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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요록6(펀글)나머지 부탁!!!

13. 봉인을 탈취하다, 307 - 311

"네가 아키와 아무 관계가 없다면 그냥 단순한 우리의 방해자로 간주해도 괜찮나?"
효타는 냉정하게 말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빛나는 그의 눈은 아즈사의 풍만한 가슴과
적당히 살이 올라
있는 대퇴부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도대체 이곳에 끌려와서 어떻게 내동댕이쳐졌는지 아즈사의 파란색 브래지어는 옆으로
밀려서 왼쪽 유방은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고 넓적다리 안쪽은 긁힌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그것이
또한 묘하게 섹시하게
보여서 효타가 아니더라도 남자라면 전율적인 자극으로 욕정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후후후... 내가 탐이 나나 보지?"
그들이 어떻게 나오든 겁나지 않는다는 듯 아즈사는 히죽 웃었다. 그리고 미묘하게 몸을
뒤틀어대기까지 했
다.
"이기면 날 안아도 된다고 했지? 거기다가 이런 말은 더 흥분될걸. 날 범해도 좋다고."
"그것도 좋겠지. 저 애들도 요즘 욕구불만이 있었거든. 미한하게도 모범적이고 근면한
가족을 설정했기 때문
에 근친상간을 할 수가 있어야지. 마침 잘됐군. 저 아이들 세 명. 한꺼번에 만족시켜줘야
되겠어."
"싫다고 한다면?"
아즈사는 알 듯 모를 듯한 미소를 지었다.
"모가지를 비트는 것 쯤은 간단하지."
"좋도록 해."
그녀로서는 사는 것이 우선이었다.
목덜미가 차갑고 손목이 자유롭지가 않아서 그녀는 움직일 수가 없었다. 어쩌면 약을
먹였을지도 모를 일이
었다. 그녀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굶주린 짐승들을 바라보았다.
세 명이 다가와서 아즈사를 둘러쌌다. 그리고 아버지가 꿇어 앉더니 그녀의 핫팬츠와
팬티에 손을 댔다. 옷
이 몸에 찰싹 붙어 있어서 그것을 밑으로 끌어내리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 광경을 보고
있던 시선들이 반
짝 빛을 내며 침을 삼켰다.
"무슨 놈의 근면일가가 이 모양이지?"
아즈사가 외쳤다.
"여자를 강간할 때는 근면일가가 아닌 모양이지?"
"잘 모르겠어. 외적 욕망에 대한 금기는 약한 모양이지."
효타가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편리한 대로 갖다 붙이는군."
그 가족의 아버지는 그녀의 옷을 벗기려고 계속 끙끙대며 그녀에게 매달려 있었다. 뒤에
떨어져 있던 남자
의 아내는 물기를 머금은 듯한 눈으로 남편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었다.
아즈사는 핫팬츠가 벗겨져 나가자 두 다리 사이를 오므리고 고개를 돌렸다. 남자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입
으로 이상한 소리까지 냈다.
남자가 뒤돌아보며 턱을 조금 움직이자 그의 뒤에 서 있던 남자들이 모두 멀리 물러갔다.
이제 아즈사와 남
자 둘만 남게 되었다. 그녀의 아름다운 곳을 교묘히 가리고 있던 얇은 팬티가 억센 남자의
손으로 찢겨졌다.
그러자 남자는 쾌락의 소리를 질러댔다. 남자가 그녀의 다리를 강제로 벌리려고 했을
때도 그녀는 조금도 저
항하거나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아아..."
고통을 참지 못한 아즈사가 신음 소리를 냈다. 남자는 집요했고 제정신이 아니었다.
"아, 안돼... 그만."
저항하려 했지만 그녀는 남자의 짓누르는 힘을 당할 수는 없었다.
그런데 남자의 허리운동이 시작되자 야릇한 색채의 흥분이 아즈사를 둘러쌌다. 이것은
그녀로서도 전혀 예
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아즈사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뒤로 젖히고 남자의 일부분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 이제..."
그녀는 헛소리처럼 중얼거렸다.
"당신은...보통이 아니에요..."
아즈사는 이제 엷은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어때, 끝내 주지?"
"아..."
아즈사는 이제 항복했다. 그리고 정신없이 두 다리로 남자의 허리를 휘감았다.
"아..."
깊은 터널 속에는 아즈사의 신음 소리만이 울리고 있었다.
예상치 못한 변화가 아즈사의 교합부위에서 시작되었다.
얼음덩어리 같았다.
다른 부분과는 달리 유독 그 부분만은 살을 에일 듯이 차가워졌다.
생전 처음 느끼는 냉기가 그녀의 내부를 가득 채웠다.
그런데도 닿은 살점들은 모조리 불에 딘 것 처럼 화끈거렸다.
주름진 호스의 내부는 삽시간에 도톰하게 물집들이 일어서는 것 같았다. 손을 대면
죽어버릴 것 같은 아픔
이 연이어 아즈사의 알몸을 관통했다. 물집들이 차가운 물건에 쓸리면서 다시 반구형을
이룰때까지 피가 거꾸
로 도는 느낌이 물결쳤다.
