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3)
‘ 차를 바꾸긴 바꾸어야 하는데… ‘
거주자 우선 주차비를 낼 필요는 없지만 차가 관련되니 차 문제가 등장하고 고민이 된다.
다른 사람한테서 물려 받은 중고차라 덜덜거리고 수리비도 많이 들었다.
‘ 차는 무슨… 주제에… ‘
마음을 고쳐 먹고 더 타고 다니기로 했다.
이사를 간다고 하자 오랜만에 이모도 오셔서 원룸을 둘러 보신다.
[ 너무 작고 좀 오래되지 않았니? ]
[ 그래도 그 월세에 이런 방 구하기 힘들어요… ]
이모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늘 한결 같은 모습이다.
[ 이제 장가도 가야지? ]
이모가 의향을 묻자 봉식은 빤히 쳐다 보는 이모를 보며 중얼거렸다.
[ 애인도 없고 돈도 없고…. ]
그러며 잠시 이모의 몸매를 흘깃 훑어 보자 이모는 그의 무릎을 치며 눈을 흘긴다.
[ 네 이모는 이제 안돼… 언니가 걱정 많이 하더라…. ]
어머니야 늘 걱정이 많으신 분이다.
[ 그럼 이모가 여자 소개 시켜 주시던지… ]
[ 호호…그래도 장가 갈 맘은 있는 모양이네?! ]
이모의 말에 괜히 얼굴이 화끈거리는데 갑자기 이모의 손이 그의 바지춤을 잡는다.
[ 아직은 쓸만한 것 같으니 내가 한 번 알아 볼까? ]
[ 이모! 지금 이모가 잠자는 사자 건드린 거 알아요? 책임지세요~~! ]
[ 책임? 호호…무서워라~! 나 가 봐야지~~! ]
얼른 일어서는 이모… 그러나 이모의 눈에도 갈등이 비치는 것을 봐서 고민이 많은 것 같다.
이모부에게 충실하기로 했지만 육체적 욕구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은 법…
그 동안 아마 이모도 많이 참으며 살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어느 때보다 이모의 의지는 강한 것 같았다.
남편에 대한, 조카를 성의 대상으로 한다는 것… 그리고 봉식을 아들로 둔 언니에 대한 죄책감…
원룸을 나서 큰 길까지 나가자 이모는 택시를 타고 손을 흔든다.
원룸으로 이사를 하고 나니 어지럽던 머리가 정리되면서 다시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
창고로 가 물건들을 트럭에 싣고 슈퍼를 돌아 다니며 과일을 내려 주었다.
[ 뭐 부족한 거 없으세요? ]
[ 수박 좀 더 갖다 줘요. 날씨가 덥다 보니 찾는 사람이 많네… ]
[ 네… 그럴게요… ]
트럭으로 가려는데 한 아주머니가 슈퍼에서 과일을 보다가 그를 불러 세운다.
[ 이봐요… ]
[ 네? ]
[ 여기 과일… 아저씨가 공급하는 거에요? ]
[ 네… 그런데요? ]
[ 그럼 얘기 좀 해요… ]
‘ 무슨 얘기? ‘
궁금해 하는데 잠시 그녀가 커피 한 잔 하잔다.
나이가 근 예순에 가까운데 슈퍼에서 좀 떨어진 곳에 사는 아파트 단지 부녀회 회장이란다.
[ 아파트 단지 앞 슈퍼에서 파는 과일은 맛이 없어서 여기로 사러 와요.]
[ 네에~~! ]
그녀의 이야기가 아파트 단지 행사로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는데 참가해 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 이게 왠 횡재? ‘
당연히 오케이였다.
[ 아저씨… 트럭 두 대분 더 가져 와야 할 것 같아요 ]
[ 알고 있네. 아파트 행사 때문에 그렇지? ]
[ 네…. ]
점점 일을 하다 보니 단순한 도매 일보다 이제 슈퍼에 물건을 공급하고
아파트 행사까지 참여하게 되었으니 초기 일할 때와는 성격이 많이 달라졌다.
[ 아 참! 이러는 건 어떨까요? ]
[ 어떻게? ]
[ 어차피 농수산물 직거래니까 산지 농민들도 참가하게 하죠. 그래서 우리 도매 이익보다 이익이 더
나면 농민들한테 돌려 주기로… ]
[ 그걸 왜? ]
[ 그래야 더 좋은 과일을 만들어 줄 거 아녜요? 앞으로를 위해서도 좋고… ]
[ 자! 자… 싱싱한 과일이 왔습니다! 시원한 수박이 왔습니다! ]
도매 가게의 사람들과 생산 농민들이 총 동원 되어 포장 밑에서 외치며 장사를 하였다.
시식 코너를 통해 맛을 본 사람들이 너도 나도 샀는데 가격이 시중보다 훨씬 싸서 몇 개씩 들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행사가 끝나고 나서 수익금 일부를 부녀회에 건네고 도매 이익을 제외한 것을 농민들에게 건넸다.
