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층여자, 12층남자 (상)
8층에 멈춰선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면서 그녀가 눈에 들어온다.
그녀는 오늘도 역시 깔끔하고 단정하게 차려 입었지만,
뒤로 묶은 파마기의 젖은 긴머리와 검정색 옷차림이 선정적이고 농염하게 재욱의 눈길을 끌고있다.
8층의 그녀는 엘리베이터 속에 있는 재욱과 눈이 마주치자,
시선을 아래로 떨구며 엘리베이터에 올랐고, 그리고 재욱의 앞에서 돌아섰다.
재욱은 이 아파트로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외출시간이 비슷해서인지 자주 마주치는 그녀를 기억하고 있었다.
아니 자주 마주쳐서 기억하는것 보다는 그녀의 섹시함에 끌리고 있었다.
재욱은 앞에선 그녀의 몸매를 감상했다.
몇살쯤 일까.....
40대 중반은 되겠네....
꿰나 요염하군.....
새침도 하구.....
재욱은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녀의 스커트 아래로 커피색 스타킹에 그녀의 다리를 훔쳐봤다.
" 띵~똥 ~ "
벌써 1층 이라니 아쉽네.....
재욱은 아쉽게 오늘도 그녀에게 인사 한마디 못건네고 말았다.
32세의 재욱은 얼마전까지 회사에 다니다 지금은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무역업무 일을 보고 있다.
요즘 말로 소호족인 셈이다.
결혼 3년차인 재욱은 아내도 이쁘다는 소리를 듣고 부부 사이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으니
남들에게는 화목한 가정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부인에게 크게 성적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고,
성격도 잘 맞지 않아 불만과 고민이 깊어가고 있었다.
그래서 성적인 부분은 홀로 자위하는 시간이 늘어가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새로 이사온 곳에서 재욱은 이상형 같은 여인을 만나게 되었고,
그녀가 자기와 비슷한 성적 취향이길 바라며, 8층의 그녀는 점점 재욱의 자위 대상이 되어갔다.
며칠후, 재욱이 아파트 현관을 막 들어서는데
저만치 주차장에서 그녀가 자동차 타이어를 힘들게 들고 걸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엘리베이터에 먼저 도착한 재욱은 그녀가 오기를 기다리며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지 않도록
오픈 버튼을 누르며 그녀를 기다렸다.
오늘도 역시 검정색 정장 차림에 그녀는 어울리지 않게 타이어를 한손에 들고
힘들게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 감사합니다.... "
그녀가 문이 닫히지 않게 기다려준 재욱에게 눈인사와 함께 감사의 말을 건넸다.
" 8층이시죠?.... "
재욱은 8층의 버튼을 누르며 그녀를 쳐다봤다.
" 네~ 에~ "
그녀는 타이어를 바닥에 내려 놓으며 대답하고 미소를 보내 주었다.
" 그런데 타이어는 왜 들고 가세요? "
" 트렁크가 복잡해서... 집에.. 두..려..고요... "
" 트렁크 아래에 타이어 넣는곳이 있는데~ 거기 두시지... "
" 거긴 벌써 하나 있어요... "
" 네~ 그렇군요 그럼 여유..분... "
채 말을 마치기도 전에 8층 도착을 알리는 벨이 울렸다.
" 띵~똥~ "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8층문이 열렸다.
" 제가 들어 드릴께요~ "
" 괜 찮은데.... "
재욱은 그녀로부터 사양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타이어를 낚아채서 엘리베이터를 빠져 나왔다.
그녀는 재욱의 행동에 약간 당황하면서 뒤따라 내렸고,
곧 자신의 아파트 문앞에 서서 디지탈 도어록의 비밀번호를 눌렀다.
전자음이 들리며 문이 열렸고, 그녀는 먼저 안으로 들어섰다.
그러고는 감사합니다 하며 재욱이 들고 있는 타이어를 건네 받으러 손을 내밀었다.
안에 아무도 없는것을 확인한 재욱은 베란다 까지 들어 주겠다며 친절을 부렸다.
" 괜찮아요~ 이리 주세요~ "
" 감사 합니다~ "
" 네~ "
재욱은 멋적게 타이어를 건네며 집안을 훓어봤다.
잘 정돈된 집안 분위기가 재욱이 생각하던 그녀에 대한 인상을 대신 전해주고 있었다.
" 안녕히 계세요... "
" 네~ 안녕히 가세요~ "
인사를 나누며 마주친 그녀의 눈빛에 수줍음이 뭍어 나왔다.
그녀는 내 눈빛을 읽었을까 생각하며 재욱은 걸어서 두 층위의 집으로 올라갔다.
그날밤 재욱은 깔끔하게 정리 되어있던 그녀의 집에서
그녀와 사랑을 나누는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말았다.
