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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옛날글]my

먼저 thc4598님께서 올리신 글들은 네이버3에서 본 글들 같습니다. 대도록이면 푼글이라도 현재 있는 글은 올리시지 마시고 또한 있는 글은 삼가 해주세요! 관리자님니 힘드시니까요.....


★★★★★★★★★★★★★★★★★★★★★★★★★★★★★★★★★★
이글은 흔히 보는 유치한 강간얘기나 근친상간 스토리가 아닙니다. 순수
하고 아름다운 남녀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이 글은 모두 저의 경험담이고
작은 거짓도 담겨있지 않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는 야설게시
판에서 흔히보는 난잡한 이야기들에 식상했기 때문입니다. 현실성도 없고
더럽게 까지 느껴지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항상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진짜 나의 경험담을 써보면 어떨가 생각하게 된 겁니다. 재미는 덜
하겠지만 가슴에 와 닿는 야설이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야설 홈
페이지들이 아름다운 성 경험들을 나누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경험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더욱 아름다운 사랑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는 홈페이지가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생각에 동참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체험담을 올려주세요. 서로의 경험을 나눕시다. 마지막으로
이 이야기속의 인물들은 실제인물이며 가명을 쓴 것을 밝힙니다.
★★★★★★★★★★★★★★★★★★★★★★★★★★★★★★★★★★
{"오늘은 나두 오빠한테 보답하고 싶어"}
{"무슨 소리야. 갑자기...."}
앞뒤없는 서진이의 말에 난 좀 당황했다. 해주는 것도 없는데, 이런 애
길 들을 때면 괜히 쑥스러워지곤 한다. 서진이는 내친구 서훈이의 여
동생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불알 친구인 서훈이는 내게 형제와도 같은
녀석이다. 그리고 서진이는 서훈이의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이고 그밑
에 서철이라는 막내가 있었다. 우리가 중학교에 진학할 무렵 서훈이
어머님이 갑작스레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그 충격을 못이겨
자살하셨다. 그후 서훈이네는 사정이 극도로 안좋아졌고, 나이보다 일
찍 세상을 알게된 녀석은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돈을 벌기 시작했다.
밑바닥 잡일부터 안해본 일이 없을만큼 돈에 집착하던 녀석은 1년전에
외항선을 타고 멀리 떠났고, 동생들을 나에게 맡긴다며 편지 한 장을
남겼다. 그 후부터 나는 서훈이의 역할을 대신해야 했다. 물론 서훈이
가 보내주는 생활비가 있었지만 알게 모르게 들어가는 돈은 내가 저녁
마다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메꾸고 있었다. 또 이제 고1인 서진
이로서는 아직 혼자힘으로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기에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일이 있을 때마다 내가 가서 해결해 주곤 했다. 기쁜일 슬픈일
을 1년 넘게 함께 하다보니 서진이나 서철이가 내 친동생같이 느껴졌
다. 고3인 나는 공부하고는 담쌓고 사는 신세라 취업준비를 해야했지
만, 서진이와 서철이를 항상 먼저 챙겼다. 서진이도 저녁이면 나와함께
아르바이트를 했다. 어릴때부터 서훈이를 졸졸 따라다니던 말괄량이
서진이는 자연히 나와도 둘도 없는 친한 사이가 되었다. 왜 산다는게
이렇게 힘드냐며 내품에 안겨서 펑펑 운적도 있었고, 여자문제로 고민
하는 내게 유치하다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런데 갑자기 오늘 이
런말을 꺼낸 서진이가 오히려 섭섭했다.
{"그런 말 하지마. 우리가 남이니."}
{"남이지, 그럼 형제야?"}
{"그렇다면 섭섭한데, 난 너하고 서철이를 친동생처럼 생각했는데...."}
{"물론 우리를 돌봐주는 오빠 은혜는 죽을때까지 못 갚겠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피를 나눈 건 아니잖아."}
섭섭해하는 내 표정에 서진이도 좀 당황하는 눈치였다. 그럼 그렇지
날 실망시킬 서진이가 아니었다.
{"그래 어떻게 보답할건데?"}
장난기가 발동한 나는 짓궂은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오빠, 나랑 자고 싶지 않어?"}
{"뭐????!!!!"}
난 당황해서 아무말도 안나왔다. 웃기지도 않은 말을 들으니 입이 다
물어 지질 않았다.
