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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0] 한낮의 정사.(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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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하숙집 남자 -3

그는 여전히 눈을 감고 있었다.
술 기운 때문에 눈조차 떠지지 않는 모양이었다.

"걱정 말고 잠이나 자고 있어..."

나는 그를 달랬다.

"난 몰라요."
"알았어."

나는 등줄기로 식은땀이 흐르는 것 같았다.
그러나 총각은 이내 잠이 들었다.
나는 다시 상하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황홀한 쾌감이 전신으로 번지면서 구름을 탄 것 같았다.

인간은 도둑질을 할 때 조바심과 불안을 느낀다.

나는 술에 취해서 쓰러져 자는 그에게 올라가 행위를 하면서 형언할 수 없는
쾌감을 느꼈다.
물론 그 쾌감의 밑바닥에는 그가 깨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초조함, 그리고
죄의식 따위가 숨어 있었을 것이다.

나는 30분 후에 그의 방에서 살그머니 나왔다.
만족스럽지 못했으나 더 오랫동안 그 짓을 할 수가 없었다.
밖에서는 빗소리가 더욱 굵어지고 있었다.

나는 내 방으로 돌아와 잠을 청했다.
나는 그날 총각의 방을 몰래 훔쳐보기 시작한지 몇 달만에 처음으로 달디단 잠을
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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