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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내 지갑속의 동화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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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식이 있은 뒤로 일주일이 지났다. 혜윤은 여전히 싹싹하고 항상 웃는 얼굴로


 

나를 대했고, 난 그날 저녁 느꼈던 애틋함과는 별개로 좀 더 노골적으로 혜윤의


 

몸을 즐기기 시작했다. 지나가며 엉덩이를 툭 치거나 살짝 움켜쥐는 것은


 

기본이고, 복사를 하는 그녀를 뒤에서 끌어 안고 아랫도리를 비비거나 가끔


 

볼에 뽀뽀를 하기도 했다. 그녀는 어떤 때는 적극적으로 몸을 대주었고 어떤 때는


 

새침하게 앙탈을 부리며 나를 더욱 즐겁게 해주기도 했다. 혹시나 그녀가 기분


 

상할까 세심하게 살폈지만 아무리 보아도 그녀 역시 즐겁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


 

안심이 되었다. 즐거운 나날이다.


 

 

 

 

 

그러나 역시 세상이라는 놈은 태어났을 때부터 나를 단 한시도 가만히 놔두지를


 

않았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어느 날 청천벽력같은 전화를 받았다. 첫 이자


 

2,346,000원을 어서 송금하라는 전화였다. 이자라니? 난 돈을 빌려 준 적은 있어도


 

빌린 적은 단 한번도 없는데, 도대체 이자라니? 사방팔방 미친놈처럼 돌아다니며


 

알아본 결과....어머니 였다. 이번에도! 내 즐거운 일상을 망쳐놓은 것은 어머니였다.


 

도저히 같이 살 수가 없어, 아파트를 한 채 사서 살도록 했는데 어느 새, 등본과 도장


 

등을 훔쳐가 그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것이다. 그것도 캐피탈이나 등록된 대부


 

업체도 아닌 말 그대로 사채업자에게서 돈을 빌린 것이다. 하늘이 노래졌다. 이번에는


 

끝이다. 이번에는. 이번에야 말로 이 지긋지긋한 인연을 끝내야 한다......


 

하지만 이대로는 안된다. 어머니라는 여자가 어째서 대출을 받아야 했는지 알아야겠고,


 

내 명의로 된, 내 돈으로 산 아파트도 이대로 사채업자 따위에게 넘겨 줄 수는 없었다.


 

좀 꺼름직했지만 오래된 파트너에게 전화를 넣었다.


 

"아이고~ 곽사장님. 왜 이렇게 간만이세요. 얼굴 까먹겠네. 요새 잘 나가신다는 소식은


 

자~알 듣고 있습니다. 하하하하"


 

"음. 윤실장 오랜만이네. 내가 당신들한테 연락 안 할때는 잘 살고 있다고 보면 돼"


 

"아이고, 그럼 이렇게 또 귀이~한 연락을 주신 건, 저희가 필요할 만한 일이 있으신가


 

보군요. 이거이거, 우리도 참 묘~오한 인연입니다. 하하하"


 

여전히 거슬리는 말투였지만, 이 녀석들은 최고였다. 자신들의 방면으로는...


 

회사 이름도 없고, 사장으로 있는 놈은 바지일 뿐 윤실장이라는 이녀석이 실질적인 오너였다.


 

업자들 사이에서 그 녀석들의 일년 매출이 십억대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데 난 그


 

이상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를테면 심부름 센터 였는데, 단순한 조사나 물증 확보


 

만이 아니라 필요한 경우 확실한 물리력도 제공한다. 비용이 많이 드는 것만 제외하면


 

단 한번도 원하는 결과를 가져와주지 않은 적이 없었다. 사업초반, 나를 노리는 승냥이들로


 

부터 살아남기 위해 나는 더 개같은 승냥이가 될 수 밖에 없었고, 그 때 처음 녀석들을


 

알았다. 녀석들에게 의뢰했다....어머니의 현황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달라고.....


 

일주일 후, 윤실장과 한적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거이거, 어머니께서 크~은일이 나셨군요."


