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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희와 춘추 3-1

눈쌀이 찌푸려 질만큼 잔인한 묘사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매국역적 한나라당에 속한 쥐새끼들의 처형은 제 본심이 담겨 있으니

싫어하시는 분은 그냥 읽지 마시고 넘어가시길,,,,,,,,

 

 

 

그로부터 이년이 지나갔다.


이년이 지난 동안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


그 첫번째가 선희가 드디어 춘추의 정실자리를 꿰찬 동시에 정경부인이 된 것이었다.


원래 춘추의 본처였던 보희가 우천에게 재가(再:다시 재 嫁:시집 가)를 하게 되어 자연히


정실자리에 앉게 된 선희는 드디어 꿈에 그리던 춘추의 정실이 되었다.


게다가 춘추가 정승에 오르게 되어 선희는 모든 사대부의 여인들이 동경하는 정경부인이


되어 이젠 부귀영화를 누리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선희의 육체의 변화였다.


선희는 한층 더 아름다운 여인으로 성숙해져 미명(美名)이 널리 퍼져 양반가 안주인들의


사이에서 질투와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비단 그녀들 뿐만 아니라 가장 가깝게 지내던 친구들인 주현과 요원도 선희의 미색에 못 미칠


정도로 놀랍고도 많은 변화가 생겨 났었던 지난 이년이었다.


 


그리고 선희의 단짝이었던 요원이 춘추의 후처로 들어와 살게 되었다.


춘추와 관계를 맺은 이후, 요원은 그 뒤로 춘추와 만나 관계를 맺어 춘추의 아이를 임신한


것을 알게 된 춘추는 그녀를 자신의 후처로 맞아 들였다.


당시 이 박은 한 여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춘추를 따르는 문하생이자, 친척인 나 경원이라는 여인이 있었다.


그녀의 남편인 김 도범은 춘추와 배다른 형제였다.


경주에 머물던 그를 한성으로 불러 들인 춘추는 자신이 맡았던 교당의 학감자리를


그에게 위임하고 물러났었다.


나 경원은 본시 춘추와는 어릴 적부터 무척 따르던 오누이였지만 집안의 반대로 인해


결국 자신의 사촌 오라비인 도범에게 시집을 갔다.


원래 타고난 미색에다 뛰어난 재능을 갖춘 경원은 남편을 따라 교당에서 어린 규수들을


글과 예를 가르치는 일을 해오다 춘추의 소개로 조정의 대신들을 알게 되었다.


그 중엔 이 박과 용기, 그리고 강 만수를 비롯하여 한라파에 속한 대신들을 알게 되었다.


여색을 밝히기로 소문난 이 박은 경원을 본 순간부터 몸이 달아 춘추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 찰나에 안 그래도 이제 질려가는 요원을 춘추가 원하자 이 박은 이 때다 싶어 은근슬쩍


경원을 들먹이며 관심을 표하자 춘추는 두 사람이 만나게 주선을 해주었다.


경원은 정경부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모든 이들을 발 아래 두고 그들이 우러러 보는 절대권력의 중심에 앉고 싶었다.


하지만 남편 도범은 그런 자신의 꿈을 들어줄 수 없는 권력의 하층부에 있었기에 경원은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 줄 인물을 애타게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그녀 앞에 명박이 나타난 것이었다.


경원은 이 박과 처음 만난 순간 그에게 마음을 열었고, 얼마 후 두 사람은 교당의 별관에서


육체관계를 맺게 되었다.


이 박은 경원의 남편 도범을 훗카이도의 관찰사로 추천한 다음 보내버리고 난 후, 그녀를 후처로 들이 앉힌 후. 그녀에게 수 십명의 하인이 딸린 대저택을 사주었다.


그리고 이 같은 음모에 춘추도 관여하였다.


용기는 선희를 그 후로 호시탐탐 노리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천강이 원정을 떠난 사이 천한은 정강왕자가 다스리고 있었다.


열명에 가까운 왕자들 중 정강은 몸이 약한 탓에 원정길에 나가지 않았다.


정강은 부황이 자리를 비운 천한을 다스리는 동안 태평성대를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하였고,


만 백성들의 존경과 칭송을 받는 군주가 되어갔다.


 


무더운 여름날 어느 오후.


선희는 한 통의 서찰을 받고 서둘러 차비를 갖추었다.


선희는 요원을 불러선 친척집에 다녀온다고 하고선 집을 나섰다.


다녀오세요,,,,,,,,,,,형님,,,,,,,!


그래,,,,,,몇일 걸릴 테니 집안 단속 잘하시게,,,,,,,!


네,,,,,,형님,,,,,!


요원은 춘추의 사람이 된 이후 선희를 윗사람으로 모시게 되었다.


제일 절친한 동무였으나 본처였던 보희가 선희를 위해 서열을 정해준 이후, 요원은


선희를 줄곧 형님으로 부르며 받들었다.


요원은 춘추의 집에 들어와 살게 되어 행복하였다.


비록 선희를 모셔야 했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정인인 춘추와 함께 이불을 덮고 살게 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춘추의 셋째 아들인 인문(仁文)을 낳았다.


이 박의 핏줄인 효민을 선희가 허락해 준 덕에 두 모녀가 함께 살게 되었다.


그런 선희를 요원은 진심으로 따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한편 주현은 용기와의 사이에서 첫 딸을 낳은 후, 일년 후 아들을 낳았다.


세 사람 중 선희만 첫 아이를 낳은 후, 아직 소식이 없었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저택.


이곳은 황실 전용의 별장이었지만 이 같은 사실을 아는 사람은 황실의 내명부에 속한


왕후들과 귀빈들만이 알고 있었다.


일년에 여름철을 제외하면 거의 찾아오지 않는 터라 늘 인적이 드물었다.


한데 오늘은 달랐다.


