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0] 한낮의 정사.(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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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아르바이트 여대생 -1
하숙집 총각과의 관계는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내가 비오는 날 밤에 총각의 방에 몰래 들어가 관계를 맺었듯이 주인 여자도
그랬고 다른 방의 여자들도 그런 관계를 맺고 있었다.
나는 그 사실을 알자 그에 대해서 흥미를 잃고 말았다.
그리고 그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그는 머리가 약간 모자라는 듯 한 사람이었는데 그와 관계를 맺은 여자들이 모두
성병에 걸렸던 것이다.
참으로 우스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하숙집 주인 여자는 총각과의 관계가 주인집 아저씨에게 들통이 나자 몽둥이로
얻어 맞았다.
총각은 들통이 나자 꽁지가 빠져라 달아나버렸다.
그런데 더욱 가관인 것은 여자가 아저씨에게 두들겨 맞다가 앙탈을 하며 저항을
한다는 것이 나만 그런 줄 아느냐, 옆 방의 아무개, 아무개도 총각과 붙어먹었다고
항변을 한 것이다.
"에라 이 병신 같은 년아!"
주인 아저씨는 그 소리를 듣고 더욱 분통을 터뜨렸다.
나는 하숙집을 나왔다.
주인 여자가 내 이름까지 불어버려서 아저씨를 마주볼 염치가 없었다.
주인 여자는 내가 총각과 관계를 한 것까지 훔쳐 본 모양이었다.
나는 신촌 근처에서 새로운 하숙집에 들었다.
그 하숙집은 늙수그레한 주인 내외와 여학생들뿐이었다.
하숙생들이 8명이나 되는 전문적인 하숙집이었다.
나는 한 달 남짓 그 집에서 하숙을 했다.
무료하고 따분한 하숙 생활이었다.
그때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나는 고향으로 돌아가서 일주일을 쉰 뒤에 서울로 돌아왔다.
고향은 더욱 따분했다.
나는 방학 동안 도서관과 하숙집에서 살았다.
그 덕분에 학기가 새로 시작되자 공부가 즐거워졌다.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선들거리고 풀벌레가 울기 시작할 무렵 나에게 애인이
생겼다.
미팅을 하고 나자 애프터 신청이 들어왔는데 나는 기꺼이 응했다.
나는 그 무렵 남자가 그리웠다.
나는 맹렬한 성욕을 갖고 있었다.
첫 번째 남자는 불모증이라는 이유로 헤어졌고 두 번째 남자는 진정한 남자라고
할 수 없었다.
내가 그와 나눈 섹스는 사실상 도둑 섹스였다.
나는 진정한 섹스의 즐거움을 누릴 수 없었다.
나는 진정한 섹스를 원했다.
남자도 그렇겠지만 여자도 느닷없이 성욕이 일어날 때가 있는데 나는 그 무렵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나는 섹스의 욕망 때문에 몸을 주체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언젠가 고향에서 개를 키운 적이 있는데 옆집의 개가 발정기에 있었다.
암내가 풍기는지 우리 집 개는 낑낑거리고 난리였다.
눈에서는 더러운 진물이 흘러내리고 눈꼽이 끼었다.
내가 개를 풀어주자 쏜살 같이 달려가서 옆집 개와 교미를 했다.
나는 개가 교미를 하는 것을 보고 씁쓸했다.
사람도 저와 같은 것일까.
사람도 흥분을 하면 섹스를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것일까.
나는 어린 나이에도 그런 생각을 했다.
동물들이 교미를 하는 것은 시골에서 더 자주 볼 수 있었다.
나는 말이 교미를 하는 것도 보았는데 말의 생식기는 참으로 길고 컸다.
나에게 애프터를 신청한 학생은 법학과 학생이었다.
자신은 법학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는데 부모의 강권으로 법학과에 지원했다고
하였다.
우리는 고궁에서 데이트를 하고 키스를 나누었다.
나도 남자 경험이 있었지만 그도 여자 경험이 있었다.
우리는 몇 번 만나지 않고 여관에 들어갔다.
"난 책임은 못져."
그가 나에게 몸을 싣고 말했다.
"누가 책임지랬어?"
나는 책임 따위를 바라지 않았다.
"후회하지 않지?"
"후회 안해."
"알았어."
이런 질문과 대답은 사실 공허한 것이었다.
우리의 첫 관계는 그렇게 아무 책임감도 없이 시작되었다.
나는 모처럼 남자와 살을 섞게 되어 그 사실에만 몰두해 있었다.
그러나 그는 너무나 일찍 끝을 내고 나에게서 굴러 떨어졌다.
"미안해."
그가 가쁜 호흡을 고르며 말했다.
"괜찮아."
나는 우두커니 허공을 쳐다보고 대답했다.
"처음이라 너무 빨리 끝났어."
"동정이야?"
"동정은 아니지만 너하고는 처음이잖아?"
"집에 돌아갈 거야?"
"너는?"
"나는 상관없어."
"그럼 나도 자고 갈게."
"부모님이 완고하시다며?"
"괜찮아."
그러나 그는 12시가 가까워지자 안절부절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그는 머뭇머뭇 하다가 그래도 괜찮느냐고 나에게 몇 번이나 묻고는 미안하다면서
여관을 나갔다.
