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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제제 4.2

내사랑 제제 4부2 1-4


♥내사랑 제제♥ 제4부 애인의 아버지와... ①

◈성숙한 쳐녀를 미덕으로 여기는 것은 인간이 만든 가장 잘
못된 미신이다.◈

만약에 내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지 않았다면 뒤에서 나를 껴
않는 사람의 얼굴을 보았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자 혼자 자
위행위를 하고 있을 때의 그 곤혹스러움 이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뒤에 있는 남자가 부드럽게 젖가슴을 움켜 쥐었을 때, 차마 고
개를 돌리고 뒤에 있는 남자를 확인 할 수 없었던 이유도, 남자
점원이 있는 화장품 가게에서 생리대를 흠치다 들켜 버린 여자
처럼 고개를 밑으로 숙인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아!"

또, 팬티 속에 들어 있던 손을 선뜻 빼내지 못한 못한 것은,
언젠가 내가 생리 중일 때, 진구의 심벌을 잡고 손으로 만족시켜
준 적이 있었다는 것보다는 내가 막 클라이맥스를 향하여 치닫고
있다는 중이라고 보아야 옳을 것이다.

미안해. 오빠 이러고 싶지는 않았는데.

나는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며 딱딱하게 굳어 있는 클리토리스를
조금 더 자극적으로 문질렀다. 진구의 손과 함께 어루만지고 있
는 손바닥에 땀이 베어 나왔다. 그 뿐만 아니었다. 젖을 대로 젖
어 버린 꽃잎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어서 신음 소
리가 조금씩 커져 갔다.

"뒤를 돌아보지마."

진구의 음성이 약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구태여 나는
그를 보고 싶지 않았다. 다만 그가 내 뜨거운 입술을 그의 침
묻은 혀로 적셔 주었으면 하는 갈망이 샘솟듯이 솟아나고 있을
뿐이었다.

"아........알겠어."

나는 돌기처럼 변해 버린 젖꼭지를 매만지고 있는 진구의 손을
내 젖가슴 쪽으로 누르며 신음 소리를 토해 냈다. 격정은 잔잔
한 파도처럼 밀려왔다가, 갑자기 산 만한 파도로 변하는 가 하
면, 거대한 해일처럼 밀려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클라이맥스에 도달할 수 없었던 것은 자위행위를 하는 장면을
사랑하는 연인에게 들켜 버렸다는 일종의 수치심 때문이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사막을 걸어가는 듯한 갈증 속에 한줄기 소
나기 가 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진구가 지퍼를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으.....음.....으."

나는 딱딱하게 굳어 있을 진구의 남성을 떠올리며 또 다른 전
율이 온 몸을 덮어 오는 것을 느끼고 터져 나오는 신음 소리를
참을수가 없었다.

"이쪽으로......."

그렇게 말하는 진구의 목소리가 왠지 이상하다는 생각은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그러나 너무 흥분하고 있는 나머지 그렇게
들릴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무시해 버리기로 했다. 그 생각 사
로 잡히기 전에 평소 보다 거대해진 심벌이 내 손에 쥐어 졌기
때문이다.

"아!....나 좀 어떻게 해 줘."

진구의 거대한 남성이 상상 속에 그려지며, 내 손은 심벌을 가
볍게 쥐고 앞으로 이끌었다. 진구는 순순하게 내 앞으로 왔다.

"헉!"

진구는 심벌을 내 입안에 집어넣고 허리로 머리를 가렸다. 나
는 상관하지 않았다. 팬티 속에서 내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던 손
을 꺼내 심벌을 양손으로 움켜잡았다. 색깔이 많이 시커매졌고,
크기도 평소 보다 한 배 반 정도는 커진 심벌이었다.

이상도 하지,

늘 보아 오던 심벌의 색깔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 속에 귀두
부분을 혀로 핥았다. 이어서 줄기를 두 손으로 쓰다듬으며 귀두
를 입안에 집어넣었다. 진구는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듯이
신음 소리를 내 지르며 내 젖가슴을 두 손으로 움켜쥐고 아래
위로 흔들기 시작했다.

"헉헉, 오늘은 너무 좋은 것 같아."