그런일이 있은지 얼마후 재욱은 다시 엘리베이터에서 그녀를 볼수 있었지만,
재욱의 곁에는 와이프가 있어서, 두사람은 아무 말도 나눌수 없었다.
다만 재욱의 와이프가 반상회 정도에서 그녀와 인사를 나눈 때문인지,
두사람의 의례적인 안녕하세요 정도의 인사를 나누는 것을 들을 뿐이었다.
그리고 한참을 그녀를 볼수 없었는데,
재욱은 일을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쇼핑백을 들고 걸어가는 그녀의 뒷 모습을 발견했다.
아파트 까지는 불과 200여미터 정도 남은 거리 였지만, 재욱은 차를 세우고 창문을 내렸다.
" 안녕하세요~ 집에 가시는거죠? 타세요~ "
그녀는 곁에 멈춰선 자동차에서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얼굴을 돌려 재욱을 확인하고는
새침스럽게 목례를 한다.
" 괜찮은데~ "
" 타세요~ "
그녀는 마지 못하는듯 재욱의 차에 올랐고 차는 곧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했다.
" 감사합니다~ "
그녀는 아파트의 아는 주민이라도 볼까 얼른 차에서 내렸고, 뒤도 안 돌아보고 걸어갔다.
재욱은 섭섭했지만 소문이라도 날까 걱정하는 그녀를 이해할수 있었다.
재욱이 주차를 하고 현관을 들어서자 그녀는 아직도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었다.
" 왜~ 엘리베이터가 안 내려와요? "
" 네~ 고장인가.... ? "
뒤 따라온 재욱을 쳐다보며 그녀가 대답했다.
엘리베이터는 19층에서 꼼짝을 않고 있었다.
"걸어가야 할 모양 이네요~ 이리 주세요~ "
재욱은 그녀의 두툼해 보이는 백화점 쇼핑백을 뺏듯이 들고는 계단으로 걸어갔다.
그녀도 할수 없다는 듯 재욱을 따라왔다.
" 쇼핑을 많이 하셨네요~ "
" .................. "
" 교회에 나가세요? "
" .............. "
" 저도 예전에 그 교회에 다녔었는데~ "
" 그 교회라뇨? "
그녀는 그 교회라는 말에서야 말문을 열었다.
" 현관에 붙어 있던데요 하늘교회라구~ "
" 그럼 교인 이세요? "
" 나이롱 이죠~ 하하~ "
" 열심히 다니셔야죠.... "
그녀는 교회이야기에서야 공통된 화제가 생겼다는양 말문이 트였고,
8층에 다 올라 오도록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다.
" 차 한잔 하고 가실레요 "
쇼핑백을 건네 받으며 던진 그녀의 말에 재욱은 귀를 의심하며 가슴이 뛰었다.
" 이번엔 제가 감사하네요~ 한잔 얻어 마시고 싶었는데~ "
집에 따라 들어선 재욱은 잘 정돈된 거실 소파에서 그녀와 마주 앉아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다.
그녀는 재욱에게 부인이 이쁘다는 얘기며, 직업이 무엇이냐,
친절하게 해줘서 고마운데 남들이 보면 알지도 못하면서 색안경을 쓰고 보니,
조심해 달라는 당부를 했다.
재욱이 그날 그녀에게 알아낸 정보는 그녀는 재욱보다 무려 14살이나 많은 46세란 사실과
남편은 지방에 대학교수로 있어서 한달에 두번정도 집에 오거나 자신이 가끔 내려가고,
이 집에서는 대학 2학년에 다니는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다는 정도였다.
차 한잔을 마시며 30여분 남짓 그녀와 이야기를 나눈 재욱은 아쉬움을 남기고 그녀의 집을 나왔다.
아쉬움속에서도 수확이라면 그녀에게 넌지시 남들이 색안경쓰고 볼일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흘렸고, 그녀는 알듯모를듯한 웃음을 지었던 것이었다.
그녀의 집을 나온 재욱은 4층 위인 12층 자신의 집까지 계단으로 올라 가려다
마침 올라오고있는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눌렀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와이프가 언니라고 부르는 마른체구에 앞집여자가 타고 있었고,
재욱이 8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자 의아한 눈으로 재욱을 바라봤다.
" 안녕하세요~ "
" 네~ 안녕~하~세~요~ "
" 근데 왜 여기서.... "
" 아~ 네~ 그게` 걸어 왔~어요~ "
" 네.... "
그런일이 있고 얼마가 지난 어느 봄날 오후
재욱이 주차장에서 차에 막 시동을 켜고 차를 출발 시키려는데
8층의 그녀가 외출복 차림으로 아파트 출입문에 모습을 드러냈다.
재욱은 그녀를 응시하다가 그녀의 뒤를 쫒아 차를 몰았고,
아파트 옆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홀로 서있는 그녀를 태울수 있었다.
