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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바람언덕 (22)

 

모니터만 뚫어져라 쳐다보며 갈등하고 있는 엄마의 귀에다 속삭였다


 


“전에 주방에서 그러는 것도 이미 내가 다 봤잖아? 거기다 저번 온천에서는 아빠랑 하는 것도 보여줬고....”


“..그렇지만....”


 


그녀의 마음이 크게 흔들리면서 한쪽으로 슬며시 기우는 게 눈에 훤히 보였다.


조금만 더 설득하면 저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재열은 또다시 유혹을 했다.


 


“가까이서 찍을 필요도 없어...그냥 거실구석에다 몰래 숨겨놓고 신경을 끊어버리면 돼..아주 간단한 거야...


아니, 내가 미리 안 보이는 곳에다 설치를 해둘 테니까 엄마는 리모컨으로 시작만 해..어때?”


“..그러다 들키면?”


 


재열은 흐뭇한 웃음이 나오려는 걸 억지로 참았다.


아직 엄마에게서 확실한 대답이 나온 건 아니니까 말이다.


물론 그녀는 벌써부터 실행한다는 걸 전제로 해서 묻고 있긴 했다.


 


후후~ 그럴 일은 절대 없어...주머니에 넣고 있다가 아저씨가 잠시 자리를 비울 때 누르면 그만이니까...”


정말로 괜찮을까?”


“후후~ 우리 둘만 보고서 지울 건데 뭐가 어때서?”


“..그, 그렇겠지?”


“물론이야, 엄마...아무 걱정 마...”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엄마의 젖가슴을 슬쩍 쥐면서 다시 한번 안심을 시켰다.


그러자 그녀가 모니터와 재열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아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그러면 그렇게 하기로 하고...다시 틀까?”


“으, 응...”


 


재열은 그렇게 은근슬쩍 기정사실화해버리고는 벌떡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다시 플레이를 시킨 다음 돌아와 엄마의 허리를 잡아당기며 속삭였다.


 


엄마, 우리 저걸 보면서 뒤로 하자...”


 


엄마는 서서히 결합하고 있는 화면 속의 두 사람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은 채, 무릎을 꿇고 엎드려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그녀의 번들거리는 보지는 물론 양 허벅지 안쪽까지 아주 흠뻑 젖어있었다.


 


 


*******************************************************************************************


 


 


파과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소현과 밖에서 데이트를 즐긴 후 집에다 바래다 주고는, PC방에서 혼자 노닥거리다가 밤 10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누르는 손끝이 왠지 떨렸다.


 


“어? 엄마?”


“이제 왔어? 재미있었니?”


“응...”


 


이 시간까지 사장이 있으리라고 생각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실내가 너무나 깨끗했다.


 


“근데...오늘은 아저씨가 저녁 먹으러 안 왔었어?”


 


오후에 사무실로 들러서는 일부러 사장이 듣는 데서 소현과 영화를 보고 저녁을 먹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복도까지 따라 나온 엄마의 주머니에다 캠코더 리모컨을 슬며시 찔러 넣어주었었다.


 


“으, 응...밥을 먹자마자 바로 갔어...친구하고 약속이 있다면서...”


“에~? 그러면 나한테 전화를 하지 그랬어?”


“그냥...소현이랑 재미있게 노는데 방해가 될까 싶어서...”


“미안~ 엄마 혼자 심심했을 텐데...쪽~”


“아니야...”


 


엄마의 보드라운 뺨에다 입맞춤을 해주고서 일어나 캠코더를 숨겨놓은 거실구석으로 향했다.


 


“안 씻어?”


“응...씻어야지..”


 


캠코더를 챙겨 들고서 그렇게 대답하며 습관적으로 만지작거리다 눈이 커졌다.


액정화면으로 떠오른 파일리스트에서 오늘 날짜가 눈에 뜨이는 게 아닌가!


그걸 슬쩍 터치해보자 저녁 시간대로 나타났다.


