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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바람언덕 (29)

 

누군가가 시계바늘을 붙잡고서 천천히 돌리는 것만 같았다.


보지에다 자지 끝을 갖다 대고서 아래위로 문지르자, 소현이 상체를 일으켜 아빠의 목을 껴안는 모습이 아주 느리게 보였다.


심지어 아빠의 허리가 강하게 튀어나가 시커먼 기둥이 뿌리까지 단숨에 박히는 그때마저도, 마치 셔터를 자동에다 놓고 연속촬영으로 찍은 사진들을 차례로 펼쳐놓은 듯 매 순간순간이 너무나 선명했다.


하늘거리는 보지입술을 좌우로 밀어내면서 작은 구멍을 억지로 파고들어, 안으로 조금씩 사라져가는 굵은 자지가 뇌리에 깊이 각인되고 있었다.


마침내 소현의 보드라운 검은 털이 아빠의 것과 엉겨 붙자 초침이 갑자기 제 속도를 찾았다.


 


“아학~ 아빠아~”


“소현아~”


 


그녀의 발목이 아빠의 엉덩이 뒤에 교차되어 허벅지로 바짝 죄이고는 두덩을 비벼댔다.


그리고서 아빠의 입술을 찾아 허겁지겁 빨아대기 시작했다.


그때 또다시 단단해진 재열의 자지를 뱉어낸 엄마가 그의 뺨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속삭였다.


 


“저 두 사람의 행복을 축하해줘야지?”


“응...맞아..엄마...”


 


무의식 중에 팽팽하게 긴장되었던 마음이 그제서야 느슨해졌다.


역시 엄마는 본인보다 재열 자신을 더 잘 아는 것 같았다.


벌써 몇 번이나 엄마의 존재를 놓치고 있었다는 사실에 그는 너무나 미안해졌다.


하지만 엄마는 그런 생각마저도 꿰뚫고 있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치마 밑으로 손을 넣어 스스로 팬티를 내리면서 속삭였다.


 


“후후후~ 자~ 이젠 이 엄마 보지를 행복하게 해줄 거지? 네 아빠한테 지면 원망할 거야?”


“헤헤~ 나만 믿어..엄마...”


 


장난스럽지만 너무나 따스하고 그러면서도 뜨겁고 음탕한 목소리로 유혹하는 엄마에, 그는 그녀를 번쩍 안아 소현처럼 테이블 위에다 앉혔다.


두 여자가 등을 보이고 앉은 아주 짜릿하고 야릇한 장면이었다.


재열은 엄마의 치마를 걷으면서 짓궂게 말했다.


 


“흐흐흐~ 엄마가 오줌을 싸면 아빠나 소현이가 흉보지 않을까?”


 


그러자 엄마가 테이블에다 두 발을 올려 가랑이를 활짝 열고는 자기 항문에다 손가락을 넣으며 되받아 쳤다.


 


“호호호~ 네가 내 똥꼬에다 박는 걸 보면 너무 놀라서 그러지도 못할걸?”


“엄마...”


“어서..어서 해줘...보지에다 박고 똥꼬도 마구 쑤셔버려...”


 


재열은 한걸음 앞으로 다가서 자지를 서서히 밀어 넣으며 엄마에게 키스를 했다.


그리고 그 순간 소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에다 그냥 싸요~ 아빠~ 아아앙~”


“허억~ 소현아~~ 사랑해~”


“악~ 뜨거워~”


 


아빠의 정액을 보지 속에다 가득 받아내고 있는 소현의 모습은 너무나 뜨거웠다.


이제는 이들이 저 두 사람에게 아주 음란하고 화려한 쇼를 보여줄 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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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이 뚝뚝 떨어지는 보지를 아빠의 손으로 애무 당하며 바로 옆에 서서 지켜보는 소현의 뜨거운 시선은 너무나 아찔한 흥분이었다.


더군다나 자신의 자지로 한참 허덕이고 있는 엄마에게 갑자기 키스를 하는 아빠에 놀랄 새도 없이, 입술을 덮쳐온 소현에 재열은 숨이 멎는 것만 같았다.