" 왜 차 안가지고 외출하세요~ "
" 우리 애가 가지고 나갔어요~ 근데 저 땜에 돌아 가시는거 아니에요? "
" 아닙니다. 특별히 시간 약속 한것도 아니구 괜찮습니다. "
" 그런데 쇼핑을 자주 하시나봐요~ 지난번에도~ "
" 그냥~ 시간도 있구~ 아이 쇼핑 위주루~ "
어느새 차는 백화점 앞에 도착했고, 백화점 근처 아무곳에라도 세워 달라는 그녀의 말을 듣고도
재욱의 차는 백화점 주차장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 아니~ 왜~ 들어가요?..... "
" 저도 물건좀 살게 있어서요~ "
재욱은 자신을 바라보며 약간 당황해하는 그녀에게 씨익 웃어 보이며,
여자에게 선물 할것이 있는데 좀 골라 달라는 부탁을 덧붙였다.
" 뭘 살거죠? "
백화점 매장으로 걸어가면서 그녀가 재욱에게 물어왔다.
" 40대 인데 뭐가 좋을가요? "
" ........................... 여자요? "
" 네~ "
" 어떤 사이? "
" 어떤 사이! ? "
" 그러니까 ~ 그게` 지금 짝 사랑 중이죠~ "
" 누가....? "
" 제가요~ "
" 그쪽이 40대여인을 짝사랑? "
그녀는 재욱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물어왔다.
" 네~ 제가~ 후후후 ~ "
재욱의 웃음에 그녀도 어이 없다는 듯이 실없는 웃음이 가볍게 터져 나왔다.
" 어떤걸 사주고 싶죠? "
" 40대면 어떤걸 받고 싶을까요? "
" ....... 글쎄~ "
" 40대 잖아요~ "
" ......... 짝사랑 하는 사람이 주는거 라니까 모르겠네~ "
" 저는 야한 속옷을 선물 하고 싶은데~ 어떨까요~ "
" 야한 속옷? 호호호 글쎄~ "
어느새 재욱은 란제리 매장으로 향하고 있었고,
따라온 그녀는 팬티, 브라, 슬립등 눈앞에 펼쳐진 야스런 속옷들로 인해
재욱과 그곳에 함께 서 있는것에 얼굴이 붉어졌다.
" 그런데 그 40대도 그쪽이 짝사랑 한다는걸 알아요? "
" 아뇨~ 아직 모를거 같아요 ~ "
" 그럼 첫 선물부터 이건 좀 아니다 "
" 그래요~ 그럼 귀걸이 같은건 어떨까요~ "
" 차라리 그게..... "
" 좋아요 그러죠~ ` 근데 저건 정말 너무 멋있죠~ "
재욱은 마네킹이 입고 있는 살구색의 팬티와 브라,
그리고 안이 다 비치는 슬립을 가르키며 그녀에게 물었다.
" 몰라~ "
그녀는 재욱이 가르킨 곳을 한번 바라 보고는 얼른 고개를 돌려 매장을 빠져 나갔다.
그리고 근처 악세사리 매장에서 재욱은 그녀의 도움을 받아 장식이 큰 귀걸이 한 세트를 골랐다.
" 고맙습니다~ 제 맘에도 쏙드는 걸 고른거 같네요 "
재욱의 감사의 말에 그녀는 얼굴 한가득 미소를 머금고 가볍게 웃기만 할 뿐이었다.
" 그 사람도 아주 좋아할 것 같아요~ "
" 특별한 볼일이 없으면 차라도 한잔하고 같이 들어 가시죠~ "
재욱의 제의에 다시 뜻밖이라는 듯 그녀는 재욱을 바라봤다.
" 그 선물만 사러 나오신거에요~ "
" 예~ 전 볼일을 다 봤네요~ 하하하`~ 괜찮다면 이번엔 제가 동행해 드릴께요~ "
싱겁다는 얼굴로 재욱을 쳐다보던 그녀는 재욱의 희망데로 백화점 근처의 카페로 따라 들어서고 있었다.
분위기 좋은 카페 그리고 구석진 자리에 앉은 재욱과 그녀는 커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녀가 재욱에게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던져왔다.
" 저기요~ "
" 아! ~ 재욱입니다 제이름은 한 재 욱~ 저기가 아니고 하하~ "
" 네~ 근데 짝사랑이... 나이차가 많네요~ "
" 그렇더라구요 전 그정도는 아닌줄 알았는데 ~ "
" 무슨 소리죠.... "
" 곧 아시게 될꺼에요~ "
" 곧?? "
" 네~ 그런데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
" ......... 이름 "
" 최...영림... "
잠시후 두사람 사이에는 커피가 놓여졌고,
재욱은 선물의 주인공이 바로 당신 최영림이라는 말과 함께 귀걸이를 그녀에게 내밀었다.
