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母歌 十四篇,,,,,연숙의 정조와 욕정,,,,,,!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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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母歌 十四篇,,,,,연숙의 정조와 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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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안성군이 이씨부인을 자신의 여자로 취하는 과정을 그려 나가는 글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인물을 몇 명 더 추가해 이야기를 써 내려갑니다.


인물들이 많아 헷갈린 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제국편의 인물보다는 훨씬 적은 숫자입니다,,,,저 또한 따로 인명부라는 메모장을 만들어 놓고 작업합니다.


 


 


인물들 소개


강 무진~~병조참판 강 도유의 장남.


강 도유~~병조참판,슬하에 1남 2녀를 둠.


유 나진~~강 도유의 아내.


김 태완~~이조좌랑,,,후일 좌의정에 오름.


김 영수~~무진의 친구,,,,


김 희빈(영진)~~김 태완의 딸.


이 연숙~~김 태완의 아내.


소현왕후(연진),,,,강 도유의 딸이자 무진의 여동생.


안강대군,,,,훗날 왕으로 등극,,,!


안성군,,,,,,,당금 주상.


정연왕후(연희),,,,,안성군의 왕후,중전.


김 종직(48세),,,,,,대사간,,,,


김 주경(18세),,,,,,김 종직의 딸이자 무진의 처(妻).


유현대비(37세),,,,안성군의 의모(義母)이자 연인.


대왕대비 윤희(允禧),,,,안성군의 조모(祖母).


노산군 신 홍부(辛 鴻簿),,,윤희의 오라비(58세)


좌의정 이 승만,,,,,,,친일파의 거두,,,,,!


도승지 이 기붕,,,,이 승만의 오른팔,,,,,친일파 신라파의 핵심인물.


이 덕쇠,,,,,,,,이 완용의 부친,,,,!


이 완용(아키야마),,,,,,무진과 영수의 친구,,,,,훗날 영빈을 살해하려 하다 무진의 손에 참살됨,,,,!


배 정자,,,,,덕쇠의 아내이자 왜왕의 애첩,,,,,!


나 원경,,,,박 무종의 처였으나 부귀영화에 눈 멀어,,,남편을 배신하고 죽임,,,!


강 만수,,,,,,,강 도유의 사촌아우,,,,,,도유에게 원한을 품고 이 승만의 개가 됨.


 


思母歌 十四篇,,,,,연숙의 정조와 욕정,,,,,,!


 


안성군과 몸을 섞은 지난 밤의 일을 떨쳐 버리기 위해 연숙은 무던히도 애를 썼다.


하지만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을 뿐더러 더욱 더 생생하게 떠올라 화끈거렸다.


안성군의 육체에서 느낀 감촉, 그녀의 몸 속에 주입되어 온몸을 몸부림치게 만든 그의 분신인


정액들을 모조리 깨끗이 씻어 버리고 싶었다.


 


온천으로 향하는 오솔길 양쪽에는 잡목이 우거져 있었다.


온천탕은 폭이 넓은 반면에 깊이는 하체를 가릴 정도로 딱 알맞은 깊이였다.


주로 왕실의 인척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온천탕을 둘러싼 바위에 신발을 벗고선 옷고름을 풀어 벗어 내렸다.


그리고 중요한 곳을 가린 마지막 천 조각도 마저 벗어버렸다.


연숙은 자신의 알몸을 스스럼없이 드러내고서 온천탕 안으로 들어섰다.


새하얀 살결의 펑퍼짐한 둔부가 실룩거리는 모습이 유혹을 불러 일으켰다.


아,,,,따듯해,,,,아아,,,,,,,!


연숙은 전신이 녹아드는 느낌에 눈을 지그시 감았다.


평생 온천이라곤 구경도 한번 못했던 터에 말로만 듣던 온천수에 몸을 담그자 묵은 피로가


싹 씻겨가는 기분이 너무나 좋았다.


연숙은 온천탕에 잠겨있는 바위에 걸터앉은 채 자신의 몸을 하나씩 번갈아 가며 씻어갔다.


풍만에 가까운 한 쌍의 젖가슴을 주물러가는 연숙의 손길은 유방을 쥐었다 폈다 하며


정성껏 맛사지를 해나갔다. 


황혼의 미풍이 피부에 와 닿자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그때 뒤에서 발자국 소리와 함께 인기척이 들려오자 연숙은 깜짝 놀라 바위에 포개어둔 옷가지를 집어 들고선 황급히 자신의 알몸을 감추었다.


누구,,,,,,시오?,,,,,,!


그러자 곧 사내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요,,,생각했던 것보다 아름다운 몸을 갖고 계셨구려,,,,,,,!"


 


연숙은 반사적으로 옷으로 하복부를 덮고는, 다른 한 손으로 가슴을 덮었다.


"저,,,전하,,,,,?!"


"부인께선 정말이지 아름다운 젖가슴을 지니고 있었구려,,,,,!"


전,,,,,,,하,,,,!


안성군이 활을 맨 채 숲속에서 나타나면서 연숙이 황급히 온천탕을 벗어나려 하는 것을


막고자 그녀의 앞을 가로막았다.


 


"전하,,,,이러시면 아니 되옵니다,,,,,,!"


"부인,,,,생각해 보셨소?,,,,,,난 부인의 대답을 얻고자 지금껏 부인이 오기만을 기다렸소,,,!"


저,,,,,,,전하,,,,,,!


안성군은 사냥하러 간다고 하고선 지금껏 연숙이 오기만을 기다렸던 것이었다.


연숙은 그의 말에 멍하니 서 있었다.


안성군은 자신의 옷을 하나씩 벗어 던지면서 연숙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멍하니 안성군이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것을 바라보았다.


"전하,,,,이러시지 마옵소서,,,,,,,그리고 더 이상 쇤네를 욕보이지 마옵소서,,,,,쇤네는


엄연히 지아비가 있는 몸입니다,,,,,,,,전하,,,,,,제발,,,,,,!


