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 6
6 장
나는 주말을 기다리며 수시로 동요되는 마음을 진정하고 평상시와 다른 내색을 않기 위해 노력했고
엄마를 안는 것도 자제를 하고 심지어 자위까지도 억지로 참으며 엄마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물론 엄마에게 주말의 계획에 대한 얘기와 큰 이모의 동의를 받아냈다는 것도 말하지 않았다.
엄마와 큰 이모가 비록 자신들의 입으로 약속을 했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억지가 있었다는 걸 내 스스로가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막상 내가 미리 이야기를 할 경우 주저하는 마음에 핑계를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다.
만약의 경우 아빠가 집에 있어서 걸림돌이 될 수도 있겠지만
엄마와 나 사이를 인정한 후 아빠는 집에서 자는 일이 거의 없어 우리를 배려하는 것 같았다.
더군다나 영아 이모가 돌아온 후 처음으로 맞는 주말이라서 아빠는 3층에서 지낼 가능성이 컸다.
그리고 최후의 방법으로 아빠에게 솔직히 말하고 도움을 청한다는 미친 생각도 가지고 있었다.
왠지 그러면 아빠가 내 편을 들어 도와주리라는 확신 비슷한 예감이 들었다.
드디어 기다리던 주말이 되어 나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목욕탕을 다녀왔다.
특별히 더럽다던가 그런 건 아니었지만 전날 큰 이모와 통화를 해 다시 한번 확인을 하고 난 후
나는 엄마가 깰까 봐 조심하며 밤새 뒤척이다 아침이 되자 피곤함과 초조함에 견디지 못하고
목욕탕에 가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근 후 휴게실에서 잠시 눈을 붙여서 개운한 몸으로 나왔다.
어느덧 시간은 점심 시간이 넘어 있었고 나는 기대와 배고픔에 빠른 발걸음으로 집을 향했다.
거의 뛰다시피 집으로 오다 건물 현관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아빠를 발견하고서 우뚝 서버렸다.
아빠는 나를 보고 웃는 것 같기도 하고 애틋하게 보는 것 같기도 한 애매한 표정으로 말을 했다.
“ 목욕 갔다 오니? 얼굴이 아주 뽀얗구나?...
좋~은 일이 있나 본데?...”
“ 아..아니야..아빠...그냥 목욕한 지가 좀 된 것 같아서....”
나는 내심 찔리는 느낌에 조금 당황해 하며 대답을 했다.
“ 응..그래? 들어가 봐라..큰 이모가 놀러 왔더라.....
오늘은 자고 간다니 이모랑 천천히 얘기도 하고 그래라.....”
“ 응..아빠....아빠는 안 들어가?.....”
“ 응..그래...아빠는 일이 있어 나갔다가 아마 오늘은 진이랑 잘 거야....
이야기책 읽어 주기로 약속했거든....”
나는 진이랑 잔다는 아빠가 부러우면서도 내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으로 들어가려는 나를 아빠가 부르더니 잠시 망설이다 입을 열었다.
“ 흠...약속이 있어서...길게는 이야기 못하고....
아빠가 아니라 같은 남자로서 한 마디만 충고를 해주마...
여자는 분위기란다....분위기만 잘 만들면 세상의 여자는 모두 네 편이 될 거다....
이상 끝....더 이상은 규정위반이니까.....
파이팅..우리 아들....아빠는 언제나 네 편인걸 잊지 말고...하하....”
“ 아..아빠...?”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기고 아빠는 내 머리를 쓱쓱 쓰다듬어주더니 웃으며 가 버렸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따뜻하고 두툼한 아빠의 손길이 왠지 내 마음을 든든하게 만들어 주었다.
집으로 들어오자 엄마와 큰 이모는 거실에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가 나를 쳐다 보았다.
나는 순간 긴장을 하며 눈치를 살폈지만 특별한 기미를 느낄 수는 없었다.
아니 오히려 굉장히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가 느껴져 안심을 했다.