[ 야… 이거 이렇게 해서 돈 벌어 보기는 처음이네! ]
[ 그야 사장님이 좋은 수박을 생산해 주시니까 그런 거죠… ]
[ 암튼 고맙수… 내년에도 하는 거죠? ]
[ 네? 하하…. ]
일이 끝나고 나서 술을 한 잔 들이키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도매라는 것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이런 직거래 장터를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마음도 든다.
더운 여름이고 좀 오래되고 낡은 원룸이라도 에어컨이 있으니 좋았다.
시장 간다며 나온 여진 누님이 원룸에 찾아 왔고 봉식은 그녀의 젖가슴을 빨면서 하체를 건드리는데
에어컨 때문에 시원해서 한결 낫다.
[ 이리로~~~ ]
그녀의 하체를 빨자 여진 누나가 그의 몸을 돌리게 만들어서 그의 물건을 입에 넣는다.
한껏 커진 물건을 그녀의 젖은 꽃잎에 집어 넣고 허리를 움직이며 속삭였다.
[ 신랑이 와서 좋겠수? ]
[ 하아~! 그래도 동생이 해 주는 게 더 좋아~~~! ]
하체가 부딪힐 때마다 끈적거리는 소리가 방안에 메아리쳐 두 사람의 흥분을 돋운다.
[ 동생… 저 번에 선 봤다던데… 잘 봤어….? ]
이모가 다녀가고 나서 한 번 선을 본 적이 있는데 그 전에 여진 누나에게 이야길 했었다.
[ 뭐 별로… 일하다 말고 잠바 입고 나갔는데… 내 모습을 보더니 금방 일어 나더라구요… ]
[ 눈이 없기는…. ]
여진 누님이 그의 가슴을 쓰다듬으며 뭔가 생각하는 듯 하다가… 조심스레 입을 연다.
[ 있지… ]
[ 뭐가요? ]
[ 그렇게 물으면 말문이 막히잖아… ]
[ 하하… 알았어요. 이야기 하세요… ]
[ 실은…. 나한테도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
그 이야기를 듣던 봉식이 놀라 상체를 세우자 그녀는 과민하게 반응하는 그를 다시 눕혔다.
[ 그냥 들어 봐. 나도 이런 생각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어차피 자기도 결혼해야 하고…
그리고 내 여동생도 결혼해야 할 거라면 생각해 볼 수 있는 거 아냐? ]
[ 그래도…. 그럼 내가 자매를 따 먹는 게 되잖아요? ]
그의 말에 여진 누님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오르며 그를 보고 눈을 흘긴다.
[ 말을 해도… ]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그런 이야기 하지 말라 하자 가만히 있던 그녀가 다시 입을 연다.
[ 나도 뭐 그런 생각하고 싶겠어? 살아 보니 그렇더라… 남편도 좀 남자다워야 하고…
이미 동생 남자 능력이나 인간성은 내가 확인했잖아…. 다른 여자한테 동생 뺏기기 싫어서 그래…. ]
[ 동생한테 미안하지 않아요? ]
[ 미안하지… 여동생뿐만 아니라 동생과 결혼할 여자에게 미안하지… 하지만… 만약 동생과 여동생이
결혼하면 내 동생은 평생… 행복할 거 아냐? ]
그녀가 이야기 하는 것이 장난은 아닌 것 같고 한편으론 그녀 맘을 이해할 것 같았다.
봉식이 여진 누님의 사타구니를 쓰다듬으며 짓궂게 물었다.
[ 그럼… 누님 동생 보지는 예뻐요? ]
그러자 여진 누님이 눈을 흘긴다.
[ 엉큼하긴~~! 사귀어서 확인해 보면 되잖아? ]
언니인 여진과 많이 닮았다.
그냥 수수한 얼굴에 인상은 좋은 편…. 몸매는 언니와 닮아 날씬한 편이다.
[ 내가 이야기 한 장봉식씨… ]
[ 풋! ]
그의 이름을 듣고 웃다가 곧 정색한다.
[ 죄송해요… ]
[ 아…아뇨! ]
비교적 밝은 성격이 언니와 좀 차이가 나는 것 같은데 막내라 스물 일곱에 유치원 선생을 하고 있단다.
[ 그럼 이야기 해요… 난 갈게! ]
여진 누님이 일어나면서 그에게 눈을 찡긋한다.
언니를 닮아서인지 생각하는 것이나 사고 방식은 수수하면서 괜찮은 것 같아 마음이 끌린다.
32평 아파트를 원하는 것도 아니고, 무슨 고급 패물을 원하는 것도 아니다.
여름에 아파트 단지 행사 몇 군데를 더 참가했고 여진 누님의 동생 희진과 몇 번 만났다.
여름이 끝날 무렵에 큰 집에 큰 아버지의 생신이 있어 그래도 사람 노릇은 해야 한다고 찾아 갔다.
작은 형 내외도, 큰 집 누나 내외도 왔다.