재욱은 지금 그녀가 하고있는 귀걸이처럼 당신은 장식이 큰것이 아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며
귀걸이를 골랐다는 말과 함께........
그녀는 재욱의 말에 어떤 대답을 해야할지 도무지 생각나지 않는듯 당황한 얼굴로 재욱을 쳐다 볼뿐
이었다.
듣기만 하는 그녀에게 자신의 심정을 충분히 설명한 재욱은
그녀가 어떤말로 라도 대답을 해오길 기다렸지만 그녀의 입은 떨어지지 않았다.
재욱은 그녀를 앉혀두고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며 카운터에 술과 안주를 주문했다.
그리고 도착한 양주와 안주를 보며 영림은 웬 술이냐,
운전은 어쩔려고 그러냐며 걱정했지만, 재욱의 요구에 어느새 술이 두어 순배 돌자,
잠시전에 있었던 재욱의 사랑 고백때의 어색함은 어느덧 사라지고 분위기가 화기해 지기 시작했다.
밤이 깊도록 함께 술을 마시며 좀더 친숙한 사이가 되어버린 재욱과 영림은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집으로 향했고,
두사람의 아파트가 보일때 쯤에서 대리기사를 돌려 보낸 재욱은 직접 차를 몰고 아파트 인근의 공원
에 차를 세웠다.
" 술 마시고 운전하고..... 그럼 안되는데~ "
영림은 술김에도 걱정스런 얼굴이었다.
" 다 왔는데요 뭘~ "
이때 영림의 핸드폰이 울렸다.
" 받아 보세요~ "
" 여보세요~ "
" 응~ 민이구나 ~ 나~ 금방 들어 갈꺼야` "
" 으~응~ 친구 만나서 그래` 응 한잔 했어~ 그래` "
" 뭐라구? 어딘데` 으응 그래~ 조심하구` 그래~ 내일은 올거지~ 그래` 알았다~ "
" 아드님 인가봐요? "
그녀가 고개를 끄덕인다.
" 아드님이 오늘 외박인가 보죠? "
" 다음달에 군에 가거든요~ 친구들이랑 강원도를 갔다네요~` "
그리고 잠시 차안은 침묵이 흘렀고, 이때 재욱은 술김을 빌어 영림의 손을 잡았다.
갑작스런 재욱의 행동에 영림은 손을 빼려 했지만, 재욱의 완력에 눌려 손을 맡길수 밖에 없었다.
재욱은 영림이 손을 뿌리치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더욱 용기를 내어 그녀를 끌어 안았다.
" 재욱씨~ 이러지마` 이러면.... 아..아..안......... "
재욱은 거부를 말하려는 그녀의 입에 입을 맞추며 말을 막아 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을 혀로 문지르던 재욱은 혀를 영림의 입술사이로 밀어 넣었다.
꽉 닫혀서 열릴것 같지 않던 그녀의 입술은 재욱의 왼손이 영림의 오른쪽 젖가슴을 부드럽게 움켜쥐자,
스르르 열려 버리고 말았다.
재욱은 손에 전해지는 그녀의 볼륨과
끈적거리는 영림의 입안을 혀 끝으로 느끼며 흥분은 배가 되기 시작했다.
재욱의 혀는 뱀처럼 능숙한 꿈틀거림으로 그녀의 입안을 휘저었고,
영림은 자동차 시트에 머리를 기댄체 재욱의 키스를 받고 있었다.
재욱의 혀는 어느새 그녀의 혀와 교미하는 뱀처럼 엉켜 버렸고,
드디어 영림도 가뿐숨을 몰아쉬며 자신의 혀를 재욱의 입속으로 밀어 넣고 말았다.
재욱은 영림의 혀를 입안으로 빨아 들이며, 그녀의 브라우스 단추를 풀어냈다.
그리고 탐스런 유방을 더욱 화려하게 치장하고 있는 브라 위로 그녀의 유방을 주무르다가,
브라를 걷어 올리고 유두를 비틀었다.
" 아`하` ` 아아하~ 하` 하지` 마~ 아`~~~ "
작은 포도송이 만한 그녀의 젖꼭지는 언제부터 였는지 돌기하여 굳어져 있었고,
영림은 재욱이 유두를 문지르자 키스하던 입을 떼고 고개를 뒤로 젖혀버리고 말았다.
재욱은 유두를 입에 물었고, 손을 대신해서 혀로 젖꼭지를 굴리며 문지르고 빨아댔다.
" 아~ 아`~ 몰라`~ 아~~ "
그렇게 몇분인가를 자극하고, 흥분하던 중에 재욱의 손이 그녀의 스커트 속으로 팬티를 찾아 스며들자,
돌연 영림은 재욱을 완강하게 밀어낸다.