그것도 퇴근 후인 6 조금 넘어서부터 근 한 시간에 가까운 길이의 동영상이었다.


재열의 가슴이 마구 뛰기 시작했다.


엄마 곁으로 다가앉았다.


 


“후후후~ 엄마~”


“으, 응? 왜?”


 


재열이 캠코더를 만지작거리자 엄마가 움찔움찔했다.


 


“밥만 먹은 거야?”


“..아..니....”


“하하하~ 역시 그랬구나...엄마 일어나...방에 가서 보자...”


 


손을 잡고 일어서는 엄마의 얼굴이 아주 새빨갛게 달아올라있었다.


웬만한 일로선 끄떡없는 그녀도 다른 남자와의 성교장면을 아들에게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것이 꽤나 부끄러웠나 보았다.


하지만 재열은 장담할 수가 있었다.


지금 엄마의 보지는 급속하게 젖어 들고 있을 거라는 걸 말이다.


치마 속으로 손을 넣으면 당장 확인이 되겠지만 잠시 후의 즐거움을 위해 일부러 참았다.


 


“후후후~ 아저씨 자지도 굉장한데? 저게 들어가면 보지가 안 아파?”


 


이미 예전에 몰카로 본 적이 있지만 재열은 시치미를 뚝 뗐다.


다시 봐도 확실히 굵긴 엄청 굵었다.


빨고 있는 엄마의 입이 찢어질 듯이 꽤나 벅차 보였다.


 


“치~ 그만 놀려...”


 


처음엔 굉장히 어색해하던 그녀도 금방 본래의 쾌활함을 되찾았다.


하기야 이미 서로 다 알고 있던 사실을 눈으로 새삼 확인하는 것뿐이었다.


동영상을 틀자마자 아랫도리만 벗은 채 소파에 앉아있는 엄마의 보지를 사장이 마구 빨아대는 게 대뜸 나왔었다.


아마 아랫도리가 벗겨지는 동안 엄마가 몰래 촬영스위치를 누른 모양이었다.


소파등받이에 비스듬히 파묻혀 하체를 흔들어대던 그녀가, 입가를 보짓물로 번들거리며 일어선 사장이 바지만 내리고서 자지를 들이밀자 한입에 삼켜버렸다.


 


“후후후~ 고마워, 엄마...그리고 저 모습 정말로 멋져...너무나 아름답고 아주 섹시해....”


“앙~ 재열아...”


 


소파 위에서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내민 엄마를 사장이 뒤에서 박아대기 시작했다.


시커먼 자지가 완전히 사라질 때마다 둥글고 새하얀 살덩어리가 사장의 치골에 부딪쳐 일그러지는 모습이 정말로 짜릿했다.


세차게 처박는 사장의 엉덩이로 불끈불끈 힘이 들어가는 근육의 움직임이 너무나 생생했다.


보지 속에서 빠져 나오는 시커먼 기둥으로 진득한 꿀물이 잔뜩 묻어있는 게 원거리인데도 아주 선명하게 보였다.


중간중간 하얗게 거품마저 일고 있었다.


음탕하고 뜨거운 육욕의 광란, 그걸 보고 있던 엄마가 스스로 보지를 문지르며 재열의 손을 끌어다 젖가슴에다 놓았다.


 


 


***********************************************************************************************


 


 


한 살을 더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남자를 알게 됨으로써 확 피어나는 건지는 몰라도, 소현은 요즘 완전히 물이 올라있었다.


튀어나온 곳들은 더욱 볼륨이 좋아지고 들어간 데는 여전히 날씬함을 유지해, 두꺼운 겨울 옷을 입었음에도 같이 길을 걸으면 남자들의 눈길이 꼭 머물다 가곤 했다.


물론 예전에도 사람들의 주목을 많이 끌긴 했지만 그건 주로 얼굴 쪽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우선 위쪽에다 고정되었던 시선이 쭉 타고 내려와 그녀의 온몸을 훑고서야 멀어져 갔다.


