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歸鄕] -제3부-
귀 향 [ 제 3 부 ]
[고은아 1인칭입니다]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샘물과 조카의 손놀림에 부끄러운 소리가 부엌밖으로 퍼질것만 같았다.
조카의 손이 내 온몸을 파고들며 머릿속을 비집고 들어와 정신을 갈기갈기 찧어놓고 말았다.
정신줄을 놓기전에 나는 무언가를 잡고 싶었다. 조카의 성난 물건을 가느다란 손마디로
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나의 손은 조카의 고환쪽으로 가고 있었다.
나의 날카로운 손톱이 조카의 고환 언저리를 스멀스멀 할퀴고 찌르며 지나갈 때마다, 조카는
아주 약한 자극인데도 불구하고 움찔움찔 긴장하며 쾌락의 공포를 맛볼것이다.
나는 이따금 조카의 그 거추장스럽고 볼썽 사나운 물건 끝에 뚫려 있는 구멍을 통해
조카의 몸뚱어리 전체가 빨려 나오는 것 같은 느낌에 빠져든다.
그럴때마다 남편이 주지 못한 희열과 만족감에 어쩔수없이 나의 몸뚱어리 전체가 그 작은
구멍 속에 빠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조카의 성난 기둥이 군복 바지을 삐져 나와 비스듬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아…이모…빨아줘요~”
조카의 말뜻을 알고 있다. 이미 수차례 들은 말이지만, 새삼스럽게 가슴이 떨린다.
나는 손이 떨려 어쩔수없이, 나의 검붉은 입술를 스스로 열고 하얀 이빨을 드렀내며,
지퍼손잡이를 입에 물어서 끌어내리자 갈색빛 조카의 피부가 드러났다.
짙은 조카의 음모밑에 불썽 사나운 물건이 드러났다. 나는 한참동안 조카의 볼썽 사나운
물건을 주시했다. 먹고싶다…아니 내 입속에서 놓아주기 싫다.
외눈박이 괴물. 남자들은 이 놈 하나 때문에 여자들만 보면 사랑 없이도 섹스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고 헀다. 남자들의 움직이는 신[神]마냥 군림하는 괴물이었다.
여자인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검푸른 음모사이에 솟아 하늘을 향하는 모습인 이
물건의 남자들의 정신적 기둥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몸 속 깊숙히 자리해서 좀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여자야말로 얼마나 신비스런 존재인가?
서서히 입술을 벌리며 부드럽고 미끌미끌한 조카의 귀두부분이 나의 컴컴한 굴속으로
숨어들어가 나의 입속으로 천천히 미끄러져 들어왔다. 나는 살갗 언저리에 오돌오돌 주름이
잡혀 있는 조카의 귀두끝 부분에 이르러 입술을 오므렸다.
“우욱…이모…너무 오래만이예요..”
조카의 깊은 한숨이 들려왔다. 나의 입안은 포만감으로 충만해졌다. 내가 하고 있는 펠라치오가
남편에게는 늘 반복되고 하는 행위인데도 불구했지만, 조카에게는 왜 새삼스레생소한 황홀감에
빠져들어야 하는지 몰랐다.
나는 불안하게 노출 돼 있는 귀두를 목구멍 깊숙이 더 이상 집어넣을 수 없게 되자, 조카의 그 흉측한
물건을 다시 입밖으로 천천히 뱉어냈다. 나의 혀끝, 조카의 귀두부분을 조심스럽게 마찰했다.
그리고 조카의 물건을 쥐고 있던 왼손을 풀어 조카의 고환부분을 뾰조한 손톱 끝으로 끍어주었다.
입속에서 들어있는 조카의 물건을 뱅글뱅글 돌려가며 우물우물 거리기도 하고, 힘있게 혓바닷을
곤두세워 움직여주었다. 전혀 질리지 않은 맛이었다.
세상이 이런 기막힌 맛이 있다니…….
“으음….좋아요…이모는 정말..잘 빨아…”
조카는 부엌 아궁위에 두손으로 자신의 몸을 지탱하며, 깊은 상투적 쾌감이 깊은 신음소리를 내고 있다.