배덕하고 짜릿하지만 그러면서도 이렇게 가슴 찡하게 울려오는, 자신들에 대한 그들의 깊은 애정에는 콧날이 시큰하기까지 했다.


엄마의 입에다 한번 사정을 한 탓에 그 미칠 것 같은 흥분에도 두 번째는 상당히 늦었다.


덕분에 처음 잠깐 보지에 들어갔던 자지가 곧이어 항문을 범하는 시간이 꽤나 길어졌다.


모자가 서로를 놀리면서 한 말이 결국에는 모두 다 현실이 되고 말았다.


손가락 하나 넣기도 빡빡한 그 비좁은 곳을 거침없이 박아대는 장면에 입이 떡 벌어진 두 사람이, 항문 속에다 뜨거운 정액을 받아들이며 거의 반 미친듯한 모습으로 오줌을 줄줄 싸는 엄마에는 기절할 것처럼 돼버린 것이다.


아랫도리를 대충 정리하기는 했다지만 보지와 항문으로 남은 정액을 찔끔찔끔 흘려내는 두 여자를, 노팬티인 상태로 데리고 방으로 되돌아오는 모험은 정말로 두근거리는 일이었다.


물론 그건 기겁을 하는 소현을 달래고 꼬드긴 엄마의 작품이었다.


 


“하아~ 하아~”


 


마치 계단을 뛰어올라온 것처럼 방으로 들어서자마자 가쁜 숨을 몰아 쉬는 소현을 보고서 엄마가 깔깔거리며 말했다.


 


“킥킥~ 정말 짜릿하지?”


“..모, 모르겠어요...너무 떨려서...”


 


엄마가 그녀의 귀에다 뭔가를 속삭였다.


그러자 소현이 화들짝 놀라 겁에 질린 눈으로 울상이 된 채 재열을 쳐다보았다.


 


“왜? 엄마가 뭐랬는데?”


“자기가...그런 걸 좋아하니까..빨리 익숙해져야 한다고...”


“음...사실 좀 좋아하긴 해...”


“히잉~ 나 무서운데...뒤에다 하면 너무 아플 것 같아...그리고...그..오..줌..싸는 건...내 마음대로 되지도...”


“컥~!! 엄마~! 도대체 무슨 소릴 한 거야?”


“호호호~ 사실이잖아?”


 


이제 봤더니 엄마가 또 소현을 놀리면서 겁을 주었던 것이다.


사실 그런 걸 재열이 즐기긴 하지만 그게 어디 혼자만의 놀이였던가!


오히려 엄마가 더 좋아하는 유희들이었다.


재열은 소현을 끌어안고 오해를 푸느라 진땀을 흘려야만 했다.


하지만 덕분에 아빠와 소현이 관계를 가져버린 그 큰 사건이 별다른 어색함도 없이 자연스럽게 넘어가버렸다.


역시나 엄마다운 솜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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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해진 몸을 씻느라 네 사람이 욕실에서 함께 어울린 후 별다른 의견교환도 없이 당연하다는 듯이 한 침대에 누웠다.


두 여자가 안쪽에다 자리잡고 남자들은 바깥쪽에서 에워쌌다.


여러 정황상 앞으로는 그럴 기회가 드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은 모두가 같았던지 아빠 쪽으로 소현이 달라붙었다.


그렇게 숟가락 두 개를 포개놓은 듯이 쌍쌍이 옆으로 누운 채 마주보고서 잠들 때까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빠와 재열이 여자들에게 팔베개를 해준 채, 그녀들의 엉덩이 사이에다 자지를 파묻고서 젖가슴과 보지를 끊임없이 조몰락거리는 모습이 당연히 음탕해야 하련만 너무나 자연스럽고 편안했다.


그런 분위기 때문에 언제 잠든 지도 모르게 꿈속으로 빠져들었던 재열이 새벽에 깬 건 어떤 소리 때문이었다.


