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역] 쌍동이여동생과 오빠-상간의삼각관계 제5장
기코라는 이름은 일본에 간혹 있는 이름입니다. 다만 좀 옛스러운 이름이라서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일본어의 한자 독음, 특히 이름한자 읽기는 토종 일본인들도 간혹 헷갈립니다. 우리처럼 한자마다 한두개정도 발음이 있는게 아니라, 똑같은 한자를 두고 수십가지 독음이 생길수가 있거든요. 특히 이름한자가 그런게 심해서.. 일본 역사적으로 보면 이름한자는 그대로 두고 걍 독음만 바꿔읽는 일이 부지기수고, 또 그러한 독음이 그대로 읽는 법으로 굳어져서 한자마다 수십가지 독음이 생겨난 겁니다. 예를 들어 일본검객 미야모토 무사시의 무사지는, 원래 다케조라고 읽는게 보통인데 지맘대로 무사시로 이름을 바꿔버렸고(한자어는 물론 그냥 냅두고), 이후로 무사시로 읽게 되었지요. 기코의 기(基)는 기라고도 읽고 기초라는 의미를 담아 모또 라고도 읽습니다. 이렇게 헷갈리는 한자는 걍 독음으로 써주면 좋은데...--;
원제:『雙子美妹と兄 相姦の三角關係』
원작자: 高 龍也
번역: yume
저는 [야설의 문]이외의 그 어떤 곳에도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이 글은 네이버3에서만 읽어주시고, 다른곳으로 옮기지 말아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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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두번째의 처녀상실!?
[Don"t Disturb] 패찰을 문손잡이에 걸고 잤는데도, 상관없이 문을 두들기는 소리에 유히코는 눈을 떴다.
지나를 돌려보낸 다음 잠들어 버렸었다. 격렬한 정사로 피곤했기 때문일 것이다.
문을 열자 꼭 닮은 얼굴을 한 미소녀가 두명 서 있었다. 쇼코와 기코자매이다.
"자고 있었어?"
"아아, 지금 몇시지?"
밖은 아직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았다.
"7시 조금전이야. 인제 바로 저녁시간이라구"
"알았어"
잠이 덜깬 머리라, 말을 하고 있어도 어느쪽이 쇼코이고 어느쪽이 기코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데 그새 두사람은 자리를 떠나버렸다.
샤워를 뜨겁게 하고 나자 겨우 머리가 맑아져왔다. 완전히 힘을 잃은 물건을 보고있자니, 지나와의 격렬했던 정사가 생각이 났다. 그러자 다시금 불끈 머리를 들어올린다.
유히코는 쓴웃음지었다. 세부여행에 와서부터 섹스가 늘상 주위를 맴돌고 있다. 복이 온것일까. 스스로도 신기할 따름이었다.
언제나처럼 저녁식사는 별관의 레스토랑에서 시작했지만, 유히코는 지금 하나 기분이 나질않는다. 쇼코도 기코도 조금 피곤했는지 말수가 적다.
시기적절히 두사람의 시선이 신타로와 미카에게로 향하는 것을 유히코는 알아챘다. 그렇다는 것은, 그 자신도 엄마를 보고 제일 기운찬 것은 그녀라는것을 알아챘기때문이었다.
사실 세부에 와서부터의 미카는 피곤함을 모르는듯 했다. 항상 신타로와 행동을 같이 하고 있었다. 신타로가 방에서 쉬고싶다고 하면 그녀도 그리하고, 신타로가 어딘가 가고 싶다고 하면 행동을 같이했다.
신타로는 친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카페를 꾸려나가면서 일만 해오던 미카를 봐왔기때문에, 엄마가 제2의 청춘을 되찾아서 신타로라는 새로운 반려를 맞아 행복가득한 것이 기뻤다.
그러면서도 엄마가 완전히 신타로만의 생활에 빠져버려서 자신만 남겨져버린듯한 외로움을 느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리고 두 여동생들도 또한, 자신과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레스토랑에서는 밴드리더의 부추김에 몇팀인가 커플이 어두운 플로어에 나가 춤추고 있다.
드디어 미카까지 신타로를 꼬셔 플로어에 나갔다.
어머니가 저렇게 적극적이셨었나....
미카가 경영하던 카페에는 미망인이라는 것을 알고 미카에게 눈도장을 찍으려는 손님들이 꽤 오고 있었다. 자주 들리는 손님중에는 매일 다니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 그런 사람들과 사귀는게 어느정도였는가는 유히코로서는 알리가 없다. 유히코가 알고 있는 것은 일만 하던 엄마의 모습뿐이었다.
그래서 자기가 일할수 있게되면, 무엇보다도 먼저 엄마를 편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하는 것이 유히코의 소원이었다.
결국 그의 소원은 신타로라고 하는 강자에 의해 이루어져 버렸다. 여기에 유히코의 외로움이 있었다.
미카가 무척 행복해 하는것만큼, 그의 외로움은 더더욱 커지고만 있었다. 다정다감한 소년은 모순의 관계속에 있는 것이다.
"마치 결혼전 애인사이같애"
핑크색 리본을 단 기코가 부러운듯이 말했다. 유히코는 그 표정의 끄트머리에, 질투의 색깔이 띄워져 있는 것을 확실히 보았다.
