덫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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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2-37(덫...)
아침에 두눈이 떠졌다. 어젯밤일이 떠오르면서...왠지 기분이 나빠졌다. 내가 왜이러지..미친건가??
아무리 그래도....성면이가 보는앞에서 미친년처럼...그렇게.......왠지모르게 창피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또 잠이 들었다. 깨어서 눈만굴려 시계를 보니....오후 3시.....더 자고 싶다. 일어나고
싶지가 않다. 현실이 싫은것이다. 나는 그냥 두눈을 감았다. 갑자기 누군가 문을 연다. 눈만 뜨고
보니....민수다.....
" 누님.......주무시더레도...먹을건 먹고 주무세요........그리고, 담배 피우시던데...... 이게 담배
보다 좀 낳을거예요..... 힘드시더레도...이겨내세요.... 의사들 말로는 정신적 공황상태래요..
큰일을 겪고난후 생길수있는거라고 하네요....힘드시겠지만, 이겨내세요....정필요하시면
의사들이 그러는데....약도 놓아줄수있데요...절대로 극단은 생각하지마시구요......"
"..............................................................."
내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왔다. 그래도 나의 마음을.....나의 아픔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저건 뭘까? 담배보다 낳다고???...생긴건 영락없는 담배인데...한번 펴볼까??? 아니면 말까??
미국에서 온애이니깐??? 아마도 저건......혹시...마약.... 그렇다면 저건 말로만 듣던 대마초..???..
아마도 그런것 같다. 하긴 들은적이 있다. 정신적으로 힘들땐 가끔의사들이 마약을 놓아
준다고.... 한번, 펴봐야되겠다. 대마초는 약해서 중독은 안된다고했다. 담배처럼 습관적이
될수는... 호호호 그게 그거지 어쨌든 중독이네.......한번만 펴보자........뭐가 이렇게 짧지???
나는 민수가 놓고간 담배...대마초...하였튼 알수는 없지만 담배를 입에물고...불을 붙였다.
그리곤 깊숙이 들이 마셨다. 향기로운 냄새가 내 온몸에 피어 올랐다. 좋았다. 그런데
너무 작았다. 세모금 정도 빨아대니.....더이상.....일부로 민수가 이렇게 작게 준것인가???
자상도 해라........머리가 몽롱해진다. 기분이 조금 좋아졌다. 그런데 민수의 소리가 들려온다.
날부르는소리가 들려온다. 밥먹으란다...술도...그러면 가야지 민수가 주는건데...밥먹고
힘내야지..... 나는 민수와 성면이하고 같이 식탁에 앉아 밥과 그리고 술도 먹었다. 이상하다.
아무리 먹어도술이 안취한다. 그것참 신기하다. 기분만 좋아질뿐............어느사이인가...
누군가 내 가슴을 주무른다.....누구지....민수인가??? 어 성면이가??......성면이가 내가슴을
주물러도 되는건가??? 다시 두눈을 크게 뜨고 보니 역시 민수였다. 그런데...잠시후...
나는 바닥에 손을 짚고 엉덩이를 내밀고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 내엉덩이를 쓰다듬고있었다.
눈을 돌려보니...어 민수가???....가만히 생각해보니 이상했다. 민수가 왜 내엉덩이를......
누군가 내팬티를 벋겨내린다. 민수가 벋겨내리는건가??? 그렇다면.....뭐가 뭐인지????
다시 정신차려보니...이런 내가 술취했었던 모양이다...나는 바닥을 짚은게 아니라 쇼파를 짚고
반쯤 무릎을 끓고서 엉덩이를 내밀고 있었다. 누군가가 잠시 나의 보지를 어루만지더니.....
갑자기 뜨거운 무언가 아마도 느낌상으로 자지가 사정없이 밀려들어왔다. 나의 입에서 "억"
하는 소리가 튀어나왔고...거센 움직임이 느껴졌다. 뒤돌아보니.....민수였다. 그럼 그렇지...
내가 요즘 야한것을 보노라니...조금 이상해진것 같다. 민수가 자꾸만 성면이로 보이다니...
성면이라.....뒤에서 거세게 누군가 나를 압박해오면서... 나의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나도 뒤의 움직임에 맞추어서 거세게 엉덩이를 움직였다. 왠지 느낌이 전보다 더욱좋았고..
힘도 쏟아 올랐다. 나는 나의 질구를 거세게 조여주면서..... 자연스럽게 엉덩이를 움직여댔다.
나의 젖가슴을 만지는 이손.....이손의 느낌도 너무너무 좋다. 조금만더 아주 아주 강하게 아프도록
쥐어주었으면......그런데 어느사이인가....엉덩이의 움직임이 멈추어버렸다. 축축한 느낌으로볼때
이미 사정을 한모양이다. 나 나는 더할수 있는데....하지만.....이상하게 졸렸다. 누군가 나를 부축
해서 일으킨다. 돌아보니 민수......역시 민수뿐이다. 나는 더하고 싶은데....민수는 나를 침대에
눕혔다. 그리곤 내다리를 벌리고...또 하려나....무언가를 한다. 딱아주는듯했다. 딱고 하려나???
민수는 나를 잠시 내려다본다. 나는 천천히 잠이 들었다. 이 깊은잠에서 깨어나지 않았으면...
오줌이 마렵다.. 이대로 쌀수는 없는법....... 어 갑자기 누군가 나의 가슴을.....두눈을 뜨고보니
민수였다. 민수 나의......이건 뭐지....나는 변기 뚜껑을 잡고 엎드리고 있었다. 한발은 바닥에...
한발은 변기위에 올려놓은 자세로......민수의 자지는 이미 내속에 들어와서 거세게 나를 유린하고
있었다. 내가 깜빡 잠이든건가?? 어쨌든 또다시 밀려드는 쾌감에 나는 마음놓고 큰소리로....