 

"전우좌후 다 빼고, 바로 얘기해"


 

"아이고, 예예, 알겠습니다. 에~~ 그러니까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어머니께서 지금 다 늙은


 

제비한테 마음이 홀리셨습니다. 이 제비는 전과도 화려하고 명성도 화려한 놈인데, 가정도


 

있고요, 지금 어머니 말고도 두어 명한테 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그냥...


 

뭐 그 중 한 명이죠.  아프다고 치료비가 필요하다고 했답니다. 어머니는


 

아시다시피 아파트 담보로 대출 받아서 이 제비놈한테 다 줘버리신 거구요."


 

"시킨대로 했나?"


 

"아~ 예예예, 여부가 있겠습니까? 이 새끼 이거 근본이 제비라 그런가 한대도 안 먹였는데


 

벌벌 떨면서 시키는 대로 다 하더라구요. 마지막 사인할 때 머뭇거려서 손가락 하나


 

정도 꺾어볼까 했더니, 다가가는데 사인을 확 해버리던데요? 하하. 사장님께서 시키신대로


 

대출은 이 놈한테 다 돌려 놨구요. 이 새끼 그동안 여자들이랑 홀딱 벗고 사진찍은 거랑


 

제가 자기 좆잡게 하고 찍은 거랑 좌~악 프린트해서 딸내미네 우편함에 넣고, 그거 찍어서 보여줘


 

놨습니다. 아, 물론 사진만 찍고 가지고 왔습니다.


 

딸내미 임신해서 다음달이 산달이라데요. 절대 뒷 얘기 안 나올 겁니다."


 

"수고했어."


 

"근데....그 자식 번호는 왜 필요하신 건지...좀 여쭤봐도 될까요?. 아니 그냥 직업병인가 뭔가


 

괜히 자꾸 궁금하네요오~"


 

"나중에 알게 될 거야. 그보다 힘 잘쓰는 놈 하나만 붙여 줘. 과묵하고 성실한 놈으로.."


 

"뭐, 여부가 있겠습니까? 알겠습니다. 이만 가보겠습니다."


 

"음. 그러지"


 

윤실장이 카페 밖으로 나가는 것을 확인한 후 놈에게 전화를 걸었다.


 

"예, 박태형입니다"


 

"박태형씨. 제가 보낸 손님들은 잘 맞으셨습니까?"


 

"으....으...다..당신! 당신 누구야! 누구야?!"


 

"윤은희라고 아시죠?"


 

"......"


 

"저 그 여자 아들되는 사람입니다. 끊지 마세요.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뭘하고 있는지 하루에 세번씩


 

저한테 꼬박꼬박 보고되고 있으니까요. 손님들은 언제라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이번에 고생이


 

좀 심하셨죠? 그런데 한 번 더 손님들이 찾아가게되면 고생만으로는 안 끝날 겁니다."


 

"으...아...알았소. 내가 정말 죽을 죄를 지었소. 다시는 그 여자 안 만날테니....그리고 빚도


 

다 나한테 옮겼잖소. 이만...하면 안 되겠소?"


 

"한 달 뒤면 손주 보신다면서요? 축하드립니다."


 

"무슨, 무슨 일이든 하겠소. 제발 내 딸만은 건드리지 말아 주시오."


 

"제발 제 어머니만은 건들지 말으셨어야죠. 다 터뜨리고 다 같이 죽고 싶은 마음인데...선생님께서


 

제 부탁 한 가지만 들어주시면, 싹 없던일로 하겠습니다."


 

"무..무슨 부탁이오?"


 

"..............."


 

"아...알겠소. 그렇게만 하면 되는 거요? 제발 내 딸만은...흐흑...내 딸한테만은 해꼬지 하지 말아


 

주시오..평생 아버지 노릇을 한 번도 제대로 못했소. 이번에 마지막으로 돈을 융통해서 딸에게


 

주고 그만두려 했던거요..흑...시키는 대로 내 반드시 할 터이니 제발..."


 

직업이 "거짓말"인 놈이었지만 이번만은 믿어도 될 듯했다. 언제나 믿음이나 사랑보다는 공포쪽이


 

신뢰도가 높은 법이다.