" 그만~ 아..안돼.... "
갑작스런 그녀의 거부에 자동차안은 금방 열기가 식어 버렸고,
영림은 옷을 추스렸다.
" 미안해~ 이러면 안될꺼 같아~~ "
멋적게 굳어버린 재욱을 의식해서인지 영림은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 오늘은 그만가요` 너무 늦었어요~ "
재욱은 그래도 오늘은 이라는 그녀의 말에 아쉬움은 남았지만 차를 아파트로 몰았다.
영림은 아파트 근처에서 차를 내려 남에 눈에 띨까 조심해서 아파트를 향해 걸어갔고,
주차장에 먼저 도착한 재욱은 그녀가 아파트로 들어가는 모습을 차안에서 지켜봤다.
아파트로 들어가던 영림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재욱의 자동차를 향해 손을 한번 들어 보였다.
재욱은 차에서 내려 담배를 피워물고, 8층 그녀의 아파트에 불이 켜질때 까지 서 있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려니 힘드네요.
회원의 의무를 다하고자 부실한 글이지만 올립니다.
섹스 장면까지 너무 서론이 길었던 것 같아 읽으시는 분들께 지루함을 드리지 않았나 싶네요.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은 관계는 후편을 기대해 주세요^^
그녀는 오늘도 역시 깔끔하고 단정하게 차려 입었지만,
뒤로 묶은 파마기의 젖은 긴머리와 검정색 옷차림이 선정적이고 농염하게 재욱의 눈길을 끌고있다.
8층의 그녀는 엘리베이터 속에 있는 재욱과 눈이 마주치자,
시선을 아래로 떨구며 엘리베이터에 올랐고, 그리고 재욱의 앞에서 돌아섰다.
재욱은 이 아파트로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외출시간이 비슷해서인지 자주 마주치는 그녀를 기억하고 있었다.
아니 자주 마주쳐서 기억하는것 보다는 그녀의 섹시함에 끌리고 있었다.
재욱은 앞에선 그녀의 몸매를 감상했다.
몇살쯤 일까.....
40대 중반은 되겠네....
꿰나 요염하군.....
새침도 하구.....
재욱은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녀의 스커트 아래로 커피색 스타킹에 그녀의 다리를 훔쳐봤다.
" 띵~똥 ~ "
벌써 1층 이라니 아쉽네.....
재욱은 아쉽게 오늘도 그녀에게 인사 한마디 못건네고 말았다.
32세의 재욱은 얼마전까지 회사에 다니다 지금은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무역업무 일을 보고 있다.
요즘 말로 소호족인 셈이다.
결혼 3년차인 재욱은 아내도 이쁘다는 소리를 듣고 부부 사이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으니
남들에게는 화목한 가정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부인에게 크게 성적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고,
성격도 잘 맞지 않아 불만과 고민이 깊어가고 있었다.
그래서 성적인 부분은 홀로 자위하는 시간이 늘어가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새로 이사온 곳에서 재욱은 이상형 같은 여인을 만나게 되었고,
그녀가 자기와 비슷한 성적 취향이길 바라며, 8층의 그녀는 점점 재욱의 자위 대상이 되어갔다.
며칠후, 재욱이 아파트 현관을 막 들어서는데
저만치 주차장에서 그녀가 자동차 타이어를 힘들게 들고 걸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엘리베이터에 먼저 도착한 재욱은 그녀가 오기를 기다리며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지 않도록
오픈 버튼을 누르며 그녀를 기다렸다.
오늘도 역시 검정색 정장 차림에 그녀는 어울리지 않게 타이어를 한손에 들고
힘들게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 감사합니다.... "
그녀가 문이 닫히지 않게 기다려준 재욱에게 눈인사와 함께 감사의 말을 건넸다.
" 8층이시죠?.... "
재욱은 8층의 버튼을 누르며 그녀를 쳐다봤다.
" 네~ 에~ "
그녀는 타이어를 바닥에 내려 놓으며 대답하고 미소를 보내 주었다.
" 그런데 타이어는 왜 들고 가세요? "
" 트렁크가 복잡해서... 집에.. 두..려..고요... "
" 트렁크 아래에 타이어 넣는곳이 있는데~ 거기 두시지... "
" 거긴 벌써 하나 있어요... "
" 네~ 그렇군요 그럼 여유..분... "
채 말을 마치기도 전에 8층 도착을 알리는 벨이 울렸다.
" 띵~똥~ "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8층문이 열렸다.
" 제가 들어 드릴께요~ "
" 괜 찮은데.... "
재욱은 그녀로부터 사양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타이어를 낚아채서 엘리베이터를 빠져 나왔다.
그녀는 재욱의 행동에 약간 당황하면서 뒤따라 내렸고,
곧 자신의 아파트 문앞에 서서 디지탈 도어록의 비밀번호를 눌렀다.