 


“웅~ 일년 내내 겨울방학만 있었으면 좋겠어~~”


“후후후~”


 


어색한 게 조금은 느껴지지만 그래도 장족의 발전을 이룬 혀놀림으로 귀두를 빨고 있던 소현이 귀엽게 칭얼거렸다.


재열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어주었다.


 


그만하고 이리 올라와...”


응~ 자기야~”


 


양팔을 벌려주자 주르르 타고 올라와 안겨 드는 알몸, 묵직하게 느껴지는 젖가슴이 두 달 만에 이렇게 커진 게 그녀의 주장처럼 많이 만져지고 빨린 덕분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어도 어쨌던 아주 흐뭇했다.


아담하고 예쁜 것도 좋긴 했지만 역시나 손아귀에 가득 차서 넘치는 이 느낌이 최고였다.


어릴 때부터 워낙 엄마 품에서만 자란 탓인지, 아니면 여자로서 처음으로 안은 상대가 엄마이어서 그런지는 재열 자신도 몰랐다.


 


“네가 위에서 해볼래?”


“웅~ 잘 안되던데...”


후후후~ 잘할 필요는 없어...그냥 네 스스로 즐기면 돼..그러면 나도 자연스럽게 즐겁게 되니까...섹스라는 게 원래 그런 거야...”


으, 응...알았어~”


 


머리맡에 있던 콘돔의 포장지를 찢어서 꺼내고는, 엄지와 검지에다 침을 묻혀 능숙한 솜씨로 그 끝을 배배 꼬는 그녀의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여행에서 돌아온 이삼 일 후에 다시 관계를 가졌을 때 출혈이 또 있었었다.


깜짝 놀란 그가 그날 저녁 엄마에게 물어보자, 처녀막이 한번에 완전히 제거되기도 하지만 두세 차례의 성관계가 더 있을 때까지 일부가 남아있는 경우도 흔하다고 했다.


그리고 며칠 후에 재차 그녀를 안자 더 이상은 혈흔이 비치치를 않았다.


그때부터 긴 겨울방학기간 동안 거의 매일 사랑을 나누었다.


주간은 소현 야간은 엄마, 이렇게 강행군이었지만 타고난 건강체질과 꾸준한 운동덕분에 재열은 큰 부담 없이 잘 지내왔다.


소현은 정말로 착실한 학생이자 열성적인 학구파였다.


그에게서 하루라도 빨리 모든 걸 배우고 싶어했다.


그런 갸륵한 태도에 재열은 성심 성의껏 체험학습을 시켜주면서, 부상(副賞)으로 피부미용과 건강에 아주 좋은 고단백질의 영양제를 그녀의 몸 안팎에다 잔뜩 뿌려주곤 했다.


이제는 그녀도 그 영양식이 제법 입맛에 맞아가는 모양이었다.


가끔은 한 모금씩 삼키기도 하는 걸 보면 말이다.


신기한 건 소현이 그 모든 걸 순순히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었다.


비록 재열로부터 상당한 성경험이 있다는 고백을 미리 들었다지만, 꽤나 의문이 많을 텐데도 거기에 대해 일언반구 언급한 적이 없었다.


경험이 많은 그가 이끌어주는 대로 그냥 따라오며 조금이라도 빨리 능숙해지는 게 최우선이라는 태도였다.


 


“헤헤~”


“왜?”


“웅~ 신기해서...”


 


자지에다 콘돔을 씌우다 말고 헤실헤실 웃는 소현에게 물어보니 그렇게 대답했다.


딱딱하게 성이 난 그걸 손으로 꼭 거머쥔 모습이 순진하면서도 굉장히 요염했다.


재열은 상체를 일으켜 그녀에게 키스를 하며 가랑이로 손을 뻗쳤다.


 


후후후~ 난...이게 더 신기해...이렇게 손가락 하나만 넣어도 꽉 조이는데...큰 자지까지 잘 들어가는 걸 보면...”


아~ 자기야~”


 


보지 안으로 밀어 넣은 손가락을 살며시 움직이자 그녀가 비음을 토해냈다.