 


하지만 안성군은 그녀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다가왔다.


"그만하시구려,,,,,내가 알고 있기로는 당신과 이판은 부부관계가 없다고 들었소,,,,!


게다가 무엇보다 빙모께서 어젯밤 영빈을 깨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날 위해 스스로 내 입술을 찾은 까닭은 무엇이오?,,,,,빙모께선 진정으로 빙모를 사랑해주는 남자가 필요하오,,!


대체,,,그게 누구라고 말씀하고자 하시는 것입니까?,,,,,,!


바로 눈 앞에 있질 않소?,,,,,,내가 바로 빙모 당신의 남자요,,,,,,!


 


안성군은 자신의 바지를 팽개치듯 벗어 던지고 알몸으로 그녀의 앞에 한발자국 다가섰다.


그의 하체 중심에 그것이 치솟아 있었다.


연숙의 크게 치켜 떠진 눈에 안성군의 중심이 빨려 들어왔다.


남편의 것보다 길고도 굵은 육질덩어리의 표면에 힘줄이 드러나 있었다.


그리고 아랫부분인 뿌리에는 검은 털이 수북하게 우거져 있었고 정낭을 보호하고 있었다.


붉은 빛을 띄우고 있는 귀두는 마치 독사의 대가리마냥 혀를 낼름거리며 자신이 들어갈 장소를 찾고 있는 것 같았다.


그의 양물은 늠름하고 잔뜩 흥분해 있었다.


연숙은 그의 양물을 몸 안에 두 번 다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마음먹었다.


그녀는 돌아서 온천탕의 반대쪽으로 뛰어갔다.


첨벙거리며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아나려고 몸을 움직였다.


그러나 이미 한발 늦었다.


그녀의 한 팔이 안성군에게 잡히고 말았다.


화를 내며 뒤로 돌아보면서, 안성군의 가슴을 밀쳐내려고 떠밀었다.


하지만 안성군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안성군은 강제로 그녀의 한쪽 손목을 쥐고는 온천탕의 가장 깊고 으슥한 곳으로 끌고 갔다.


그녀가 소리를 지르려 하자 의외로 안성군은 그녀를 부추겼다.


이러시지 마옵소서,,,,,,,!소리를 지르겠어요,,,,,영빈마마께서 아시는 날엔,,,,!


난 괜찮은데 빙모 당신은 무사할 것 같소?,,,,,,,,더군다나 이 사실이 소문이 날 경우를


생각해 보시구려,,,,,,,!


,,,,,,,,,,,,,!


듣고 보니 그랬다.


안성군의 말대로 소문이 날 경우 부도덕한 여인이라고 소문이 나면 그야말로 이 땅에서


살 수가 없었다.


 


"이제 아시겠소?,,,,,자 이젠 나하고 어젯밤 못다 나눈 운우지정을 나눠 봅시다,,,,,!


 


안성군은 연숙을 끌어 안았다.


연숙의 풍만한 젖가슴이 무게를 못 이겨 살점의 일부분이 옆으로 삐져 나왔다.


연숙은 저항을 하는 동안 그의 살덩어리가 자신의 하복부에 끼이는 것을 느꼈다.


붙었다가 떨어졌다가 발버둥칠 때마다 그의 살덩어리가 점점 뜨거워졌다.


안성군은 한 손을 그녀의 목을 잡고서 입맞춤을 하려 했다.


연숙은 얼굴을 뒤로 젖히며 그의 입술을 거부했다.


그러나 젊고 건장한 안성군의 힘을 당해낼 순 없었다.


안성군의 입술이 겹쳐지자 젖어 있는 뜨거운 혓바닥이 들어왔다.


읍,,,,,음음,,,,,,,,,읍,,,,,,!


 


어제 안성군과 입맞춤을 나누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연숙은 다시 한번 입을 떼려고 고개를 일으켰다.


그러자 안성군은 그녀의 입술을 완전히 장악하며 무릎을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 둔부를 잡고선 그녀의 몸을 거칠게 끌어당겨 두 사람의 아랫배가 밀착되었다.


 


안성군의 실체가 강한 힘으로 연숙의 비궁의 둔덕을 압박해 들었다.


연숙은 그의 실체로부터 떨어지기 위해 몸부림쳤다.


하지만 도리어 한층 더 아래쪽으로 털 숲에 둘러싸인 부분까지 파고 들어왔다.


안성군은 다시 한번 연숙의 머리를 끌어당기며 입을 맞추었다.


그 순간 연숙의 허리가 약간 들어올려 지면서 안성군의 성난 실체가 그녀의 비궁의 깊은 곳에 꽂히듯이 박혀 들었다.


그녀의 비궁은 그녀의 뜻을 또 한번 저버리고 이미 촉촉이 젖어 있었다.


 


"아~~~~흐으으~~~아~~~!"


 


그녀의 입술 사이로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양쪽 넓적다리가 저절로 열려 동굴 안으로 침입한 실체를 한층 더 깊숙이 맞아들였다.


이제 우리가 하나가 되었구려,,,,,,이젠 우리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었소,,,,!


아~~~으으으~전~~하~~~!


빙모,,,,,!이제 우리 연인이 되는 게 어떻소?,,,,,내 당신을 진정 아끼고 사랑해 주겠소,,,,,!


"저,,,,,,,,전하,,,,,,,!"


이제 난 그대의 연인이오,,,난 빙모의 정인,,,,,,!


아~~전~~~하~~!


"느껴지시오?,,,,,,내 것이 당신의 보지 안에 완전히 들어갔소이다,,,,당신의 보지 안은 굉장히 뜨겁소,,,,!


전,,,,,,,정말,,,,,아아,,,,,!


이제부턴 내 하는 대로 따라주시오,,,,!


전하,,,,,,,!


