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장난 제 13 부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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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위험한 장난 제 13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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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정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모두 따듯한 명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 13 장


이 상의 속에 입고 있는 것은, 속이 비치는 브라우스와 구멍뚫린 가죽 브래지어 뿐이다.
하얀 브라우스는 거의 피부색을 드러낼 만큼 속이 비치는 것이다.
도저히 이런곳에서 드러낼수 있는 모습이 아니다.
[ 아, 아아…… ]
미숙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새어나온다.
전미자 씨를 포함해, 여러명의 학부형이 미숙을 돌아봤다.
[ 아, 죄, 죄송해요… ]
살짝 고개를 숙이는 미숙에게, 미자씨가 소리친다.
[ 미숙씨, 정말 어디 아픈 것 아니예요? 좀 쉬시는게…… ]
[ 아, 괘, 괜 (싫어…느, 느낌이……) 괜찮아요. 죄송합니다 ]
자기 지시를 거역하려고 하는 미숙에게 벌이라고 하는건지.
신우는 음핵을 자극하는 바이브를 비롯해, 미숙의 보지에 단단히 파고든 딜도까지
작동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몸속에서, 굵은 딜도가 음란하게 꿈틀거린다.
그 동작이 불러 일으킨 견딜수 없는 쾌감이, 미숙의 여체를 농락시켜 간다.
이제 한게에 다다랐다.
이대로는 되돌릴수 없는 사태를 맞이하고 말것같다.
그렇다고 해서, 상의를 벗는 일도, 도저히 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바이브와 딜도의 진동이 점점 강해져 간다.
미숙은 입술을 꼭 깨문다.
조금이라도 입술이 벌어지면, 금새 신음소리가 새어 나와버릴 것 같았다.
당장에라도 허리를 흔들고 말것 은 것을, 필사적으로 참는다.
브라우스 안에서 구멍뚫린 브라로 삐어져 나온 유방까지 음란하게 마구 불거져 나온다.
발기된 젖꼭지가 브라우스와 서로 비벼져, 조금의 미동에도 몸이 저릴만큼의 쾌감을 가져다
주며, 더욱 단단하고 크게 솟아오르는 것을 깨달았다.
[ 미숙씨? ]
걱정스럽게 소리치는 전미자 에게, 어떻게든 미소를 띠우며 목을 젓는다.
이제 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말을 할 수가 없다.
입을 열면 음란한 신음밖에 나오지 않을것같다.
경식이 미영이와 무슨일인지 말을 나누고 있다.
미자씨가 자기 아들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학생들도 돌아보며 경식이를 보고 있다.
신우도 돌아보며, 그러나, 그의 눈은 아름다운 새엄마에게 향해져 있다.
이제 안된다.
떨리는 무릎이 멈춰지지 않는다.
바이브와 딜도의 동작은 부드럽게 약해지거나 강해지기를 반복하며, 미숙의 몸을 계속
공격한다.
상의를 벗자.
미숙의 손이 상의 단추에 닿았다.
상의을 벗어도, 팔장을 끼워 가리고 있으면, 어떻게든 속일수 있겠지.
이대로는 정말 이대로 정신을 잃고 말 것 같다.
그렇게는 정말 할수 없다.
떨리는 손가락으로 서둘러 단추를 끄른다.
그 뒤는 이것을 벗는 것 뿐.
그러나, 그때가 되어 미숙은 자신이 모습을 아까부터 곁에선 학부형의 아버지가 힐끔힐끔
쳐다보는 것을 알고 있었다.
( 아, 안돼……버, 벗을 때 가릴수가 없어……이 사람이 보기라도 하면……저쪽을 돌아봐…
…어서, 그렇지 않으면 난…… )
그러나,갑자기 상의 단추를 끄르기 시작한 아름다운 부인에게서 사내의 호기심 어린 시선은
떠날줄 모른다.