마지막 장벽까지 철거되고 나자 아빠는 가슴 깊이 묻어두었던 정염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 모양이었다.


술을 많이 마셨던 데다가 두 여자에게 몇 번이나 사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소현을 엎어놓고는 뒤에서 열심히 허리를 흔들고 있었던 것이다.


졸음을 참고 그걸 잠시 지켜보던 재열은, 첫 관계 후 소현이 피임약을 복용 중이라는 말을 들었던 아빠가 마음껏 질내사정을 하는 모습을 끝으로 또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어서들 올라가...그래야 좀 쉬지...”


“응..아빠..소현이 시험이 끝나면 같이 올게..그때까지는 보고 싶어도 좀만 참아...”


“하하하~ 녀석도? 그렇게 말하니까 네가 아빠 같다...”


“헤헤헤~ 그런가? 미안~”


 


아빠의 집까지 같이 갔다가 헤어지려고 했지만 오히려 그들을 역까지 바래다주었다.


객실에서 나오기 전에 아주 뜨겁게 작별인사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사람들 눈 때문에 소현과 아쉬운 눈빛만 주고받는 게 안타까워 재열이 위로를 하자 아빠가 웃음을 지었다.


 


“아빠...”


“응?”


“너무 행복한 휴가였지?”


“그래..맞아...고맙구나...”


“에이~ 그렇게 따지면 내가 더 고마운데..뭘?”


“차 떠날라..빨리 올라가...”


“응....”


 


여자들이 먼저 올라가고도 재열은 한참을 머뭇거리다 마침내 아빠와 악수를 나눴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가까워진 건 바로 두 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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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나흘만인데도 왠지 낯선 집에 온 것처럼 서먹한 느낌부터 들었다.


그건 아마 완벽했던 일체감에서 한 귀퉁이가 빠진 탓일 거다.


바로 아빠라는 중요한 축이 말이다.


그래도 사랑스러운 두 여자가 곁에 있어서 재열의 그 허전함을 많이 채워주었다.


 


“소현아...정말로 하루 더 묵고 갈래?”


“응..엄마도 내일까지는 쉬잖아? 나..같이 있고 싶어...”


 


집까지 따라왔던 소현은 막상 들어서자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가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그녀의 말처럼 엄마도 내일까지 휴가인데다 자신이야 방학이니 별 상관이 없었다.


다만 소현을 그녀의 부모들에게서 뺏은 것 같은 기분에 미안한 생각이 들었던 데다가, 앞으로 남은 3개월을 생각하면 이 분위기에 지나치게 빠져드는 게 아닌가 걱정도 되었다.


그녀를 껴안고서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속삭였다.


 


“알았어..그렇게 해..당연히 부모님들께 허락부터 받을 거지?”


“웅~ 물론이야..자기가 전화를 해주면 더 좋고...헤헤헤~”


 


하기야 재열이 하루 더 데리고 있겠다면 쌍수를 들어 환영할 게 분명했다.


완전히 성숙해져 버린 그녀에게 아직도 예전의 귀여움이 남아있는 걸 발견하자 굉장히 반가웠다.


 


“그래..같이 통화하자..대신에 약속할 수 있지?”


“웅? 뭐...?”


“앞으로 시험 때까지는 힘들어도 참고서 열심히 공부하기로 말이야...나도 내년에는 그럴 테니까..”


“으~응..그래도 전화는 매일 할거지? 가끔씩은 얼굴도 보여주고...”


“후후후~ 당연하지..안 그러면 내가 먼저 울어버릴 걸?”


“앙~ 자기야~ 사랑해~”


 


재열은 폭 안겨 드는 그녀의 등을 토닥거려주고서 전화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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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다 너무나 피곤했던 탓에 짐만 대충 정리하고서, 호텔에서 씻고 나왔다는 핑계로 겉옷만 대충 벗은 채 한 덩어리가 되어 그대로 잠이 들었다.


사흘간의 숱한 일들이 알게 모르게 심신을 모두 지치게 만들었던가 보았다.