 

녀석에게 명령 해놓은 일을 기다리는 동안 회사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멍하게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혜윤에 대한 집착이 커져만 갔다. 일부러 회식 자리를 만들어 붙잡아 두기도 하고,


 

혜윤의 볼이나 머리카락에 뽀뽀하는 횟수도 늘어났다. 혜윤은 한 번은 받아주고 한 번은 앙탈부리며


 

내 집착을 온 몸으로 받아내고 있었으나, 한 번도 짜증이나 싫은 기색을 보이는 법이 없었다.


 

내 스스로 생각해봐도 혜윤이 짜증 날 만한데 그렇게 받아주니 마음속에서 고마움과 사랑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다. 그 녀석과 혜윤을 이혼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


 

했으며, 이따금 아침에 혜윤이 나를 향해 반갑게 인사 할 때마다 어제 저녁에 그 녀석과 한 침대


 

에서 뒹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쌀쌀맞게 인사를 안 받기도 했다. 그 녀석의 두툼하고 더러운


 

손이 남편이라는 명목하에 혜윤의 백옥같은 피부를 쓰다듬고 문지르고, 유두를 희롱하고,, 입과


 

아랫도리를 범하고....하지 않으려 해도 하루에도 몇 번씩 그런 상상이 문득 떠올라 나를 괴롭혔다.


 

하루에도 몇 번씩, 혜윤에 대한 애끓는 사랑과 질투에서 비롯된 미칠듯한 미움이 번갈아 가며 나를


 

괴롭혔고, 나의 괴로움은 그대로 표현되어 혜윤의 괴로움이 되었다. 하지만 혜윤은 계속 웃었다.


 

나를 향해.....


 


 

 

늙은 제비 녀석과 약속한 날, 약속한 시간, 어김없이 녀석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내가 지시한 데로


 

되어있으며 언제든 오라는 연락이었다. 난, 윤실장에게 미리 말해 둔 힘쓰는 놈 한 명과 함께


 

녀석이 있는 장소로 향했다.


 

 

 

 

 

OO호텔 802호


 

이 안에, 어머니가 있다.


 

오늘이 그 날이다. 드디어, 드디어 모자의 연을 완전히 끊는 날. 어설프게 하면 지옥같은 더러운


 

핏줄의 힘이 다시 그 연을 이어버릴 지도 모른다. 다시는 돌이킬 수 없도록, 완전히 끊어버려야만


 

한다.


 

"사장님이 시키시는 대로 다 해 놨습니다. 이제...전 가봐도 되는 건가요?"


 

"서로 다시는 볼 일 없도록 합시다."


 

"아...예예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늙은 제비가 굽신거리며 물러난 후 난 살짝 열려있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거실을 지나 룸으로 들어가자


 

퀸 사이즈의 침대위에 어머니가 있었다......내가 제비에게 지시한대로 안대로 눈을 가리고


 

두 팔은 침대에 묶인채로.....


 

짐짓 부끄러운 듯 팬티만 남겨진 하체를 오므리고 비비 꼬고 있었지만 단 한번의 손길에


 

언제든 활짝 벌어질 더러운 육체일 뿐이다.


 

"선생님. 아이~ 선생니임~. 무슨 화장실을 그렇게 오래 있어요오. 나 무셔워욤. 언능 와아~"


 

평생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그것밖에 없었으니 그것도 단련이 된 듯, 제비 녀석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아양떠는 어머니의 몸뚱아리에서 은은한 색기가 흘러나왔다.


 

문득 옆을 보았더니 윤실장이 붙여준 녀석의 얼굴이 벌게져 있었다. 하긴 온 힘을 자신을


 

가꾸는 것에만 투자하고 미모를 생명처럼 여긴 여자다 보니 50이 넘은 지금도 40대 여자의


 

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살이 탄력을 잃어 물렁할 뿐 크게보면 허리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굴곡은 유지하고 있었다. 젊고 건강한 남자가 아직은 성욕을 느낄 수 있는


 

몸이었다. 난 100만원짜리 수표를 꺼내 내밀며 녀석에게 속삭였다.


 

"이 여자와 할 수 있겠나? 내 앞에서?"


