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3)
매장 폐점 시간을 30분 단축시키니 직원도 좋아하고 편하기도 하였다.
어차피 늦은 시간에는 손님도 없으니 그게 나을 듯 싶었기 때문인데 괜찮았다.
그리고…
남는 시간에는 집에 일찍 들어 가도 괜찮았고 또한 가끔 그에게 상담을 해 주는데도 여유가 생긴다.
따뜻한 봄날이라 부드러운 블라우스를 입은 희경의 몸매 굴곡이 선명한데
앞에 앉은 무걸은 답답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 그래서… 아직 못한 거야~? ]
[ 네…. 하지만 형수님한테 상담 받은 지 이제 얼마나 지났다고… ]
[ 쯧쯧… 다른 일은 칼같이 하면서… ]
[ 헤헤…. ]
덩치 큰 그가 실없이 웃으며 머리를 긁적인다.
[ 여자를 좀 더 흥분시켜 봐… 그럼 거기가 좀 더 벌어지거든~?! ]
[ 충분히 흥분시켰는데…. ]
[ 혼자 똑똑한 척은 다해요!! ]
희경이 퉁명스럽게 말하자 그가 자세 모드를 바꾼다.
[ 하하… 형수님도! 좀 가르쳐 주세요…. ]
[ 휴…. 무걸 총각 장가 보내기 한 번 힘드네… 여자들이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주로 자극 받는 곳은… ]
희경이 아는 한 그에게 하나씩 이야기를 해 주자 그가 듣고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수첩을 꺼낸다.
[ 뭐 하려고? ]
[ 적게요…. 아얏! 갑자기 꼬집으면 어떡해요? ]
[ 그걸 적는 사람이 어디 있어? 잘 기억해 놨다가 실전에서 써 먹어야지…. ]
…….
[ 그러니까… 유방을 만져 줄 때는 남자들 세게 만지기 마련인데 의외로 여자들은 부드러운 애무에
더 많이 흥분이 되고 자극을 받아요… 무걸 총각… 세게 만지지? ]
[ 네… ]
[ 내 그럴 줄 알았어! 부드럽게 하고… 어깨도 성감대니까 혀로 핥아 줘요.. ]
[ 어..어깨도요? ]
[ 그럼 몰랐어? 여자에 대해 알만큼 안다며? ]
[ 또 그 이야기시네! 하지만 딱딱한 어깨가 그렇다니… ]
[ 못 믿겠어요? ]
[ 하하…그야 당연한 거 아니에요? 뼈가 많은 곳에 무슨… ]
[ 무걸 총각… 어깨 내밀어 봐! ]
[ 네? 뭐…뭐 하시려고? ]
[ 아무말 말고 어서! ]
희경의 말에 무걸이 어깨를 드러내자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어깨를 만지니 무걸이 움찔한다.
[ 어때? ]
[ 저…정말인데요? ]
[ 그렇지? 손으로도 그런데 혀로 해 주면 어떻겠어? ]
[ 어떤데요? ]
[ 몰라~! ]
[ 가르쳐 주시려면 잘 가르쳐 주셔야죠. ]
그의 떼 씀에 희경은 할 수 없이 살짝 혀를 내밀어 어깨를 건드렸다.
[ 아…. 이거 굉장 한대요? ]
[ 그렇지? ]
[ 네… ]
[ 휴… 내가 지금 총각 잡고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건지… ]
[ 하하….형수님은 나중에 복 받으실 거에요~! ]
[ 복은 무슨… 다음은…. ]
희경이 다시 설명을 하기 시작했고 무걸은 열심히 듣는다.
다음 날 무걸이 고마운 마음에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하자 희경은 매장을 맡기고
일식집으로 가니 그가 기다리고 있었다.
[ 새삼스럽게 식사는 무슨…. ]
[ 형수님한테 고마워서요… 많이 드세요…. ]
[ 돈 한 푼에 벌벌 떨면서 이렇게 비싼 데는 왜 와요? ]
[ 하하… 돈이 문제에요? ]
그의 말에 희경은 아무 말 않고 식사를 한다.
[ 근데 형수님… 도성 형님은 형수님이 말씀 하신대로 해 주세요? ]
[ 해 주긴 뭘 해 줘… 처음에야 신경을 쓰지만 나중에는 건성 건성…. 하기 바쁘지…. ]
[ 하하… 그렇구나…! 그런데 형수님! 근데 오늘따라 왜 형수님이 더 아름다워 보이죠~~? ]
[ 뭐에요~? 비싼 밥 먹으면서 농담하고 있어요? ]
[ 농담 아니에요… 원래 제가 형수님 같은 미모에 착한 성격을 가진 여자를 만나는 거였어요… ]
[ 호호… 무걸 총각…. 꿈 한 번 야무지네요~~! ]
[ 네에~~! 이제는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만나는 인애는 다 갖추지 않았지만 너무 맘에 들고…. ]
[ 그럼 이제 나 같은 여자는 싫어진 거네~? ]
[ 아…아뇨! 싫다뇨! 그냥 주제를 알고 포기한 거죠. 처음 형수님 보고 나도 빨리 형수님 같은
여자를 만나 결혼해야지…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더 일도 열심히 하고… ]
[ 호호… 빨리 장가 가려고? ]
[ 네에~~! 하지만 벌써 스물 아홉이니…. 좋은 시절 다 지나갔죠 ]
[ 스물 아홉이면 아직 팔팔한데… 하긴… 대학 좋은 시절을 아르바이트로 보냈으니…. ]
[ 형수님… ]
[ 네? ]
[ 한 가지 부탁이 있는데…. ]
[ 뭔데요? ]
[ 형수님 옷 입으실 때 대충 입으세요…. ]
[ 어머~! 왜? ]
[ 그렇게 잘 차려 입으시니 형수님 미모에 자꾸 남자들 쳐다 보잖아요.
