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 ] 95/99 (펀글) 미완성
『2 + 1』 제95부 거짓말과 섹스 ③
"소장님이 절 사랑하신다면, 저도 소장님을 사랑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백프로 거짓말이었다.
그것도 뜨겁게 속삭이는 거짓말이었다.
소장이 놀라는 눈으로 고개를 숙이는 것을 바라보며 두 눈을 지그시 감았다.
소장의 뜨거운 입술이 와 닿는 것을 느꼈다.
아! 사랑해요.
또 거짓말이었다.
사랑하지 않는 남자의 목을 껴안고 부드럽게 혀를 내 밀었다.
소장의 입술이 조용하게 혀를 받아들이는 가 했더니 어느 순간 힘을 주어
입술이며, 혀를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나...난 미스노를 사랑할 수 없어.
하지만 미스노는 착해. 아름답고..."
소장의 뜨거운 목소리 뒤에 젖무덤 쪽으로 손이 밀려 들어왔다.
탄력 있고 뭉클한 젖무덤이 소장의 뜨거운 손길을 배웅하면서 젖꼭지를 세우고
부르르 떨었다.
"아..."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눈을 뜰 수도 없었다.
소장과 처음 섹스를 했을 때도 이처럼 숨을 쉴 수가 없었고, 눈을 뜰 수도 없었다.
하지만 그때는 이처럼 천장에서 은가루가 떨어지는 듯한 떨림은 없었다.
몸을 빼앗긴 다는 불안감 속에서, 이미 남자를 알고 있는 본능이 거친 숨소리를
토해 냈을 뿐이었다.
"부...불을 꺼 줘요."
소장의 얼굴이 젖무덤에 와 닿는 것을 느끼며 그의 머리를 밀어냈다.
이어서 빠르게 이불 속으로 들어가 몸을 숨겼다.
소장이 빠른 몸짓으로 불을 끄고 나서 이불을 재꼈다.
"내...내가 옷을 벗겨 줄게."
어둠 속에서 소장이 떨리는 목소리와 함께 어깨를 일으켜 세웠다.
어둠이란 이래서 편리한 것일까.
망설임 없이 일어나서 소장에게 몸을 내 맡겼다.
소장은 그 날 처럼 난폭하고 마구잡이로 옷을 벗기지 않았다.
마치 예정된 섹스를 맏이 하는 사람처럼, 때로는 첫날밤에 신부를 맞는 새 신랑의
손짓이 그러할 거 처럼 미세하게 떨리는 가면, 격정에 못 이겨 옷을 벗기는 중간
중간, 어깨며 목덜미를 쓰다듬기도 하고 애무를 했다.
"아...못 참겠어요."
여자는 이렇게 뻔뻔스러워도 좋은가.
소장이 팬티를 허벅지까지만 끌어내리고 나서 나를 눕힌 다음에 계곡의 늪지로
손을 집어넣었다.
나는 후드득 떨면서 소장의 품안으로 파고들었다.
"나...나도 그래."
소장은 잠시 동안 흥건하게 젖어 있는 꽃잎을 애무 하다가 팬티를 벗겨 냈다.
이어서 발가락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으...으음.
소장의 입안에 발가락이 들어 가 있는 감촉은 또 다른 쾌감을 던져 주고 있었다.
흥건하게 젖어 있는 꽃잎이 갈망에 떨다 못해 경직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바로
그것이었다.
"사...사랑해요 소장님."
소장의 손놀림에 몸을 내 맡기고 있을 때는 진심으로 사랑을 속삭였다.
섹스가 끝나면 그 말은 없었던 말이 될지 몰라도 이 순간만큼은 소장을 사랑하고
싶었다.
그러다 소장이 허겁지겁 옷을 벗어 던지고 무릎을 애무 해 올 때는 그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엉덩이를 비틀었다.
그의 혀가 조금씩 위로 올라오면서 사라호 만한 크기의 흥분을 몰고 왔기
때문이다.
"나...나도 널 사랑하고 싶어."
소장이 잠시 고개를 들고 어둠 속에서 내 얼굴을 쳐다보며 말 한 다음에 다시 무릎
위쪽의 허벅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그만!"
나는 소장의 말을 마음속으로 거부하면서, 조금 있으면 흥건하게 애액이 고여 있는
꽃잎을 애무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허리를 번쩍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소장의 얼굴을 내 위로 끌어 당겼다.
만약 소장이 꽃잎을 애무하게 된다며, 또 어떤 말이 튀어나올지 예측을 할 수
없어서 였다.
"아...정말 소장님을 사랑해요."
가슴이 터져 나갈 것 같아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헐떡이는 목소리로 속삭이고 나서 소장의 심벌을 더듬어 잡았다.
헉!
소장을 멋있게 속이고 있다는 생각 속에 방갈로에서 봤을 때 보다 훨씬 커 보이는
심벌이 미끌미끌한 감촉을 전해 주었다.
"나...나 한태 그런 말을 하지마."
소장은 심벌을 내게 잡힌 체 젖무덤을 턱으로 문지르는 가 했더니 젖꼭지를 힘차게
흡입하기 시작했다.
아!...미...미치겠어.
소장이 빨리 삽입 해 주길 원하면서, 마구 심벌을 흔들었다.
"빠...빨리 해 줘요."
이 순간만큼은 소장을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 같았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해도, 조금 후에 해일이 몰아쳐 암흙 같은 바닷속에
내동댕이쳐진다 해도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거 같았다.
"으...아...알았어."
내가 심벌을 마구잡이로 흔들어 주자 소장도 견딜 수 없었는지 허겁지겁 삽입을
시도했다.
너무 흥분한 탓인지 정 중앙으로 삽입되지 않고, 계곡 근처를 마구잡이로 찔러
되는 쾌감은 또한 견딜 수 없는 것이었다.
"자...잠깐만요."
소장의 심벌을 잡아서 꽃잎 입구에 들여놓았다.
순간, 소장의 심벌이 매끄럽게 삽입되어 오는 것을 느꼈다.
허...헉...아!...이것이었나.
소장의 심벌이 삽입되는 순간, 그의 어깨를 힘껏 껴 않고 엉덩이를 한껏
치켜올렸다.
"학!...학!...학"
소장은 일단 삽입을 하고 나서는 아무런 전희를 하지 않았다.
오직 단 일초라도 빨리 사정을 해 버리고 말겠다는 듯이 거칠게 방아를 찧기
시작했다.
"아!...으...으...음...헉...헉!"
좁은 여관 방안은 삽시간에 두 명이 토해 내는 동물적인 신음 소리가 가득차
버렸다.
귓전에 들여 오는 소리가 온통 나와 소장이 토해 내는 섹스 언어들뿐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나는 축 늘어지고 말았다.
빠른 오르가즘 이었다.
소장은 여전히 클라이맥스에 도달하지 않은 것 같았다.
"학!...학!...학!"
소장은 축 늘어진 내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꽉 움켜쥐고 몇 번이나 더 방아를 찧은
후에서야 길게 숨을 몰아 쉬며 내 옆으로 쓰러져 버렸다.
"남자들은 섹스 후에는 꼭 담배를 피우나요?"
거친 소용돌이가 밀려 단 후 였다.
소장과 같이 담배를 피우면서 뜨겁게 달아올라 있던 입안의 갈증을 삼키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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