{"오빠가 원한다면 오빠한테 주고싶어, 내 순결을..."}
{"그.......그런건 누구한테 주고 받고 하는.... 그... 그런게 아냐. 남
자하고 여자는 결혼하고.... 그.... 그다음에 자는 거야. 사랑한 다음에..
......"}
난 갑작스런 상황을 어떻게 넘겨야 할지 앞이 막막해서 말까지 더듬었다.
서진이같이 순진한 애한테 이런 말을 들을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기 때문
이다.
{"누가 뭐래? 뭘 그렇게 놀라서 그래. 말도 더듬구. 그래 오빠 말도 맞
어. 하지만 난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해. 남자나 여자나 순결은 오빠
말대로 소중한 거지. 그러니까 고마운 사람한테 줄 수도 있는 거잖아.
그리구 뭐 소설쓰냐? 꼭 사랑해서만 남자 여자가 자는 건 아니잖아.
내 친구들도 맘에 드는 남자랑 막 자구 그러지만, 그래.. 그건 좀 지저
분하지. 하지만 조금 친해진 다음에 키스하구 자구 그러면서 깊은 사
이로 발전하는 친구도 있더라구. 그 다음에 정말 사랑하는 맘이 생겼
대. 그 말 듣고 나서 난 오빠가 젤 먼저 생각나더라. 갑자기 오빠하구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동안 오빠가 나하구 서철이한테 베푼
것에 대한 보답두 하구. 음.... 그리구 나두 그거 경험해 보고 싶어. 근
데 아무 남자하고나 하는 건 정말 싫구, 또 맘에 드는 남자가 지금 당
장 있는 것도 아니구, 오빠가 젤 좋았어. 그래서 하는 말이야."}
{"하지만 서진아. 난 니 친오빠나 마찬가지야. 이건 완전히 근친상간이
라구."}
{"무슨 소리야. 내가 왜 오빠 친동생이야. 그건 절대로 아니지. 우린 단
지 지나치게 서로 잘 알고 친할 뿐이야. 그러니까 오히려 더 자연스럽
게 할 수 있잖아. 서로에 대해 잘 아니까 부담갖지 않아도 되잖아."}
{"어휴..."}
식은땀이 등줄기를 타고 쭉 흘렀다. 도데체 무슨 말을 해야 얘가 헛소
리를 그만둘까.
{"가서 물이나 한잔 갖구와."}
{"알았어.."}
서진이는 눈웃음을 치며 부엌으로 갔다. 그때 서진이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들어올땐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옷입은게 장난이 아니었다.
엉덩이가 보일락 말락한 핫팬츠에다가 몸에 딱 달라붙는 쫄티를 입고
있어서 브레지어 끈이 다 드러났다. 평소에는 올려 붙이던 머리를 길
게 느러뜨리고 이건 완전히 날 유혹할려고 작정을 한 모양이었다. 난
순간적으로 갈등했다. 가끔 성숙해가는 서진이를 보면서 예쁘다는 생
각은 많이 했었다. 아담한 키에 벌써부터 봉긋한 가슴이나 엉덩이를
보면 자연히 눈이 갔다. 그리고 가끔 서진이가 친한척 하느라고 팔짱
을 끼거나 손을 잡으면 나도 모르게 밑에 힘이 들어가곤 했다. 하지만
그건 남자니까 당연한 생리 현상이었지 서진이를 다르게 생각해서는
아니었다. 근데 오늘밤은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서진이가 할말이 있다
고 해서 부모님께 야단 들어가며 와 본 거였는데, 이런 상황이 닥치리
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서철이는 어디갔어?"}
{"친구집에서 자라구 보냈어. 나 잘했지."}
와...세상에 이건 완전히 작전에 말려든 꼴이다. 서진이는 얼음까지 동
동 띄워서 물을 가져왔다.
{"오빠 나 정말 오빠랑 자고싶어. 요즘 같은 세상에 무슨 답답한 생각이
야. 솔직히 오빠 총각도 아니잖아. 그치?"}
아니었다. 난 총각이었다.
{"그냥 편안하게 날 받아줘. 나두 오빠한테 뭔가 해주고 싶어. 그냥 순
수 하게 내 맘을 받아줘."}
눈치도 없이 내 페니스가 점점 자라났다.