앞으로 남은 인생 나에게 맡겨 주시오,,,,,날 믿고 따라주시겠소?,,,,,,!


전하,,,,,,,,!


연숙은 안성군의 청을 차마 거절할 수 없었고, 고개를 돌렸다.


 


안성군의 입술이 그녀의 유방을 덮치더니 한 입 가득 배어 물었다.


그의 혓바닥이 유두를 깨물었다가 빨아 당기자 강렬한 흥분이 하복부의 깊숙한 곳까지 미치자


연숙은 허리를 뒤로 젖히며 비명이 섞인 탄성을 내질렀다.  


연숙은 안성군과 마주 본채 그의 허리에 자신의 두 다리를 휘감고선 그의 목에 팔을 둘렀다.


그리고는 넓적다리와 아랫배의 근육을 긴장시켜서 안성군의 실체를 힘껏 죄이면서 깊숙이 넣었다가 빼는 동작을 끊임없이 되풀이했다.


연숙은 사내를 잘 알고 있었고, 또한 사내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그의 허리에 매달려 둔부를 들었다가 내려놓는 동작을 할 때마다 하체의 중심이 끓어오르는 것 같은 쾌감을 느꼈다.


말해보시오,,,,,,내가 이판보다 좋소?,,,,,!


"네~~~~아으으으~~~~흐으응~~~~!!"


연숙은 급격히 안성군에게 무너져갔다.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정경부인의 체통과 이성을 스스로 내던져 버리고 말았다.


안성군은 연숙의 유두를 번갈아 가며 입에 물고 늘어지고 있었다.


아~~~~~으으~~으응~~전~~하아아~~~~!!


"당신의 보지가 날 이렇게 반갑게 맞이해주니 굉장히 기분이 좋소이다,,,,,."


그런 말씀~~~~아아~~~~~흐으응~~~!


연숙은 안성군의 노골적인 말투에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지만 싫지는 않았다.


그의 직설적인 표현에 흥분이 더 고조되어 갔다.


 


연숙은 안성군의 목에 두 팔을 두르고 상체를 일으켰다. 하반신의 움직임이 훨씬 요염하게


움직여 졌다.


둔부가 상하로,그리고 좌우로 그리고 원을 그리는 듯이 둔부를 흔들어 대었다.


잠자고 있던 육욕의 본능이 깨어난 것을 알리는 움직임이었다.


그녀는 관능과 육욕(肉慾)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불사르는 여인이었던 것이었다.


첨벙첨벙,,,,,,!차악,,,착착,,,,,,,!


철썩,,,,,,,철썩,,,,,,!


그녀가 둔부를 움직일 때마다 물보라가 일어나며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리고 끊임없이 자지러지는 신음소리는 그칠 줄을 모르고 흘러나왔다.


으~~~~~흐흐으으응~~~아아~~~하아앙~~~~!


헉헉,,,,,,우우,,,,,,,!


안성군은 연숙에게 점점 매료되어 갔다.


숨겨져 있던 욕망을 발산해 내는 연숙의 농익은 율동과 자신의 실체를 사정없이 죄여대는


그녀의 보지에 흠뻑 빠져들고 있었다.


유현대비와 대조되는 농익은 육체와 끈적거리는 교성을 내지르는 것 하며, 요염한 몸짓 모두


유현대비와 확실히 비교가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유현대비가 싫은 것은 아니었다.


유현대비는 어머니의 따스한 정과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 주었기에 유현대비에 향한 안성군의


마음은 늘 언제나 어머니이자 연인의 감정을 갖고 있었다.


 


안성군은 그녀의 허리에 손을 대어 그녀의 운동을 도우면서 자신의 실체를 깊게,그리고 얕게 넣었다 뺐다 했다.


연숙의 비궁은 안성군의 실체를 쉴새 없이 압박하며 죄여왔다.


"당신의 보지와 내 것이 꼭 맞는 것이 우린 천생연분이 확실한 것 같소,,,,,,,!!"


하아아,,,,,,,하아,,,,,,정말,,,,그렇게,,,,,,아으응,,,,,,전하,,,,,!


빙모가 이제 내 사람이 되어준다니 더 이상 바랄 게 없소이다,,,,,,!


전하아,,,,,,,,,,,,!


허어,,,,,그저 내 뜻에 무조건 따르기만 하면 되오,,,,,,,,!


,,,,,,,,,,,,,!


연숙은 내심 기뻐 가슴이 쿵쿵 뛰었다.


어젯밤 강제로 첫 관계를 가졌을 때만해도 자신의 정조를 더럽혔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던


연숙은 오늘 그와 다시 관계를 맺자 죄책감은 사라지고 그의 여인이 되었다는 사실에


기뻐 하며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녀의 가슴 한구석엔 영빈과 남편에 대한 일말의 양심이 남아 있었다.


마마,,,,,,,미안하지만 이 어미 또한 어쩔 수 없는 여인인가 봅니다,,,,,,!


 


안성군은 거칠어진 숨을 토해내며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헉헉,,,,,,과,,,과연,,,빙모의 보지는 천하의 일품이오,,,,헉헉,,,,!


아으응~~~~~전~~하아~~~신첩~~전하의 것이~~~~너무~~좋사옵니다~~!


"빙모,,,,,,,당신의 보지는 이제 내 것이오,,,,,!"


전하~~아아~~~신첩의 보지는 오로지 전하의 것입니다~~~아~~흐으윽~~!


연숙은 흠뻑 젖어 있는 보지를 그에게 밀착시키면서 욕정에 들뜬 목소리로 대답했다


 


연숙의 머리 속에는 이루 형용할 수 없는 강렬한 쾌감이 번져갔다.


연숙은 말을 끝내고서도 마음속으로 외치고 있었다.


그,,,,래,,,!난 이제 전하가 좋아,,,,,아니 사랑해,,,,,난 절대 전하를 놓치고 싶지 않아,,,,!