( 안돼… 느껴져……어서 벗지 않으면……난……나, 난……아, 좋아… )
교실에 웃음소리가 퍼지고, 사내의 시선이 돌아갔다.
[ 이, 이때다……버, 벗어야지…난…아, 싫어, 또 이쪽을 보네……이제, 이젠 싫어…
저쪽을 봐……이쪽을 보지말고……버, 벗지 않으면, 난……하, 하지만……아아 지금 벗으면
이 사람에게 내 가슴이……유방이……단단해진 젖꼭지까지……보이게……모두 보이게…
싫어, 좋아……좋아……안돼…아앗, 이제…아 죽을 것 같…애……으흐흐…… )
미숙의 몸이 그 자리에 굳어지며, 그대로 두다리가 힘을 잃어간다.
두눈을 감고, 반쯤 의식을 잃은 미숙으로서는 어쩌지도 못하고.
극한의 절정으로 피로에 달한 육체는 무너지듯 그 자리에 쓰러져간다.
작은 비명이 일어나고, 교실에 웅성거림이 일어난다.
사물함을 등에 기대고 바닥에 주저앉은 미숙은, 창백한 표정으로 그녀를 흔드는 미자씨와
강미영 선생의 얼굴을 보면서, 그 얼굴에 어색한 미소가 떠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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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검은 먹구름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어쩌면, 이제 곧 비가 올지도 모른다.
저녁 무렵,
어서 돌아가 빨래를 해야한다.
침대에 누워있던 미숙은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여기는 신우가 다니는 학교 양호실이었다.
수업 참관중 빈혈로 쓰러진 그녀를, 미자씨와 강미영 선생이 여기로 옮겨왔다.
구급차를 부르자는 말을 거부하고 여기서 쉬게 해 달라고 한것이었다.
미숙은 살며시 웃는다.
도대체 그녀들은 그 빈혈의 정체를 안다면 어떨까
모든 사람들의 친절을 피부로 느낄만큼, 불건전한 일로 묘한 기분이 솟아오른다.
[ 상태는 어떠세요? ]
보건의사가 얼굴을 들여다 보며 물었다.
대략 40으로 보이는 작은 여자다.
인자한 눈빛이다.
[ 죄송해요 ]
미숙을 몸을 일으켰다.
[ 이제 괜찮습니다. 폐를 끼쳐서……]
이 상희라고 하는 그 양호사는 밝게 웃었다.
[ 아뇨, 그런말씀 마세요. 괜찮으시다면 한동안 쉬세요 ]
[ 그럴 이유도… ]
일어난 미숙에게, 양호사는 찻잔에 들은 차를 가져온다.
고맙게 받아든 미숙은, 한모금 차를 훌쩍이고, 얼굴을 편다.
[ 어머, 향이 좋아… ]
[ 그러세요? ]
기쁜 듯 미소지으며 양호사는 말하기 시작한다.
[ 실은, 특별한거예요, 난 차를 좋아해서… ]
두사람은, 친하게 담소를 나누었다.
이 선생은 밝고 화제도 풍부하고, 솔직히 이야기 할수 있는 상대를 얻어 기뻐 했다.
미숙도 기분이 좋았다.
이렇게 평범한 대화를 나누는 것은 오랜만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가령, 태연하게 보지가 굵은 딜도를 계속 조여붙이고 있어도, 젖꼭지가 단단하게 발기되어
브라우스를 쑥 밀어 올리고 있어도,
그렇게 한번 정신을 잃어 버렸다고는 해도, 그것으로 미숙의 몸속에 붙은 불덩이가 조용히
가라앉을 리는 없었다.
관능의 불은, 꺼질줄 모르고 계속 타오른다.
그러나, 지금은 그것도 그다지 생각나지 않았다.
상희의 미소와 온화한 소리가, 미숙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한참후에, 양호실 문이 열렸다.
[ 미숙씨, 어떠세요? ]
걱정스런 목소리... 이미영 선생님과 미자씨가 찾아왔다.
