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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안에서의 또 다른 가족 -1부-

예전 글(일탈 시리즈 시즌1과 시즌2)과 이어집니다.
많은 분들의 요청이 있어 마무리하려 합니다.

유명하신 작가분들의 글만큼은 아니더라도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나름 정성을 다해 쓰고 있습니다....^^;

가족 안의 또 다른 가족을 만들려고 합니다.

읽으시는 분들 모두가 상상하는 그런 가족입니다. 

일단 써놓은 것만 먼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근친 성향의 글입니다.

취향이 맞지 않으시는 분은 패스해 주세요....

맘이 약해서 작가를 욕하거나 주인공을 욕하는 댓글이 올라오면 바로 삐집니다....^^;

 

 

.아..서방님더..더..


헉..헉..좋아?좋아?


서방님..조금..조금만.


..여보.사랑해.


저도요서방님.사랑…”


갑자기 여자가 절정에 올랐다.


계속 기다리던 느낌이었지만 갑자기 이렇게 올지는 몰랐다.


이미 방금 전에 남자의 좃물을 보지로 한 번 받고 했는데 그 여운이 많이 남아 있었던 모양이다.


.서방님나..나 했어…”


너 먼저 하면 어떻해난 아직 싸지도 못했는데…”


미안해요서방님이 워낙 잘 해줘서.갑자기..


괜잖아..좋았어?많이?


많이어떻해.서방님 사정도 못하고…”


괜잖아당신 입에다 하면 되지…”


그래요지금 쌀래요?나 서방님 좃물 먹고 싶어요…”


아니이따가 나가기 전에 당신 입에 쌀래그리고 먹지 말고 입에 담아두고 있다가 나중에 먹어


또?입에 담아두면 말도 못하고 불편한데..바로 먹으면 안되요?


당신 입에 좃물 담아두고 있는 것 보면 얼마나 자극적인데.보고 싶어..


그래요?그렇게 해요..그럼..서방님 뜻대로…”


남자는 그렇게 말하는 여자가 사랑스러워 아까 그렇게도 탐했던 가슴을 다시 빨았다.


이미 젖꼭지는 얼마나 빨았는지 빨갛게 물이 들었다.


젖가슴 주변에는 키스마크가 선명하다.


…….또요?


.당신 가슴이 얼마나 맛있는데.


소리나며 자신의 가슴위에서 젖꼭지를 빨고 있는 남자의 얼굴을 여자가 사랑스럽다는듯이 자신의 가슴으로 당겼다.


..좋아요.


자신의 성감대가 젖꼭지랑 보지 주변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여자는 남자가 젖꼭지를 빨고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다시 절정에 오를 것 같았다.


..서방님그만그만……..


왜?


이제 집에 가야죠.기다리잖아요……”


그런가?우리 들어온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그건 서방님 생각이고..벌써 내 보지를 두번이나 먹고서..한참 지났어요해 떨어졌다구요…”


그래?몇시지?


8시네요.이제 집에 가요..배 고파....


배 고프긴내가 이따가 단백질 덩어리를 입에 싸 줄텐데…”


영양가 하나도 없는 좃물이요?그걸로는 배고파서 안된네요보지에 싸 주면 좋았을텐데…”


그래..가자나도 배고프다..당신 보지물로는 나도 배가 안차네…”


아이.부끄럽게..일어나요나 먼저 씻어요?


씻구 나와난 누워 있을께…”


말을 하며 여자의 몸 위에서 내려와 남자는 침대에 큰 대자로 누웠다.


남자가 몸 위에서 내려오자 여자는 알몸으로 화장실로 들어갔다.


머리를 감고 들어가면 집에서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으므로 보지랑 가슴 주변만 닦고 욕실 밖으로 나왔다.


서방님……환이 서방님..


잠깐 욕실로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남자가 잠이 들었다.


잠이 들은 남자를 흔들어 깨우는 여자는 누구일까


..여보선아야……왜?


서방님씻어요..난 옷 입고 있을께요…”


.잠들었네나도 씻을께…”


여자는 선아였다.


1년전 서로 부부의 연을 맺은 누나였던 선아와 동생이었던 환이었다.


서방님.자지만 씻어요.몸은 닦지말고엄마가 이상하게 봐요…”


알아한 두번인가.


예전에 서로 몸을 섞은 후 둘 다 샤워한 후 들어갔다가 숙진의 추궁을 받은 적이 있었다.


둘 다 우연히 날이 맞아 찜질방에 가서 그랬다고 핑계는 댔지만 엄마의 의심을 벗어날 수는 없었다.


특히 요즘 선아와 환이 자주 들어오자 엄마의 잔소리가 더 더욱 많아졌다.


