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의 일탈 -6부-
환이는 너무나 신났다.
엄마에게서 드디어 백기가 올라왔다.
"다시 한번 해봐...엄마...."
고개를 숙이고 있는 엄마에게서 다시 한 번 소리가 나온다.
"여보...환아....."
"응.....여보......"
"................"
"엄마....엄마랑 나랑 둘이만 있을때는 항상 이렇게 불러줘..알았지?
고개를 숙였던 큰 눈으로 들었다.항상이라고??
"환아...뭔 소리?둘이 있을때 항상 부르라고???"
"엄마는 이제 내 여자잖아..내 여자니까 나한테 항상 여보라고 불러...알았지?"
이건 무슨 억지인가...
한번하는 것도 어려워서 기어가는 목소리가 나오는데...항상??둘이있을때는 항상?
"안되지...어떻게 항상...우리가 부부니?"
"왜 안돼?엄마는 내 여자잖아...안그래?여보??"
등 뒤에서 바퀴벌레가 천천히 머리 위로 올라가는 것 같은 징그러움때문에 숙진은
닭살이 돋았다...소름이 끼친다.
"마...말도 안돼는 소리......"
숙진은 환이가 말하는 여보?라는 소리는 이미 들리지 않는다.안된다고 안된다고 무조건 해야된다.
그렇지 않으면 환이에게 아무런 소리 못한다.
단 둘이 있을때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아들에게 "여보"소리는 절대로 안된다.
이미 마음을 주고 몸까지 주었지만 아들에게 "여보"라니...
"우리는 씹까지 했잖아..또 사랑하잖아...엄마는 내 여자잖아..."
"성관계한거랑 부부되는 거랑은 틀리지.."
"뭐가 틀려?엄마는 내 여자라고 엄마 입에서 얘기했잖아...내 여자니까 내 아내고...내 아내니까
우린 부부지...맞지?인정할 것은 인정해..."
"짜식...진짜 말은 잘 한다.어떻게 말을 고따위로 얘기하면서 설득력있게 얘기하냐...."
"그...그래도 안돼..."
"지금 엄마 어떻게 하고 있어?옷 다 벗고 있다가 이제서야 옷 입는거잖아"
"그...그게 어쨌다고?"
"아까까지는 내 품에서 옷 다벗고 사랑한다고 내 여자라고 해놓구서는 뭐가 안된다고....알았지??"
"뭘 알아?알기는...."
"안그럼 아빠한테 이거 보여줄거야...알았지?단 둘이 있을떄는 우리 부부야...이제 끝"
"지 혼자 얘기하고 지 혼자 결론을 낸다?,정말로 엄마피를 그대로 닮았네."
"뭐...뭐가 끝이야."
"그럼 이거 아빠 보여줘??"
"그건 안된다.절대 안된다."
"아...아냐...아빠 보여주면 안돼..절대 안돼...."
"그럼..끝났네...다시 한번 여보...해봐...."
이젠 끝났다...환이가 말한대로 모두 끝났다.,..
"여..보.........."
백기다.완전 백기다.
"응...여보....우리 둘이 있을때는 항상 우리는 부부야...알았지?그리고 내가 엄마라고 안부르고
여보...라고 부를때는 그때는 또 우리는 부부야..알았지?언제든..어디서든...알았지?"
"응......"
숙진이는 이 상황을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아들에게 먹히고 또 아들에게 여보라고 부르는 이 상황을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숙진은 빨리 브래지어를 하고 옷을 입었다.
최대한 빨리...
옷을 다 입은 숙진은 이제 나가서 씻고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가려 한다.
이 상황을 잊으려고...
그러나..그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여보....엄마..사랑해...아니 엄마 여보인가??,하여간 사랑해...."
침대 위에서 옷을 다 벗은 아들 환이가 엄마에게 말한다...
문을 열고 나가려고 했던 숙진은 잠시 이 소리에 멈칫했다가 빨리 나간다.
"여보 엄마?엄마여보?어떤 것이 맞는거지?"하는 생각을 하다가 숙진을 자기 자신을 책망한다.
"이런, 중요한 건 그게 아닌데..내가 벌써 환이를 남편으로 생각하는거야?"
숙진은 환이 방의 문을 닫으면 자신의 머리를 한대 친다.
"내가 뭔 생각을........."
환이는 엄마가 나가자 옷입을 생각도 안하고 침대에 누웠다.
오늘의 상황이 꿈만 같았다.
