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역] 쌍동이여동생과 오빠-상간의삼각관계 제1장
번역이 상당히 오랜만인듯 한데.. 제 다른 글들처럼 멋대로 의역합니다~
원제:『雙子美妹と兄 相姦の三角關係』
원작자: 高 龍也
번역: yume
저는 [야설의 문]이외의 그 어떤 곳에도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이 글은 네이버3에서만 읽어주시고, 다른곳으로 옮기지 말아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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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요사스런 마열의 예감
요코하마에서 태어나 요코하마에서 자란 다카이 유히코는 어릴때부터 바다와 친해서, 여름방학이 되면 그 태반을 쇼난에 있는 조부모님택에서 살면서 바다와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아버지와 조부모님이 교통사고에 휘말려 5년전 돌아가신 후부터는 바다에 갈 기회가 없어져버려서, 엄마 미카가 다니는 스포츠클럽의 수영장을 엄마와 같이 쓰는 정도일 뿐이었다. 그나마 미카가 같은 요코하마에서 수입잡화무역을 하는 다카이 신타로와 인연이 닿아 올해 봄 재혼하고 부터는 아예 물과 친해질 기회 자체가 없어서, 이제와서는 여름방학이 되었는데도 바다는 커녕 수영장조차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그러니만치, 다카이가족이 다같이 여행을 가려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을때 유히코는 제일먼저 동남아시아에 있는 리조트해변을 후보지로 꼽았다.
그 얘기에 찬성해준 것은, 신타로의 딸이면서 쌍동이 여동생인 쇼코와 기코였다.
하와이는 일본인투성이일테고, 괌이나 사이판은 너무 통속적이다. 거기에 가족 모두 전에 가본적이 있었기에 새로운 장소에 가보기로 했다.
올봄에 재혼한 신타로와 미카는, 쇼코와 기코의 고등학교 입학 준비로 아직 신혼여행을 미룬 채였다. 그래서, 다같이 가족회의 끝에 결정을 내린곳이 필리핀에 속한 경치좋은 리조트, 세부였다.
유히코가 세부에 간다는 것을 친구인 츠무라 코타에서 얘기하자, 마침 그도 마닐라에 사는 삼촌네에 놀러간다는 것이 아닌가. 시기가 유히코네가 출발하기 3일전이었기에, 두사람을 서로 얘기한 끝에 한발 먼저 세부로 가기로 하였다. 엄마와 의부, 그리고 의동생네가 올 즈음에 코타가 마닐라로 가기로 했다.
필리핀항공의 직행편이 세부에 도착하자 두사람은 곧바로 예약된 호텔로 향했다.
호텔에 가는 도중에는 관광객상대의 선물가게가 가득했다. 두사람은 택시를 세우고 조개껍질가공품 악세사리 이것저것을 둘러보았고, 거기서 코타는 가게에서 일하는 지나라는 20살전후의 여자와 친해졌다.
피부색이 검은 편이고 남자답게 생긴 코타에게 지나 쪽에서 먼저 작업을 커는 형국이었다. 뭐 그덕에 코타는 창문에 거는 큰 풍경을 사게되었다.
그런 얘기들 끝에 코타는 공항에서 막 환전해본 페소 돈다발을 지나에게 건네고, 오늘밤 호텔에 와서 식사를 하자고 작업한것이 성공한 것이다.
필리핀은 따갈로그어와 영어를 쓰는데, 마닐라를 벗어난 지방에 가면 따갈로그어와는 다른 독특한 언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세부에서도 따갈로그어를 하기는 하는데, 세부아노어라고 하는 그 지방 특유의 언어이다.
그날 밤 저녁식사때 코타는 따갈로그어와 세부아노어의 차이를 알고싶다고 영어로 얘기했고, 어물어물하면서 지나를 꼬시는데 성공했다.
츠무라 코타는 일본에서도 제법 인기가 있었다. 단순히 여자에만 눈이 팔려있는것도 아니고, 공부도 제법 했다. 아버지가 외항선 선장이셔서 외국어에 밝았고, 코타도 그 영향으로 영어가 제법 가능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유히코가 코타와 세부로 먼저 올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했다. 혼자서라면 가족보다 한발 앞서오는건 불가능했을터.
그날밤 지나는 약속대로 찾아왔다. 가까이 살기는 하지만 호텔안에 들어오는건 처음이란다.