[ 네가 와 주니 고맙다! ]
큰아버지가 워낙 손님이 많아 한 쪽 구석에 있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훨씬 나았다.
그에게 내 온 음식상도 한 가득… 일부러 큰 아버지가 형수님에게 챙기라 하는 것을 봤었다
다 먹을 수는 없는 음식이지만 그래도 큰아버지 마음이라 생각하고 맛있게 먹으니
비록 남의 도움을 받아 상을 차렸지만 큰 형수님이 좋아 하신다.
손님이 다 가고 나서 둘러 앉았다.
[ 도련님…아가씨 사귄다면서요? ]
[ 사…사귀다뇨? ]
[ 어머~! 시침 떼시긴… 저 번에 작은 어머니께서 도련님 여자 만난다고 하시던데… ]
이모에게 이야기 한 것을 이모가 어머니에게 이야기 한 것 같았다.
[ 그냥… 두 어 번 만났어요… ]
[ 잘 되었네요…. 도련님도 이제 장가 가셔야죠… ]
형수가 이야기를 하고 나자 큰 아버지가 형수를 부르신다.
[ 에미야…! ]
[ 네. ]
[ 다른 사람도 아니고 사촌 시동생이니 네가 가끔 반찬 같은 것도 챙겨 주렴! ]
[ 네… ]
대답을 하는 형수를 봉식은 바라 보았다.
넉넉한 집안에서 자라고 미모도, 학벌도 좋은 형수님이 뭐 하러 자신에게 반찬까지 챙겨 주랴.
평소 찬바람이 부는 형수인데…
[ 아니에요. 집에서 밥 먹을 일도 없어요. 거의 밖에 있으니… ]
[ 그렇지만… 아무튼 오늘은 우리 집에서 자고 가라. ]
큰 아버지가 말을 하다 마시고 방으로 들어가시더니 잠시 후 옷을 차려 입고 나오신다.
[ 난 볼 일이 있어서… ]
인사를 하고 나자 큰 형도, 형수님도 편하게 자리에 앉았다.
[ 아버님 요즘 이상하지 않아요? ]
[ 이상하다니? ]
[ 요즘 많이 늦으시고… 어디 여자 분 만나시나… ! ]
[ 이 사람이! ]
[ 뭐 그렇잖아? 아직 정정하신데 어머님은 돌아 가시고… 그럴 수 있지 뭐… ]
형수님의 말에 형이 곰곰이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
2층의 빈 방에 자리를 잡고 나서 샤워를 하러 2층 거실에 있는 화장실로 들어 가다 눈이 번쩍 뜨인다.
비데에 최신 샤워기에, 이태리 대리석으로 깐 바닥하며…
‘ 야… 씨… 여기 바른 돈이면 내가 사는 원룸 정도는 하나 짓겠다! ‘
화장실 안을 구경하면서 물을 뿌리니 샤워기 성능 하나 끝내 준다.
몸에 물을 뿌리고 나서 덜렁거리는 물건을 내려다 봤다.
거기에 물을 뿌리니 마찰되는 듯 하면서 기분이 괜찮았다.
조금씩 뿌리니 물건이 점점 커지고…
‘ 요런 거 하나 집에 있으면 단련도 되고 참 좋겠는데…. 여진 누나도 좋아할 거야‘
빳빳하게 커진 그것을 뿌듯하게 바라 보면서 몸에 비누칠을 하고 거기에도 비누칠을 하니
물건 모양이 뚜렷해지며 더 커진 것 같았다.
눈을 감고 기분 좋게 몸에 물을 뿌리는데….
[ 여보! 여기 있어? ]
문이 벌컥 열리자 봉식은 깜짝 놀라 순간적으로 문을 바라 보니…
문이 열리면서 형수의 얼굴이 보였다.
[ 어머! ]
형수도 그를 발견하고 놀랐는지 깜짝 놀라다가 다음…. 얼굴이 발개지는 것이 보였다.
[ 혀…형수님? ]
가릴 생각도 못하고 멍하니 있는 봉식… 그와 동시에 형수의 눈이 향하는 그 곳을 보니…
거품이 뒤덮여 천장을 향해 빳빳하게 서 있는 물건이 보인다.
[ 어? ]
놀라 그만 샤워기를 뒤로 돌린다는 게 물이 뿜어져 물건에 덮여 있던 거품을 걷어 내고 말았다.
뿌리보다 더 큰 귀두가 시뻘겋게 충혈되고 핏줄이 툭툭 불거진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형수의 눈이 순간 거기로 다시 향했다.
그리고…
[ 미…미안해요! ]
당황해 하면서 얼른 문을 닫는 형수…
그제서야 봉식도 정신을 차리고 얼굴이 벌개진다.
다음 날, 민망해서 조심스레 나가려 아래 거실로 내려가니 아줌마가 보인다.
[ 저 갈게요… 형수님한테는 나중에 전해 주세요… ]
[ 네… 근데 여기 사모님 계시는데…. ]
‘ 글렀네… ‘
형수님이 주방에서 나오시더니 그를 보고 약간 얼굴을 붉힌다.