엄마와 키스,보지를 빨고,자지를 보지에 집어넣고 거기에 정액까지 엄마의 깊숙한 곳에 묻어놨다.
거기에 엄마와 부부라는 상황까지 왔다.
오늘 하루 굉장한 하루가 된 것 같았다.
머리털 나고 이런 행운은 처음이라고 생각했다.
“쏴……..후드득….쏴…..”
환이의 방에서 나와 바로 욕실로 나온 숙진.
바로 얼마전에 환이의 방에서 입었던 옷들을 다 벗고 샤워를 하고있다.
입은 것도 얼마 안되기에 벗는 것도 얼마 없다.
예전에는 욕실안에서 모두 벗고 했는데 오늘은 아들과의 정사 이후라서 긴장이 풀린 것인지
아님 아들과의 성관계에 따른 쾌락이 너무 좋아서인지 욕실 앞에 옷을 벗어두고 들어갔다.
‘어휴…이제 어떻하지….’
샤워를 하면서 숙진은 자신의 머리를 쥐어짜내고 있다.
‘핸드폰의 동영상만 환이 모르게 지우면 증거는 없어진다…그러면 환이가 아빠에게 직접
말할 수 밖에 없는데 증거도 없는데 말로만 해서야 아빠한테 쓸데없는 소리한다며
몽둥이 찜질 당할 것이고 나는 절대로 아니라고 잡아떼면 된다.’
여기까지 머리가 돌아갔다.
‘에휴…아까 진작에 얼굴에 철판깔고 맘대로 하라고 했으면 이 지경까지 안왔을텐데…’
자신의 몸속에 들어있는 아들의 정액을 완전히 빼내려고 욕실에 쭈그리고 앉아서
보지 구멍에 샤워기를 대고 물을 힘차게 쏘고 있는 숙진.
‘오래간만이었어..그렇게 큰 절정은….어머!!!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있어?아들자식에 의해 절정에 오르다니…나 어떻게 해….’
이성과 감성 사이에서 갈등을 하고 있는 숙진.
‘이제 어떻게 하지? 둘이 있을 때 여보라고 불러야 돼?어떻게 아들에게….,나 미쳤나봐..’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다니…ㅜㅜ,어떻게 하지?어떻게 하지?
숙진은 자신의 머리부터 천천히 밑으로 내려가며 자신의 손으로 몸을 닦는다.
가슴을 닦으면서 다시 아래로 내려가 아까 샤워기로 깨끗이 씻은 보지를 다시 닦는다.
‘아….이제 건들기만 해도 이상해…나 이상해…아….아…….’
아들에 의해 절정에 이르더니 보지에서의 감각이 더 민감해졌음을 알아챈 숙진은 자신도
모르게 자위를 시작한다.
“아…아….나 몰라,….나 어떻게….”
“아…….환아….여보……헉….내가 뭐라고 하는거야?”
자위를 하면서도 환이를 부르고 환이를 여보라고 부르는 숙진,자신도 놀랐는지 자신의 머리와 보지를 탓했다.
‘너는 아들 자지가 그렇게 좋으니..내 몸에 달린 보지지만 참 원망스럽다….’
여자는 엄마가 되더라도 머리와 쾌락은 달리 움직이는 것은 진실인 것 같다.
자신이 혼자서 자위에 휩쓸려서 쾌락을 쫓을 동안 환이는 자신도 씻으려고 자신의 침대에서
일어나 욕실로 향했다.
“어?욕실 앞에 엄마 옷이 있네?샤워중인가? 오늘 이상하네….?”
욕실 앞에 아까 엄마가 입었던 옷이 바닥에 있는 것을 본 환,항상 욕실 안에서 옷을 갈아입던 엄마가 웬일로 밖에다가 옷을 두었을까…의하해 한다.
‘혹시나 나를 다시 또 유혹하는 건가?또 씹을 하고 싶어서?’
환이도 혼자서 생각하고 혼자서 결론 내리는 스타일이 되어 버렸다.
그 엄마에 그 자식이다.
‘그럼….또 한번 힘을 써야겠네?’
환이는 자신의 분신을 향하여 아래쪽으로 고개를 숙였다.
역시나 힘찬 놈이다.
두번이나 사정하고도 벌써 발기되어 있다.
‘거 이상하네,딸딸이를 쳐도 두번이면 죽었는데 오늘 이상하네….혹시 상대가 엄마라서?’
역시 눈치가 빠른 놈이다…환이는…….
“덜컥…..”
“헉…..뭐야?”
문소리에 뒤돌아서는 숙진.