아까도 보니 따라 온 손님이 자꾸 형수님 흘깃거려 봐서 기분 나쁘던데…. ]
[ 호호…. 그게 싫어요? ]
[ 싫죠! 형수님 그렇게 보면서 바지 안에서 물건 불끈거릴 것을 생각하면 기분 나빠요… ]
[ 어머나~! 호호… 그럼 무걸 총각은 그렇지 않겠네? ]
[ 저야 당연히…. 형수님인데 어떻게 그래요~~! ]
대답을 하고 음식을 입에 넣던 무걸이 움찔한다.
[ 그럼 이건 뭔데요~~? ]
그녀가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 보는데 무걸은 그녀를 보다가 고개를 숙여 보니 구두를 벗고
스타킹을 신은 발은 들어 자신의 가운데 물건을 건드리고 있었다. 아까부터 서 있던 물건이다.
[ 바…발로 그러시는 게 어디 있어요? ]
[ 어디 있긴 여기 있죠~~! 이건 뭐 때문에 이렇게 딱딱해요? ]
[ 그…그건… 그래요! 형수님이 너무 예뻐서 그런 겁니다! ]
[ 애인 하나 어떻게 못하면서 엉큼하기는~~! ]
희경은 눈을 흘기면서 전에 남편이 했던 말이 생각났다.
당신을 보면 남자들이 따 먹고 싶은 마음이 생길 거라고…
그 생각에 희경은 야릇한 기분이 들며 그의 딱딱한 물건을 발로 건드리는데 그가 발을 잡는다.
[ 형수님이 그러시면 더 성나요… ]
그러면서 잡은 발을 허벅지 위에 놓더니 천천히 만져 준다.
[ 근데 발은 왜 만져? ]
[ 형수님 발에 꼬랑내 나는가 보는 거요~~! ]
[ 호호…냄새 나? ]
[ 아뇨… 우리 같이 매장에 있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 서 있어 발이 제일 고달프잖아요?
제가 형수님 발 좀 주물러 드릴게요… ]
그가 발을 주무르자 시원해지고 또 기분도 좋아지며 간지럽기도 하다.
[ 호호….기분 좋다~! 해 주는 김에 이 쪽 발도… ]
다른 발도 올려 놓자 그가 주물러 주니 정말 피로가 풀어지는 것 같고 간지럽다.
한참이나 그가 만져 주자 희경은 발을 거두었다.
[ 무걸 총각! 이 쪽으로 와 봐요~~! ]
그가 건너 와 옆에 앉으면서 묻는다.
[ 왜요~? ]
[ 무걸 총각이 형수 기분 좋게 해 줬으니 나도 해 주려는 거죠… ]
그러면서 탁자 밑으로 손을 넣어 그의 물건을 잡았는데 아직도 발기된 그것이 손 안 가득이다.
희경은 큰 그의 물건에 다시 감탄하면서 손을 꼼지락거려 만지고 또 훑어 주듯 쓰다듬는다.
‘ 어때요? 기분 좋죠~~? ‘
‘ 네~~! ‘
‘ 그 아가씨하고 나…. 누가 더 나아요~? ‘
‘ 그야 당연히 형수님이 능숙하게 잘해 주세요~~~! ‘
‘ 무걸 총각… ‘
‘ 네? ‘
‘ 할 때… 너무 여자 기분 생각 말고… 아파 할 것을 걱정해서 멈칫거리지 말아요… ‘
‘ 무슨 말인지…? ‘
‘ 아~이~~! 그 아가씨 아파 하는 거 너무 고려 말고….눈 질끈 감고 이걸로 그 아가씨 거길
뚫어 버려요~~! 한 번이면 되니까~~! ‘
‘ 그럴까요….? ‘
‘ 네에~~! 여자는…. 다 적응하게 되어 있어요~~! ‘
‘ 그럼 형수님도 그랬어요?...... 아얏!! 거길 꼬집으면 어떡해요? ‘
‘ 그러게 누가 함부로 말하래? ‘
희경이 눈을 흘기면서 다시 꼬집고 무걸은 아파하며 인상을 쓰다가 웃어 버린다.
준호는 외국 출장이라 참석하지 못하고 오랜만에 사람들이 모였는데 고기 집에서 고기를 실컷 먹고
나이트 클럽 룸을 잡아 갔다.
[ 여기 비쌀텐데… 누가 낼 거유? ]
무걸의 말에 도성이 그를 째려 본다.