다른 동에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밴드가 들어와 테이블들을 돌면서 손님들의 요청곡을 받아주고 있었다.
이제까지 입에 대 본적이 없는 호화스런 식사와 칵테일, 그리고 그 사이를 휘감은 분위기에 흠뻑 취한 지나는, 식사를 마치고 레스토랑을 나와서는 코타와 손을 잡고 어두운 해변으로 사라져 버렸다. 같이갈래 하는 코타의 물음을 거절한 유히코는 일단 방이 돌아왔지만, 뻔한 내용의 테레비를 보는데 질려 다시 밖으로 나왔다.
호텔은 독특한 평면구조로, 드넓은 벌판 한가운데에 오롯이 세워져 있었다. 그 옆에는 수영장이 있고, 수영장 부족의 개방적인 레스토랑겸 바가 있다. 밝게 조명이 비춰진 수영장에서는 여러 가족이나 연인들이 느긋하게 수영을 하고 있었다.
거기에 코타는 없었다. 유히코는 내친김에 그 앞에 있는 해변으로 향했다.
해변에는 비치 체어가 여러개 놓여 있었고, 그중 몇개인가는 연인들사이로 생각되는 커플들이 점령하고 있었다. 혹시 그 중에 코타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쓸데없이 방해를 하지 않기위해 거기를 우회해서 호텔에 속한 해변에서 제일 끄트머리에 있는 전망대로 향했다.
도중에 갑자기 회중전등이 비춰져서 깜짝 놀랐지만, 상대는 주변순찰을 하는 경비원인듯 유히코가 숙박객이라는 것을 알자 [부디 조심하셔요]하고 영어로 얘기하고는 의미모를 미소를 지어보였다.
전망대는 큰 바위 위에 있었고, 삼각형 모양의 벤치가 놓여져 있었다.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다.
유히코는 벤치를 앉아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우기에 접어든듯, 군데군데 구름낀 하늘에 별이 빛나고 있다.
지금쯤 다들 뭘 하고들 있을까....
손목시계를 보자 오후 8시. 시차는 1시간이니까 일본은 9시일 터였다.
식사를 마치고 방에 들어갈 즈음일까. 아니면 이틀뒤에 여기에 올테니 이것저것 얘기를 나누며 준비에 바쁘고 있을까.
거기에 유히코가 있을 것을 생각해보고, 쓴웃음을 지었다.
엄마 미카가 다카이 신타로와 재혼하고, 유히코는 난데없이 두명의 여동생이 생겼다. 두 여동생인 쌍동이로, 언니 쇼코와 동생 기코는 외모는 물론, 얘기하는 말투까지 완전히 닮았다. 아니, 닮았다기보다 완전히 똑같다고 하는게 정확할듯 하다.
하지만 성격은 확연히 다르다고 생각된다. 뭐 그건 내면의 문제니 유히코로서도 확실한 것을 알수가 없다.
쇼코는 어느쪽이냐하면 조용하고 어른스럽고, 기코쪽은 활발하다고 유히코는 분석하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유히코가 출발하기 전날, 그러니까 어제의 일이다. 전날밤 늦게까지 테레비를 보던 유히코는 점심무렵에 느즈막히 일어났다. 샤워를 하려고 욕실로 향하고 탈의실에 들어가자, 먼저 샤워실을 쓰고있는 사람이 있었다.
탈의통에 벗어던져져 있는 파란색 팬티와 타월천 잠옷이 너무 확연해서 저도 모르게 발걸음이 멈춰졌다. 샤워를 하고 있는 것은 쇼코나 기코 둘중 하나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샤워가 끝나는듯 해서 허둥지둥 탈의실을 나오려하는데, [누구?] 하는 느긋한 말소리가 들려왔다.
"아, 아니... 미안. 아무도 없는줄 알았어. 기짱이 있는줄은 몰랐었어"
허둥지둥하면서도, 이상한 짓을 하려던게 아니라는 점을 제일먼저 변명했다. 욕실에 있는게 기코라고 멋대로 정해버린것은, 이런 시간까지 자기처럼 자다가 샤워를 하는건, 활발하고 제멋대로인 기코쪽을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기짱은 벌써 나갔어요"
들려온 목소리에 의외라는 생각이 들어, 유히코는 그 자리에 멈춰섰다.