[ 죄송해요, 이제 괜찮습니다. 신세를 져서, 정말 고맙습니다. ]
미숙은 재빨리 침대에서 내려와, 두사람에게  고개를 숙였다.
[ 다행이예요, 대단한 일이 아니라서 ]
미자씨가 가슴을 쓸어내린다.
이 선생도 안도의 숨을 내쉬면서.
[ 정말,  그럼, 이제 안심해요 ]
돌아보며 소리친다.
미숙의 표정이 굳어졌다.
이 미영 선생의 스커-트의 뒤에서 신우가 걱정스런 얼굴을 내보이고 있었다.
[ 다행이네요. 그럼, 같이 돌아가요, 어머니 ]
귀여운 목소리.
그러나,그 눈동자속에, 야릇한 함정이 엿보이는 것을.
[ 자, 이쪽이야 어머니 ]
신우가 그렇게 말하며 손짓한다.
미숙은 느린 걸음으로 그 뒤는 쫓는다.
학교 바로 옆에 있는 시립 공원 안이었다.
미끄럼틀과 여러 놀이기구가 벚꽃나무가 늘어선 가운데 나란히 늘어서 있다.
도심속의 오아시스다.
바로 한달전에는 상춘객들로 붐며, 시가지를 한눈에 볼수 있는 언덕위에 있어서, 밤이 되면
아름다운 야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평일의 오후인 지금은, 그다지 사람의 그림자는 없다.
학교에서 돌아가는 학생들이 몇 명 모여있을 정도다.
신우는, 부드러운 잔디위를, 힘껏 뛰어간다.
순진 무구한 모습.
그리고 그 뒤를 천천히 쫓아가는 어머니.
한눈에 봐도 미소를 떠올리게 하는 평범한 광경이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미숙의 얼굴이 당장이라도 울음이 나올 것 같이 일그러져 있었다.
두팔로 팔짱을 낀채 걸어가는 그 모습도 부자연 스러웠다.
타이트 스커-트에 희 브라우스.
브라우스는 하얀 시스루로, 검은 브라의 선이 등으로는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 공원에서 조금 쉬었다 가요 ]
신우의 말은, 이미 미숙에게 있어서 명령이었다.
그가 쉬자고 한말에 감추어진 의미를 어렴풋아 알아도, 그녀는 다툴수 없었다.
상의를 벗겨지고, 속옷차림의 상반신을 드러내며 걷는 것을 강요 당해도.
이 공원 안에서 이미 몇 명의 학생이나 아이들과 미숙은 스쳐 지나갔다.
팔짱을 끼고 가슴을 가렸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들킬리는 없었지만, 그래도 미숙은 학생들이
바로 옆을 지나칠때마다,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의 긴장을 느꼈다.
더욱이, 그녀의 사타구니에서는 또 가죽 팬티 안에서, 흉악한 완구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음핵의 바이브도 살 깊숙이 들어박혀 있는 딜도도, 최고로 약한 레벨에서 쉴새없이 계속
꿈틀거리며, 미숙의 여체에 다시 음란한 물결을 일으키기 시작하고 있었다.
신우가 멈춰 선건은, 공원의 가장 깊은곳, 이제 그 앞은 도로를 향해 가로막힌 낭떠러지로
되어 있어서, 위험하기 때문에 추락 방지를 위해 펜스가 쳐져 통행 금지가 되어 있었다.
꽃놀이 시즌에는 가게로 늘어서는 곳이지만, 지금은 한산해서 사람이 기척이 조금도 없다.
그리고 여기는 주변에 벚꽃나부가 가로 늘어서 있어서, 공원의 다른 곳으로의 시야도 가로
막혀 있는 곳이기도 했다.
[ 벗어 ]
멈춰선 신우 앞에 미숙이 도착하자, 소년은 바로 그렇게 말했다.