조카의 손이 내머리를 잡았다. 내가 따뜻하다고 느낀만큼 조카의 손은 따뜻했다.
나를 잊지 못하고 아직도 가슴아파 하는 남자가 있었가. 그리고 그 남자는 나를 사랑한다.
비록 13살의 나이차이가 있지만, ….그동안 나를 보면서 지난 사랑에 아파했을 남자를 생각
하면 지금 그를 위해 무엇이라도 해주고 싶을 따름이었다.
“그..만..허헉..이모…쌀 것 같아요…내방에 가서 해요…”
조카의 억센 손가락힘이 내 머리카락에 닿고 있음을 느꼈다. 조카의 방에서 하는 건 처음이 아니었다.
조카의 동정을 품은 날도 조카의 방이었다. 이미 힘이 풀린 다리로는 걸을 수 없을 것 같았다.
더 이상 지탱할 기력조차 없어 축 늘어진 몸을 조카에게 맡겼다.
나의 몸을 받치고 방으로 이동하는 것은 조카의 팔이었다. 조카의 팔에 근육이 느껴졌다.
나를 사랑하는 남자의 강인함이 느껴졌다.
창고를 개보수한 4평 남짓의 조카의 방은 이미 청소한지 오래 되었다. 단순히 책상하나와 장롱하나
그리고 이불 두어채가 전부인 방이었다.
나를 다시 좀더 편안하게 방바닥에 눕혀지고 가까스로 눈떠 조카를 바라봤다.
조카의 눈을 확인하고 싶었다. 꼭 확인하고 싶었다. 다행이다.
조카의 눈은 나를 향한 사랑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나는 다시 눈을 감았다.
몸에 기운이 빠졌지만 어쩌면 기다렸던 기분이다. 조카의 입술이 다시 나의 입술에 느껴졌다.
스커트 밖으로 끄집어진 브라우스는 조카의 손에 의해 좌우로 갈라지며 나에게서
떨어져갔다. 그러고 조카의 손에 의해 가슴언덕을 덮고 있던 작은 천 쪼가리 마저 치어지자
조카의 얼굴이 느껴지고 , 뜨거운 입김이 다크 초콜릿 같은 유두와 그 주변의 유륜을 혀끝으로
맛사지 해주자 , 정신이 아득히 떨어짐을 느꼈다.
다시 못 올라와도 좋았다. 영원히 나락으로 떨어져도 좋았다. 나는 조카를 사랑하기로
마음 먹은 상태였다. 조카의 손은 나의 가슴을 어루어 만지면서 배를 지나 비너스 언덕으로 향했다
그리고 가리런히 놓인 나의 허벅지 안을 손톱을 세우며 스쳐갔고, 남편과 조카에 말고는 누구에게도
드러나지 않았던 그곳을 보기 위해 조카의 얼굴을 들여보내는 순간 나의 계곡에 느껴지는 남자의
숨결에 몸을 움츠리고 말았다.
그것도 잠시 조카의 손이 나에 마지막 남아있는 천쪼가리를 벗기기 위해 양허리춤으로 다가오자
그 역시 조카에 의해 역시 치워졌다. 나는 숨이 가빠짐을 느끼자 눈을 더욱 질끈 감았다.
지금 나에게 벌어지는 모든 일은 꿈이 아니었다. 언제나 남모르게 꿈을 꾸었던 순간이 다가 오는 순간이다.
나의 모든 장애물이 해체되고, 조카의 손에 의해 가랭이를 조심스럽게 열어질 때 만에도 나는 어린애마냥
눈을 질끈 감은 상태로 입술을 서로 꽉 앙다문채 조금의 소리라도 빠져 나오지 않도록 하고 있었다.
“보…지마..부끄러워….”
부끄러웠다. 그래도 남들에게는 엘리트 코스를 거친 촉망 받은 화가였지만, 지금 이순간에는 사창가의
창녀보다 더 낯부끄러운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런 수취감도 잠시였다. 조카는 다른 남자였다.