정말로 꿀같이 달콤한 잠이었다.


정신이 들자마자 포근하고 행복한 느낌에 미소부터 지어졌다.


자신의 양쪽에서 에워싸고서 찰싹 달라붙은 아름다운 두 여자의 나긋나긋한 몸과 향기가 너무나 좋았다.


양손에 꽃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다.


물론 두 여자 모두 재열을 사랑해왔었다.


하지만 이렇게 동시에 품에다 안을 줄이야!


더군다나 아빠와의 그 뜨겁고도 화려한 모습을 선보였던 소현은 물론 엄마와의 관계 또한 더 이상은 숨길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행운의 휴가여행이었다.


네 사람 모두가 승자인 참으로 즐거운 날이었다.


자신에게 이런 행복을 가져다 준 아빠와 엄마 그리고 소현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하며, 비록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신이라는 존재에게도 고마움의 인사를 올렸다.


그런데 재열은 정작 자신의 활약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사실 이 모든 일의 중심에는 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집착보다는 함께 행복을 나누려는 그의 천성이 세 사람 모두에게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받아 이루어진 결과였다.


그럼에도 자신에 대해서만은 아주 평가가 인색한 걸 보면 확실히 특이하긴 특이했다.


하기야 그래서 그 성격이 큰 장점이자 다른 사람들을 강하게 매혹시키는 걸 거다.


 


“훗~”


 


넷이 있을 때와는 또 다른 야릇한 기분이었다.


팬티만 입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두 여자가 자신의 양팔에 안겨있으니 세상에 부러울 게 없었다.


건강체질이 이럴 땐 정말로 좋은 것 같았다.


두어 시간의 숙면만으로도 완전히 기력을 회복한 아랫도리가 뿌듯하다 못해 그대로 팬티를 찢고서 만세를 부를 기세였으니 말이다.


재열은 망설여졌다.


양팔에 느껴지는 이 따스하고 보드라운 감촉을 놓치기도 싫고, 시커먼 거웃이 내비치는 팬티 속의 도톰한 두 보지를 동시에 만져보고도 싶었던 것이다.


그러고 보니 한자리에서 둘을 만지고 박기까지 했건만 같이 껴안아본 적조차 없었던 게 신기했다.


아들에 대해선 세상 누구보다 민감한 엄마답다고나 할까? 갑자기 그녀가 한 다리를 올려오더니 그의 허벅지에다 가랑이를 비볐다.


얇고 매끄러운 천 속에서 사각거리는 보드라운 털과 따스하고 말랑말랑한 두덩이 너무나 달콤한 촉감을 전해주었다.


게다가 그녀의 무릎이 자지를 문질러오는 느낌이 아주 짜릿했다.


 


“흐응~ 우리 아들...자지가 화가 잔뜩 났네?...”


“...엄마...”


 


뒤늦게 엄마의 눈이 뜨이더니 미소를 지으며 잠이 덜 깬 목소리로 손을 내려 자지를 잡아왔다.


이제 봤더니 잠결에 몸이 먼저 움직이고 무릎에 닿는 딱딱한 자지의 감촉으로 깨어난 것 같았다.


마치 레이더처럼 온몸의 감각이 아들에게만 맞추어져 있다고나 할까? 재열은 자신에 대한 엄마의 애정을 또다시 실감하고서 가슴이 찡해졌다.


아빠가 들려주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갓난아기인 자신에게 젖꼭지를 물려주는 순간 사랑에 빠져버린 여인, 그 운명을 벗어나려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엔 이렇게 한곳만 바라보게 된 여인, 그 오랜 세월 아들을 해바라기해온 너무나 간절하고 더없이 깊은 사랑에 그는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사랑해..엄마...영원히....”


“..재열아...”


 


습기에 찬 음성으로 속삭이며 입술을 가져가자 장난스럽던 표정이 사라지고 수줍어하는 엄마의 모습이 사랑스럽고 아름다웠다.