여자아이한테는 저렇게도 복잡한 기분인가 보구나...
어쨌든 기코의 기분을 납득할수 있었다.
"아침부터 밤까지 저렇다니까. 딱달라붙어있어"
기코가 한마디 더 덧붙이는데, 생각도 못한 말이 쇼코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아침부터 침대속까지겠지"
그 말에 기코는 쿡쿡 하고 웃었다. 유히코는 너무 노골적으로 들려서, 일부러 뭔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했다. 내심 깜짝 놀랐지만.
두 곡을 연이어 춤춘 재혼커플이 상기된채로 돌아오자, 곧바로 미카가,
"슬슬 방에 돌아가자"
그렇게 말하며 세 아이들을 다독였다.
이대로 기분이 업된 김에, 또 침대에서 껴안을 생각인가....
유히코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호우 속에서 부모님의 방을 훔쳐보던 기코의 모습을 뇌리에 펑하고 떠올렸다.
여자아이의 본능은, 두사람이 침대에서 섹스를 할거라고 느끼고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그 후에 억지로 방에 끌고 들어간 자기의 비열하다고도 생각될만한 행위를 다시금 생각했다.
하지만 그때는 페팅만으로 끝냈었으니까...
자신은 그때 자제심이 있었다고 스스로를 납득시켰다.
테레비 불빛에 비춰지던 허벅지안쪽의 작은 점이 머릿속에서 떠오른다.
자매의 외견상 유일한 차이가 그 검은점일런지도. 더구나 그 점은 평소 숨겨져있던 장소에 있었으니만치, 당사자들외에는 구별할수 있을리도 없다.
각자의 방에 들어간 직후, 유히코는 다시한번 말을 걸었다.
"잠깐 정도라면, 공부 가르쳐줄께"
자매가 같이 있었기에 기코를 딱 찍어 얘기한것은 아니었지만, 기코가 자기에게 한 말이라고 이해할 것라는 생각이 있었서였다.
멍한 자매의 얼굴을 보면서 유히코는 자기방에 들어가서는, 냉장고에서 미네랄워터를 꺼내 마셨다. 열어젖힌 냉장고에 죽 놓여있는 병들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맥주가 마시고 싶어졌다. 맥주의 독특한 씁쓸함에 익숙하지 않으면서도, 맥주에 대한 욕구가 피어오르는 것에 스스로도 놀라웠다.
필리핀의 유명한 메이커가 만드는 [산미겔]이, 그날밤에 한해서는 입에 잘 맞았다. 작은 병을 단순히 마셔버렸다.
위 속에 차가운 용액이 쏟아들자, 곧바로 뜨거움이 뱃속에서 서서히 세력을 넓히기 시작했다. 조금씩 취해가고 있다고 하는 실감이었다.
차가운 샤워를 하고 욕실에서 나왔을때, 문에서 조그맣게 노크소리가 들렸다. 욕실 바로옆에 입구가 있기에, 허리에 배스타올을 두른 채로 문을 열었다.
하얀 배스로브를 입은 소녀가 미소짓고 있었다.
유히코는 문밖으로 얼굴만 내밀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인기척은 없고 생생하면서도 어딘가 축축한 바람이 어둠속을 불고 있었다.
"혼자야?"
"응"
둘한테 얘기를 했는데도 쇼코는 역시 오지않았구나 싶었다.
지나와 그정도로 격렬하게 안았었는데도, 시간이 지나면 또 욕정에 휩싸여 버린다.
공부할 거리를 안가지고 온것을 보면, 기코도 그럴 생각일 거라는 인식이 있었다. 제멋대로 입맛에 맞게 해석한 것일런지는 몰라도, 그리 틀릴거라고도 생각되지 않는다.
그대로 당겨안았다. 순간, 소녀의 몸이 굳어지는 것이 느껴졌지만, 입술을 빨아들이자 곧바로 힘이 풀려나갔다.
가슴언저리에 손을 밀어넣자, 브래지어가 막고 있다. 유히코는 침대로 옮겨 눕혀 배스로브의 가슴팍을 벌리고, 조금 거칠게 브래지어를 풀러 버렸다.
유방을 빨아냈다. 입 속에서 천천히 딱딱해져 온다.
어떠한 형태로든, 손을 대면 여체는 확실하게 변화를 보이며 반응한다. 그게 유히코로서는 재미있기 짝이 없다. 자신이 남자라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여자에 대한 자신감이 솟아 오른다.
유히코는 팬티에 손을 대었다.
"어둡게 해줘"
하고 작은 목소리로 부탁해왔지만, [이대로도 괜찮잖아]하고 말을 끊었다.
그대로 팬티를 끌어내리자, 그때까지 얇은 천에 딱 붙어 눌려있던 치모가 봄에 싹트는 새싹처럼 풍성하게 솟아올랐다. 유히코는 손바닥으로 부풀어오른 부분을 쓰다듬었다.
마치 맞춤제작이라도 한것 처럼, 부풀어 오른 부분이 스윽 가라앉는다. 그리고 가운데손가락으로 여자의 균열부위를 훑듯이 눌렀다.