“ 이모....언제 왔어?”
“ 응..아까...목욕 갔다고 하더라....”
“ 응...그냥 몸이 찌부둥해서......”
“ 뭐?...저 녀석 말투 봐라...영감이다..영감....호호호...”
“ 그렇지? 언니...어린애 같다가도 가끔은 영감 같은 소리를 해서 징그러워....호호...
앞으로 애영감이라 부를까? ....어때?”
“ 그래..좋다....애영감....아니...색골 애영감...깔깔....아주 딱이다..딱.....”
“ 호호..정말이네...색골 애영감....당첨이다...현아....”
“ 엄마...이모..!!!”
“ 킥킥..저 녀석도 얼굴이 다 빨개지네...뻔뻔하기론 일등인 줄 알았더니....”
엄마와 큰 이모가 쿵짝이 되어서 나를 놀리는 데는 당해낼 재주가 없어
나는 방으로 도망을 와서 옷을 갈아 입은 데
큰 이모가 따라 들어와 뒤에서 나를 껴안더니
내 등에다 뭉클하게 젖가슴을 짓누르며 손을 내 팬티 속으로 넣었다.
“ 이모?”
“ 어디...얼마나 깨끗이 씻었나 검사를 해볼까?...”
이번 주 내내 한번도 정액을 방출하지 않고 쌓아 놓기만 해서
조금 전 집에 들어서 큰 이모를 보자마자 바로 단단하게 서버린 자지가
이모의 손길이 닿자마자 당장이라도 터질 것처럼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나는 말리고말고 할 정신도 없이 멍하니 내 아래에 쭈그리고 앉은 큰 이모의
작고 빨간 입술이 찢어질 것처럼 벌어져
굵은 내 기둥을 한치한치 삼켜 나가는 모습을 지켜 보고 있었다.
보드라운 이모의 입술이 드디어 내 치모에까지 닿는 모습이 보이고
귀두가 식도 안에 갇힌 걸 알았을 때 문득 시선이 느껴져 고개를 돌리자
열린 방문 밖에서 열기로 가득 찬 눈빛의 엄마가 보였다.
“ 엄마....”
나는 내가 고심하고 걱정했었던 시간들이 바보처럼 느껴져
원했던 대로 일이 너무나 잘 풀리는 걸 기뻐하며
끈끈한 키스에 대한 응답으로 엄마의 부드러운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내가 엄마의 젖꼭지가 딱딱해지는 걸 느끼고 치마를 걷으려 하자
갑자기 엄마가 내게서 떨어져나가고 큰 이모도 자지를 뱉고서 일어섰다.
내가 순간적으로 벌어진 일에 반응하지 못하고 멍하니 있자
엄마가 큰 이모의 타액에 젖어 불쌍하게 덜렁거리는 내 자지를
한 손으로 툭 치면서 한마디를 내뱉었다.
“ 조금 전에는 오늘 밤에 있을 영화의 예고편이야....
이제 대낮인데...상영시간은 아직 멀었어.....
빨리 옷이나 입어...
너 그러다 감기 들면....너만 손해야.....퇴장 당하는 수가 있어...
언니 우리 뭐 해 먹을까?....”
“ 음..글쎄?...그냥 편한 대로 아무거나 먹자...”
두 사람이 나가버리자 터지기 직전에 멈추어 버려 어정쩡해진 나는 당장 방출해버리고 싶었지만
그냥 내 손으로 처리하기엔 너무나 허망해서 팬티를 올리고 가라앉히는데 한참을 애먹어야 했다.
내가 점심을 먹고 나서부터 큰 이모와 엄마 주위를 맴돌며 애원 어린 눈빛을 보냈지만
엄마는 나중에 밤새도록 할거라는 말만을 하며 가볍게 만지는 정도만을 허용해
나는 해가 빨리 지기만을 기다리며 아랫배가 당길 정도로 내내 자지를 세우고 발만 동동 굴렸다.