 

"예?...음...하고 말고요. 뭐 이런 일이 다...허허..그런데 이 여자가 무슨


 

큰 잘못을 했나 보죠? 그냥 길에서 데려다 강간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까지 정성을


 

들이시는 것을 보면?"


 

"말이 많군"


 

"아, 죄송합니다. 시키신대로 하겠습니다."


 

녀석은 천천히 어머니에게 다가갔다. 난 화장대의 의자를 빼내어 침대가 정면으로 보이는


 

위치에 앉으며 생각했다. 이제 곧 끝난다....


 

녀석은 섹스에 상당히 익숙한 놈인 듯 서두르지 않았다. 어머니의 발등에 입을 댄채로


 

양손으로 어머니의 허리와 허벅지를 천천히 쓰다듬으며 입을 서서히 올렸다. 녀석의 입이


 

어머니의 무릎에 닿았을 때 녀석은 입을 크게 벌려 무릎을 쭈욱쭈욱 빨아댔고 어머니는


 

처음엔 간지럽다며 깔깔 대다가 이내 농익은 신음을 뱉어내기 시작했다. 녀석의 애무는


 

집요했고, 입과 손이 어머니의 허벅지 깊숙한 곳과 탄력을 잃었지만 그만큼 부드러운


 

거대한 유방을 희롱할 때 어머니의 허리가 활처럼 휘기 시작했다. 이윽고 녀석이 어머니의


 

커다란 유두를 한 입 베어물고 우물거리며 오른손으로 보지숲을 헤쳐 손가락 두개를 찔러넣자


 

어머니의 입에서는 커다란 교성이 터져나왔다.


 

"하아아~악, 선생님, 아앙, 아앙, 오늘 좀, 아앙, 이상...아...아앙 선생님, 앙..앙..."


 

어머니의 보지는 이미 야구 방망이라도 들어갈 만큼 흠뻑 젖어 있었고 녀석도 더 이상은 참지


 

못하겠는지 이미 아까전부터 분기탱천해있던 자지를 잡고 어머니의 보지에 맞추었다. 그런데 자지가


 

보지에 삽입되는 순간 녀석이 균형을 잃고 앞으로 엎어지면서 어머니의 머리쪽으로 손을


 

짚는데 그만 안대가 벗겨지고 말았다. 처음에는 한쪽만 풀어졌지만 녀석이 삽입과 동시에


 

몸을 격하게 흔들어 대면서 완전히 벗겨진 것이다.


 

"꺄아아악!! 당신 누구야? 꺄아악!! 사람 살려어...읍.."


 

녀석은 한 손으로 어머니의 입을 막고 치골이 맞닿을 만큼 자지를 밀어 넣은 채 어머니의 귀에


 

대고 협박을 했다.


 

"이 씨발년이...상황 파악 안돼지? 한 번만 더 소리 지르면 배때지에 바람 구멍 송송


 

내줄테니까...그냥 가만 있으면 끝나. 알았어?"


 

하지만 어머니는 녀석에게 입이 막힌 상황에서도 소리지르는 것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녀석의


 

주먹이 어머니의 오른쪽 유방을 거세게 내리쳤다. 녀석의 자지에 보지를 점령당한 채 유방을


 

얻어맞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 한 쪽에서 친숙한 감정이 불쑥 튀어나왔지만 어렵지 않게 밀어넣을


 

수 있었다. 그래...이젠 끝낼 수 있겠구나...이로써 끝이다....질기디 질긴 모자의 인연....


 

순간. 어머니와 눈이 마주쳤다. 어머니는 처음엔 도저히 그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는 듯 멍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다가 이내 폭풍같은 눈물을 흘리며 나에게 뭐라 말을 하기 시작했고, 녀석은 허리를


 

열심히 움직이며 울며 웅얼거리는 어머니의 오른쪽 가슴을 다시 한 번 내리쳤다. 입이 막혀


 

어머니가 지른 비명은 삼켜졌지만 벌써 시뻘겋게 피멍이 드는 유방은 가해졌을 고통의 크기를


 

짐작케 했다. 두 번째 폭행이 가해진 후 어머니는 잠잠해졌고, 녀석은 손을 놓고, 마음껏 어머니의


 

보지를 즐길 수 있었다. 녀석이 한 참 피스톤 운동에 열중할 때 갑자기 어머니가 자유로워진 입을


 

열었다.