"쇼짱이었구나. 쇼짱, 지금까지 잤던 거네"
이 무렵에는 유히코도 조금 마음이 안정되어서 얘기를 좀더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이 서린 유리에 희미하게 비쳐보이는 여체의 모습에 눈을 빼앗겼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체의 아래쪽에 검은 빛 뭔가가 힐끗 보였다.
안에서 웃음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곧이어 미닫이 유리문이 5센티정도 열렸다.
미소녀의 얼굴이, 장난가득한 표정으로 유히코를 보았다. 아주 순간적이었지만 쇼코가 힘을 쓰는 순간에 얼굴 일부와 다리 부분까지 살짝 보였지만, 좀 애매했다.
"기짱은 어딜 간거야"
듣지않아도 상관없는 일이었지만, 유히코는 발에 자석이라도 붙은것처럼 떼지를 못하고 무의식중에 입을 열었다.
미소녀가 다시 웃었다.
"기코는 여기 있지요"
"에?"
"흐흐흐, 나간건 쇼짱예요. 엄마 가게를 도와준다고 아까 나갔어요"
"이녀석, 장난쳤구나"
억울한 마음을 담은 목소리로 얘기했지만, 미닫이문 저쪽 상대를 알몸이니만치 욕실로 뛰어들수는 없다.
기코는 큰소리를 내며 웃고는, 미닫이문을 닫아버렸다.
그때의 모습을 필리핀의 리조트에서 떠올린 유히코는 무의식중에 별빛가득한 하늘아래서 쓴웃음을 지었다.
이제 슬슬 츠무라 코타도 방에 돌아올지 몰라....
오늘밤의 성과를 곧바로 들어줘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유히코가 벤치에서 일어났을 무렵이었다. 가까이에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목소리가 어떤 종류의 것이었는가는, 섹스에 관심을 가질 나이인 유히코로서는 곧바로 이해할수 있었다.
가까이에서 누군가가 하고있어....
지금까지 멈춰져있었던 듯한 피가 핏줄을 타고 온몸을 휘감아 돌기 시작했다.
여자의 목소리는 끊어질듯 싶으면서도 또 커지곤 했다.
유히코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소리의 발생지점은 벤치에서도 아래쪽인듯 싶었다.
전망대라고는 해도, 해변에 돌출되어 나온 4미터정도의 바위위의 좁은 공간이었다. 서로 둘러보면 호텔에 속한 해변의 대부분과, 사방에 흩어져있는 비치 체어를 쳐다볼수 있었다.
어느쪽이던 아베크족들이 몇 팀 있기는 했지만, 거기서 들려올 소리는 아니다.
핫 하고 문득 깨달았다. 바위아래에는 계단이 있고, 파도가 칠때 가까운 곳에 보트 한척이 묶여있던 것을 밝았을때 산보하면서 봤던 기억이 났다.
훑듯이 하면서 바위 아래쪽을 훔쳐보았다.
바로 아래에 있는 보트 위에서, 티셔츠를 뒤집어 유방을 드러내고 있는 지나가 드러누워있었다. 벗겨져있는 아랫도리에 얼굴을 대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코타였다.
어둠속에서 코타의 하얀 엉덩이가 묘하게 생생하다. 크게 여덞팔자 형태로 벌려진 지나의 사타구니 사이는 옆드러져 있던 코타의 얼굴로 가려져 있었지만, 어떤 애무를 하고 있는 지는 유히코로서는 손에 잡힐듯 알수 있었다.
유히코는 아직 동정이었다. 다만 진짜 여자의 몸을 접할 기회는 몇번인가 있었다. 보트에서 지나를 애무하고 있는 코타에게 이끌려서 성풍속점을 몇번인가 가본적이 있었다. 하지만 거기서는 진짜섹스같은 것은 아니고, 유사성행위정도일 뿐이었다.
그런 곳에서 병을 옮아올까 걱정된 유히코는 섹스흉내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었다. 가게의 여자들로부터 여체를 만지는 법을 배우는것 만으로도 충분했던 것이다. 그런 곳에서 일하는 여자들은 동정이 결코 싫지 않은듯, 유히코의 질문에 어느것이든 대답해주었고, 여체의 구조에 대해 문자그대로 손이며 발이며 다 써가며 가르쳐 주었었다.
