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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을 위해서 --1--

신랑을 위해서...............



1


저는 갓 시집온 신혼부부 신정애 입니다. 제  남편은 대기업 말단 사원이기도 하고 정 많고
멋진 모습만 보고 연애하다 반해버려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항시 다정하게 해주는 남편이
제게 있어 행복했고 신혼의 재미가 솔솔 나는 가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시댁은 홀로되신 아버님과 농사일에 종사하시는 시 아주버님이 계시지만 농촌으로 시집온다
는 여자가 없어 37세 나이에도 이제껏 장가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시집오면 아버님과 같이 살아야하는 마음 갖음으로 하고 결혼을 했지만 아버님은 한사
코 거절하시며 저희들에게 아파트를 사주셨습니다.
농촌에서는 부유한 편인 집안으로 시집간 복 많은 여자가 되었습니다.
주말이면 시댁에 내려가 한 주일동안 밀린 빨래며 반찬을 만들러 가는게 숙제이고 항시 시
댁에 내려가면 시장을 보고 가야만 했습니다.
한 주일 빨래거리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아주버님이 손수 빨래를 하시기 때문에 제가 할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반찬 만들고 시간 나면 집안 청소하고 오는게 전부였습니다


시아버님은  제가 힘들다고 하시며 한사코 말리지만 저는 시댁시구들에게 좀더 좋은 며느리
로 남고 싶어 열심히 해주고 온답니다.
집안 형편으로 보면 제가 시댁에 들어가 살림을 맡아야 하지만 남편의  출근문제로 그러하
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자들만 사는집이라고 하면 퀘퀘한 냄새가 난다고들 한다지만 전혀 그런 냄새를 맞을수 없
이 깨끗하게 하시고 살아가십니다.


아버님이나 시 아주버님을 보면 불쌍하게 느끼게 되고 제 마음이 아프답니다.
갓 시집와서 시댁식구들의 생활이나 성격 같은걸 알 수는 없지만 반년동안 격어 보니 정이
많으시고 마음씨도 좋으신 분들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제 깐에는 아주버님 결혼시킨다고 중매를 서보지만 성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까웠습니
다. 아주버님이 마음에 들어 하시면 여자 쪽에서 싫다고 하고  여자가 좋아하면은 아주버님
이 싫다고 합니다. 연분이 안돼서 그려려니 하지만 그 나이에 뭘 고르겠습니까?
야속하게도 아주버님은 제 마음을 몰라주시고 거절합니다.
한단계 내려보시면 쉽게 혼사가 이루어질 것도 같은데 조금 살찌었다고 싫고.....얼굴이 마음
에 들지 않는다고 싫고..........성격이 날카로워 부담간다고 거절하면서.............
답답합니다. 제가 마음 편치 못해 나서보지만 일은 쉽사리 풀리지 않습니다.


아버님은 그 나이에도 매일같이 과수원 일을 하십니다. 젊은 사람도 힘들다고 포기하는 일
을 하시는걸 보면 대단한 체격을 갖었다고 보았습니다.
남편이 아버님일을 도와준다고 하고 나면 녹초가 되어 돌아오는 길에 운전할 기운도  없다
며 운전대를 저에게 넘겨주기도 하며 이내 옆좌석에서 골아 떨어지는 게 일입니다


 
직장분들이 집에 초대하라는 성화를 해 미루고 미루던 직장분들을 초대하게 되었습니다. 하
루종일 음식을 만드느라 분주한 하루가 흘렀습니다.
워낙에 음식 만드는 소질이 없어 언니의 도움으로  일을 치룰수가 있었지만 손님이 오기전
에 언니는 빠쁘다며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미리 상은 차려놨지만 15명이라는 직장분들이 오게되자 혼자 힘으로 음식을 대접하기가 겁
이 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많은 분들이 한꺼번에 들여 닥치자 누가누군지 모르겠더군요. 남편이 한분 한분 소개시켜주
었지만 귀로듣기만 했지 그분들을 얼굴을 똑바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왁짜지껄하며 모두가 자리에 앉고 남편이 제일을 도와주었지만 빠쁘게 움직여도 시간이 걸
리게 되었습니다.


그때 중년 남자분이 제 일을 도와 주신다며 제 옆에 와서 


"제수씨 제가 요리 솜씨가 있거든요..............도와드리겠습니다"


그 말이 얼마나 고마웠던지 그분의 얼굴을  다시 보게되었습니다. 정말 멋진분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잘생기기도 했고요
그분의 엷은 미소를 지으며 음식 차리는 일을 도와주었습니다   


"예쁘십니다...........아름답고요............"
"감사합니다.............."
"부장님............예쁜 여자분만 보시면 손수 저러신다..............하하하............"
"자고로 여자들은 남편에게 내조를 잘해야 합니다............"


