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작 2부] 언제나 그 자리에..(7)
7)
“ 흠흠..어때? 괜찮은 것 같아?”
“ 응~ 아주 멋져..헤헤~~ 그냥 이대로 확 안겨버리고 싶을 만큼...”
“ 흐흐~~ 안기기만 할거야?”
“ 흐응~~ 자꾸 그러지마..정말 홀랑 벗겨버릴지도 몰라~~ 오빠~”
“ 아이쿠~~ 그러면 안되지?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는데 다리가 후들거리면 약골이라고 반대하실 라...”
“ 치잇~~ 만날 내가 다리가 후들거리던데...뭘~~”
“ 하하~~ 그런데 집에는 누가 계신 거야?”
“ 응~ 부모님하고 언니들 그리고 오빠부부...”
“ 켁~~ 뭐야? 형수 빼고는 몽땅 다 기다린다는 소리 아냐?”
“ 그럼~~ 우리 집의 귀염둥이 막내딸이 신랑감을 데려온다는 데 당연하지....
킥킥~~ 내가 자랑을 하려고 오빠까지 불렀어...”
“ 아이고~~ 겁나는 걸?”
5남매의 막내딸인 나래는 장남인 오빠 밑으로 언니만 셋이었다.
그리고 윤수형의 형수가 맏딸이었고 둘째가 민보다 두 살 위, 그리고 바로 위에 언니가 동갑이었다.
나래의 부모님은 10년에 걸쳐 아주 규칙적으로 2년 터울인 5남매를 낳은 것이었다.
미혼인 언니 둘이야 한집에 사니까 당연하다고는 해도
분가한 오빠 부부까지 불러들였다는 나래의 말에 민은 조금 어이가 없기도 했지만
그만큼이나 자신을 깊게 생각하는 나래나 나래의 식구들에 내심 기분이 좋기는 했다.
“ 안녕하십니까? 강 민이라고 합니다...”
“ 어서 와요...반갑네요..나래의 엄마에요...”
“ 어머님께서는 아버님하고 같이 앉으세요...제가 큰 절을 올리겠습니다...”
“ 어머나?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되는데...”
“ 아이~~ 엄마는? 막내 사위의 절을 미리 받는다고 생각하면 되지~~ 뭘~~”
“ 얘가, 얘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 아잉~~ 우리 민이 오빠 정도면 최고지~~ 뭘...부끄럽긴 뭐가 부끄러워?
뭐~~ 솔직히 오빠나 형부보단 훨씬 잘 생겼잖아?”
“ 아이고~~ 내가 너 때문에 낯 부끄러워 못살겠다~~
미안해요~~ 민 군...안 그러던 애가 오늘따라 왜 이러는지...”
“ 하하~~ 어머님...예쁘고 발랄해서 전 좋기만 한 걸요?”
“ 허허~~ 완전히 둘 다 눈에 콩깍지가 씌었군...이거 반대라도 했다가는 큰일이 나겠는걸?”
“ 응? 아빠~~ 아빠는 우리 민이 오빠가 맘에 안 들어? 히잉~~”
“ 아, 아니다...그냥 말이 그렇다는 거지..나도 아주 마음에 든다...여보...이리 와서 사위 절이나 받읍시다..”
“ 헤헤~~ 우리 아빠~~ 최고~~ 쪽~~ 엄마, 빨리 앉아....”
나래의 너스레에 모두가 웃고 말았다.
좌정을 하고 앉아 절을 받는 나래의 부모님이나 웃음을 금치 못하고 있는 나머지 식구들도
모두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어서 민은 자신이 첫인상을 아주 좋게 줬다는 걸 알았다.
“ 제가 아직은 학생 신분이고 해서 큰 건 준비 못하고 작은 성의만 표시했습니다...
그냥 마음이라 생각하고 받아주십시오...나중에 제 몫을 하면 그땐 제대로 선물을 하겠습니다...”
“ 하하하~~ 이 친구 갈수록 마음에 드는구먼...그래, 그래...마음이 중요하지...”