미숙은 침을 굴꺽 삼키고 주위를 둘러본다.
분명히 여기는 인기척도 보이지 않고, 주위에서 보일 염려도 적은 곳이다.
그러나……
[ 빨리, 그렇지 않음… ]
소년이 손을 들었다.
물론 그 손안에는 그 리모컨이 쥐어져 있다.
[ 모, 모두……야? ]
미숙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신우가 고개를 끄덕인다.
물론 그런 것이다.
[ 만약 벗는다면, 이거…… ]
신우가 작은 열쇠를 꺼냈다.
[ 끌러줄게 ]
딜도가 붙은 팬티 열쇠다.
미숙은 주위를 다시 한번 살핀다.
멀리서 여학생들의 고함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나, 이 주위는 아주 조용했다.
[ 어떻게 할래요? 이대로 돌아갈래요? 물론 스윗치는 최강으로 해둘게요 ]
신우는 그렇게 말하고, 한번 리모컨을 조작한다.
거세게 움직이기 시작한 바이브에, 미숙은 주저않을것만 같았다.
신우는 곧 그것을 약하게 하고,
[ 어떻게 할래요? ]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물었다.
아직 목소리가 변하지 않은 귀여운 소리로.
미숙은 수긍했다.
어쩔수도 없다.
그가 바란다면, 자신은……
브라우스 단추에 손가락을 가져간다.
얇은 정말 얇고 속이 비치는 브라우스였지만, 그래도 살을 가리고 있던 이것이 이정도로
고마었다고는.
브라우스를 어께서 빼내고, 상반신의 맨살을 바람에 드러낸 미숙은 생각한다.
가죽 구멍이 뚫린 브라자로 삐어져 나온 유방이, 우스꽝스런 모양으로 변해 앞으로 불거져
나와있다.
그리고, 그 정점으로는, 물론 미숙의 돌출된 젖꼭지가 놀랄만큼 크게 솟아 있다.
두려운 것은, 이미 단단해져 있다는 사실이었다.
[ 브라쟈는 그대로 둬요 좋아 ]
신우가 그렇게 말하자, 미숙은 스커-트의 호크로 손을 가져갔다.
타이트 스커-트가, 스르르 발밑으로 떨어진다.
스타킹은 입지 않았다.
그 뒤는 가죽 팬티만…
[ 그럼, 이쪽으로 와봐 ]
신우의 소리에, 그쪽으로 걸어가려고 한 미숙을, 그는 손을 내밀어 제지했다.
[ 아니죠, 어머니 ]
그가 뭘 바라는지 , 미숙으로서도 알고 있었다.
주위에서 격리된 것 같은 인기척 없는 빈 공간이라고는 하지만, 거기는 분리되지 않은
평범한 공원의 한모퉁이였다.
거기서 자신은……
미숙은 천천히 그 자리에 무릎꿇고 앉는다.
두손을 부드러운 흙바닥위에 놓았다.
고개를 든다.
차거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신우의 얼굴이, 훨씬 높은 위치에 있었다.
그대로, 미숙은 기어갔다.
신우의 발밑으로.
신우가 가볍게 미숙의 엉덩이를 쳤다.
반사적으로, 미숙은 바닥에 붙였던 무릎을 펴고, 소년의 눈앞에 허리를 높이 든다.
[ 으……하아…… ]
수치심이, 미숙의 마음을 찢을만큼 흔든다.
백주 대낮의 공원에서, 초등학생인 전처 아들의 눈앞에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여자를
찾기는 힘들 것이다.
신우의 손이 팬티에 닿았다.
작은 소리가 나며, 그때까지 팬티를 조여붙였던 가늘은 벨트가 끌러진다.
[ 벗어요 ]
소년은 그렇게 말하더니, 가죽제품의 팬티를 천천히 끌어내려간다.
