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逆行) SE2 (11)
2-11)
“ 이모....”
“ 응...”
불안해하던 막내이모는 막상 차로 들어오자 생각보다 차분해 보였다.
아마 제일 구석자리에 주차가 되어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점이 불안감을 많이 덜게 한 것 같았다.
더군다나 선팅이 짙어 밖에서는 실내를 들여다보기 힘든 점도 한몫을 했다.
“ 아까는 많이 놀랐었지? 미안해....이렇게 말로만 미안하다고 해서는 용서받을 수가 없겠지만...”
“ ...왜...그런 거야? 널 사랑한다고...모든 걸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는데...그렇게 못미더웠어?”
역시나 자신의 예상처럼 그게 제일 마음에 남았던 모양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진심을 믿어주지 못할 때만큼 서운한 일이 없다.
“ 그건 절대로 아니야...믿어줘...”
“ 그런데?”
“ 이모...비록 어리지만 나도 한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원하는 남자야....
이모한테서 뭔가를 뺏으려고 하지 않겠다고는 했지만...그래도 질투가 나는 건 어쩔 수가 없었어....
내가 사랑하는 여자니까....이렇게나 날 매혹시키는데....보고만 있어도 안고 키스를 하고 싶어 미치겠는데....
이 아름다운 내 여자를 눈앞에서 다른 남자가 껴안고 만지잖아?
아니, 솔직하게 말할게....이모부의 자지가 내내 서있는 걸 봤어....그리고 그걸로 이모한테 비비는 것도....
화가 나서 죽을 것만 같았어...저러다가 밤에는 틀림없이 이모의 보지에다 넣을 거니까....”
“ 미, 민아....”
“ 걱정하지마...이모..그렇다고 이모부를 미워하거나 그런 건 아니야...
단지 사랑하는 사람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내 자신에게 화가 났던 것뿐이야...
맞아..난 아직 어리고 능력도 없어...그래서 아무 것도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 네가 왜 능력이 없어?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지 않아서 그런 거지...지금 당장만 해도 내게 그런 큰 도움을....”
“ 아니야...이모...내가 말하는 능력은 그런 물질적인 걸 뜻하는 게 아니야....
세상의 어떤 어려움에서도 내 여자를 지켜낼 수 있는,
천 년을 비바람 속에서 꿋꿋하게 버텨온 소나무 같은 그런 강인함을 원해...난....”
“ 민...아....민아....사랑하는 우리 민이....”
가슴이 터질 듯이 벅차오면서 목이 메였다.
자신이 살아오면서 어느 남자에게서도 이렇게 진실하고 감동적인 고백을 받아본 기억이 없었다.
눈시울이 뜨듯해지는 걸 느끼면서 자신도 모르게 조카의 목을 안고 키스를 했다.
한 없이 부드러운 입술이 닿고 곧이어 너무나 말랑거리는 살덩어리가 들어왔다.
그걸 혀로 감아서 목구멍 깊숙이 당겨서 빨자 달디 달게만 느껴지는 타액이 넘어왔다.
그리고 허리 언저리에서 예술품이라도 만지듯이 섬세하게 움직이는 감미로운 손길...
가인은 그 손을 잡아서 자신의 젖가슴으로 이끌었다.
그러자 융기의 외각을 따라 모양을 확인하는 것처럼 미끄러지다가 이번에는 무게라도 잰다는 듯이 살며시 쥐어왔다.
조금만 더 꽉 잡아주었으면....
너무나 조심스러운 손길에 차라리 노래방에서처럼 거칠게 다루어 아픔을 느끼고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자신도 잘 알고 있었다.
성에 있어서는 농익어 만개한 여자이니만큼
지금 자신을 안달하게 만들고 있는 조카의 손길이 얼마나 능숙한 애무인지를....
키스와 함께 젖가슴을 가볍게 만지면서 꼭지를 슬쩍 건드리는 것만으로도,
이미 엉덩이에 깔린 치마까지 축축하게 적셔버린 자신의 가랑이가 그걸 잘 말해주고 있었다.
“ 하아~~ 민아....”
“ 응...이모....”
“ 우리 뒷자리로 갈래?”
“ 이모...일부러 무리할 필요는....”