가슴에 있는걸 내뱉었다. 아주 크게...시원하다....나는 격정적인 오르가즘에....희열과 환희를
느꼈고...... 나의 온몸은 나의 질구는 엄청난 경련을 일으키면서........이대로 이대로....
어느사이 나는 또다시 잠이들었다. 깨어보니 나의 방 침대위.......머리가 깨어질듯아프다.
이 더러운 기분은 뭐지..... 일어나려는데....이런 다리가 힘이 하나도 없다. 거울을 보니 내모습이
마치 미친년같았다. 시계를 보니 오후2시 많이도 잤다. 나는 냉장고를 뒤져 찬밥을 찾아냈고..
뜨거운물을 말아 먹었다. 먹기싫어 오바이트가 나오려했지만, 나는 꾹참고 먹었다. 민수말대로
먹어야산다. 먹어야힘을 내고.........내방에 다시와서 거울을 보니...세상에.... 내모습이....
샤워를 했다. 아랫도리가 따가웠다. 가만히 들여다보니.......내가 어제 민수랑....하기도 많이한
모양이다. 털을 잘제치고 보니....어젯밤의 격력한 정사를 말해주듯...전체적으로 약간 부어있었다.
혹시 다른것을 넣었었나하고 자세히 살펴보니 그런것 같지는 않다. 이런 이런 내가 무슨생각을
하는거지.......나도 변태가 되어가는건가???? 아직도 흘러나오고 있는 이것은....정액이였다.
민수것인가? 성면이것인가? 이런 내가 또 이상한 생각을 당연히 민수것이지... 아무래도 안되겠다.
아무리 힘들다고해도 정신을 차려야되겠다. 이 이대로 더이상은...... 머 먼저 술을 끊어야되겠다.
나는 온몸을 구석구석 딱아낸후....온집안을 청소했다. 다 마치고 나니 오후 6시가 조금넘었다.
냉장고를 뒤져....참...한심했다. 간신히 밥과 김치찌게...그리고 멸치볶음....야채볶음을 했다.
그러고 보니 난돈이 없었다. 또다시 현실이 밀려오면서...슬퍼졌다. 그렇지만....나는 내 보석들을
모두 모았다. 아까웠다. 하지만.... 내가 이러니 엄마내는 오죽하겠는가...일단 먹고 살고 봐야지...
나는 패물들을 모두 모았다. 이제 이런것은 끝이다. 하지만, 나는 파아란 귀걸이는...이것만큼은
나는 동네 잘아는 금은방에 모든 패물을 팔았다.. 이미 다 안다는듯이...주인은 말없이 가격을 매겨
돈을 건네주었다. 세어보지도 않았다. 나는 엄마를 불러 반을 주었고....당분간 어렵더라고.....
버티어보라고했다. 엄마는 말없이 그돈을 받아들곤 나를 바라보시었다. 그 눈엔 눈물이 어려있었다.
나는 이미 어두워진 밤하늘을 바라보다가......집안으로 들어갔다. 민수와 성면이가 휘둥그레진 얼굴
로 나를 맞아들였다. 나는 씨익 웃어보였다.
" 다들 배고팠지......밥먹읍시다......."
".....누 누님.......괜찬으신거죠...."
"......어 엄마......."
우리는 그렇게 저녁을 먹었고...... 성면이와 민수에게 간식을 가져다 주었다. 물론, 민수가 가볍게
나의 엉덩이에 손을 댔지만, 나는 슬그머니 민수의 손을 잡아 나의 엉덩이에서 떼어놓았다.
민수는 나를 보곤 멋적은듯이 헤웃더니.....손을 치웠다. 나는 그렇게 일상으로 돌아갔다. 아니
돌아가려했다. 하지만, 현실이......이것이 나의 일상은 아닌것인가 보다.
야누스 2-38(덫...)
(민수의 관점)
후후후 고모가 변했다. 무지 애쓰는것 같다. 저녁식사때에도 그랬고....하지만. 그래도 어쨌든간에
대단했다. 아까 나의 손을 뿌리치는걸 보고선.....대단한 여자라는걸 인정했다. 이미 정해진길...
하지만, 뭐 그런데로 어느정도 는 그냥 내비러두고 싶었다. 나는 화일을 하나 띄웠다. 아름다운 여인
의 얼굴.......차분하면서도 뭔가 모르게 불안한듯한....나의 엄마.. 지금은 이집지하실에 살고있고
가끔은 외출을 한다는것도 알고있다. 정신치료 받으러......아무리 생각해도 이대로 그냥 용서는...
안될것 같다. 고모는 며칠 그냥 내비러두는게 좋을것 같다. 나는 심부름센터에서 알려주는 사실을
근거로...... 수요일 저녁 약간 어두우질때에 집에서 저만큼 먼 골목에 내차를 세워놓고....일부러
나와있었다. 이길은 집으로 가는길이지만......약간 돌아 외진 길이였다. 하지만, 방범초소가 있었고,
가로등도있어...그런데로 다닐만한 길이였다. 이런저런생각을 하면서 한참을 기달렸다. 엄마....!..
사실, 엄마에대한 기억은 모두 잊었다. 엄마의 얼굴...목소리조차도....헤어질때의 내나이를 생각하면
생각이 안날 나이는 아닌데... 이상하게도 엄마에대해서.......아니 엄마란 단어에 대해서도 감정이
없었다. 나는 뭔가 다른 이상한 놈인가보다... 그래서 차가운 눈동자가 기억나는 고모에게만 온갖
신경을 쏟아 복수를 하고있었는데.... 갑자기....인기척이 느껴진다. 나는 일부로 차에서 나오는
했다. 이런...젊은 여인한쌍........조금후.....할머니 한분......무료해질무렵...또다른 인기척...나는
밝은 가로등아래에 서서......다가오는 사람에게 길을 묻는척했다.