미끈미끈한 애액이 손가락을 타고 밖으로 흘러나왔다.


 


“자...네가 직접 넣어봐...”


앙~”


 


손을 빼낸 뒤 다시 드러눕자 그녀가 무릎을 꿇은 채 그의 몸을 타고 앉더니 수줍게 자지를 가랑이로 가져갔다.


고무껍질이 씌워진 굵직한 자지머리에다 누르는 보지가 천천히 벌어지는 모습은 음란하다기보다는 깨끗하고 예뻤다.


쫀득쫀득하고 뜨거운 살들이 귀두를 조금씩 집어삼키는 느낌이 아주 짜릿했다.


기둥의 반 정도가 들어갔을 즈음 재열은 그녀의 팔을 끌어당겨 꽉 껴안으면서 허리를 쳐올렸다.


그러자 소현이 퍼덕거리며 가쁜 신음을 토해냈다.


 


“아흑~ 너무해~”


“후후후~ 그러면 그만할까?”


“못됐어~”


“사랑해 소현아~”


“앙~ 자기야~ 너무, 너무 사랑해~”


 


삐약~ 삐약~’ 울어대는 노란 병아리처럼 옹알거린 뒤 입술을 덮치고서 열심히 혀를 빨아들이는 그녀가 너무나 귀여웠다.


달콤하고도 보드라운 엉덩이를 살며시 거머쥐자, 그걸 신호로 받아들였는지 이리저리 허리를 흔들어보는 소현이 더더욱 사랑스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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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이 되면서 소현과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진 건 당연했다.


수험생이 된 그녀가 매일 밤늦게야 하교를 하는 것도 있었지만, 2학년이 된 재열 역시 자율학습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주말에야 겨우 만났고, 그나마 그것도 매주를 챙기기 힘들어 잘해야 한 달에 두어 번 정도나 같이 있을 수가 있었다.


그러자 재열도 재열이었지만 마음은 물론 몸으로도 이제 막 사랑의 기쁨을 알아가던 소현이 너무나 애달아 했다.


함께 있게 되는 날은 타고난 밝힘증이 아닌가 할 정도로 끝없이 요구하며 타올랐다.


하지만 막상 연애전선에 이상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 건 의외로 또 다른 두 사람이었다.


처음엔 엄마가 일부러 찍지 않은 건 줄로만 알았다.


물론 그렇다고 그걸 재촉하거나 조르진 않았었다.


마음이 내키지 않는 걸 강요할 생각은 애당초 없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분명히 사장과 시간을 보낸 걸 아는데도, 이젠 거의 상시로 설치돼있는 캠코더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일이 반복되자 엄마에게 물어볼 수 밖에 없었다.


 


무슨 일이 있는 거야? 싸웠어?”


뭐가?”


 


공부를 하다가 문득 던진 재열의 질문에 옆에서 사과를 깎고 있던 엄마가 되물어왔다.


 


아저씨하고...말이야...”


응? 오빠하고? 왜?”


아니...그게...”


 


그러고 보니 두 사람의 분위기가 특별히 안 좋다고 생각하기도 힘들었다.


비록 재열이 귀가하고 난 뒤 잠깐 후면 사장이 곧 돌아갔지만, 여전히 다정하고 부드러운 말투와 미소가 서로 사이에서 오갔던 것이다.


그건 절대 억지로 꾸민 모습은 아니었다.


 


“..요즘엔 전혀 안 하는 거야? 둘이...”


아~ 그거?”


 


엄마는 그제서야 알았다는 듯이 손에 든 걸 내려놓고서 가까이 다가앉았다.


 


흐응~ 우리 아들이 재미있는 걸 못 봐서 심통이 났구나?”


아이~ 참? 빨리 이야기해봐...그만 놀리고...”


으, 응...특별하게 뭐가 있는 건 아닌데...”


 


그녀도 장난기를 걷고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뭐...일종의 권태기라고 볼 수도 있겠고....”