민이 부모님 몫으로 준비한 넥타이와 스카프를 선물하자 두 분다 아주 좋아하셨다.
“ 그래..일단 식사를 하면서 천천히 이야기하지...”
“ 네, 아버님...”
나래가 엄마에게서 요리를 배운 건지 아주 맛있는 음식들이 차려져 있었다.
그리고 정말 맛있게 먹는 민의 모습에 나래의 엄마가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보았다.
물론 종종 맛있는 걸 몽땅 민의 앞으로 가져다 놓는 나래의 호들갑에
말리느라 진땀을 흘리는 민의 모습에 모두들 어이가 없어하기는 했지만....
“ 자네 술은 좀 하나?”
“ 네..과음은 하지 않지만 즐기는 편이긴 합니다...”
“ 하하..그래..남자가 술도 한잔 할 줄 알아야지..여보, 술 상 좀 봐주구려....”
“ 네..알았어요...민 군도 편하게 앉아요...”
“ 어머님...어머님도 말을 낮추세요...아들처럼 생각하시고....”
“ 호호..그럴~까? 나래야~ 네 큰 언니보고는 말하지 마라..나도 네 형부보다 더 마음에 든다...
그리고 새 아가, 너한테도 미안하지만 무뚝뚝한 네 남편보다도 더 좋구나...호호호~~”
“ 그렇지? 엄마~ 우리 민이 오빠, 정말 마음에 들지? 솔직히 생기기도 잘 생겼잖아?”
“ 호호호~~ 네 아빠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미남이긴 하다....뭐..
네 아빠가 워낙 잘 생겨서 그렇긴 하지만...”
“ 엥~? 무슨 소리야? 우리 오빠가 더 잘생겼지~
신지 언니, 희망 언니~ 솔직히 판정을 내려줘 봐...어서~~”
“ 이 계집애가? 솔로인 이 언니들 가슴에다 불을 확 질러?
얄미워서라도 아빠가 낫다고 하고 싶지만..솔직히 네 남자 친구가 생기긴 더 잘 생겼다..됐니?”
“ 봐, 봐...엄마..신지 언니가 그렇다잖아? 흥~~”
나래나 형수가 쾌활한 건 엄마의 영향인지 나래의 엄마와 둘째 언니가 나래를 보고 재잘거렸다.
반면에 아버지를 닮은 건지 오빠와 바로 위의 언니는 그런 모습을 빙긋이 웃으며 보고만 있었다.
“ 그래, 그래...알았어..네 아빠보다 더 잘생겼어..얘가 정말 완전히 홀딱 빠졌네? 호호호~~”
술상이 차려지고 온 가족이 모두 둘러앉았다.
“ 어디 보자..내가 한꺼번에 소개를 시켜주지...
먼저 집안의 기대주라서 기주라고 내가 이름 붙인 우리 장남...그리고 며느리...
음..그 다음에 맏이인 미지는 이미 봤다고 했지?
둘째인 신지 그리고 희망이...자 정식으로 인사들 해라...”
“ 안녕하세요...강 민입니다...”
“ 반가워요~~”
“ 반갑네....”
한꺼번에 인사를 주고 받느라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민은 뭔가 이상한 걸 느꼈다.
미지, 신지, 희망 그리고 나래...
독특한 그 이름들을 죽 이어보니 희미하게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 아버님...그런데 따님들 이름도 직접 지으신 건가요?”
“ 허허~~ 역시 나래 말처럼 똑똑하군...그걸 대뜸 눈치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맞아..내가 직접 지었지..그것도 첫딸이 생기기 전부터....미리 생각해 두었었지..
어디 한번 맞춰볼 텐가? 어떤 의미인지....”
민은 확신을 할 수는 없었지만 자신의 머리에 떠오른 생각을 말해보기로 했다.
“ 미지의 신지로...희망의 나래를...이런 게 퍼뜩 떠오르더군요...”