“ 아니야...자...만져봐....내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영혼마저 빨아들이는 듯한 강렬한 키스가 끝나자마자 막내이모가 뜨거운 목소리로 소근거렸다.
그리고는 민의 손을 끌어서 자신의 치마 밑으로 넣었다.
그러자 그 작고 얇은 천이 마치 세탁기에서 탈수도 하지 않고 꺼낸 것처럼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살갗에 완전히 달라붙어서는 벌어져 꿈틀거리는 얍실한 꽃잎이 직접 만져지는 것 같은 감촉마저 느껴졌다.
“ 알겠지? 지금 내가 널 얼마나 원하는지? 네가 날 이렇게 만들어버렸어....
네 자지를 넣고 싶어서 못 견디고....보짓물을 잔뜩 흘리는 부끄러운 모습으로....”
“ 이모~~ “
“ 자~~ 빨리...가자...아니면 나는 미쳐버릴 거야....”
두 사람은 앞 좌석에서 내려서는 허겁지겁 제일 뒤로 들어갔다.
어쩌면 이런 일이 생길 걸 이모부는 알기라도 했던 걸까?
짐을 싣느라 중간좌석에다 바짝 밀어붙여서는,
등받이를 완전히 뒤로 젖힌 뒷좌석은 마치 침대처럼 널찍하게 되어있었다.
민은 거기에 놓여있던 야채가 든 박스와 옷 가방을 중간자리로 넘기고는 빈 공간을 만들었다.
“ 이모...정말로 예뻐....마치 모델 같아....”
“ 고, 고마워....”
한쪽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주섬주섬 옷을 벗는 막내이모를 지켜보면서 민도 알몸이 되어갔다.
앞창을 통해 들어온 주차장 불빛에 비친 막내이모의 나신은 그날 밤 자신의 기억에 선명하게 새겨진 그대로였다.
벗은 옷을 앞자리로 넘기고는 양팔로 젖가슴을 가린 채 다리를 모아 옆으로 가지런히 한,
막내이모의 아랫배로 살짝 보이는 거뭇한 덤불이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런 건 막내이모도 마찬가지였던지 천정을 뚫을 것처럼 기세 등등한 성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 내 사랑....이모.....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 하아~~ 사랑해....”
순간 엄마가 떠올라 뜨끔했지만 두 사람이 매우 흡사하다는 걸로 거짓말은 아니라고 자위를 했다.
구석에 있던 막내이모를 당겨 가볍게 입술을 대면서 젖가슴을 잡자 보드라운 손길이 기둥을 감쌌다.
점점 더 짙은 키스를 하면서 옆으로 눕히자 막내이모의 따스한 몸이 나란히 붙어왔다.
물 풍선처럼 말랑거리는 젖가슴의 부드러움을 만끽하면서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워 살짝 당겨 비비자
막내이모에게서 비음이 흘러나오고는 성기를 만지던 손의 움직임이 강해졌다.
“ 하아~~ 이모의 손...느낌이 너무 좋아...”
“ 크고 단단해...그리고 너무 뜨겁고....”
입술을 떼어내고 반짝이는 눈동자를 보면서 속삭이자
막내이모는 크기를 재보는 것처럼 기둥을 따라 길게 손바닥을 펴 천천히 쓰다듬었다.
문득 그날 보았던 이모부의 그 커다란 성기가 떠올랐지만 그걸 입에다 담을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았다.
젖가슴에 있던 손을 내려 둥글게 선을 그린 엉덩이를 쓰다듬고서 허벅지 사이로 미끄러지자 스르르 벌어졌다.
“ 아흑~~ 나도 좋아...민이의 손이 내 보지를 만지는 게....”
“ 많이 젖었어...이모...매끈매끈하고 보드라운 게 손에 착착 감겨와....”
“ 하앙~~ 민이 손이니까....너무 좋아서...반가워서 그런 거야....”
찌걱~~
손가락이 썰매를 타듯이 꽃잎 사이로 미끄러지자 붙어있던 두 장이 떨어지면서 음란한 소리를 냈다.
세상의 그 어떤 음악보다 감미롭고 감동적인 이 선율....
민의 손가락은 악기를 연주하는 것처럼 그 뜨거운 계곡 사이를 부드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파르르~~
허벅지와 꽃잎이 동시에 떨리면서 막내이모의 허리가 펄쩍 튀었다.