{"오빠. 솔직히 말해봐. 지금 커졌지? 내가 그렇게 매력없는거야?"}
오 신이시여!!! 물을 마시면서 찬찬히 생각을 했다. 내가 정말 답답한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헤깔리기 시작했다. 서진이 말을 도무지
반박할 수가 없었다. 내가 정말 얘랑 자도 되는 건가? 어짜피 언젠가
는 떼야할 딱진데 서진이랑 하면 좋지 않을까? 아냐아냐. 서훈이가 알
면 서운할 거야. 아니지. 이러다 정말 좋아져서 결혼하면 되지뭐. 순간
순간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눈을 들어 서진이를 쳐다봤다. 근데 오
늘따라 얘가 왜이리 예뻐 보이는 걸까? 매끈한 팔이며 길게 뻣은 다리
가 눈에 클로즈 업되서 팍팍 다가왔다. 가슴은 또 왜이리 커보이고 엉
덩이는 오늘따라 왜이리 섹시해 보이지? 아 신이시여......
{"오빠도 원하지? 그치? 솔직히 말해. 자기감정에 솔직한게 무슨 죄야?"}
{"그래그래, 솔직히 말해서 난 남자구 넌 여자아냐. 그러니까 말야. 당연
히 내가 끌리긴 하지. 하지만.... 그게 그러니까... 맞어. 우리 너무 어린
게 아닐까?"}
맘과는 다르게 아직까지 이 상황을 벗어날 핑계거릴 찾고 있었다.
{"지금 그 말은 웃기지 않어? 저번에 오빠가 선배 언니 좋아할 때, 딱지
맞구 와선 나이가 뭐가 중요하냐구 나한테 하소연 했었잖아."}
헉... 세상에!!!! 기억력은 좋아가지구. 내 맘속에선 이성과 감성이 무지
막지하게 싸우면서 내 얼굴을 화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었다.
{"억지 부리지 말구. 방으로 가자."}
서진이는 내 팔을 잡고는 방으로 갔다. 나는 끌려가면서도 갈등을 끝
내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었다. 방으로 들어선 후 갑자기 서진이가 나에게
안겨왔다.
{"오빠. 자꾸 그러지마. 그러면 나 정말 화날지 몰라."}
헉. 얘가 갑자기 심각하게 나왔다. 그럼 나도 심각하게.........
{"그래. 나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냥 내 맘이 시키는 대로 할
게."}
드디어 서진이의 유혹에 넘어간 거다. 난 팔을 뻣어 서진이를 끌어 안
았다. 뭉클한 가슴이 느껴졌다. 좀더 세게 안았다. 서진이도 팔에 힘을
줘서 내게 안겼다. 난 맘을 진정 시키느라 숨을 깊게 들어 마셨다. 서
진이의 머리냄새가 느껴졌다. 향긋했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었
다. 한참후에야 서진이가 팔을 풀었다.
{"오빠랑 자면 후회 안할거 같애. 딴애들은 첫경험때 다들 허무했다고들
하는데, 아마 난 아닐거야."}
서진이는 귀엽게 웃으며 내 뺨을 쓰다듬었다. 어느새 내 페니스가 불
끈 솟아있었다. 서진이의 손이 내 바지에 가 닿았다.
{"흡..."}
난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고 말았다. 금방 터질 듯이 힘이 들어가
있었는데 서진이가 폭발시킨 거였다. 나는 서진이의 얼굴을 두손으로
감싸안고 입술을 찾았다. 처음엔 살짝 닿기만 했는데도 등줄기를 따라
서 소름이 확 돌았다. 천천히 서진이의 입술을 애무했다. 서진이도 흥
분되는지 팔을 내 목에 감고 적극적으로 응해왔다.
{"음....읍....아흡...."}
서진이와 나의 신음소리가 합쳐져 더욱 흥분된 분위기로 몰아갔다. 난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서진이가 만족할수 있도록 열심히 키스했
다. 이렇게 오래가는 깊은 키스는 나도 처음이었다. 갑자기 서진이의
입이 벌어졌다. 난 멈칫했는데 그 때 내 입속으로 까칠한 혀가 들어
오는 느낌이 들었다. 이건 완전히 프로 솜씨였다. 살짝 서진이의 혀에
닿은 나의 혀는 자석에 빨려들 듯이 서진이의 입속으로 들어갔다. 처
음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지만, 잇몸과 혀를 애무했더니 서진이
가 좋아하는 눈치였다. 서진이는 이제 까치발을 하고는 나보다 더 적
극적으로 내 입술을 탐했다. 내 목을 꼭 감고 있는 팔 때문에 뻐근하
기 까지 했다. 한순간 머리가 멍해졌다. 처음에 느꼈던 따뜻하고 부드
러운 느낌도 없어지고 무감각해지는 느낌이었다. 나는 서진이의 입에
서 내 입술을 떼고 허리에 감은 팔에 힘을 줘서 내쪽으로 끌어당겨서
는 서진이의 귓볼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서진이는 내 어깨에 얼굴을
묻고 내 애무에 열중했다. 억지로 신음소리를 참는지 가끔 흑. 흑. 거
렸다. 귓볼을 입속에 넣고 빨아주었더니 서진이는 가볍게 몸서리를 쳤
다. 아! 신이시여. 언제 저에게 이런 능숙한 성적능력을 내리셨나이까.