평소때 같았으면 왕후들을 비롯해 여러 귀빈들이 찾아와 시끄러웠을 터인데 지금은


모두 천강을 따라 원정길에 동행하였기 때문이었다.


커다란 방 안에 연회가 벌어지고 있었다.


장수의 안내로 연회장에 도착한 선희는 아들 법문의 손을 잡고 방문 안으로 들어섰다.


선희 공주마마가 아니신가?,,,,,,어서 오너라,,,,,,,!


전,,,,하,,,,,,오라버니,,,,,,!


호호,,,,,,어서 오너라,,,,,,!그 아이가,,,,,!


네,,,,그러하옵니다,,,,,,이 아인 제 아들이옵니다,,,,,어서 인사 올리거라,,,,,!


김,,,,,,법문이라 하옵니다,,,,,,!


허어,,,,그 녀석,,,,누굴 닮아 이리도 영특한 게냐?,,,,,,,!


 


선희를 반갑게 맞이한 사람은 바로 정강왕자와 정심왕후였다.


그리고 반가운 얼굴들도 여럿 보였다.


도경공주와 이 철승, 그리고 강친왕과 두 모녀가 선희를 보자 반가이 맞이하였다.


해연,아니 성혜와 성미 두 모녀는 강친왕의 아내가 된 이후,전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선희와 재회를 하였다.


어머머,,,,,,,도진 언니,,,,,성미 언니,,,!


호호호,,,,,선희야,,얼마만이니?,,,!


 


세 여인은 서로의 손을 잡고 재회의 기쁨을 누리며 수다를 떨었다.


그 중에서도 맏이인 도경공주는 완숙한 여인의 향기가 우러 나왔다.


언니,,,,전보다 더 예뻐지신 걸 보니 무척 기뻐요,,,,!


그래 보이니?,,,,,,!


형부가 잘 해주시는 가봐요?,,,,,호호호,,,!


어머,,얘,,,,,,,,!


도경공주는 남편 이 철승을 보더니 살짝 얼굴을 붉혔다.


도경은 전 남편인 희성군이 울산성에서 오만에 달하는 왜군들과 접전을 펼치던 중 아우인


희락군의 암수에 그만 목숨을 잃고 만다.


그리고 울산성 내에 남아있던 칠천의 군사들은 왜구들과 싸우다가 모두 장렬한 죽음을 맞이하였다.


희성군의 전사소식에 충격을 받고 쓰러진 도경은 식음을 전폐하고 희성군을 뒤따라


가기위해 성벽에서 뛰어 내리려다 철승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 후 희성군의 국장(國葬)을 치룬 후, 천강은 희락군을 참수하여 그 목을 희성군의 영전에


바치고서 위로하는 한편, 희성군을 호국진천친왕(護國盡天親王)으로 봉(捧)하고,도진과 도경을


공주의 신분을 내려 위로하였다.


도경은 희성군의 국장을 치루는 동안 철승이 자신을 위해 온갖 고생과 목숨까지 위태로운


전장에 뛰어든 걸 무척 고맙게 생각하였다.


국장이 끝난 후, 일년이 지나 도경은 천강의 배려와 주선으로 철승에게 재가를 하게 되었다.


도경군주는 자신을 호위하던 호위사 이 철승과 혼인을 한 후, 아들을 낳았다.


도진 언니는 어떻게 지내는지?,,,,,,!


그 앤,,아니지,,,,호호,,,마마는 왕자님을 생산하셨다고 들었어,,,,,,,!


 


성미는 전 남편 문호와 헤어진 후, 강친왕과 혼인을 하여 강친왕의 네 번째 부인이 되었다.


숙부이자 의부였던 강친왕을 꿈에서 보게 된 이후 모후였던 성혜가 그의 정실이 된 것과,


그의 아이를 가진 걸 보고 자신도 그의 여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강친왕은 천강의 주선으로 성혜와 성미 두 모녀를 부인으로 맞이하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성혜와 성미는 강친왕의 아들과 딸을 생산하였고, 지금 두 모녀는 나란히 강친왕의 아이를


임신한 몸이었다.


어머,,,어쩜,,,,,,그런 일이?,,,,!


이제 보니 전하께서도 욕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어,,,,,,,흠,,,,,,흠,,,,!


호호호,,,,,,!


이제 왕후마마와 전하의 얘기를 들을 차례군요,,,,,,!


호호,,,,,그렇게도 궁금하니?,,,,!


네,,,,,,,!들려 주세요,,,,,,,두 분이 어떻게 부부가 되었는지 소상히 말씀해 주세요,,,!


그럼,,얘기해 주마,,,!


정심 왕후는 남편 정강왕자를 보더니 얼굴을 붉히었다.


 


정강왕자는 모후였던 정심왕후(연이)를 가슴에 담아 두고 있었다.


하지만 단 한번도 모후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하지 못하고 속앓이를 해오다 건령과


어울려 거의 하루걸러 궁 밖으로 나가 술에 취해 돌아오기가 일쑤였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궁 밖으로 몰래 나가 주막에서 술을 마시고 잔뜩 취해 돌아와선


곯아 떨어져 버렸다.


다음 날 아침 두통에 잠을 깬 정강은 자신이 누워 있는 곳이 자신의 방이 아니라 모후의


침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자신의 곁에 누워있는 모후를 본 순간 자신이 어젯밤 비몽사몽간에 한 여인을


끌어 안고 잔 기억이 났다.


자신의 침소를 돌보는 궁녀인줄만 알았는데 궁녀가 아니라 모후란 사실에 정강은 충격과 허탈감에 빠져 멍하니 쳐다보다 잠을 자고 있는 모후의 모습을 보자 입맞춤을 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었다.


정강은 용기를 내어 모후의 입술을 훔치다 그만 잠에서 깨어난 모후와 시선을 마주치자


멍하니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모후의 입술을 끝내 훔치고 말았다.