“ 아학~~ 조, 좋아~~ 앙~~”
몇 번의 종주에 이제는 완전히 만개한 꽃잎을 떠난 손가락이 음핵을 두드리면서,
사과를 먹는 것처럼 젖가슴을 크게 베어 물자 차 안이 쩌렁하게 울릴 정도로 뾰족한 교성이 터져 나왔다.
“ 아흐흑~~ 아아~ 민아~~”
단단히 성을 낸 두 돌기, 젖꼭지와 음핵을 집중적으로 괴롭히자 막내이모는 급격하게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기둥을 잡고 애무하던 손길도 어느 사이에 멀어져서는,
민의 머리를 두 손을 잡고서 자신의 심장 속에다 넣고 싶다는 것처럼 젖가슴에다 마구 비벼댔다.
“ 아앙~ 손가락....아~~ 우리 민이의 손가락이 보지 속을 휘저어~~ 아흐흑~~”
애액으로 범벅이 된 두 손가락으로 질구를 벌리고서 밀어 넣었다.
그리고는 손목을 돌려 회전을 하면서 속을 천천히 드나들다가,
위쪽으로 살짝 구부려 스폰지처럼 폭신하게 느껴지는 부위의 주름을 긁어주자,
막내이모의 허리가 공중으로 떠올라 딱 멈추고는 깃발처럼 휘날렸다.
동시에 강하게 조여오는 질....일단 작은 고개를 한번 넘고 있는 것 같았다.
겉모습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엄마 못지 않게 민감한 막내이모의 몸이었다.
“ 하아~ 하아~ 민..아....보지...보지를 빨아줘....어서...
이 이모가 잔뜩 흘린 야한 보짓물을 몽땅 먹어줄 거지?
더럽다고는 생각 안하고 기꺼이 해줄 거야....맞지?”
“ 고마워...이모...안 그래도 내가 부탁하고 싶었는데....맞아...이모 보지를 삼켜버릴 거야...
이모의 보짓물은 너무나 달콤할 것 같아...그리고 혀로 보지를 쑤셔서 끝도 없이 싸게 만들 거야....”
“ 아흐흑~ 좋아~~ 사랑해 민아~~ 말만 들어도 보지가 벌렁거려...벌써 쌀 것만 같아...어서...빨리....앙~”
허공에서 딱 멈추었다가 떨어진 허리와 함께 헐떡거리는 숨결을 고른 막내이모가,
민의 얼굴을 자신의 가랑이로 끌어내리면서 당연하다는 것처럼 빨아주기를 요구했다.
확실히 이건 엄마와 너무나 달랐다.
노골적이고 음란하기 짝이 없는 몸짓과 말들...
그리고 엄마에게 늘 아쉬웠던 부분이었기에 정말로 기뻤던 건 당연한 일이었다.
“ 할짝~ 할짝~~”
“ 아흐흑~~ 우리 민이...앙~~ 잘해...이모 보지를 너무 잘 빨아...아~~ 미칠 것 같아~~ 앙~~”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자 허벅지 안쪽까지 완전히 젖은 음부가 후끈한 열기와 함께 농후한 내음을 전해주었다.
그날처럼 향수 냄새가 아니라 온전한 이모의 체취....
맛을 보는 것처럼 혀끝으로 살짝 찍어 올리자 막내이모의 손이 강하게 당기면서 음부를 입술에다 비벼왔다.
지금 상황은 부드럽고 섬세한 애무가 필요한 단계가 아니었다.
관자놀이가 뻐근하게 허벅지로 조이고서 턱이 덜컥거릴 정도로 엉덩이를 마구 흔들어대는 막내이모는,
강하면서도 빠르게 움직이는 혀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걸 자신의 몸으로 호소하고 있었다.
음핵을 혀끝으로 찌르고 튕길 때마다 울컥울컥 애액을 토해내면서 방아질을 해대고는,
이빨로 꽃잎을 살짝 깨물어 당기거나 음핵을 긁자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쾌감을 노래했다.
“ 하응~ 민아~ 자지...나도 자지를 줘...앙~~ 빨고 싶어....”
“ 후후후~~ 좋아...이모....기대를 할게....”
