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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더운 여름에는 뭔가 일어나기 쉽다-3(완결)


더운 여름에는 뭔가 일어나기 쉽다

제 3화

신체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상반신을 버티고 있던 팔에서 힘이 빠져 무너지는 유이치의 신체를,
가나코는 정면에서 받아 멈춰, 부드럽게 감싸 안는다.
가나코의 가슴이, 유이치=마사미의 가슴을 압박해 눌러, 유두가
블라우스에 스쳤다.
이미 응어리처럼 딱딱하게 되어있는 유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민감하게 되어 있다.
[후우…… 후우응응응.]
[이 정도로, 느껴버리다니, 너무 귀여워.]
얽히듯이 해서, 바닥에 누워있는 두사람.
가나코의 손가락은, 유방만이 아니고, 유이치=마사미의 몸 전체를
애무해 돌고, 가나코의 혀는, 유이치=마사미의 성감대를, 한치의 틈도
없이, 확실히 그려가고 있다.
[아, 싫어…… 안돼! 이상하게 되어… 버려…]
[이상하게 돼도, 좋아. 모든걸, 나한테 맡겨.]
가나코의 애무에, 응하는 유이치.
어느새인가, 그 가나코도, 나체가 되어있다.
두명의 바로 옆에, 바로 아까까지, 가나코가 몸에 걸치고 있던 의복이,
작은 산을 만들고 있다.
(어라? 어느 사이에……)
가나코의 애무는, 쉼없이 계속 되고 있었을 것‥‥이지만, 그 이상
생각하는 것이, 유이치에게는, 불가능해져 있다.
그만큼, 가나코의 손가락의 움직임은, 유이치를 희롱하고 있다.
신체가 뜨겁다.
목소리를 멈출수가 없다.
자신=마사미의 그곳이, 흠뻑 젖어, 작게 떨리고, 무엇가를 넣어주는
것을, 찾고 있는 것을 알수 있다.
[부탁해요‥‥ 넣어줘, 무언가‥‥ 넣어‥‥ 주세요‥‥]
[부탁해? 그러면, 언니라고 말해봐.]
[부, 부탁해‥‥요. 언니‥‥]
[착한 아이네. 그러면, 바라는 대로, 넣어 줄께. 신체에서 힘을 빼.]
[‥‥예‥‥]
가나코는, 유이치=마사미의 신체를, 뒤에서 안 듯이 해서, 왼손으로
유방을 주무르면서, 오른손을 유이치=마사미의 비소에 댄다.
[넣을께. 마사미.]
크리토리스를 스치며, 가나코의 손가락이, 유이치=마사미의 깊은
곳으로, 슬쩍 들어간다.
그렇게 집요하지도, 힘을 넣은 움직임도 아니지만, 성체험이 거의 없는
마사미의 신체에는, 그것만으로, 지나칠 정도로 충분하다.
[히! 아아‥‥ 아아·‥‥!]
길고 커다란 절규.
가나코의 양손 양다리의 제약에서 풀려, 유이치는, 거친 숨을
토해내며, 바닥에 쓰러졌다.
쾌감의 여운이, 전신을, 계속해서 뛰며 돌고 있다.
여운에 희롱되며, 무의식중에, 몸을 뒤척이자, 일단, 닫혀있던 다리가
열려, 그곳이, 경련하듯이, 실룩거리고 있는 모습이, 드러났다.
[두번째인데, 이렇게 빨리, 게다가 손가락 하나로 가버리다니‥‥
그치만, 즐거움은, 이제부터야.]
가나코는 그 시선을, 보다 한층, 이상하게 빛내며, 바닥에 쓰러진
유이치=마사미를 일견했지만, 유이치는, 지쳐버려서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그런, 유이치=마사미의 이마에, 부드럽게, 입을 맞추며, 가나코는,
유이치의 신체를 들어 올리듯이 해서, 네발로 기는 자세로 만들었다.
가버린 직후로, 아직 계속 넘치고있는 애액이, 안쪽 다리에 전해져,
흐른다.
가나코는, 그 애액을 닦아서, 그 손가락을, 전념으로 빨았다.
[이 양이라면‥‥ 그렇게 놀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네‥‥
괴롭힐정도는, 있을 것 같아.]
네발로 기는 자세이기 때문에, 뒤에서라면, 완전히 다 보이게 되어있는
유이치=마사미의 바기나.
[시, 싫어‥‥ 이런 자세‥‥]
그것은, 마치, 다음의 애무를 찾아서 찔러 들어오듯이, 그 자세의
부끄러움에서, 유이치는, 몸을 내리려고 하지만, 가나코는, 그것을
허락하려고는 하지 않는다.
그 오른손이, 애액이 계속 넘치는 살의 벽으로 숨어든다.
[잇!]
아직 쾌감의 여운 중에 있는 유이치=마사미의 바기나에, 가나코의
중지가 들어갔다.
가나코는 유이치=마사미의 엉덩이에 붙는듯한 자세를 취하며, 양손을,
앞에서 헤매듯이 하며, 유이치=마사미의 그곳에, 오른손을 붙이고,
왼손으로, 그 유방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 앙, 안돼‥‥]
전에는, 조금 빨리, 유이치=마사미가 가버린 것을 기억했지만,
가나코의 손가락의 움직임은, 상당히 힘이 들어가있다.
