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母歌 十三篇,,,,,욕정과 연정,,,,!
이번 글부터 등장인물 더 추가했습니다,,,,,
야설은 어디까지나 야설일 뿐입니다,,,
간혹 가다 제국편에 사실이 틀리네 어쩌네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사모가와 제국편은 제 임의대로 시대적 배경을 만들었습니다,,,
인물들 소개
강 무진~~병조참판 강 도유의 장남.
강 도유~~병조참판,슬하에 1남 2녀를 둠.
유 나진~~강 도유의 아내.
김 태완~~이조좌랑,,,후일 좌의정에 오름.
김 영수~~무진의 친구,,,,
김 희빈(영진)~~김 태완의 딸.
이 연숙~~김 태완의 아내.
소현왕후(연진),,,,강 도유의 딸이자 무진의 여동생,,,안강대군의 정비(正妃)가 됨.
안강대군,,,,훗날 왕으로 등극,,,!
안성군,,,,,,,당금 주상.
정연왕후(연희),,,,,안성군의 왕후,중전.
김 종직(48세),,,,,,대사간,,,,
김 주경(18세),,,,,김 종직의 무남독녀,,,,,!
유현대비(37세),,,,안성군의 의모(義母)이자 연인.
대왕대비 윤희(允禧),,,,안성군의 조모(祖母).
노산군 신 홍부(辛 鴻簿),,,윤희의 오라비(58세)
대사간 김 종직(50세),,,,,,무진의 장인.
김 주경(18세),,,,,,김 종직의 딸이자 무진의 처(妻).
思母歌 十三篇,,,,,욕정과 연정,,,,!
영빈은 자신의 앞에 엎드려선 애처로이 쳐다보는 부친을 경멸의 시선으로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발을 내밀었다.
“자,,,,,,,,!!”
태완은 엉금엉금 기어가선 입으로 버선을 벗겨 갔다.
버선이 벗겨지자 영빈이 나머지 한쪽 발을 내밀었고, 태완은 아무 소리도 하지않고
기꺼이 딸의 버선을 발에서 벗겨 내렸다.
“호호호,,,,,,!맘에 드는 군,,,,,뭐해?,,,,,내 발을 네 혀로 깨끗이 닦아,,,,,,,!”
“멍,,,,,!”
태완은 영빈의 발가락을 혓바닥으로 닦아 나갔다.
영빈의 발가락 하나하나 타액을 묻혀 깨끗하게 빨아 나가는 동안 태완은 단 한번도
인상을 찡그리지 않았다.
수치심이나 모멸감 같은 건 아예 모르는 듯 태완은 양 발을 번갈아 가며 자신의 혀로
깨끗이 닦아 내었다.
영빈은 치마를 슬쩍 들추어선 허벅지 안쪽을 슬쩍 보여주었다.
만지면 손 끝에 묻어나올 것 같은 순백의 살결이 태완의 눈을 현혹시켰다.
부드러운 피부에 미끈하게 쭉 뻗어 내린 영빈의 하체는 태완의 군침을 돌게 하였다.
“자,,,,,,,이젠 다음으로 넘어 가야지,,,,,,,!”
영빈의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태완은 달려들 듯이 영빈의 종아리에서 시작하여 허벅지
안쪽까지 입맞춤을 해나갔다.
“아~~~아~~간지러워~~~~아앙~~~~!”
태완의 혀가 종아리 위를 지나쳐 올라오자 간지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살짝 몸을 비틀며
앙탈어린 신음을 내지르는 영빈.
그때 영빈의 하체 중심에 얇디 얇은 천 조각이 걸려 있는 것을 보게 된 태완은 아랫도리에서
뻐근한 통증을 느꼈다.
예전 같았으면 당장이라도 덮쳐 욕망을 채우고도 남았을 터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아니었다.
영빈은 목침을 베고 누워선 부친을 쳐다보았다.
영빈은 자리에서 일어나 겉치마를 벗어 던지고선 손가락을 까닥이며 태완을 불렀다.
태완은 다가갔다.
“수고했어,,,,,,,,!이젠 내가 상을 내려주마,,,,,,,!”
“멍,,,,,,,,!”
“여기 누워,,,,,!”
그 말이 끝나자 말자 태완은 자리에 누웠다.
자리에 누운 태완의 사타구니가 불쑥 튀어 나온 것을 본 영빈은 깔깔 거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호호호,,,,,,,,,,꼴에 사내라고 표시를 내는 구나,,,,,,그럼 어디 구경이나 해 볼까?,,,,,,,,!”
“,,,,,,,,,,,!”
태완은 자신의 딸에게 심한 모욕을 받는 가운데서도 묘한 쾌감을 느끼었다.
처음엔 심한 불쾌감을 받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묘한 기분이 들었고, 그 느낌은 곧
남다른 쾌감으로 번져갔다.
그리고 영빈의 앞에서 충성의 맹세를 한 후로 그는 헤어나지 못하는 패륜과 육욕의 깊은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태완에게는 아무것도 남아 있질 않았다.
부친의 체면과 자존심은 물론, 한 인간으로서의 수치심과 존엄성 따위는 그에게선 눈 씻고 찾아봐도 찾아볼 수 없었다.
영빈은 부친의 허리춤을 간단히 풀어 젖히고선 한번에 쑥 벗겨 내렸다.
사타구니 한 가운데 우뚝 서 있는 태완의 양물은 잔뜩 독이 올라 있었다.
검붉은 빛깔을 띄고 있는 귀두는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호호,,,,,,화가 많이 난 모양이군,,,,,!이렇게 성질을 내는 걸 보니 네 주인을 꼭 닮았구나,,,,!”
“,,,,,,,,,,,,,,,!”
영빈은 태완의 양물을 쓰다듬더니 꼬집었다.
“이런 못된 놈을 봤나?,,,,,,,감히 날 노려보다니?,,,,천하에 몹쓸 것 같으니,,,,,내 네 놈을
단단히 따끔하게 혼을 내주고 말 테다,,,,!”