"......저 길좀 묻겠읍니다. 여기 성진빌라 22동이 어디쯤있읍니까????..."
" .......성진빌라요.....???........"
자그만하고 갸날픈 여인의 모습이 곧드러났다. 나는 그여인의 얼굴을 마주보았고, 그여인은 곧...
천천히 고개를 들어 나를 올려다 보았다. 엄마였다. 분명히....조금전만해도 아무런 감정이 없었는데
터질듯이 솓아오르는 이 감정은 무엇이지.......나란 놈도 별수없는건가???
"......????????????????????????????????????......."
"...........!!!!!!!!!!!!!!!!!!!!!!!!!!!!!!!!!!!!..................."
엄마는 나를 한번 보더니....멈칫하더니 다시한번 나를 올려다 본다. 그러더니....갑자기 멍하고 놀랜
얼굴이 되어...나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나는 모든감정을 억눌렀다. 그리고 모르는척했다.
" 모르싶니까..?... 죄송합니다......"
"...저...저기......혹시, 이름이..................."
나는 잎술을 꾹 깨물었다. 그래 까짓거.....나는 죄없다....
".....이름은 왜 물으십니까...???......"
"...아 아니요 제가 아는 누구와 너무 닮아서요...."
"..허허허.....제 이름은 김창수입니다. 김 창 수......"
엄마의 두눈이 더욱커졌다. 너무도 놀란탓인지.. 입을 헤벌리고 있었다.
".......어허 이것참......큰일났네...!......."
"...차 창수야......!......."
".....네... 뭐라고요 지금 저보고......."
" 나......나다 네 에미..........."
"......저희 어머니는 8년전에 돌아가셨는데요.... 사람 잘못보신것 같읍니다."
"......미......미안하구나......그 그래도.....나는 ............."
나는 얼른 차에 올라탔다. 안그럴줄알았는데...더 이상은...눈물이 났다. 나는 차를 운전해서..멀리로
백미러로 엄마의 모습이 보였다. 멍하니 서서 이쪽을 바라다 보고 있었다. 멀건히...서서....
나는 내방으로 돌아와서 엄마의 사진을 보았다. 사진도 아름다웠지만...실물역시도...아름다웠다.
고모는 모든게 컸지만, 엄마는 작고 갸날픈 체구였다. 마치 성면이처럼.... 그냥 엄마로 인정할까....
그래도 너무 억울했다. 성면이와 고모를 살펴보니...그냥 예전처럼...생활을 하고있었다. 그모습
이 더욱 나의 두눈에는 고모의 절망처럼보였다. 근친이라......고모와 성면이를 바라보면서......
나는 엄마가 떠올랐다. 웃긴다. 내덫에 내가 걸려든것인가??? 그럴수도 있겠지....그럴지 안그럴지는
엄마한테 달려있다고 봐야할것이다. 나는 일단 엄마를 만나기로했다. 그래야 알거 아닌가?????
금요일 저녁무렵.... 나는 엄마를 만났던 장소를 천천히 지나갔다. 그런데 갑자기 골목에서 누군가
뛰어나와 깜짝 놀랬다. 차문을 열고 보려는데.....놀랍게도 엄마였다.
"....왜?...왜이러세요......놀랬잖아요....."
".....나 나를 정말로 기억 못하겠니.......????........."
"..............................................................."
".............??????????????????....................."
" 일단 차에 타보세요........"
엄마는 내 옆자리에 앉았다. 나를 바라보는 그얼굴이.......솔찍히 얼굴이 동안이라서 그런지
나이가 고모보다도 한참이나 젊어보였다. 저게 아픈사람의...고생한 사람의 얼굴인가???
나는 속이 뒤틀렸다. 엄마는 고생을 더 해야된다고 생각했다.
" 왜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얼른 말씀하싶시요....저 과천 경마장에 얼른 가봐야합니다."
".......겨 경마장........경마장엔 무슨일로........"
엄마의 두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역시나 였다.
" 내일 거기서 경기좀 보려고 하는데.....길을 잘몰라서요... 미리 알아두려고요....."
".....가 가는길은 내가 잘아는데.....가 같이 가면 안될까?........요?...."
".....네..???.........."
나는 엄마를 옆에 태우고 팔자에 없는 과천 경마장으로 갔다. 의외로 가까웠다. 엄마는 경마장에서
눈을 뗄줄을 몰랐다. 경마가 마약보다더하다더니.....우리 엄마가 그런가보다....씁쓸했다. 내가 기대
했던것은 이런것이 아니였는데.......왠지모르게....나의 기대가 무너져 내려앉으면서...엄마한테
섭섭했다. 그리고...이어서...엄마가 미워졌다. 역시나 내방식대로 해야될것 같다.
나는 엄마를 도로태워서.....처음 만났던 장소로 데려다 주었다. 우리는 갈때에도... 그리고 올때에도
아무런 말도 하지않았다. 나는슬쩍 돈이든 작은 손가방을 뒷자석에다 던져놓았다. 그리고
처음만났던 장소에서 가까운곳....편의점앞에서 잠시 세웠다.
" 잠시좀......제가 좀급해서요........."
나는 화장실에 가는척하면서......건물 위층으로 올라왔다. 그리곤 창문으로 밖을 내려다보았다.
엄마가 그동안 왜 경마를 못했겠는가??? 돈이 없어서이지...만약, 엄마가 내 돈을 들고 도망간다면
내 덫에 걸려드는것이고.......안 그런다면...... 다시 생각해볼문제다. 역시, 엄마는 한참을 기달렸는
데도 엄마는.......나가지를 앉고있다. 나의 두눈에선 눈물이 흘렀다. 그래도 엄마인데........