내 성기에서는 음액이 툭툭 떨어지고 있는 것 같았다. 허벅지
를 오므릴 때마다 축축한 팬티의 감촉을 느껴야 했다. 아래로
부터 급상승한 쾌감이 얼굴로 집중되면서 숨을 쉬기가 곤란할
정도로 신음 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상한 것은 진구가 내 이름을 전혀 부르지 않는다는 거 였다.
진구는 섹스를 하면서 거의 버릇처럼 내 이름을 불렀다. 그러다
가 클라이맥스에 도달하는 순간 탈진하는 사람처럼 내 이름을
부르며 쓰러지기 일쑤 였다.

그런 생각이 드는 순간,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
기 시작했다. 만약 내가 좀 더 냉정했더라면 심벌의 주인이 진
구가 아니고, 진구의 아버지라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러기에 나는 쾌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내사랑 제제♥ 제4부 애인의 아버지와... ②

◈갓 스무 살 된 딸을 감시하는 것보다, 스무 마리의 쥐를
키우는게 편하다.◈

심벌이 내 목구멍 안에까지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음모가 내 얼굴을 덮었다.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
이 그 실체를 내 보이기 시작하고 있는 것은 이때 였다. 진구의
심벌은 내 목 깊숙이 까지 들어오지 않았다.

무엇보다 내가 그의 심벌을 빨대, 가끔 부딪치는 음모가 지금
처럼 억세지 않다는 것이었다. 마치 덜 익은 옥수수 수염처럼
부드럽게 촉촉한 음모가 아니라는 생각에 고개를 들었다. 그러
나 지금의 느낌은 마른 옥수수 털 같았다.

"아!......아저씨."

나는 눈을 게스름 하게 뜨고 턱을 치켜 든 체 헉헉거리는 얼굴
이 진구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제제야. 괘.....괜찮아.어....어서 해줘."

진구의 아버지는 빨갛게 출혈된 눈으로 게침을 흘리며 나를 쳐
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넋을 잃어버린 내가 그때까지 쥐고 있던
심벌을, 자기 손으로 잡고 내 입안에 집어넣으려고 발 뒤꿈치를
세웠다.

"아......아저씨......."

나는 이 엄청난 현실 앞에서 울지도 못하고 웃지도 못하는 얼
굴로 턱을 치켜 든 자세로 진구의 아버지를 쳐다보았다.

"괜찮아. 어차피 이렇게 된 거잖아. 응?"

진구의 아버지가 부드러운 음성으로 속삭이며 내 양쪽 젖가슴
을 움켜쥐었다. 그때 까지 브레지어와 티셔츠를 목 까지 치켜올
린 자세로 있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의자에서 일어났다.

"죄.....죄송해요."

무엇이 죄송한 지는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 말밖에 다른
말은 떠오르지 않았다. 애인의 아버지 심벌을 입안에 넣고 쾌감
에 몸을 떨었다는 사실이 조금씩 현실로 와 닿으면서 끝없는 절
망의 늪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자신을 느꼈다.

"괜찮아. 제제야. 내가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게."

진구의 아버지 심벌은 여전히 의기양양한 자세로 열려진 지퍼
사이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는 심벌이 흔들면서 내
앞으로 다가 왔다.

"그.....그럴 순 없어요."

너무나 엄청난 충격에 젖은 나는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뒷걸
음치며 진구의 아버지로부터 벗어났다. 그러나 그것도 한계가
있었다. 벽에 부딪쳐 더 이상 뒷걸음치지 못하는 나는 진구 아
버지의 검고 거대한 심벌과, 얼굴을 번갈아 바라보면서 고개를
흔들었다.

"안돼, 벌써 우리는 한 몸이 된 거나 마찬가지야."

진구 아버지는 이성을 잃어버린 것 같았다. 그리고 그가 이성
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던 상황을 나는 이해 할 수 있었다. 세상
에 어느 남자가 심벌을 쥐고 핥고, 빨고 애무를 해 주었는데 이
성을 잃어버리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굳이 할 필요가 없는 것
도 그 때문이었다.

"자......잘못 했어요."

나는 꼭 꿈을 꾸고 있는 듯한 기분 속에서 진구 아버지 품안에
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쳤다. 그러나 진구 아버지 역시 만만치 않
았다. 기어코 사정을 해 버리고 말겠다는 얼굴로 반항하는 나를
끌고 가서 침대에 눕혔다.

"제발.......이........이러지 마세요. 제가 잘못했어요."