정말 한번도 해본적 없는 행동들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내자신에 놀랐
다. 5분쯤 서로를 애무했을까. 우리는 한숨을 쉬며 팔을 풀었다.
{"오빠. 정말 좋았어. 오빠처럼 따뜻하게 키스하는 사람은 첨이야."}
{"너 많이 해봤구나."}
{"아냐. 딱 다섯번 밖에 안해봤어. 근데 할 때마다 싱겁게 끝나곤 했어.
아무 느낌도 없이. 근데 오빤 너무 따뜻해."}
나는 다시 한번 가볍게 서진이를 안았다. 키스할때는 잊었던 서진이의
가슴이 다시 뭉클하게 느껴졌다. 생각보다는 폭신한게 제법 풍성한 듯
했다.
{"우선 내 옷부터 벗겨줘. 그래야 로맨틱 하잖아."}
로맨틱? 별걸 다 따지네. 이미 이성이 반쯤 달아나버린 나는 당장 침
대로 끌어당기고 싶었지만, 오늘밤만은 서진이의 말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손을 서진이의 허리로 가져가서 쫄티를 들어올리기 시작
했다.
{"아이.. 불먼저 꺼야지."}
{"난 너 보고 싶단 말야. 그게 더 로맨틱 하지 않니?"}
서진이는 눈을 살짝 흘기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오빠가 원한다면. 그냥해."}
천천히 쫄티를 걷어올리자 새하얀 속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마른 듯
하면서도 포동포동한 살결이 내 손바닥을 타고 느껴지자 잠시 풀죽었
던 나의 페니스가 다시 불끈 솟았다. 이윽고 브레지어가 보이고 서진
이는 팔을 들어올려 나를 도왔다. 상체가 드러난 서진이는 정말 눈이
부셨다. 처음보는 반나의 여체에 가슴이 쿵덕쿵덕 뛰었다. 서진이의 피
부는 정말 고왔다. 티한점 없이 부드러운 느낌이 보기만 해도 전해져
왔다.
{"정말 예뻐. 니가 이렇게 예쁜줄 몰랐어."}
{"안그럴 줄 알았는데, 나 벌써 창피한 생각이 들어. 웃기다."}
서진이는 개구쟁이 처럼 웃었다. 서진이는 이번엔 나의 웃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가벼운 티셔츠 한 장이라서 수월하게 벗겨졌다. 서진이도 유
심히 나의 가슴을 바라보았다.
{"치.... 이게 뭐야. 근육도 별로 없구. 그동안 뭐했냐?"}
그러면서도 서진이는 내 가슴을 한번 쓰다듬고는 다시 내게 안겼다.
아까와는 또다른 느낌이었다. 서진이의 살과 맞닿자 체온이 그대로 전
해졌다. 푹신한 소파에 앉은 것처럼 갑자기 나른해지면서 맘이 편안해
졌다.
{"오빠 뭐해. 브레지어....."}
나는 손을 서진이의 등으로 가져가 브레지어 후크를 열었다. 이것 또
한 처음 해보는 거였는데 쉬웠다. 친구녀석들은 맨날 여기서 어기적대
다가 분위기 망쳤다고 투덜대던데. 난 정말 타고 난 것 같았다. 아! 안
겼던 팔을 풀면 서진이의 가슴을 볼 수 있다. 심장이 뛰는게 느껴질
정도로 난 흥분됐다. 난 서진이의 어깨를 잡고 서로의 몸을 떼어냈다.