나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1층으로 내려와 내차로 다가갔는데.......엄마의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
분명히... 물론, 뒷자석의 손가방도 없어졌고.... 그렇다면...내가 나오자마자 2층으로 올라갈때....
이...이건.... 구제불능이다.....이 이럴수가......어 엄마는 나를 두번 버린것이다. 저 절대로....
용서할수가 없다. 내일 엄마가 갈곳은 뻔하다....경마장이다. 나는 전에 받아두었던 경마장에서
만났던 꼭지들의 명함을 찾아 전화를걸었다. 엄마가 내일 거기로 갈테니 잡아두라고......
나도 가겠다고.....잡아준분에게는 엄마가 가지고 도망친 5백을 주겠다고했다. 꼭지들은 정말이냐며
반색을 했다. 나는 꼭지들에게 일단 엄마를 잡아서 내가 돈을 갚은사실은 숨기고서...빛명목으로
그 돈을 뺏으라고했다. 그리고 내가가면......내가 대신 엄마빛을 갚는다는 약속을 해야만....
엄마를 풀어주겠다고 하라고시켰다. 꼭지들은 걱정마라했고....나는 다시 엄마의 사진을 들여다
보았다. 생긴건 너무도 아름답고 차분하게 생겼는데....하는짓이 왜???.......역시나..할수없는건가?
다음날 운동갖다온후.....고모가 차려준 아침밥을 먹었다. 성면이는 이미 학교에 갔단다. 고모는
한점 흐트러진 자세가 없었고...그점이 나를 더욱 안심시켰다. 나 역시도 고모에게는 손도 대지않고
내방에서 준비를 한후.....경마장을 향했다. 경마장으로 가는데 전화가 왔다. 엄마를 잡았다고...
꼭지에게 엄마를 인계받은후 나는 얻어놓은 오피스텔로 엄마를 데려왔다. 엄마는 병든 병아리처럼
비칠 비칠 나를 쫒아왔고.....나는 그런 엄마를 말없이 바라보았다. 한숨이 절로나왔다. 나는 어이가
없었다. 커피를 한잔 하고싶은데....커피가 없었다. 나는 밖으로 나가 자판기를 찾아서 커피를 두잔
뽑아 내 오피스텔로 돌아왔는데......엄마가 보이질 않았다. 웃음이 나왔다. 나도 참 정신 없기는...
그... 그런데 설마....나는 벗어놓은 마의의 안주머니를 뒤져보았다. 역시...허탈했다. 이번엔 내 지갑
이다. 어 어떻게 이 일럴수가...... 다시 꼭지들에게 전화를 걸어보니 경마는 토요일과 일요일 두번이
란다. 오늘은 토요일 그러니 내일 분명히 경마장에 나타날거라고.....은근히 물어본다.....이번엔....
얼마냐고.......오늘그런일 있었으니....다른곳에서 화면보면서 할지도 모르는데......나는 오늘과
똑같다고했다. 바로 현찰준다고했다. 꼭지들이웃으면서 걱정말라고했고...서울시내 모든곳에 다
연락하겠다고했다. 나는 속이 상해 집에도 안들어가고 그냥 술먹고 잤다. 그런데 전화가 울린다.
받아보니........잡았단다....예상대로 과천이 아닌...다른 곳에서...영상보고 하다가 잡혔단다.
또다시 나는 엄마를 데리고왔다. 나와 엄마는 다시 오피스텔에 마주앉았다.
" 참.... 대단하시네요......사람인가 의심스럽네요......"
" 미...미 안 하 다........"
" 경마 때문에 저를 버리신거 아녜요....그런것 같은데......"
".........................................."
" 그 동안 어떻게 참으셨는지.......참 이해가 안갑니다......가세요.저를 다시볼생각 마시고요..."
엄마는 말없이 일어나더니......잠시 나를 바라보더니 무언가 말하려다가...그냥 나갔다.
엄마와 나의 만남은 그렇게 끝이 났다.
(성면이의 관점)
조금전 나는 민수형에게 당당하게 엄마와의 섹스를 거부했다. 그 그런데 민수형이 엄마를..
엄마는 격렬하게 반응을 했고....나 나는 알수없는 억울함과 혼란에 빠져버려 침대에 엎드려
울다가 잠이 들어버렸다. 그 그래 내가맞는거야.....그그런데 갑자기 발소리가 들렸다. 살짝
열어보니...엄마가 거실에서 화장실을 향해 비틀비틀걸어오고있었다. 안방화장실에 가지..
여기까지 왜??? 그 그런데....민수형이 내려온다. 이런 씨팔....민수형이 엄마에게 뭐라고
그러자 엄마가 뭐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민수형이 화장실 문을 열어주었고...엄만........
민수형이 보는앞에서 그냥 변기 뚜껑을 열고.....쏴하니 오줌빨소리가 여기에도 들려온다...
" 가만히 있어봐요 누님....제가 딱아줄께요........."
"......응.....으응..........."
" 어 참......이렇게 자세 잡아봐요...내 거기 잡고......한쪽다리는 응 그렇게 잠깐만요..."
무엇을 하는건지.....조금후......갑자기 엄마의 교성소리가 울려퍼진다. 미 미치겠다.
".....아.아아악.....아흐흠.......어우 어우........"
살과 살이 부디히는 탁탁소리와 찔꺽이는소리는 엄마의 교성소리에 눌려 거의 들리지가 않았다.
어우.....미치겠다. 내방문을 굳게 걸어잠그고 있어도.....그 교성소리가 얼마나 큰지...미칠것만
같았다. 이불을 뒤집어 써도.....들린다.. 미 미칠것만같다..... 그 교성소리가 한참이나 들리다가...
어느덫 멈추었다. 내가 잠시 머뭇하다가.... 방문을 열고 살짝보니... 이 이런............