[ 아, 싫엇……아,아, 으응…… ]
몇시간이니 줄고도 몸속에 넣고있던 굵은 딜도가, 쓰윽 빠져나간다.
미숙의 허리가 흔들렸다.
참을 수 없는 쾌감…….
사타구니를 스쳐지나가는 바람이 차가웠다.
당연하다
미숙의 사타구니는, 허벅지 안쪽까지 흠뻑 젖어 있었기 때문이다.
[ 후, 대단해요 어머닌 ]
신우가 어이없게 중얼거린다.
미숙은 엎드려 긴채 머리를 흔들었다.
꿀을 머금은 팬티가, 신우의 손에 의해 발목까지 빠져나갔다.
부끄럽고……부끄러웠다.
그리고, 그 이상으로 기분이 좋았다.
야외에서 알몸을 드러내고, 흠뻑젖은 사타구니를 소년에게 내 보이는 일이.
[ 신우! ]
돌연 공원에 울려퍼진 고함소리에, 도취와 관능의 세계로 빠져들었던 미숙의 의식이
되살아났다.
[ 신우 ! 어디있어! ]
소년이 목소리였다.
신우가 황급히 주위를 둘러본다.
[ 칠기야, 영수도 있어! ]
재빨리 벚나무 뒤에서 뛰어나온 신우는, 자기를 가르키고 있는 친구 두명의 모습을
발견했다.
[ 아, 있었네! ]
소리와 함께, 기세좋은 발자국 소리가 들려온다.
미숙은 서둘러 일어나더니 벗어던진 옷을 모아 몸에 걸치려고……
바닥에 떨어져 있던 브라우스와 스커-트가, 순간의 동작 차이로 빼앗겨 버렸다.
신우였다.
[ 왜, 왜 신우야. 어, 어서 옷을…… ]
[ 아,안돼. 어머니는 개니까 옷같은건 입지마 ]
흥분한 목소리로 소년은 옷을 등뒤로 숨기고, 미숙을 노려본다.
[ 우리…어머니는, 내 개야. 그러니까 두사람에게, 어머니를 나는…… ]
항상 냉정한 신우가 흥분하며 말을 삼킨다.
그는, 자기 친구에게 미숙을, 미숙의 알몸을 보여주려는 걸까?
바보처럼!
그것은 안된다.
그런 일만은.
소년은 갑작스레 일어난 일에 전전긍긍하며 판단력을 잃고 있다.
그것이 어떤 사태를 가져올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이제 그를 설득할 시간은 없었다
힘좋은 초등학생 둘의 발걸음 소리는 이제 바로 곁에까지 다가오고 있다.
어떻게 하면…… 정신이 혼돈에 빠진 미숙의 눈에, 바로 곁에 선 작은 기물이
눈에 들어왔다.
폭과 깊이는 좁지만, 높이는 2미터 조금 안될 정도로 작은 통이다.
밖에서 보면 미숙이 정도의 여자라면 얼마든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생각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미숙은 신우에게 등을 돌려, 그 작은 집으로 뛰어들었다.
비바람을 맞아, 꽤 낡은 방치된  설치물이었다.
합판으로 간단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지금은 페인트가 벗겨져, 여기저기 판자가 일어나 있다
힐단 문이 붙어 있었지만, 잠금 장치가 부서져 있어서 반쯤 열린 상태였다.
그 문을 연 미숙의 눈에, 떨어진 싸리 빗자루가 보였다.
반사적으로 그 싸리 빗자루를 밖으로 내던진다.
안에는 더럽고, 거미집과 바닥에는 썩은 나뭇잎과 종이조각, 그리고 죽은 벌레 등이
여기저기 흩어져있었지만, 어떻게든 그녀 한사람을 수용할수 있을 정도의 넓이다.
어쨌든 여기는 청소 도구를 넣는두는 곳인가 보다.
미숙은 그대로 알몸을 그 안으로 집어 넣는다.
거미줄이 얼굴에 달라붙는다.