“으윽,,,,,,!”
태완은 양물에 화끈한 통증을 느끼자 비명을 내지르다 가까스로 참았다.
자신을 노려보는 영빈의 매서운 눈빛에 신음을 삼킬 수 밖에 없었다.
“아프냐?,,,,,,,!”
“아,,,,아니옵,,,,,,,,멍멍,,,,,,,!”
“호호,,,,,,,그래야지,,,,그럼 어디 이번엔,,,,,,,!”
영빈은 교소를 지으며 양물을 덥석 쥐더니 꽉 움켜 잡았다.
그러자 그 순간,
“으~~~~으~~~~으~~~~!”
태완은 양물에 전해지는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영빈의 긴 손톱이 양물에 박혔던 것이었다.
그러자 그의 뺨에 전해지는 화끈거리는 고통이 날라왔다.
짜악,,,,,!
“내 누누이 일렀거늘 넌 나의 충성을 맹세한 한 마리의 견공임을 잊었더란 말이더냐?,,,,!”
“아,,아니옵니다,,,,,,,,!”
“그 입을 다물지 못할까?,,,,,,,!”
“,,,,,,,,,,,,,,!”
태완은 양물과 뺨에 전해지는 고통에 눈물이 찔끔 나왔다.
하지만 아프다고 표정을 짓지 못하고 웃어야 했다.
그의 양물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자신의 손톱에 의해 상처가 난 양물을 보자 측은하게 생각한 영빈은 깨끗한 천으로 닦더니
얼굴을 가져가 양물의 상처 난 부위를 혀로 낼름 핥았다.
“으~~~~~헛~~~!”
태완은 영빈이 자신의 양물을 입으로 치료해주자 감격하여 좀 전에 자신이 받았던 고통과
모멸감을 싹 잊어 버렸다.
생각지도 못한 영빈의 애무에 태완은 다시 힘을 되찾아갔다.
영빈은 아우인 영수의 사내를 애무해 준적이 있었다.
처음엔 냄새나고 불결하게 생각했지만 아우의 요구를 들어줘야 했던 영빈은 아우의 양물을
그 후로 몇 번이나 빨아 줬다.
아우인 영수의 것보다 크고 굵직한 태완의 양물은 무척 혐오스럽게 느껴졌다.
영빈은 부친의 양물을 잡아 쥐고 상하로 천천히 훑어 갔다.
서둘지 않고 태완의 반응을 지켜보며 쥐고 흔들어댔다.
태완의 입에선 신음이 연이어 터져 나왔다.
“으~~~~~으으~~~허억~~~!”
영빈의 손놀림이 빨라질수록 태완의 쾌감은 고조되어 갔다.
태완의 양물은 영빈의 손아귀에 잡혀져선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영빈은 아비의 양물을 입에 삼켰다가 쪽쪽 소리를 내면서 빨아대었다.
그런 영빈의 눈가에 창가에 서성거리는 그림자가 들어왔다.
‘호호,,,,,!’
영빈은 그림자가 서성거리는 것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았다.
이미 그 그림자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오히려 영빈은 그림자에게 보여주려는 듯 몸을 돌려서 잘 보이게끔 하였다.
탁탁,,,탁탁,,,,뽑뽑,,,,!
영빈의 붉은 혀는 귀두의 표면과 갈라진 틈을 공략해 갔다.
영빈은 사내들의 약점을 잘 알고 있었다.
처녀적 영수의 것을 애무한 경험도 있는데다, 안성군과의 잠자리에서도 애무를 해왔던 영빈은
아비 태완의 사내를 손 안에 쥐고 농락하면서 욕망을 분출 시켰다.
태완은 거의 까무러치기 직전에 이르렀다.
머리털이 쭈빗쭈빗 곤두설 만큼 전신에 퍼져가는 쾌감에 경련을 일으키었다.
이런 극도의 쾌감을 얻고자 그토록 수치심과 모멸감을 참아낸 것인지 모른다.
이윽고 마치 짐승이 울부짖듯 기나긴 신음이 태완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으~~~으~~~~어어어어~~~~~헉~~~~~!”
영빈은 아비의 양물이 사정의 조짐을 보이자 얼른 뱉어냈다.
그리고 순간의 찰나에 눈 앞에서 사정의 분출을 하는 아비의 양물을 보게 되었다.
허공에 쏘아지는 허연 물줄기는 사방으로 흩어져 뿌려지고 영빈의 얼굴에도 몇 방울
튀어 묻었다.
태완의 불알이 수축과 동시에 축 늘어져 버렸다.
“호호호,,,,,,,!이제 끝났으니 그만,,,,,,,,!”
영빈은 자신의 얼굴에 묻은 아비의 정액을 닦아내고 아직도 쾌감에 몸부림치는
아비 태완을 내려다 보며 한마디 툭 내던졌다.
“내 오늘은 이대로 간다마는 내 너가 하는 걸 봐서 좀 더 큰 상을 내리도록 하마,,,,!”
“그리고 오늘의 일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비밀로 해야 할 것이야,,,그리고 내가 시킨 일은
한치의 실수도 해선 아니 될 터,,,,,,,!”
탁,,,,,,소리와 함께 방문을 닫고 영빈은 대기하고 있던 가마에 올라탔다.
“가자,,,,,,,,,!”
“네 마마,,,,,,,!”
방 안에 홀로 남겨진 태완은 영빈이 가고 난 후에야 일어서서 자신의 바지춤을 올렸다.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왔다.
극도의 쾌감을 맛본 태완은 자신의 양물을 살펴 볼 겨를이 없이 옷을 챙겨 입고 자신의 방으로
후다닥 뛰어갔다.
도유는 군사 오만을 거느리고 부산포로 내려갔다.
양산에 이르렀을 무렵 군사 오천을 거느리고 당도한 장수 하나가 달려와선 맞이하였다.