어제부터 두 사람의 알몸에 대한 상상으로 기대에 부풀어 있던 나는
해가 지고 저녁을 먹고 나서는 마음이 더욱 급해져 더 이상 참기 힘들어져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하던 두 사람에게 이제 어두워졌으니 그만 자자는 말을 꺼냈다가
그렇게 졸리면 먼저 자라는 엄마의 가시 돋친 한마디에
찍소리도 못하고 두 사람의 곁에 앉아서 지겨운 수다를 들어야만 했다.
몸이 비비 틀어지고 엉덩이가 배겨 시계만 쳐다 보다 10시가 넘었을 때
드디어 술자리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침을 삼키고 조용히 앉아만 있었다.
자리를 다 정리한 후 같이 나란히 욕실로 씻으러 들어가는 두 사람을 보면서도
나는 당장에 따라 들어가고 싶은 마음을 애써 참고 안타깝게 지켜만 보고 있었다.
“ 뭐해? 안 씻을 거야?
목욕 갔다 왔어도 자기 전에 다시 씻는 게 상대에 대한 예의야...”
“ 응~~...엄마...”
나는 닫혔던 문이 열리며 엄마의 얼굴이 나타나 던진 한마디에
아마 태어나서 가장 빠른 게 틀림없을 정도로 급하게 옷을 벗어 던지고 욕실로 뛰어들어갔다.
하얀 알몸을 빛내며 나란히 샤워기 아래에 붙어 서있다가 나를 보고 웃는 엄마와 큰 이모에게
나는 뻣뻣하게 선 자지를 덜렁거리며 잡아먹을 듯이 달려들어 양팔로 두 사람을 안았다.
엄마가 내 가슴에다 자신의 부드러운 젖가슴을 밀어 부치며
내 손을 자신의 다리 사이로 이끌어 뜨거운 보지에 놓아 주고는
섬세한 손길로 자지를 잡고서 엄마의 도톰한 아랫배에다 비비면서 키스를 해왔다.
엄마의 뜨거운 혀와 손놀림에 정신이 없는데 등에 뭉클하니 큰 이모의 가슴이 느껴지고
큰 이모가 나의 나머지 한 손을 잡고서 자신의 아래로 당겨 축축한 보지에다 대어주고는
손을 내 앞으로 돌려 엄마가 만지고 있는 자지를 같이 만지다가 구슬주머니를 쓰다듬었다.
나는 따듯한 물줄기 아래에서 앞 뒤로 뭉클하게 비벼대는 두 사람의 젖가슴과
내 양손에서 느껴지는 조금은 모양과 뜨거움이 다른 두 보지에서 흐르는 사랑의 눈물에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황홀해져서 비몽사몽간을 헤매고 있었다.
혀를 빨고 있던 엄마의 입이 떨어지자 내 고개를 잡아 돌린 큰 이모의 입술이 교대를 해왔다.
나는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양손으로 두 보지를 여기저기 짚어 비교하면서
미끈거리는 애액을 보지 구석구석에 옮겨 바르며 문지르고 있었고
그러자 덩달아 엄마와 큰 이모의 허리가 흔들리고 뜨거운 숨결을 내 앞뒤에서 내뱉었다.
내가 보지를 만지던 양손으로 두 사람의 구멍을 더듬어 손가락을 밀어 넣자
두 곳에서 동시에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내가 양쪽에서 느껴지는 보지 속의 조이는 강도의 미묘한 차이와 엇갈리는 박자를 즐기며
서서히 손가락을 움직이자 두 사람의 신음소리와 허리움직임이 급박해지면서
자지를 흔들던 엄마의 손이 자신의 아랫배에다 자지를 세차게 비비기 시작했고
내 항문에 손길이 느껴지더니 갑자기 낯선 이물감과 함께 큰 이모의 손가락이 들어왔다.