손가락끝에 촉촉함이 전해졌다. 가운데손가락만 힘을 주자, 점막이 양쪽으로 벌려눌러지고 아주 조금 안으로 박혀들었다.
"아얏"
조그마한 목소리가 울렸다.
손가락끝을 무리하게 밀어넣는건 못하겠다.
"미안해"
할수없이 손가락끝을 천천히 돌리듯이 하는것만 했다. 아직 한번밖에 통과시킨적이 없으니, 익숙할때까지는 그 나름의 통증도 계속되리라고 생각했다.
몇번 섹스를 거쳐야만 여자로서 쾌감을 얻을수 있게 된다고 책같은데에는 쓰여져 있다. 억지로 하는것은 피해야만 한다. 파과라고 하는 단 한번의 경험밖에 없는 상대인 것이다. 보물을 다루는 것처럼 부드럽게 접근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지만 남자의 욕망은 쑥쑥 부풀어 오른다.
그렇지!....
자기 욕망을 억누르면 조금 침착해줄수가 있다. 여자한테도 소프트하게 다가갈 수가 있다. 유히코는 한번 터뜨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자위를 제일 빨리, 편하게, 그리고 큰 흥분을 얻을수 있는 것은 여자손을 빌리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배스타올은 풀고 있었으니, 그대로 상대의 손을 잡고 페니스쪽으로 이끌었다.
소녀의 손이 천천히 표피를 문지른다.
그런가. 요 전에도 이런걸 시켰었었구나...
어떤 일이든 경험과 학습의 반복이 필요하다는 것에, 유히코는 묘한데서 깨달음을 얻었다.
"아앗, 좋아... 굉장히 좋은 기분이야"
조금 과장되게 입을 열자, 슬금슬금 좋은 기분이 강렬하게 변해갔다.
손 움직임은 서툴었지만, 그것만으로도 또 신선했다. 조금 답답하기는 했지만 그런 덕에
"좀더 세게... 좀더 빨리"
라는 소리는 저절로 나와 버렸다.
그리고 드디어 사정의 순간이 찾아왔다. 침묵속에서, 단숨에 뜨거울 정도로 확 튀어올랐다.
움찔하듯이 손 움직임이 멎었다. 남자의 강력함을 보여주는 듯이, 사정은 강력한 것이었다.
"아앗, 굉장히 기분좋았어. 여자들은 그걸 알려나"
배스타올로 날아흩어진 정액을 닦아내면서 얘기했다. 이해한다는 것인지 대답은 없다.
아까같은 지나의 몸부림을 언제고 기코도 경험할거라고 생각하자 어쩐지 믿기 어려운 기분이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되는건 언제쯤일까. 그렇게 이끄는 상대는 어떤 남자일까. 자기가 최초의 남자가 되었던듯 싶지만, 쓸데없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기분이 사그러드는 것에 이어, 상대를 감상할 여유도 생겼다.
그렇지...
허벅지 안쪽깊숙히 있는 검은 점을 보았다. 그게 쇼코와 다른 기코의 유일한 증거라고 생각하자, 어쩐지 우습다. 그걸 아는 것은 자기뿐이라고 하는 묘한 남자의 프라이드에, 문득 웃음이 터져나왔다.
핑크색의 균열부위는 벌써 흠뻑 젖어있었다. 무의식중에 낮의 지나와 비교하게 되어버린다.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무척 예쁘고, 때묻지않은 듯이 보였다. 유히코는 여자 성기의 구조를 확인하는 듯이, 손가락끝으로 입술을 벌렸다.
전에 의학서적을 흥미위주로 본 적이 있었다. 그런 일러스트에서는 얻을수 없는 진짜 지식을 얻을수 있고, 암튼 재미고 뭐고 없는 책따위보다 진짜 이것이 확실히 재미있다.
검은점의 위치를 제대로 확인하면서 혀끝을 천천히 훑자, 살짝 움찔하고 떨었다.
눈에 보이는 반응은, 유히코의 탐구심을 크게 부채질했다. 검은 점뿐 아니라 그 주위도 혀를 훑어가며 반응을 본다. 몸 그 자체가 움찔거리는 것과는 별개로, 여자 성기의 복잡한 설집이나 점막도 떨리는게 아닐까.
꼭 전복을 닮았다....
그렇다고는해도, 이게 고등학교 여학생의 몸의 일부라니, 도저히 믿겨지지를 않는다. 학교 등하교길에 만나는 여학생들은, 티한점없는 교복 속에 이런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게 뭐야....
저도모르게 압도되어 버릴듯한 기분을 뿌리치리면서, 균열부위에 입술을 밀어붙였다.
"히익...."
부서진 피리와 같은 소리를 내며 허리를 튕겨올렸다.
웃, 좀더 느끼고 있어...
그 이후로도, 혀의 움직임에 맞춰 힙 전체가 미묘하게 비틀면서 꿈틀거린다.
혀를 집중해서 쓰면서 느낀것은, 일부러 의식해서 강하게 꾸욱꾸욱 누르는것 보다, 슬쩍슬쩍 간질이듯이 핥을 때가 더 날카로운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었다.
적극적인 남자한테는 만족스럽지 못할 지도 모르지만, 요령을 알면 힘들지도 않고 편하다.