그리고…
[ 이거 반찬인데 좀 가져 가세요… ]
[ 네? ]
[ 식사는 별로 안하시더라도 밑반찬이 조금 있으면 좋잖아요…. ]
의외로 친절하게 대해 주는 형수님을 보고 봉식은 뜨악한 표정을 지었다.
[ 고…고맙습니다! ]
인사를 하고 나오는 봉식은 자신의 손에 들린 반찬 통을 바라 보았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도매 일을 어느 정도 끝내 놓고 시계를 보다 급하게 나섰는데 오늘 희진과 만나기로 한 날이다.
처음엔 그저 그랬는데 자신에게 밝게 대해 주고 성격도 좋으니 점점 더 만나게 된다.
유치원 앞으로 가니 그녀가 문을 열고 나오는데 다른 유치원 선생들도 나온다.
[ 어머~! 희진이 애인 오셨네? 희진인 좋겠다~~! ]
[ 선생님은… ]
희진이 얼굴을 발갛게 물들인다.
영화를 보고 나서 식사를 한 다음 고물차를 운전해 밖으로 나갔다.
[ 아~이~! 봉식씨는 자꾸 몸만 만지려 하더라~~! ]
어둠 속 차 안에서 봉식이 슬그머니 등을 껴 안았다가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젖가슴을 만지자
희진이 몸을 뒤틀면서 그에게 눈치를 주는데도 봉식은 아랑곳 없다.
손 안에 부푼 젖가슴이 만져져 기분 좋게 그 감촉이 전해진다.
탄력 있는 젖가슴은 언니보다 조금 더 클까? 아님 차이가 없을까…
젖가슴을 만지면서 그녀를 끌어 당기자 자연스럽게 그녀와 키스가 이어졌고 다른 손으로 그녀의 하체를
끌어 당기듯 하자 손에는 얇은 치마 위로 허벅지가 만져진다.
여진 누님이 그러하듯 희진도 치마를 즐겨 입었는데 봉식이 입장에서야 좋을 수 밖에…
그의 품에 기댄 희진이 속삭인다.
[ 나… 그리 이쁜 얼굴은 아니죠? ]
[ 이쁘지 않다니? 희진이처럼 예쁜 여자가 어디 있다고~~! ]
[ 피~~! ]
아무래도 희진이 요즘 예쁜 여자들을 의식하는 것 같은데
정말 봉식은 수수하면서도 인상 좋은 그녀가 훨씬 더 예뻐 보인다.
그 날 희진을 바래다 주고 와서 쉬고 있는데 여진 누님이 찾아 왔다.
근 2주만인 것 같다.
희진과 통화를 하고 나서 오는 길이라는데 다행이 남편은 출장 중이라 시간을 낼 수 있었단다.
침대에 앉아 있는 밑에 여진 누님이 앉아 기대곤 그의 물건을 만지면서 올려다 본다.
[ 많이 친해졌다던데~? ]
[ 뭐 그냥… ]
그러자 여진이 그의 물건에 혀를 대어 귀두를 핥다가 그의 물건을 꽉 쥔다.
[ 동생…!]
[ 응? ]
[ 동생이 만약… 내 동생을 따 먹기만 하고 버린다면…. 이거 가만 안 놔 둘 테니 알아서 해~~! ]
[ 아이구~~! 겁나라~~! 겁나서라도 그렇게 못하겠는데요? ]
[ 그러면 다행이고… ]
그러면서도 은근히 동생 희진과 경쟁 의식이 드는 모양인지 평소 모습과 다르게 입은 속옷이 화려하다.
[ 누님도 이런 거 입수? ]
얇은 브래지어에 감싸인 젖가슴과 사타구니의 비지가 드러나 보이는 팬티를 보고 속삭이자
그녀는 그에게 안기며 소곤거린다.
[ 난 뭐 이런 거 입으면 안돼? 동생이 보기에 괜찮아? ]
[ 응… 오늘 따라 누님이 너무 예쁘네~~! ]
봉식이 끌어 당기며 브래지어 끈을 풀자 여진 누님은 그를 올려다 보며 입술에 입술을 댄다.
손에 잡히는 물컹한 젖가슴의 감촉이 좋았다.
[ 희진이 젖은 탱탱하지? ]
[ 그…그런 것도 이야기 해요? ]
[ 내가 넌지시 돌려서 물어 보니 그런 것 같더라~~! 내 젖은… 좀 쳐졌지? ]
[ 아뇨~~! 누님 젖이 쳐진 거면 세상 여자들 다 쳐진 거죠… ]
[ 말은 청산유수라니까~~! 하아~! 동생~~! 젖 빨아 조~~! ]
그가 젖을 입에 물자 그녀는 그의 머리를 안았고 물컹한 젖 가슴 때문에 봉식의 얼굴이 앞뒤로
출렁인다.