그러면서도 건너편에서 고요히 잠든 소현의 눈치를 조심스럽게 살피며 키스를 받아들인다.


소현 앞에서 아들과 교합(交合)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마저도 당당했던 그녀다.


그럼에도 이러는 것은 지금 이순간 아들이 얼마나 깊은 애정을 표하고 있는지를 잘 아는 탓이다.


아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또 다른 한 여인에게 뛰어넘기 힘든 벽과 함께 절망감을 줄 수도 있기에 말이다.


두 사람이 꼼지락거린 탓인지 아니면 소현 역시 사랑의 향기에 민감한지는 몰라도, 그녀가 깨어나 키스를 하고 있는 재열의 목을 부드럽게 안아왔다.


 


“..나..도...자기야...”


“후후~ 우리 예쁜이 잘 잤어? 사랑해...”


 


확실히 타고난 천성인가 보았다.


질투까지는 아니라도 시샘 정도는 드러낼 만도 하련만, 오히려 방해를 해 미안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조심스레 속삭이며 입술을 뾰족이 내민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여자였다.


오죽하면 엄마마저도 너무나 사랑스러워 그녀에게 키스하고 싶다는 얼굴일까?


재열은 달콤하고도 말랑말랑한 소현의 입술을 맛보고는 두 여자에게 속삭였다.


 


“아름다운 공주님들...우리 모두 같이 씻을까요?”


“앙~ 자기야~”


“흐응~ 공주님들을 위해...뭘 해줄 건데?”


 


엄마의 반문에 재열은 음흉하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음~ 내가 씻겨준 다음에...안마를 해줄게...”


“킥~ 아빠처럼?”


“어머~ 나 몰라!”


 


두 사람의 짓궂은 말에 소현의 얼굴이 새빨개져 재열의 가슴팍에다 얼굴을 파묻었다.


 


“..그리고 맛있는 것도 만들어줄게...물론 그 후엔 아주~~많은 서비스가 있을 거야...


후후후~ 특히 중요한 사실은.....이 모든 걸 내가 알몸으로 특별봉사를 한다는 거지...”


“흐응~ 그러면 우리는?”


“당연히 알몸으로 있어야지...?”


“치~ 음흉해~~ 아들~ 이제 봤더니 자기가 좋자고 그러는 거잖아?”


“하하하하~”


 


엄마가 입을 삐죽거리며 쏘아붙였지만 말과는 달리 그녀의 눈에선 뜨거운 열기와 함께 기대감으로 빛이 났다.


물론 가슴팍에서 얼굴을 슬며시 쳐든 소현의 눈동자도 반짝거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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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열의 생각처럼 잘되지는 않았다.


눈으로만 어설프게 보고 흉내를 낸 거니 당연했다.


아빠가 할 때는 굉장히 진지하고 자연스러우면서도 끈적한 분위기였는데, 그가 막상 하자 아프다고 비명을 지르거나 간지럽다고 킬킬대니 결국엔 장난처럼 되고 말았다.


그건 그 후로도 마찬가지였다.


주방을 오가면서 딴에는 유혹한답시고 자지를 세워 흔들어보기도 했지만, 두 여자가 소곤대며 손가락질과 함께 쉴새 없이 웃어대니 백기를 들고 말았다.


밥을 먹는 중이나 식사 후 거실소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눌 때도, 야한 기분보다는 재미있다는 느낌이 더 강해 서로의 몸을 간질이며 장난을 쳐댔다.


참으로 묘한 현상이었다.


각각의 여자와 그런 상황에서는 벌써 불이 붙어도 한참 전에 붙었을 텐데, 이렇게나 매혹적인 두 알몸을 같이 붙여놓고 보자 전혀 엉뚱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그 원인을 전혀 모르는 바는 아니었다.


엄마와 소현이 서로에게 배려를 해 그를 독점하지 않으려 가벼운 척 행동하기에 그런 것이었다.


그런 예쁜 마음씀씀이를 아는 재열로서는 약간 허탈했지만 장단을 맞춰줄 수 밖에 없었다.