 

"대풍아! 이 개새끼야! 니가 어떻게 엄마한테..!..읍..."


 

"이 씨발년이 진짜 뒈지고 싶나? 근데...뭐? 엄마?.... 사장님...이 년, 아니...이 여자. 혹시...설마...


 

아니겠지요?


 

"뭐 달라질 것이 있나?"


 

"그.. 그럼! 이 여자가 사장님 어머니란 말인가요? 이런 옘병!"


 

녀석은 갑자기 어머니의 몸에서 떨어져 거칠게 옷가지를 주워 입기 시작했다.


 

"내가 아무리 씨팔. 좆같이 살았어도. 씨팔! 이런 개같은 경우는 처음이요! 씨팔 있는 새끼들이


 

더한다더니 예~이 미친 연놈들아!"


 

녀석은 그렇게 옷을 채 다 입지도 못하고 방을 뛰쳐 나갔고, 폭풍이 휩쓸고 간 방에는


 

나와 어머니만이 남게 되었다. 어머니는 아무런 말도 못하고 그저 눈물만 흘리고 있었고 난


 

그런 어머니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문득 지나간 나날들이 떠올랐다. 언제나 야하게


 

입고 다니던 어머니를 가까이서 지켜보며 가끔 나도 모르게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간


 

적도 있었고, 방문틈으로 거실에서 어머니의 몸을 탐닉하는 누군지도 모르는 아저씨를 보며


 

분노하면서도 자지가 빳빳해지는 경험을 한 적도 한 두번이 아니었다. 자라면서 다른 여자를


 

알게 되고, 막장인생을 살아가는 어머니에 대한 분노를 키우며 그런 색욕들이 서서히 옅어지기는


 

했지만 확실히 난 예전에 어머니의 몸을 갖고 싶어 했었다. 지금 어머니는 두 손이 침대에 묶인 채


 

전라의 몸으로 내 앞에 있다. 전혀 저항할 수 없다. 내가 가지면 그 뿐. 이제 모자의 연을


 

끊기로 한 이상 어린 시절 동경하던 육체를 버리기 전에 한 번 가져보는 것도 좋으리라...


 

그리고 그 행위가 내 굳은 결심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어머니의 보지에 자지를 꽂아 넣는다....


 

이로써 모자의 연은 완전히 끊어지는 것이다. 자켓을 벗고 바지와 팬티만을 내린 채 서서히


 

어머니에게 다가갔다.


 

"너...너 뭐하는 거야? 옷은 왜 벗었어?"


 

"난 당신을 더 이상 어머니라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어. 지금까지 당신이 나에게 한 일들을


 

생각하면 그리 억울 하지는 않을 거야...이건 마지막 순서야. 더 이상 당신과 나는 모자지간이


 

아니라는 의식이지. 이 순간이 지나면 난 당신을 잊을거야."


 

"미쳤어...넌 미친놈이야!! 아악!! 아!! 사람 살려요!! 살려 주세요!!"


 

"그래...당신 아들로 태어나 살면서 미치지 않을 수가 없었지..."


 

미친듯이 발버둥치는 어머니의 하반신을 힘으로 누르며 내 자지를 움켜쥐고 보지쪽으로 밀어넣었다.


 

발버둥치다 내 몸이 덮치니 뒷꿈치로 내 등이며 엉덩이를 내리찍는 바람에 상당히 힘겨웠지만


 

결국. 난 어머니의 몸속 깊숙이 자지를 밀어넣었다. 나이가 든 데다가 방금전까지 격정적으로


 

쑤셔졌는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조임이 좋았다. 난 가슴을 태울 듯 끓어오르는 배덕감과 뭔지 모를


 

환희에 미친듯이 어머니를 박아댔다. 처음에는 엉덩이를 이리 뒤틀고 저리 뒤틀며 어떻게든


 

자신의 보지에서 들어와선 안 될 물건을 빼내 보려 하던 어머니도 이윽고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


 

보지로부터 전해지는 금단의 쾌감에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었다. 그렇게나 남자와 섹스를 좋아하


여자가 보지에 물건이 들락 거리는 데 아무런 느낌도 갖지 않을 수 없건만, 입을 꼭 다물고 마치


 

한 숨의 교성이라도 흘리면 죽는 것이나 다름 없다는 태도로 견뎌내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온 힘을 다해 보지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서 쑤욱 빼내는 식으로 자극을 주자 더 이상 견뎌내지


 

못하고 으윽..으윽..하는 신음을 흘리더니 급기야 온 몸이 경직되며 허리를 튕겨내고 말았다.