[ 하아~~! 동생이 젖 빨아 주는 거 너무 좋아~~! 동생… 혹시 옆집 아줌마 생각나? ]
자주 채소를 다듬고 놀러 오던 그 아줌마였다.
[ 응~! 근데 왜요? ]
[ 그 아줌마 어때 보여? ]
[ 어때 보이다니? 그냥 평범하고… 사실 별 매력은 없죠… ]
[ 그렇지? 여자인 내가 보기에도 그렇던데… 호호… ]
[ 아니~! 나한테 젖 빨리면서 왜 웃긴 웃어요? ]
[ 갑자기 생각나서… 있지… ]
[ 뭐가? ]
[ 알고 보니… 그 아줌마도 바람 피더라? ]
[ 잉? 누구하고? ]
[ 그 아줌마 옆집 있지? ]
[ 그 단독주택? ]
[ 응… 거기에 아줌마 친구가 살아~~! 근데 그 친구 남편하고 바람 펴~~! ]
[ 어떻게 알아요? ]
[ 반찬 같은 걸 나눠 먹기 때문에 아줌마 집에 자주 가는데 두 번인가 그 옆집 아저씨가 그 아줌마
집에 있는 걸 봤어… 이야기 하는 걸로 봐선 그냥 아는 사람들끼리 이야기 하는 걸로 생각했어.. ]
[ 그런데? ]
[ 그런데… 호호… 어느 날 동생이 준 과일 좀 나눠 주러 가니 문이 열려 있어 들어 갔다?! ]
[ 그래서? ]
궁금증에 젖을 빨다 말고 그녀를 쳐다 봤다.
[ 그런데… 호호… 약간 보이는 거실에서… 옆집 아저씨가 지금 동생 하는 것처럼 옆집 아줌마
젖을 빨아 주는 게 보이더라~~! ]
[ 하하… ]
[ 아줌마가 상의를 제치고 유방을 드러내어 아저씨 입에 물려 주고 아저씨는 젖을 만지면서
맛있게 아줌마 젖을 빨아 먹더라~~! ]
[ 언제 그걸 봤는데? ]
[ 오늘…. 오늘 낮에 봤어~~! ]
[ 그래서… 누님이 온 거구나? ]
[ 응~! 그걸 보니까… 나도 동생한테 젖을 빨리고 싶더라~! 계속 빨아 조~~! ]
여진 누님의 말에 봉식은 다시 젖을 물고 빨자 그녀는 그의 머리를 세게 안는다.
하지만…
점점 희진과 가까워져 가자 여진 누님이 그를 찾는 회수가 뜸해진다.
곧 가을이라 바쁘기도 하고 준비할 것도 많았다.
그런데 뜻하지 않는 전화가 왔다.
‘ 도련님… 반찬을 준비했는데 어디로 가면 되죠? ‘
‘ 네? ‘
설마… 형수님이 정말로 반찬을 할 줄은 몰랐다.
부랴 부랴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원룸으로 가자 형수님이 미리 밖에 와 계셨다.
여진 누님이나 희진, 그리고 이모님과는 다른 형수님….
반찬 통을 들고 원룸으로 들어가자 순간 약간 눈을 찌푸리는 형수님…
[ 방이 좀.. 그렇죠? ]
[ 이렇게 사시는구나…. ]
형수님이 들어 오니 방안에 향수인지, 화장품 내음인지 아무튼 좋은 향기가 흐른다.
이야기를 듣자니 큰 아버지가 다시 한 번 봉식의 반찬이라도 갖다 주라고 말씀하셨단다.
아무래도 큰 아버지야 어릴 때 고향에서 성장하신 분이니 부자가 되었더래도 옛날 정서가 남아 있을 터…
하지만 큰집의 형제들이나 형수는 다들 서울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라 많이 틀리다.
[ 도련님… 사귀는 여자하고 결혼 할 거에요? ]
[ 네… 사귀면 결혼해야죠… ]
[ 집은? ]
[ 아직 뭐 그런 건 생각 안 해 봤어요… 나중에 결혼한다면 어디 두 칸짜리 전세라도 얻어야겠죠… ]
그의 말에 형수님은 이해가 잘 안되는 모양이다.
[ 아파트를 얻지 않고? ]
[ 아파트요? 하하… 그거 얻으려면 돈이 얼마나 있어야 하는데요…. ]
비로소 그의 처지를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인다.
[ 사귀는 아가씨는 그런 데 들어 가도 아무렇지도 않아 해요? ]
[ 글쎄요… 아직 이야기를 해 보지 않아서… 한데 간혹 이야기를 들어 보면 그런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걸요… ]
[ 네에~~! ]
방안을 둘러 보는 형수님에게 음료수라도 한 잔 내어 드리려고 일어서는데
순간 형수님의 눈이 그의 바지춤으로 향하는 것을 얼핏 봤다.
지난 번 큰집 욕실에서의 일이 생각나 얼굴이 화끈거린다.
[ 잘 마셨어요… 근데 도련님… ]
[ 네! ]
[ 한 가지…물어 볼 말이 있는데…. ]
[ 네. 말씀 하세요…. ]
[ 그게 저… ]
형수님이 망설인다.