전자음이 들리며 문이 열렸고, 그녀는 먼저 안으로 들어섰다.
그러고는 감사합니다 하며 재욱이 들고 있는 타이어를 건네 받으러 손을 내밀었다.
안에 아무도 없는것을 확인한 재욱은 베란다 까지 들어 주겠다며 친절을 부렸다.
" 괜찮아요~ 이리 주세요~ "
" 감사 합니다~ "
" 네~ "
재욱은 멋적게 타이어를 건네며 집안을 훓어봤다.
잘 정돈된 집안 분위기가 재욱이 생각하던 그녀에 대한 인상을 대신 전해주고 있었다.
" 안녕히 계세요... "
" 네~ 안녕히 가세요~ "
인사를 나누며 마주친 그녀의 눈빛에 수줍음이 뭍어 나왔다.
그녀는 내 눈빛을 읽었을까 생각하며 재욱은 걸어서 두 층위의 집으로 올라갔다.
그날밤 재욱은 깔끔하게 정리 되어있던 그녀의 집에서
그녀와 사랑을 나누는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말았다.
그런일이 있은지 얼마후 재욱은 다시 엘리베이터에서 그녀를 볼수 있었지만,
재욱의 곁에는 와이프가 있어서, 두사람은 아무 말도 나눌수 없었다.
다만 재욱의 와이프가 반상회 정도에서 그녀와 인사를 나눈 때문인지,
두사람의 의례적인 안녕하세요 정도의 인사를 나누는 것을 들을 뿐이었다.
그리고 한참을 그녀를 볼수 없었는데,
재욱은 일을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쇼핑백을 들고 걸어가는 그녀의 뒷 모습을 발견했다.
아파트 까지는 불과 200여미터 정도 남은 거리 였지만, 재욱은 차를 세우고 창문을 내렸다.
" 안녕하세요~ 집에 가시는거죠? 타세요~ "
그녀는 곁에 멈춰선 자동차에서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얼굴을 돌려 재욱을 확인하고는
새침스럽게 목례를 한다.
" 괜찮은데~ "
" 타세요~ "
그녀는 마지 못하는듯 재욱의 차에 올랐고 차는 곧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했다.
" 감사합니다~ "
그녀는 아파트의 아는 주민이라도 볼까 얼른 차에서 내렸고, 뒤도 안 돌아보고 걸어갔다.
재욱은 섭섭했지만 소문이라도 날까 걱정하는 그녀를 이해할수 있었다.
재욱이 주차를 하고 현관을 들어서자 그녀는 아직도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었다.
" 왜~ 엘리베이터가 안 내려와요? "
" 네~ 고장인가.... ? "
뒤 따라온 재욱을 쳐다보며 그녀가 대답했다.
엘리베이터는 19층에서 꼼짝을 않고 있었다.
"걸어가야 할 모양 이네요~ 이리 주세요~ "
재욱은 그녀의 두툼해 보이는 백화점 쇼핑백을 뺏듯이 들고는 계단으로 걸어갔다.
그녀도 할수 없다는 듯 재욱을 따라왔다.
" 쇼핑을 많이 하셨네요~ "
" .................. "
" 교회에 나가세요? "
" .............. "
" 저도 예전에 그 교회에 다녔었는데~ "
" 그 교회라뇨? "
그녀는 그 교회라는 말에서야 말문을 열었다.
" 현관에 붙어 있던데요 하늘교회라구~ "
" 그럼 교인 이세요? "
" 나이롱 이죠~ 하하~ "
" 열심히 다니셔야죠.... "
그녀는 교회이야기에서야 공통된 화제가 생겼다는양 말문이 트였고,
8층에 다 올라 오도록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다.
" 차 한잔 하고 가실레요 "
쇼핑백을 건네 받으며 던진 그녀의 말에 재욱은 귀를 의심하며 가슴이 뛰었다.
" 이번엔 제가 감사하네요~ 한잔 얻어 마시고 싶었는데~ "
집에 따라 들어선 재욱은 잘 정돈된 거실 소파에서 그녀와 마주 앉아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다.
그녀는 재욱에게 부인이 이쁘다는 얘기며, 직업이 무엇이냐,
친절하게 해줘서 고마운데 남들이 보면 알지도 못하면서 색안경을 쓰고 보니,
조심해 달라는 당부를 했다.
재욱이 그날 그녀에게 알아낸 정보는 그녀는 재욱보다 무려 14살이나 많은 46세란 사실과
남편은 지방에 대학교수로 있어서 한달에 두번정도 집에 오거나 자신이 가끔 내려가고,
이 집에서는 대학 2학년에 다니는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다는 정도였다.