 


연숙의 몸짓은 마치 암캐와 흡사하였다.


바위에 손을 짚고 둔부를 뒤로 들이밀고선 살랑살랑 흔들어 대며 안성군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에 들어오길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안성군의 실체가 물속에 반쯤 잠겨있는 그녀의 동굴로 진입해 들어갔다.


 


연숙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둔부를 치켜 들었다.


그러자 그의 실체가 그녀의 비궁에 깊숙한 곳에 단번에 박혀 들었다.


연숙은 안성군의 욕정을 충동질 하는 몸짓을 보였다.


 


탱탱한 둔부의 언덕에 안성군의 손가락이 꽉 쥐고 있었다.


그의 숨소리도 점점 거칠어져 가는 것을 보니 사정이 임박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연숙의 환희와 희열은 온몸의 구석진 곳까지 번졌으며 전신을 휩쓸고 있었다.


연숙은 자신의 육체와 한 몸이 된 안성군의 실체에 매료되어 그를 자신의 보지 안에


가두어 두고 싶은 욕망에 불타 올랐다.


안성군의 안면 근육이 경직 되어졌고 곧 전신이 잔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보지 안을 누비고 다니던 실체가 멈추더니 귀두가 팽창을 일으키는 것을 느꼈다.


안성군의 꽉 다문 입술 사이로 다급한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연숙은 둔부를 바짝 낮추고서 그의 사정을 기다렸다.


그의 분신을 자신의 자궁에 맞아 들이고 싶었던 것이다.


연숙은 그의 분신이 자신의 자궁에서 새 생명으로 잉태하기를 간절히 원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절정을 가져다 주는 것을 그간의 부부관계를 통해 익히


알고 있었다.


그녀의 비궁 깊숙한 곳에 박혀있던 안성군의 실체가 꿈틀거리더니 이내 씨앗을 그녀의 비궁에 쏟아내기 시작하였다.


정액의 물줄기가 터져 나오는 순간 안성군과 연숙의 황홀한 절정이 시작되었다.


으~~~~~으으으~~~~~헉~~!


"아~~~~~~전하아아~~~아아~~~~~아~~~~하아악~~~~~!!"


주루룩,,,,,,,,,,쭉,,,,,,,,,!


연숙은 전신을 뒤덮는 격렬한 쾌감에 전신을 부르르 떨며 경련을 일으켰다.


단정하게 빗어 넘긴 머리가 격렬한 몸짓으로 인해 풀어 헤쳐져 있었다.


 


"전,,,,,,,하,,,,,,이대로 함께 전하와 있고 싶사옵니다,,,,,,!"


나도 마찬가지오,,,,,,당신을 차지한 것이 꿈만 같소이다,,,,,!


 


연숙은 자신의 비궁에서 폭죽이 터진 것 같은 느낌에 정신이 몽롱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 쾌감은 빠르게 전신의 혈관으로 퍼져 갔다.


연숙은 극도의 절정에 이르렀다.


그의 사정이 멈추자 연숙은 온몸의 잔잔한 경련이 가라앉고 피곤함이 몰려왔다.


연숙은 몸을 일으켜 안성군의 가슴에 안기어 그의 입술을 찾아가선 입술을 맞추었다.


두 사람의 숨소리가 그녀의 입안에서 메아리를 울리었다.


연숙은 혓바닥을 그의 혓바닥에 감으면서 자신의 타액을 건네주고 그의 타액을 받아 마셨다.


입맞춤이 끝나고 나서 그녀는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전하,,,,,,신첩은 전하의 성은을 입은 것이 꿈만 같사옵니다,,,,,, 이런 느낌 처음입니다,,,,!


무슨 느낌인지 자세히 말해 주시구려,,,!


전하도 참 짖궃으시옵니다,,,,,,!


이제 그대와 난 부부가 아니오?,,,,,우리 사이에 뭘 부끄러워 한단 말이오?,,,,!


전하의 것이 제 몸 깊숙이 들어간 느낌이요,,,,,!"


이제 앞으로 그대의 몸,,,,,,특히 요 보지는 과인만의 것이니 그 자에게도 보여줘선


아니 될 것이오,,,,,,,!


망극하옵니다,,,,,,,!


 


전신을 덮쳤던 흥분이 서서히 사라져 갔다.


이윽고 이제까지 보지를 채워주던 안성군의 기둥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그 동안 분주하게 드나들던 안성군의 자지가 빠져 나가자 연숙의 비궁에선 침묵이 찾아 들었고 안성군의 정액들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연숙은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정사의 여운을 음미하며 숨을 고르고 있었다.


 


연숙은 안성군의 품을 살짝 밀쳐내었다.


안성군의 실체가 축 늘어진 것을 볼 수 있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몸 안으로 거칠게 돌입하며 환희를 안겨준 실체가 힘없이 고개를 떨군 채 풀이 죽어 있었다.


본연의 임무를 다한 그의 자지는 끈적거리는 물기에 젖어 번들거렸다.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애정을 담은 시선을 교환하더니 이내 자연스레


입맞춤을 하였다.


연숙은 이제 스스럼없이 그의 혀를 맞이하기에 이르렀다.


연숙과 안성군은 서로를 끌어 안은 채 온천탕 속으로 풍덩 소리를 내며 빠졌다.


 


"사랑하오,,,,,,!"


저두요,,,,,,,전하,,,,,,,!


"내 자식놈이 부러지는 줄 알았소,,,,당신의 보지는 최고요,,,,영빈보다 그대의 보지가


더 좋아졌소,,,,,,!"


전하~~~몸둘 바를 모르겠나이다~~!


연숙은 얼굴을 붉히며 살짝 고개를 돌렸다.


그런 연숙의 얼굴을 살짝 꼬집으며 안성군은 그녀의 둔부를 끌어 안아 올렸다.