비록 그가 그녀들의 굉장히 음란하고 외설적인 모습을 좋아하고 누려왔다지만, 포르노배우처럼 한 남자의 자지에 매달려 사이 좋게 빨고 키스하다 서로 보지를 애무하는 모습을 아주 자연스럽게 보여주길 바란다면 그야말로 도둑놈 심보였다.


하지만 그런 가벼움도 세 사람이 한 침대에 눕고 나자 더 이상은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후후후~ 우리 그냥 이대로 잘까?”


“호호호~ 그럴 수가 있겠어? 얘가 너무 불쌍해~~”


 


한쪽 팔에 안겨있던 엄마가 웃으면서 딱딱해진 그의 자지를 부드럽게 애무했다.


그리고는 다른 팔을 뻗어 건너편에 누운 소현의 손을 붙잡아 불알에다 놓아주고서 말했다.


 


“소현이 너도 그렇지? 재열이를 그냥 재우고 싶진 않지?”


“..네...엄마...”


“부끄러워하지마...우린 서로를 사랑하는 거뿐이니까...재열이 아빠도 마찬가지고..그렇지 않니?”


“맞아요...엄마...”


 


아빠를 들먹인 엄마의 말이 주효했나 보았다.


주저하는 것 같던 소현이 분명하게 대답하고는 그저 잡고만 있던 불알을 주물럭거리기 시작했다.


엄마의 말처럼 이미 아빠와 관계를 가지기까지 했는데 이제 와서 부끄러움에 머뭇거린다는 건 어리석은 짓이었다.


 


“사랑해..자기야...엄마도 사랑해요...”


“쪽~ 쪽~ 우리 아들..딸...모두 사랑해...”


 


엄마가 고개를 빼 둘에게 번갈아 입맞춤을 하고는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깜짝 놀란 듯 움찔하던 소현이 생각지도 못한 반응을 보였다.


그에게 아주 뜨겁고 끈적한 키스를 하고 난 뒤 갑자기 엄마에게도 한 것이다.


엄마마저도 순간적으로 몸이 굳을 정도였다.


하지만 곧바로 소현의 뺨을 쓰다듬는 엄마, 두 여자의 키스 쇼가 펼쳐지고 있었다.


재열은 자신의 얼굴 바로 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꿈 같은 장면에 정신이 멍해졌다.


너무나 아름답고 아찔했다.


저 빨갛고 촉촉한 두 입술이 비비적거리며 서로의 목구멍으로 타액을 넘겨주는 게 생생했다.


자지가 당장에 터져버릴 것처럼 엄마의 손아귀에서 꿈틀거렸다.


소현에게 잡힌 불알마저도 탱탱하게 부푸는 것만 같았다.


 


“흐응~ 아주 잘하는데? 너무 짜릿했어...호호호~ 솔직히 키스는 소현이가 훨씬 좋은걸?”


“어, 엄마...”


 


미소를 짓는 엄마의 짓궂은 말에 소현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두 여자의 입술이 타액으로 윤기가 흐르는 모습이 너무나 예뻤다.


 


“후후후~ 알았어, 엄마..내가 앞으로 소현이한테 열심히 배울게..날 버리지 말아...


소현아..부탁할게...제발 엄마를 뺏어가지 말아줘~ 응?”


“자, 자기야?”


“호호호호~”


 


두 모자의 놀림에 소현은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고양된 기분에 아무 생각 없이 엄마에게 키스를 했다가 곤혹을 치르고 있는 그녀가 사랑스러웠다.


그때 엄마가 밑으로 주르르 미끄러져 내려가더니 자지를 손으로 흔들며 속삭였다.


 


“흐응~ 걱정 마..소현이가 아무리 예뻐도 이걸 이기지는 못하니까...


소현아~ 너도 그렇지? 이 자지를 보면 몸살이 날 것처럼 너무 좋지?”


“..네...”


“이리와...”