늘 솔직하고 거침이 없으면서 때론 찬바람이 나는 형수인데…
[ 아~이~! 이런 거 물어 봐도 되나 몰라~~! ]
[ 말씀하세요… 형수님이 못 물어 볼 게 뭐가 있으시다고… ]
그러자 망설이던 형수님이 입을 연다.
[ 저 번에…. 문을 벌컥 열어서 미안했어요… ]
[ 아…아뇨! ]
새삼스레 그 이야기를 하니 얼굴이 붉어지면서 평소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형수님과 벽이 얇아지는
것이 느껴진다.
[ 근데… ]
[ ….. ]
[ 도련님… 그거 있죠… 그거…수술한 거에요? ]
[ 네? ]
[ 아~이~! 물어 보기 뭐해서 망설인 건데… ]
형수님이 설마 그런 것을 물어 볼 줄은…
[ 아…아뇨… 그냥… 자연산인데요? ]
말을 하고 나서 봉식의 얼굴이 벌개졌다.
[ 어머나~! 그…그래요? ]
갑자기… 앞에 앉아 놀라며 말을 하는 형수님이… 여자로 보였다.
그러고 보면 그냥 미인인 것만 알았지, 찬바람 부는 형수님을 어디 찬찬히 보기나 했나.
미모야 원래 있고… 그냥 가진 생각보다도 훨씬 더 볼륨이 있는 것 같은 젖가슴과 서른 중반을 넘어선
나이에도 날씬한 허리.. 그리고 펑퍼짐한 둔부…
봉식의 얼굴이 화끈거렸다.
[ 이만 가 볼게요…그리고 이제 집 알았으니 반찬은 자주 가져 올게요… ]
형수가 일어서자 봉식도 따라 일어섰다.
도매 일이 잘 되어 그나마 저 번에 잃어 버렸던 참외의 손실을 만회할 수 있었고 가을 철이라 더 바쁘다.
그러다 보니 희진과도, 여진과도 자주 만나지 못하고 가끔 통화만 할 뿐이었는데 다행이 희진이
그의 처지를 이해해 주니 고마울 뿐이었다.
새벽에 나와 바쁘게 움직였고 물건들을 출하하고 잠시 쉬는데 뜻하지 않는 사람이 나타났다.
희진이 캐쥬얼 차림으로 커피를 끊여 온 것이다.
[ 여…여긴 어쩐 일로? ]
[ 그냥 한 번 와 봤어요… ]
[ 야~~! 이거 사모님이 커피까지 타 오셨네? ]
직원 중 한 명이 이야기 하자 희진이 얼굴을 붉히는데 봉식은 그런 그녀가 사랑스러웠다.
다시 바빠지길 한참… 희진이 옆에서 도움이 될까마는 도와 준다고 나선다.
아침이 되어 좀 한가해지자 희진이 그에게 작은 소리로 속삭인다.
[ 봉식씨… 엄청 힘든 일 하시네요? 그리고 쉴 틈도 없고… ]
[ 하하… 그렇지? ]
[ 네… 봉식씨… 다음에 만나면 비싼 커피숍에 가지 말고 돈도 쓰지 말아요! 아셨죠? ]
봉식은 다른 사람이 안 볼 때 그녀의 허리를 안아 이마에 뽀뽀를 해 주었다.
희진을 보면서… 이런 여자와 결혼하면 자신을 잘 이해해 주면서
욕심도 크게 부리질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트럭을 운전하여 슈퍼로 향하자 희진이 종알거린다.
[ 직접 배달하세요? ]
[ 그럼? 내가 하지 누가 해! ]
[ 사장인데 직원들 시키지… ]
[ 사장? 사장은 무슨 개뿔… 뒷짐 지고 있으면 가게 망해! ]
[ 무늬만 사장이죠? ]
[ 하하… 잘 아네! 지방 과수원도 다 돌아 다녀야 해! ]
[ 그건 언니한테 들어 알고 있어요… ]
그녀가 내릴 곳에 내려주자 희진이 손을 흔든다.
[ 꼭 식사 챙겨 드세요~~! ]
오랜만에 구사장님을 만났다.
[ 사장님. 신수가 훤하시네요? ]
[ 놀고 먹으니 그렇지… 가게가 잘 되어 간다면서? ]
[ 사장님 덕분에요…. ]
[ 싱겁긴…. 슈퍼에 납품하고 아파트 행사하고… 많이 바뀌었다던데? ]
[ 어떻게 그리 잘 아세요? ]
[ 나야 앉아서 천리를 꿰뚫지! ]
[ 하하…사장님은…. ]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구사장님과 대화를 하면 하나라도 배울 게 있었다.
[ 도매도 이제 바뀌어야 해. 자네가 하는 방식이 옳아! ]
[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거죠… ]
[ 자넨 싹수가 있으니 잘해 봐! ]
[ 사장님이 도와 주셔야죠 뭐…. ]
더 이야기를 나누다 봉식이 손에 든 물건을 내 놓았다.