어머멋,,,,,,,,전하아,,,,,누가 보기라도 하면 어쩌실려고?,,,,,,영빈마마께서 지금쯤


전하를 찾고 계실 것이옵니다,,,,,,,,,,,,!


걱정 마시오,,,,,,!입구에 노단이 있으니 걱정일랑 마시고,,,,,,자,,,,,,,!


 


두 사람의 알몸은 물 속에 잠겨진 채로 서로를 마주보고 끌어 안았다.


연숙은 안성군의 중심에 손을 가져갔다.


아직도 실체에 남아 있는 정사의 흔적인 정액을 직접 씻겨 내려갔다.


안성군의 실체를 쥐고서 문질러 나가는 연숙은 그의 실체가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모르고 지내왔던 황홀한 환희를 느끼게 해 준 고마운 존재였다.


 


연숙은 불과 하루 만에 전혀 딴 모습으로 바뀌었다.


지금까지 마흔 해에 가까운 세월 속에서 그녀는 두 사람의 남자를 만났다.


첫 사내는 꿈 많았던 처녀시절 마음을 주었던 사형(師兄).


그리고 두 번째가 지금의 남편인 태완이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그녀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육체를 가진 젊은 사내 안성군.


남편인 태완은 연숙을 너무 오랫동안 방치해 두었다.


자신의 욕구를 채울 때만 그녀를 찾았던 태완과는 부부의 정은 이미 메마른지 오래였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결정적인 원인은 안성군에 비해 남편인 태완의 양물은 시원찮았다.


양물의 크기나 규모면에서도 차이가 날 뿐 아니라 자신을 배려하는 마음가짐과 관계를


치룰 때 정열과 교감이 없었다.


안성군과 관계 후 느낀 환희는 화산의 분화구에서 용암이 뿜어져 나오는 것과 같은 쾌감이었다. 그에 비해 태완은 반딧불에 불과했던 것이다.


 


안성군의 품에 안겨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고 있는 연숙은 남편 태완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의 뇌리에서 태완의 존재는 여름날의 안개처름 사라져갔다.


 


안성군의 실체가 연숙의 비궁으로 깊은 곳까지 진입해 들어왔다.


그러자 연숙의 상체가 뒤로 젖혀져선 수면에 반쯤 잠기었다.


연숙의 알몸은 한순간 물 속에 잠겼다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수면에 반쯤 잠긴 그녀의 동굴은 검은 털로 뒤덮인 가운데 안성군의 실체가 드나들고 있었다.


아~~~~~흐으응~~~전~~~~하아~~~~!


첨벙~~첨벙~~~!


철썩~~~~철썩~~~차악~차악~~~~~!


수증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온천탕의 뜨거운 열기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두 사람은


서로의 체온을 피부로 느끼는 가운데 열기만큼이나 뜨거운 정사를 해 나갔다.


 


안성군이 이씨부인 연숙과 오붓한 시간을 즐기고 있을 무렵 궁에 남았던 연희는 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었다.


연희는 얼굴에 화색이 피었다.


자신에게 주어진 막중한 임무가 힘겨울 법도 한데 연희는 너무나 재미가 있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연희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연희가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오후 무렵 연희는 왕실의 어린 옹주들을 모아놓고 금()을 가르쳤다.


그 자리엔 대왕대비를 비롯해 대비와 여러 비빈들이 함께 자리를 하였는데 그 자리에


김 종직 그도 참관한다는 사실이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조반을 들고나서 연희는 머리치장을 하였다.


오늘따라 유난히 머리치장에 공을 들이는 연희는 동경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좀 있으면 올케인 주경과 아우가 인사를 드리고자 찾아오기로 되어 있었다.


잠시 후, 처소의 밖에서 최 상궁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중전마마,,,,사가 군부인 마님께서 드셨나이다,,,,,,!


들라 하시게,,,,,,!


네 마마,,,,,,안으로 드시지요,,,,,,,!


방문이 열리면서 한 여인이 들어섰다.


들어선 여인은 바로 무진의 처(妻)인 주경이었다.


주경은 상석에 앉은 연희에게 절을 올렸다.


연희는 올케인 주경의 미모가 샘이 날 정도로 아름답자 그녀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주경도 중전 후보에 오른 규수였지만 연희가 그 자리에 간택되는 바람에 주경은 아우인


무진과 혼인을 하게 되었다.


어찌보면 주경 때문에 중전의 자리에 올랐고 그 바람에 연인인 아우와 헤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자신의 사랑을 빼앗아 간 어머니 유씨부인은 예전처름 아우와 관계를


맺지 못하게 되어 연희로서는 주경이 고마운 존재였다.


올케의 미색이 경국지색이라 소문이 났더니 과연 사실이었군요,,,,,,!


망극하옵니다,,,,,,중전마마,,,,그렇게 봐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나이다,,,,,,!


아우님께선 올케 같은 미인을 아내로 맞이했으니 얼마나 좋을까?,,,,!


마마,,,,,,,망극하나이다,,,,,!


올케,,,,잘 오셨습니다,,,,앞으로 종종 바깥 세상의 재미난 일을 들려주세요,,,!


그리 하겠나이다,,,,!


올케,,,,,,,우리 이러지 말고 밖에 나가 구경도 하고 얘기를 나눠봅시다,,,,,자,,,,!


연희는 주경에게 궁 안을 보여주겠다며 일어나 처소를 나섰다.


 


연희와 주경은 나란히 걸으며 정답게 얘기를 나누며 걸음을 옮겨가고 있었다.


그녀들의 뒤에 상궁들과 나인들이 줄을 지어 따르고 있었다.


올케,,,올케는 왜 아우님과 혼인을 했나요?,,,,!


마마,,,,,,,,!


많고 많은 사내들 가운데 왜 아우를 택했는지 묻지 않습니까?,,,,,!


그,,,,,그야,,,,,아버님께서,,,,,,,!