점점 신음소리가 커져갔다. 여체의 움찔거림이 커져간다. 크지는 않은 유방도 푸릉푸릉 남자의 마음을 유혹하듯이 떨리고 있다.
어린아이에게 새로운 장난감을 주면 재미있어서 어쩔줄 몰라하는 것처럼 유히코도 질리지도 않고 젊은 여체를 즐겼다.
그렇다고는해도, 소변이라고 흘린듯이 사타구니사이 부드러운 계곡사이에서 촉촉한 용액이 잘도 뿜어져 나온다. 감동해버린다. 그것도 그렇고, 그럴때 나는 소리가 부끄러운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쾌감이 솟아오르는 것인지, 계속해서 [아앙.... 앙...]하고 비명비슷한 소리를 낸다.
그런 반응을 몇번을 보면서 분신은 이전보다도 더 힘좋게 발기해 있었다.
앞서와는 다른 반응을 보여줄지도 모른다고 기대감에 부풀었다.
유히코는 검은 점을 아쉬운 듯이 다시 한번 핥아주고는 삽입 자세를 잡았다.
"어둡게 해줘"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다.
"싫어, 밝은 데에서 하고싶어"
노골적인 말을 해버리면서 유히코는 스스로를 부추겼다.
요전번처럼 어두운 침대위에서 안고싶지는 않다. 이번에야말로 삽입의 순간을 보고싶었다.
두번째잖아. 그렇게 부끄러워하지마...
그런 말은 마음속에만 담고, 입으로 내지는 않았다. 몇번이 되든, 그게 몇번째 몇십번째가 되든 여자에게는 수치심이라는게 있는듯 하다. 그게 남자에게는 더더욱 참을수가 없는 것이다.
유히코는 보여주려는 듯이 페니스를 내밀었지만, 얼굴을 가려버리고 있는 기코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어이, 봐봐...
하지만 그 말은 좀더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나서 하자고 생각했다.
유히코가 물건을 잡고 균열부위에 대자, 갑자기 피하려듯이 여체가 비틀며 올라갔다.
어이어이, 그건 아니지....
저번이라는 다르네 하고 생각하면서도, 뭐 밝으니까 그렇겠지 하고 생각했다.
다시한번 슬쩍 질입구에 대었다. 이제 피할 곳이 없다.
조용히 페니스를 밀었다. 변함없이 강한 저항감이 삽입을 방해했다.
더더욱 강하게 밀었다.
"앗...."
기어올라가려하면서, 기코는 머리를 침대에 부딪혔다.
이이상 유히코는 부드럽게 할수가 없었다.
두번째니까 좀 참아...
마음속으로 얘기하면서, 이번에는 있는힘껏 밀었다.
"히익!"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울렀다. 소리가 너무 커서 흠칫했지만, 이제와서 멈출 상황도 아니었다. 잘못하면 질입구에서 오는 저항감과 마찰탓에 두번째 사정이 시작되어 버린다. 거칠다는 것은 스스로도 알았지만, 더 힘을 주어 밀었다.
방어막이 의외로 저항을 한다.
이럴리가 없는데....
유히코는 침착함을 잃고, 삽입도 일방적인 것이 되었다.
이전보다 저항하는 힘이 세다. 괘씸하다는 생각을 품으며 이래도 그럴거나 하고 밀어붙인 순간, 이제까지 강경하게 막고 있었던 힘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비할데가 없는 강렬한 마찰감이 물건을 용서없이 자극했다. 허리를 왕복시킬것 까지도 없었다. 방어벽이 없어진 순간부터 겨우 십초도 지나지 않았는데도, 유히코는 격렬하게 피어오르는 사정감에 몸을 맡겼다.
강력하게, 몇번에 걸쳐, 남자의 정액이 비밀스러운 구멍 깊숙히에 뿜어졌다.
정신을 차리자, 그렇게까지 저항하던 기코가 꽈악 하고 달라붙어있다. 사랑스러움이 넘쳤다.
여자의 몸속에서, 바로 조금전까지 거대했던 물건이 급속도로 사그러들었다. 잔뜩 사정해놨으니 빼내면 시트가 더러워질거라고 생각해서, 허둥지둥 일어나며 배스타올을 손으로 잡았다.
엇?......
여자의 사타구니를 보고 유히코는 깜짝 놀랐다. 벌써 시트는 붉게 물들어 있었다.
뭐야? 어떻게 된거야?....
요 전번보다도 훨씬 심한 상태였다.
의문이 피어올랐다. 걱정도 되었다. 너무 세게해서 상처라도 난게 아닐까.
허둥지둥 선혈을 닦아내었다.
몸을 일으킨 기코의 눈에서 눈물이 반짝이고 있었다. 그것을 일부러 미소까지 지으며 숨기면서, 종종걸음으로 욕실로 사라졌다.
시트 한쪽을 닦고 있는 동안 기코는 방을 나갔다.
아직 여자로서의 통증이 있는 동안은 피가 나오는 것인지도...
유히코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지만, 역시 풀리지 않는 것은, 이번이 전번보다도 훨씬 출혈이 많은듯이 보인 점이었다.
전번에는 어둠 속에서 몸을 섞었으니, 부끄러움이 적어서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이유는 넌센스다.