[ 걱정 마! 내가 낼 테니… 쫀쫀해 가지곤~! ]
[ 무걸 총각이야 열심히 살려고 한 푼이라도 아껴 그러는 거 아냐? ]
희경이 나서자 도성이 입을 다문다.
노래를 몇 곡 하고 술을 마시니 흥겨운 분위기에 혁준과 소연은 신혼 아니랄까 봐 꼭 붙어 있다.
밴드를 불러 노래를 하고 춤을 추는데 도성이 희경의 손을 잡자 희경이 한 마디 한다.
[ 당신하고 무슨 재미로… ]
그러자 도성이 무걸을 본다.
[ 야! 무걸아! 네 형수가 난 싫단다. 네가 책임져라. 민이 엄마! 나하고 손 잡읍시다! ]
[ 저 형님! 우린 플로어에 나가도 되죠? ]
준혁이 눈치를 보며 말한다.
[ 신혼이니 봐 주지… 즐겁게 놀아… ]
룸에서 번갈아 가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다가 희경이 제안한다.
[ 우리도 플로어로 가요. 여기 재미 없어! ]
다 함께 밖의 스테이지로 나갔다.
이미 플로어에는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다.
무걸이 희경을 잡고 천천히 돌았는데 사람들이 많다 보니 자연히 밀착되었고
무걸은 자신의 물건이 일어서 희경의 하복부를 찌르자 엉덩이를 뒤로 뺐다.
‘ 무걸 총각… 이미 만져 볼 거 다 만져 봤는데 새삼스럽게 빼긴… 괜찮아요~~! ‘
그 말에 무걸이 편안하게 찌르든 말든 그녀를 안듯이 했다.
‘ 형수님은 몸이 굉장히 부드러운 것 같아요~~! ‘
‘ 그 아가씨는 어떤데? ‘
‘ 좀 뻣뻣하죠…. ‘
‘ 호호… 난 유부녀잖아~~! 그 아가씨도 아마 나중에는 부드러워질 걸~~? ‘
‘ 그래요~~? ‘
‘ 응~~! 그러니 걱정 말고… 나…. 무걸 총각한테 안겨도 돼~~? ‘
‘ 그럼요~~! ‘
그녀가 가슴에 안기듯 하자 그녀의 풍만한 유방이 가슴에 닿아 물컹거렸고
잠시 뒤 음악이 끝나자 혁준 내외만 제외하고 룸으로 돌아 와 다시 술을 마시니 취기가 돈다.
무걸과 희경이 옆에 앉고 건너편에는 도성과 영주가 앉아 있다.
[ 야! 무걸아~~! ]
[ 네! 형님! ]
[ 너 오늘 책임지고 네 형수 즐겁게 해 줘야 해? 요즘 좀 기분이 다운되어 있으니… ]
[ 하하… 그러죠… 제가 노래 할게요… ]
무걸이 노래를 부르고 다른 사람들은 탬버린을 흔들기도 하고 술도 마시기도 한다.
노래가 끝나자 무걸이 희경을 돌아 봤다.
[ 형수님… 밖에 나가죠? ]
[ 그래… 여긴 좀 답답하네요… ]
무걸과 희경은 플로어로 나가 다시 음악에 맞춰 끌어 안았다.
준혁과 소연을 찾아 보니 한쪽 구석에서 둘이 끌어 안고 있는데 금새 사람들로 안 보인다.
그의 품에 완전히 안긴 희경이 그의 움직임에 맞춰 돌다가 사람들이 꽉 차자
손을 내려 하복부를 찌르고 있는 그의 물건을 잡았고 천천히 주무른다.
‘ 형수님~~! 여기서 만지면 어떡해요~~! ‘
‘ 뭐 어때서… 내 마음이에요~~! ‘
희경이 만져 주자 물건이 불끈거리며 더 커진다.
‘ 형수님이 그러시면 저도 가만 안 있을 거에요~~! ‘
‘ 가만 안 있으면 어쩔 건데~~? ‘
‘ 형수님 젖 만질 거에요~~! ‘
‘ 피~~! 맘대로~~! ‘
무걸이 그 말에 등을 안고 있던 손을 돌려 풍만한 젖가슴을 잡았다.
‘ 어머머~~! 진짜 만지면 어떡해~~? ‘
‘ 맘대로 하라며요? ‘
‘ 그렇다고 형수 젖을 만져요~? ‘
‘ 형수님은 제 꺼 맘대로 주무르시면서… ‘
그의 말에 희경이 할 말이 없는 지라 아무 소리 못하고 천천히 움직였다.
한편 룸에서는…
음악을 틀어 놓고 노래를 하는 영주와 문 쪽에 신경을 쓰는 도성이 나란히 붙어 있고
도성의 손은 약간 짧은 블라우스의 그녀 상의 밑으로 들어가 속옷 위로 젖가슴을 주물렀으며
영주는 블라우스 위로 그런 그의 손을 덮고 있었다.
노래를 하던 영주의 눈과 도성의 눈이 마주치자 두 사람은 문 쪽을 흘깃 보고 입술을 맞추었고
혀가 엉켜 들다가 곧 떨어졌다.