고등학교때는 매일 매일 보지에 자지를 박아주더니만 대학교 들어가서는 밖에서 여자들을 많이 만나는지 보지에 거미줄 친다고 환이에게 잔소리가 심하다.


그러나 선아는 그런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엄마인 숙진 마저도 환이를 남편으로 모시고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하긴 자신이 동생인 환이를 남편으로 모실지는 생각이라도 했을까.....


욕실에서 자신의 자지만 닦고 나온 환은 화장대에서 옷을 다 입은 선아를 쳐다 보았다.


벌써 다 입었어?빠르네…”


.입은거라도 있나요?서방님 만날때는 어차피 노팬티에 노브라인데.별로 입은 거 없어요…”


그랬다.


환이의 요청으로 환이를 만날 때는 노브라 노팬티로 나오다 보니 지금은 청바지에 티 하나밖에 없다.


겨울에는 그나마 외투라도 있는데 지금 같은 여름에는 젖꼭지가 튀어 나와 선아도 고민이 많다.


환이만 보면 자신의 머리부터 보지까지 자극을 받아 자연스럽게 보지물이 나오고 젖꼭지가 발기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어떻게 할 지 고민이 많다.


브라는 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떨 때는 밴드로 젖꼭지를 눌러주기도 하고 어떻때는 수영복의 뽕만 빼서 하기도 한다.


그래도 환이랑 몸을 섞는 것은 항상 즐겁다.


여태까지 몸을 섞으면서 절정에 오르지 못한 적은 한번도 없다.


환이가 누나가 있는 대학교로 지원하고 합격을 하면서 학교에서도 두 남매는 같이 어울려 다녔다.


덕분에 아름다운 얼굴에 몸매도 좋았던 선아 주변에는 남자가 별로 없었고 또한 환이도 선아가 항상 옆에 있기에 여자친구도 없었다.


더군다나 환에게는 집에 아내가 있지 않은가


엄마인 숙진과는 일주일에 5번 이상은 관계를 하고 선아와도 최소한 그 숫자는 맞추어준다.


그러자니 아무리 청춘이라 하지만 무리가 따르기도 한다.


더군다나 엄마인 숙진은 예전처럼 하루에도 몇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기에 체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선아도 요즘 자신의 몸을 즐기기에 환은 자신의 몸에서 매일 매일 좃물을 빼내야 한다.


여보..이제 좃물 먹어야지?


……싸고 싶어요?싸요.나도 서방님 좃물 먹고 싶어요.보지로 먹었으니까 이제는 입으로도 먹어야죠.


아유.착한 우리 선아..내 아내……사랑해.여보.


저도 서방님 사랑해요..


아직 옷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 환은 선아를 포옹했다.


한참을 포옹한 후 자신은 침대에 눕고 선아를 침대위로 이끌었다.


빨아줘…….나당신 입에 싸고 싶어…”


……후릅후릅..


말을 마치자 마자 바로 환의 자지를 입에 넣는 선아.


예전의 선아는 어디에 갔는지 이제는 자연스럽게 자지를 입에 머금었다.


밖에만 나가면 내숭 10단인 선아가 환이 앞에만 서면 창녀나 다름없이 자지를 빠는 것에는 아주 능숙하다.


환이가 교육을 많이 시킨 덕분일 것이다.


훕,,,,,훕.후릅……좋아요?


좋아..더.세게..


쎄게요?...후,,,,룹후릅……..


…….


한참을 선아의 입속에서 선아의 체온을 느끼던 환은 자신의 자지에서 신호가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여..여보나 싼다……받아.


후릅후룹,……싸요.후릅…….


싼다…….아……”


이미 한번 선아의 보지에 좃물을 발사했기에 이번에 나오는 양은 적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한 것 보다는 더욱 많다.


선아의 좃빠는 솜씨가 워낙 출중해서일까…….


…….


자지에서 나오는 좃물을 선아는 능숙하게 자신의 입 안으로 전부 담고 있었다.


좃물 나오는 것이 조금씩 약해지자 선아는 귀두를 살짝 빨아주고 다시 자지 전체를 입술로 닦아 주었다.


..


선아는 말은 하지 못하고 환에게 손가락질로 환의 옷을 가리켰다.


옷 입으라고?
”….읍.읍……”


말은 못하고 고개만 끄덕이는 선아.


자신이 좃물을 많이 쌌는지 선아의 볼이 많이 나온 것 처럼 보였다.


여보많으면 약간 뱉어서 보지에 뭍혀..괜잖아..말은 해야지.


“…….


입에 가득 담은 정액 때문에 말을 하지 못하는 선아는 고개를 끄덕인 후 입에서 약간의 정액을 뱉어 손으로 받은 후 자신의 보지에 뭍혔다.


이미 보지를 씻은 후였지만 전혀 말을 못할 정도로 정액을 입에 담고 있으면 나중에는 침과 섞여서 점점 많아지기 때문에 덜어낼 수 밖에 없었다.