발밑에서 신발이 뭔가를 밟아 뭉게는 기분나쁜 감촉이 있었다.
그러나, 그런것에 신경을 쓸 여유는 없다.
서둘러 손을 뒤로 돌려 열린 문을 닫는다.
[ 겨우 찾았네! ]
숨을 헐덕이면서 외치는 소년의 목소리가 울린 것은 그 직후였다.
[ 칠기가 신우가 공원에 갔다고 해서, 쫓아왔어. 왜 혼자 온거 같네 ]
[ 미안, 어머니와 같이 왔으니까 ]
[ 예뻤어. 신우 어머니 ]
아까 그 목소리와는 다른 조금 부드러운 소리가 들렸다.
[ 정말 우리 어머니와는 너무 달라. 오늘처럼 나란히 있으니까, 차이가 났거든 ]
최영수 장칠기.
어둠속에서, 미숙의 뇌리에 두소년의 얼굴이 떠오른다.
둘 모두 집에도 몇 번 온적이 있다.
신우의 친한 친구였다.
[ 그런데, 어머니는? ]
칠기가 묻는다.
냄새나는 어둠속에서, 미숙의 알몸이 굳어졌다.
지금 어떻게 잘 숨어 있어도, 만약 신우가…….
[ 방금 잠깐 화장실에 갔다 온다고 ]
방치물 속에 있는 미숙의 몸에서 기운이 빠진다.
신우는 생각을 고쳐먹은 것 같다.
[ 응……, 그럼 조금더 빌려 줄래 신우야? ]
[ 좋아. 어디까지 했어? ]
[ 아마 이제 조금만 하면 될거야… ]
소년들은 그 자리에 서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미숙은 가만히 방치물속에서 그소리를 듣고 있다.
안에는 상당히 좁아서, 꿈쩍도 할수 없었다.
드러난 합판의 까칠까칠한 감촉이 눌러 짜부러진 유방의 매끄러운 살을 건들인다.
소년들은, 열심히 게임 이야기로 떠들썩하며, 더욱이 점점 그 소리가 가가이 다가왔다.
[ 그러니까 안돼지 영수는 ]
신우의 목소리가 놀랄만큼 가까이 들렸다.
어쨌든 방치물 바로 앞에 서있는 모양이다.
동시에 방치물 이 조금 흔들린다.
깜짝 놀란 미숙은 곧바로 신우가 몸을 이 방치물에 기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천진난만하게 이야기 하는 소년들.
그리고, 지금 미숙은 그들로부터 얇은 합판 한 장을 끼고 음란한 육체를 드러낸 상태였다.
어느새, 미숙의 입술에서 뜨거운 숨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눌려 짜부러진 유방 한가운데서 젖꼭지가 단단하게 솟아 있다.
가만히 몸을 흔들자, 젖꼭지가 마찰되어 녹아날듯한 쾌감이 여체를 마구 뛰어다닌다.
이상한 상황속에서, 미숙의 육체가 욕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 ! ]
미숙이 긴장했다.
소리를 내지 않았던 것은 기적이었다.
돌연, 그녀의 사타구니의 보지털을, 누가 건드린 것이다.
손가락.
그렇다, 그것은 신우의 손가락이었다.
우연히 방치물 합판에,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의 작은 구멍이 뚫여 있어서, 친구들과 이야기
하면서, 신우가 그 구멍으로 손가락을 넣어온 것이다.
신우 자신도, 설마 바로 그 위치가 미숙이 사타구니에 해당하는 부분이라고는 생각지
않았지만, 손끝이 부드러운 털의 감촉을 얻게되자, 은밀하게 눈빛을 내며, 그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기 시작한다.
그 상황은, 곧 미숙으로서도 이해할수 있었다.
그러나, 안심은 할수 없었다.
신우의 손가락은 미숙의 사타구니를 더듬거리다가, 그녀의 보지 골짜기에 있는 작은 돌기를
건들어 버린 것이다.