 

절정을 맞이한 것이다. 그런 여자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단 한번도 본 적은 없었는데


 

어머니는 마치 오줌을 싸는 것처럼 오르가즘을 느끼는 내내 보지에서 물을 뿜어댔다. 그렇게


 

절정이 지나고도 계속 움찔대며 여운을 느끼는 어머니를 보며 이내 나도 절정에 달하여


 

자지를 빼내 어머니의 얼굴에 정액을 쏟아냈다. 다섯 번이나 뿜어져 나온 진득한 정액이


 

어머니의 얼굴을 온 통 뒤 덮었고, 어머니는 숨을 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입을 벌리면서


 

정액이 입속으로 들어가자 헛구역직을 하고 침을 뱉으며 필사적으로 먹지 않으려 했다.


 

난 격정적인 사정의 여운에 살짝 취한채로 내 발밑에서 입속으로 들어간 정액을 뱉어내려고


 

꿈틀거리는 여자를 보며 어떠한 슬픔도 연민도 느낄 수 없었다. 그저 사정과 동시에 사라져


 

줬으면 하는 수많은 여자들 중 하나일 뿐이다...이제...드디어...끝났다...


 

"다시는 서로 보는 일 없도록 합시다."


 

난 어머니의 발이 닿는 곳에 수갑의 열쇠와 백만원짜리 수표 한 뭉치를 놓았다가 수표뭉치만


 

다시 집어들었다. 이 역시 정이다.. 일말의 여지조차 남기지 말자... 방문을 나서는데 등 뒤로


 

어머니의 미친듯한 울부짖음과 욕설이 들려왔다. 아무렇지도 않았다. 이제 끝났다...

 

 

 

 

 

 

그 일이 있은 후로 세 달이 지났다.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과연 핏줄이라는 것은 지겨운


 

것이다. 난 아직도 어머니를 잊지 못했다. 어머니로서도 그리고 이제 한 여자로서도 그리운


 

마음이 애끓는 듯 했고, 가끔 어머니를 강간하거나 서로 정답게 섹스하는 꿈을 꾸고는 나이에


 

맞지 않게 몽정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잊어야 했고, 아들이 사주한 남자와 아들에게 연이어


 

강간당한 어머니가 나를 다시 볼 리도 만무했다. 이번에야 말로 마음을 굳게 먹고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려야 했다. 어머니에 대한 어두운 생각과 감정들이 나를 휘어 잡으려 할 때마다 난


 

혜원에게 손길을 내밀었다. 그녀를 가만히 끌어안고 있기도 했고, 아무 쓸모없는 잡소리를 몇 시간


 

이나 해대기도 했으며, 주말에 특근이라고 불러내 주말만 되면 더욱 걷잡을 수 없어지는


 

내 마음을 맡겨놓기도 했다. 그녀는 한 번 짜증없이 내 투정을 다 받아주면서도 내가 이따금 내미는


 

선물들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런 그녀의 흔들림 없는 모습에 내 마음은 점점 잠식당해가다


 

결국, 어느 순간 내가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랑이라니... 여자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을 갖고 있는 난 여지껏 누군가를 사랑해 본 적이 없었다. 연애를 할 때에도


 

만나면 좋고 안 만나면 말고 하는 식이었지 여자의 집앞까지 가서 기다린다거나 시도때도 없이


 

전화를 한다거나 하는 것은 나와는 전혀 상관 없는 얘기였다. 그런데 혜원을 향한 마음은 달랐다.