아침에 두눈이 떠졌다. 어젯밤일이 떠오르면서...왠지 기분이 나빠졌다. 내가 왜이러지..미친건가??
아무리 그래도....성면이가 보는앞에서 미친년처럼...그렇게.......왠지모르게 창피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또 잠이 들었다. 깨어서 눈만굴려 시계를 보니....오후 3시.....더 자고 싶다. 일어나고
싶지가 않다. 현실이 싫은것이다. 나는 그냥 두눈을 감았다. 갑자기 누군가 문을 연다. 눈만 뜨고
보니....민수다.....
" 누님.......주무시더레도...먹을건 먹고 주무세요........그리고, 담배 피우시던데...... 이게 담배
보다 좀 낳을거예요..... 힘드시더레도...이겨내세요.... 의사들 말로는 정신적 공황상태래요..
큰일을 겪고난후 생길수있는거라고 하네요....힘드시겠지만, 이겨내세요....정필요하시면
의사들이 그러는데....약도 놓아줄수있데요...절대로 극단은 생각하지마시구요......"
"..............................................................."
내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왔다. 그래도 나의 마음을.....나의 아픔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저건 뭘까? 담배보다 낳다고???...생긴건 영락없는 담배인데...한번 펴볼까??? 아니면 말까??
미국에서 온애이니깐??? 아마도 저건......혹시...마약.... 그렇다면 저건 말로만 듣던 대마초..???..
아마도 그런것 같다. 하긴 들은적이 있다. 정신적으로 힘들땐 가끔의사들이 마약을 놓아
준다고.... 한번, 펴봐야되겠다. 대마초는 약해서 중독은 안된다고했다. 담배처럼 습관적이
될수는... 호호호 그게 그거지 어쨌든 중독이네.......한번만 펴보자........뭐가 이렇게 짧지???
나는 민수가 놓고간 담배...대마초...하였튼 알수는 없지만 담배를 입에물고...불을 붙였다.
그리곤 깊숙이 들이 마셨다. 향기로운 냄새가 내 온몸에 피어 올랐다. 좋았다. 그런데
너무 작았다. 세모금 정도 빨아대니.....더이상.....일부로 민수가 이렇게 작게 준것인가???
자상도 해라........머리가 몽롱해진다. 기분이 조금 좋아졌다. 그런데 민수의 소리가 들려온다.
날부르는소리가 들려온다. 밥먹으란다...술도...그러면 가야지 민수가 주는건데...밥먹고
힘내야지..... 나는 민수와 성면이하고 같이 식탁에 앉아 밥과 그리고 술도 먹었다. 이상하다.
아무리 먹어도술이 안취한다. 그것참 신기하다. 기분만 좋아질뿐............어느사이인가...
누군가 내 가슴을 주무른다.....누구지....민수인가??? 어 성면이가??......성면이가 내가슴을
주물러도 되는건가??? 다시 두눈을 크게 뜨고 보니 역시 민수였다. 그런데...잠시후...
나는 바닥에 손을 짚고 엉덩이를 내밀고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 내엉덩이를 쓰다듬고있었다.
눈을 돌려보니...어 민수가???....가만히 생각해보니 이상했다. 민수가 왜 내엉덩이를......
누군가 내팬티를 벋겨내린다. 민수가 벋겨내리는건가??? 그렇다면.....뭐가 뭐인지????
다시 정신차려보니...이런 내가 술취했었던 모양이다...나는 바닥을 짚은게 아니라 쇼파를 짚고
반쯤 무릎을 끓고서 엉덩이를 내밀고 있었다. 누군가가 잠시 나의 보지를 어루만지더니.....
갑자기 뜨거운 무언가 아마도 느낌상으로 자지가 사정없이 밀려들어왔다. 나의 입에서 "억"
하는 소리가 튀어나왔고...거센 움직임이 느껴졌다. 뒤돌아보니.....민수였다. 그럼 그렇지...
내가 요즘 야한것을 보노라니...조금 이상해진것 같다. 민수가 자꾸만 성면이로 보이다니...
성면이라.....뒤에서 거세게 누군가 나를 압박해오면서... 나의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나도 뒤의 움직임에 맞추어서 거세게 엉덩이를 움직였다. 왠지 느낌이 전보다 더욱좋았고..
힘도 쏟아 올랐다. 나는 나의 질구를 거세게 조여주면서..... 자연스럽게 엉덩이를 움직여댔다.
나의 젖가슴을 만지는 이손.....이손의 느낌도 너무너무 좋다. 조금만더 아주 아주 강하게 아프도록
쥐어주었으면......그런데 어느사이인가....엉덩이의 움직임이 멈추어버렸다. 축축한 느낌으로볼때
이미 사정을 한모양이다. 나 나는 더할수 있는데....하지만.....이상하게 졸렸다. 누군가 나를 부축
해서 일으킨다. 돌아보니 민수......역시 민수뿐이다. 나는 더하고 싶은데....민수는 나를 침대에
눕혔다. 그리곤 내다리를 벌리고...또 하려나....무언가를 한다. 딱아주는듯했다. 딱고 하려나???
민수는 나를 잠시 내려다본다. 나는 천천히 잠이 들었다. 이 깊은잠에서 깨어나지 않았으면...
오줌이 마렵다.. 이대로 쌀수는 없는법....... 어 갑자기 누군가 나의 가슴을.....두눈을 뜨고보니
민수였다. 민수 나의......이건 뭐지....나는 변기 뚜껑을 잡고 엎드리고 있었다. 한발은 바닥에...
한발은 변기위에 올려놓은 자세로......민수의 자지는 이미 내속에 들어와서 거세게 나를 유린하고
있었다. 내가 깜빡 잠이든건가?? 어쨌든 또다시 밀려드는 쾌감에 나는 마음놓고 큰소리로....