갑자기 들린 막내이모의 말에 민은 아주 즐거운 기대를 하면서 몸을 돌렸다.
그리고는 막내이모의 얼굴 옆에다 양 무릎을 대고서 허리를 낮추며,
막내이모의 허벅지를 두 손으로 잡고는 그 뜨거운 음부에다 다시 얼굴을 묻었다.
“ 흐읍~~ 씁~ 쿨쩍~ 쿨쩍~”
“ 후루룩~ 쩝쩝~~”
서로의 하체에다 얼굴을 박은 두 사람은 경쟁이라도 하는 것처럼 질척한 소리를 만들어냈다.
막내이모의 솜씨는 아주 뛰어났다.
구슬주머니와 기둥을 혀로 쓸고 그 끝을 삼켜서는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처럼 부드럽게 핥다가,
곧바로 뿌리까지 빨아들여 귀두를 목구멍으로 강하게 조여대기 시작한 것이었다.
요도까지 빨려나가는 듯한 짜릿한 쾌감에 허리를 흔들자,
막내이모는 아예 민의 엉덩이를 손으로 잡고서 자신의 얼굴로 바짝 당겼다.
그리고 엉덩이를 잡고서 이끄는 그 손길을 따라
민은 마치 질에다 박는 것처럼 막내이모의 입 속으로 출입시키기 시작했다.
“ 허억~ 이, 이모...그만...더하면 쌀 것 같아....”
“ 하악~ 하악~ 그, 그래...이제는 박아줘....이걸 빨리 보지에다 넣어....하앙~~”
“ 이모....이제는 정말로 하는 거야....”
“ 하으~ 맞아...이모를 가져...그래서 네 여자로 만들어....
이 자지로 이모의 보지를 마구 쑤셔서 내가 비명을 지르고 네게 애원하게 해....”
자칫 입에다 사정을 해버릴 것 같은 위기감에 급하게 허리를 들었다.
그러자 타액으로 흥건한 성기가 그 끝과 막내이모의 도톰한 입술 사이에다 길게 실을 만들며 건들거렸다.
그때 막내이모가 기둥을 손으로 잡고서 자신의 하체로 이끌며 뜨겁게 속삭였다.
그리고는 민이 가랑이 사이에다 허리를 넣고 자세를 잡자 다리로 감고는 꽃잎에다 귀두를 문질러왔다.
“ 아~~ 들어와....민이 자지가 내 보지를 벌리면서 조금씩 들어오고 있어....사랑해....아흑~~”
“ 후욱~~ 이모....굉장해....보지가 마치 입처럼 빨아들여....”
“ 앙~~ 키스...키스를 해줘...끝까지 박으면서....아흑~~”
“ 사랑해...이모...정말로....너무나....”
역시나 충분한 전희를 통해 완전히 고조가 된 상태에서의 진입은 확연히 달랐다.
짧은 머묾이었지만 전의 두 번과는 아예 비교자체가 불가능했다.
막내이모의 몸 속은 상상 이상이었다.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뜨거움, 조임, 그리고 동적인 움직임까지 엄마보다 더 뛰어난 몸이었다.
이모부의 그 커다란 몽둥이를 숱하게 받아들였음에도,
한치의 틈도 없이 에워싸고서 보이는 다채로운 율동에 얼이 빠질 지경이었다.
그렇다고 단지 좁기만 하다거나 하는 그런 문제가 아니었다.
처음에는 탄력적으로 늘어나 쫄깃함과 함께 사탕을 삼키듯이 쏙 빨아들여 진입을 편하게 해주더니,
들어가자마자 곧 입구가 강하게 조여오면서 마치 기둥에다 고무줄을 감은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는 완전히 삽입이 되자 성기를 손가락으로 간질이는 것처럼 쥐어짜며 꿈틀거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게 바로 말만 듣던 명기라는 걸까?
그 긴 시간 동안 이 짜릿함을 질리도록 맛봐왔을 이모부가 새삼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어쩌면 그 오빠라는 사람도.....
민은 문득 가슴이 아릿하게 아파오는 걸 느끼면서 막내이모의 입술을 덮고는 강하게 빨며 허리를 움직여나갔다.