장수는 바로 박 무종이란 장수로서 아녀자들을 납치 강간한 왜구들을 목을 베어 효수한
장수로서 왜구들의 도발을 일으킨 장본인이었다.
“장군,,,,,,,,!어서 오시옵소서,,,,,,,,!”
“자넨,,,,바로,,,!”
“장군,,면목이 없습니다,,,,소장이 조금만 참았더라면,,,,,,,부산성이,,,,!”
“아닐세,,,,,,,잘 하였네,,,,,,,나도 그리 했을 것이네,,,,,,,난 자네의 그 용기에 탄복했네,,,!
그렇지 않은가?,,,,,!”
“맞사옵니다,,,,,,,소장들도 그리 했을 것입니다,,,,,,,,!”
“들었는가?,,,,,장수들 뿐만 아니라 군사들 모두 자네의 그 용기와 기상, 그리고 백성들을
사랑하는 자네의 마음을 닮고 싶어하네,,,,,용기를 가지게,,,,,,,전하께서도 자네의 그 용기를
높이 사셨다네,,,,,,,,자넨 나와 함께 왜구들을 물리치도록 하게,,,,,,!”
“장군,,,,,,,,,,!”
“자네의 손으로 시작한 일,,,,매듭을 짓는 일은 내가 할 테니 자넨 도와주게,,,,,,,,!”
“이 은혜를 어찌 다 갚습니까?,,,,,,!”
“왜구들을 물리친 연후에 막걸리나 사게,,,,,,,!”
“네,,,,장군,,,,,,,!”
도유와 무종 두 장수는 서로의 손을 맞잡고 사나이들의 뜨거운 무혼을 다졌다.
한편, 부산성을 함락한 왜구들은 한 통의 서찰을 받았다.
서찰의 내용은 도유가 군사 오만을 이끌고 부산성으로 가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게다가 정찰 나간 군사로부터 양산에 군영을 차린 도유와 그 참모들에 대해 세세한 내용까지
듣게 된 왜장은 염소수염을 매만지며 지도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오만이라?,,,,,,,적장이 누구라고 하였느냐?,,,,,!”
“강 도유라고 북방에서 이름을 떨친 장수입니다,,,,,,,,!”
“그리고 다른 자들은?,,,,,,,,!”
“모두들 하나같이 용맹스런 자들이라 합니다,,,,그 중에 우리 왜의 사신을 죽인 박 종무도 끼어 있다고 합니다,,,,,,!”
“딴 놈은 몰라도 절대 그 놈만은 꼭 잡아 내 손으로 반드시 죽이고 말 테다,,,,!”
“빠드득,,,,,,,내 아우의 원수 그놈을 반드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사로잡아 내 무릎앞에 끌고 와라,,,,,!”
“하잇,,,,,,,,,!”
안성군은 무료하던 차에 영빈의 모친이 영빈을 만나고자 찾아 온 사실을 알고선
내심 크게 기뻐하며 영빈의 처소로 발걸음을 하였다.
안성군은 그들 모녀에게 근교로 사냥을 가자고 제의를 하였고, 두 모녀는 안성군의 청에
기꺼이 따랐다.
안성군의 수족인 노 단은 안성군의 의중을 간파하곤 친위대 무사 열명을 뽑았다.
인원을 대폭 줄인 탓에 주위의 이목을 피할 수 있었다.
송악산 자락에 위치한 사냥터엔 꿩과 노루가 많아 주로 왕실의 친인척들이 사냥을 하곤
하는 장소로서 특히 신경통에 좋다는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어떻습니까?,,,,,,,,마음에 드십니까?,,,,,,!”
“네,,,,,,,,,전하,,,,,,,경치가 너무 좋사옵니다,,,,,,!”
이씨부인, 연숙은 실로 수 십년 만의 나들이에 들떠 있었다.
어릴 적 소녀시절 꽃 구경을 하러 나왔을 때 빼고 여태껏 단 한번도 이렇게 밖으로
나가 본 일이 없었기에 연숙은 마냥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영빈은 안성군과 나란히 말을 타고 가는 동안 어머니와 안성군 두 사람이 다정히 얘기를
주고 받는 것을 보자 약간의 질투심이 일어났다.
안성군은 연숙의 마음을 얻고자 자신의 어린시절을 말해주었다.
연숙은 안성군의 불행한 과거를 듣자 가슴이 매여와 안성군에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되었다.
안성군은 친위대들이 이미 붙잡아 뒀다가 풀어준 노루를 활로 쏘아 맞추자 영빈과 연숙은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한편, 중전 연희는 안성군이 사냥을 하러 간 사이 혼자 궁 안을 산책하고 있었다.
연희의 얼굴엔 짙은 수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녀를 지켜보던 최 상궁이 다가서면서,
“마마,,,,안색이 안 좋아 보이십니다,,,,,,어의를 부르겠나이다,,,,,,,!”
“아닐세,,,,,,,!”
“밤에 잠자리가 불편하신 것이옵니까?,,,,,,!”
“아니,,,,,최 상궁,,,자넨 언제 궁에 들어왔지?,,,,,,!”
“쇤네 열 두어 해 들어왔으니 삼십년이 되어 가옵니다,,,,,,!”
“최 상궁,,,,,난 고작 보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외롭고 힘든 데,,,,,,어떻게
그 세월을 참고 견뎠을까?,,,,,,,!”
“마마,,,,,,!!”
연희는 외로움에 지쳐가고 있는 듯 보였다.
궁 안은 바깥과는 달리 너무나 평온한 분위기였다.
태조 때 지은 궁은 그 동안의 몇 번의 증축과 신축을 하여 지금에 이르러선 두 배 가까이
규모가 커졌다.
궁 안의 곳곳엔 연못들이 파여 있었다.
연희는 처소에서 가까운 연못을 주로 찾아 한동안 머물다 가곤 하였다.
자그마한 정자도 연못가에 세워진 이곳을 연희는 자주 찾곤 하였다.
