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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글]성교할 수있는 90억가지 방법-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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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할 수있는 90억가지 방법-10
◐좀 더 밀어주세요!!◑

아래층 거실에서 애리는 잠겨있는 욕실문에 여전히 노크를
하고있었다.
욕실안에 있던 음과 주리는 커다란 두려움에 휩싸여 있었
다.
주리는 울쌍이된 표정으로 모기소리만큼 작게 음에게 속삭
였다.

"몰라요. 어떡하면 좋아요."
주리는 금방이라도 애리언니가 문을 박살내고 쳐들어올것
만 같은 불안한 심리로 욕실문에 시선을 던졌다.
음은 마음속으로 주리에게 말했다.
<날보고 어떡하라구. 난 신이 아니야.>
음은 제발 지금의 상황이 꿈이기를 바랬다. 정말로 꿈이라
면 현재의 악몽에서 한시바삐 깨어나기를 간절히 바랬다.
<꿈. 악몽. 이 바보, 멍청이, 얼간이, 등신아.이집에는 처
제만이 사는게 아니잖아. 마누라를 예상했어야지, 돌대가리
야. 너무 늦게까지 욕실에서 시간을 끌었어.넌 오리발도 못
내밀게 처제와 벌거벗고 간통하는 현장을 생방송으로 마누
라한테 들킬꺼야. 등을 빡빡 밀어달라고 한밤중에 처제에게
정중하게 부탁한거라고 핑계를 댈꺼야? 수건으로 벌거벗은
몸을 적당히 가린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처제와 나란히 서
서 욕실에서 우연히 마주친거야라고 할꺼야? 처제와 형부간
의 우애를 돈독히 다지기 위해서 건전한 대화를 하던중이라
고 할꺼야? 넌 끝장이야. 완전히 모가지라구.>
이제는 욕실밖에서 애리가 소리치고 있었다.
"여보, 안에 있어? 안에서 샤워하는거야?"
음은 아무말없이 가만히 있다면 애리가 수상하게 생각할꺼
라고 생각했다.
얼른 음은 수도꼭지를 잠궈 샤워기로부터 떨어지던 물세례
를 멈추게 했다.
그리고 음은 욕실밖에 서있는 애리에게 말했다.
"샤워는 다끝났어. 곧 나갈꺼야."
욕실밖에 서있는 애리는 말이 없었다.
조용했다. 어찌나 조용했던지 주리가 숨을 쉬고있는 소리
가 천둥소리만큼이나 커다랗게 들리는것만 같았다. 그래서
주리는 욕실밖에 서있는 애리언니가 들을까봐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아주 조심스럽게 숨을 내쉬었다.
<지금 마누라는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걸까?>
음은 그나마 크게 안도할수 있었다. 음은 주리와 함께 욕
실에 들어왔을 때, 습관적으로 이미 문을 잠궈두고 있었다.
그러나 만일 문을 잠궈두지않아 애리가 벌컥 열어보았다
면...
음은 눈앞이 아찔한게 생각만해도 끔찍했다.
욕실밖에서 애리는 말했다.
"한밤중에 샤워를 하게 당신답지 않아."
재빨리 음은 적당한 말을 골라 말했다.
"잠이 안오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해서..."
주리는 피식 웃었다. 주리는 형부와 함께 벌거벗고 욕실에
숨어있으면서 애리언니를 감쪽같이 속이고있다는 지금의 분
위기가 묘하게 느껴졌다. 더구나 주리를 더 웃게 만들었던
건 음이 한술더 뜨는 발언을 했기때문이었다.
"당신도 들어와서 나와 같이 샤워를 할래?"
주리는 엄지와 검지손가락으로 음의 팔뚝을 꼬집었다. 그
때문에 음은 얼굴을 찡그렸으나 입밖으로 아픔을 호소하고
싶은걸 간신히 참아냈다.
주리가 꼬집었던 이유는 정말로 애리언니가 욕실안으로 들
어오면 어떡할거냐는 뜻이 담겨 있는 경고성의 가벼운 물리
적 압력이었다.
"샤워할 생각은 없어."
욕실밖에서 애리는 말했다.
"사실은 잠을 자다가 깨어나보니 당신이 없어졌길래 찾아
다녔어."
덜컥 음은 겁이 났다.

<설마 처제방까지...! 처제가 방에서 사라졌다는걸 알고있
다면 그렇다면...!>
음은 성탄절에만 교회를 다니는, 종교란에 기독교라고 써
넣기나하는 어설픈 신자였지만 신에게 간절히 기도라도 드
리고싶은 심정으로 말했다.
"처제방도 찾아본거야?"
"거긴 안갔어. 주리가 잠을 자는 방에 당신이 들어갈 이유
는 없잖아, 안그래?"
음은 자신도 모르게 말을 더듬거렸다.
"그그그그, 그렇지."
재빨리 음은 욕실안을 둘러보았다. 주리가 빠져나갈수 있
는 공간을 찾았지만 밖의 세상과 통해져있는 작은 창뿐이었
다. 정말로 애리가 욕실안으로 들어오려고한다면 주리를 욕
실 창문으로 탈출시킬 계획이었다. 주리의 머리부터 창밖으
으로 밀어주고.
그런데, 문제는 작은 욕실창문으로 주리가 빠져나가기 위
해서는 창문과 방충망을 몽땅 걷어내야한다는 불편함이 있
었다.
욕실밖에서 애리는 말했다.
"당신, 나몰래 주리와 연애하는건 아니겠지?"
음과 주리는 서로 쳐다보았다. 거의 동시에 두사람은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문득 음과 주리는 입술이 바짝 메말랐다는 것을 느낄수 있
었다.
음은 재빨리 마음을 진정시키면서,
"농담이라도 그런 끔찍한 소리는 제발 하지마."

욕실밖에서 애리는 말했다.
"그런데, 욕실에는 언제까지 있을꺼야?"
"지금 나갈꺼야."
그렇게 말하고나서 음은 걱정스런 눈길로 주리를 쳐다보았
다.
주리는 어서 빨리 나가라고 손짓을 하면서 말하는 소리는
안나게 금붕어처럼, 입만 뻥끗거렸다.
말하고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음은 주리와 아쉬운 입맞춤을 가볍게 하고나서 욕실문을
밀고 어두운 거실로 나갔다.
얼른 음은 아내인 애리에게 주리가 들킬까봐 스위치부터
찾아서 건들자 욕실의 전등은 꺼지면서 거실과 똑같은 어둠
에 파묻혔다.

얼른 음은 욕실문도 닫아버렸다.
애리는 알몸이었다.
먼저 애리의 몸으로부터 특유의 정액냄새가 화악 하고 음
의 코를 덮쳤다. 거실이 어두워 확실하게 보이는건 아니었
지만 음이 사정했던 정액이 애리의 상체에 잔뜩 말라붙어있
다는 것을 단번에 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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