아즈사가 다시 눈을 뜬 것은 그의 물건이 길어지는 듯한 느낌 때문이었다.
"다, 당신의 것은..."
"말했지? 넌 미쳐 버릴 거라고?"
자신만만한 목소리와 함께 주름이 끝나는 곳에 이를 정도로 자라난 그것은 부드러운 얼음
송곳이었다. 입을
열면 냉기가 뿜어져 나올 것 같았다. 그럼에도 그녀의 유방 사이로 땀이 흘러 내렸다.
"아... 아..."
말이 이어지질 못했다. 내부를 도륙하는 송곳의 움직임은 모든 신경을 차단시켰다.
삽시간에 온 전신에 물집
이 부풀어 오르는 환상이 아즈사를 삼켜버렸다.
긁으면 정액이 터져나올 것 같았다. 사금파리를 잔뜩 먹인 그물로 옷을 입은 느낌이
전신을 지배했다. 세포
하나하나가 강간당하며 터져나가는 것 같았다. 정상적인 관계로는 시시한 결과만 얻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들
었다.
엉덩이가 젖은 소리를 내며 부딪쳤고 사내는 혀를 뾰족하게 만들어서 내밀었다. 잔혹한
힘이 다가오는 느낌
에 아즈사는 뒤를 돌아보았다. 놀랍게도 사내의 혀가 길게 늘어지며 그녀의 뒤쪽 문으로
접근해왔다.
조심스럽게 문 주위를 계속 노크하듯 찔러댔다. 아즈사는 자신의 뒷문이 격렬하게
덜컹거리는 것을 느꼈다.
거무스름한 부위가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며 뒷문이 있었다는 사실을 감추려 들었다.
사내의 혀가 다시 멀어져
가자 아쉬움에 발버둥치며 마치 관장한 후의 모습처럼 동그랗게 문이 열렸다.
살점이 파르르 떠는 것이 시체라도 세울 것 같은 기세였다.
다시 다가온 사내의 혀는 그 끄트머리만 집어 넣고는 아무런 움직임도 취하지 않았다.
기대감에 극도로 고
조된 아즈사는 우는 목소리로 애걸했다.
"넣어, 넣어주세요. 당신의 혀를..."
사내의 아내는 어느새 다가와서는 그녀의 귀에다가 뜨거운 숨결을 불어넣었다.
"어디를 말하는 거죠? 원하는 곳은 어디죠?"
견딜 수 없는 굴욕감이 전신을 타고 땀처럼 흘러내렸지만 아즈사는 저항 할 수 없었다.
자신의 목소리가 다
른 사람의 입을 통해 나오는 것처럼 들렸다.
"뒤, 뒤요. 항문에 넣어주세요."
"살짝 살짝 약을 올려줄까? 아니면 푹 넣어줄까?"
사내의 지저분한 질문에 아즈사는 더욱 격렬하게 뒤쪽 터널을 수축시키며 그의 혀를
조였다. 힘이 잔뜩 들
어간 그녀의 엉덩이는 솜털까지도 긴장되어 있었다. 길게 검은 먹물을 부은 듯한 융단이
습한 냄새를 풍기며
사내를 도발했다.
"푸, 푹 넣어주세요. 그만 괴롭히고 어서..."
"후후, 소원대로 해주지."
머리속에 울리는 사내의 목소리가 잦아들기도 전에, 미끌거리는 혓바닥이 뒷문을 열고
좁은 근육링을 통과
해서 내부로 들어왔다. 불길이 이글거리듯 혓바닥은 고통스러울 정도로 뜨거웠다.
상반된 감각이 양쪽 터널을 가득 메웠다. 기이하게도 양쪽 다 동일한 물집이
부풀어올랐다. 감미로운 고통을
수반하는 맹렬한 쾌감이었다. 허겁지겁 혓바닥을 주무르는 뒤쪽 근육에 아즈사 자신조차
놀람을 금치 못했다.
온몸이 흐느적 거렸다. 교합된지 어느새 한시간이 되어가지만 사내는 지칠 줄을 몰랐다.
그의 눈은 새파랗게
타오르고 있었다. 반면 아즈사의 눈에서는 생기가 꺼져가고 있었다. 별개의 생물처럼
엉덩이를 쥐어짜는 허리
만이 그녀가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미끈한 허벅지를 타고 우유빛 액체가 아교풀처럼 흘러내려 지저분해보였다.
이제는 조용히 쉬고 싶다는 욕망이 아즈사를 지배했다.
하지만 지옥같은 겁탈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때 갑자기 머리털이 쭈삣 설 정도로 차가운 얼음물이 자궁 내로 퍼부어졌다.
곧이어 정말 끓는 것같은 뜨거운 물이 뒤쪽 터널 속으로 마구 분사됐다.
아즈사는 물집들이 일제히 피를 뿜는 환상을 볼 수 있었다.
기묘한 음향과 함께 아즈사의 허리 윗쪽이 핏빛 얼음으로 뒤덮였다.
저주받은 음욕의 하체는 그와중에도 격렬하게 진동하며 남자의 공격을 받아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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