노래 한 곡이 끝나면 다른 사람들도 올 것이다.
‘ 민이 엄마~~! 나하고 이러니까 좋죠~? ‘
도성의 속삭임에 영주는 노래를 하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 준호는 언제까지 출장? ‘
‘ 모레… ‘
‘ 그럼 내일 저녁에 데이트 할 수 있어요? ‘
그러자 영주가 고개를 끄덕인다.
다음 날 저녁…
영주는 편하게 옷을 차려 입고는 약속장소에 가니 그가 기다리고 있어 차에 탔다.
‘ 민이는요? ‘
‘ 친정에요… 어디 가는 거에요~? ‘
‘ 바닷가요…. ‘
바닷가에 도착하여 간편하게 식사를 하고 영주는 그의 팔짱을 끼고 걸었다.
‘ 우리 차로 갈까요~? ‘
영주가 머리를 끄덕였고 도성은 차를 운전하여 좀 한적한 곳으로 가 세웠다.
뒤 좌석에서 풍만한 유방을 출렁거리며 내민 영주가 기대어 있고
도성이 그런 젖가슴을 만지며 키스하자 영주는 그에게 안기듯 기댄다.
‘ 민이 엄마 젖은 정말 예쁘고 잘 생겼어~~! ‘
‘ 예쁜 솔이 엄마 놔 두고 솔이 아빠가 제 젖을 이렇게 좋아할 줄은 몰랐어요~~! ‘
그가 블라우스 단추를 풀자 바로 얇고 야한 브래지어가 나타나는 것이 속옷을 입지 않았다.
‘ 이리 더 가까이 와요~~! ‘
하얀 속살의 모습에 그녀의 머리를 받쳐 주듯이 하여 끌어 당기고 브래지어 위로 젖가슴을 만졌다.
도드라진 젖꼭지를 비비고 전체를 주무르다가 손에 힘을 주어 누르기도 한다.
그러던 그가 고개를 숙여 젖꼭지에 혀를 대었다.
‘ 아~~! ‘
영주의 입에서 나는 가느다란 신음…
그 신음 소리에 달아 오른 도성이 그녀의 손을 만지다가 이끌었다.
‘ 어머~~! ‘
‘ 만져 줘요… 민이 엄마 때문에 이런 거니까… ‘
‘ 시…싫은데… ‘
‘ 그냥 만져 줘요… ‘
도성이 그녀의 손아귀에 물건을 쥐어 주자 영주는 가슴이 벌렁거리면서 잡았다.
남편 것보다는 조금 더 굵고 큰 물건…. 저절로 손이 움직여진다.
도성은 브래지어 위로 젖가슴을 애무하다가 호크가 앞에 달려 있는 것을 보고 그것을 끄르자
하얀 박속 같은 젖가슴이 어둠 속에서 나타나는데 부끄러운지 그녀가 팔로 가린다.
도성은 그녀의 팔을 치우고 젖가슴을 어루만지자 영주는 더욱 그의 품을 파고 들었다.
영주와 도성의 입술과 혀가 엉켜 들며 서로의 타액을 핥아 먹으면서 도성은 젖가슴을 주무르기도 하고
쓰다듬고, 비비고… 그가 아는 테크닉을 동원하여 젖가슴을 애무하자 영주의 숨결이 가빠진다.
‘ 소…솔이 아빠~~~! ‘
‘ 응…? ‘
‘ 나…. ‘
‘ 응… 말해요… ‘
‘ 창피한데…. 나….. 젖꼭지가 간지러운 게… ‘
‘ 빨아 줘~? ‘
‘ 응~~! ‘ 고개를 끄덕이자 도성이 속삭였다.
‘ 민이 엄마~! 그럼 젖 빨아 달라고 해 봐요~~! ‘
‘ 하아~! 나…. 저...젖… 빠…빨리고 싶어요~~! ‘
‘ 누구한테~? ‘
‘ 소…솔이 아빠한테~~! ‘
더듬는 그녀의 말에 도성은 고개를 숙여 젖을 입에 물었다. 영주의 살 내음이 풍겨 나오는 듯 하다.
도성이 능숙하게 영주의 젖가슴을 만지면서 빨았고 입에 넣어 자근자근 깨무는 듯 하다 핥고
젖가슴 전체를 흡입하자 영주의 숨결이 가빠진다.
고개를 숙여 젖가슴을 빨던 그가 영주를 들어 허벅지에 앉히고 다시 젖가슴을 물자
영주는 그에게 젖가슴을 내밀어 주면서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능숙한 그의 입 놀림에 몸이 녹아 나는 것만 같았다.
‘ 어…어때? 이제 젖꼭지가 간지러운 게 좀 덜해요~~? ‘
‘ 아…아뇨~~~! ‘
‘ 그럼~~? ‘
‘ 더…더 간지러워요… ‘
‘ 그럼 어떡해야 하나~~?! ‘
‘ 더…더 빨아 주세요~~! ‘
‘ 그럼 민이 엄마가 젖 먹여 줘요~~! ‘
그러자 영주는 젖가슴을 들어 그의 입에 밀착하여 주었고 그는 게걸스럽게 핥아 먹는다.