내가 알던 남편과 다르게 나를 다루는 묘한 기술이 있었다. 총각과 유부남의 차이라고 보기에 아니다.
내 옷을 벗기고 내 몸을 대하는 얼굴부터 부드러운 남자였다.
조카는 옷을 다 벗은 채 오직 자기팬티만 남긴 채, 내 다리를 벌려놓고 아직도 여자의 계곡을 보며
손가락으로 건드리기만 했다. 허벅지에 힘이 들어갔다.
힘을 잔뜩 준 허벅지가 이젠 아프기까지 했다. 눈을 감고 있었다. 조카에게 몸을 대준다는
수치감보다는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나의 부끄러운 곳을 들여다보면 사랑의 눈빛을 보내고
있을 저 남자를 사랑하려는 중이었다.
열려진 꽃잎 짬새사이로 조카의 혀가 느껴지고 나는 온몸을 사시나무 떨 뜻 어떠한 저항도
할수 없었다. 조카는 그곳을 바다에서 방금 잡아올린 전복과 똑 같이 생겼다고 했다
.나도 그말을 들은 후 남편에게 죽을 먹이기 전복을 사서 보았다. 전복을 보면 세로의 짬새와
양쪽의 꽃잎 등 분명히 여성의 성기 모양이다.
그 전복처럼 나의 양쪽 꽃잎이 싱싱하게 살아서 파들거리고 있는 것을 조카에게 들켰다.
“돌아 누으세요…”
돌아 누우라는 신호였다. 조카는 내 얼굴에 가볍게 키스하여 귓가에 속삭였다.
돌아 누워달라고 사정을 한다. 나는 이자세가 싫다.
마치 내가 개가 된 것처럼 남자에게 굴복하는 그런 느낌이 싫어 남편도 신혼초에 잠깐 시
도를 했지만, 나의 거부감에 이제는 포기했던 행위였다.
하지만 조카의 말에는 내가 거부할 수 없는 그런 힘이 있었다.
엎드렸다. 다리는 여전히 벌려진 채였다. 조카는 두다리를 잡고 돌아눕는 내가 다리를
오므리지 못하도록 무릎을 굽혀 내 다리를 반이 접히게 했다. 그리도 내 등을 올라탔다.
내 목덜미에 조카의 혀가 느껴지는 것 같더니 이내 등으로 내려가 척추를 핣는 남자의 혀가 있었다.
조카의 손은 엎드린 내 옆구리를 따라 내려오며 손가락 마디를 사용해서 지압을 하듯 간지로운 느낌과
남편에게 주지 못한 신선한 쾌감을 느껴졌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꽃잎 짬새에 흐르는 샘물은 다시 역류하고 있었다.
“아름다워요…이모…”
돌아누운 여자의 뒷모습을 본 조카의 말이었다. 나의 대답을 원하는 말은 아니다.
조카의 혀를 느끼며 돌아누은채 웅크리듯 그렇게 있었다. 내가 할 일이란 조카가 나를 사랑할 수
있도록 가만히 기다려 주는 것뿐이었다.
그리고 조카가 나를 사랑할 때 나도 조카를 사랑해주면 그분이다.
지금 이순간 나는 조카와 이모사이라는 것도, 내가 남편을 두고 있는 유부녀라는 신분의 위치도
필요 없었다. 지금은 단지 여자와 남자가 사랑하고 있는 순간이다.
조카의 혀가 척추을 타고 등을 내려가 경사가 완만한 엉덩이로 다다랐다. 그리고 계곡사이로 헤집고
들어가 꽃잎 짬새로 혀를 디밀어 앙증맞게 자리잡은 동굴을 노크하기 시작했다.
나한테서 흐르는 샘물은 바닥을 젖신지 오래였고, 조카가 내게 준 또다른 타액도 거기에
섞여 있을지 모른다.
“하지마…더럽다 말이야….흐흑…”
동굴에 혀끝을 돌돌 말아 밀어 넣었던 조카는 내가 더럽다고 허리를 움직이자 억센 손으로 허리를 눌렀다.