“ 하하하...대단해...거의 정확하게 맞추다니....맞아..내가 어릴 때 꿈이 마도로스였거든?
그래서 미지의 신천지를 향해 희망의 나래를 펴라..라는 말을 늘 신조처럼 삼고 살았지...”
“ 와~~아...우리 오빠 최고다....그걸 단번에 맞추는 사람은 처음 봐~~
엄마, 내 말이 맞지? 우리 오빠가 머리도 무지 좋다고 했잖아...”
“ 호호호..그만해라..그만해...네가 말을 안 해도 충분히 알겠다...”
민은 조금은 황당한 느낌이 들면서도 문득 점잖다고 생각한 나래의 아버지가
첫인상과는 달리 굉장히 유머가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친 김에 슬며시 운을 띄워 보았다.
“ 그런데...어떻게 네 분의 따님을 두실 줄 알고...”
“ 하하하~~ 내가 일부러 거기에 맞추려고 열심히 노력했지...”
“ 여, 여보~~..지금 무슨 소리를? 난 몰라...”
“ 킥킥킥~~ 우리 엄마 얼굴이 다 익겠네..익겠어...”
당황한 나래의 엄마가 얼굴을 붉히고서 자리를 피해버리자 나래가 킥킥대고 웃었다.
민도 웃음이 터져 나오기 직전에 간신히 고개를 숙였지만 다른 사람들은 소리를 내서 웃었다.
“ 그래, 그 동안 힘든 일을 겪었었다고...?”
“ 네..하지만 이제는 다시 좋은 부모님을 모시게 되어서 거의 슬픔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나래도 제게 많은 위안이 되었고요...”
“ 허허..그래도 참 장하이...그 나이에 그렇게 감정을 다스리기가 쉽지 않을 텐데...”
“ 제가 열심히 살아야 돌아가신 부모님들께서 하늘에서라도 마음이 편하실 것 같아서요...”
“ 하하...나래야...난 이 친구가 정말 마음에 드는구나...”
“ 아빠~~ 고마워....”
“ 호호호~~ 나야 이 말썽꾸러기를 데려가겠다면 바보만 아니라면 아무나 좋다고 하려고 했었는데...”
“ 엄마~!!”
“ 호호..끝까지 들어...나도 민 군이 너무너무 마음에 쏙 들거든?
민 군, 만약에 나래가 싫증나거든 여기 우리 두 딸도 있으니까~~ 언제던지 말만해..내가 팍팍 밀어줄 테니...”
“ 엄마~~!!!!”
“ 호호호..저야 언제라도 환영이에요~~ 민 씨~~”
“ 나도....”
“ 꺅~~ 신지 언니는 몰라도...믿었던 희망 언니까지?...흑~~ 이럴 수가?
내가 우리 순진한 오빠를 여우 굴로 데려왔어..어떡해~~? 앙앙~”
조금은 소란스럽기까지 한 부산스러움 속에서 민은 빙긋이 웃음을 지었다.
어찌되었던 지금은 고아가 된 입장에서 입양이 된 걸 알면서도 전혀 개의치 않고
자연스럽게 묻어주려는 나래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이 저절로 전해져 왔기 때문이다.
“ 나래한테 들은 이야기도 있고..사위의 말도 있었으니...별다른 말은 안 하지...
우리 나래를 잘 부탁하네...대신에 종종 와서 내 술친구를 해줘야 해..아들놈은 영 무뚝뚝해서...
두 사람이 사귀는 걸 누구 반대하는 사람?”
“ 환영해요....”
“ 감사합니다...걱정 시켜드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아버님, 어머님...”
요란한 박수소리와 함께 민은 사귀는 걸 정식으로 허락 받았다.
아니 거의 막내 사위로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그렇게 화기애애했지만 진땀이 나는 어려운 하루가 무사히 지나가고 있었다.
“ 엄마..미안해...”
“ 아니 당연한 거지...나한테는 아빠가 있잖아?