[ 뭐야? ]
[ 가을인데… 옷 좀 샀어요. 이거 입고 어디 아줌마들하고 단풍 구경이라도 가시라고! ]
[ 하하… 이 친구! 내가 단풍 구경 다니는 거 어떻게 알아? ]
[ 사장님도! 9월인데 단풍은 무슨… ]
웃다가 봉식이 물었다.
[ 사장님… 사장님은 절 뭘 보고 도매 하라고 하셨고 지금도 늘 도와 주세요? ]
[ 도와 준 거 없어! ]
[ 참 내 사장님은…. ]
봉식이 커피를 마시자 지나가는 듯 구사장님이 입을 여신다.
[ 자넨… 싹수가 있어. 요즘 젊은 사람들… 고생은 안하고 한탕만 노리지. 그래 가지고야 백날 가도
그 모양 그 꼬라지야! 힘든 일을 할 줄 알아야 돈도 버는 법이야! ]
[ 사장님. 어디 강의 다니시죠? ]
[ 이 사람이! ]
두 사람은 웃으며 사무실 밖으로 넘어가는 해를 바라 보았다.
봉식이 원룸에서 못다 잔 잠을 실컷 자고 일어났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가게 일도 별로 없고 또 돌아 가며 쉬는 날인데 어제 여진 누님과 진하게
한 판 해서 늦게까지 잔 것이다.
[ 이런! ]
벌써 해는 많이 솟아 올랐다.
냉장고를 뒤적이다가 라면 물을 올려 놓고 샤워를 하고 나와 라면을 먹는데…
‘ 딩동’
[ 어? 형수님? ]
어제 전화로 온다던 형수님이 이리 일찍 올 줄은 몰랐다.
[ 어휴~~! 라면이에요? ]
형수님이 가져 온 반찬과 음식을 내어 놓자 봉식은 그것을 라면과 함께 얼른 먹었다.
[ 곧 추석인데… 아버님이 모두 오시래요… ]
큰 어머니 살아 계실 적에는 추석이 있어도 가지 않아 늘 고향으로 갔었다.
[ 네… ]
방안에 형수님의 향수와 화장품 내음이 가득해진다.
확실히… 여진 누님이나 희진보다도 그런데 더 많이 신경 쓰는 것 같은데 겉으로 보기엔 화장을
별로 많이 한 듯 하지는 않다.
이야기를 하다 희진의 이야기가 나왔고 얼굴 좀 보여 달라는 형수의 조름에 핸드폰에 있는 희진의
사진을 보여 주었다.
[ 착하게 생겼네~~! ]
[ 네… 착해요… ]
[ 호호… ]
갑자기 웃는 형수를 보고 봉식은 무엇 때문인지 어안이 벙벙해 쳐다 보니…
[ 이 아가씬 좋겠네~~! 건강한 도련님 만나서… ]
무슨 이야기인지 대충 짐작한 봉식의 얼굴이 조금 화끈거리는데 형수는 한 술 더 뜬다.
[ 도련님… 이 아가씨하고 깊은 관계 맺었죠? ]
[ 네? 아…아뇨! ]
[ 거짓말! 벌써 사귄다고 한 게 제법 된 것 같은데… ]
[ 그게… 제가 바빠 만날 시간도 별로 없었어요… ]
[ 어머~! 정말? ]
얼굴을 좀 더 가까이 하고 묻는 형수의 모습… 예전과는 딴판이다.
[ 네에… ]
[ 호호… 그 아가씨… 도련님하고 친해지면 고생께나 하겠다~! ]
[ 아니! 왜요? ]
[ 이유가 뭐겠어요? 커다란 도련님 거시기 때문이지~~~! ]
확실히 다르다.
자신이 만났던 여자들과, 앞에 앉은 형수는 달랐다. 전혀 구김살 없이 성장한 형수가 생각하고
또 다른 사람이면 주저할 말도 스스럼없이 말하는 것을 보면 달랐다.
[ 하하…형수님도! ]
말을 하다 보니 평생 친해지지 않을 같은 형수와 친해지는 것 같다.
[ 그건 씻다 보니 커져서 그런 거고… ]
[ 어머~! 형님은 일부러 키우려고 해도 안 커져요~~! ]
형수의 그 말에 다시 봉식의 얼굴이 붉어진다.
추석 전날 큰집에 모였는데 아버지, 어머니도 올라 오셨고 낮에 희진을 보여 주니 좋아라 하신다.
[ 미안하네…그 동안… ]
[ 형님도 별 말씀을… ]
밤이 되어 큰아버지와 아버지, 어머니는 아래층에서 이야기를 나누시고 밤은 깊어 간다.
잠자리가 달라서인지 잠은 잘 오지 않고… 샤워를 하니 좀 차갑지만 시원하다.
탄탄한 근육에 불끈 솟은 물건…
그 성능 좋은 샤워기로 뿌리니 기분이 좋아진다.