오늘도 예외 없이 발걸음을 옮기던 연희의 앞에 낯익은 얼굴이 보였다.
“저,,,,,,분은,,,,?!”
“대사간 김 종직 대감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여긴 어쩐 일인지?,,,,,,,!”
“마마,,,,,,모르고 계셨사옵니까?,,,,,,,,대사간께선 이번 대비마마의 생신 연회행사를 가르치고 있나이다,,,,,,,,!”
“아,,,,,,,그래?,,,,!”
“특히 화(畵)에 관해 일가견이 있다 하옵니다,,,!”
“그래?,,,,,,!”
대사간 김 종직은 교육을 마치고 전각에서 나오다 저 만치 걸어오는 행렬을 보고
중전 연희가 걸어오는 것을 보자 그녀 앞으로 다가갔다.
“중전마마,,,,,,,,!여긴 어인 일이시옵니까?,,,,,,,,!”
“내 잠시 궁 안을 둘러보다 절로 발길이 향하다,,,,근데 듣자 하니 이번 행사를 맡으셨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그러하옵니다,,,,,!”
“대사간께서 그림에 조예가 깊으시다고 하던데 그 말도 사실인지?,,,,,,!”
“소신의 미천한 재주가 과장 된 것이옵니다,,,,,,,!”
“겸손도 지나치면 화가 됩니다,,,,,,!”
“송구하옵니다,,,,,,,소신 일찍이 모친에게 어깨 너머로 배웠을 뿐이옵니다,,,,,,,!”
“언제 시간이 나면 보고 싶습니다,,,,,,,,,!”
“망극하옵니다,,,,,!”
“중전,,,,,,,,여기 계셨소?,,,,,,,!”
“대왕대비마마,,,,,,,!”
“대사간,,,,,,수고 많으시오,,,,,그래 연회 준비는 다 되가오?,,,,,,!”
“네 마마,,,,,,그렇지 않아도 이제 막 찾아가 뵈어 말씀 드리고자 하였사옵니다,,,,,,,!”
“그러고 보니 중전께서 금을 좀 탄다고 들었는데,,,,,,?!”
“신첩이 어릴 적 어미에게 잠깐 배운 적은 있으나 내세울 만한 재주는 못 되옵니다,,,!”
“아 참,,,,,,그럴 게 아니라 중전께서 대사간과 함께 이번 연회를 맡아 해보세요,,,,!”
“마마,,,,,,,,,!”
“중전께서 이번의 일을 맡아주세요,,,,,,,원래 내가 대비의 생신을 맞이해 깜짝 놀라게 해 주고
싶었지만 중전께서 해 주신다면 대비께서 크게 기뻐하실 겝니다,,,,,안 그렇소 대사간?,,,,!”
“아마도,,,,그러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소첩이 이번 어마마마 연회 행사를 맡아 하겠나이다,,,,,!”
그리하여 연희는 종직과 더불어 행사를 도맡아 하게 되었다.
원래 내감들이 하던 일을 대왕대비인 윤희가 대비를 위해 깜짝 선물을 마련해 주고 싶어
그녀가 대사간을 불러 이번 일을 맡긴 것이었다.
연희는 뜻밖의 일을 맡게 되자 새로운 활력이 돋는 것을 느끼었다.
비록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짧은 기간이지만 연희로선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되고도 남았다.
연희는 매일 연회장소에 나와 둘러보며 연회준비를 해나가는 동안 종직과 자주 시간을 갖게
되었고 두 사람은 거의 매일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만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종직이 조정의 업무를 보고 있을 동안 연희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연회장을 둘러보다
잠시 쉬고자 연회장에 위치한 전각의 방에 들어섰다.
방 안에 들어선 연희는 의자에 앉아 방 안을 둘러 보던 도중 눈에 들어오는 물체가 있었다.
둘둘 말린 양피지를 집어 든 연희는 조심스레 펼쳐 보았다.
그리고 순간 연희의 입술 사이로 탄성이 흘러 나왔다.
“앗,,,,,,,,,,!!”
연희의 두 눈은 크게 치켜 뜬 채 그림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한 폭의 인물화였는데 여인이 그려져 있었다.
“이,,,,,,,이건,,,내가 아닌가?,,,,,,,설마 그럼 그 분이 날?,,,,,,!”
연희는 자신의 모습이 그려진 그림을 보자 어찌 된 영문인지 몰라 어안이 벙벙하였다.
하지만 한편으론 자신의 모습을 자신보다 더 자세히 묘사한 대사간의 솜씨에 감탄을 하였다.
“어쩜,,,,,,,이럴 수가,,,,,,,!”
연희는 종직의 그림 솜씨에 재차 탄복하면서 그림을 한참동안 쳐다보았다.
그러던 도중 문 밖에서 인기척이 들려오자 연희는 서둘러 그림을 원래대로 둘둘 말아 갖다
놓고선 자리에 앉았다.
문이 열리면서 중년의 사내, 종직이 들어왔다.
“마마,,,,,,,!소신이 일이 지체하여 마마를 기다리게 했나이다,,,,,!”
“아니예요,,,,,,,!나보다 대사간께서 하시는 일이 더 중한 일이 아닙니까?,,,,,,!”
“망극하옵니다,,,,,마마,,,,,,,!”
“그래 이젠 끝난 건가요?,,,,,,!”
“네 마마,,,,,,!”
“대사간,,,,,,내 개인적으로 하나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말씀하시옵소서,,,,,!”
“대비마마의 연회가 끝나고 나면 이 몸을 그려주시겠습니까?,,,,,,,!”
“마마,,,,,!”
“그려 주시겠습니까?,,,,,,,,!”
“망극하옵니다,,,마마,,,,,,,신 미력한 솜씨나마 힘껏 그려보겠나이다,,,,,,,!”
“고마워요,,,,!”
연희는 종직이 대답을 하자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종직은 그런 연희의 얼굴을 보자 가슴이 뭉클하였다.