그 시간에 준호는 제주에서 컨퍼런스를 마치고 하루 일과가 끝나 식사를 한 다음 쉬다가
밤 늦게 찾아 온 지현과 함께 있었다.
‘ 으~~으~~~! 조…좋아~~! ‘
소파에 앉아 있던 그의 바지를 벗긴 지현이 입으로 물건을 빨자 준호는 그 감촉에 흥분이 솟았다.
이제 스물 중반을 넘어선 그녀의 입이 움직이면서 빨고 핥아 주는 그 모습에, 그 감촉에
어느 때보다 흥분이 되어 그녀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허벅지를 더 벌렸다.
‘ 자기~~! 내가 빨아 주니 좋아~~~~? ‘
‘ 응~~! 조…좋아~~! 너무 좋아~~~! ‘
‘ 사모님이 해 주는 것보다 더~? ‘
‘ 그…그럼~~! ‘
‘ 자기야~~! 지현이하고 연애하니까 좋지~~? ‘
‘ 조…좋아~~! ‘
그녀의 애무가 다시 진행되면서 흥분이 차 오른다.
혀로 핥고 빨고… 물건을 물고 얼굴을 아래 위로 흔들어 주기도 하니 급격하게 흥분이 솟아 오른다.
‘ 그…그만! ‘
더 이상 참지 못할 것 같은 그는 그녀를 떼어 내고는 오히려 반대로 그녀를 앉혀 옷의 단추를 풀자
탱탱한 젖가슴이 출렁거려 손으로 젖가슴을 어루만지다가 입으로 빨았다.
그의 입이 젖가슴에서 머물다가 배를 지나 치마를 들추니 팬티가 가리고 있는 야한 사타구니가 드러난다.
팬티를 잡고 끌어 내리니 도톰한 둔덕과 붉은 속살이 보이고…
그가 입을 대어 혀로 핥자 지현이 움찔하면서 허벅지를 더 벌렸다.
지현의 반응에 준호는 본격적으로 애무를 시작했는데 자신의 애무에 처숙모님도 견디지 못했었다.
‘ 아~아~~! 자….자기야~~~! ‘
다리를 움직이며 버둥대다가 그의 어깨 위에 다리를 걸치며 흥분하는 지현이 그가 잡고 있는 두덩을
스스로 잡아 벌리면서 하체를 들썩들썩 하며 애액을 토해낸다.
‘ 아~~아~~! 자…자기…아~~! 나 미쳐~~~! ‘
하체를 비틀며 그의 머리를 꽉 누르는 지현이 그럴수록 준호는 더욱 더 애무의 강도를 높였고
한동안 하체를 들썩이며 신음을 내고 바둥대던 지현이 마침내 애액을 쏟아 내며 축 늘어졌다.
그제서야 고개를 든 준호…
그의 얼굴을 본 지현이 그를 끌어 당겨선 그의 입술과 얼굴을 핥고 빤다.
‘ 하아~~! 나… 보지 빨리는 것만으로도 느낀 건 처음이에요~~! ‘
‘ 나 잘한 거야~~? ‘
‘ 응~~! 너무 너무 좋았어요~~! 자기하고 연애하길 잘했어~~~! ‘
‘ 신랑 될 그 남자보다… 좋았어~? ‘
‘ 비교도 안돼~~! 나….나중에 시집가고 나서도 자기하고 연애 할테야~~! 자기…이리 올라 와 봐요~~! ‘
준호가 소파에 앉자 일어선 지현은 그의 허벅지에 걸터앉았고 그의 물건이 사타구니에 닿는다.
‘ 자기야~~! 내가 자기한테 사모님보다 더 잘해 줄게~~! ‘
‘ 뭐~얼~~~? ‘
‘ 섹스~~! 사모님이 좆 받아 주는 것보다 더 잘 받아 줄게~~! ‘
그리곤 그의 물건을 잡아 질 입구에 맞추더니 내려 앉았다.
탄력 있고 압박이 느껴지는 질 속으로 들어 가자 준호는 그 감촉에 그녀의 허리를 안는다.
‘ 지현이 보지 성할 날이 없겠다~~! 내 좆 받고 애인 좆 받고…. ‘
‘ 하아~~! 자기 좆 받을 때가 더 기분 좋아~~! 자기도 좋지~~? ‘
‘ 그럼~~! 싱싱한 지현이 보지에 들어 가는 건데… ‘
‘ 지현이하고 연애하길 잘했지~? ‘
‘ 그럼~~~! ‘
‘ 나 따 먹으려고 하는 남자들 많은데 자기한테 준 거 알지~? ‘
‘ 그럼~~! ‘
지현이 어리광을 부리듯 그와 속삭이다가 엉덩이를 천천히 움직이니 준호는 그 뿌듯한 감촉에
그녀의 허리를 안고 자신도 하체를 움직였다.
멀리 어두운 바다에 떠 있는 어선의 불빛이 반짝이고
지현의 육체는 움직이면서 창에 아름다운 실루엣을 만들어 낸다.
4월 중순에 접어 들자 화려한 벚꽃도 잎이 떨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세상이 녹색으로 바뀌어 간다.