그분이 부장이라는 걸 알었을 때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되었습니다. 부하직원들도 많고 여자
직원도 있는데 이런 일을 손수 나서서 해주시는걸 보면 가정에 충실한 좋은 남편 멋진 아버
지일거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여자직원이 미안스러웠던지 음식을 날라주었고  막........수저를 들을 때 부장분이 제 손을 잡
고 같이 자리에 앉기를 권하였습니다.
미안스러움에 무룹 끓고 술잔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도 부장님은 한잔 따라주시면서


"자주 좀 불러주세요........"
"차린 것도 없고 음식 솜씨도 없어요.............많이 드세요"
"자................여러분.........성만우씨 신정애씨 부부를 위하여.............건배"
"건배.............."


그렇게 술잔이 오고 가고 음식을 먹었습니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그분이 인사과 김 도원부
장이라는 걸 남편에게 들었습니다
회사에서 힘께나 쓰는 분이라고 하며 직원들이 김부장에게 아부며 선물공세를 한다고 했습
니다. 직원들의 진급에 많은 영향력을 갖은 실권자라며 귀 띰을 해주었습니다.


나서기를 좋아하고 놀기도 잘하고 음흉한데가 있다고 직원들이 입소문이 난 사람이라고 합
니다. 그날도 그분이 제일을 도와준다며 제게 접근 하는게 자연스러웠지만 남편이 말을 듣
고 보니 저를 보는 눈초리가 예사롭지 안았습니다.
 
큰일을 치루고 나자 퇴근후 남편이 이상해져 갔습니다. 말도 없고 고민을 하는 듯 걱정스러
운 얼굴을 하는게 심상치 안았습니다
 
부부로서 잠자리의회수도 줄어들고 의욕이 없어 보였습니다.
남편의 기분을 살려주려고 안하던 화장도 엳게하고 머리도 한껏 부풀려 매만지고 야시시한
옷을 입고 방안 분위기의 무드를 잡으며 포도주 잔을 마주잡고 애교스럽게 남편에게 기대어
가며 한껏 기분을 내려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성기에 매만지며 신혼의 꿈을 꾸려했지만 남편의 마음은 밝지 않았습니다.


"자기야..........어디 아파............."
"왜...........아파 보여................"
"자기 우울해 보이는게.............마음에 걸린다............."
"그리 보였어................"
"응...............고민 있으면..............말해 줘............. 난..........아내잖아.............."
"그냥..............울적해..................."
"내 도움이 될지도 모르잖아............."
"회사 일이야................"
"뭐.........잘 못한 게 있어................."
"부장님이.................괜스리 나한데 화를 내는게..............이상스러워.............."
"인사부장 말 하는거야................응............"
"당신은 신경 쓰지마................내일이니까?"
"어떻게 신경을 안 써............."


남편의 손이 제 가슴속을 파고 들어왔습니다. 제 가슴의  탄력에 자부심을 갖고 있었고 이
런 제 가슴을 남편은 만지기를 좋아했었습니다.
우울해하는 남편에게 위로라도 해주고싶은 마음에 전에 하는 것 보다 정성껏 남편에게 애무
해주었습니다, 남자들은 여자의 손길을 무척 좋아하는걸 어느 책에서 읽어 본적이 있어 가
물거리는 글귀를 되새겨보며 애무에 몰입했습니다.
저를 부둥켜안은 남편은 제 목을 조이듯이 두 팔로 저를 힘차게 끌어 안어 버리면 저는 숨
이 막힐 듯이 좋았습니다.
남편의 살결이 닿는데 곳마다 전륜이 흘러 자지러듯이 남편에게 더 가까이 살을 부딧치려
합니다.


"자기야...........여자에게 정조라는게 있다는데 어떻게 생각해............"
"부부간의 약소이니까 지켜야지.................헌데 왜 갑자기 그런걸 물어봐..........."
"그냥.........."
"이상해................자기.............."
"다음달에 진급 시험 있는데 자신이 없어............"
"하는데 까지 열심히 해.............당신은 그 동안 열심히 했으니까 잘 될거야..........."
"이번이 두 번째인데..........."
"너무 서두르지 말고 승진시험에 너무 신경쓰지마"


이런일로 남편이 고민하는 것이 아닐진데............자꾸 승진시험에 억매이고 있는 남편을 보니
안쓰럽기까지 했습니다
선물이라도 사 가지고 한번 인사부장님을 찿아 볼까?............인사부장의 넉살과 말투가 왠지
싫어졌지만  인사권을 갖고있는 높은 분이니까 찿아 뵙어서 나뿔것 같지는 않았다.
지금도 남편에게 내조를 잘해야한다는 부장님의 말이 생각났다.
내조............내조...........지금까지 남편에게 못한게 없는데............왜 그런 말을 했을까?