차 한잔을 마시며 30여분 남짓 그녀와 이야기를 나눈 재욱은 아쉬움을 남기고 그녀의 집을 나왔다.
아쉬움속에서도 수확이라면 그녀에게 넌지시 남들이 색안경쓰고 볼일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흘렸고, 그녀는 알듯모를듯한 웃음을 지었던 것이었다.
그녀의 집을 나온 재욱은 4층 위인 12층 자신의 집까지 계단으로 올라 가려다
마침 올라오고있는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눌렀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와이프가 언니라고 부르는 마른체구에 앞집여자가 타고 있었고,
재욱이 8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자 의아한 눈으로 재욱을 바라봤다.
" 안녕하세요~ "
" 네~ 안녕~하~세~요~ "
" 근데 왜 여기서.... "
" 아~ 네~ 그게` 걸어 왔~어요~ "
" 네.... "
그런일이 있고 얼마가 지난 어느 봄날 오후
재욱이 주차장에서 차에 막 시동을 켜고 차를 출발 시키려는데
8층의 그녀가 외출복 차림으로 아파트 출입문에 모습을 드러냈다.
재욱은 그녀를 응시하다가 그녀의 뒤를 쫒아 차를 몰았고,
아파트 옆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홀로 서있는 그녀를 태울수 있었다.
" 왜 차 안가지고 외출하세요~ "
" 우리 애가 가지고 나갔어요~ 근데 저 땜에 돌아 가시는거 아니에요? "
" 아닙니다. 특별히 시간 약속 한것도 아니구 괜찮습니다. "
" 그런데 쇼핑을 자주 하시나봐요~ 지난번에도~ "
" 그냥~ 시간도 있구~ 아이 쇼핑 위주루~ "
어느새 차는 백화점 앞에 도착했고, 백화점 근처 아무곳에라도 세워 달라는 그녀의 말을 듣고도
재욱의 차는 백화점 주차장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 아니~ 왜~ 들어가요?..... "
" 저도 물건좀 살게 있어서요~ "
재욱은 자신을 바라보며 약간 당황해하는 그녀에게 씨익 웃어 보이며,
여자에게 선물 할것이 있는데 좀 골라 달라는 부탁을 덧붙였다.
" 뭘 살거죠? "
백화점 매장으로 걸어가면서 그녀가 재욱에게 물어왔다.
" 40대 인데 뭐가 좋을가요? "
" ........................... 여자요? "
" 네~ "
" 어떤 사이? "
" 어떤 사이! ? "
" 그러니까 ~ 그게` 지금 짝 사랑 중이죠~ "
" 누가....? "
" 제가요~ "
" 그쪽이 40대여인을 짝사랑? "
그녀는 재욱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물어왔다.
" 네~ 제가~ 후후후 ~ "
재욱의 웃음에 그녀도 어이 없다는 듯이 실없는 웃음이 가볍게 터져 나왔다.
" 어떤걸 사주고 싶죠? "
" 40대면 어떤걸 받고 싶을까요? "
" ....... 글쎄~ "
" 40대 잖아요~ "
" ......... 짝사랑 하는 사람이 주는거 라니까 모르겠네~ "
" 저는 야한 속옷을 선물 하고 싶은데~ 어떨까요~ "
" 야한 속옷? 호호호 글쎄~ "
어느새 재욱은 란제리 매장으로 향하고 있었고,
따라온 그녀는 팬티, 브라, 슬립등 눈앞에 펼쳐진 야스런 속옷들로 인해
재욱과 그곳에 함께 서 있는것에 얼굴이 붉어졌다.
" 그런데 그 40대도 그쪽이 짝사랑 한다는걸 알아요? "
" 아뇨~ 아직 모를거 같아요 ~ "
" 그럼 첫 선물부터 이건 좀 아니다 "
" 그래요~ 그럼 귀걸이 같은건 어떨까요~ "
" 차라리 그게..... "
" 좋아요 그러죠~ ` 근데 저건 정말 너무 멋있죠~ "
재욱은 마네킹이 입고 있는 살구색의 팬티와 브라,
그리고 안이 다 비치는 슬립을 가르키며 그녀에게 물었다.
" 몰라~ "
그녀는 재욱이 가르킨 곳을 한번 바라 보고는 얼른 고개를 돌려 매장을 빠져 나갔다.
그리고 근처 악세사리 매장에서 재욱은 그녀의 도움을 받아 장식이 큰 귀걸이 한 세트를 골랐다.
" 고맙습니다~ 제 맘에도 쏙드는 걸 고른거 같네요 "
재욱의 감사의 말에 그녀는 얼굴 한가득 미소를 머금고 가볍게 웃기만 할 뿐이었다.
" 그 사람도 아주 좋아할 것 같아요~ "
" 특별한 볼일이 없으면 차라도 한잔하고 같이 들어 가시죠~ "
재욱의 제의에 다시 뜻밖이라는 듯 그녀는 재욱을 바라봤다.