나는 항문 속을 휘젓는 이상한 감각에 등골이 쭈뼛해지는 쾌감을 느끼고
엄마의 아랫배에다 쌓였던 정액을 한 가득 세차게 뿜어내며 보지에 담긴 양 손가락을 구부렸다.
그러자 엄마와 큰 이모도 크게 신음소리를 내며 허벅지를 조이고는
내게 몸을 바짝 붙여 기대어 서서 잘게 경련을 일으켰다.
내가 양 손가락에서 느껴지는 조임과 풀어짐을 음미하다 천천히 빼내어
번들거리는 두 손을 들어 눈앞에서 앞뒤로 뒤집어가며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보자
엄마와 큰 이모는 부끄러운지 화급히 내 손을 잡고 쏟아지는 물에다 씻겼다.
나는 무릎이 후들거릴 정도의 격렬한 쾌감과 사정 후의 나른함에 빠져
앞뒤에서 느껴지는 엄마와 큰 이모의 매끄러운 몸을 만지며 몸을 씻고서
서로의 몸을 쓰다듬고 만지며 같이 닦아주고는 밖으로 나왔다.
나는 욕실에서 있었던 환상적인 경험을 생각하고 다음에 이어질 모험에 가슴을 두근거리며 기다렸다.
잠시 후 안방에서 들어오라는 엄마의 말을 듣고 기대에 벅차 안으로 들어가자
캄캄한 방안에 서있는 엄마와 큰 이모의 하얀 나체가 어렴풋이 보였다.
“ 엄마...너무 어두워....불 켤까?”
“ 아니..현아 잠시만 기다려.....
엄마나 이모가 아무리 너랑 잠을 잤다고는 해도 역시 이렇게 같이 하는 건 너무 부끄러워....
좀 전에 욕실에서 같이 씻으면서 그렇게 한 건
그러고 나면 좀 나아질까 해서 이모랑 의논해서 그런 건데...
역시 아직은 창피해서 용기가 좀더 필요해....”
“ 그러면 이렇게...캄캄한 데서 그냥 하자고?
난 싫어....환한 데서 엄마랑 이모랑 같이 하는 걸 보고 싶어....”
“ 알아...네가 그럴 거 같아서 이렇게 준비한 거야....”
“ 뭔데..그게.....”
“ 눈가리개야...일단 네가 눈가리개를 하고 우리가 너랑 하다가 도중에 눈가리개를 벗는 거야...
그때쯤이면 우리도 덜 부끄럽게 느낄 테니 괜찮고
너도 눈을 가린 채 누구인지 짐작으로 맞추어 보는 것도 짜릿할 거야....어때?”
나는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결국 그러겠다는 이야기였고 더군다나 눈을 가리고서 엄마와 큰 이모를 교대로 안으며
아까 양손으로 보지를 만지며 느꼈던 그 미묘한 차이를 감상하는 상상을 해보니
짜릿함에 온 몸이 덜덜 떨려올 지경이었다.
엄마가 건네주는 눈가리개를 하자 다시 엄마가 내 손을 뒤로 돌려 묶는 게 느껴져 항의를 했다.
“ 그렇게 묶으면 못 만지잖아....엄마”
“ 안돼...네가 도중에 그냥 벗어버릴지도 모르잖아....
그리고 원래 눈을 가리고 상대를 찾는 놀이는
손을 쓰지 않고 혀와 몸의 감촉으로만 찾아야 더 짜릿한 거야...
대신 처음에 잠깐만 보여 줄게.....”
내가 두 손을 뒤로 묶인 채 눈가리개를 하고서 침대에 걸터앉아 기다리고 있자
딸깍하고 스위치 올리는 소리가 들리고 잠시 후 침대가 출렁이는 게 느껴지더니
눈가리개가 올라가며 밝은 빛이 쏟아져 들어와 눈을 감았다가 천천히 떴다.
그러자 내 눈에 들어온 광경은 내가 기대한 상상을 넘어선 거였다.