그러나 하필 그때 정심의 처소로 찾아 온 천강에게 발각이 되어 두 모자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지게 되었다.


정강은 부황의 앞에서 한 여인에 대한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털어 놓았고, 그 여인이


자신의 모후라고 털어 놓았다.


정심은 아들 정강을 살리고자 오라버니인 천강에게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자신을 폐서인으로


만들어도 좋으니 정강을 살려달라고 간곡히 청을 하였다.


그런 두 모자를 보자 천강은 두 모자를 따로 불러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게 되었고,


두 사람이 서로 마음속에 담아 두고 속앓이를 하고 있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천강은 두 모자를 어찌 처리할까 고민하던 중 건령의 방문을 받게 되었다.


 


정강은 부황의 원정길에 따라 나서게 되어 두 모자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지워야 했다.


원정을 하루 앞둔 깊은 밤.


두 모자는 궁궐의 한 전각에서 만나게 되었다.


알고보니 두 모자는 서로 천강의 부름을 받고 온 것이었다.


전각의 방 안에는 술상이 차려져 있었고, 화려한 비단금침에 은은한 붉은 빛을 내는


홍등이 벽면에 걸려져 있는데다 신혼 초야를 상징하는 붉은 초가 방 안을 밝히고 있었다.


두 사람을 안내했던 내관 하나가 한 통의 서찰을 전해주었다.


서찰을 보낸 주인은 바로 천강이었다.


천강은 두 모자를 허락하기로 마음먹고 두 사람을 위해 조졸한 신방을 차려주었던 것이었다.


정강과 정심은 그리하여 드디어 서로에게 향한 마음을 고백한 연후에 신방에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정강과 정심 두 모자는 일주일간 두 사람만의 은밀하고도 짜릿한 시간을 보내었다.


그 후, 정강은 흑룡성으로 떠나게 되었고, 정강이 떠난 지 두 달후, 정심은 정강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일년 후, 정강은 한달이라는 휴가를 받아 한성에 남아 있던 정심을 찾아 와 재회를 하였다.


정심은 정강의 딸을 생산한 후였다.


여기까지야,,,,,,,이제 너의 이야길 들을 차례구나,,,,,,,,!


그래,,,,,어서 얘기해 봐,,,,,,,!


그게 그렇게도 궁금하세요?,,,,,,,,!


선희는 춘추와 만나게 되었던 기억을 되살리며 얘기를 해주었다.


 


밤이 깊어지자 정해진 처소로 찾아가 자게 되었는데 선희는 강친왕 내외가 머무는 방 옆에


머물게 되었다.


자정이 지난 깊은 밤.


선희는 아들 법문을 안고 잠을 청하던 중, 옆 방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에 야릇한 흥분을


느끼게 되어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어 조용히 방을 나왔다.


전각을 지키던 군사들 조차 이미 저녁에 정강이 물리친 까닭에 저택 안엔 연회에 참석한


그들뿐이었다.


방을 나선 선희는 괜히 왔나 싶을 정도로 얼굴을 붉히었다.


각각의 처소에서 흘러 나오는 신음소리는 선희를 흥분의 늪으로 빠지게끔 유도하였다.


무더운 여름날이라 그런지 저마다 창문을 열어 놓은 바람에 다른 방에서 뭘 하고 있는지


금새 알 수 있었다.


 


강친왕 내외가 머무는 방의 창가에 아른거리는 그림자는 방 안을 주시하였다.


그림자는 바로 선희였다.


선희는 알몸이 훤히 비쳐보이는 나의를 입고 있었다.


탱탱한 젖무덤이 출렁거리는 가운데 잘록한 허리선과 대조를 이루고 있는 풍만한 보름달 같은


둔부를 살랑살랑 흔들며 걸어가는 선희의 모습은 사내들의 혼을 빼놓기에 충분하였다.


 


방 안에는 강친왕과 두 여인, 성혜와 성미가 풍염한 알몸을 드러내 놓고 정사를 벌이고 있었다.


강친왕이 침상에 누워 있는 가운데 그 위에 성미가 강친왕의 하체 중심에 둔부를 들썩거리며


연신 신음을 흘려내고 있었다.


그리고 성혜가 두 사람의 결합된 부위를 애무하고 있었다.


아~~~~흑~~아응응~~~아~~흐윽~~!


푹쩍푹쩍~~짜악~~짝~~짝~~!


강친왕의 사내가 결합된 딸의 음부를 핥아대는 성혜를 보자 선희는 기가 막혀 말문이 막혔다.


어떻게,,,,,,저럴 수가,,,,,,,?!!


아~~흐으응~~~여~~보오~~너무~~좋아~~~형~~니임~~~!


여보~~나~~도~~해줘요~~~!


알았으니~~좀 더~~기다려 주시오~~~~읏차~~~!


 


잠시 후 성미의 보지에서 자신의 것을 빼내더니 두 모녀의 앞에 내밀자 두 모녀는 그의 사내를


쟁탈을 벌이며 핥아댔다.


으읍~~~~~!


동생~~너무~~해~~금방까지 자지를 차지하고선 또 이러기야?~~~~!


우웁~~~웁~~~쭙~~~쭙~~~!뽑~~뽁~~!


두 모녀는 그의 사내를 번갈아 가며 빨아대었다.


세상에,,,,저런,,,,,일이,,,,,,!어쩜,,,,,,!설마 언니와 모후도 저렇게?,,,,,,,,!


선희는 문득 모후와 언니 강빈도 부황의 사내를 서로 탐내며 애무를 하는지 궁금하였다.


선희의 궁금증은 훗날 자연히 풀리었다.


 


두 모녀의 알몸이 포개어진 가운데 강친왕의 하체가 포개어진 모녀의 뒤로 다가섰다.