올케,,,,,,내가 중전으로 간택 되기 전, 올케가 내 사가에 와서 아우를 만나러 온 것을


알고 묻는 것입니다,,,,,!


,,,,,,,,,,!


내가 알기론 올케는 제 신랑을 자신이 직접 본 연후에 결정하겠다고 하셨다고 들었어요,,,,!


,,,,,,,!


내 올케에게 따지자고 한 건 아니니 오해 말아요,,,그래 아우님과는 요즘 어떤 가요?,,,,!


무엇을 말씀 하시는 건지,,,,?!


부부관계를 말하는 겁니다,,,,,,,올케,,,,!


마,,,,,,마,,,,!


주경은 연희의 말에 순간 얼굴이 화끈거리었다.


목덜미까지 발갛게 물들인 주경은 첫날 밤의 일이 떠올랐다.


몸이 두쪽으로 찢어지는 듯한 고통과 함께 평생 잊혀지지 않을 황홀한 순간을 맛보았던


첫날 밤을 보낸 것이었다.


연희는 주경을 자신이 자주 찾는 연못에 데려갔다.


연못은 배를 띄워도 될 만큼 넓은데다 운치가 뛰어났다.


그리고 아담한 정자도 지어져 있어 비와 뜨거운 햇볕을 가려주었다.


 


두 사람은 정자에 앉아 차를 마시며 얘기를 계속해서 나누었다.


올케,,,,!시집오기 전 마음을 준 사내가 없었나요?,,,,!


마마,,,,,그게 무슨,,,,,말씀이신지,,,,,,,?!


여긴 우리 둘뿐이예요,,,,설령 듣는다 해도 내 사람이니 아무 거리낌없이 말해봐요,,,!


마마,,,,,,쇤네는,,,,,,,,!


올케,,,,,,,난 말예요,,,,전하의 성은을 입기 전, 사가에 있을 때 마음을 준 사내가 있었지요,,,!


마,,,,,,마,,,,,,,!


그렇게 놀란 눈으로 쳐다보지 말아요,,,,!난 올케를 믿고 내 마음을 털어 놓는 것이니,,,!


난 정말 그 사내를 진심으로 사랑했었어요,,,,우린 매일 만나 사랑을 다짐하며 난 그의


아내가, 그는 나의 지아비가 될 것을 굳게 맹세를 하였어요,,,,,,,,,!


,,,,,,,,,,,,,,!


한데 어느 날 난 그 사내가 딴 여인과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어요,,,,,,,!


어머,,,,,,,,그런,,,,자가,,,다 있다니?,,,,,,,!


주경은 연희의 말에 반응을 보이며 연희의 편에 들었다.


우리 두 사람 사이에 그 여인이 끼여들어 그의 사랑을 가로채 갔었지요,,,그 사내는


그 여인의 꾐에 빠져 그 여인과 관계를 맺었어요,,,!


마마,,,,얼마나 상심이 크시겠어요?,,,,,,,!


난 그 두 사람이 날 배신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정말,,죽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연희는 자신의 이야기를 주경에게 털어 놓았다.


자신이 입궁하기 전까지 무진과 사랑을 약속했던 일을 모두 말해주었다.


다만 그가 누구인지 말해주지 않았다.


연희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 후 주경은 두 사람의 정체를 물었다.


마마,,,,그 두 사람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는지요?,,,,,,,!


그건 나중에,,,,,,,올케가 올케의 마음의 문을 열고 날 찾아오면 그때 말해드리지요,,,!


안타깝게도 주경은 그들이 누군지 듣지를 못했다.


하지만 주경은 그들이 자신과 아주 밀접한 관계인 것을 모르고 있었다.


중전마마,,,,오시이옵니다,,,,,,,!


알았네,,,,,올케 이왕 온김에 대사간을 뵙고 가도록 하세요,,,,,,!


네,,,마마,,,!


 


주경은 부친을 궁에서 만나게 되자 감회가 새로웠다.


언제나 엄격하기만 하던 부친의 얼굴에 변화가 생긴 것을 주경은 볼 수 있었다.


중전마마인 연희와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는 부친의 표정이 자신이 알고 있던 부친의 모습과는


어딘가 모르게 다른 모습이었다.


주경은 궁을 나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달라진 부친의 모습을 곰곰히 생각하였다.


일찍 아내를 여의고 홀아비가 된 종직은 그 동안 단 한번도 여체를 가까이 해 본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아버님께서 그렇게 달라지셨다니,,,기뻐해야 할 소식이건만 왜 이상한 기분이 드는 걸까?,,,,!


그이가 오기 전에 어서 가야겠다,,,,,,!


주경은 더 이상 부친의 달라진 모습에 의문을 품지않고 집으로 향하였다.


 


주경이 대문을 열고 들어서자 말자 마침 별채의 대문을 열고 들어선 연진과 마주치게 되었다.


연진의 표정이 무척 당황한 표정을 짓자 의문이 든 주경은 손을 붙잡고 물었다.


애기씨,,,,,,,무슨 일 있어요?,,,,,,,!


아,,아뇨,,,,!


어머님께선,,,,,,,,어디 가셨나요?,,,,!


어머닌 사당에 가셨어요,,,,,,,오라버니와 함께,,,,,,,,!


그이가 왔단 말 이예요?,,,,,,,,,나도 가야겠어요,,,,,,,!


언니,,,,,,,가지 말아요,,,,,!


주경은 연진의 말에 잠시 주춤거렸다.


애기씨,,,,,,!


곧 끝나 가니까 올라가실 필요가 없단 말이예요,,,,언니,,,,언니에게 상의할 말이 있는데,,,,!


연진은 사당으로 가려는 주경을 급히 만류하면서 말을 돌렸다.


주경은 고개를 돌려 사당이 있는 뒷편을 한번 보더니 연진의 말을 듣기로 하였다.