가슴에 있는걸 내뱉었다. 아주 크게...시원하다....나는 격정적인 오르가즘에....희열과 환희를
느꼈고...... 나의 온몸은 나의 질구는 엄청난 경련을 일으키면서........이대로 이대로....
어느사이 나는 또다시 잠이들었다. 깨어보니 나의 방 침대위.......머리가 깨어질듯아프다.
이 더러운 기분은 뭐지..... 일어나려는데....이런 다리가 힘이 하나도 없다. 거울을 보니 내모습이
마치 미친년같았다. 시계를 보니 오후2시 많이도 잤다. 나는 냉장고를 뒤져 찬밥을 찾아냈고..
뜨거운물을 말아 먹었다. 먹기싫어 오바이트가 나오려했지만, 나는 꾹참고 먹었다. 민수말대로
먹어야산다. 먹어야힘을 내고.........내방에 다시와서 거울을 보니...세상에.... 내모습이....
샤워를 했다. 아랫도리가 따가웠다. 가만히 들여다보니.......내가 어제 민수랑....하기도 많이한
모양이다. 털을 잘제치고 보니....어젯밤의 격력한 정사를 말해주듯...전체적으로 약간 부어있었다.
혹시 다른것을 넣었었나하고 자세히 살펴보니 그런것 같지는 않다. 이런 이런 내가 무슨생각을
하는거지.......나도 변태가 되어가는건가???? 아직도 흘러나오고 있는 이것은....정액이였다.
민수것인가? 성면이것인가? 이런 내가 또 이상한 생각을 당연히 민수것이지... 아무래도 안되겠다.
아무리 힘들다고해도 정신을 차려야되겠다. 이 이대로 더이상은...... 머 먼저 술을 끊어야되겠다.
나는 온몸을 구석구석 딱아낸후....온집안을 청소했다. 다 마치고 나니 오후 6시가 조금넘었다.
냉장고를 뒤져....참...한심했다. 간신히 밥과 김치찌게...그리고 멸치볶음....야채볶음을 했다.
그러고 보니 난돈이 없었다. 또다시 현실이 밀려오면서...슬퍼졌다. 그렇지만....나는 내 보석들을
모두 모았다. 아까웠다. 하지만.... 내가 이러니 엄마내는 오죽하겠는가...일단 먹고 살고 봐야지...
나는 패물들을 모두 모았다. 이제 이런것은 끝이다. 하지만, 나는 파아란 귀걸이는...이것만큼은
나는 동네 잘아는 금은방에 모든 패물을 팔았다.. 이미 다 안다는듯이...주인은 말없이 가격을 매겨
돈을 건네주었다. 세어보지도 않았다. 나는 엄마를 불러 반을 주었고....당분간 어렵더라고.....
버티어보라고했다. 엄마는 말없이 그돈을 받아들곤 나를 바라보시었다. 그 눈엔 눈물이 어려있었다.
나는 이미 어두워진 밤하늘을 바라보다가......집안으로 들어갔다. 민수와 성면이가 휘둥그레진 얼굴
로 나를 맞아들였다. 나는 씨익 웃어보였다.
" 다들 배고팠지......밥먹읍시다......."
".....누 누님.......괜찬으신거죠...."
"......어 엄마......."
우리는 그렇게 저녁을 먹었고...... 성면이와 민수에게 간식을 가져다 주었다. 물론, 민수가 가볍게
나의 엉덩이에 손을 댔지만, 나는 슬그머니 민수의 손을 잡아 나의 엉덩이에서 떼어놓았다.
민수는 나를 보곤 멋적은듯이 헤웃더니.....손을 치웠다. 나는 그렇게 일상으로 돌아갔다. 아니
돌아가려했다. 하지만, 현실이......이것이 나의 일상은 아닌것인가 보다.
야누스 2-38(덫...)
(민수의 관점)
후후후 고모가 변했다. 무지 애쓰는것 같다. 저녁식사때에도 그랬고....하지만. 그래도 어쨌든간에
대단했다. 아까 나의 손을 뿌리치는걸 보고선.....대단한 여자라는걸 인정했다. 이미 정해진길...
하지만, 뭐 그런데로 어느정도 는 그냥 내비러두고 싶었다. 나는 화일을 하나 띄웠다. 아름다운 여인
의 얼굴.......차분하면서도 뭔가 모르게 불안한듯한....나의 엄마.. 지금은 이집지하실에 살고있고
가끔은 외출을 한다는것도 알고있다. 정신치료 받으러......아무리 생각해도 이대로 그냥 용서는...
안될것 같다. 고모는 며칠 그냥 내비러두는게 좋을것 같다. 나는 심부름센터에서 알려주는 사실을
근거로...... 수요일 저녁 약간 어두우질때에 집에서 저만큼 먼 골목에 내차를 세워놓고....일부러
나와있었다. 이길은 집으로 가는길이지만......약간 돌아 외진 길이였다. 하지만, 방범초소가 있었고,
가로등도있어...그런데로 다닐만한 길이였다. 이런저런생각을 하면서 한참을 기달렸다. 엄마....!..
사실, 엄마에대한 기억은 모두 잊었다. 엄마의 얼굴...목소리조차도....헤어질때의 내나이를 생각하면
생각이 안날 나이는 아닌데... 이상하게도 엄마에대해서.......아니 엄마란 단어에 대해서도 감정이
없었다. 나는 뭔가 다른 이상한 놈인가보다... 그래서 차가운 눈동자가 기억나는 고모에게만 온갖
신경을 쏟아 복수를 하고있었는데.... 갑자기....인기척이 느껴진다. 나는 일부로 차에서 나오는
했다. 이런...젊은 여인한쌍........조금후.....할머니 한분......무료해질무렵...또다른 인기척...나는
밝은 가로등아래에 서서......다가오는 사람에게 길을 묻는척했다.