성미의 알몸 위에 엎드린 성혜의 보지에 강친왕의 우뚝 선 자지가 미끄러지듯 동굴 안으로


사라져 버렸다.


아~~~~~~흐으응~~!


아~~~~흐으~~~~응~~~!


성혜,,,,,성미,,,,,,두 사람,,,정말,,,,,내게 큰 복이오,,,,,이렇게 두 사람을 한번에 안아줄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이젠~~~우리 두 사람~~~당신의 여자니까~~~~아아~~!


 


성혜와 성미 두 모녀는 서로의 입술을 탐하며 진한 입맞춤을 나누었다.


두 모녀의 풍염한 젖가슴이 짓눌려져 있는 모습이 선희의 눈에 들어오자 선희는 저도 모르게


그만 탄성을 내질렀다.


아~~~!


그러자 방 안의 세 남녀는 약속이라도 한 듯 주위를 둘러 보았다.


창가에 아른거리는 그림자를 발견한 강친왕은 얼른 방문을 열고 나갔다.


저 멀리 걸어가는 하얀 속옷을 걸친 여인의 뒷모습을 발견한 강친왕은 그녀가 누구인지


아는 듯 그냥 그렇게 쳐다보고만 있었다.


누구예요?,,,,,,,,!


아,,무것도 아니오,,,,,우리가 잘못 본 모양이오,,,,,,!


어서 안으로 들어갑시다,,,,,,,자,,,,,,!


네,,,,여보,,,,,,,!


곧 방 안에선 또 다시 신음소리가 흘러 나오면서 그들의 정사가 이어져 나갔다.


 


선희는 어느 전각의 처마 밑에서 숨을 고르며 가슴을 진정시켰다.


휴,,,,,,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어,,,,,!그나 저나 그렇게 할 수 있다니,,,,,,!


아~~~자꾸~~몸이~~아아~~~!


그 때였다.


자신의 등을 기대고 있던 전각의 방에서 흘러 나오는 미약한 신음소리가 들려오자 선희는


조심스레 발을 옮기며 열려진 창문 틈 사이로 고개를 내밀어 방 안을 들여다 보았다.


 


도경공주가 두 다리를 활짝 벌리고 누워 있는 가운데 그녀의 중심에 철승이 고개를 파묻고


그녀의 음부를 애무하고 있었다.


그들의 침상 곁에 놓여져 있는 작은 요람이 있었는데 그들 부부의 갓난 아들이 자고 있었다.


아~~~하악~~~~여~~보오~~~아~~!


후루룹~~~~후루룩~~!춥춥~~~쭙줍~~~~~!


당신의 보지 맛은 정말 꿀맛이구려,,,,,,,!


아으으~~~~~흥~~몰라~~~요오~~~~!


잠시 후 철승이 몸을 일으켜 그녀의 중심에 자신의 사내를 밀어 넣었다.


무척 힘이 넘쳐 보이는 철승의 사내가 선희의 두 눈에 들어왔다.


춘추와 용기의 것보다 더 늠름한 사내를 지닌 철승은 자신의 것을 도경의 음부에


한번에 밀어 넣었다.


푸욱~~~~!


아~~~하~~아~~~~!여~~~~보~~~~!


난 당신을 두고 떠난 희성전하께 약속했소이다,,,,,절대로 혼자 있게 하지 않겠다고,,,,!


아~~~~~~!


난 도경공주 당신과 죽음이 우릴 갈라놓을 때까지 당신만을 사랑할 것이오,,,,,,!


저도~~~~당신만을 사랑할 거예요~~~~~여보~~~~!


도경,,,,,,그댄 정말 사랑스런 여인이오,,,,,,,!


이제 진승이 동생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소?,,,,,,,!


몰라요~~~~!아버님께서도 그리 말씀하시더니~~~이젠~~당신이~~~!


허허,,,,,싫다는 말씀이오?,,,,,,,!


아니 싫다는 게 아니라 다만 전,,,,!


그렇다면 뭐가 문제란 말이오?,,,,,,난 말이오,,,이번엔 당신을 닮은 딸을 얻었으면 하오,,,,,!


아니 되요,,,,!전 이번에도 아들을 낳고 싶어요,,,,,딸은 다음에,,,,,,낳고,,,,,,어머멋,,,,!


허허,,,,,거 보시오,,,,도경,,,,,이제 보니 아들 욕심이 대단하구려,,,,,,!


몰라~~~~요~~어쨌던 전 아들을 낳고 싶어요~~~~!


부인,,,,,,당신이 우리 가문의 대들보요,,,,!


 


철승은 도경의 다리를 부여잡고 하체를 밀어 붙였다.


경쾌한 마찰음이 울려 퍼지면서 신음성 또한 커져만 갔다.


도경은 두 다리가 그의 어깨에 걸쳐진 상태에서 철승의 사내가 깊은 곳까지 찔러대자


황홀한 쾌감에 보짓물을 토해내고 말았다.


그녀의 동굴을 들락거리던 그의 자지기둥에 희뿌연 액체가 묻어 나오기 시작하더니


이내 온통 그녀의 음액으로 물들어가는 그의 사내,,,!


 


선희는 그들의 정사를 지켜보다 자리를 옮겨 딴 곳으로 가버렸다.


도경과 철승은 그러한 사실을 전혀 알지도 못하고 오직 정사에 열중하였다.


사랑하오,,,,,,,도경,,,,,,,,!


여보~~~당신의 아내가~~~된 게~너무~행복해~~요~~~사랑해요~~!


 


도경은 철승의 집안에 시집와선 시부모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때 도도하고 콧대가 드높기로 소문난 도경이 철승을 만나게 된 후로 성격이 바뀌었다.


철승의 집안은 원래 문인 집안이었다.