쩍~ 철썩~ 쩍~ 철썩~ 푸르르~~
“ 악~ 악~ 민이~~ 내 남자....아흐흑~~”
“ 헉헉~~ 맞아...그리고 이모는 내 여자고....”
“ 아학~ 앙~~ 좋아~ 좋아서 죽을 것 같아.....아~~
민이 자지...이 크고 단단한 거....아아아~~
이건 내 거야....내 보지만 쑤시고 내 안에만 싸는 거야...아앙~
그렇지? 맞지? 사랑해~~ 민아~ 민아~~~ 아~~”
“ 그래...헉헉~~ 이모 보지만 박을 거야....약속할게...”
물이 튀고 살이 부딪치면서 바람이 빠지는 소리까지...
성기가 결합해서 낼 수 있는 음탕한 소리라는 소리는 다 만들어가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미친 듯이 탐했다.
사방이 막힌 실내의 공기가 열기로 달아올라 창이 뿌얘졌다.
그리고 두 사람이 흘린 땀으로 시트는 물병을 쏟은 것처럼 흥건했다.
언젠가부터 흐름을 타고 출렁거리는 차가 마치 보트를 탄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했다.
민은 막내이모의 비명 같은 신음을 들으면서 느닷없는 외침에 등골이 서늘해졌다.
본능적으로 자신에게서 다른 여자의 흔적을 느낀 걸까?
하지만 자고로 여자에게는 외도의 현장에서 들켜도 넣기 직전이었다고 무조건 잡아떼야 하는 법...
약간 찔리기는 했지만 주저 없이 바로 맹세를 해버렸다.
이건 절대로 속이는 게 아니라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고 다짐하면서...
“ 으헉~~ 이모~~ 나와...”
“ 아흑~ 자, 잠깐만....기다려...앙~~”
막 사정이 시작되려는 순간 갑자기 막내이모가 기둥의 뿌리를 손을 강하게 잡더니 질에서 빼냈다.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 김이 무럭무럭 피어 오르는 것 같은 성기는 요도가 막혀 사정의 시작이 멈추었다.
그 막바지 순간에 강제로 제지를 당한 불쾌감과 함께 회음부가 뻐근하게 당겨오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화를 낼 수는 없는 문제였다.
성기를 손으로 꽉 조인 막내이모를 쳐다보았다.
“ ...왜 그래? 이모...”
“ 지금은 입에다 해....”
“ 입?”
“ 하앙~ 그래...보지에다 하면 자칫 네 이모부한테 들킬지도 몰라....그러니까....”
“ 아....휴~~ 맞아...알았어...”
역시나 경험이 많은 막내이모였다.
안에다 사정을 했을 때는 아무리 씻어낸다고 해도 냄새나 흔적이 남을 수가 있었다.
만약에 아침에라도 이모부가 요구를 하면?
그래서 막내이모의 음부를 입으로 빤다면?
너무나 아쉬웠지만 그건 분명히 막내이모의 생각이 옳았다.
“ 자~~ 어서...내 가슴 위에 앉아...그리고 자지를 내 젖 사이에다 놔....”
“ 이렇게?”
“ 으, 응....그래...그렇게 내 젖에다가 박아...
한 손으로 내 머리를 좀 받쳐줄래? 그리고 다른 손으로는 보지를 만져주고....”
“ 후와~ 이모 대단해....”
“ 어서~~ 몸이 식기 전에...하응~~”
막내이모의 지시에 따라 젖가슴 사이에다 성기를 마찰시키기 시작했다.
포르노에서나 보았던 이걸 이렇게 경험하리라고는 상상을 못했었다.
가라앉는 것 같던 흥분이 다시 시작되었다.
“ 아흑~~ 좋아...가슴이 뜨거워...짜릿짜릿해....민아~~”
“ 후아~ 이것도 정말 좋은데?”
자신의 젖가슴을 두 손으로 모아서 성기를 비비면서,
받쳐준 머리를 앞으로 바짝 숙여 귀두를 혀로 핥는 너무나 음탕한 모습의 막내이모였다.
민은 허리는 앞으로 쑥 내밀어 흔들면서 한 손은 막내이모의 뒷머리를,
다른 손은 뒤로 돌려 물기로 흐느적거리는 뜨거운 음부를 애무했다.