‘너무나 사랑스런 분,,,,,중전이 되지만 않았다면,,,,,,,!’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감히 내가 망발을 생각하다니,,,,,,!’
종직은 연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부지불식간에 털어놓았다.
그러다 자신의 더러운 욕망을 꾸짖으며 연희에 대해 잠시 품었던 자신의 마음을
잊으려 애를 썼다.
한편 사냥을 하러 나온 안성군에게 사냥은 핑계에 지나지 않았다.
그의 본심은 오직 이씨부인, 연숙에게 쏠려 있었다.
의모인 유현대비와 관계를 맺은 이후, 안성군은 연상의 여인에게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그녀들에게서 평온함을 찾고 싶었던 안성군의
마음이 숨어 있었다.
젊고 젊은 영빈과 그리고 공빈,그리고 궁녀 출신인 홍빈, 그리고 중전인 연희까지 네 여인들과
잠자리에서 느껴 볼 수 없는 육체의 평온함을 안성군은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의모인 유현대비와 관계를 가졌을 때 안성군은 그토록 자신이 갈망하던 것을 찾을 수
있게 되었고, 그는 이제 또 새로운 여인인 이씨부인과 관계를 원하고 있었다.
임시로 지어진 천막 안.
세 사람의 이불자리가 깔려 있었다.
그리고 그 앞엔 모닥불이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훈훈한 열기를 피워내고 있는 가운데
세 남녀가 한창 즐겁게 웃고 있었다.
그들의 중앙엔 노루고기가 꼬치에 꿰어진 채 노릇노릇 익어가고 있었다.
벌써 바닥엔 술병이 쌓여져 있었다.
안성군을 비롯해 영빈과 이씨부인도 취기에 얼굴이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그런 연숙의 모습을 본 안성군은 하체에 열기가 전해지면서 불끈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는 동시에 영빈의 눈치를 살피었다.
영빈은 천막안에 피워진 화롯불과 취기에 몸이 달아올라 있었다.
그건 연숙 또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차마 말할 수도 없거니와 더군다나 안성군의 앞이라 연숙은 무척 난감한 지경이었다.
어느덧 자정이 다가왔다.
영빈은 소피가 마려웠던지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버렸다.
연숙은 일어서던 순간 머리가 띵 하면서 어지로워 몸을 비틀거렸다.
“어어,,,,,,,!”
“괜찮습니까?,,,,,,,허어,,,,,!”
순간 연숙의 허리에 팔을 둘러 부축하는 안성군은 연숙의 체향을 맡을 수 있었다.
유현 대비와는 달리 풍염한 몸매에다 코를 자극하는 농 익은 여체의 향에 안성군은
하체 중심에 뻐근한 통증을 느끼었다.
“전하,,,,,아,,,,!”
“잠시만 이대로 계셔 주시면 안되겠소?,,,!”
“전,,,,,,,,,하,,,,,이러시면,,,아니 되옵,,,,,,,읍,,,,,,,,,!”
연숙은 말을 하다 말고 안성군의 입술에 막혀 바둥거렸다.
안성군은 연숙의 허리를 끌어 안고선 한쪽 손으로는 그녀의 뒷머리를 잡고선 입맞춤을
해나가면서 허리에 두른 팔을 아래로 내려 그녀의 둔부를 어루만졌다.
손 안에 쥐어지는 풍염한 둔부살은 부드럽고도 탄탄한 느낌이었다.
안성군의 손길은 점점 둔부의 중앙으로 다가가선 그 안으로 쏙 집어 넣었다.
그러자 연숙의 눈동자가 치켜 떠졌다.
연숙은 안성군의 혀가 자신의 입으로 들어오자 숨이 막혀왔다.
생전 외간 사내와 단 한번도 눈길 조차 주지 않았던 연숙은 안성군의 품에 안겨 강제로
입맞춤을 당하자 수치심을 느끼었다.
하지만 안성군이라는 상대는 연숙에게 커다란 부담감을 주는 존재여서 그런지 연숙은
제대로 반항조차 하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안성군의 품에서 바둥거리고만 있었다.
자신의 사위인 안성군은 이 나라의 주상의 신분이었다.
그렇게 얼마를 안성군의 품에서 강제적으로 입맞춤을 나누고 있을 때 천둥 소리가 들려오더니
이내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꽈르르르,,,,,,꽝,,,,,!
쏴아아아,,,,,,,,,!
그리고 이내 소피 보러 나갔던 영빈의 목소리가 들리자 두 사람의 입술이 떨어지며
연숙은 옷 매무새를 고쳤다.
영빈이 들어서자 비에 흠뻑 젖은 영빈을 보고 연숙은 다가와 모닥불 자리로 이끌었다.
“마마,,,,,,,,!어서 불을 쬐이세요,,,,이러다 고뿔이 들겠사옵니다,,,,,!”
“어머니,,,,,비가 쏟아지니 군사들을 어머니의 처소에 쉬게 하고 어머니께선 저와 함께
이곳에서 주무세요,,,,전하,,,,!”
“그렇게 하시구려,,,,,,밖에 노단은 들라,,,,,,,,!”
“네 전하,,,,,,,,,,!”
“넌 오늘 빙모님의 처소에 묵도록 하고 군사들도 함께 자도록 해라,,,,,,!”
“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
노단은 비에 흠뻑 젖어 있었다.
연숙은 노단과 군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영빈과 함께 자기로 마음을 먹었다.
영빈이 가운데 누운 후 안성군과 연숙이 나란히 영빈을 가운데 두고 자리에 누웠다.
영빈은 피곤했는지 자리에 누운 지 얼마 안되어 깊은 잠에 빠졌다.
연숙은 도통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거리고 있었다.
안성군과의 있었던 일이 못내 후회하고 있었다.
자신의 입술을 빼앗아 간 안성군의 입술이 닿았던 자신의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하지만 연숙은 안성군의 입술과 손을 뿌리칠 수도 있었지만 그러질 아니했다.