철승도 본시 문과에 급제한 인재로써 촉망받던 젊은 청년인 철승에게 한 사람이 나타나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말았다.


중국 대륙을 발 아래 꿇리고 오만하기가 그지없던 중국대륙의 주인인 황제와 수백만 대군을


물리친 한 사내를 만나게 된 순간 철승은 부귀영화를 기꺼이 내던지고 고난과 역경이 점철된


무인의 길로 들어섰다.


타고난 재질 탓에 그는 황궁의 호위무사에 뽑히게 되었고 자신의 정신적 기둥인 그 사내를


자주 보게 될 수 있어서 그는 남들보다 몇 배의 노력을 다한 결과 그는 호위사의 수뇌부에


오를 수가 있게 되었다.


철승의 부모인 이 한종과 노 신주는 도경과 딸 부영을 지극정성으로 대해 주었다.


부영은 두 노부부의 사랑을 독차지한 동시에 철승의 집안에 웃음꽃을 피우게 해주었다.


도경은 그런 노부부의 은혜를 귀한 손자를 낳아 보답하였다.


 


선희는 이번에 정강왕자와 정심 두 부부의 방 안을 구경하게 되었다.


앞서 본 정사와는 다르게 두 사람은 지극히 평범한 체위와 누가 들을까 싶어 신음소리를


참아가며 정사를 벌이고 있었다.


두 사람 성격이 요란스러운 것을 싫어하는 터라 방 안을 엿보기가 쉽지 않았다.


숨소리를 냈다간 발각이 될 만큼 조용한 가운데서도 그 열기만큼은 대단하였다.


아~~하아아~~음~~~응~~!


헉헉~~정심~~!


조금만~~더~~~~네~~아아~~여보~~~!


난 아직까지 어마마마가 내 여자라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소이다,,,,!


저길 보세요,,,,,,당신의 핏줄인 양천대군을,,,,,,벌써 이 년이나 지났어요,,,,!


그렇긴 하오만,,,,,난 우리 두 사람이 이렇게 맺어진 게 아직까지 믿어지지를 않으니


어쩔 땐 꿈을 꾸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직도 그러세요??,,,,신첩은 이미 당신의 처(妻)이자, 당신의 핏줄인 양천 대군을 낳은 몸이옵니다,,,,!


하긴,,,,,,저 녀석을 보고 있으면 어마마마 당신이 내 사람인걸 느낀다오,,,,,,,!


계속 그 소리를 하실거예요?,,,,,,,,!


아차차,,,,,,미안하구려,,,,!


미워요~~~신첩을 아직 어마마마로만 생각하시다니~~~~~~몰라~~~읍~~!


읍~~~음~~~~~!


 


정강은 자신의 사내를 힘을 주어 정심의 음부에 자극을 가하는 한편, 그녀의 입술을


탐닉해 나갔다.


정심의 윗 입과 아래 입술을 장악해 버린 정강은 어느새 여자를 기쁘게 해 줄 능력과


방법을 알고 있었다.


정강의 사내는 정심의 비궁을 채워나갔다.


두 모자의 음모가 부대끼면서 비벼질 때마다 묘한 소음이 울려 나왔다.


찌걱찌걱,,,,스걱스걱,,,,,,,!


푸욱,,,,,질걱질걱,,,,,,,,,!


아~~~아~~~아~~~~여보오~~~!


헉헉,,,,,으으,,,,,,!


좋~~아~~요~~~아아~~~흐으음~~~!


 


정심은 서툰 기교에도 만족감을 느끼며 달뜬 신음을 내질렀다.


오라비이자 남편인 천강에 비교할 바는 못되지만 정심은 아들의 사내가 너무나 좋았다.


아들과 맺어진 첫날 밤을 정심은 영원히 잊지 못할 순간으로 가슴에 새겨 놓았다.


자신의 몸을 보자 우뚝 선 채 자신을 바라보는 아들의 사내는 정심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거뭇하게 나 있던 음모는 이제 울창한 숲을 이루었고, 빈약하였던 신체와 상징은 이년 사이에


성장하여 이젠 의젓한 어른이 되어 있었다.


정심은 일주일 동안 정강과 황홀하고도 짜릿한 일주일간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아들의 분신을


자신의 몸 안에 새겨놓으려 애를 썼다.


결국 그러한 노력은 결실을 맺게 되어 정심은 일년 후 정강의 아들인 양천 대군을 낳았다.


아들 정강을 낳을 때 산고의 후유증으로 그 후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정심은 뜻밖에도


정강의 아이를 회임하자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푹적푹적,,,,,푸욱,,,,,,,푹푹,,,,!


아~~~~~으으응~~~아~~~~!


으으~~~~~헉헉~~으으~~~!


여~~보오~~좀~~더~~~하~~~아악~~나~~~나~~~!


으으~~~~~으~~~~~으으으~~~~~!


푹푹,,,,,,,퍽퍽퍽,,,,,,,!


정강의 하체가 점점 빨라지면서 둔탁한 마찰음이 들렸다.


정심의 둔부가 정강의 하체의 무게와 압박에 짓눌려진 가운데 그녀의 동굴속으로


내리 박아대는 정강의 사내엔 온통 허연 물기가 묻어 나왔다.


두 모자간의 정사는 막바지에 도달한 듯 사정이 임박하였다.


이윽고 정강이 사정을 알리는 몸짓과 신음을 내지르며 그녀를 끌어 안았다.


으으~~~~~~~으으~~~정심~~~~~으으~~~~~~~~~헉~~~!


아~~~~~~~~~~학~~~~~~!


 


두 모자의 신음이 연이어 터져 나오더니 이내 두 사람은 서로의 알몸을 끌어 안았다.


정강은 그녀의 몸 안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한 방울도 남김없이 그녀의 몸 안에 사정을 한 정강은 축 늘어져 버렸다.