엄마와 큰 이모가 침대 위 내 앞에 나란히 다리를 벌리고 서서
자신들의 손가락으로 보지입술을 활짝 열고 분홍색 속살을 내게 완전히 내어 보인 채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며 구멍에서 애액이 흘러나오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다.
나는 다시 자지가 용솟음치는 걸 느끼며 손이 묶여서 당장 안지 못하는 걸 너무 아쉬워했다.
잠시 후 다시 눈가리개가 가려지고 혀가 교대로 들어와 누구인지 알 수 없게 하더니
이번에는 자지를 교대로 빨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나는 궁금증을 풀 수 없어 답답했지만 이 상황이 너무나 자극적이기에 불만은 없었고
빨리 눈가리개를 벗고 손을 풀 때만 기다렸다.
그러나 마지막에 교대로 자지를 빨아준 후 한참이 지나도 나를 만지는 손길은 없었고
엄마와 큰 이모의 신음소리와 뭔가를 빨고 핥는 소리 그리고 질척이는 음란한 소리만이 들려와
온갖 상상과 궁금증으로 나를 미치기 직전으로 몰아갔다.
“ 엄마....이모...뭐해?...나 빨리 풀어줘...터지기 직전이란 말야...미칠 것 같아...”
누군가 다가오는 기척이 나더니 갑자기 눈앞이 밝아져 눈을 깜박이다 쳐다보니 엄마의 알몸이 보였다.
“ 엄마...빨리 풀어줘...”
“ 안돼...너는 지금 벌을 받는 중이야....
너는...엄마가 몇 번이나 말을 했는데도 전혀 고칠 줄을 몰라.....
내가 그랬지? 여자를 힘으로 어떻게 하려고 하는 것은 절대 용서 못한다고....”
“ 나..그때 이후론 그런 적 없어.....”
“ 이 녀석이......꼭 사람을 때려야만 폭력인 줄 알아?
네가 큰 이모한테 한 짓도 폭력이야....
약점을 이용해서 협박으로 약속을 받아내다니....”
“ 하지만....나중에는 이모도 좋다고 그랬단 말이야....”
“ 얘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네....
그나마 이모가 그렇게 이야기해서 이 정도인 거야...
자신이 나중에는 유혹에 넘어가 그만 고개를 끄덕여 버렸다고....
하지만 네가 애당초 한 짓은 엄밀히 말하면 범죄야........
아빠도 악의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하고 싶은 걸 못 참는 어린 나이니까 널 용서하라고 했지만 엄마는 그냥은 못 넘어가...
그래도 이 정도인 걸 너는 이모나 아빠한테 고마워 해야 해......”
“ 엄마...잘못했어...용서해 줘...”
“ 안돼...너는 이래서 더더욱 안돼.....
네가 필요하면 마음 속으론 전혀 아니면서도 겉으로만 금방 반성하는 척을 하고는
원하는 게 얻어지면 조금 전은 싹 잊어버리고 또 같은 짓을 해....
오늘은 확실히 잊지 못하게 될 거야.....그건 엄마가 장담해...”
“ 엄마..내가 잘못 했어..제발..”
“ 안돼...너는 이미 아까 엄마가 마지막으로 준 기회도 발로 차버렸어....”
“ 무슨 말이야....그런 적이 언제 있었어?”
“ 엄마와 이모가 부끄럽다고 불을 끄자니까 네가 뭐랬어?...
싫다고 했지?....넌 늘 자신만 생각하지...
엄마나 이모가 얼마나 힘들어 할 지는 조금도 생각을 안 했어...
만약 네가 거기서 엄마나 이모를 배려하는 모습을 조금만 보였어도...
아니 그전에 오늘 네가 우리한테 단 한 번만이라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더라면...
우리는 자발적으로 네가 원했던 것보다 더한 것도 해줬을 거야....
넌 우리한테 사랑하는 아들이고 조카인데....
이미 모든 걸 다 주었는데...아빠한테 해준걸 왜 못해주겠어?