여기서 눈을 가슴에 먼저 가져가면 안될 것 같았다. 나는 서진이의 눈
을 바라봤다. 폭 빠져들고 싶을만큼 애처럽게 날 쳐다보는 서진이의
눈빛이 보였다. 서진이는 내 손을 잡더니 자기 가슴에 가져가 포개었
다. 아...... 말로 다 할 수 없는 느낌이었다. 가슴은 다른 부분보다
따뜻하고 부드럽고 푹신했다. 남자들이 섹스할 때 여자의 가슴에 집착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서진이의 가슴은 아직 다 자라지 않은 모
양이었다. 전체적으로 작았지만 모양이 정면을 향해 힘있게 뻣어있었
고, 젖꼭지도 조금 부풀은 모습이었다.
{"아직 좀 작지?"}
{"아냐. 예뻐."}
나의 말에 서진이는 쑥스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나는 서진이의 가슴
에 올려졌던 손을 가볍게 쥐어보았다. 나의 행동이 갑작스러웠는지 서
진이는 흠짓 놀라며 신음을 내었다.
{"음...."}
나는 다른 한 손을 서진이의 허리에 둘러서 내쪽으로 끌어당기고는 가
슴을 천천히 애무했다. 서진이도 다시 팔을 내 목에 감고 눈을 감았다.
신음을 참느라 입을 앙다물고 있었다. 나는 처음엔 전체적으로 애무하
다가 천천히 젖꼭지를 중심으로 만졌다.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잡고 살
짝 눌렀더니 서진이의 몸이 아까보다 많이 움츠러들었다. 내 입술은
다시 서진이의 입술을 찾았다. 손으로는 가슴을 계속 애무하면서 우리
는 다시 키스하기 시작했다. 방금 전보다는 부드럽게 키스하면서 서진
이의 가슴에 주의를 기울였다. 서진이는 점점 숨이 가파오면서 흥분되
는 듯 했다. 서진이의 가슴은 벌써 부풀어 오르고 젖꼭지도 딱딱해져
갔다.
{"오빠. 계속해야지..."}
입술을 떼고 서진이가 말했다.
{"알았어."}
나는 서진이의 가슴에 올려졌던 손을 바지에 옮겨갔다. 우선 바지 단
추를 풀고는 자크를 천천히 내렸다. 그런데 아무래도 서진이의 모습을
보고싶었다. 나는 무릎을 끓고 바지를 벗겨내렸다. 서진이의 몸이 조금
굳어지는 듯 했고 내 어깨를 잡아 중심을 유지했다. 하얗고 포동포동
한 허벅지를 지나 무릎, 발까지 나는 되도록 천천히 바지를 내리면서
서진이의 몸을 충분히 감상했다. 나는 서진이가 이렇게 예쁜 걸 왜 미
처 깨닫지 못했을까 의아했다. 서진이도 분명히 여자고 이런 옷차림도
가끔 봐왔었는데, 그땐 왜 서진이가 섹시하다고 느끼지 못했을까. 아마
도 서진이를 여자로 보기보다는 동생으로 생각해 왔기 때문이었을 것
이다. 지금 내 마음은 서진이를 품고싶은 욕망으로 넘쳐나고 있었다.
이미 서진이는 하나의 여자로 내게 다가온 것이다. 서진이는 귀여운
발을 살짝 들어 바지를 빼내도록 도와주었다. 나는 시선을 들어 서진
이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마지막 허락을 얻기 위해서였다. 서진이는 고
개를 끄덕여 내 맘을 안정시켜주었다. 드디어 서진이의 몸에 마지막
걸쳐져있는 장막을 걷을 차례였다. 나는 우선 서진이의 엉덩이를 감싸
안고 아랫배에 얼굴을 묻었다. 서진이의 몸에서는 여전히 향긋한 냄새
가 났고 살짝 나온 아랫배가 무척 포근했다. 풍성한 엉덩이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배꼽에 가볍게 키스했다. 서진이는 배를 살짝 움츠리면서
응해주었다.
{"흐음. 간지러워."}
드디어 나의 손을 서진이의 팬티에 걸쳤다. 학생들이 입는 흔한 하얀
색 면팬티였다. 화려한 장식도 없고 수수했지만 그래서 더 청순해 보
였다. 나는 손가락을 걸치고 드디어 서진이의 팬티를 끌어내렸다. 점점
내려가는 팬티와 함께 서진이의 가장 은밀한 부분이 나타났다. 까맣고
꼬불고불한 숲이 나타나고 가볍게 솟은 서진이의 음부가 그 안에 숨어
있었다. 나는 바지를 내릴때와 같이 되도록 천천히 내리면서 서진이의
은밀한 부분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서진이는 창피한 듯이 허벅지를 꼭
모아서 깊숙한 부분은 보이지 않게 했다. 그런 서진이의 행동은 나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해서 이젠 거의 이성을 잃을 지경이었다. 서진이의
팬티를 다 내리고 발에서 걷어내느라 나의 시선이 발에 가 닿았다. 서
진이는 무엇보다 발이 귀여웠다. 가끔 서진이의 집에서 갈 일이 생길
때면 맨발인 서진이를 보면서 예쁘다는 생각을 했었다. 발가락이 작고
통통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날씬한 발이었다. 나는 서진이의 발을 손으
로 감싸안고 꼭 쥐었다. 서진이는 한쪽 발 뒤꿈치를 살짝 들어보였다.