 


엄마의 손짓에 그녀마저 아래에다 얼굴을 들이밀자 재열의 가슴은 미친 듯이 뛰었다.


자신이 상상했던 어떤 장면이 곧 실현되려는 순간이었다.


엄마가 거머쥔 기둥을 소현이 손이 덮어 감싸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는 귀두에 와 닿는 뜨거운 숨결들, 그는 긴장감으로 침을 삼켰다.


 


“자...네가 위를 먼저 해, 난 아래를 할 테니까..그 다음엔...말 안 해도 알겠지?”


“네..엄마...할짝~”


“아~ 소현아~”


 


귀두를 스치는 부드럽고 축축한 살덩이에 재열은 신음을 토하며 두 여자의 엉덩이를 거머쥐었다.


그러자 곧이어 기둥을 핥으며 내려가는 따스한 느낌이 있었다.


뜨거운 곳으로 귀두가 삼켜지고 동시에 불알을 머금는 또 다른 입술이 그를 꿈틀거리게 만들었다.


 


“흐읍~ 웅~ 흐응~”


“할짝~ 할짝~”


 


어느 순간부턴가 누구의 입인지를 구분하기가 어려워졌다.


귀두와 그 아래쪽을 동시에 애무하는 두 입술 때문에 재열은 아찔하기만 했다.


그가 두 여자의 엉덩이를 강하게 잡자 둘은 맞추기라도 한 듯이 하체를 위쪽으로 돌려주었다.


하복부에 달라붙은 검은 머리카락이 물결치고 양 옆에선 달덩이 같은 엉덩이가 눈을 부시게 했다.


무릎을 꿇은 그 둘의 엉덩이 사이로 새빨간 꽃잎들이 반짝거리는 꿀물을 토해내고 있었다.


토실토실한 살덩이를 더듬던 손을 내려 두 보지에다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하악~”


“앙~ 자기야~”


 


자지를 뱉어내고서 신음을 흘려내는 두 여자의 보지가 뜨겁게 조여왔다.


그리고는 귀두에서 두 입술이 한꺼번에 느껴졌다.


말랑거리는 두 개의 혀가 그 민감한 살갗을 사이에다 놓고는 양쪽에서 마찰을 해왔다.


때로는 서로 마주치기도 해 마치 자지를 머금은 채 키스를 나누고 있는 것만 같은 아찔한 감촉에, 재열은 진저리를 치며 보지에 든 양손가락을 휘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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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 재열의 걱정처럼 소현이 많이 외로워했다.


매일 잠들기 전 통화를 하면서 모두가 보고 싶다고 울먹이곤 했다.


그래도 조금씩 시간이 흐르면서 안정을 되찾고는 얼마 남지 않은 입시를 위해 몰두하기 시작해 안도를 시켰다..


재미있는 건 아빠였다.


그간 뜸했던 귀가였는데 기회만 되면 올라왔다.


어제만 해도 지난 주에 다녀갔지만 출장을 핑계 삼아 또 온 것이었다.


연락도 없이 밤늦게 갑자기 들이닥친 아빠는 다짜고짜 옷을 벗어 던지고서 한참 사랑을 나누고 있던 모자 사이로 뛰어들었다.


아빠가 방으로 들어온 줄도 모르고 있던 두 사람이 기겁을 했던 건 아주 당연했다.


그런 둘에게 태연하게 씩 웃어준 아빠는 엄마에게 허겁지겁 키스를 하더니 입에다 대뜸 자지를 물리고는, 엄마의 보지를 박고 있던 아들에게 뒤늦게 인사를 던지는 황당함을 선사했었다.


 


“하하~ 그러니까 다른 사람의 출장을 뺏은 거란 말이야?”


“뭐, 그렇게 된 거지...그 친구야 오히려 좋아했지...당일치기라 다음날 정상적으로 출근해야 되니...”


 


다시 대전으로 내려가야 한다며 새벽부터 준비를 한 아빠를 배웅하기 위해 재열은 일어났었다.