입맞춤이 이어지자 연숙은 가슴이 뛰었고, 야릇한 흥분을 잠시나마 느낄 수가 있었다.
그의 손이 자신의 음부를 쓰다듬자 연숙은 그만 애액을 토해내고 말았다.
한동안 잊고 지내왔던 육체의 본능이 되살아 난 기분에 연숙은 옆에 잠든 영빈을 보았다.
세상 모르고 깊이 잠든 영빈의 어깨 너머로 등 돌려 누운 안성군의 뒷모습을 보자
연숙은 안도감과 함께 약간의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
손만 뻗으면 닿을 가까운 곳에 안성군과 함께 밤을 지새운다고 생각하니 연숙은 복잡한
심경에 머리가 아팠다.
그렇게 얼마쯤 지났을까 막 잠들 무렵에 자신의 둔부에 와 닿는 딱딱한 물체를 느낀 연숙은
그제서야 자신의 뒤에 드러누운 한 사내의 존재를 알아차리고선 놀라 소리를 지르려는데
사내의 손이 입을 틀어막았다.
“쉿,,,,,,,,,!영빈이 깨어나면,,,,,빙모와 난,,,,,!”
연숙은 안성군의 말에 두 눈을 치켜 뜨고 안성군을 바라보았다.
두꺼운 이불 속에 나란히 누워 있다는 사실에 기가 막혔지만 연숙은 아무런 미동조차
하지않고 안성군의 숨결을 듣고만 있었다.
“소리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끄덕끄덕,,,,,,,!
안성군은 그녀를 자신쪽으로 돌려세우고 자신의 몸을 바짝 붙였다.
두 사람의 상체는 한치의 틈도 없이 맞붙어 있었다.
그러다 자신의 치마를 걷어 올리는 안성군의 손길이 느껴지자 연숙은 손을 제지하였지만
곧 안성군의 손길을 허락하고 말았다.
맨살의 둔부에 느껴지는 안성군의 손길에 낮은 탄성을 흘려 보내었다.
“아,,,,,,,,전,,,,,,하,,,,,,이러시면,,,,아니,,,,,,,,하악,,,,,,,!”
안성군의 손길이 둔부를 지나 자신의 하체 중심으로 들어오자 연희는 그만 짧은 신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러자 저도 모르게 손을 입으로 가져가 막고선 연희를 돌아다 보는 연숙.
다행히 영빈은 여전히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숨막히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안성군의 손은 연숙의 하체를 주무르고 있었다.
연숙은 안성군의 손이 자신의 은밀한 부위에 침범하는 것을 느끼자 신음이 터져 나오려는
것을 겨우 가까스로 참아내었다.
소리를 지르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연숙의 애타는 마음에도 불구하고 안성군의 손길은
연숙의 은밀한 곳을 마음껏 누비면서 헤집고 다녔다.
터져 나오려는 신음을 참느라 애를 쓰는 연숙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그를 쳐다보며
원망이 가득한 눈빛을 보내었다.
안성군은 그런 연숙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져가고선 속삭였다.
“가만히 보니 날 기다리고 계셨던 게 아니오?,,,,,,,!”
“아,,아니,,,,예요,,,,,,,!”
“나에게 이렇게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시니 하는 말이오,,,,,,게다가 여기 이렇게 젖어
있는 걸 보니 말씀은 안하셨지만 날 기다리고 계셨던 게 분명하오,,,,,,,그렇지 않소?,,,,!”
“그,,,,,,,그건,,,,,,아,,,,,아니,,,,,,,,,,,학,,,,,,,!”
연숙은 말을 하다 말고 고개를 젖히며 낮은 신음을 흘려냈다.
자신의 은밀한 곳에 낯선 이물질 하나가 침범해 들어왔던 것이었다.
안성군의 손가락이 쑥 들어와선 질벽을 문지르자 연숙은 파르르 경련을 일으켰다.
안성군은 연숙의 입술을 자신의 입으로 막고서 그녀의 입술을 빨았다.
“음,,,,하아아,,,,,,,!”
혀 끝에 느껴지는 도톰한 입술의 감촉이 부드러운 게 좋았다.
“음,,,,,,,,음,,,,,,,,,!”
안성군의 혀가 그녀의 입 안으로 밀려 들어가자 연숙의 혀가 주춤하더니 그의 혀를
맞이하여 혀를 끌어 당기었다.
연숙은 안성군의 체향과 강제적인 입맞춤에 서서히 적응하고 있었다.
그것은 그녀의 이성과는 정반대로 육체의 본능에 이끌려 가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 분명하였다.
안성군의 손가락이 들어 있는 그녀의 비궁에선 흥건히 젖어 있었다.
그의 사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려오자 안성군은 자신의 바지를 벗어 내렸다.
그리고는 그녀의 둔부를 끌어안았다.
연숙은 자신의 눈 앞에 보이는 그의 성난 양물을 보자 가슴이 두근거렸다.
자신을 향해 바짝 고개를 쳐든 안성군의 양물은 남편 태완의 것에 비해 월등한 남근이었다.
연숙은 낯이 뜨거워 고개를 돌리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몸은 안성군을 받아들일 자세를
취하며 한시라도 빨리 그의 것이 들어와 주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안성군의 몸이 그녀의 몸 위로 포개어지면서 두 사람의 하체가 맞붙어졌다.
안성군은 자신의 양물을 그녀의 비궁을 찾아 헤매었다.
그러자 보드라운 손길이 그의 양물을 감싸쥐며 목적지인 비동으로 이끌었다.
쓰으윽,,,,,,,푹,,,,,,!
순간 그녀의 비동 사이로 진입해가는 안성군의 양물.
“아~~~~!”
“음,,,,,,,,!”
안성군은 자신의 양물을 천천히 조심스럽게 밀어넣어 갔다.
곁에 잠든 영빈이 깨어날 까봐 긴장된 순간에 두 사람은 하나로 결합을 이루었다.
연숙은 터져 나오려는 신음을 참기 위해 입술을 깨물었다.