‘ 설마 갑자기 문이 열리지는 않겠지? ‘
그런 생각에 문을 보니 문을 잠그지 않아 문을 잠그려고 움직이는데…
문이 벌컥 열리며 형수의 얼굴이 보인다.
[ 어머~! 나…난 아무도 없는 줄 알고… ]
그러다 다시 형수의 눈이 그의 물건에 가 닿았다.
핏줄이 툭툭 불거진 그것이 끄덕거리다가 봉식의 손에 의해 가리워지자…
형수는 나가지 않고 뒤로 두리번거리다 조금 더 들어 와서는 소곤댄다.
‘ 도련님… 한…번 만져 봐도 되요? ‘
봉식이…멍해져 형수를 쳐다 봤다.
설마 형수가 그런 말까지 할 줄은… 머리가 이해를 하지 못해 멍하게 있는데 형수는 그것을 긍정으로
아는지 손을 내리더니 하얀 손으로 그의 물건을 잡았다.
‘ 혀…형수님! ‘
‘ 쉿! ‘
그녀의 가는 손가락에 잡힌 물건이 껄떡댄다.
잡고 있던 그녀가 물건을 쥐는데 다 잡히지 않는다.
그러다가… 손가락으로 툭 불거진 핏줄을 건드리고 귀두에 손을 대어 보더니 곧 떼곤 속삭인다.
‘ 무슨 몽둥이 같아요~~! ‘
그리고 문을 닫으며 나가는 그녀…
무슨 꿈인 듯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다음 날 아침…
습관대로 일찍 일어나 씻고 마당에 나갔다가 들어 오는데 기지개를 켜며 나오는 형수를 만났다.
[ 벌써 일어나셨어요? ]
앞 가슴이 드러나 하얀 젖무덤이 보이는 형수의 모습에 눈 둘 곳을 모르는데 형수는 얼른 옷을
가다듬고는 주방으로 간다.
희진을 아버지,어머니께 소개했으니 봉식도 희진의 집에 인사를 갔고
희진의 부모님은 별 책 안 잡으시고 그를 반겨 주신다.
[ 우리 여진이가 소개 했으니 믿을 수 있겠지… ]
옆에 있던 여진이 약간 얼굴을 붉혔다.
추석이 얼마 지나지 않아 형수님이 반찬을 들고 왔다.
[ 아직 저 번에 가져 온 것도 남았는데… ]
[ 오래 두면 상하고 안 좋아요… ]
냉장고에 반찬을 넣고 나자 좁은 방안에서 달리 무얼 하겠는가…
[ 형수님… 나가실래요? 제가 식사 대접할 테니… ]
[ 배가 별로 고프지 않네요… 조금 앉아 있다 갈게요~! ]
앉아 있다 보니 추석 일이며 희진이 아버지,어머니를 만나고
또 자신도 희진의 부모님을 만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 호호…이제 결혼식만 올리면 되겠네요? ]
[ 결혼은 좀 더 있다 해야 할 것 같아요… 아마 내년 초쯤… ]
[ 이미 정해졌으면 뭐 하러 늦게 해요? ]
[ 준비할 것도 많고… 데이트 기간도 좀 가지고 싶어 해서… ]
[ 네에~~! 희진씨가 그렇게 좋으세요? ]
형수가 몸을 그에게로 약간 기울이면서 묻자 봉식은 좀 멋쩍어 머리를 긁적인다.
[ 도련님? ]
[ 네? ]
형수의 몸에서 나는 향기를 맡으며 대답하자 그녀가 은근하게 묻는다.
[ 희진씨와는… 아직도에요? ]
[ 하하… 네… ]
[ 도련님은 보기보다 늦구나… 거시기는 크면서…. ]
형수의 말에 다시 멋쩍어지는 봉식…
[ 도련님… ]
[ 네? ]
[ 형수… 그거… 한 번만 더 만져 보면 안될…까…요? ]
[ 혀…형수님! ]
[ 이미 한 번 만져 본 건데… ]
기어코 형수의 손이 반바지 안으로 들어 와 그의 물건을 만졌다.
[ 어머~~! 정말 크다~~! ]
형수의 팔이 그의 가슴에 닿으면서 손이 바지 안에서 움직인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자극을 받아 몸이 움찔거리며 눈에 자신에게 기울어진 형수의 젖가슴 계곡이 보여
쳐다 보다가 형수의 눈과 마주친다.
[ 도련님도 조금 엉큼한 데가 있어~~! 형수는 여자가 아닌 거 알죠? ]
[ 아…아…. 거…거긴… ]
손가락이 귀두를 문지르자 봉식이 엉덩이를 들듯이 하며 말하자 형수는 더욱 그에게 바짝 붙으며 속삭인다.
[ 기분 좋아요? ]
[ 그…그게… ]
[ 도련님도 참 센스가 없어~~! 형수가 도련님 기분 좋으라고 만져 주면
팔이라도 둘러 줘야 하는 거 아니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