[51] 아르바이트 여대생 -1
하숙집 총각과의 관계는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내가 비오는 날 밤에 총각의 방에 몰래 들어가 관계를 맺었듯이 주인 여자도
그랬고 다른 방의 여자들도 그런 관계를 맺고 있었다.
나는 그 사실을 알자 그에 대해서 흥미를 잃고 말았다.
그리고 그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그는 머리가 약간 모자라는 듯 한 사람이었는데 그와 관계를 맺은 여자들이 모두
성병에 걸렸던 것이다.
참으로 우스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하숙집 주인 여자는 총각과의 관계가 주인집 아저씨에게 들통이 나자 몽둥이로
얻어 맞았다.
총각은 들통이 나자 꽁지가 빠져라 달아나버렸다.
그런데 더욱 가관인 것은 여자가 아저씨에게 두들겨 맞다가 앙탈을 하며 저항을
한다는 것이 나만 그런 줄 아느냐, 옆 방의 아무개, 아무개도 총각과 붙어먹었다고
항변을 한 것이다.
"에라 이 병신 같은 년아!"
주인 아저씨는 그 소리를 듣고 더욱 분통을 터뜨렸다.
나는 하숙집을 나왔다.
주인 여자가 내 이름까지 불어버려서 아저씨를 마주볼 염치가 없었다.
주인 여자는 내가 총각과 관계를 한 것까지 훔쳐 본 모양이었다.
나는 신촌 근처에서 새로운 하숙집에 들었다.
그 하숙집은 늙수그레한 주인 내외와 여학생들뿐이었다.
하숙생들이 8명이나 되는 전문적인 하숙집이었다.
나는 한 달 남짓 그 집에서 하숙을 했다.
무료하고 따분한 하숙 생활이었다.
그때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나는 고향으로 돌아가서 일주일을 쉰 뒤에 서울로 돌아왔다.
고향은 더욱 따분했다.
나는 방학 동안 도서관과 하숙집에서 살았다.
그 덕분에 학기가 새로 시작되자 공부가 즐거워졌다.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선들거리고 풀벌레가 울기 시작할 무렵 나에게 애인이
생겼다.
미팅을 하고 나자 애프터 신청이 들어왔는데 나는 기꺼이 응했다.
나는 그 무렵 남자가 그리웠다.
나는 맹렬한 성욕을 갖고 있었다.
첫 번째 남자는 불모증이라는 이유로 헤어졌고 두 번째 남자는 진정한 남자라고
할 수 없었다.
내가 그와 나눈 섹스는 사실상 도둑 섹스였다.
나는 진정한 섹스의 즐거움을 누릴 수 없었다.
나는 진정한 섹스를 원했다.
남자도 그렇겠지만 여자도 느닷없이 성욕이 일어날 때가 있는데 나는 그 무렵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나는 섹스의 욕망 때문에 몸을 주체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언젠가 고향에서 개를 키운 적이 있는데 옆집의 개가 발정기에 있었다.
암내가 풍기는지 우리 집 개는 낑낑거리고 난리였다.
눈에서는 더러운 진물이 흘러내리고 눈꼽이 끼었다.
내가 개를 풀어주자 쏜살 같이 달려가서 옆집 개와 교미를 했다.
나는 개가 교미를 하는 것을 보고 씁쓸했다.
사람도 저와 같은 것일까.
사람도 흥분을 하면 섹스를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것일까.
나는 어린 나이에도 그런 생각을 했다.
동물들이 교미를 하는 것은 시골에서 더 자주 볼 수 있었다.
나는 말이 교미를 하는 것도 보았는데 말의 생식기는 참으로 길고 컸다.
나에게 애프터를 신청한 학생은 법학과 학생이었다.
자신은 법학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는데 부모의 강권으로 법학과에 지원했다고
하였다.
우리는 고궁에서 데이트를 하고 키스를 나누었다.
나도 남자 경험이 있었지만 그도 여자 경험이 있었다.
우리는 몇 번 만나지 않고 여관에 들어갔다.
"난 책임은 못져."
그가 나에게 몸을 싣고 말했다.
"누가 책임지랬어?"
나는 책임 따위를 바라지 않았다.
"후회하지 않지?"
"후회 안해."
"알았어."
이런 질문과 대답은 사실 공허한 것이었다.
우리의 첫 관계는 그렇게 아무 책임감도 없이 시작되었다.
나는 모처럼 남자와 살을 섞게 되어 그 사실에만 몰두해 있었다.
그러나 그는 너무나 일찍 끝을 내고 나에게서 굴러 떨어졌다.
"미안해."
그가 가쁜 호흡을 고르며 말했다.
"괜찮아."
나는 우두커니 허공을 쳐다보고 대답했다.
"처음이라 너무 빨리 끝났어."
"동정이야?"
"동정은 아니지만 너하고는 처음이잖아?"
"집에 돌아갈 거야?"
"너는?"
"나는 상관없어."
"그럼 나도 자고 갈게."
"부모님이 완고하시다며?"
"괜찮아."
그러나 그는 12시가 가까워지자 안절부절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그는 머뭇머뭇 하다가 그래도 괜찮느냐고 나에게 몇 번이나 묻고는 미안하다면서
여관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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