봄이라 장사가 잘되어 기분이 좋은 무걸… 또 다른 기분 좋은 일이 있었다.
저녁을 먹고 나서 희경과 무걸이 매장 밖에서 얘기를 나눴다.
[ 무걸 총각… 아까 낮에 그 아가씨 다녀 가는 것 같던데 기분 좋아 보이더라~~? ]
[ 보셨어요? ]
[ 응… 무걸 총각을 바라 보는 눈빛에 정이 담뿍 담기고… 성공… 한 거야~? ]
[ 하하…. 네! 형수님 말처럼 그냥 무시하고 밀고 들어가니 엄청 아파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뒤 몇 번 하자 적응이 되는 것 같았어요… 이제야 여자에 대해 알게 된 것 같아요~! ]
[ 호호…기분은~~? ]
[ 좋았죠… 예전에 한 번 갔을 때는 뭐가 뭔지 몰랐는데… 다른 세상 같았어요~~! ]
[ 호호… 무걸 총각도 이제 어른이 되었네~~! ]
[ 하하… ]
무걸이 머리를 긁적이며 웃자 희경이 그를 묘한 표정으로 바라 본다.
[ 이제 나한테 상담 안 받아도 되겠다? ]
[ 그게…. 좀 더 해 주시면 좋겠는데요? ]
[ 왜~~에~~? ]
[ 제가 생각해도 테크닉이 아직 좀 부족한 것 같아서…. ]
[ 호호호…. 언제는 들어가기만 해도 좋다더니 이젠 테크닉? 그건 알아서 해야지…. ]
[ 형수~니~~임~~~! ]
[ 왜~에~에~~요~~~? ]
둘이 장난치듯 하다가 둘이 크게 웃는다.
[ 무슨 드라이브를 해 준다고…. ]
무걸이 고맙다며 드라이브라도 시켜 준다고 하여 중간에 나와 가까운 공원으로 갔다.
세련되게 옷을 입은 늘씬한 희경과 키가 좀 큰 무걸이 가까이서 걸으니 제법 잘 어울린다.
[ 형수님! 고마워요… ]
[ 고맙긴…. 나하고 이런데 올 시간 있으면 그 아가씨하고 데이트라도 하죠? ]
[ 형수님은 이런데 나와 걷는 거 싫으신 모양이죠? ]
[ 싫긴….이런 거 싫은 여자가 어디 있어요? 무걸 총각은 이런 시간 있으면 애인하고 같이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런 말이지…]
[ 형수님하고 데이트 하는 것도 괜찮아요~~! ]
[ 어머머~~! 나 무걸 총각하고 데이트 하는 거 아냐~! ]
[ 하하… 정색하시긴… 형수님… 우리 팔짱이나 끼고 갑시다! ]
[ 어머~! 내가 왜 무걸 총각 팔짱을 껴? ]
[ 에이~! 형수님과 제가 어떤 사이인데 팔짱을 못 끼신다는 거에요~? ]
[ 어머~~! 무걸 총각하고 내가 어떤 사인데? ]
[ 하하… 몰라서 물으세요? 형수님은 제 물건을 떡 주무르듯이 주물렀고 전 형수님 가슴 만졌으니
가깝다면 가까운 사이죠… ]
[ 떠…떡 주무르듯이~? 오마나~~! 누가 들으면 오해하겠다~?! ]
[ 그럼 사실 아니에요? 있죠… 고민이 좀 되는 게… 색시 될 인애도 무지 좋은데…
갈수록 형수님도 좋아지는 거 있죠? ]
[ 호호… 무걸 총각이 나 좋아하는 건 옛날부터 그랬잖아? ]
[ 그러니까… 팔짱 껴 주시라니까요~~! ]
[ 호호… 뭐… 까짓 것…. ]
희경이 못 이기는 척 팔짱을 하자 무걸은 팔에 느껴지는 물컹한 젖가슴 감촉에 아랫도리가 선다.
[ 형수님~? ]
[ 응~? ]
[ 형수님은… 참 부드러운 것 같아요~~! ]
[ 호호… 애인도 곧 그렇게 된다니까… ]
걷다가 나무 아래 의자가 있어 무걸이 잠바를 벗어 깔아 주자 희경이 앉고는 팔짱을 다시 낀다.
[ 남들이 보면 우리 데이트 하는 줄 알겠다~~! ]
[ 형수님과 전 지금 데이트 하는 건데 모르셨어요~? ]
[ 호호…알았어요. 알았어~! ]
계절보다 더 따뜻하여 봄바람이 살랑이며 불어 오자 희경의 손이 슬그머니 그의 물건을 잡는다.
‘ 이거… 요즘 호강하겠네~? ‘
‘ 하하… 형수님도! ‘
‘ 처음하고 나서… 애인이 뭐래요~? ‘
그러자 무걸이 주변을 둘러 보는 듯 하다가 귀에 대고 속삭였다.
‘ 거기가 찢어지는 줄 알았대요~~!
‘ 호호….그럴 것 같아요~~! 처음인데다가 이 큰 걸 받았으니…. ‘
그러면서 희경의 손은 그의 물건을 만지작거렸고 그의 물건은 더 커진다.