진구 아버지가 입술을 덮쳐 올 때 도리질을 하면서 용서를 빌
었다. 어떠한 이유에서 그가 딸의 친구가 혼자 앉아 있는 방에
들어 왔는지 모르지만, 나는 그로 하여금 내 젖가슴을 만지게
했고, 급기야는 그의 심벌을 애무했기 때문 잘못은 내게 있었다.

"지금 잘, 잘 못을 따져서 뭐해!"

나는 진구 아버지의 들뜬 목소리를 건성으로 들으며 그의 품
안에서 빠져나가려고 몸부림을 쳤다. 진구 아버지는 헉헉거리면
서 내 가랑이를 벌리려고 애를 썼다. 그럴수록 나는 허벅지를
딱 붙인 체 하체를 요리조리 흔들었다.

"제발, 아저씨 그만둬요. 제가 아무리 잘못했다 하더라도 아저
씨는 저한테 그러면 안되잖아요. 전 진숙이 친구란 말이예요.
네?"

진숙이란 이름을 내 입으로 부르는 순간, 비로소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친구의 아버지이자, 애인의 아버지 심벌을 애무했다는
이 엄청난 현실 앞에서 무릎을 끓어야 말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진구의 아버지 힘은 진구 못지 않게 강했다. 뿐만 아니라 나는
허벅지에 힘을 주고 최대한 힘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
만 어느 틈에 스커트는 배꼽 위쪽으로 걷어 올려진 상태였다.

그 밑에는 애액에 젖어 물수건처럼 되어 버린 축축한 면팬티가
있었다. 그 면 팬티 위로 이미 화가 날 때로 나 버린 진구 아버
지의 심벌이 끊임없이 찔러 대고 있었다.



♥내사랑 제제♥ 제4부 애인의 아버지와... ③

◈많은 처녀들은 순결(純潔) 을 지키려고 하나, 그것을 내 던
질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것을 반처녀라고 한다.◈

어느 때는 면 팬티가 심벌에 밀려서 벌어진 성기 속으로 들어갈
때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언뜻언뜻 짜릿한 쾌감이 동반되고 있
는 것을 느꼈다.

"울지마. 넌 내 것을 좋아했잖아. 거기다 빨기까지 했다고."

진구의 아버지는 저속한 언어를 내 뱉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내가 도리질을 하며 계속 입술을 피하자, 더 이상 키스를 하려
들지 않았다. 그 대신 무방비 상태에서 그의 가슴에 짓눌려 있
던 젖꼭지를 한 입에 물었다.

"아......아퍼요."

진구 아버지는 있는 힘을 다하여 젖을 빨기 시작했다. 고통 속
에 쾌감이 조금씩 자리를 잡고 가기 시작한 것은 그 때부터 였
다. 다른 사람도 아닌 진구의 아버지와는 절대로 그럴 수 없다
는 생각이 조금씩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면서 팬티 위로 와 박히
는 진구 아버지 심벌이 나를 안타깝게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진구 아버지의 길다란 혀가 내 귀를 휘젓기 시작하면
서부터 내 팔의 힘은 조금씩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제발 그만두세요. 저 이러면 죽어 버릴지도 몰라요. 네, 저 진
숙이 친구란 말예요."

그렇다고 욕망을 향해 꿈틀거리는 본능을 방치하고 있을 이성
이 아니었다. 진구의 일그러진 얼굴이 떠오르면서 다시 그의 가
슴을 밀어내기 시작했다. 하체를 비틀면서 그의 몸을 밀어내다
보니까, 그의 심벌은 허벅지에서 배꼽으로, 성기 위로 왔다 갔다
하며 내 성욕을 자극시키는 꼴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그를 받
아 들일 수는 없었다. 이를 악물며 가슴을 밀어 붙였다. 순간 그
의 손이 재빠르게 밑으로 내려가는 가 했더니 팬티를 벗겨 버리
고 말았다.

"안돼!"

나는 허벅지에 걸려 있는 팬티가 더 이상 벗겨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최대한 가랑이를 벌렸다. 기다렸다는 듯이 심벌이 성기
깊숙이 와 박히는 것을 느꼈다. 그렇지 않아도 젖어 버릴 때로
젖어 버린 성기 였다.

그 섬세하고 매끄러운 샘에 무쇠처럼 단단한 심벌이 구멍을 찾
아 들어가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진구 아버지 심벌은 대단
했다. 진구의 그것과 다르게 성기에 미세한 통증이 일어날 정도
로 꽉 차 버렸다.