문을 열고 들어오는 환이와 눈이 마주친다.
“야,뭐야….빨리 문 안닫아?어떻게 열고 들어왔어?”
“문이 열려있으니까 들어왔지…문도 안닫고 샤워하는 엄마가 잘못이지..”
‘헉….빨리 정액을 씻고 싶은 마음에 옷을 밖에다가 벗어놓고 문까지 안잠갔네…이런…’
“문이 닫혀있으면 노크는 해야지…빨리 안나가”
큰소리로 얘기하는 숙진…그러나 이에 환이가 질 놈은 절대로 아니다.
“문 잠그지 않은 사람이 잘못이지..문을 열은 사람이 잘못인가?문은 열라고 있는거야..”
정답이다.문은 열라고 있는거다.열어서 나가야 하는 곳이 문이다.나갈 필요가 없으면 문도
필요가 없다..
‘짜식….엄마 닮아서 진짜 말은 잘한다.’
숙진은 아들이 자신이 반박할 여지도 없이 얘기를 하니까 지금도 웬수처럼 보인다.
아까처럼….
“빨리 나가…나 씻고 있잖아…..”
“엄마…몸매 좋다…아까도 느꼈지만 정말 몸매좋다…30대 후반처럼 안보여…”
“이게….빨리 안나가?”
“칭찬을 해도 뭐라고 하네…아….여보…..몸매 좋다…..내 여보…”
“헉……..”
“아까 내품에 안겨서 그랬지?엄마는..아니 여보는 내 여자라고….여보가 자기 입으로 얘기했잖아..”
“아니…그건…..”
“이제 얘기 끝난 거 아냐?또 시작할거야…에이…핸드폰 어디있지…아빠 번호가…”
“환…환아….아빠는….”
“환?환이가 누구야?나 말고 여기 누가 있나?여보 말고는 환이라는 애는 없는데…”
‘우이씨…이젠 이것이 장난질이네…’
“환아…..이제 제발 그만해….제발…”
“뭘 그만해?여보?”
“……………”
“엄마…이 여보라는 말이 입에 짝짝 달라 붙는 것 같네…전생에 우리 부부 아니었을까?”
‘이것이 이젠 전생까지 찾네….아주 별의별 구실을 다 찾네…’
“엄마…빨리 얘기해 봐….여보라고…안그럼 정말 이따가 얘기안하고 바로 아빠한테 전화할거야”
“아….아니야..환아….환…….”
“어?똑바로 안불러?정말 안부를거야”
또 아까처럼 고개를 숙이고 기어가는 목소리가 나온다.
“야! 김숙진 빨리 안해?”
이젠 완전히 남편이 되서 아내에게 하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어떻게 아들놈이 엄마에게…
그러나 주도권은 이미 아들에게 가 있다.
자기 몸에 아들 정액까지 받은 엄마가 무슨 할말이 있겠는가..
“헉…환아…..어떻게….”
“그러니까 빨리 여보해….안그럼 진짜…나 이제 짜증날라고 해….”
“여보….환아…”
“환이는 빼고 다시…이제 이 얘기는 하지 마…엄마는 내꺼잖아…엄마는 내 여자야..”
“여,여….보”
“응…여보,씻고 있어?같이 씻자…우리는 부부인데 뭐…”
‘이놈 이거 초범 맞아?어떻게 진짜 부부처럼 자연스럽게 여보라고..부부라고…’
“아…아냐….나 혼자할거야….”
“여보…내가 등 밀어줄께…혼자서 못하잖아..”
어차피 이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미 강제로 맺어지긴 했지만 부부의 연을 맺지 않았는가….
이미 자신의 몸안에……..
자신이 안된다고 말하기도 전에 자신이 이미 아들 환은 화장실 안으로 들어와서 문을
닫았다.
“현관문은 아까 내가 들어올 때 닫았으니까 아빠나 누나만 아니면 현관문이 열리지는 않을거고 욕실문도 안에는 여보랑 나랑 있으니까 열고 하자….알았지”
욕실로 들어와서 숙진의 등뒤로 위치하는 환.
숙진은 너무나 긴장이 된다.
“여보…여보 등 정말 하얗다.”
환은 정말로 엄마가 자신의 아내이듯이 불렀다.
숙진은 귀를 씻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귓구멍에 물을 쏟아붙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러나….
“응?응…고마워…”
‘어?이 말이 아닌데,이게 아닌데….뭐가 고마워…ㅜㅜ’
생각과는 다르게 말이 먼저 나온다.이게 우찌된 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