그런 그녀의 간절한 눈빛과 소망을 안성군은 기꺼이 자신의 입술을 가져갔다.
“음,,,,,,음,,,,,,,,음,,,,,,!”
안성군의 실체는 연숙의 몸 안에 빨려 들어가선 몸부림치게 만들었다.
연숙은 그의 실체가 자신의 동굴에 깊숙이 박힌 것을 느꼈다.
그의 실체가 동굴을 가득 채웠다 빠져나갈 때마다 그녀의 동굴은 차차 뜨거워졌다.
안성군은 한 손을 그녀의 둔부를 끌어당기면서 연술의 입술을 빨았다.
연숙은 숨이 가빠져왔다.
그녀의 입술 안으로 젖어 있는 뜨거운 혓바닥이 들어왔다.
두 남녀의 치아가 마주치며, 낯설고도 젊은 사내 안성군의 혓바닥을 맛보는 것은 색다른 흥분을 안겨주었다.
연숙은 숨이 차 오르자 입술을 떼고 고개를 일으켰다.
“하아아,,,,,,,하아아,,,,,,,!”
하지만 잠시 숨 돌릴 틈도 주지않고 안성군의 입술이 재차 덮쳐오자 연숙은 눈을 감았다.
그의 무릎이 넓적다리 사이로 파고 들고선 둔부를 잡는 순간 그녀는 거칠게 끌어당겨져
두 사람의 아랫배가 밀착되었다.
거친 숨을 몰아 쉬며 그녀는 말했다.
“하아아~~전하~~~!이러시~~면~~!”
“으~~흐윽~~~~~~!”
안성군은 강한 힘으로 하체를 밀어붙이며 그녀의 보지구멍을 압박해 들었다.
연숙은 저항하려 몸부림을 쳐댔다.
그러나 오히려 한층 더 짜릿한 쾌감과 함께 깊은 곳까지 파고 들어왔다.
안성군은 다시 한번 그녀의 머리를 끌어당기며 입을 맞추었다.
그의 매끈한 가슴에 바짝 밀착된 젖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연숙의 허리가 약간 들어올려 지면서 그의 발기한 실체가 무성한 음모를 헤치고 동굴의
깊은 곳에 꽂혀졌다.
어느새 그녀의 보지는 흠뻑 젖어 질척거리고 있었다.
"아아~~~~학~~~!"
연숙은 저도 모르게 큰 신음소리를 냈다.
양쪽 넓적다리가 저절로 열려 몸 속으로 침입해온 안성군의 실체를 한층 더 깊숙이 맞아들였다.
"이제 부인이 날 받아들이는 걸 보니 기쁘기가 그지 없소이다,,,,!"
“으응~~~~~~~전~하아~~~~!”
"내 것이 당신의 구멍과 딱 맞는 게 우린 보통 인연이 아닌가 보오,,,,!”
그의 입술이 이동하면서 자신의 목덜미와 귓볼에 혀가 닿자 연숙은 닭살이 돋는 듯한 느낌에 관능적으로 둔부를 들썩였다.
안성군의 허리에 팔을 두르고선 허리와 둔부를 움직이며 그와 호흡을 맞추어 나갔다.
그의 실체가 움직일 때마다 질척질척 소리가 들려왔다.
연숙은 안성군의 왕복운동을 할 때마다 마비되는 것 같은 쾌감이 끓어 올랐다.
"아~~아아~~으응응~~~!"
"당신의 보지는 날 무척 좋아하는 가 보오,,,,,,,!"
“아~~~~몰라~~~요~~~~~!”
연숙은 안성군의 허벅지에 두 다리를 걸쳐놓았다.
연숙의 둔부는 안성군의 행위에 찰떡궁합을 자랑하기라도 하듯 호흡이 척척 맞았다.
안성군은 그녀의 허리에 손을 대어 하체를 움직이면서 자신의 실체를 깊게 넣었다 얕게 빼내며
연숙을 자신의 여인으로 만들어 나갔다.
"영빈보다 부인의 보지가 더 뛰어나구려,,,,,내 부인의 보지를 반드시 차지하리다,,,!"
“아~~아니~~되~~~~~흐으응~~~!”
연숙은 끓어 오르는 쾌감의 신음을 주체하느라 미칠 것만 같았다.
흠뻑 젖은 보지둔덕을 그에게 밀착시키면서 헐떡이며 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말해 보시오,,,,우리가 지금 뭘 하고 있소?,,,,말해 보시오,,,,!”
"전하와 정사를~~나누고~~있어요~~~~아으응~~!"
“틀렸소,,,,,,,!정사란 부부가 나누는 것이 아니겠소?,다시 말하시오,,,,,,,!”
“전~~~~~하아아~~!”
“어서~~~말하시오~~~!”
안성군은 한차례 강하게 쑤셔 넣었다.
그러자 연숙은 보지안에 저려오는 쾌감에 머리를 좌우로 저으며 신음을 참아냈다.
그의 요구에 응할 수 밖에 없다는 걸 알고선 연숙은 조용한 목소리로 간신히 말을 하였다.
“전하와~~~부부관계를~~!”
“틀렸소,,,,,전하라니?,,,,,부부라면서 왜 전하라 그러시오?,,,,평상시대로 하시오,,,,,,!”
“당신과~~부부~~관계를~~!”
“거 보시오,,,,,,빙모 당신의 입으로 날 당신이라 불렀소,,,,,!”
“,,,,,,,,,,,,!”
연숙은 자신의 입으로 “당신”호칭을 내뱉자 알 수 없는 수치심과 동시에 흥분을 느꼈다.
커다랗게 부푼 둔부에는 안성군의 손가락이 꽉 쥐고 있었다.
안성군의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지고 있었다.
연숙의 희열은 전신으로 순식간에 번져갔다.
풍염한 젖무덤이 춤을 추었고 연숙은 자기의 육체와 한 몸이 된 안성군의 실체를 자신의 동굴안으로 빨아들였다.