바지를 벗어 좃물을 자신의 보지에 묻힌 선아는 휴지로 바지와 보지 사이에 넣고 다시 바지를 입었다.


바지에 좃물이 묻으면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휴지를 최대한 많이 넣었다.


불편하네요…….보지에 휴지가 들어가네.


입에서 좃물을 약간 덜어낸 선아가 말했다.


이런 선아가 환은 너무나 귀엽다.


예전에는 톡톡 쏘는 성격의 선아가 이제는 자신에게는 완전 복종이다.


역시 여자는 몸을 정복해야 마음도 정복한다는 얘기가 맞는말이라고 생각했다.


가자..


.서방님..


손잡고 모텔 밖으로 나서자 아까 들어왔을때보다 왕복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학교 근처의 모텔에 갔다가 버스를 타고 집 앞의 버스 정류장까지 손을 잡고 온 환과 선아는 버스에 내려서야 잡았던 손을 놓았다.


오면서 둘은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선아의 입속에는 환의 좃물이 있기에 얘기하는 순간 밤꽃 향기가 날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환이야 이해하겠지만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선아를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버스에 내린 후 같이 걸어가면서 선아는 고개를 숙인 채 집까지 아무도 만나지 않기를 기원했다.


좃물이 입안에 있어 말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제발 아는 사람이 없기를 바랬다.


아파트 입구에 와서야 환은 선아에게 말했다.


어디.아.해봐..


………..


입을 벌려 자신의 입속을 보여주는 선아.


선아의 입속에는 자신의 좃물과 선아의 침이 섞여있다.


이제 먹어……집앞인데..


꿀꺽..아유,힘드네..서방님…….나 힘들어요바로 먹으면 안돼?


안돼나 또 좃이 섰잖아당신이 좃물 머금고 있는 것보니까.얼마나 자극적인데…”


하여간자기 좋은 것만 해요서방님은.


가자……집에…”


..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환이와 선아.


남들이 보기에는 아주 사이좋게 지내는 오누이 사이였다.


삑.삑.삑.삑~~~~~~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숙진은 주방에서 문을 바라 보았다.


문이 열리자 선아와 환이가 같이 들어온다.


아무리 같은 학교라 하지만 둘이 너무 붙어 다닌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 둘이 같이 오니?


……나 나오는데 환이가 학교에서 나오잖아..그래서 같이 집에 가자고 했지…”


그래?바로 집으로 온거니?


그럼요그럼 둘이서 뭐해요연애라도 할까요?환이랑?


이제는 예전의 선아가 아니었다.


환의 기를 받았는지 아주 능수능란하게 받아친다.


이제는 엄마인 숙진의 단계를 넘어선 것 같다.


무슨 소릴 하는거니가서 씻어아빠는 오늘 못들어오신다고 연락 왔어


…”


……..


둘이 동시에 얘기하고 각 각 자신들의 방으로 들어갔다.


선아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 후 바지를 벗고 자신의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었다.


보지 속에는 아까 환의 좃물을 받으려 넣어 둔 휴지가 보지 속에 묻은 것 같았다.


선아는 위에도 티를 입은 후 옷을 가지고 욕실로 들어갔다.


어차피 집에서는 노팬티로 있을 것이고 보지에서 좃물 냄새가 나면 자신도 곤란해지므로 바로 샤워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엄마나 샤워할꺼야..


그런건도 보고하니?그래라……저녁 준비 다 됐으니까..빨리 해.


좀 걸릴 것 같은데?먼저 먹어.


말을 마친 선아가 욕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선아가 욕실 안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한 숙진은 환의 방으로 뛰어들아갔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급하게 들어갔다.


왜?


환은 옷을 갈아입다가 엄마가 들어오자 물었다.


당신……여자 친구 있어요?


무슨 소리야?


요즘.당신 옷에서 화장품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하여간 당신 냄새 외에 다른 냄새가 섞였어…”


하여간 귀신이다.


환은 자신의 옷 냄새를 맡아보는 척하다가 말했다.


난 냄새 안나는데?내가 무슨 여자 친구야..엄마 너가 있는데..


정말이죠?그냥 느낌인가?


없어그리고 여자친구 있으면 당신에게 먼저 얘기한다고 했잖아.


정말?정말 없어요?


그래없어.


환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여자 친구가 없었다.


선아가 학교에서 계속 붙어 있으니 여자 친구가 있을 리 없다.


아내가 있을 뿐이었다.


아이구.우리 엄마질투하는거야?


말을 하며 환은 숙진을 포옹했다.


질투는……그냥……”


숙진은 말을 끝낼 수 없었다.


환의 입술이 숙진의 입술을 덮었기 때문이다.


.옥………..