"이......이러.....며........면.......아........안......."

진구 아버지는 심벌만 큰 게 아니었다. 밀어붙이는 힘도 진구
보다 두 배는 큰 것 같았다. 진구 아버지가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내 몸은 파도를 타는 것처럼 흔들렸다. 그 뿐만
아니라 그를 밀어내고 있던 팔이 언제부터인지 그의 어깨를 부
여잡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무말 도 하지마, 알았지?"

진구 아버지가 재빠르게 말하고 나서 벌어진 입 속에 혀를 집
어넣어. 희미한 의식 속에 고개를 흔들었으나, 하체를 녹여 버릴
것 처럼 퍼져나오는 쾌감은 그의 혀를 받아 들이라고 속삭이고
있었다.

이.....이럴 수가.

난 내 자신을 믿지 않기로 했다. 친구의 아버지이자, 연인의 아
버지의 혀를 갈증 들린 사람처럼 빨고 있는 내 자신을 믿는 것
은 미친 사람이란 결론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안해.

다시는 진구를 볼 수 없을 것이다. 다시는 진숙이 에게 내밀스
러운 비밀을 털어놓는 일이 없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절망스럽게 진구 아버지 혀를 빨았다. 진구 아버지는 더 이상
거칠게 굴지 않았다. 내가 자기 혀를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 사
랑하는 여인을 쓰다듬는 것처럼 부드럽게 나를 쓰다듬기 시작했
다.

그것이 또 나를 미치게 만들고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그의 거
대한 심벌 때문에 꽃잎이 흐느끼다 못해, 희열에 떨고 있는 상
황이었다. 그의 손길은 마치 전류를 몰고 다니는 것 같았다. 그
의 손이 움직일 때 마다 내 몸은 후두둑 떨었고, 그의 손이 엉
덩이를 걸쳐 항문을 움짓 거릴때는 절망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아.......아퍼요."

진구 아버지의 손이 음핵으로 미끈거리는 항문을 문지르기 시
작하더니 양손으로 항문을 벌리고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앞에서
는 심벌이 줄기차게 들락 거리고 있었기 때문에 손가락을 항문
에 집어 넣은 순간 성기가 움찔 거리며 수축 운동을 하기 시작
했다.

"처......천천히."

나는 지금껏 맛보던 섹스의 기쁨 보다 훨씬 낳은 쾌감에 몸을
떨며 뜨거운 신음 소리를 연신 토해 냈다.

"이렇게 해 봐."

어는 순간 그의 단단한 심벌이 성기에서 쑤욱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을 때 그가 속삭였다. 그는 나를 침대에 허리를 걸치고 엎
드리게 했다. 나는 착한 아이처럼 열에 들뜬 얼굴로 그가 시키
는 데로 침대에 엎드려 온 몸을 맡겼다.



♥내사랑 제제♥ 제4부 애인의 아버지와... ④

◈처녀막은 석류와 같아서 가을이 되면 저절로 벌어지게 된다.◈

진구 아버지는 심벌을 내 항문에 대고 엎드린체 양팔을 벌려
엉덩이를 껴안고 성기를 벌렸다. 축축해 질대로 축축해진 성기가
활짝 열린 체 질퍽거리는 소리를 냈다.

"아퍼요."

진구 아버지 심벌이 항문 앞에 세로로 누워서 위 아래로 항문
을 문지르는 쾌감은 뭐하고 말할 수 없었다. 그러나 두 손가락
으로 성기를 활짝 열고 생고무 같은 모습으로 말랑거리는 클리
토리스를 심하게 문지를 때는 통증이 왔다.

"너 같이 멋진 애를 처음 본다."

진구 아버지의 들뜬 목소리 뒤에 심벌이 항문을 열려고 몸부림
치고 있는 것을 느꼈다. 내 항문은 심벌을 받아 주지 못해 목마
른 소녀처럼 칭얼거렸다. 조금만 벌려 주면 성기를 꽉 채웠던
것 같은 거대한 심벌이 항문 깊숙이 박혀 버릴 것 같은 안타까
움에 나는 후드득 떨었다.

"아파요. 그렇게 하지 마세요."

나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은근한 기대감에 온 몸을 떨어야
했다. 그의 심벌은 금방 항문을 파고들어 올 것 같으면서도 겉
에서 맴돌고 있었다.