나한테 남편이 둘이듯이 너한테도 애인이 있다고 해서 이상한 건 아니야...”
“ 사랑해...다혜는 내 첫 번째 아내야...그것만 잊지 않으면 돼...알았지?”
“ 아흑~ 네, 여보~ 누가 나올지도 몰라요...”
“ 괜찮아...나래는 아버지께 말동무를 해드리고 있어...”
민은 주방에서 차를 준비중인 이모 앞에 서서 방문이 열리는지를 지켜보며 치마를 걷어 올리고는 손을 집어넣었다.
전에 자신을 생각하기만 해도 젖어 든다던 이모의 말처럼 이미 팬티 밖까지 습기가 배어 나와
피부에 달라붙은 천 속에 숨은 꽃잎과 음핵의 모양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그리고는 민의 손길에 따라 꽃잎이 떨리며 벌어지면서 이모는 터져 나오는 신음을 참으려 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았다.
“ 하아~ 여보...제발 그만해요...”
“ 후후~~ 보지를 이렇게 흥건하게 적실 정도면서 어떻게 참으려고?”
“ 아흑~~ 그래도 참아야죠....”
“ 좋아..그러면 차는 내가 가지고 들어갈 테니까..지금 화장실로 가서 자위를 해...
그리고는 그 보짓물을 팬티로 닦아서 가져와...알았지?”
“ 앙~ 그, 그러면 팬티는요?”
“ 당연히 벗고 와야지..알았지?”
“ 하, 하지만...”
“ 내가 검사를 할거니까...꼭 해야 해...내가 원하는 건 어떤 음란한 짓이라도 다 한댔지?”
“ 아학~~ 아, 알았어요...제발 손가락은...서있기도 힘들어요...지금...아아~”
민이 구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휘젓자 이모는 민의 어깨를 양손으로 잡고는 무릎을 후들거렸다.
“ 당신 왜 그래? 열이 있는 거야?”
“ 아, 아니에요...그냥 조금 움직였더니 더워서 그래요...나래는 뭐 더 먹고 싶은 건 없어?”
“ 아니에요...어머님...맛있다고 저녁을 너무 많이 먹었더니 아직도 올챙이 배처럼 볼록해요...헤헤~”
“ 하하하~~ 우리 나래양은 정말 딸같이 귀여운 걸?”
“ 고맙습니다..아버님...”
조신한다고 조심을 하기는 했지만 역시나 막내 특유의 어리광이 몸에 밴 나래는
무심결에 자신의 볼록한 아랫배를 손으로 소리가 나게 통통 두들겨 보이다가
화들짝 놀라서 얼굴을 붉히고서는 허둥거려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 하하~ 나도 배가 너무 부른데 우리 모두 산책이나 할까?
날씨도 좋고 하니까 근처 공원이나 한 바퀴 돌고 오지..뭐...어때?”
“ 어머~? 좋아요..아버님...”
“ 그러죠...좋은 생각이세요..아버지...”
간단하게 겉에 입을 웃옷만 걸치고서 모두 집을 나섰다.
벌써 초여름이라 피부를 감싸는 저녁 공기가 무척 상쾌하게 느껴졌다.
집을 나서기 직전 민은 일부러 이모와 천천히 나오면서
이모의 보지냄새가 진하게 배인 젖은 팬티를 받아내고는 재빠르게 흥건한 음부를 만져보았었다.
그러자 그 짧은 접촉에도 이모는 입술을 꼭 깨물면서 하체를 후들거렸다.
“ 와~~ 너무 좋아요..아버님...”
“ 하하..좋다니 다행이군....”
나래는 이모부의 팔짱을 끼고서 재잘재잘 즐겁게 떠들며 점수를 듬뿍 따고 있었다.
아니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라 그냥 평상시의 자연스러운 행동이 나오면서 그 귀여움으로 이모부를 완전히 침몰시켜 버렸다.
“ 엄마...지금도 보지에서 계속 물을 흘리고 있지?”
“ 아흑~~ 마, 맞아....”