그것에 상관없이, 그 움직임은, 유이치=마사미가 느끼는 포인트를,
노리듯이, 확실하고 정확하게, 찌르고, 스치고, 돌렸다.
그 움직임의 집요함에, 유이치의 성충동은, 점점 높아져간다.
앞으로 조금, 앞으로, 정말 조금, 손가락을 안쪽으로 넣어준다면, 갈
것 같은데‥‥
그런 유이치의 생각을 간파하고, 가나코는, 지금이라도 갈 것 같은 그
순간에, 손가락을 빼냈다.
[앗앗앗‥‥ 앗앗앗]
갈것처럼 될 순간에 손가락이 빼내져 버려, 그 움직임에 맞추어, 숨이
끊어져 버리기 때문에, 유이치는, 아시카나 오토세이를 생각나게 하는
끊어지는 소리를 올려 보았다.
그런 일이, 몇번 되풀이 되었을까.
[앗앗! 부, 부탁해요‥‥ 언니. 좀더‥‥ 좀더 넣어줘요.]
[어머, 부탁? 정말로 싫은 아이네. 좋아. 그러면, 슬슬 진짜로
가버릴테니까.]
가나코의 손가락이, 조금 깊이 들어간다.
그러나, 그때까지 집요하게 계속해, 불이 붙은 유이치=마사미의
신체에는, 그것 만으로 충분했다.
[아! 좋아아. 언니. 거기, 좋아, 좀더!]
[꽤, 느끼고 있는 것 같네. 그럼, 여기는 어떨까?]
작은 살의 덩어리가 거기에 있었다.
피부에 덮여있는 작은 돌기.
가나코의 오른손가락이, 벗겨내듯이, 그 피부를 젖힌다.
피부 아래에서, 충혈되어 새빨갛게 물든 진주가 모습을 나타냈다.
그 표면을, 가나코의 검지가, 튕기듯이 문질렀다.
다음 순간, 유이치=마사미의 전신이 격렬하게 떨었다.
목이 꺾일 정도의 기세로, 격렬하게 떨린다.
양손이,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무언가를 찾듯이 뻗쳐나가, 그
손가락이, 10개의 봉처럼, 바로 곧게, 강하게 펼쳐진다.
전신의 떨림 때문에 성대를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해, 유이치는,
뻐끔뻐끔하고, 금붕어처럼, 입을 움직이고 있다.
과민하게 되어있는 유이치=마사미가, 그정도로 가버리지 않을것이라고,
계산한 후의 가벼운 마찰이었지만, 그래도, 지나치게 충분할 정도의
충격을 주고 있다.
[무무, 무엇? 무엇?]
이빨의 뿌리가 맞지 않게 되었는지, 말을 더듬듯이 튕기는 유이치.
[뭐냐니, 알고 있겠지. 지금, 만진 곳의 이름정도.]
[에?]
{모를리 없겠지. 자, 말해 봐.}
[‥‥]
[말하지 않으면, 여기에서, 그만둘건데.]
[‥‥리‥‥리스]
[어머, 뭐라고 말했지. 들리지 않아.]
[크‥‥리토리‥‥스‥‥]
[다시, 한번. 다시, 한번. 확실하게 말해봐.]
[크리‥‥크리토‥‥리스‥‥입니다.]
[잘 말했어. 그러면, 상을 주지 않으면.]
가나코의 새끼 손가락이, 깃털같은 가벼운 움직임으로, 부풀어
튀어나온 크리토리스의 표면을 어루만졌다.
그때, 그 살덩이가 스위치가 된 것처럼, 쿨럭쿨럭하고, 바기나에서
애액이 넘쳐 나왔다.
처음에는, 끈적한 기운이 있던 애액도, 지금은, 물처럼 졸졸흐르는
것으로 바뀌어있다.
[아‥‥앙‥‥후우‥‥언‥‥니, 좀더‥‥좀더‥‥부탁해요,
넣어줘요.]
[어머, 좀더 필요해? 후후, 그러면, 사양않고, 먹으렴.]
가나코의 이상한 눈동자의 빛이, 일순, 빛을 더한다.
먼저, 중지가, 유이치=마사미의 안을, 조용히 부드럽게, 탐색하게
시작했다.
붙어있는 살의 벽에 거슬리려 하지 않고, 가나코의 손가락은, 일정의
리듬을 새기면서, 유이치=마사미의 바기나의 안을, 떨 듯이 움직인다.
그 움직임에 의해서, 자신의 몸의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감촉의
대단함에, 유이치의 얼굴이 환희로 물든다.
입이 반쯤 열리고, 눈물로 가득찬 눈동자는 초점을 맺고 있지 않다.
[아, 좋아‥‥]
하지만,
[!]
다음 순간, 유이치는 목소리가 되지 않는 비명을 올렸다.
가나코는, 중지만이 아닌 검지까지 밀어 넣은 것이다.