그말이 아침까지 마음에 거슬리고 신경쓰여 남편을 출근시키고 부장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
다. 조심스럽게 버턴을 누르며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생각하면서 떨리는 가슴을 잡고 귀에다
온 신경을 쓰며 통화음을 들었습니다


"여보세여.........."
"안녕하세요 부장님.......성만우씨 아내 신정애입니다."
"아이쿠............안녕하셨어요...........그날 잘먹고 인사도 못 드렸는데........."
"별말씀을..........입맛에 맞었는지 모르겠네요"
"어쩐일로.................이렇게..........."
"시간 있으세요............한번 찿아 뵙고 싶어서 전화 드렸습니다"
"이런..........고마울 때가..........2시 이후에는 시간이 있습니다."
"회사앞 카페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네"


남편과 한번 들어간 본 곳이라 일방적으로 그 장소를 선택했다. 그냥 선물이라도 전해 주고
싶어서 부장과 통화를 했지만 많은 긴장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는 사회생활에 불신을 갖어 보지만 현실은 냉혹하다는 걸 잘알고 있기 때
문입니다. 그나저나 무얼 준비해야하는지 알수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흔희들 하는 선물은
양주를 준비하기로 하고 일찍 준비하고 제 가정의 살림으로선 거금인 40만원짜리 양주를 준
비하고 카페로 갔습니다.


정확한 시간에 부장님이 들어오는걸 보았습니다. 저는 그저 못본척 고개만 숙이고 부장님
앞에서 무슨 말을 해야할 말들을 생각했습니다.
손님이 많지 않아서 부장님은 저를 쉽게 알아보시고 제 앞에와서 고개 숙여 정중하게 인사
하였습니다. 저 역시 일어나 답례를 하고 두 손을 뻗어 자리에 앉기를 권하였습니다
부장님의 예의 있는 행동이 멎지게 보였습니다. 제 집에서 보는 그런 모습과는 또 다른 부
장님이었던 것입니다.


"바쁘신데 이렇게 뵙자고 해서 죄송스럽습니다."
"별말씀을........... 예쁘신 분과 같이 차를 마실수 있어 기쁨니다."


빙그레 웃으시며 제 얼굴을 보는 눈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검은 눈썹에 적어진 머
리털 사이로 번쩍이는 살이 대머리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기름끼가 번지롬하게 흐른 얼굴 피부는 세월을 말해주는 듯 했습니다.
저는 변변치 않은 보따리를 부장님앞에 밀어 습니다


"작으만한 걸로 준비 했 습니다.........."
"이게 뭐니까?"
"양주에요.........저녁에 사모님과 같이 한잔 하시라고 준비했습니다"
"이러지 않아도 되는데................"
"남편이 많이 힘들어해요............잘 좀 봐주세요............부장님......."


직선적으로 부장님에게 말해 버리고 수줍은 듯이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잘 봐달라는 그말이
그렇게 힘들 줄은 몰랐습니다. 상관에게 이렇게 까지 굽신거려랴 하는 제 자신이 싫었습니
다.


"왠지 정애씨 앞에만 있으면 기분이 좋군요........."
"..............."
"전에 초대 했을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군요"


저는 부장님의 그 말뜻을 몰랐습니다. 왜 제가 부장님 앞에만 있으면 기분이 좋은지
를................이해되지 않았고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하는지 몰랐습니다   


"남편을 출세하고 싶습니까?"
"아내로써 남편이 잘되기를 바라는 건 당연한 일이지요"
"그러시겠죠............"
".................."
"좀.............더..............생각해보세요.............."


부장의 웃음속에는 무언가가 숨어있는 듯 했고 생각해 보라는데 뭘 생각하라고 하는지 도무
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부장님에게 많은 시간을 빼앗은 것 같아 죄송스러움에 일어서자 부장님이 제 손을 꼭 잡아
주시더니 주위을 한번 돌아보고 제 손을 매만지고 있었습니다. 뿌리 칠수도 없었고 부장님
이 하는대로 내버려두었습니다.
남자들이란 항시 여자에게 음흉한 관심을 갖고 행동하는걸 알기 때문이고 부장님이란 직위
에 일방적인 행동에도 지나치다 고 생각하지 않고  거북함을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의 상사라는 이유만으로 부장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자존심상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남편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갈까봐 모든 행동과 음흉스런 언어에도 감수
해야 했어야 했습니다.