 

내 스스로 미쳤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침 일찍부터 사무실에 나와 그녀가 출근하는 시간만을 목빠지


기다렸으며, 퇴근시간이 되면 안절부절 못 하면서 회식이든 야근이든 어떻게든 그녀를 붙잡아 둘


 

핑계를 찾아내곤 했다. 금요일 저녁이 되면 이틀동안 그녀를 못 본다는 생각에 끝도 없이 우울해졌


고,
일요일 밤이 되면 가슴이 두근 거리며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고 내일 아침을 간절히도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 회사에서 직원놈들이 그녀에게 말이라도 걸라치면 나도 모르게 노려보게 되고, 혹


 

양아치 같은 놈이 있어 그녀에게 수작을 부리는 낌새가 보이면 온 사무실이 뒤집어졌다.


 

하지만 나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그녀에게 남편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렇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그녀를 항상 곁에 두고 같이자고 일어나며 언제든 가질 수 있는 다른 남자가 있다는 사실이


 

나를 너무나도 괴롭게 만들었다. 그녀를 내 것으로 하고 싶었지만 방법이 없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만 갔고, 그녀에 대한 마음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번갈아 나를 괴롭히고 있


사이 사무실에서 이상한 일이 자꾸만 일어났다. 민감한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을 정도의 작은


 

일들이었지만, 수라장을 헤쳐 나온 나에게는 무언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만큼 분명한 일들이었다. 사장실 금고의 돌림버튼이 한 칸 틀어져 있다던가, 분명히 켜고 나갔던


 

모니터의 전원이 돌아와보니 꺼져 있다던가, 항상 거리와 각도를 나만 알아볼 수 있게 조정해놓는


 

서랍속의 서류들이 미세하게 움직여 있다든가 하는 일들이었다. 여지껏 사장실에 내 허락없이


 

들어올 수 있는 놈은 아무도 없었다. 일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 구린 부분들을 안고 가야하고


 

그 부분까지 공유할만큼 믿을 수 있는 놈은 아직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분명히 내


 

구린부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지금, 어쩔 수 없이 혜원을 향해 의심의 시선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내가 그녀를 믿고 있고 특별하게 대한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그녀에게만은 사장실


 

RFID키를 주었고, 무엇보다 이 회사에서 내가 없는 사이 사장실 안에 있을 수 있는 것은 그녀


 

한 명 뿐이었기 때문이다. 왜? 찰나의 순간에 수십, 수백가지 생각이 스쳐갔다. 그녀가 그렇게


 

스스럼 없이 내 희롱을 받아들인 것들이 혹시...전부....아니. 난 믿을 수 없었다. 직접 확인해야만


 

했다. 다시 한 번 윤실장에게 전화를 넣었다. 윤실장은 역시 일주일 뒤 결과물을 보내왔다.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오지 않고 한 번 보시라며, 파일을 하나 보내왔다. AVI 파일이었다.


 

난 본능적으로 떨리는 손을 간신히 다잡으며 파일을 재생했다.


 

화면에는 어느 조그마한 주택의 안방인 듯한 방이 나왔다. 그래, 혜원 부부의 침실이었다.


 

침대가 어디 한 군데 숨을 곳이 없을 만큼 적나라 하게 보였고, 화질과 음질은 마치 프로가


 

찍은 영상의 그것 같았다.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 궁금했지만 일단 화면에


 

집중했다. 처음엔 준영 혼자 비스듬히 누워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는데 문이 열리더니 끈나시에


 

팬티나 나름없는 면 핫팬츠를 입은 혜원이 들어왔다. 순간 불끈 힘이 들어가는 아랫도리를


 

꼭 쥐고 화면을 계속 보고 있자니 준영의 옆에 앉은 혜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나 이제 도저히 더 이상 못하겠어.."


 

"또 그소리야? 내가 말했잖아 조금만 더 참아 보자고...그 새끼가 아무리 조심성이 많아도


 

지금같은 상황이면....그래 당신 힘든거 알아 내가 왜 몰라. 하지만 우리 상황이 지금 이런


 

데 어떻게해?"


 

"흑...흑...."


 

"하....미안해...내가 못난 놈이라..."