“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지금 엄마한테서 보지냄새가 진동을 하거든?”
“ 어, 어머....어떡해....”
“ 괜찮아...이렇게 옆에 바짝 붙어서야 맡을 수 있으니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내 옆에서 떨어지지 말고...알았지?”
“ 아흑~~ 알았어...제발...그만해...”
“ 참아봐...”
물론 민의 말은 거짓말이었다.
아무리 이모의 음부가 많이 젖었다고 해도 이렇게 실외에서
더군다나 약간 바람까지 부는 상황에서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단지 이모를 자극시키기 위해서 한 말일뿐인데도 아니나 다를까
자신의 팔짱을 낀 이모의 젖꼭지를 앞에선 두 사람이 모르게 살짝 건드리자
이모의 몸이 잘게 떨리며 당장에 뜨거운 숨결이 흘러나왔다.
이모는 무척이나 흥분이 되고 있을 것이었다.
자신이 시킨 대로 자위를 해서 절정에 한번 올랐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쉽게 가라앉을 턱이 없었다.
치마 속을 벌거벗은 채로 이모부와 나래 앞에서 방바닥에 앉았으니
음부가 민감하게 마찰된데다가 지금은 이렇게 조마조마하게 밖에서 걸을 때마다
아마 허벅지가 비벼지는 것만으로도 애무를 받는 느낌이 들게 분명했다.
거기다가 중간중간에 민이 두 사람의 뒷모습을 빤히 바라보면서
젖가슴이나 엉덩이를 만져대니 지금쯤엔 미칠 지경이었을 것이다.
“ 아버지...천천히 가시다가 벤치에라도 앉아 계세요...
엄마가 화장실을 가고 싶으신가 봐요..제가 따라갔다 올게요...”
“ 어머? 오빠...내가 모시고 갔다 올게...”
“ 아니야..아무리 공원이라지만 밤에 여자들끼리만 보내기가 그래서 그러는 거야...
넌 아버지를 모시고 심심하지 않게 해드리고 있어...”
“ 으~응...그렇긴 하네...헤헤~~ 알았어...”
“ 엄마..가요...”
“ 그, 그래...”
이모는 뜬금없이 하는 말에도 그냥 묵묵히 듣고만 있다가 민이 끄는 대로 손길에 몸을 맡겼다.
“ 엄마..빨리 들어와....”
“ 하, 하지만...”
“ 어서...근처에 사람이 없는 걸 확인했으니까...괜찮아...머뭇거리다가 사람이 들어오면 오히려 위험해..”
“ 아, 알았어...”
민은 화장실로 와서는 이모를 잠시 밖에서 기다리라고 하고서
남자화장실에 아무도 없는 걸 칸마다 확인한 다음에 빈 칸으로 끌어들였다.
“ 다혜야, 이제부터는 절대로 소리를 내면 안돼...알았지?”
“ 네...”
민이 이모를 변기 위에 앉히고서 한껏 성이 난 자신의 성기를 꺼내서 입에다 갖다 대자
이모는 눈가를 촉촉하고 적시고서 단숨에 목구멍까지 깊이 삼키고 빨기 시작했다.
“ 다혜야...치마를 허리 위로 걷고 네 보지를 보여줘...그리고 네 손가락으로 쑤셔...”
“ 읍읍~~”
민의 말에 놀란 이모가 눈을 치뜨고 올려다보다가 다시 고개를 흔들며 치마를 걷어 올렸다.
창으로 들어오는 은은한 달빛이 흠뻑 젖은 이모의 음부 위에서 부서지는 모습은 환상적이었다.
그리고 손가락을 집어넣고서 천천히 움직이다가 고개를 흔드는 속도와 함께 손의 움직임도 점점 빨라졌다.
“ 왜?”
“ 쉿~~ 조용 하랬지?”
“ 네...”
민이 곧 사정을 할 것 같아 이모의 입에서 살기둥을 빼내자
아직도 자신의 몸 속에다 손가락을 넣은 채로 이모가 의문을 표시했다.