넌...자기밖에 모르는 바보야.....내 말이 틀렸어?”
“ ...................”
난 한 마디도 할 수 없었다.
엄마의 말은 한치도 틀림이 없었다.
이제야 아빠가 했던 수수께끼 같은 말을 알 수 있었다.
분명 아빠는 엄마에게 미리 이야기를 듣고 알고 있었지만
엄마와 약속을 했기에 차마 말은 못하고 넌지시 충고한 건데
난 조금이라도 빨리 두 사람을 안을 욕심에 전혀 신경을 안 쓴 것이었다.
엄마는 내 눈가리개를 그대로 둔 채 큰 이모에게 다가가 키스를 하며 애무를 시작했다.
그제야 아까 들리던 소리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두 사람은 키스를 하며 서로를 애무하고 있었다.
가슴을 만지고 젖꼭지를 빨며 다리를 교차하고 앉아서 서로의 보지를 비비다
바닥에 누운 이모의 위에 엄마가 반대로 엎드려 이모의 가랑이에 얼굴을 박고
자신의 가랑이를 이모의 얼굴에 비비며 핥는 끈적한 소리를 내다가
갑자기 일어서더니 내 눈가리개를 내려버렸다.
나는 가려진 장면에서 계속 이어지는 물기 어린 음란한 소리와
두 사람의 신음소리 그리고 뜨거운 방안의 공기를 느끼며
터질 것 같은 심장과 자지에 괴로워하다 다시 눈 앞이 열려 쳐다보니
허벅지까지 젖은 엄마가 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나를 바라보며 내 자지를 문지르다
내가 사정을 하려 하자 손을 떼고는 다시 눈가리개로 시야를 가려버렸다.
나는 엄마를 부르며 애원했지만 대답은 없고 곧이어 방문 닫히는 소리를 끝으로 인기척이 사라졌다.
한참을 기다리다 나는 포기하고 누워
아까 봤던 장면과 욕실에서 느꼈던 쾌감 그리고 귀에 들리던 소리 등으로
욕구를 풀지 못해 가라앉지 않는 자지 때문에 힘들어 하다 잠이 들었다.
까무룩 잠이 들었다가 가슴과 자지를 쓰다듬는 손길에 깨어났다.
“ 엄마?”
대답은 없이 대신 아까 들리던 키스하고 애무하며 핥고 빨고 쑤시는 소리와
쾌감에 젖은 신음소리가 뜨거운 열기를 담고 다시 들려왔다.
그리고는 아까처럼 엄마가 눈가리개를 열고서 잠깐 두 사람의 뜨거운 장면을 보여주고
내 자지를 만져 터지기 직전에야 손을 떼고는 눈을 다시 가려버렸다.
내가 울면서 용서를 빌었지만 엄마의 용서는 없었고 나는 밤새 그렇게 시달리며
뜬눈으로 밤을 새어 나중에는 자지가 아프다 못해 아랫배까지 당기고 입술은 부르텄다.
“ 연주야....너무 심한 거 아니니? 저러다 엇나가면 어쩌려고...”
“ 괜찮아..한 번쯤은 혼이 나봐야 해....
그리고 그 동안 내가 안 해서 그렇지...그이를 보면서 배운 게 많아...
저 녀석 아침에 풀어주고는 징징댈 때 한 번만 뜨겁게 안아주면
당분간은 내 품 안에 푹 빠져서 딴 생각은 전혀 못할걸?
제 녀석이 까불어 봤자....아직은 어린애지....”
“ 햐~~너 생각보다 모진 면이 있네?...
난 아까 솔직히 마음이 약해지던데....”
“ 뭐..그 정도야....그렇게 따지면 우리 그이만이야 하겠어?
아까 봤잖아...우리가 한 번만 안아주고 가라고 그렇게 유혹해도....
현이 녀석이랑 약속을 지키는 게 먼저라고...
냉정하게 뿌리치고 일어서던 거....”
“ 그거야....냉정한 거 하곤 좀 다르지....