‘ 형수님~~! 제가 지금 뭐하고 싶은지 아세요? ‘
‘ 애인하고 섹스~? ‘
‘ 아뇨~~! 형수님하고 나이트 가고 싶어요~~! ‘
‘ 나이트에 뭐 하러? ‘
‘ 하하… 나이트에 가서…. 형수님 젖이라도 만지죠~~! ‘
‘ 뭐에요? 참…. 저 번에 나이트에서 내 젖은 왜 만져? ‘
‘ 형수님이 제 물건 만지니까 저도 만지고 싶었던 거죠… 그런데 있죠… ‘
‘ 있긴 뭐가 있어요! ‘
‘ 하하… 근데 정말… 형수님 젖가슴 감촉 끝내 주더라~~! ‘
그의 말에 희경이 그의 물건을 꼬집었고 무걸은 펄쩍 뛰는 듯 한다.
‘ 아구구… 아파라~~! ‘
‘ 그러게 누가 형수 놀리래~? ‘
‘ 놀리는 거 아니에요! 얼마나 감촉이 좋았으면 그런 말 하겠어요~! ‘
그가 입이 한 자나 튀어 나온 듯 하면서 대꾸하자 희경이 입가에 웃음을 머금으며 그에게 속삭였다.
‘ 뭐가… 그리 좋았는데~~? ‘
‘ 음…. 풍만하면서도 탄력이 있고… 살짝만 건드리는데도 출렁거리면서 또한 처지지도 않고… ‘
‘ 애인도 그럴 거잖아~? ‘
‘ 그래도 형수님 같지는 않아요~~! ‘
무걸이 팔짱을 빼내고는 슬그머니 희경의 등에 팔을 두르다가 슬금슬금 겨드랑이 밑으로 손을 움직였다.
‘ 뭐…뭐 하는 거에요? ‘
‘ 형수님~! 한 번 만! 네? ‘
‘ 안돼요! ‘
‘ 그럼 나이트 가요~~! ‘
‘ 나이트 가서 술 먹여 놓고 만지게? ‘
‘ 네~! 하하…. ‘
‘ 엉큼하기는~~! ‘
일어선 희경… 조금 더 걷다 보니 차가 서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여 차에 오르니
그가 힐끔 자신의 젖가슴을 몇 번이나 쳐다 본다.
‘ 무걸 총각…. 그렇게 만져 보고 싶어~? ‘
‘ 다…당연하죠…. ‘
‘ 그럼….. 딱 한 번만…. 만지게 해 줄까? ‘
‘ 정말이죠? ‘
그러더니 무걸은 손을 뻗어선 젖가슴을 꽉 잡았다.
‘ 아! 아…아프지 않게… ‘
‘ 죄…죄송…! ‘
무걸은 손에서 힘을 빼고 둥글게 감싸 잡으니 풍만한 젖가슴이 손 안 가득이다.
‘ 어…어때? 저 번 나이트에서와 같은 감촉이야~? ‘
‘ 네… 그 때보다 더 좋아요~~! ‘
어린애처럼 젖가슴에 매달리는 그… 희경은 손을 뻗어 그의 물건을 잡았고 그는 흥분이 되는지
그녀를 자신 쪽으로 좀 당기니 희경은 기대듯 한다.
둥글게 감은 손바닥을 움직이자 출렁거리고 금방 다시 원형을 회복하고 손바닥에는 오똑솟은 젖꼭지가 닿아
손바닥을 좌우로 흔들면서 스치니 희경이 그를 흘겨 보면서 짜릿한 쾌감을 느낀다.
‘ 형수님 젖…. 정말 예뻐요~~! 젖꼭지도 크고…‘
‘ 엉큼하긴…. ‘
그가 부드럽게 젖가슴을 전체를 만져 주자 희경은 오랜만에 닿은 남자 손길을 음미하다가 떼어냈다.
‘ 이제 그만… ‘
아쉬워 하는 듯 하면서 손을 떼는 그…
희경은 운전을 하는 그를 흘깃 쳐다 본다.
집에 온 희경은 욕실에서 거울에 보이는 젖가슴을 바라 봤다.
‘ 정말 내가 봐도 예쁜데~~?! ‘
무걸 총각의 애인이 떠 올랐다.
아담하고 귀여우면서 인상이 좋은 아가씨인데 젖가슴 형태로 보면 조금 아담한 것 같다.
그러니 무걸이 그런 애인의 젖가슴을 만지다가 자신의 풍만한 젖가슴을 만져 보고 싶어 하겠지…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우니 도성이 옆으로 와 눕는다.
희경은 아까 무걸 총각이 만져 주던 잔영이 남아 있어 남편의 손을 이끌어 젖가슴에 얹어 놓자
남편이 몇 번 주무르다가 멈추기에 보니 그새 잠들었다.
놀기 좋아하는 도성의 제안으로 일요일 하루 야외 나들이를 갔다.
준혁 부부도 오고 무걸은 애인 인애를 데리고 오니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
[ 안녕하세요? 서인애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 드려요~~! ]
낯선 사람들이라 약간 얼굴을 붉히며 인사를 하는 인애…
한동안 그녀에게 이것 저것 묻느라 정신이 없었다.