아직 쓰지않은 침대에 누워 이것저것을 생각해보았지만, 확실히는 알수가 없다.
결론은, 여자의 몸은 그런 것이구나, 하고 생각할수밖에 없다 라는 것이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지나도 그렇고 기코도 그렇고, 여자의 몸은 왜 그리도 매력이 가득한 것일까 하고 다시금 생각했다.
테레비를 켜자 많은 채널이 있고, 그중에는 일본 방송까지 있었다. 일본과 필리핀의 시차는 1시간이니까, 거의 차이없이 일본의 현재상황을 접할수가 있다.
각지의 여름휴가 풍경속에서, 시부야(yume주: 일본의 강남역같은 거리)의 밤을 쏘다니는 여고생들이 나왔다.
그런 여고생들의 대다수는 버진이 아닐거리고 추측했다. 그리고 저 생각없는 소녀들 하나하나가, 저 기괴하게 보이는 구조를 사타구니사이에 가지고 있을 거라는 것은 공포스러운 감정으로 다가왔다.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는데, 또 노크소리가 들렸다.
누구지, 이런 시간에...
테레비를 끄고 시계를 보자, 12시에 가깝다.
만에 하나를 생각하고 룸미러로 밖을 보자, 배스로브차림의 기코가 서 있었다. 무슨 물건이라도 두고갔나 생각했지만, 올때 맨몸이었던 것이 떠올랐다.
외로와서 또 왔는가 싶어서 문을 열었다.
들어오더니, 난데없이 키스를 했다. 생각지 못한 전개에, 내심 유히코는 깜짝 놀랐다.
능숙하지는 않지만, 정열적인 긴 키스였다.
피곤해진 몸이건만, 온몸에 격렬하게 피가 흘러든다.
발기한 물건이 여체를 짓눌렀다. 그걸 느꼈는지, 기코가 잡아온다.
그 순간, 헉 싶었다.
위화감이 들었다.
머릿속이 패닉상태에 빠졌다.
눈앞에 있는게 기코라고 한다면, 좀전 방에 왔다간게 동일인물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엉뚱한 소리를 하는게 아니었다. 유히코는 손을 뻗어 실내등의 불을 껐다. 마음이 동요하는게 너무 심해서, 얼굴에도 드러나버릴 우려가 충분했던 것이다.
아뭏튼 사태가 수습되지 않는 사이에, 기코는 페니스의 표피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이러한 적극성은 기코가 틀림없는듯 했지만, 그렇다면 좀전에 여기 왔다간건 쇼코라는 얘기인가.
"왜그래?"
유히코가 당혹스러워 하는것이 전해졌는지 모른다.
"에, 아니... 공부는 안해도 되는거지"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암튼, 그건 구실이잖아. 쇼코가 잘 자고 있길래 겨우 빠져나왔다니까?"
그럼, 좀전에 온건 역시 쇼코라는 얘기가 된다.
"계속 둘이서 얘기라도 하고 있었어?"
말을 살살 돌려서, 조금씩 진상파악을 할 생각이었다.
"그게말야..."
기코는 자못 우스운듯이 작게 웃으면서 말을 이었다.
"테레비를 보면서 쇼짱이 자는걸 기다리고 있었는데...어느샌가 내쪽이 잠들어 버렸었어"
유히코는 조금씩 사태가 파악되어왔다. 즉, 기코가 잠에 빠진 사이에, 쇼코가 찾아왔던듯 하다.
그렇다고는 해도, 왜 그렇게 쇼코가 적극적이었는지 판단이 서질 않았다.
"방 나올때 쇼짱은 잘 자고있었어?"
"숨소리는 자는 거였어. 새부시내 관광이 강행스케쥴이었으니 피곤했을지도 몰라"
"기짱은 피곤하지도 않나봐"
"안그래. 그바람에 좀더 빨리 여기 올 생각이었는데, 자버렸잖아"
"그렇구나..."
사실은 기짱이 자고있는 사이에 쇼짱이 찾아왔었어...
그 사실을 알면 기코는 어떤 표정을 할까.
유히코는 얌전하기만 하다고 생각되던 쇼코도, 할려고만 하면 여자아이는 귀여운것뿐 아니라 좀 무서워지는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다. 이러저러한 의문이 아직 남아있었지만, 자기의 착각이 말도안되는 사태의 발단이 된것임에 틀림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두번째지..."
음란한 말이다 싶으면서도, 그러한 사실을 확인하는 의미로 귓가에 속삭이자, 기코는 쿡쿡하고 웃으며 잡고 있는 손에 힘을 주었다.
"아파"
"그래도 조금은 좋은 기분이지. 더 만져줄까"
이런 말들은 쇼코의 입에서는 절대 나오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인제 충분해. 자, 이번엔 답례를 해볼까"
곧바로 침대에 찍어누르고 배스로브의 앞을 벌렸다. 대담한 핑크색 팬티가 자극적이었다.
"팬티색도 다르게 해야지, 쇼짱이랑 헷갈리면 안되니까"
농담조의 얘기였지만, 유히코의 가슴에는 철렁하고 박혀들었다.