 


무진은 일찌감치 퇴궐을 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궁문을 나설 때 반대편에선 그의 처 주경이 막 입궐을 하던 찰나였다.


무진은 집으로 들어선 순간 기다렸다는 듯 나진이 맞이하였다.


두 사람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별채로 향하였다.


그들이 올라간 연후, 얼마 후 연진이 별채로 향하고 있었다.


 


연진은 오라버니 무진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


무진과 입맞춤을 나눈 이후부터 쭉 오라버니에 대한 마음은 혈육간의 정이 아니라 남녀간의


정(情)을 느끼고 있었다.


연진은 오라버니와 언니와의 일을 알고 있었다.


언니 연희가 오라버니와 별채에서 사랑을 속삭이며 입술을 맞추는 장면을 본 적이 있었다.


연진은 언니 연희에게 질투심을 느꼈다.


친 혈육인 오라버니에게 남녀간의 감정을 느끼게 된 연진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무진의


여자가 되고 싶어 기다려왔다.


몇일 후면 십 오세가 되는 연진은 이제 의연한 처녀가 되었다.


설레는 가슴을 안고 무진을 기다려 온 연진은 몸종이 무진이 퇴궐하기 전, 먼저 별채에 가서


기다리기로 하였던 것이었다.


하지만 연진의 부푼 기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마당에 들어선 연진의 눈에 낯익은 뒷모습이 보였다.


오라버니 무진이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뒷마당으로 걸어가는 것을 보고 뒤따라 나섰다.


무진의 뒤를 따라가던 연진의 몸은 얼어붙은 듯 멈추어 섰다.


후원의 마당에 자리를 펼쳐놓고 자그마한 술상이 차려진 가운데 한 여인이 서 있었고,


그 여인은 어머니 유씨부인 이었다.


그리고 연진에게 재차 가슴에 상처를 주는 그들의 주고 받는 대화가 들려왔다.


여보오,,,,당신이 오기만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미안하오,,,,,,나도 나진 그대가 보고 싶어 혼이 났소,,,!


흥,,,몰라요,,,,,,너무해요,,,,내가 얼마나 그리워 했는지 잘 알면서,,,,,,,,,미워요,,,,,!


어머니는 오라버니에게 온갖 아양을 떨었다.


연진은 자신의 눈과 귀를 의심하였다.


늘 언제나 정갈하고 단아하면서도 엄격한 모습을 보여오던 어머니가 오라버니의 앞에서


마치 새색시마냥 애교를 부리는 모습과 애간장을 살살 녹이는 목소리에 연진은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질 않았다.


오라버니를 지아비로 섬기는 어머니의 태도에 연진은 충격을 받았다.


 


연진은 어머니와 오라버니가 아주 다정하게 나란히 앉아 술을 따라주는 어머니와


그걸 당연시 받아 마시는 오라버니 두 사람을 담벼락 너머로 지켜보았다.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술을 마시던 두 사람의 대화가 잠시 끊어지자 연진은


고개를 내밀어 바라보았다.


어머니와 오라버니의 입맞춤을 나누고 있었다.


음,,,,,,,,,음,,,,,!


어머니,,,,,,,오라버니,,,,!


자신의 눈 앞에서 벌어지는 어머니와 오라버니의 애정행각은 너무나 자극적이었다.


언니와 오라버니가 나누었던 것과 자신에게 해주었던 입맞춤은 한낱 접촉에 불과했다.


연진은 문득 몇 달 전 외갓집에서 보았던 장면이 떠올랐다.


외숙모와 사촌 오라버니가 입맞춤을 나누었던 장면이 기억났다.


허나 그 당시엔 워낙 깜깜한 밤이라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입맞춤을 하고 있었던


것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허나 지금 대낮에 어머니와 오라버니가 나누는 입맞춤은 너무나 또렷하게 연진의 뇌리에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만큼 깊이 새겨지고 있었다.


 


하지만 연진의 충격은 거기서 끝이 나지 않았다.


담벼락에 기대어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는 동안 어머니와 오라버니는 정사를 치룰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잠깐 숨을 돌리는 사이에 어머니는 오라버니의 손에 의해 알몸이 되어가고 있었다.


부끄러운 곳을 가린 천 조각을 제외한 나머지 옷은 벗겨져 나뒹굴고 있었다.


오라버니의 상체가 드러난 가운데 속바지만 입고 있는 오라버니의 모습을 본 연진은


가슴이 쿵쿵 소리가 들릴 만큼 흥분을 느꼈다.


오라버니의 멋들어진 상체근육은 처녀로 접어드는 연진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고,


바지 앞섶에 툭 불거져 나온 커다란 물체를 본 순간 짤막한 탄성과 함께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어머멋,,,,,,,나 몰라,,,,,!


순간 연진은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자신의 입을 틀어막으며 자책하였다.


이 바보 멍충이,,,,,,소리를 지르다니,,,,,,!


하지만 다행히도 거리가 떨어진 데다 두 사람 모두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 빠져 있었던


탓에 연진의 말소리를 듣지 못했다.


으으~~~~~흥~~~아~~응~~여보~~~~좀~~더~~거기~~~!


후루룹~~~~쭙쭙~~~~!


담 너머에서 들려오는 어머니의 신음소리에 연진은 고개를 내밀어 바라보았다.


순간 연진은 낯 뜨겁고도 충격적인 장면에 다시 고개를 돌렸다.


어머니의 하체 중심을 가렸던 고의가 바닥에 뒹굴고 있었고, 어머니는 자신의 두 다리를


음란한 자태로 벌리고 있는 가운데 오라버니는 어머니의 부끄러운 곳에 얼굴을 묻고선


열심히 혓바닥을 놀리며 어머니의 은밀한 곳을 빨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저,,,저럴 수가,,,,?!


어머니는 야릇한 신음을 내지르면서 오라버니에게 요구를 해왔다.


오라버니는 그런 어머니의 요구에 충실하게 행동을 취해 주었다.