조카는 내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고 헤집더니 기어코 질입구를 벌리며 혀를 밀어 넣었다.
부끄러웠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눈앞이 아득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허리가 녹아내릴 것 같았다. 조카의 혀가 질입구를 헤집어놓더니 이젠 스스럼없이 손가락을
질속으로 넣기까지 했다.
(허리를 들썩이고 싶어..)
엄지손가락으로는 질입구를 헤집어놓고 집게손가락으로는 꽃잎을 찾아 숨어 있던 작은 꽃싹을
짓누르며 마찰을 일으키고 있었다. 이미 꽃싹은 커질대로 커져 있을 것이다.
이불을 끌어 입을 막았다. 그래도 신음소리가 이불을 틈을 비집고 나왔다.
“아…으..아으으흥…미치겠어….미…민수야…아아…”
조카는 허리를 들썩이며 연신 신음을 뱉어내는 나를 무시하고 있었다. 야속하다..
여자가 쾌감을 견디다 못해 기절한다는 애기는 남자들이 자신의 테크닉을 자랑하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 줄만 알았다.
그러던 오늘 조카의 손놀림에 기절할 것 같은 쾌감을 느끼고 거의 울 지경까지 간 것은
여자였다.
그게 고은아..나였다.
결국 얼굴에 이불에 묻고 울음소리에 가까운 신음을 내볕자 조카의 얼굴이 내게서 떨어졌다.
계곡과 질입구 부근이 얼얼했다. 조카는 얼굴을 떼고 잠시 휴식을 취하자, 오히려 내가 먼저
원할 것만 같다. 조카 빨리 어떻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어어으응……하학…..아악~빠…빨리…”
조카는 내 허리를 잡고 약간 들어올린 다음 뒤에서 그 불썽사나운 기둥을 밀어넣었다.
살이 갈라지는 기분…내 몸 어딘가로 칼로 찢어지면 뜨거운 총알이 박히는 것 같았다.
모든 신경이 마비되는 것 같았다. 그것은 조카의 것이 내 질구을 가르며 관통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조카의 것이 내 생살을 가르고 관통하며 입속으로 나올 것 같았다.
마치 불탄 고구마 같은 조카의 거대한 기둥. 남자는 여자의 계곡을 한 치의 틈도 남겨두지
않고 들어차 있었다.
조카는 내 허리를 잡고 있었고, 불탄 고구마 또한 여자의 계곡 뒷부분에서 앞으로 들어와 있었다.
다시 이불을 끌어다 입을 막았다. 눈물이 흘렀다.
그리고 잠시 뒤…아프다는 느낌이 사라지면서 간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의 중심에서 시작된
기분은 모든 신경을 타고 몸 전체로 돌아다니며 머릿속까지 혼미하게 만들고 있었다.
아픈 통증 때문이 아니었다. 내가 흘린 샘물이 조카의 기둥에 윤기를 더하고 있었다.
그리고 조카의 기둥이 더욱 커진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나는 잠시 가벼운 폭발이 있었다.
“아흐윽..…아~학….아유~….제발….제발…미~민수야..”
십년간 나의 몸은 남편에게 맞쳐왔다. 그게 여자의 도리라고 믿었다.
노름에 미친 남편을 붙잡기 위해서는 가식적으로 신음소리와 함께 절정의 몸짓을 억지로
나타냈던 여자는 고은아..나였다.
하지만 젊고 억센 조카의 몸은 그런 나를 변화하게 만들었다. 굳이 남편처럼 가식적인 아닌 나도….
여자가 되고 싶어졌다.
조카의 허리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억센 손이 허리 움직임과 동시에 계곡 사이의 꽃잎을 찾아
엄지손가락으로 헤집고 있었다. 머릿속이 나근해지면서 조카의 불탄 고구마을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만들어야만 헀다.
그렇치 않으면 죽을 것 같았다.