정심은 정강의 하체를 끌어 안고서 절정의 여운을 누렸다.


하아아~~~하아~~좋았어요~~~!


나도~~기쁘오~~~!


 


정강과 정심은 부부의 인연을 맺은 후, 정사가 끝나면 곧장 잠을 청하였다.


정심은 잠이 든 정강을 본 후, 조용히 일어나 창문 밖의 밤 풍경을 쳐다보다 마당에


우두커니 서 있는 선희를 보았다.


정심은 선희의 젊음이 무척 부러웠다.


한창 꽃다운 나이인데다 아름다운 용모와 뛰어난 몸매를 지닌 선희에 비해,


자신은 이제 마흔을 앞둔 나이에다, 선희의 용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자신이


과연 아들의 정실이 된 게 잘한 것일까 생각이 들었다.


아들의 여자가 된 후, 지금껏 남편으로 섬기고, 아들 양천대군을 생산한 정심은


정강을 진심으로 남편으로 섬겨왔다.


 


선희는 정강과 정심 두 모자내외간의 정사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


그들의 사랑을 훔쳐보던 도중에 자신의 몸이 반응을 보여 하마터면 그들에게 자신의


음란하고 추한 모습을 보일 뻔 했다.


용기와 몸을 섞고 난 이후 선희는 춘추와 관계를 맺는 횟수가 줄어 들었다.


그 일이 있은 직후, 두 사람 사이엔 마음의 벽이 쌓아져 갔다.


관계를 치룰 때도 예전 같지 않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직까지 서로를 남편과 아내로 생각하고, 그렇게 지내오고 있었다.


 


참 달빛이 곱구나,,,,,,,!


아,,,,,,,마마,,,,,,,,!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려 쳐다보자 하얀 나의를 걸치고


다가오는 정심을 볼 수 있었다.


너도 잠이 안 오는 모양이구나,,,,,,!!


마마께서도?,,,,,,,,!


철부지인줄 알았더니 여자가 되었구나,,,,,,!


부끄럽사옵니다,,,,,,,,!


부끄럽긴,,,,폐하의 등에 업혀 자던 때가 엊그제 같더니 어느새 이렇게 변했구나,,,,!


마마,,,,,,,,,!


그래,,,,,넌 어떻느냐?,,,,,!


마마,,,,,,!


뭘 그리 부끄러워 하니?,,,,,,너나 나나 같은 여자이질 않느냐?,,,,,,,!


그저 그렇사옵니다,,,,,,,,!


네가 궁에 남아 있었더라면 너와 난 동서가 되었을 사이가 아니더냐?,,,,,,!


어찌 그런 말씀을,,,,,,,!


선희는 그녀의 말에 얼굴이 빨개졌다.


그녀의 말대로 선희는 정강의 왕자비로 예정되어 있었던 몸이었다.


선희와 정강은 같은 해에 태어났다.


정강이 선희보다 한달 남짓 빨리 태어났다.


정심은 궁에 오기 전 평양의 사가에서 오라버니인 천강에게 자신의 순결을 바친 날


정강을 가지게 되었다.


선희는 주경이 왕후의 책봉식과 함께 혼례를 치루던 밤, 선희를 가지게 되었다.


 


정심은 잠시 망설이다 이내 입을 열었다.


너에게 한가지 묻고 싶은 게 있는데,,,,그,,,그게,,,,,,,말이지,,,,,,!


말씀 하세요,,,,,,!


그게 뭐냐면,,,,,,음,,,,,,,!


정심은 자신의 입으로 부부관계를 치룰 때 어떤 식으로 하는지, 사내를 즐겁게 해주는


방법을 알고 싶었던 것이었다.


정심은 마흔에 가까운 나이가 무색할 만큼 남녀관계에 대해선 어두웠다.


창피를 무릅쓰고 겨우 말을 꺼냈지만 차마 다음 말을 내뱉지 못하고 입안에서 맴돌았다.


그러다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내가,,,,지금 무슨 주책을,,,,,,!


마마,,,,,,,말씀 하세요,,,,!


아,,,아니다,,,,,,밤이 깊었으니 너도 어서 들어가 자거라,,,,,,,!


그럼,,,,!


정심은 선희가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 후에야 방으로 들어갔다.


 


다음 날 정오.


다섯명의 여인들이 한 자리에 둘러 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누구의 입에서 먼저 나왔는지 모르지만 부부관계를 주제로 수다를 떨고 있었다.


호호호,,,,,!과연,,,,,!


이 장군도 그래?,,,,,,밤엔 어때?,,,,,,,!


마찬가지예요,,,,,,사내들은 똑같아요,,,,,!


도경은 성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였다.


여인들 중에서 가장 연장자인 성혜는 대화를 이끌어 나갔다.


도경은 이곳에 와서 성혜 모녀와 가까워졌다.


게다가 성격 또한 적극적이고 활달해져 어느덧 그들 모녀에 동화되어 갔다.


호호,,,,맞아,,,,,어쩜 그리 한결같은지,,,,,처음엔 글쎄,,,,,이러쿵 저러쿵,,,,,!


어머머,,,,,,,,,정말 그랬단 말이니?,,,,,,,!


네,,,,,선희 넌 어때?,,,,,,!


아이 참,,,,,,언니,,,,,,누가 듣기라도 하면 어쩔려구?,,,,,,,!


호호,,,,기집애두,,,,,,솔직히 말해 봐,,,,,너두 밤에 그랬니?,,,,,,,,!


아,,,,,,,,아니,,,,어떻게 그런 걸,,,,,,,,?!


왜?,,,,,사내들은 다 그런걸 좋아해,,,,,,전하도 마찬가지로 사낸데,,,,,그걸 마다 하겠어?,,,,!


그래,,,,사실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폐하도 그러시는 걸,,,,!