언짢은 기분에 길을 걸었습니다. 누군가가 따라오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는 제 뒤를 계
속해서 따라와 사람이 많은데 별일이야 있게냐고 생각한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인적이 드문곳에 이루지 그 남자는 저희 미니스커트를 들추고 팬티를 내리고 도망치는 것입
니다.


"어머~~~..........."


미친놈 같은 그놈은 뒤돌아보지 않고 달아나고 순간적이나마 이상한 놈도 있다는 걸 알었습
니다. 얼마나 놀랬던지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오늘따라 왜 짓굿게 하는 남자들이 제 주변 일어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일진 이라는게 있는가봅니다. 부장도 제에게 이상한 소리를 하고 길거리에서 모르는 남자에
게 봉변을 당하는 저는 그저 황당하기만 했습니다.


요즘말로 좆 같은 하루였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부장의 말에 신경이 쓰이는데 봉변까지 당
하니 더 이상 머뭇 거릴수가 없어서 택시를 잡아타고 말았습니다.


남편에게 오늘일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남편은 듣고만 있었고 제게 뭔가 속이는 것 같았
습니다. 무슨말이라도 해야 하는데 그냥 듣다가 고개를 떨구고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었습
니다,


"자기야..........정말 왜 그래......... 회사에 무슨일이 있는거지.........."
"나..........회사 사표내고 싶어..........."
"무슨 소리야...........그렇게 힘들게 들어갔다며..............남들은 그런 회사를 못 들어가 안달하
는 판인데 ............그만 두고 싶다니..............뭘 잘 못했는데............."


다구치며 말해보라고 해도 남편은 벙어리처럼 아무말 없이 긴 한숨을 쉬며 담배를 물어 버
렸습니다.
남편의 말이 나오기까지는 그렇게 긴 시간인 줄 몰랐습니다.


"부장이 빨리 승진하고 싶으면..............자기하고 하룻밤만 놀게 해 달래................미친놈.........."
"나하고...............그럼 부장하고 하룻밤을...............인간도 아니구만"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데 그 자식이 그런 소리를 해............"
"승진 안하면 되지............뭘 걱정해............"
"그게.................아니야............인사기록에 좋은 평가를 안하면 회사생활 못해................그 자식이
요즘에 무리한 일을 시켜 내가 감당을 하지 못하다 보니 평이 안좋아............직원들 보는앞에
서  꾸짓고........망신을 시킨단 말야........."
"자기 그 동안 힘들었겠구나..........."
".............."
"부장이 오늘도 괜스리 치근덕거리는 듯 남편출세 시키려면 내조를 잘해야하고 잘 생각하라
는게 나를 요구하는 말이었네."
"본색이 그런 놈이야.............회장하고 친척이 된다는데 직원들은 그 자식의 비위를 맛추려고
마음에도 없는 애교를 떨어야 하는 그런 인간이야"


남편을 위해선 뭐든지 해야 했지만 설마 지원의 아내 몸까지 바라는 부장이 죽이도록 미워
졌다. 말도 안되는 소리이다. 허지만 남편의 직장을 놓게 하고 싶지는 않은 것입니다.
남편이 허락만 한다면 그렇게 해서라도 남편이 회사에 잘 다니게 하고 싶다. 
요즘 실업자가 부지기수인데 그 좋은 직장을 놓치는 날이면 우리가정에 크나큰 타격이 올
것이 뻔한 일이다. 그렇다고 부장에게 몸을 허락 할 수도 없고. 남편이 승낙 할 리도 없다.


그 일로 우리집안의 냉기는 한동안 이어져 갔습니다. 풀이 죽어가는 남편의 어께를 볼때마
다  측은하다고 느꼈습니다.
아무리 위로를 하고 애교를 떨어도 남편의 웃음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련이 부부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여보.............당신만 좋다면........ 하룻저녁만 부장하고 자줄까?"
"뭐............"
"내가 뭐 처녀도 아니고 당신을 위해서 한다는데............."
"나보고 마누라 팔아먹고 승진하라고...............미쳤군............."
"그렇지.............말도 않되겠지..........."
"차라리..........다른 남자하고 자게 할지언정 부장은 안돼................."
"허지만 당신 직장 잃으면 어떻게 해..................그리고 다른 남자와 자도 좋다는 건 뭐야
...........내가 창녀야........."
"말하자면 그렇다는 애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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