영수와 대화를 나누면서, 신우는 미숙의 보지 깊은곳으로 부드러운 애무를 해나간다.
그렇지 않아도 좀이 쑤시기 시작했던 미숙의 육체는, 그렇게 익숙한 애무에 금새 휘먈러
들어간다.
어떻게든 소리만은 내지 않으려고, 입술을 깨물지만, 차츰 숨이 거칠어져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 문고리가 떨어져 있네  ]
칠기의 목소리가 들리고, 발자국 소리가 방치물 문쪽으로 다가든다.
미숙은 서둘러 손을 뒤로 돌려, 닫혀있는 문살을 거머잡았다.
문은 고리가 망가져 있어서, 바로 열리고 만다.
[ 이런건 이속에 넣어두는 맞지? ]
영수가 그렇게 말하고, 그의 발소리도 또 문쪽으로 다가온다.
[ 그럼, 안에 넣을까 ]
신우가, 미숙의 사타구니를 희롱하면서 태연하게 말했다.
미숙은 긴장했다.
문이 흔들렸다.
미숙은 손 끝에 혼신의 힘을 넣어 문창살을 잡는다.
칠기의 숨결이 얇은 합판을 통해 들려왔다.
[ 안돼, 열리지 않아 ]
문에 원래 달려있던 손잡이가 이미 부서져 있었기 때문에, 밖에서는 잡기가 마땅찮았던
것이 미숙으로서는 다행이었다.
칠기가 이어서 바로 영수가 문을 열려고 했지만,
[ 무리야, 안되겠어 ]
바로 단념한다.
[아, 으…… ]
미숙이 저도모르게 소리를 낸다.
신우의 손가락이 미숙의 음핵을 힘껏 눌러왔던 것이다.
긴장의 완화,  그리고 그것과 동시에  갑작스런 강렬한 자극에 미숙의 육체는 제어를
상실하고 만다.
[ 시, 싫어…… ]
작은 소리는, 방치물에 기대어 귀를 기울이고 있던 신우밖에는 들리지 않았다.
이상하게 생각한 소년은, 방치물 구멍에소 손가락을 뺀다.
페인트가 벗겨진 합판 한가운데에 뚫린, 작은 구멍주위가 금새 젖어간다.
흐르는 물의 양이 늘고, 일부는 구멍을 지나 앞쪽 땅에 자국을 남길 정도다.
칠기와 영수의 발소리가 신우가 있는 곳으로 다가온다,
미숙은 눈물을 보이면서도 애써 흘러내리는 소변을 참으려 한다.
그들이 보기라도 하면 끝이다.
그러나, 미숙에게 있어서 영원히 나올 것 같던 소변도, 실제는 겨우 몇초 뿐이었다.
영수도 칠기도 아무런 이상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대로 신우와 함께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미숙이 숨어있는 방치물에서 떠났다.
한참 지나, 작은 발자국 소리가 가까이 다가오고, 방치물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났다.
어둠속에서 미숙이 떨고 있다.
[ 둘다 돌아갔어요, 어머니 ]
미숙의 손이 문을 밀었다.
신선한 공기가 흘러들어, 퀴퀴한 공기를 쫓아낸다.
미숙은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천천히 돌아본다.
신우가, 손에 미숙의 옷을 들고 서 있었다.
귀여운 미소를 지으며.
미숙은 멍한 눈으로 그의 얼굴을 본다.
[ 그럼, 우리도 이제 돌아가요 ]
신우가 내민 옷을 손에 든 미숙은 그러나 곧바로 아무런 행동도 보이지 않았다.
[ 놀랐어요. 재미 있기도 했고, 그런데 정말 기분 좋았나요? ]
무의식중에 미숙은 고개를 끄떡여 보였다.
그리고, 정신이 번쩍나 소년의 얼굴을 본다.
소년은 만족스럽게 미소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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