나는 다시 천천히 일어섰다. 이번엔 서진이가 날 벗길 차례였다. 하지
만 더 이상은 이대로 그냥 서있을 수가 없었다. 난 서진이를 번쩍 안
아올렸다.
{"어머! 깜짝 놀랐잖아. 갑자기 그러는게 어딨어."}
{"침대로 가자. 거기가 편안하잖아."}
나는 서진이를 침대에 가볍게 눕히고 혼자 바지를 벗었다. 서진이는
주의깊게 내 아랫배를 바라보았다. 내가 천천히 팬티를 내리자 서진이
는 호기심어린 시선을 보냈다. 풍성한 내 숲이 보이고 드디어 반쯤 성
나있는 나의 페니스가 드러나자 서진이는 얼른 시선을 피했다.
{"왜그래. 나도 니꺼 봤는데. 봐도 괜찮아."}
{"몰라. 창피하단 말야. 조금 있다가......."}
서진이의 순진한 행동에 저절로 웃음이 났다. 순진한 걸로 치면 나도
경험한번 없는 쑥맥이었지만 서진이는 여자라 그런지 나보다 창피해했
다. 나는 서진이의 옆으로 바싹 다가가 누웠다.
{"팔베개 해줄게. 이리와."}
서진이는 얼른 몸을 움직여 내 품에 안겼다. 이젠 완전히 나체인 상태
였다. 나는 홑이불을 당겨 우리의 몸을 숨겼다.
{"오빠. 이젠 불끄자. 창으로 그림자 비치면 어떻해."}
{"알았어."}
나는 침대맡의 스위치를 누르고 서진이를 품속으로 깊이 안았다. 손으
로 서진이의 보드라운 등이 느껴지고 한쪽 팔에는 가벼운 서진이의 머
리가 자리잡고 있었다. 난 천천히 서진이의 머리칼을 쓰다듬으면서 한
손으로는 등을 쓰다듬고 촉각을 곤두세웠다. 서진이도 분명히 발기한
내 페니스가 느껴지고 있을 텐데 거부감 없이 자신의 허벅지를 내게
꼭 붙이고 있었다. 두 팔을 모아 내게 안겨있어서 가슴은 느껴지지 않
았지만 알몸인 채 함께 누워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분을 감출수가 없
었다. 그런데 갑자기 서진이와 섹스한다는게 유치하게 느껴졌다. 오히
려 지금처럼 서로 꼭 안고 잠든다면 훨씬 느낌이 좋을 것 같았다.
{"우리 이대로 그냥 잠들까?"}
{"나두 지금 너무 편안해. 오빠한테 안겨있으니까 맘이 착 가라앉아. 아
까는 막 콩닥콩닥 뛰었는데 누워있어서 그런가봐. 정말 이대로 잠들어
도 후회 안할거야?"}
{"그래. 후회안해. 지금 느낌이 좋아."}
흥분이 가라앉았다. 나도 모르게 슬며시 졸음이 오고 서진이의 체온에
푹 빠져버렸다. 서진이도 팔을 돌려 내 등을 안고는 눈을 감아버렸다.
서진이의 가슴이 나에게 닿았다. 하지만 아까의 흥분을 없고 단지 부
드럽게만 느껴졌다.
{"진짜 졸리다. 고마워 오빠. 역시 오빤 딴 남자들하고는 달라. 내 생각
이 맞았어. 오빨 선택하길 잘했어."}
{"쉿! 조용해.""}
나는 다시한번 서진이를 꼭 안아주고는 언젠지 모르게 잠들어 버렸다.
잠결에 서진이의 새근대는 숨결을 느꼈다. 더욱 나를 편안한 안락으로
끌어당기는 소리였다. 그렇게 우리의 첫 번째 경험은 아름답게 끝이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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