남자와 비교하면 단순해 보이는 여체를 자세히 보았을때, 정직하게 말해서 유히코는 기겁할 정도로 놀랐었다. 검게 무성한 깊숙하게 숨겨진 균열부위의 복잡한 구조는, 한순간 아름다운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않았던 유히코의 꿈을 무참히 박살내어 버렸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여체에 대한 혐오감이나 죄악감은 생기지 않았고, 집에 돌아와 망막에 새겨진듯한 여체를 떠올리며 고독한 손가락놀음에 열중했었다. 그래서 코타가 꼬시면 곧바로 저금을 털어가며 풍속점에 다녔다.
공부도 잘하고 남자답고 여자에게 인기있고, 거기다가 이것저것 노는 것들이 정통한 코타는, 어떤 의미로서는 유히코에게 있어서 인생의 모델같은 존재였다.
유히코는 바위의 나무들사이에 몸을 싣고, 눈아래 보트위에서 벌어지는 코타와 지나의 모습을 관찰했다. 별빛이 빛나고, 가든이나 수영장 주변 조명빛들이 비쳐들어오는 속에서, 어두운 보트위의 두사람의 움직임은 꽤 잘 볼수가 있었다.
지나는 처음에는 두손을 하늘을 향해 휘젓다가 보트의 양옆부분을 움켜쥐거나고 하고 있더니, 드디어 울음을 터뜨릴듯한 목소리를 내면서 그 손으로 자기 유방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외설스런 모습에, 훔쳐보고 있던 유히코의 분신은 순식간에 팬츠를 찢어버린듯이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바위에 엎드려 있었기에 문질러져있는 페니스는 엄청난 자극에 곧바로 폭발할듯 했다.
지나가 웅얼거리는 목소리로 뭔가 말하고 있다. 그러나 지나의 아랫도리에서 코타가 얼굴을 들었다.
두사람만의 세계에 빠져있다고 믿어의심치 않은 지나는, 두다리를 벌린채로 하늘을 향하고 있었다. 젖어있는 검은 음모가 마치 해초처럼 다리사이를 덮고 있었다.
코타가 작은 목소리로 뭐라 하자, 지나는 느릿느릇 일어섰다. 그리고 이제까지 지나가 누워있던 자리에 코타가 드러누웠다. 고등학생이라고는 생각할수 없는 멋진 물건이 힘세게 솟아있는것을 유히코가 부러운 눈초리로 쳐다보았다.
거기에 식스나인 자세로 지나가 덮어올랐다. 당연히 지나의 힙은 코타의 얼굴로 향하고 있었다. 코타의 긴 혀가 힙 두쪽에 맞춰진 곳으로 향해간다.
지나는 몽둥이를 핥는 것뿐아니라 손가락을 훑으면서 아래쪽 주머니부위까지 혀를 핥아나갔다. 두사람의 움직임은 이전부터 잘 알고 있었던 영인이나 부부사이인듯이 스무스하게 진행되었다.
"워우..... 우우우웃....."
지나가 의미불명의 단어를 흘려내면서, 손발을 짚고 엎드린채로 후다닥 코타의 다리쪽으로 옮겼다. 그리고 뒤를 향한채로 허리를 끌어올리더니, 몽둥이를 힙 두쪽의 사이 깊숙히로 밀어내렸다.
그때부터의 지나의 신음소리는, 훔쳐보고 있는 유히코가 걱정이 될 정도로 요란한 것이었다.
지나는 코타에게 등을 보이고 격렬하게 허리를 문질러대고 있었다. 보트가 흔들리고 파도가 촤악 촤악 하는 소리를 냈다.
그 이외에도 유히코의 귀에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다. 처음에는 파도소리인줄 알았지만, 그런게 아니라 격렬한 허리 움직임으로 인해 생기는 두사람의 성기의 마찰소리였다. 그 소리는 때때로는 물풍선을 비비는 소리인듯도 싶고, 욕실에서 소변을 보는 소리인듯도 싶었다.
지나가 뭔가 소리를 지르며 움직임을 멈추고, 등을 크게 뒤로 휘었다. 코타가 손톱을 세우며 지나의 허리를 꽈악 움켜쥐었다. 두사람은 동시에 울부짖었다.
그걸 보면서, 유히코 또한 반바지속에서 몽둥이를 비비며 하얀 정액을 뿜어내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