성미가 얼굴을 붉히며 말을 꺼내었다.


그러자 나머지 여인들의 시선이 그녀에게 쏟아지면서 무척 궁금하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사실,,,,,삼년 전,,,!


성미는 당시의 일을 회상하며 사실을 털어 놓았다.


성혜와 강친왕의 일을 알게 된 부황을 설득하던 중, 부황과 그만 잠자리를 맺게 된 경위를


말해주었다.


그러자 한 사람을 제외하고 다들 놀란 듯한 표정이었다.


성혜는 성미가 자신을 위해 그런 일을 벌였다는 사실에 감격한 표정을 비쳤다.


왜,,그 사실을 말 안했어?,,,,,,,동생,,,,,,,,!


형님께서 그 분의 여자였기 때문이었어요,,,,!형님께서 그 분의 아내가 아니었다면 저 역시


그 분의 여자가 될 수 없었기에 저와 형님을 위해 폐하를 설득시켜야 했어요,,,,!


그래,,,,,,,,,그럼 그때 어땠니?,,,,,,,,!


아마도 제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어요,,,,,!그 분껜 비밀이예요,,,!


호호호,,,,,,알았어,,,,,,!도경 공주는 이 장군의 것을 입으로 해 본 적 있어?,,,,,,,,!


아니요,,,,,아직,,,,,한번도 해 본적은 없는데,,,,,,,보기는 몇 번,,,,봤어요,,,,,!


그게 무슨 말이야?,,,,,자세히 말해 봐,,,!


근데 차마 부끄러워 말 못하겠어요,,,,,,,!


언니,,,,말해 봐,,,선희야 너도 궁금하지?,,,,!


주위의 따가운 시선에 못 이겨 도경은 할 수 없다는 듯 말을 꺼내었다.


사실,,,,,훔쳐 볼려고 했던 건 아닌데,,,,,!


도경은 얼굴이 빨개졌다.


아직도 그 장면을 잊지 못하는 도진은 천천히 자신이 본 장면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도경은 동생 도진을 만나러 수원으로 내려갔다.


도경은 도진이 천강의 여자가 된 것을 알자 크게 기뻐하는 한편 외로움을 느꼈다.


모후와 동생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반면 자신은 남편마저 죽고 어린 딸과 함께


평생 살아갈 생각을 하니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였다.


잠을 이루지 못해 뒤치덕 거리던 도경은 도경과 얘기나 나누고 싶어 찾아갔지만 불 꺼진


방 안을 보자 발걸음을 돌려 뒷 마당을 가로질러 별채로 향하던 중, 모후와 동생의 목소리를


들려오자 발길을 옮겨 그곳으로 향하였다.


별채의 뒷마당으로 통하는 작은 대문을 열고 들어서던 도경은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뒷 마당에 펼쳐진 자리위로 술상이 차려져 있는 가운데 자신의 어머니와 동생이 한 사내에게 술 시중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사내도 역시 그들을 좌우로 끼고 앉아선 술을 마시고 있었다.


도경은 잠시 그 광경을 지켜보다 다음에 벌어지는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멍하니 그들을


바라만 보았다.


모후와 동생은 그의 앞에서 옷을 벗더니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선 그의 바지를 벗겨 내렸다.


두 모녀의 얼굴 앞에 커다란 사내가 드러나자 두 모녀가 동시에 달려들어선 그의 사내를


입술로 애무를 하는 광경을 보았다.


그리고 지극정성으로 대하는 두 모녀의 행위는 남녀간의 정사에 대해 진부했던 그녀의 관념을


바꾸어 놓았다.


 


그 당시 정말 난 충격을 받았어요,,,,!


도경은 자신이 보았던 사실을 털어 놓고서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정심과 선희 두 사람은 해본 경험 있어?,,,,,,,!


,,,,,,,,,,,,,,!


두 사람 모두 성혜의 말에 대답을 못하였다.


선희는 생각조차 하기 싫은 수치스런 경험이었다.


춘추의 앞에서 용기에게 노골적인 강요와 압박에 못 이겨 그의 양물을 애무를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때의 일 이후로 선희는 사내들의 양물에 혐오감을 갖게 되었다.


정심은 여지껏 단 한번도 사내를 애무해 본 적이 없었기에 아예 말을 꺼내지 못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해가 늬엿늬엿 넘어가고 있었다.


모두들 자리에서 일어나 각자 자신의 처소로 돌아갔다.


방문을 나서려는 선희의 팔을 부여잡는 성혜는 선희의 앞을 가로막고선 조용히 말을 건넨다.


나랑 이야기 좀 하자꾸나,,,,,잠깐이면 돼,,,,,,,!


네,,,,,,!


선희는 어젯밤 자신이 엿본 것을 혹시나 알고 있지 않을까 불안감이 들었다.


불안감은 너무나 정확히 들어 맞았다.


어제 밤 방 안을 기웃거리다가 간 걸 알고 있단다,,,,!어때,,,,,?본 소감이?,,,,,!


무,,,,,무슨 말씀을,,,,,,,하시는 건지?,,,,,,,!


시치미 떼도 소용없어,,,,,난 너에게 따지기 위해 부른 게 아니니 걱정 말거라,,,!


,,,,,,,,,,,!


왕야께 누구냐고 물었을 때 왕야께선 당황하며 아무도 아니라고 하셨을 때부터 난 짐작했어,,,!이 곳엔 너도 알다시피 군사들 빼곤 다 여인네들 뿐이야,,,,,,!


게다가 군사들 모두 밖을 지키고 있는데다 밤 늦게 이곳을 들락거릴 수 있는 사람은


우리들 뿐이란걸 너도 알거야,,,,,우리들 중에서 어젯밤 자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그건 말 안 해도 알겠지?,,,,,,!


,,,,,,,,,,,!