거의 개발되어있지 않는 마사미의 그곳은, 손가락 하나로도, 꽤
좁은데, 거기에, 갑자기, 또 하나를 밀어 넣은 것이다.
쾌감은, 일순으로, 격통으로 바뀌었다.
[아, 아파!]
그때까지의 쾌감이, 지금까지 맛본 일이 없는 것이었다면, 이 격통도,
지금까지 맛본일 없는 엄청난 것이었다.
마치, 몸의 중심에, 손이 뚫고 있어, 그대로 힘을 주면, 찢어져 버릴
것 같았다.
[그, 그만둬요! 빼줘요! 앙 부탁해요. 아파!]
격통 속에서, 젖은 눈동자에서 눈물이 흘러넘쳐, 뺨을 적신다.
그러니까라고 해서, 손가락을 뺄 가나코가 아니다.
그런 것이, 두 개의 손가락을 한층 격렬하게 움직여서,
유이치=마사미의 안을 돌아다닌다.
어떨 때는, 손가락의 끝을 꺾어서, 내부의 살의 벽을 찌르듯이 하고,
어떨때는, 손가락 끝을 각각 다른 방향으로 향해, 그 살의 벽을
확장하려고 할 뿐.
[싫어. 이런 것. 이런 일. 그만둬요.]
[그만둬? 이렇게, 꼬옥, 내 손가락을 조이고 있는 주제에. 게다가,
뿌리까지 흠뻑이야.]
[그, 그런.]
격통과 수치로 물들면서, 유이치는, 자신=마사미의 그곳에서 흘러
나오던 애액이 멈춘 것을 모르고, 또, 아픔이 점차 쾌감으로 바뀌어
가는 것을 깨달았다.
(어, 어째서? 이렇게 아픈데‥‥ 기분이 좋아져가다니‥‥)
[봐, 이거 봐. 너의 그곳은, 이렇게 되어있어.]
가나코는 왼손으로, 유이치의 안다리와 자신의 오른손을 적시고 있는
애액을 닦더니, 유이치의 눈 앞에 내밀었다.
[아‥‥이, 이거‥‥]
[그래, 네가 흘리고 있는 거야. 자, 핥아봐.]
가나코가 말하는 대로, 유이치는, 혀를 내밀어, 그 손가락을 핥기
시작했다.
희미하게 오물의 냄새가 섞인 애액은, 뭐라고 표현 할 수 없는
맛이었다.
가나코의 손가락을 핥고 있는 것 만으로, 유이치는, 몸의 아픔이
늘어나는 것을 깨달았다.
[아, 이젠‥‥ 안돼. 안돼, 가버려‥‥]
[아직이야. 아직, 가면 안돼.]
가나코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줄이고, 집요하게 유이치를 괴롭혔다.
[아, 안돼! 아앙‥‥ 아아, 가게 해줘‥‥]
괴롭혀지고 있는 사이에, 계속 애무에 희롱당해, 유이치=마사미는 미친
듯이 응하며, 단락적인 소리를 내었다.
넘쳐나온 애액은, 이미 다리에 퍼져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넘쳐흘러, 바닥위에서 눈물과 섞여, 거대한 얼룩을 만들고 있다.
[아, 안돼. 이제‥‥ 부탁해요‥‥ 아아‥‥하‥‥아아‥‥]
[‥‥오늘은, 이정도로 용서해 주지. 자‥‥ 가버려!]
가벼운 숨을 토해낸 후, 가나코의 손가락이, 두 개 모두, 깊이
들어간다.
그것에 연동하듯이, 왼손이, 새빨갛게 튀어나온 크리토리스를, 비틀
듯이 눌렀다.
모든 속박에서 해방된듯한 감각이, 일순, 유이치의 전신을 찾아왔다.
그러나, 그 일순은, 정확히 일순으로 끝을 고하고, 계속해서, 자신을
묶고 있는 로프가, 예고없이 풀려버려, 심연의 끝 나락의 밑으로,
영원의 어둠 속을 일직선으로 낙하해가는 듯한 감각이, 유이치를
감쌌다.
다음 순간, 유이치의 전신을, 먼저 갔을 때 보다, 몇 단계 상회하는
쾌감이 돌아다녔다.
[가, 가아아!! 아아! 아아! 가‥‥아!]
폐 속의 공기를 모두 토해 버리는 것 같은 절규. 그리고 환희의
목소리.
이미, 가나코의 손에서 해방되어, 바닥에 무너져 내리는
유이치=마사미.
숨도 거칠고, 여운의 한마디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감각의 풀 안에 아직
잠겨 있는 유이치에게, 가나코는, 살짝 귓속말을 했다.
[공부는, 샤워 후야.]
결국, 유이치는, 꿈에서 깨어나지 않았고, 마사미의 신체인 채이다.
그러나, 가나코의 테크닉에 의해, 여자의 쾌감과 행복을 알아버린
지금에는, 이제, 어떻게 돼도 좋은 일이다.
여름은, 아직, 지금부터.
가나코와 보내는, 이 여름은, 매일, 지루한 일 없이, 굉장한 여름이
될것임은, 틀림 없다.
더운 여름에는 뭔가 일어나기 쉽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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