남편에게 흔들지 않았던 엉덩이와 허리를 조카의 움직임에 맞추었고, 1년만에 깊은 곳에 있는
속살을 움직였다. 조카의 기둥의 핏줄기마저 느껴진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쉬지 않고 움직이는 조카의 기둥은 결국 내안의 끝..자궁입구까지 닿으렸는듯
거칠게 들어왔다.
“은아야…보고…싶었어…은아야…정말루..보고..싶었어…”
“아으으윽..하학…하으윽…민수야..어떡하니..아으으윽…어떡해…어어어어으으윽..”
조카가 내 이름을 부른다. 언제나 조카는 절정의 순간에 마치 나를 자기 여자친구처럼 부른다.
그러면서도 조카의 기둥은 나의 약점을 찾아내어 끓임없이 공격하기 시작했다.
엎드린 채 힘없이 던저놓았던 손에 힘이 들어갔다. 끝없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나를 지탱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미인수야…나..더..이상…아학…아아악..그..그만….”
“은아야..은아야…나…쌀 것…같아…안에다…해..도…돼~지..나..싸~”
“어윽..어어어으으으으응…아~학..아~아학…아아아아악…”
온몸의 기운이 일순간에 빠져나갔다. 말할 힘조차 없었다. 조카가 질내사정을 하겠다고 하지만,
거부 반응인 “안돼”라는 그런 소리는 나오지 않고 그저 내 입술이 벌어지면서 내가 이런
고양이 앓은 신음소리만 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세상에 이런 소리를 내가 한단 말인가?
조카의 큰 움직임 두어 차례가 해되자, 조카는 내 계곡안에서 폭발한 것이었다.
뜨거운 액체를 쏟아 나오는 기둥이 느껴졌고, 조카의 정액이 자궁 벽을 두들겼다.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 나는 바닥에 머리를 쳐박듯이 하고 커다란 엉덩이를 사뭇 요동쳤고,
꽃잎주위도 반복해서 움찍거리는 가운데 궁전 속의 깊은 곳에서도 확실한 느낌이 전해졌다.
한차례 조카는 뜨거운 것을 토해낸 뒤에야 질입구에서 빠져 나왔다. 계곡에서 흐르는 샘과는
또 다른 비가 내리는 것 같았다. 계곡 곳곳에 물이 흘러넘치는 듯 몸안의 모든물이 한 곳으로 흘러나왔다.
한동안 나의 등에 몸을 실었던 조카는 자기 체중이 주는 무거움을 느꼈는지, 내 깊은속에 물건을
조심스럽게 뺐다. 나는 양미간의 눈썹이 좁혀지며 조카가 나가는 아쉬움을 느꼈다. 그걸 느껴는지
조카는 내 머리카락에 가벼운 입맞춤을 했다. 역시 조카는 나를 배려했다.
남편은 무조건 관계만 끝나면 옆으로 누운채 그새 잠에 취했지만, 조카는 마지막 후희마저도 나를
배려하는 느낌이 들었다. 오분쯤 지났을까? 조카는 88라이트 담배를 한 모금 빨은후, 나에게 남은
담배를 내 입가에 주웠다. 언제부터지 나도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여류 화가들이 작품 구상을 위해
담배를 피운다고 하지만, 나는 조카와 섹스를 한후 붙여주는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그때가 생각나요...내가 여기 처음왔을때가...."
조카의 넋두리가 내 귀를 스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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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민수의 입적 되는 과정과 동정을 이모에게 주는 과정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한 2부 정도는
응응씬이 없을 수도 있겠군요..다소 아쉬운 분도 있겠지만, 아무리 야설이라도 어느정도 배경과 심리
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장치 아닌 장치를 합니다. 부지런히 쓰겠습니다. 근데 응응신보다 어려우니..참~
그리고 4부는 저번에 절독된 작품[은밀한..] 부분을 어느정도 각색에서 써야 글의 진도가 빨리 될 것 같습니다
부디 이 점 양해를 바라며, 다음 글은 일요일 저녁에 올리겠습니다. - 무책임 날림작가 쿠키가이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