점심 식사 시간이 되자 인애가 나서 음식을 준비하는데 나이답지 않게 능숙하게 하니
준혁이 아내 소연에게 속삭인다.
‘ 소연씨도 음식 하는 거 좀 배워야겠어~ ‘
그러다가 결국 소연에게 허벅지 꼬집힘을 당하는 준혁…
[ 인애씨~~! 이것 좀… ]
[ 네에~! 형님~~! ]
영주는 이종 사촌인 무걸의 아내가 될 인애가 자신에게 싹싹하게 대하자 기분이 좋으면서
눈길이 도성에게 갔다가 그가 자신을 힐끔거리며 쳐다 보는 것을 보고 눈을 흘겼다.
날이 따뜻하여 얇고 헐렁한 상의를 입어 젖가슴이 조금 삐져 나오는 듯 한데 그것을 훔쳐 보고
또 바지를 입어 풍만한 엉덩이를 보며 그의 아랫도리 바지가 조금 부풀어 오르는 것이 보인다.
[ 민이 엄마! 거기 상추 좀 줘… ]
희경의 말에 깜짝 놀라 정신을 차리고 그녀에게 상추를 건너 주면서 미안함이 들기도 하는데
그녀를 보니 정말 몸매 하나는 오히려 그녀가 자신보다 낫다.
그녀 역시 산뜻하게 차려 입어 허리를 숙일 때면 하얀 젖가슴이 보이면서 출렁거리고
어깨가 좀 드러난 옷 밖으로 브래지어 끈과 속옷 끈이 보여 여자인 자기가 보기에도 묘하게
야한 모습이었다.
‘ 나도 저렇게 입어 봐야겠다…! ‘
남편 준호를 보니 저 쪽에서 계속 통화 하는데 뭔 일이 저렇게 바쁜지…
하긴 호텔 일이라는 게 어디 일요일이라고 따로 있는가…
아무튼 그 날 하루는 인애를 소개하여 친해지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 되었다.
무걸은 야외 나들이에서 인애를 여러 사람에게 정식으로 소개시키고 나니
정말 자신이 여자를 사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또한 인애가 더욱 가깝게 느껴졌다.
무걸은 낮에 차를 운전하여 이종사촌 형님인 준호의 집으로 가면서 옆의 보자기를 힐끗 봤다.
아버지 고향 친구분이 양봉을 하시는데 아직도 잊지 않고 꿀을 몇 단지 보내셨다.
‘ 어머니! 그 아저씨 아직도 양봉하세요? ‘
‘ 응… 그냥 소일거리로 조금 하시는 것 같더라… ‘
‘ 그 집 아들 딸, 다 잘 되어 있다면서요? 그냥 서울에서 편안하게 계시지… ‘
‘ 그런 성격이 못 되는 가 봐! 손에서 일을 못 놓고 뭐라도 해야 하는 사람들 있잖니? ‘
‘ 그런 거 같아요… 참! 저 번에 우리 매장에 현주 다녀 갔는데… ‘
‘ 현주가 뭐 하러? ‘
‘ 등산복 산다고 박서방하고 왔더라구요… ‘
‘ 걔는 몸이 무거운데 뭐 하러 나다니는지… ‘
‘ 임신했을 경우 운동을 더 해야 한대요… ‘
‘ 그건 그렇지… 꿀 몇 병 되니까 현주네도 갖다 주고 준호 조카한테도 한 병 갖다 주고… ‘
‘ 알았어요… ‘
어머니는 친정 조카가 생각나는지 한 통 갖다 주라고 해서 가져 가는 것이다.
준호 형님 집에 도착하여 초인종을 누르니 잠시 뒤 형수님이 문을 열어 준다.
[ 삼춘이 이 시간에 어쩐 일로…. 지금 솔이 아빠도 잠시 들르셔서 차 마시고 계신데… ]
[ 그래요? ]
[ 네… 내가 뭐 부탁할 게 있었는데 직접 오셨네요… ]
[ 네에~~! ]
문을 들어 서자 커피를 마시던 도성이 일어난다.
[ 어? 무걸이 왔어? ]
[ 네… 어머니가 뭐 좀 전해 드리라고 해서요… ]
그러면서 꿀단지를 건네자 형수님이 받았다.
[ 형수님! 저 급해서 그런데 화장실 좀… ]
[ 그러세요…. ]
화장실로 들어 가던 무걸…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어 힐끗 형수님을 보다가 들어 갔다.
형수님의 모습이 낯설었기 때문인데…
그것은 아마 늘 단정하게 입는 형수님의 옷 차림이 달라서였을 것이다.
집에서도 늘 단정한 모습을 보인 형수님이 지금은… 소변을 보면서 방금 본 모습을 떠 올렸다.
반팔 얇은 상의를 입었는데 부푼 하얀 젖가슴이 제법 많이 보였고 밑에는 반바지를 입어
날씬하면서도 하얀 허벅지가 드러나 보이는 차림이었다.
밖으로 나오자 주방에서 커피를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