엥? 권태기?”


 


뜬금없는 말에 재열의 눈이 커지자 엄마는 쓴웃음을 머금으며 이었다.


 


상훈 오빠랑 벌써 햇수로 2년째잖아? 실제로 따져도 1년 반이나 지났고...”


그런데?”


 


저걸 다시 말하자면 두 모자가 몸을 섞은 기간을 의미하기도 했다.


두 남자가 엄마와 첫 관계를 가진 시기가 비슷했으니 말이다.


재열이 며칠 더 빨랐을 뿐이다.


그런데 권태기라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야릇해진 그였다.


 


사실 네 아빠를 빼고서 이만큼이나 오래 만난 남자는 처음이야...”


 


물론 거기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결합됐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마음과 육체 이 두 가지 모두가 사장과 잘 맞았기 때문일 거다.


 


그러다 보니까 나도 조금은 시들해졌고....”


시들해져?”


아~ 그게 그러니까 싫어졌다던지 그런 게 아니라...”


 


간단하게 말하면 성적인 끌림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그냥 습관처럼 때가 되면 밥을 먹는 것과 비슷하다고 그랬다.


즉, 사장과 섹스를 하는 게 여전히 좋기는 한데 그렇다고 전처럼 안달이 나지는 않는다고 했다.


역시 타고난 바람둥이답다고나 할까? 확실히 엄마는 다른 사람보다 연애의 유통기한이 굉장히 짧은 것 같았다.


 


음~ 그러면...나는?”


웅~ 너는...내 소중한 일부분이기도 하지만...그런 걸 떠나서 아주 특별해...아니 대단해...”


 


엄마는 근친상간이라는 특수한 관계를 떠나 객관적으로 평가해봐도 재열 자체가 굉장한 남자라고 말했다.


끊임없는 변화로 신선한 충격과 자극을 더해주는데다, 짙어지는 수컷의 체취와 함께 일취월장하는 성적인 능력이 갈수록 엄마를 더 강하게 끌어당긴다고 감탄했다.


남성으로서 여자에게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를 들은 그는 마음이 뿌듯해졌다.


 


하하하~ 너무 기분이 좋은데? 엄마...고마워...”


호호~ 사실인데 뭐? 소현이가 너한테 죽고 못사는 게 괜한 줄 알아? 걔도 여자니까 그런 거야...”


 


그녀가 재열을 부드럽게 껴안으면서 미소를 지었다.


 


참~ 나도 나지만...상훈 오빠도 눈치가 좀 그렇긴 해...”


아저씨가?”


 


그건 정말 의외였다.


물론 재열과는 취향이나 나이 그리고 경험까지 모두가 다르긴 했지만 그래도 엄마에게 벌써 식상함을 느낀다니 말이다.


그가 알기로는 사장은 엄마 같은 바람둥이가 아니라 꽤나 순정파였었다.


 


그런 이야기는 안 했지만...아무래도 너와 소현이 때문에 그러는 것 같아...”


응? 우리? 우리가 왜?”


 


엄마가 보기엔 두 사람이 한 몸이 된 걸 사장이 알아챈 것 같다는 거였다.


하기야 딸이 갑자기 활짝 피어나 여자의 향기를 풀풀 풍겨냈으니 그럴 만했다.


어쩌면 소현 엄마는 이미 처음부터 짐작하고 있었을지도 몰랐다.


하여간 그 때문에 사장이 엄마와의 육체관계에 부담을 느껴 거리를 두려는 눈치라고 말했다.


 


너희 둘을 꼭 맺어주고 싶은가 봐....”


그렇다고 해도 한참 후에나 일인데....”


부모마음이 어디 그렇니? 더군다나 이제야 겨우 되찾은 귀한 딸이잖아?”


나~참...이게 뭐야? 기껏 소현이를 설득시켜놨더니...”


호호호~ 그래서 내가 너보고 대단하다는 거 아니니?”


쩝~ 그런가?”