"......저 길좀 묻겠읍니다. 여기 성진빌라 22동이 어디쯤있읍니까????..."
" .......성진빌라요.....???........"
자그만하고 갸날픈 여인의 모습이 곧드러났다. 나는 그여인의 얼굴을 마주보았고, 그여인은 곧...
천천히 고개를 들어 나를 올려다 보았다. 엄마였다. 분명히....조금전만해도 아무런 감정이 없었는데
터질듯이 솓아오르는 이 감정은 무엇이지.......나란 놈도 별수없는건가???
"......????????????????????????????????????......."
"...........!!!!!!!!!!!!!!!!!!!!!!!!!!!!!!!!!!!!..................."
엄마는 나를 한번 보더니....멈칫하더니 다시한번 나를 올려다 본다. 그러더니....갑자기 멍하고 놀랜
얼굴이 되어...나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나는 모든감정을 억눌렀다. 그리고 모르는척했다.
" 모르싶니까..?... 죄송합니다......"
"...저...저기......혹시, 이름이..................."
나는 잎술을 꾹 깨물었다. 그래 까짓거.....나는 죄없다....
".....이름은 왜 물으십니까...???......"
"...아 아니요 제가 아는 누구와 너무 닮아서요...."
"..허허허.....제 이름은 김창수입니다. 김 창 수......"
엄마의 두눈이 더욱커졌다. 너무도 놀란탓인지.. 입을 헤벌리고 있었다.
".......어허 이것참......큰일났네...!......."
"...차 창수야......!......."
".....네... 뭐라고요 지금 저보고......."
" 나......나다 네 에미..........."
"......저희 어머니는 8년전에 돌아가셨는데요.... 사람 잘못보신것 같읍니다."
"......미......미안하구나......그 그래도.....나는 ............."
나는 얼른 차에 올라탔다. 안그럴줄알았는데...더 이상은...눈물이 났다. 나는 차를 운전해서..멀리로
백미러로 엄마의 모습이 보였다. 멍하니 서서 이쪽을 바라다 보고 있었다. 멀건히...서서....
나는 내방으로 돌아와서 엄마의 사진을 보았다. 사진도 아름다웠지만...실물역시도...아름다웠다.
고모는 모든게 컸지만, 엄마는 작고 갸날픈 체구였다. 마치 성면이처럼.... 그냥 엄마로 인정할까....
그래도 너무 억울했다. 성면이와 고모를 살펴보니...그냥 예전처럼...생활을 하고있었다. 그모습
이 더욱 나의 두눈에는 고모의 절망처럼보였다. 근친이라......고모와 성면이를 바라보면서......
나는 엄마가 떠올랐다. 웃긴다. 내덫에 내가 걸려든것인가??? 그럴수도 있겠지....그럴지 안그럴지는
엄마한테 달려있다고 봐야할것이다. 나는 일단 엄마를 만나기로했다. 그래야 알거 아닌가?????
금요일 저녁무렵.... 나는 엄마를 만났던 장소를 천천히 지나갔다. 그런데 갑자기 골목에서 누군가
뛰어나와 깜짝 놀랬다. 차문을 열고 보려는데.....놀랍게도 엄마였다.
"....왜?...왜이러세요......놀랬잖아요....."
".....나 나를 정말로 기억 못하겠니.......????........."
"..............................................................."
".............??????????????????....................."
" 일단 차에 타보세요........"
엄마는 내 옆자리에 앉았다. 나를 바라보는 그얼굴이.......솔찍히 얼굴이 동안이라서 그런지
나이가 고모보다도 한참이나 젊어보였다. 저게 아픈사람의...고생한 사람의 얼굴인가???
나는 속이 뒤틀렸다. 엄마는 고생을 더 해야된다고 생각했다.
" 왜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얼른 말씀하싶시요....저 과천 경마장에 얼른 가봐야합니다."
".......겨 경마장........경마장엔 무슨일로........"
엄마의 두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역시나 였다.
" 내일 거기서 경기좀 보려고 하는데.....길을 잘몰라서요... 미리 알아두려고요....."
".....가 가는길은 내가 잘아는데.....가 같이 가면 안될까?........요?...."
".....네..???.........."
나는 엄마를 옆에 태우고 팔자에 없는 과천 경마장으로 갔다. 의외로 가까웠다. 엄마는 경마장에서
눈을 뗄줄을 몰랐다. 경마가 마약보다더하다더니.....우리 엄마가 그런가보다....씁쓸했다. 내가 기대
했던것은 이런것이 아니였는데.......왠지모르게....나의 기대가 무너져 내려앉으면서...엄마한테
섭섭했다. 그리고...이어서...엄마가 미워졌다. 역시나 내방식대로 해야될것 같다.
나는 엄마를 도로태워서.....처음 만났던 장소로 데려다 주었다. 우리는 갈때에도... 그리고 올때에도
아무런 말도 하지않았다. 나는슬쩍 돈이든 작은 손가방을 뒷자석에다 던져놓았다. 그리고
처음만났던 장소에서 가까운곳....편의점앞에서 잠시 세웠다.
" 잠시좀......제가 좀급해서요........."
나는 화장실에 가는척하면서......건물 위층으로 올라왔다. 그리곤 창문으로 밖을 내려다보았다.
엄마가 그동안 왜 경마를 못했겠는가??? 돈이 없어서이지...만약, 엄마가 내 돈을 들고 도망간다면
내 덫에 걸려드는것이고.......안 그런다면...... 다시 생각해볼문제다. 역시, 엄마는 한참을 기달렸는
데도 엄마는.......나가지를 앉고있다. 나의 두눈에선 눈물이 흘렀다. 그래도 엄마인데........