그리고 잠시 후 안성군의 안면근육이 경직된 것을 볼 수 있었다.
깊숙하게 삽입된 실체가 멈추더니 사정의 순간이 다가온 것을 알 수 있었다.
꽉 다물고 있는 입술 사이로 굵은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으~~~~~헉~~~~~~!”
“아~~~~`아아~~~~!”
연숙은 본능적으로 둔부를 낮추었다.
그의 생명의 씨앗을 맞아들이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환희의 절정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알고 있었다.
안성군의 실체에서 뜨거운 물줄기가 연숙의 자궁에 흘러 들어가자 연숙은 절정에 오르고 그녀의 깊숙한 곳에서 분출이 시작되었다.
"아아~~~~~~~아아~~!"
그녀의 신음소리는 지극히 조용했지만 쾌감은 정반대였다.
연숙은 부르르 떨며 몸부림쳤다.
단정하게 빗어 넘긴 머리결이 마구 헝클어진 가운데 해초마냥 풀어져 내렸다.
연숙의 두 팔은 안성군의 가슴을 꽉 끌어 안고 있었다
연숙은 절정의 끝에 이르렀다.
잔잔한 경련이 가라앉고 절정은 숨소리가 안정되어 갈 때쯤 사라져 갔다.
안성군은 상체를 연숙의 가슴에 포개어 아직도 거친 숨소리가 새어 나오는 입술을 그녀의 입술에 포개었다.
두 사람의 숨소리가 뒤섞였다. 잠시 후 입술이 떨어지자,
“어땠소?,,,,,,,만족하셨소?,,,,,,,!”
연숙은 쾌감에 잠긴 목소리로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이런 느낌 처음이옵니다,,,,,!”
“만족하셨다니 기쁘오,,,,,,,,!”
그때 지금껏 반대편을 바라보고 깊이 잠들어 있던 영빈이 몸을 돌려 아직까지 결합되어 있는
두 사람을 향해 돌아눕자 안성군은 연숙의 몸에서 황급히 떨어졌다.
안성군의 실체가 그녀의 동굴 안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거칠게 맹렬하게 돌입하며 자신을 쾌락에 빠뜨린 실체가 이제는 힘없이 고개를 떨군 채 늘어져 있었다.
안성군은 지친 몸을 일으켜 영빈 옆의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이내 잠이 들었는지 숨소리가 들려왔다.
연숙은 이불 속에 몸을 숨기고선 돌아누워 소리 없는 오열을 터뜨렸다.
쾌감이 휩쓸고 지나간 뒤 그제서야 자신이 육욕에 들떠 외간 남자와 통정을 했다는 사실이
수치스러워 견디기가 힘들었다.
“흑,,,흑,,,,!”
이불을 뒤집어 쓴 그녀의 어깨가 들썩이는 가운데 슬픔에 찬 그녀의 목소리는 이불 속에서
메아리치고 있었다.
한편, 무진의 여동생 연진은 옷을 사기위해 저잣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연진은 자신의 생일날 오라버니와 달콤한 환상을 상상했다.
오라버니가 자신의 예쁜 몸을 감탄의 눈초리로 바라보며 자신을 안아 들고서 침상으로 데려가
반듯이 눕히는 장면을 떠올렸다.
연진은 열 여섯의 처녀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성숙하면서도 싱그러운 몸매를 지니고 있었고, 거기다 청순한 용모를 지닌 처녀로 하루가 다르게 바뀌어갔다.
연진은 거리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알몸을 뇌리에 그리고 있는 동안에 갑자기 생각이 났다.
“그래,,,,,,저거야,,,,,,,!”
연진은 전면에 보이는 포목점 안으로 들어섰다.
벽면에 진열되어 있는 옷감을 고르던 연진은 화사한 꽃무늬가 그려진 짙은 분홍색 치마를
걸쳐 보더니 입어보았다.
평소 어머니에게 어른스러운 치마를 사 달라고 졸라대었다.
될 수 있으면 어른스러움을 강조하는 한편 속살이 비쳐 보일 만큼 얇은 치마를 사고 싶었다.
연진이 가장 좋아하는 색상은 붉은 색과 분홍색을 유난히 좋아했다.
“호호,,,,,탁월하신 안목을 가지셨습니다,,,,,아씨,,,,,,!”
“그래요?,,,,,,,!”
“네,,,,,아씨,,,,,,!저희 가겐 중국 명나라 상인들과 거래를 하는 곳입니다요,,,,,여인네들의
옷은 없는 게 없습니다,,,,,어떤 걸 찾으시나요?,,,,,!”
중년의 여인이 웃으며 연진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며 부추겼다.
뻔한 상술이지만 연진은 중년 여인네의 칭찬에 가슴이 부풀어 올랐다.
포목점 여인네의 말대로 가게 안은 정말 여인네들의 옷은 각양각색의 옷들이 가득
널려 있었다.
가게 안은 사대부 마님으로 보이는 여인들이 돌아보고 있었다.
연진은 난생 처음 보는 값비싼 옷감과 다양한 옷가지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그런 연진을 보자 여인네는 눈치가 빠르게 돌아갔다.
“아씨,,,,,,엊그제 중국 명나라 사신이 갖다 놓은 게 있는데 보시겠습니까?,,,,!”
“그게 뭔가?,,,,,,,!”
“쇤네를 따라 오세요,,,,,,,!”
그녀를 따라 들어간 연진은 얼굴이 붉어졌다.
작은 방 안에 널려진 옷가지는 모두 고의와 나의(裸依)였다.
속살이 훤히 비쳐 보이는 고의와 나의는 그 색깔도 각양각색이었다.
“어떻습니까?,,,,,,이제 아씨라면 이 정도는 입어야 낭군님에게 사랑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거 입고 낭군님께 보여 주시면 아마 낭군님도 눈이 확,,,,호호호,,,,,,!”
“망측도 해라,,,,,,어찌 이런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