"어이어이, 바보같은소리 하지마"
유히코도 농담조로 얘기했지만, 내심으로는 기코가 뭔가를 느낀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피어올랐다.
"불은 안끄는거야?"
"아아, 예쁜 몸을 잘 봐두고 싶어서"
유방을 애무하고 있자니, 이제까지의 활발함은 어디로 갔는지 기코는 완전히 수동적이 되어서 모든것을 유히코에게 맡겼다. 이어 숨이 거칠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서서히 아래로 내려갔다.
훅 하고 코를 자극하는 여자의 향취가 강해졌다. 그것이 아랫도리에서 피어오르는 것은 확실했다.
기코의 하얗게 뻗은 허리선은, 잘도 꼭 닮았다 감탄할 정도로 쇼코와 똑같았다.
"저기, 너무 밝아"
유히코는 못들은척하면서 단숨에 사타구니 가까이에 얼굴을 붙였다. 그리고 허벅지 안쪽에 손을 대고 밖을 향해 벌렸다.
기코는 유히코가 하려는 것을 받아들이려는듯, 곧바로 이를 돕듯이 허벅지의 갈라진 곳을 벌렸다.
유히코는 눈을 쟁반처럼 크게하고, 항문주위까지 손가락끝으로 더듬듯이 하면서 찾아보았지만, 검은 점은 존재하지 않았다.
"시러어.... 그런데 만지지마아"
항문주위까지 손가락이 훑고지나가자, 기코는 간지럽다는 듯이 몸을 뒤틀었다.
유히코는 천천히 사타구니에 혀를 미끄러뜨리면서, 다시한번 어디서 시작이 잘못되었는지 천천히 생각해보려고 했다.
하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 벌써 성적인 분위기에 흠뻑 젖어 있는 기코가 아랫도리를 돌리듯이 하면서 애무를 재촉했다.
말로서가 아니라 젊은 육체로 사인을 보내오자, 아무래도 유히코도 조용히 있을수가 없었다.
조아, 시험해볼까...
호기심을 느끼며, 갑자기 제일 뒤쪽 사랑스럽게 오무라진 부위를 핥았다.
"히이-----익!"
허리가 스프링이 튀듯이 튕겨오르고 침대가 울렸다. 하지만 [싫어]라는 소리는 나오지 않고, 몸도 거부하려는 못짓을 보이지 않는다.
납득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
기코는 고등학교1학년. 유히코와 마찬가지로 섹스에 무척 흥미를 가질 나이인 셈이다. 남자인 자기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자, 왠지 어깨에서 힘이 풀리는 것이 느껴졌다.
맺어졌을때 선명한 붉은 피를 보았으니만치 버진이었다는 것은 믿어도 좋을 것이다. 그때의 통증은 꽤 심한 것이었다고 생각하지만, 거기에 굴하지않고 이렇게 찾아온것을 보면, 처녀상실의 통증보다도 분명 성 그자체에의 흥미가 갖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수 있다.
기코가 그렇다면, 쇼코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언제부턴가 기코의 손이 유히코의 뒤통수를 사정없이 짓누르고 있었다. 그렇게 안할수가 없었으리라고 생각하니, 설레임이 쑤욱쑤욱 부풀어오른다.
항문쪽만 집중하고 있으면 이상하게 생각될듯해서, 성기를 애무하는 일환으로서 스쳐지나가듯이 항문쪽을 공격하기로 했다.
재미있게도, 앞쪽 구멍을 공략할때와 완전히 똑같이 앓는 소리를 내면서 기코는 몸부림쳤다.
그렇지!....
유히코는 새로운 발견을 했다고 생각했다.
쇼코와 기코는 겉보기에는 구별하기 힘들정도로 똑같이 보이지만, 성격이랄만한 내면은 어느정도 차이점을 보인다. 그것도 그렇다고는 해도 꽤 깊이 사귀고 나서서야 겨우 알만한 정도이다. 그 증거로 태어날때부터 같이 있는 신타로조차도 때때로 둘의 이름을 잘못 부르곤 하지 않는가.
결국 유일하다할 큰 차이점은, 유히코와 당사자들만 알고 있을 작은점의 존재라는 얘기가 된다.
그리고 또 한가지. 유히코는, 두 쌍동이자매의 성적 반응에도 차이가 있다고 하는 확신을 가졌다.
이 건도 그렇고 검은 점 건도 그렇고, 알고 있는 것은 나뿐이라고 생각하자, 유히코는 커다란 우월감을 가지지 않을수가 없었다.
항문을 혀로 공략하면 질입구와 마찬가지로 조금씩 수축을 반복한다. 동시에 질입구도 움찔움찔.
아직 젊은 유히코로서는 그게 동일한 근육인 괄약근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라는 것을 몰랐지만, 재미있기 짝이 없었다. 엄청나게 흐르는 애액도 18세의 소년에게 크게 용기를 주고 즐겁게 했다.
소리를 내면서 빨아들이자, 분명히 좋은 기분을 의미하는 소리를 내며 기코가 몸을 떨었다. 소녀의 얼굴을 하고 있으면서도 성숙한 여성으로 보일정도로 손발을 뒤트는 것에, 유히코는 다른 생각이 나지를 않았다.