그리고는 민이 그 자리에 대신 앉아 자신의 허벅지 위에서 이모의 다리를 벌린 채로
귀두에다 구멍을 맞추게 하자 말을 하지는 못하고 강하게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하지만 곧 민의 단호한 눈초리에 천천히 몸을 가라앉히며 스스로 입을 막았다.
“ 읍~”
“ 후~”
성기가 은은하게 아파올 정도로 강하게 조여오는 이모의 질에 민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천천히 내려오던 이모는 도중에 다리에 힘이 빠진 건지 털썩 주저앉고는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마치 심장이 뛰는 것처럼 빠르게 강약을 주며 운동을 하던 이모의 질이
갑자기 밖에서 사람의 발걸음이 들리자 급격하게 조여 들었다.
그리고는 빨래를 짜듯이 살기둥을 비트는 질의 근육에 민은 세차게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 엄마..지금 보지에서 줄줄 흘러나오고 있지?”
“ 하아~ 그래...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려...정말 괜찮을까?”
“ 걱정하지마...내가 안 들키게 할 테니까..집에 들어가면 화장실로 바로 가서 씻으면 돼...”
“ 나..너무 겁나...”
“ 하하..나만 믿어...그래도 지금 너무 짜릿하지?
아까도 사람이 들어왔을 때...엄마는 느꼈던 거지? 보지가 꽉 조이면서 떨리던데...”
“ ..응...미치는 줄 알았어...겁도 나는데다 소리는 저절로 나올 것 같지..휴~~”
이제는 이모도 익숙해졌는지 민이 엄마라고 하면 반말을 하다가
이름을 부르면 자연스럽게 순종하는 아내의 모습으로 돌변했다.
“ 아버지..이제 배도 좀 꺼진 것 같은데 그만 들어가죠...오세요...”
“ 그래..그러자..나래양이 이야기를 하도 재미있게 해서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구나...하하...”
“ 호호~ 아니에요..아버님께서 너무 잘 받아주셔서 제가 오히려 즐거웠는걸요?”
민은 일부러 벤치에 앉아있는 두 사람에게 다가가지 않고서 부르고는
이모의 팔짱을 낀 채로 돌아선 다음에 약간의 거리를 두고 앞에 걸었다.
“ 어디까지 내려왔어? 엄마...”
“ 무릎 안쪽까지....”
“ 지금 보지는 어떤 느낌이야...”
“ 하악~~ 화끈거리면서 벌렁거리고 있어..또 물이 나와....”
“ 엄마..내가 지금 여기 길바닥에다 엄마를 눕히고 보지를 빨아주면 좋겠지?
그런 다음에 내 자지로 미친 듯이 박아주길 바라지..맞지?”
“ 아흑~~ 맞아...내 보지를 네 마음대로 해줬으면 좋겠어...미칠 것만 같아....”
“ 엄마...모두가 잠들고 나면 새벽에 내방으로 몰래 와...알았지?”
“ 하아~~ 알았어...무섭긴 한데...더 이상은 못 참을 것 같아...그런데 나래한테는 안 들킬까?”
“ 어쩌면..나래도 잠자리가 바뀌어서 잘못 잘지도 몰라...
그래서 안방에 불이 꺼지고 나면 나래 방으로 가서 한 번은 해줘야 할 것 같아...
보통 그러고 나면 금방 골아 떨어져...그래도 괜찮겠어? 엄마...”
“ 하아~~ 어쩔 수 없잖아? 그리고 익숙해져야지, 이제는...네가 아빠를 인정하듯이...”
“ 응...엄마..어쩌면...아니다..나중에 보면 알겠지....”
민은 이모에게 어쩌면 오히려 흥분이 될지도 모를 거라는 이야기를 하려다 그만두었다.
엄마의 경우에는 그랬지만 이모도 꼭 그러리라는 보장이 없는데다가 어차피 직접 확인하면 될 일이었다.