제부의 거기가 불룩하던데..뭐..
그냥 약속을 중요시 하는 성격 때문이지....
그래도 안아주는 대신 만족시켜 줬잖아?...
난 제부의 섬세한 손길만으로도 어떨 땐 우리 그이와의 섹스보다 더 느껴...”
“ 그건 나도 그래....아마 그이가 여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손길에 배여 있어서 그럴 거야...
손길이 이야기를 걸어오는 것 같지...자상하고 따스하고....소곤거리는 느낌..맞지?”
“ 어머? 역시 부부는 부부구나....나는 도저히 그걸 말로 표현 못하겠던데.....
너는 그렇게나 정확히 말하다니.......”
“ 나도 처음엔 그 느낌을 구체적으로 잡아내기가 쉽지 않았어....
자꾸 겪으니까 조금씩 보였지.....
그건 그렇고 다시 들어가 봐야 할 때가 된 것 같은데....?”
“ 벌써 그렇게 됐니?...
너랑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가네?...”
근대 너랑 잠깐 연기하는데도 기분이 이상해지는 것 같아...
나머지야 어차피 소리로 시늉만 하지만.......
제부하고 셋이서 할 때 빼곤 너랑 둘이서 그런 적은 없잖아...”
“ 역시...아까 그이가 안아주지 않아서 그런가?....
나도 좀 그런 기분이 들었어....”
“ 그럼..현이 놀려주고 와서....우리끼리 한번 해볼까?.어때?..”
“ 글쎄...일단 갔다 와서....생각해 보고....
그리고 보면..언니나 나도 많이 변했어.....이런 걸 자연스럽게 얘기하다니...”
“ 제부 때문이지...제부와 같이 이런 이야기를 하거나 그런 짓을 해도...
별로 이상한 짓이라는 생각이 안 들어...하여간 신기한 사람이야..네 남편은...”
“ 잘 모르겠어....그래서 여자들이 자연스레 끌려드는지도....
가보자 언니.....”
나는 아침에 큰 이모가 돌아간 다음에야 겨우 풀려났다.
밤새 너무나 힘들고 괴로워서 화가 몹시 났었고
나중에 풀려나면 엄마에게 복수하겠다고 단단히 다짐했었는데
막상 풀려나 엄마의 얼굴을 보았을 때는 서러움에 눈물이 펑펑 쏟아졌고
엄마가 따스한 젖가슴에다 안아주자 밤새 느꼈던 불안감과 분노는 어느새 사라지고
나는 안심이 되면서 밤새 참았던 뜨거운 욕구가 솟아 올랐다.
별다른 애무도 없이 거칠게 엄마를 파고 들었지만 엄마도 이미 충분히 젖고 달아올라 있어
나를 자신의 속으로 매끄럽게 받아들여 내가 연거푸 두 번의 사정을 하고서야 내려올 때까지
엄마는 뜨거운 몸짓과 강력한 흡입력으로 나를 응원해 주었다.
거친 숨을 몰아 쉬는 나를 엄마는 갓난아기처럼 젖꼭지를 물리고는
머리를 쓰다듬고 자장가를 들려주면서 안아 재웠다.
나는 포근한 엄마 품에서 사르르 잠이 들면서 그때야 알았다.
내가 밤새 겪었던 격렬한 감정의 정체는 분노도 욕정도 아닌 두려움이었다.
엄마가 정말 나를 외면해버린 게 아닌가 하는 바로 그 두려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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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은 잠시 숨을 돌리는 장이라고 하죠....
다른 이야기들과 붙이기도 애매하고 시간의 흐름보다는 일회성 에피소드에 가까우니
어떻게 보면 외전 같기도 하고....그래서 용량이 조금 적은 것 같아도 그냥 따로 올립니다....
그냥 그때 그때 손가는 대로 쓰다 보니 용량이 일정치 않다는.....
근대..근방 게시판을 너무 도배하고 다니는 건 아닌지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