“ 나, 나와~~ 이모~~”
“ 아앙~ 싸...입에다 해줘...민이 조....정액으로 가득 채워줘~~ 어서~~”
“ 이, 이모~~ 으헉~~”
막내이모가 젖가슴을 모았던 손을 놓고는 민의 성기와 엉덩이를 잡으면서 귀두를 삼켰다.
민은 하체에서 짜릿하게 밀려오는 쾌감에 막내이모의 입 속으로 성기를 끝까지 밀어 넣으면서 음핵을 강하게 문질렀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막내이모가 멈칫하면서 말머리를 살짝 바꾼 걸 떠올렸다.
조....정액이라....
어쩌면?
“ 우~~욱~ 조, 좋아~~ 이모....내 좆물을 삼켜~~ 다 먹어~~”
“ 우웅~~ 꿀꺽~ 꿀꺽~~”
두 손으로 막내이모의 얼굴을 잡고서 부르르 떨며 사정을 시작했다.
그러자 꿀꺽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정말로 한 방울도 아깝다는 듯이 삼키고 있었다.
과연 막내이모는 자신이 금방 뱉었던 좆물이라는 말을 하려고 했던 걸까?
이제 곧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사정과 함께 강하게 빨아들이는 흡입력이 너무나 큰 쾌감을 가져다 주고 있었다.
“ 고마워...이모...정말 하늘로 붕 뜨는 기분이었어...”
“ 하아~~ 나도 좋아...민이의 좆물....너무 맛있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말...역시나 그랬었다.
“ 내 좆물이 그렇게 맛있어?”
“ 흐응~~ 응...정말이야....”
“ 후후후~~ 그런데 이모가 좆물이라고 말하니까...너무 짜릿하고 흥분이 돼...”
“ 호호호~~ 나...꽤나 밝혀....아마 앞으로도 네게 보여줄 게 많을걸?”
“ 정말?”
“ 그럼....기대해도 좋아....넌 내 남자니까...”
막내이모가 품에 안긴 채로 시들해진 성기를 조몰락거리면서 말했다.
민은 그런 막내이모에 흥분이 되면서도 한 가닥 우울한 기분이 들었다.
절대로 이모부가 그런 말을 가르쳤을 리가 없었다.
그렇다면 그 오빠라는 남자?...
의혹이 생겨도 자신의 가슴 속에만 묻어둘 이야기였다.
“ 너무 덥다...뒷문을 열까?”
“ 누가 오지는 않을까?”
“ 이 시간에? 그리고 온다고 해도 이렇게 제일 구석인데다가 뒷문은 벽 때문에 다 열리지도 않아...
걱정 마...바로 옆에만 안 오면 절대 몰라...”
“ 응...그렇겠다...그러면 열어...아닌 게 아니라...쪄 죽겠어....”
뒷문을 열자 위로 올라가다가 벽에 걸려 멈추었다.
그러자 민은 막내이모와 벌거벗은 채로 차 밖으로 다리를 내고는 걸터앉았다.
그제서야 바람이 통하면서 땀에 젖은 몸이 시원하게 느껴졌다.
“ 이모...나 이모한테 고백할 게 있어...”
“ 뭔데?”
이런 것도 참 야릇한 스릴을 주었다.
아무리 새벽이라지만 주차장 구석에서 벌거벗은 채로 이러고 있다니...
옆에 앉은 막내이모의 젖가슴과 음부를 가볍게 만지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 나...사실은 전에...이모한테...못된 짓을...”
“ 알아...”
“ 응...그렇구나..으, 응? 아, 알아? 뭘?”
“ 전에 우리 집에 왔을 때 술 취한 나를 덮쳤다는 거...아니...남자들 표현으로 하면 따먹었지...”
“ 이, 이모?”
민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러고 보니 문득 떠오르는 게 있었다.
옥수수 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생겼다.
그리고 그때 막내이모는 갑자기 자신의 말을 자르면서 자위를 시켜주겠다고 했었다.
왜 눈치를 못 챘을까?
“ 그, 그러면....왜 지금까지는 모른 척을....”
“ 민아...”
“ 으, 응? 이모...”
막내이모의 차분한 목소리에 찔끔했다.
“ 나 사실은 끝까지 모른 척을 하려고 했어...그냥 꿈이었다고 생각하자고....”