환이 숙진의 입술을 빨자 숙진은 혀를 환의 입속에 넣는 것으로 호응했다.


서로의 혀가 환의 입 속에서 싸우는 동안 환의 손은 숙진의 가슴 속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


숙진은 자신의 가슴으로 들어온 손을 자신의 손으로 감싸 안았다.


언제 잡아도 부드러운 손이었다.


한참을 숙진의 젖꼭지를 희롱하던 환의 손은 어느틈인가 다시 숙진의 치마 속으로 들어가 숙진의 보지쪽으로 향했다.


언제 어디서나 환의 손을 맞이하기 위해 숙진의 치마 허리 부분은 고무줄로 바뀌기 시작하더니 집에서 입는 치마나 트레이닝복은 얇은 고무줄로 허리 전체가 바뀌었다.


키스를 하며 숙진의 보지를 공략하자 숙진은 하체의 힘이 빠지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먼저 입술이 환의 입술에서 떨어지고 환의 손가락이 클리토리스를 자극하자 버틸 수 가 없었던 것이다.


그만요..


왜?이제 시작인데…”


선아 나와요……사랑해요여보..


나도 숙진이 사랑해.


“……근데……”



혹시나.혹시나요..


응?왜?


혹시라도..당신 여자친구 생기면.


또 무슨 말을 할려고.


그렇게 되면..나한테 얘기해요,.예?


그럴 일 없어..왜 그래..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니까알았죠?여자친구 생기면 꼭 얘기해요.그러면그러면 내가 예전에 얘기한 것 처럼 나는 뒤로 물러날께요.알았죠?


그건 무슨 말이야..


우리 결혼식할 때 내가 얘기했잖아요당신 여자 친구 생기면그때는 내가 뒤로 물러나겠다고…”


그럴 수 있어?당신이?그럼 나 사랑하지 않겠다는 얘기야?


환은 화를 내며 얘기했다.


목소리 좀 낮춰요선아 들어..그게 아니고.


그럼 뭐야?뒤로 물러나다니?


“………당신..결혼하면……어쩔 수 없잖아요그냥당신이 나 버리지만 않으면그러면처는 안되니까옛날의 첩이라고 봐요둘째 부인이라도 시켜주세요남들이 모르게…”


숙진아..


당신이 나 버리지만 않으면난 당신의 아내로 평생.그러니까그러니까나 버리지 마요..예?


숙진은 눈가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이미 성인이 되어버린 환이가 이제 결혼을 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걱정마.알았어그때는그때.내가 얘기할께난 너 안버려..숙진이를 왜 버려…”


지금은 그렇죠알았죠?혹시나.꼭 얘기해요,내가 뒤로 물러날께요그때는그때는.지금처럼.아내가 될 수는 없겠지만첩으로라도첩으로라도나 버리면 안되요..


응..알았어.첩이 뭐야조선시대도 아니고…”


첩으로라도..아니면 둘째 부인으로라도.알았죠..?사랑해요..여보.


걱정마엄마 너 안버려.내 사랑하는 숙진이를.울지 마..


환은 눈물을 흘리는 숙진을 안아주었다.


심장이 튀어나올 듯 한 숙진의 가슴에서 숙진이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는지 알 것 같았다.


당면한 현실이었다.


엄마를 아내로 맞이한 환에게 있어서 자신의 성장은 숙진에게는 이별이 차츰 다가오는 것 같을 것이다.


언젠가는 여자친구가 생길 것이고 또한 결혼까지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엄마인 숙진은…….


물론 숙진에게는 아빠라는 남편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외부에서나 보이는 것이고 숙진의 마음 속에는 남편보다는 지금 앞에 있는 환이가 남편으로 느껴졌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가진 사람이 남편이 되지 않는가.


환이야 말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모두 가져버린 남편이라고 생각하였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 충격을 완화할려면 그리고 자신도 환의 사랑을 계속 받기위해서는 둘째 부인이라는 현실이라도 받아들이려 하였다.


그래야만 계속 환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갈 테니까.


남편의 사랑을 받을 테니까……


걱정마엄마.사랑해…….


정말?정말이죠?여보……나도 사랑해요……꼭이예요내가 둘째 부인이예요나 버리지 마요..알았죠?


.알았어.


눈물을 닦으며 숙진은 화장실을 쳐다보았다.


다행히 샤워기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아직 선아가 나오지 않은 것이다.


주방의 씽크대에서 찬 물로 자신의 눈물을 닦던 숙진의 자신의 보지에서도 보지물이 나오는 것을 느꼈다.


아마도 환이가 보지를 만지자마자 바로 보지물이 흘렀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환이와의 사이에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것도 큰 아픔이었는데 이제는 아내가 될 수 없다는 것에도 큰 충격을 받았다.


현실은 무서운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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