집어넣는건 간단하지만, 곧바로 그렇게 되어버리는 것은 너무나도 아쉽다. 또, 만약 그걸 해버리면 곧바로 끝나버릴것같은 예감이 들었다. 좀더 둘이서 즐겨보고 싶었다.
하지만 슬픈것은, 경험적은 유히코로서는 다양한 섹스방법을 잘 몰랐다.
츠무라 코타와 지나가 하던것을 떠올렸다.
"기짱, 빨아주지않을래"
"에에, 좋아"
주저없는 대답에 놀라버렸다.
침대에서 옆으로 몸을 틀면서 후다닥 몸을 일으킨 기코는, 부끄러운듯한 웃음을 지으면서, 벌려진 유히코의 다리사이에 앉았다.
"자아"
"응....."
잠시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지만, 흔들듯이 유히코가 허리를 움직이자 후다닥 떨리는 몽둥이에 입술을 가져다댔다.
테크닉도 뭣도 아무것도 없었다. 뻐끔하게 입에 넣고, 본능적으로 혀를 얽혀든다.
"우웃, 좋아. 기짱... 그렇게 하는거야"
그 반응이 기뻤는지, 어린아이가 배가 고파서 엄마의 가슴을 빠는 듯이 열심히 빤다. 그 입언저리를 보면서 유히코는 좀더 야한 짓을 여동생에게 시켜보고 싶었다. 기코라면 해줄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상대가 쇼코였다면 말을 못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래 주머니쪽도 빨아줘. 굉장히 좋은 기분일거라고 생각해"
기코가 몽둥이에서 입을 떼고 얼굴을 들었다.
화가 났으려나...
빨간 얼굴을 하고 있어서 그렇게 생각했지만, 기코는 곧바로 흥미진진하다는 표정으로 몽둥이를 앞으로 누르고, 드러난 주머니를 진지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다.
유히코의 속에서, 억지로라도 시켜보고싶다는 욕구가 피어올랐다.
"만지던 핥던, 뭐든 내키는대로 해봐"
"잘 모르겠지만, 해볼께"
그 활발함이 좋다. 유히코는 허리아래에 베개와 쿠션을 놓았다.
기묘한 광경이었다. 자기 아랫배가 하늘위로 치켜올라가 있으니, 당연히 페니스의 모든 것이 눈에 들어온다. 벌려진 양다리사이에 얼굴을 가까이댄 기코가 불끈 솟은 몽둥이를 마치 핸들처럼 움켜쥐고, 주머니를 핥아훑고 있다.
그러고 있는 사이 두 고환의 움직임에 흥미를 가진듯, 기코는 입에 품고는 혀위로 동글동글 굴려갔다.
유히코는 저도모르게 신음했다. 느낌이 너무 좋다는것외에 다른 생각이 안난다. 거기에, 나이어린 여동생에게 이러한 심한 일을 시키고 있다고 하는 섀디스틱한 쾌감. 그게 또 크게 부풀게 했다.
"기짱, 그대로 엉덩이를 내 얼굴위로 돌려봐봐. 시계 바늘처럼 돌아가면서, 내위에 올라타는 거야"
우물쭈물하면서도, 기코는 얌전히 이에 따랐다. 얼굴 바로 위에 애처로울 정도로 귀여운 성기가 그 모든 모습을 드러냈다.
아아!!
대체 어디에서 애액이 나오는 건지 의문이 떠오를 정도로, 거기는 흠뻑 젖어있었다.
문득 생각했다.
처녀막이 아직 있을때조차 흘러나온 용액이 가득차있었을 정도다.
버진도 느낌이 좋으면 잔뜩 젖는 거구나...
그 일을 돌이켜 떠올리니, 여체의 그 심오한 불가사의함을 좀더 알고싶다고 하는 강한 욕구에 피어올랐다.
얼굴에 엎드린 자세가 되니, 아무래도 두 다리의 이어진 부분을 잔뜩 벌리지 않을수가 없다. 기코는 처음에는 우물쭈물하는듯 보였지만, 그럴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는 것을 알자 있는힘껏 다리를 팔자로 벌렸다.
흘러넘치는 애액이 길게 점성이 있는 실을 끌면서 유히코의 얼굴위에 방울져 떨어졌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납득하기 어려운 것은, 아름다운 소녀가 왜 이렇게도 기괴한 것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점이었다. 이 신비하다고 할만한 언밸런스가 남자를 정신못차리게 하는게 아닐까.
사실 유히코는,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추악하게도 보이는 성기에 한없이 애착을 보이고 있다. 보고 만지고, 그게 안될때는 상상을 하면서도, 결단코 싫증이 나지않는 대상이었다.
"나는 빨거야. 기짱을 똑같이 해줄께"
그렇게 말하면서 꽃봉오리에 입술을 가져다댄다. 기코도 또한 반사적으로 몽둥이를 입에 물었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하는 기술은 아무래도 미숙하기 짝이 없어서, 뻑뻑하게 움직일때는 가끔 아프게 하는 일도 있었다.
그것과 비교하면, 익숙하지 않다고는 해도 유히코쪽이 그런대로 나았다.