성혜의 정확한 추리에 선희는 더 이상 발뺌을 할 수가 없게 되자 실토를 하였다.


네,,,,저였어요,,,,,,하지만 일부러 엿본 건 아니예요,,,,,,!


난 너에게 따지기 위해 부른 게 아니야,,,나무라고 싶지도 않아,,,,다만 우리의 정사를 구경한


너가 느꼈던 걸 듣고 싶구나,,,,,,,어때?,,,,얘기해 줄 수 있겠니?,,,,,,,!


그,,,,,그건,,,,,,,,!


내가 해 본 적이 있냐고 했을 때 넌 당황한 표정을 보였었어,,,,날 어려워 하지말고 편하게


생각해,,,,,해 봤구나?,,,,,그치?,,,,,!


,,,,,,,,,!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마,,,,,,,난 널 돕고 싶어,,,,내가 주경왕후 마마에게 큰 은혜를 입었던


것을 갚고 싶어 그런 거니까,,,,,,!


사실,,,,이년 전 경험을 해봤어요,,하지만,,그건,,,,,,!


선희는 성혜에게 이년 전의 일을 말해주었다.


 


선희의 말이 끝나자 성혜는 선희의 가슴에 새겨진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싶었다.


그런 일이,,,,,,!참 간악한 종자들이구나,,,,,,,!


전 그분을 원망하지 않아요,,,,,다만,,,,처음으로 되돌아 가고 싶을 뿐,,,,!


하지만 이제 와서 어쩌겠니?,,,,,네 마음의 상처가 빨리 아물길 바란다,,,,,,,!


,,,,,,,,,,,,,!


나 또한 그랬었지,,,,그 때 그 일로 인해 내 운명과 인생이 바뀌었으니,,,,게다가 내 혈족인


여진족 모두,,,휴우,,,,,!


성혜는 지난 세월을 회상하며 얘기를 들려주었다.


 


백두산을 중심으로 만주 일대를 누비던 여진족 중 가장 크고 강대한 부족장의 딸로 태어난


성혜는 부족의 모든 남자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여진족의 모든 여인들 중 가장 뛰어난 아름다운 처녀인 성혜는 아버지 아구타가 전쟁에


패하는 바람에 적장에게 항복의 의미로 예물로 바쳐지게 되었고 적장은 바로 천강이었다.


성혜는 그 후 천강을 지아비로 섬기게 되었고, 그의 딸을 낳았다.


십 수년동안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던 성혜에게 불행이 찾아왔다.


부친인 아구타의 생신 연회에 참석하러 갔다가 부친이 암살당하면서 포로로 잡히게 되었다.


온건파였던 아구타를 평소 못마땅해 오던 강경파가 합세해 아구타와 그 부족의 장로들을


살해하고서 여진 부락을 통일시킨 후, 청을 세웠다.


그 후 중국 대륙으로 진출한 후, 양자강 이북의 땅을 모두 차지해버렸다.


누루하치에게 사로잡힌 성혜는 정조를 유린 당할 위기에서 겨우 가까스로 달아났지만


뒤쫓아 온 누루하치에게 잡히게 될 위기에 처해졌다.


성혜는 정조를 유린 당하느니 죽음을 선택하고 스스로 강물에 투신하고 말았다.


그라나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성혜는 해연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되었고, 운명이 점지해 준 한 사내를 만나 그의 여자가 되었다.


하지만 하늘은 그녀에게 또 다시 가혹한 시련을 안겨다 주었다.


강친왕과 전처의 소생인 치평과의 언쟁에 그만 강친왕의 칼에 찔려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되찾게 된 성혜는 자신이 천강외의 다른 사내와 부부가 된 사실을 알자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자신이 그의 아이를 가진 몸이란 걸 알았을 땐 하늘을 원망하였다.


 


그러다 그녀가 생존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 온 천강에게 자신은 이미 되돌아 갈 수 없는


몸이란 걸 보여주고 말았다.


과거와 현재의 두 남편 사이에서 성혜는 강친왕을 택하였다.


이미 자신은 그의 아이를 가진데다 그가 없인 단 하루도 살 수가 없었다.


하늘의 도움인지 천강의 마음을 움직인 탓에 성혜는 천강의 앞에서 강친왕과 국혼을 치루고


드디어 그와 부부가 되었다.


그 후, 성혜는 강친왕의 핏줄인 강혜공주를 낳았다.


그리고 그녀의 딸이었던 성희가 강친왕의 네 번째 부인이 되면서 두 모녀는 강친왕을 남편으로


섬기면서 지금까지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선희는 성혜의 이야기를 듣자 기가 막힌 표정을 지었다.


 


내가 왜 이 얘기를 너에게 해주는지 아니?,,,!


,,,,,,,,!


그 자와 관계를 맺은 지나간 일을 가슴속에 묻어두려 하지마,,,,,,그럴수록 너만 손해야,,,,!


하지만,,,,,,,!


물론 쉽게 잊혀지지 않겠지,,,,그러나 잊어야만 해,,,,,,넌 아직 한창 젊고 예뻐,,,,이제부턴


넌 달라져야 해,,,,,,,!그래야 네 인생을 찾을 수 있어,,,,그 자에 대한 복수는 네 대신 해줄


사람이 따로 있으니까 넌 지난 과거는 모두 잊고 새롭게 시작해,,,,,,!


과연 그렇게 될까요?,,,,,,,!


내가 도와주마,,,,,나쁜 기억을 지우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마,,,,,,,,,!


고마워요,,,,,이 은혜를 어찌,,,,,,,!


허나 그 전에 너에게 일러둘 말이 있어,,,,,,,!


그게 무슨,,,,,?!


네 스스로 그 기억들을 지워야 겠다는 각오가 필요해,,,,,,,,어때?,,,할 수 있겠니?,,,,,,!


네,,,,,,,!


선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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