“ 이...모...”
“ 그런데....”
갑자기 말문을 끓고는 빤히 쳐다보던 막내이모가 부드럽게 키스를 해왔다.
그러자 긴장이 사르르 풀리는 것 같았다.
“ 그랬는데...절대 안 된다고 마음을 먹었는데..이미 늦어버렸다는 걸 알게 됐어....”
“ 미, 미안해...난 그것도 모르고....”
“ 아니야....내가 늦었다는 건...민이..너...내 남자...
내가 사랑하는 조카가 이미 내 마음 속에 깊숙이 들어와있었던 거야....”
“ 이모....”
“ 어쩌면 그래서....그날 도중에 깨서 네가 내 보지를 빨고 있는 걸 알고도 자는 척을 했는지도 몰라...
생각을 해봐...안 그랬다면 내가 아무리 미쳤어도...조카가 박기까지 하는데도 가만있었을까?
그것도 속으로 네가 너무 취했으니까 상처받지 않게 하자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가면서....
그러니까 내게 미안해하지도 말고, 걱정도 하지 말아....”
“ 이모....”
정말로 막내이모에게 흠뻑 빠져버렸다.
영영 헤어나지 못할 정도로....
“ 이모는 정말로 요정 같아....신비하고 매혹적인....”
“ 호호호~~ 그리고 엄청 밝히는 야한 여자고...?”
“ 후후후~ 맞아...그래서 더 사랑스럽고....”
“ 민아....”
“ 응? 왜?”
“ 손을 줘봐...”
“ 으, 응...”
어느 정도 땀이 마르고 있었다.
새벽이라 시원해진 덕분이었다.
그런데 그때 막내이모가 민의 손을 잡더니 갑자기 차 안에서 엉덩이를 내보이며 무릎을 꿇었다.
“ 아흥~~ 좋아~~”
“ 이, 이모?”
그리고는 민의 두 손가락을 가지런히 펴게 하더니 자신의 항문 속으로 이끌었다.
“ 후후후~~ 어때? 쫄깃한 게 감촉이 좋지? 손가락이 아주 쉽게 잘 들어가지? 왜일까?”
“ 이모...설마....?”
“ 그 ‘설마’가 ‘아마’ 맞을걸?”
“ 이모~~ 사랑해~~”
“ 아앙~~ 나중에...지금은 말고...이젠 가야지....”
매끄러운 벽이 만져지는 항문 속의 손가락을 움직이자 막내이모가 신음을 토하고는 민을 달랬다.
너무나 짜릿한 흥분에 다시 아래에서 힘이 서서히 느껴질 지경이었다.
항문 섹스라니...
민은 십중팔구 막내이모를 이렇게 개화시켜 놓은 주인공일,
오빠라는 그 남자에게 지금만큼은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꼈다.
막내이모는 진짜로 요정 같은 여자였다.
“ 이모...우리 정말로 편의점에 가서 뭐 좀 사먹고..산책이나 하다가 들어가자...”
“ 으, 응...그래...그게 낫겠다...의심도 안 받고...
더군다나 이렇게 이른 아침에 산책을 해보는 게 얼마만인지...호호호...”
두 사람은 옷을 챙겨 입고서 서로를 살펴주었다.
얼굴이 약간 상기가 된 것 빼고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보였다.
“ 와~~ 시원하다...”
“ 응...아주 상쾌한데?”
아직은 해가 뜨기 전이라 어둡기는 했지만 주변이 조금씩 어슴푸레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거리에서는 하나 둘 오가는 사람들이 보였다.
팔짱을 낀 막내이모의 부드러운 몸이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정 가인...내 여자....정 다인....역시 내 여자....
이렇게 셋이서만 오순도순 살 수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민은 문득 자신의 앞에서 나란히 엎드려 그 탐스러운 엉덩이를 흔들며,
흠뻑 젖은 음부를 벌려 보이는 두 여자의 모습을 상상하고는 숨이 막혀오는 것 같은 흥분을 느꼈다.
아마...영원히 불가능한 꿈이겠지?
“ 뭐를 먹을까? 이모?”
“ 호호호~ 편의점에서는 당연히 꼬마김치에다 컵라면 그리고 삼각김밥이지....”
“ 오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