“ 그러면...일단 들어가서 술을 먹자고 해야겠어...그래야 아버지가 주무실 테니...
혹시나 그래도 잠이 안 드시는 것 같으면 엄마가 아버지랑 한번 해보도록 해...
안전한 게 제일이니까...알았지? 괜히 나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은 말고...”
“ ..알았어..상황을 보면서...”
집으로 돌아온 후 자연스럽게 술자리가 벌어지자 민이 일부러 이모부에게 권하지 않아도
기분이 좋으셨던지 조금 과음을 하고 취하시는 통에 생각보다 일찍 자리가 파했다.
“ 나래야~~”
“ 오, 오빠? 어쩐 일이야?”
“ 어쩐 일은? 너 보고 싶어서 왔지..싫어?”
“ 아, 아니야..내가 왜 싫어? 너무 좋아서 눈물이 다 날 지경인데...”
민은 나래를 안고 침대에 누우면서 키스를 했다.
그리고서 자연스럽게 손을 치마 밑으로 넣자 나래가 버둥거렸다.
“ 너~어? 혼자서 보지를 가지고 손장난했구나?”
“ 아잉~~ 오빤..창피하게..그냥 모른 척하지...”
“ 왜? 그렇게나 하고 싶었어?”
“ 흐응~~ 오빠가 바로 옆방에 누워있는데 가지도 못하고...자꾸만 생각이 나는 걸 어떡해?”
치마 밑에는 팬티는 어디다 벗어버렸는지 허벅지 안쪽까지 흠뻑 젖어 있었다.
“ 흐음...나래야..이 보지는 누구 거지?”
“ 앙~ 오빠 거...”
“ 그래..내 거야..그런데 내 허락도 안 받고 네 맘대로 가지고 놀아?”
“ 아이~~ 오빠..그러면 앞으로 오줌 누는 것도 오빠한테 허락을 받아야 해?”
“ 그건 내가 인정을 해줄게...하지만 여기를 함부로 가지고 노는 건..앞으로는 허락을 받아..알았지?”
“ 피이~~ 오빠가 없으면?”
“ 음...그러면 나한테 전화를 해서 물어야지...
오빠 나 지금 너무너무 하고 싶어서 보지를 가지고 장난칠 건데 해도 돼? 라고...”
“ 킥킥~~ 하여간~~ 알았어..앞으론 꼭 허락을 받을게...”
“ 좋아..그러면 일단 오늘은 모르고 한 거니까 작은 벌만 주고 용서해줄게...”
“ 히잉~~ 무서운데...그냥 봐주면 안돼?”
“ 안돼....”
“ 흐흑~~ 뭔데...벌이...”
“ 떽~~ 눈물도 안 나오면서?”
“ 히잉~~ 잘못했어요....”
민은 우는 척하며 애교를 떠는 나래를 안아주고 싶었지만 시치미를 땠다.
“ 자..조금 전까지 하던 걸 내 앞에서 계속해 봐..그러면 용서해줄게...”
“ 아이~~ 그걸? 창피해서 어떻게?”
“ 빨랑...나도 보고 싶어...어서...”
“ 이, 이렇게...?”
민은 망설이던 것과는 달리 막상 자신의 치마를 걷어 올리고는 유혹하듯이 요염한 미소를 띠우며
가랑이를 넓게 벌리고서 스스로 꽃잎을 문지르기 시작하는 나래의 모습에 침을 삼켰다.
“ 그래...그리고 이렇게 부탁하는 거야...
보지를 봐주세요...오빠가 자지를 쉽게 넣을 수 있도록 젖게 만들고 있어요...하고...해봐..어서...”
“ 아흑~~ 오빠...나래의 젖은 보지를 보세요...오빠 자지를 넣고 싶어서 적시고 있어요...아앙~~”
“ 내 자지가 그렇게나 넣고 싶어?”
“ 아앙~~ 오빠, 빨리 해줘..나, 나....제발...”