하지만 거기서 끝나질 않고 어머니는 오라버니를 눕혀놓고 바지를 벗겨 내렸다.


그러자 연진의 호기심은 절정에 이르렀다.


바지 앞섶을 뚫고 나올 것만 같았던 바지 안에 가려진 오라버니의 하체 중심에


우뚝 선 거대한 기둥을 보자 연진은 숨이 멎는 것 같았다.


자신의 팔뚝만큼,아니 그 보다 더 굵고 커다란 오라버니의 실체를 목격한 연진은


덜컥 겁이 났다.


저런 게 달려 있었단 말이야?,,,,,오라버니의 몸에 저렇게 흉측한 혹이 달려 있었다니,,,,!


연진이 놀라 쳐다보고 있을 때 어머니는 그 큰 실체를 어루만지더니 이내 자신의 입 안으로


삼키고선 쪽쪽 소리를 내며 빨아대었다.


입 안에 가득 찬 오라버니의 실체를 맛나게 빨아 대는 어머니의 모습은 자신이 보아오던


어머니의 모습과는 천양지차였다.


어떻게 그,,그걸,,,,,,더군다나,,,두 사람이,,,,저런 짓을,,,,,,!


만약 내가 오라버니와,,,오라버니는 저 큰 것을,,,,,,,내 몸안에,,,!


연진은 자신이 오라버니 무진의 여자가 되었다 가정하고 그 후 일어날 일을 떠올리자


겁이 났다.


 


연진은 어머니가 오라버니와 알몸으로 부둥켜 안고 관계를 맺는 것을 목격하였다.


자신의 앞에서는 한번도 말한 적이 없는, 낯 뜨거운 말을 내뱉고 있었다.


어머니가 저런 말을 하다니 하며 처음에는 귀와 눈을 의심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어머니 유씨부인은 양반가의 여인네들의 본보기를 보여오던 그런 여인이었다.


어머니와 오라버니 두 사람의 육체관계를 지켜보던 연진은 자신의 하복부 깊은 곳에 뜨거운 기운을 느끼었다.


연진은 어머니가 저렇게 아름답고 관능적인 몸을 지니고 있는 줄은 전혀 생각도 못했었다. 완전히 딴 사람만 같았다.


지극히 아름답고도 풍만한 엉덩이의 중심에 오라버니의 그 큰 실체가 거짓말같이 사라지는


광경을 보고서 깜짝 놀래었다.


두 모자(母子)간의 정사를 지켜보던 연진의 몸에 변화가 일어났다.


연진의 젖가슴에 매달린 유두가 고개를 치켜들었다.


흥분을 느낀 것일까 연진은 저도 모르게 손으로 울렁거리는 가슴을 어루만졌다.


연진은 자신의 젖가슴을 손바닥으로 유연하게 문질렀다.


 


여태까지 연진은 남녀간의 정사를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


더군다나 어머니가 자신의 눈 앞에서 친 아들인 오라버니와 관계를 치루고 있는 사실이 굉장한 자극을 불러 일으키면서 흥분이 되었다.


젖가슴을 손으로 천천히 매만지면서 돌담에 기대었다.


 


연진의 그곳은 젖어 있었다.


감정에 민감한 연진의 그곳은 사내의 실체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실체의 주인은 오라버니 무진임은 두 말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연진은 오라버니와 자신의 육체가 뒤엉켜 정을 나누는 모습을 상상했다.


 


자신의 부끄럽고 은밀한 곳에 오라버니의 멋진 실체가 들어갔다가 나오는 모습을 뇌리에


그려 나가고 있었다.


오라버니의 실체를 자신의 은밀한 곳에 간직하고 싶다는 욕망이 일어났다.


그리고 오라버니의 아이를 낳아 오라버니가 기뻐하는 모습까지도 그려나갔다.


 


그렇게 만지다 보니 전신에 낯선 기분이 전해져 왔다.


이렇게 좋은 느낌은 처음이었다.


어머니와 한 몸이 되었던 오라버니와 정을 나누고 싶어졌다.


어머니의 검고 울창한 숲 아래 구멍에 들어갔던 오라버니의 늠름한 실체를 자신의 몸 속에


깊은 곳까지 받아 들이고 싶었다.


연진은 어머니와 오라버니의 정사를 지켜보다 슬그머니 자리를 떠났다.


자신이 사모하는 오라버니가 어머니와 정을 나누는 장면을 더 이상 쳐다보기가 싫어졌다.


연진은 자신이 좀 전에 보았던 사실을 주경에게 말할까 하다 그만 두기로 했다.


괜히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다.


 


연진은 주경에게 자신의 애타는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언니,,,,,,,,!실은,,,,,나,,,!


애기씨,,,,,무슨 말 하려는지 대충 짐작이 가요,,,,요즘 누굴 만나고 있죠?,,,,,,,,!


네?,,,,,,,!


애기씨,,,,애기씨가 이제 어린애가 아니라 낼 모레면 시집 갈 때가 된 처녀가 되었단


말이예요,,,,,,,,,,!그 도령이 누구의 자제예요?,,,,,,,,!


언,,,,니,,,,,,!


연진은 주경의 말에 볼을 붉히었다.


주경은 그런 연진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연진의 손을 잡았다.


애기씨,,,,,,,,,!어머님께 이 사실을 알려 애기씨 혼사를 논의해야겠어요,,,,,!


어,,,,,,,언니,,,,,,,그,,,건 아직,,,,,,,말하지 마세요,,,,아직,,,,전,,,,!


왜요?,,,,,애기씨 그 도령과 혼인하기 싫으신 건 아니죠?,,,!


그,,그건,,,아무래도,,,,,난 아직도,,,,마음을 모르는데다,,,,,,,게다가,,,,,!


게다가?,,,,,,!


,,,,,,,,,!


연진은 말을 하려다가 돌연 뜻밖의 질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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