 


서로에게 해가 될 일도 아니고 모두가 즐거운데도 왜 그렇게 사서 고민을 하는지 재열은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되었다.


힘들여 딸 쪽을 해결해봤더니 뒤늦게 그 아빠가 덜컥 문제를 일으킨 거다.


그건 재열로서도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었다.


사장의 그런 부담감을 덜어줄 사람은 소현 밖에 없었다.


하지만 사실은 이미 다 알고 있으니 아무 걱정 말고 지금까지처럼 밀회를 계속하라고, 그녀가 자기 아빠에게 이야기하는 장면은 상상으로도 도저히 그려지지가 않았다.


 


이대로 끝나도 엄마는 괜찮아?”


호호호~ 걱정 마...좋은 친구로 바뀌는 것뿐이니까...그리고 그게 손해나는 일도 아니야...


흔한 애인보다야 정말로 마음이 맞는 친구를 만나는 게 훨씬 더 남는 장사거든?”


뭐...그렇다면야....”


흐응~ 나보다 네가 더 아쉽겠다? 이제는 그런 걸 못 봐서....킥킥~”


 


킥킥대는 엄마를 보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그녀의 말마따나 조금 아쉽긴 해도 엄마만 괜찮다면 크게 상관은 없었다.


그건 지금까지 언제나 그랬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그의 추측으론 이게 끝이 아닐 것이었다.


재열은 치마 위로 엄마의 사타구니를 슬며시 거머쥐면서 속삭였다.


 


흐흐흐~ 엄마의 이 욕심 많은 보지가 내 자지 하나로만 참을 수가 있을까?”


흥~ 왜 하나뿐이야?”


 


엄마가 콧방귀를 끼면서 책상서랍을 눈짓했다.


그러자 재열은 웃으며 그걸 열고서는 안에 든 걸 꺼내 들었다.


자신의 것보다 더 우람하고 절대 지치지도 않으며 다양한 테크닠까지 발휘하는 그것, 요즈음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엄마의 보지를 방문하는 굵은 딜도였다.


 


하하하~ 알았어...어디 얼마나 갈까 두고 봐?”


체~ 나도 마음만 먹으면 지조가 있는 여자라고~”


 


재열은 속으로 ‘길어야 석 달’이라고 중얼거렸다.


자신의 기억으론 엄마에게 딴 남자가 없었던 가장 긴 기간은 직장을 새로 나가면서 정신 없이 바빴던 1년이었다.


그리고 그 특수한 경우를 빼곤 절대 3개월 이상을 홀로 보낸 적이 없었다.


 


후후~ 알았어...잠깐만 기다려, 엄마...풀던 문제를 마저 풀고...5분만 하면 될 거야...”


웅~ 역시 우리 아들은 정말로 마음에 들어...이 엄마가 걱정하지 않아도 다 알아서 하니까..”


이 말을 들으면 더 마음에 들 걸?


오늘밤은 내가 아저씨 몫까지 두 배로 박아줄게...미리 수건을 준비해야 할 거야...오줌을 쌀 거니까...”


앙~ 최고야~~ 쪽~”


 


엄마가 벌떡 일어나더니 뺨에다 입맞춤을 하고는 정말로 수건을 가지러 가는지 방을 나섰다.


재열은 빙그레 웃으며 그 모습을 바라보다 다시 의자를 바짝 당겨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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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사장의 육체적인 관계가 완전히 끊어진 건 아니었다.


가끔씩은 분위기에 젖어 서로를 애무하다 섹스를 하곤 했다.


하지만 그건 가뭄에 콩 나듯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우연한 사고였을 뿐이었다.


재미있는 건 몸이 멀어지면서 두 사람은 더욱 친해지고 신뢰감이 깊어졌다는 거다.


그러자 덩달아 재열과 사장 사이 역시도 더 공고해졌다.


여가가 없어 같이 자리를 몇 번 밖에 못했지만 소현은 그런 세 사람의 분위기에 얼떨떨해하면서도 반가워했다.