밤새 두 남자에게 시달린 엄마를 깨우지 않고 거실에서 둘만 조용히 대화를 나누었다.


 


“소현이는 잘 지내지?”


“으, 응...고3이 다 비슷하지, 뭐...아빠랑 통화 안 해?”


“아..통화야 하지만..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응..안 그래도 이번 주말에 엄마랑 같이 잠깐 바람이나 쐐줄까 해..”


“그래..그러렴...이제 정말 막바지니까 힘에 부칠 거야..그럴 땐 사랑하는 사람의 손길이 보약이지..”


“아빠도 주말에 올 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그러자 아빠가 미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미리 알았다면 일정을 맞추었을 텐데...미안하구나..주말에 선약이 있어서...”


“후후후~ 윤지 누나? 잘 지내?”


“아~ 내가 말을 안 했구나...윤지 씨...이사를 갔어...”


“응? 언제?”


 


휴가기간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의 전출로 인해 서울로 왔단다.


때문에 윤지 누나는 휴가 전에 이미 회사에다 요청을 해두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서울본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고 했다.


 


“어제 윤지 누나랑 만난 거야?”


“아니, 그럴 시간이 없었어...”


“그러면 이제는 헤어진 거야?”


“뭐...딱히 서로 그런 말은 안 했지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겠지...”


“웅...그랬구나...아빠는 이제 어떡해?”


“후후후~ 녀석도 참? 걱정 마...”


“에? 설마? 주말 약속이라는 게?”


 


아빠의 의미심장한 미소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제 봤더니 아빠도 엄마 못지않은 능력자(?)였던 모양이다.


 


“누구? 혹시 내가 아는 사람?”


“후후후~”


“엑~!! 저, 정말?”


 


아빠가 시간이 없다면서 아주 짧게 설명을 해주었다.


놀랍게도 영아 누나였다.


원래부터 미묘한 감정이 오간데다가 약간의 썸씽도 있었다고 한다.


아니, 그건 세 여자 모두와 그렇다고 했다.


물론 육체적인 관계까지는 아니고 함께 어울리다 보니 키스와 가벼운 애무 정도가 있었다.


그러던 중에 가장 먼저 승리의 깃발을 낚아챈 게 윤지 누나였다는 것이다.


윤지 누나의 송별회가 있는 날, 늘 그랬던 것처럼 네 사람이 마지막까지 뭉쳐 아빠의 집에서 새벽까지 마시다가 돌아갔는데 갑자기 영아 누나 혼자서 되돌아와 안겨버렸단다.


 


“엄마는? 엄마도 알아?”


“아니..내가 깜박했으니까...네가 대신 좀 이야기해줄래?”


“응...알았어...조심해서 내려가...영아 누나랑 재미있게 보내고...”


“후후후~ 그래..네가 있으니까 언제나 든든하구나..고맙다..사랑해, 아들...”


“사랑해..아빠...”


 


현관에서 부자간에 따듯한 포옹을 나누고는 아빠가 돌아서나갔다.


재열은 허전한 마음을 안은 채 안방으로 되돌아왔다.


지난밤 셋이서 뜨겁게 사랑을 나누었던 큼지막한 침대 위로 엄마의 아름다운 나신이 갑자기 그의 욕정을 불러일으켰다.


옷을 벗고는 옆으로 미끄러져 들어가 젖가슴을 잡았다.


 


“으, 응~ 여보? 아들?”


“응~ 나야..엄마...”


 


이런 가족이 세상 어디에 있을까?


젖가슴을 거머쥐면서 성난 자지로 쿡쿡 찔러오는데 남편인지 아들인지 먼저 물어오다니 말이다.


재열은 그런 생각과 함께 조금 전의 허전했던 마음이 푸근해지며 엄마에게 올라타고서 키스를 했다.


 


“앙~ 아빠는?”


“응..좀 전에 갔어..그런데...”


 


이제는 아들의 키스만으로도 아래가 흥건히 젖어버리는 엄마의 보지에다 성난 자지를 밀어 넣으면서 새 소식을 전해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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