거기에 페니스와는 달리 여자의 구조는 복합하기에, 혀가 활약할만한 곳도 다양했다. 느끼는 쪽도 다르니만치, 스타트는 비슷했지만 곧바로 기코는 완전히 받아들이는 쪽으로 돌아 버렸다. 영 페니스에의 애무를 하지를 못하고, 점점 솟아오르는 성감에 몸을 맡기고 미소녀답지않은 소리를 내면서 몸을 떠는 것이었다.
그게 아직 다 익지않은 성기에 여실히 드러나기에, 유히코는 즐겁기 짝이없다. 충혈되어 봉긋하게 부풀어오른 음순을 핥는 동안, 먹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조차도 들었다. 방울져흐르는 육즙을 츄욱츄욱 소리를 내며 핥으면서, 거기를 살짝이기는 해도 이빨로 깨물어 버렸다.
"히이---익!"
날카로운 비명에 움찔했다.
저도 모르게 한 것이기는 해도, 무의식중에 성기에 얼굴을 떼고 요밀조밀 관찰했다. 상처라도 낸게 아닌가 하고 눈을 둥그렇게 뜨고 보았지만, 아무리봐도 그런 흔적은 없다. 의외였던 것은, 비명후에 다시금 애액이 뿜어진 것이었다.
"미안, 너무 정신이 없어서... 아팠지. 신경쓸께"
기코의 대답은 의외의 것이었다.
"아프지만, 몸이 찢어질거같이 기분이 좋았어"
몸이 찢어질거같이?
남자의 쾌감에, 그런 느낌은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게 좋았어?"
"흐흐흐, 이상한가?"
기코도 첫 경험일테니만치, 자기가 느끼는게 정상인지 아닌지 알수가 없는듯 하다.
"사람나름이지"
유히코도 물론 이해할수 없어서, 두리뭉실하게 말할수밖에 없었다.
"오빠, 그렇게 잘 알아?"
"알겠냐. 그래도 사람 얼굴이 다들 다른거랑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서 말야"
"그러면 괜찮겠지만.. 있잖아"
"왜?"
"다시한번, 해줄래?"
"하라고?"
"지금처럼, 깨물어봐줘"
"어이어이, 아까꺼는 정신없이 하다가 해버린 거야. 상처가 안나서 다행이었지만, 상처라도 나면 큰일이잖아"
"그러니까 조심해서 해봐줘"
기코의 의지는 굳건했다.
"정말 괜찮아?"
"부탁해. 내가 부탁하는 거잖아, 조금쯤이라면 상처가 나도 괜찮아"
"그럼, 한다"
집요할 정도의 요청에, 남자에게는 상상도 할수없을정도의 쾌감을 느꼈었다는 것을 겨우 알수 있었다.
그것이 몸이 찢어질 정도라고 하는,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단어로 표현된 것이다.
조금 무섭긴했지만, 유히코는 해볼 가치가 있다고 두근두근했다.
소녀의 충분히 둥그렇지만 귀여운 엉덩이를 꽉 움켜쥐고, 질 입구 전체에 입술을 가져다붙였다.
표면을 날름하고 핥은것 만으로, 기코는 숨을 거칠게하면서 아랫도리를 음란하게 비틀었다. 더구나 저절로 그렇게 된것인지, 몽둥이에 볼을 문지르기도 하고 주머니에 코를 눌러대기도 한다.
간지러움을 참으면서, 유히코는 제일 튀어나와있다고 생각되는 음순을 빨면서 살짝 이빨로 깨물었다.
휘청하고 성기전체가 떨림이 울렸다. 기코는 좀전같은 비명은 지르지 않는다. 조금씩 깨무는 입을 강하게 하자, 어느 정도까지 가자 갑자기 [앗, 앗....]하는 신음소리를 내면서 성기전체를 입술에 강하게 비벼대었다.
좋아, 조금만 더....
유히코는 이 이상하면 틀림없이 상처가 나리라고 생각되는 한계점까지를 아슬아슬하게, 하늘에 비는 심정으로 깨물었다.
"히이--익....."
그러자 기코는 온몸을 하나의 철봉처럼 빳빳하게 세우면서 몸을 뒤집었다.
유히코는 숨이 막힐듯한 것을 겨우겨우 참았다. 그래서 다음순간, 쿨렁쿨렁 소리라도 낼듯한 느낌으로 거세게 뿜어나온 애액이 입이든 코든 상관없이 거센 물결처럼 흘려들어왔을때에는 진짜로 질식 직전까지 숨이 막혀서, 허겁지겁 고개를 돌려서 크게 숨을 내쉬었다.
겨우 정상으로 돌아왔을때, 몸위에 올라타고 있던 기코의 온몸이 축 늘어져서 죽은것 같은 상태가 된 걸 알아채고 깜짝놀랐다. 눈앞에서 크게 입을 벌리고 있는 여자의 중심부가 마치 호흡이라고 하고 있는 듯이 뻐끔뻐끔 떨리고, 형용하기 어려운 향기가 주위로 풍겨나왔다.
느껴버린 거야....
깨무는 것으로 여체가 절정에 올라버렸다고 하는 사실을 눈앞에서 목도한 18세의 소년은, 오늘 하루에 얻은 지식이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얻은 모든 지식을 확연하게 뛰어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