 

"당신은 맨날 얘기만 들으니까 어떤지 몰라서 그래! 내가...내가 얼마나 하루하루 지옥같은 줄


 

알아?"


 

"알지...왜 몰라..."


 

"알긴 뭘 알아?! 그래 엉덩이를 만지고 가슴 주무르는 건 참을 수 있어. 당신 말대로 닳는 것도


 

아니고 잠깐 소름끼치고 말면 그만이니까. 그런데...그런데....그 새끼가 내 볼에 뽀뽀하고


 

내 눈을 바라볼 때 나도 마찬가지로 웃으면서 바라봐 주는 거는....이제...흑흑...진짜 더


 

못하겠어 차라리 길가는 개새끼랑 하고 말지. 정말 소름끼쳐 그 인간이 나 쳐다보기만 해도


 

등어리가 쭈뼛 거리면서 식은땀이 흘러. 근처에 같이 있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인간이랑 하루종일


 

붙어 있으면서 아양 떨어야 되는 내 마음 알기나해? 엉엉.."


 

예상은 했지만 혜원의 입에서 그런 얘기를 직접 들으니 충격이었다. 머리가 멍 해지고 잠시동안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아니 하기 싫었다....혜원 마저...그녀 마저.....


 

나의 이런 상황과는 무관하게 화면은 계속 진행되었다. 준영은 울고있는 그녀를 뒤에서 끌어 안으며


 

그녀의 귓가에 대고 계속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그래...그래서 내가 처음에 하지 말자고 했잖아...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당신은 왜 그 때 갑자기


 

적극적이 되어서는...후후...그래...그만하자. 사실 당신 출근 시켜놓고 하루종일 내 마음도 괴로워...


 

지옥이야...그 새끼가 당신 몸에 손대는 생각만해도....이제 그만하자...처음부터 미친 짓이었어...


 

미안해...사랑해...."


 

"엉엉...엉엉....흑...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그만해? 난 계속 할 꺼야...내가 미안해...나도 당신


 

마음 다 아는데...그냥 답답해서 투정 한 번 부린거야. 그 새끼 요새 점점 더 방심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나한테 빠지면 내가 물어보면 그냥 대답해줄 기세야...찾다 찾다 정 못 찾으면 녹음기를


 

틀고서 녹음이라도 하지 뭐....사랑해 여보...투정부려서 미안해..."


 

이윽고 두사람의 입술이 겹쳐지면서 준영의 오른손이 보드라운 면으로 감싸진 혜윤의 보지둔덕을


 

감싸고 들어갔고 이미 가슴위에 올려져있던 왼손은 적당한 크기로 꼿꼿이 서 있는 혜윤의 유방을


 

살며시 주므르기 시작했다. 혜윤은 하반신을 움찔 거리며 준영의 손길에 자신의 몸을 맡긴채로 자극


즐기는 모습이었다. 방금 전까지 울고 불고 하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두 사람은 격정적으로 엮이


결국 혜윤을 엎어 놓고 준영은 혜윤의 보지안 깊숙한 곳에 아주 긴 사정을 했다. 두사람이 오르가


즘의
여운을 한 껏 즐기며 포개진채로 대화를 나누었다.


 

"사랑해 여보..."


 

"사랑해요. 난 평생 당신밖에 없어요. 너무너무 사랑해요..."


 

난 동영상을 끄고 한동안 천정을 바라본 채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 동안 나엑 보내줬던 미소들이...둘이서 하던 알콩달콩한 장난들이 모두 거짓이었단 말인가....

 

 

한 공간에 있는 것조차 끔찍한...손길만 스쳐도 소름이 돋을 정도로 질색인 인간에게 얻어낼 것이 있


억지로 참고 견디며 가식적인 미소를 지어 냈단 말인가....화조차 낼 수 없었다. 그저 멍할뿐......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렸다. 인생의 본질이 고통이라는 것은 오래전에 알아버렸다.


 

혜윤과 잠깐의 호시절은 힘겨운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일 뿐 어차피 영원히 머무를 수 는 없는


노릇
이었다.


지금 껏 그래왔듯, 이겨내고, 살아 남아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방법을 생각하자 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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