나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1층으로 내려와 내차로 다가갔는데.......엄마의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
분명히... 물론, 뒷자석의 손가방도 없어졌고.... 그렇다면...내가 나오자마자 2층으로 올라갈때....
이...이건.... 구제불능이다.....이 이럴수가......어 엄마는 나를 두번 버린것이다. 저 절대로....
용서할수가 없다. 내일 엄마가 갈곳은 뻔하다....경마장이다. 나는 전에 받아두었던 경마장에서
만났던 꼭지들의 명함을 찾아 전화를걸었다. 엄마가 내일 거기로 갈테니 잡아두라고......
나도 가겠다고.....잡아준분에게는 엄마가 가지고 도망친 5백을 주겠다고했다. 꼭지들은 정말이냐며
반색을 했다. 나는 꼭지들에게 일단 엄마를 잡아서 내가 돈을 갚은사실은 숨기고서...빛명목으로
그 돈을 뺏으라고했다. 그리고 내가가면......내가 대신 엄마빛을 갚는다는 약속을 해야만....
엄마를 풀어주겠다고 하라고시켰다. 꼭지들은 걱정마라했고....나는 다시 엄마의 사진을 들여다
보았다. 생긴건 너무도 아름답고 차분하게 생겼는데....하는짓이 왜???.......역시나..할수없는건가?
다음날 운동갖다온후.....고모가 차려준 아침밥을 먹었다. 성면이는 이미 학교에 갔단다. 고모는
한점 흐트러진 자세가 없었고...그점이 나를 더욱 안심시켰다. 나 역시도 고모에게는 손도 대지않고
내방에서 준비를 한후.....경마장을 향했다. 경마장으로 가는데 전화가 왔다. 엄마를 잡았다고...
꼭지에게 엄마를 인계받은후 나는 얻어놓은 오피스텔로 엄마를 데려왔다. 엄마는 병든 병아리처럼
비칠 비칠 나를 쫒아왔고.....나는 그런 엄마를 말없이 바라보았다. 한숨이 절로나왔다. 나는 어이가
없었다. 커피를 한잔 하고싶은데....커피가 없었다. 나는 밖으로 나가 자판기를 찾아서 커피를 두잔
뽑아 내 오피스텔로 돌아왔는데......엄마가 보이질 않았다. 웃음이 나왔다. 나도 참 정신 없기는...
그... 그런데 설마....나는 벗어놓은 마의의 안주머니를 뒤져보았다. 역시...허탈했다. 이번엔 내 지갑
이다. 어 어떻게 이 일럴수가...... 다시 꼭지들에게 전화를 걸어보니 경마는 토요일과 일요일 두번이
란다. 오늘은 토요일 그러니 내일 분명히 경마장에 나타날거라고.....은근히 물어본다.....이번엔....
얼마냐고.......오늘그런일 있었으니....다른곳에서 화면보면서 할지도 모르는데......나는 오늘과
똑같다고했다. 바로 현찰준다고했다. 꼭지들이웃으면서 걱정말라고했고...서울시내 모든곳에 다
연락하겠다고했다. 나는 속이 상해 집에도 안들어가고 그냥 술먹고 잤다. 그런데 전화가 울린다.
받아보니........잡았단다....예상대로 과천이 아닌...다른 곳에서...영상보고 하다가 잡혔단다.
또다시 나는 엄마를 데리고왔다. 나와 엄마는 다시 오피스텔에 마주앉았다.
" 참.... 대단하시네요......사람인가 의심스럽네요......"
" 미...미 안 하 다........"
" 경마 때문에 저를 버리신거 아녜요....그런것 같은데......"
".........................................."
" 그 동안 어떻게 참으셨는지.......참 이해가 안갑니다......가세요.저를 다시볼생각 마시고요..."
엄마는 말없이 일어나더니......잠시 나를 바라보더니 무언가 말하려다가...그냥 나갔다.
엄마와 나의 만남은 그렇게 끝이 났다.
(성면이의 관점)
조금전 나는 민수형에게 당당하게 엄마와의 섹스를 거부했다. 그 그런데 민수형이 엄마를..
엄마는 격렬하게 반응을 했고....나 나는 알수없는 억울함과 혼란에 빠져버려 침대에 엎드려
울다가 잠이 들어버렸다. 그 그래 내가맞는거야.....그그런데 갑자기 발소리가 들렸다. 살짝
열어보니...엄마가 거실에서 화장실을 향해 비틀비틀걸어오고있었다. 안방화장실에 가지..
여기까지 왜??? 그 그런데....민수형이 내려온다. 이런 씨팔....민수형이 엄마에게 뭐라고
그러자 엄마가 뭐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민수형이 화장실 문을 열어주었고...엄만........
민수형이 보는앞에서 그냥 변기 뚜껑을 열고.....쏴하니 오줌빨소리가 여기에도 들려온다...
" 가만히 있어봐요 누님....제가 딱아줄께요........."
"......응.....으응..........."
" 어 참......이렇게 자세 잡아봐요...내 거기 잡고......한쪽다리는 응 그렇게 잠깐만요..."
무엇을 하는건지.....조금후......갑자기 엄마의 교성소리가 울려퍼진다. 미 미치겠다.
".....아.아아악.....아흐흠.......어우 어우........"
살과 살이 부디히는 탁탁소리와 찔꺽이는소리는 엄마의 교성소리에 눌려 거의 들리지가 않았다.
어우.....미치겠다. 내방문을 굳게 걸어잠그고 있어도.....그 교성소리가 얼마나 큰지...미칠것만
같았다. 이불을 뒤집어 써도.....들린다.. 미 미칠것만같다..... 그 교성소리가 한참이나 들리다가...
어느덫 멈추었다. 내가 잠시 머뭇하다가.... 방문을 열고 살짝보니... 이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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