엉덩이를 굼실거리면서 꽃잎 사이를 빠르게 비비는 나래의 눈앞에다
불끈 선 성기를 드러내자 나래가 목이 쉰 것 같이 가라앉은 목소리로 애원을 했다.
“ 엄마..왔어?”
“ 응...”
“ 아버지는?”
“ 코까지 골면서 주무셔...”
“ 응? 안 한 거야?”
민은 자신이 나래와의 정사를 끝내고 온 후에도 이모가 오지를 않자
이모부를 재우기 위해 관계를 가지는가 하고 추측을 했었는데
막상 이모의 음부에는 축축한 애액만 잔뜩 만져질 뿐 밤꽃 냄새는 나지 않았다.
“ 으, 응..오늘따라 술에 취해서도 안 주무셔서 할 수 없이 하기는 했는데...
술 때문인지 사정은 하지 않고 시간만 잔뜩 끌다가 그냥 잠이 드셨어...”
“ 흐흐..그러면 오늘 다혜 보지는 간만에 호강했겠네?
아버지가 그렇게 오래 했다니 벌써 몇 번을 쌌겠는걸? 맞지?
부끄러워하지 말고 솔직히 말해봐...”
“ ..네..저도 모르게...”
“ 그래서 이렇게 보짓물을 잔뜩 흘린 거야?..”
“ 아흑~~ 맞아요...”
“ 전에도 아버지랑 하고서 정액을 잔뜩 넣은 채로 나랑 할 때가 더 좋았지?
그리고 지금도 아버지의 자지로 마구 쑤셔져서 벌렁거리는 이 보지에다가
내 자지를 넣을 생각만해도 보짓물을 이렇게 질질 싸는 거고?”
“ 아앙~~ 맞아요....”
이모의 음부는 마치 숨을 쉬듯이 크게 벌어졌다 오므라들었다.
“ 자~ 이걸 봐...끈적한 게 잔뜩 묻어있지?”
“ 네...”
“ 무슨 냄새가 나?”
“ 야한...냄새요...”
“ 제대로 말해봐....”
“ ..보지...냄새....”
“ 그래...나래의 보지에서 나온 물이 잔뜩 묻었어...그리고 그 보지 냄새가 배인 거고...자..한번 빨아봐...”
“ 여, 여보....”
“ 특별하게 이상한 맛이 나는 건 아니야..걱정 말고 눈을 감고서 천천히 빨아먹어봐...
그리고 어떤 기분이 드는지 내게 말해줘...어서...”
“ 네....”
이모는 두 눈을 질끈 감고서 조심스럽게 민의 성기를 물었다.
그러자 귀두에서 주저하듯이 살짝 혀가 움직이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는 잠시 후 조금씩 깊이 물어가더니 기둥까지 혀로 핥기 시작했다.
“ 어때? 나래의 보지 맛이?”
“ 자, 잘 모르겠어요...무슨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아닌 것 같기도....”
“ 맞아..그게 나래의 보지 맛이야...다혜의 진한 맛하고는 조금 다르지...느낌은 어때?”
“ 그, 그게 이상해요...이게 그 아이의 보지에 들어갔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아픈데도...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에 열도 나는 게...”
“ 보지가 욱신거리면서 참기 힘들 정도로 흥분이 되지?”
“ 마, 맞아요? 어떻게 아시죠?”
“ 하하...다영이가 그랬으니까....어쩌면 다혜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
자...아버지의 자지가 들락거린 여기에다가 나래의 보짓물이 잔뜩 묻은 이 자지가 들어갈 거야...
왠지 우리 네 사람이 같이 하는 것 같지 않아?”
“ 아아아~~ 여보...저 숨이 막힐 것만 같아요...빨리, 빨리 해주세요....”
이모는 민의 성기를 붙들고 자신의 꽃잎에다 거칠게 비비며 소리를 질렀다.
민은 예상대로 이모가 엄마처럼 나래를 마음으로 완전히 인정하고
오히려 자극으로 느끼게 되는 게 멀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며 이모의 몸 위로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