 


아빠랑 아줌마...뭔가 분위기가 좀 변한 것 같던데? 자기야~”


후후후~ 그렇게 느꼈어?”


응...”


 


몸매는 날이 갈수록 물이 오르는데 반대로 얼굴은 수척해져만 가는 그녀가 안쓰러웠다.


물론 재열 자신도 내년이면 저런 생활을 겪겠지만 저 정도는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지금과 별로 달라지지도 않은 느긋한 마음으로, 여전히 엄마와 사랑을 나누고 대학생이 된 소현을 쉴새 없이 탐할 것만 같았다.


 


우리 소현이도 눈치가 빠른걸? 사실은....”


 


정사 후의 여파로 촉촉하게 땀이 젖은 그녀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두 사람 사이에서 생긴 변화를 알려주었다.


 


어머? 정말?”


하하하~ 그렇게 좋아?”


웅...그게...”


 


만면에 기쁜 기색이 드러나며 반색하던 그녀가 우물쭈물했다.


재열은 말랑말랑한 살덩이를 애무하면서 키스를 해주었다.


 


괜찮아...기쁘면 기쁘다고 해...당연하니까....”


으, 응....”


 


재열의 가슴팍에다 얼굴을 묻어와 비비적거리다가 잠시 후 그녀가 작게 소곤거렸다.


 


자기야...난 참 나쁜 애인가 봐...?”


응? 네가? 후후후~ 설마? 네가 나쁘다면 나는 악당이게? 세상에서 우리 소현이만큼 착한 천사가 어디 있다고?”


 


소현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아무리 그의 설득에 이해하기론 했다지만, 늘 그녀 마음한구석을 무겁게 만들었을 엄마와 사장의 관계였다.


그런데 그런 짐을 벗어버리게 된 사실에 조금 기뻐했다고 저렇게 자책하니 말이다.


재열은 그녀를 껴안은 채 자신의 몸 위로 올려놓았다.


 


쪽~ 자~ 자~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말고 사랑하는 님한테 집중해야지?”


앙~”


 


입맞춤을 하면서 탱탱한 엉덩이를 두 손으로 주물럭거리자 그녀가 달콤한 비음을 토해냈다.


그리고는 그에게 입맞춤을 되돌려주고서 소곤거렸다.


 


나...사실 아줌마를 질투했었나 봐....”


응? 엄마를?”


으, 응....아빠도 자기도 모두들 나보다 아줌마를 더 사랑하는 것 같았거든...”


 


순간 가슴이 뜨끔했다.


물론 그녀가 두 모자의 패륜을 알고 있을 리는 절대 없었다.


그저 무심결에 내뱉은 말에도 이러는 걸 두고서 도둑이 제 발 저리다고 하는 걸 거다.


재열은 마음의 동요를 숨기려는 듯이 그녀의 엉덩이를 만지던 손을 조금 더 깊은 곳으로 밀어 넣었다.


 


후후후~ 그거야 괜한 자격지심이지....아저씨도 엄마가 나를 사랑하는 만큼이나 너를 사랑해...”


헤~ 그건 아니다~ 뭐? 아줌마..아니, 어머님이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나중에 우리 애기를 낳으면 나도 꼭 그렇게 해줄 거야...”


하하하~ 그래 알았어...꼭 그렇게 해...그러면 우리...애기 만드는 연습을 한번 더 해볼까?”


아앙~ 자기야~”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자 그녀가 달뜬 신음을 토하며 퍼덕거렸다.


 


소현이는 자기가 한 말이 뭔지를 아마 평생 모르겠지?...’


 


그렇게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자신들의 아들이 자기가 엄마에게 그러듯이 소현의 보지를 박는 상상을 해보자 갑자기 자지가 벌떡 서버렸다.


그런 자신의 반응이 재열 스스로도 굉장히 놀랍고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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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술을 먹느라 이제야 올리는군요...

퇴근 직전 살짝 올리고...교정은 나중에 집에 가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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