"거긴 하지 마세요. 정말 아프다고요."

그는 다시 내 성기 안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활짝 열린 성기가
그의 손끝을 스쳐 가는 순간, 그는 손에 묻은 음액을 내 항문에
문지르기 시작했다. 매끌매끌한 항문에다 성기를 가만히 같다
대고 힘을 주었다. 내 항문이 조금씩 열리면서 그의 심벌이 머
리를 디밀었다. 순간 찢어질 듯한 통증이 일어났다.

"조금만 참어."
진구 아버지는 성기와 항문의 사이에 있는 회음부를 슬슬 문질
렀다. 음핵으로 기름칠을 해 놓은 것처럼 매끄러운 회음부를 문
지를 때는 너무 좋아서 울고 싶을 정도였다. 그것은 절망이기도
했다. 다시는 진구를 만날 수 없다는 절망 때문이었다. 한편으로
는 이게 마지막이라는 생각까지 들면서 절망은 깊이를 더 해
갔다.

"여길 만져, 그러면 더 좋아할걸."

그는 항문에 심벌을 삽입시키고 말겠다는 목소리로 내 손을 밑
으로 내려서 내 클리토리스를 만지게 했다. 나는 넋이 빠져나간
몸짓으로 침대 밑으로 손을 내려 내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순
간 말할 수 없는 쾌감이 갈증을 몰고 왔다.

"악!"

진구 아버지의 심벌이 서서히 항문을 파고드는가 했더니 깊숙
이 박혔다는 것을 아는 순간 너무 아파서 소리를 지르고 말았
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이었다. 어느 틈에 통증이 사라지고 성
기 안에 심벌이 들어 왔을 때 보다 더 높은 전율이 온 몸을 휩
쓸고 가기 시작했다.

"으.....으.......으.....헉......허......헉"

나는 흥분의 바다에 빠져 버린 새처럼 퍼덕거리기 시작했다.
진구 아버지는 내 등에 엎드리며 뒤에서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심벌은 이미 뿌리까지 항문에 박혀 있는 상태였다. 세상에 이렇
게 섹스를 하는 방법도 있구나. 나는 터져 나오는 신음 소리를
참으려고 이를 악물었다. 악문 잇빨 사이로 뜨거운 신음 소리가
헉헉 새어 나왔다.

"넌, 정말 명기를 소유했구나. 완벽해."

진구 아버지가 들뜬 음성으로 중얼거리며 항문에 들어가 있던
심벌을 뺐다. 말할 수 없는 허전함이 온 몸에 내려 앉았다. 그러
나 그것도 지극히 찰나적인 순간 이었다. 그의 심벌이 원래의
집을 찾아 성기 안으로 들어온느 순간 나는 두 다리를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몰라 발버둥을 쳤다.

"저.....주......죽을....거 같아요."

내 눈에는 절망의 눈물인지, 쾌감이 눈물인지 모르지만 주르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의 허리를 두 발로 껴 않은 체 그가 하체
를 움직일 때마다 덩달아서 움직였다. 온 몸은 땀에 젖어 번들
거리고 있었다. 그가 젖가슴을 잡는 순간 땀에 젖는 탓에 미끈
거리며 밀려 갔다. 그는 멈추지 않고 겨드랑이로 손을 집어 넣
었다.

"제발. 그만 해 주세요."

나는 마구 흐느꼈다. 그의 손이 내 겨드랑이의 털을 문지르는
순간 새로운 쾌감이 무서운 속도로 밀려왔기 때문이다. 심벌이
성기 속을 들락거리면서 진흙 속을 맨발로 걸어가는 듯한 소리
가 요란스럽게 새어 나왔다. 나는 거의 실신 상태가 되어 그의
어깨에 필사적으로 매달린 체 클라이맥스를 향해 힘겹게 뛰어
갔다.

"다 됐어."

진구 아버지가 두 팔로 침대를 잡고 상체를 지탱한 체 빠른 속
도로 하체를 흔들기 시작했다. 순간 온 몸이 갈가리 찢어 갈기
는 듯한 무서운 쾌감이 거침없이 밀려왔다. 언제부터인지 항문
이 아프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그건 잠깐 이었다. 만세를 부르듯
팔을 벌리고 있는 나는, 진구 아버지의 얼굴을 쳐다 볼 수가
없어 고개를 옆으로 뉘인체 탈진 한 사람처럼 흔들리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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