" 그 선물만 사러 나오신거에요~ "
" 예~ 전 볼일을 다 봤네요~ 하하하`~ 괜찮다면 이번엔 제가 동행해 드릴께요~ "
싱겁다는 얼굴로 재욱을 쳐다보던 그녀는 재욱의 희망데로 백화점 근처의 카페로 따라 들어서고 있었다.
분위기 좋은 카페 그리고 구석진 자리에 앉은 재욱과 그녀는 커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녀가 재욱에게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던져왔다.
" 저기요~ "
" 아! ~ 재욱입니다 제이름은 한 재 욱~ 저기가 아니고 하하~ "
" 네~ 근데 짝사랑이... 나이차가 많네요~ "
" 그렇더라구요 전 그정도는 아닌줄 알았는데 ~ "
" 무슨 소리죠.... "
" 곧 아시게 될꺼에요~ "
" 곧?? "
" 네~ 그런데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
" ......... 이름 "
" 최...영림... "
잠시후 두사람 사이에는 커피가 놓여졌고,
재욱은 선물의 주인공이 바로 당신 최영림이라는 말과 함께 귀걸이를 그녀에게 내밀었다.
재욱은 지금 그녀가 하고있는 귀걸이처럼 당신은 장식이 큰것이 아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며
귀걸이를 골랐다는 말과 함께........
그녀는 재욱의 말에 어떤 대답을 해야할지 도무지 생각나지 않는듯 당황한 얼굴로 재욱을 쳐다 볼뿐
이었다.
듣기만 하는 그녀에게 자신의 심정을 충분히 설명한 재욱은
그녀가 어떤말로 라도 대답을 해오길 기다렸지만 그녀의 입은 떨어지지 않았다.
재욱은 그녀를 앉혀두고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며 카운터에 술과 안주를 주문했다.
그리고 도착한 양주와 안주를 보며 영림은 웬 술이냐,
운전은 어쩔려고 그러냐며 걱정했지만, 재욱의 요구에 어느새 술이 두어 순배 돌자,
잠시전에 있었던 재욱의 사랑 고백때의 어색함은 어느덧 사라지고 분위기가 화기해 지기 시작했다.
밤이 깊도록 함께 술을 마시며 좀더 친숙한 사이가 되어버린 재욱과 영림은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집으로 향했고,
두사람의 아파트가 보일때 쯤에서 대리기사를 돌려 보낸 재욱은 직접 차를 몰고 아파트 인근의 공원
에 차를 세웠다.
" 술 마시고 운전하고..... 그럼 안되는데~ "
영림은 술김에도 걱정스런 얼굴이었다.
" 다 왔는데요 뭘~ "
이때 영림의 핸드폰이 울렸다.
" 받아 보세요~ "
" 여보세요~ "
" 응~ 민이구나 ~ 나~ 금방 들어 갈꺼야` "
" 으~응~ 친구 만나서 그래` 응 한잔 했어~ 그래` "
" 뭐라구? 어딘데` 으응 그래~ 조심하구` 그래~ 내일은 올거지~ 그래` 알았다~ "
" 아드님 인가봐요? "
그녀가 고개를 끄덕인다.
" 아드님이 오늘 외박인가 보죠? "
" 다음달에 군에 가거든요~ 친구들이랑 강원도를 갔다네요~` "
그리고 잠시 차안은 침묵이 흘렀고, 이때 재욱은 술김을 빌어 영림의 손을 잡았다.
갑작스런 재욱의 행동에 영림은 손을 빼려 했지만, 재욱의 완력에 눌려 손을 맡길수 밖에 없었다.
재욱은 영림이 손을 뿌리치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더욱 용기를 내어 그녀를 끌어 안았다.
" 재욱씨~ 이러지마` 이러면.... 아..아..안......... "
재욱은 거부를 말하려는 그녀의 입에 입을 맞추며 말을 막아 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을 혀로 문지르던 재욱은 혀를 영림의 입술사이로 밀어 넣었다.
꽉 닫혀서 열릴것 같지 않던 그녀의 입술은 재욱의 왼손이 영림의 오른쪽 젖가슴을 부드럽게 움켜쥐자,
스르르 열려 버리고 말았다.
재욱은 손에 전해지는 그녀의 볼륨과
끈적거리는 영림의 입안을 혀 끝으로 느끼며 흥분은 배가 되기 시작했다.
재욱의 혀는 뱀처럼 능숙한 꿈틀거림으로 그녀의 입안을 휘저었고,
영림은 자동차 시트에 머리를 기댄체 재욱의 키스를 받고 있었다.
재욱의 혀는 어느새 그녀의 혀와 교미하는 뱀처럼 엉켜 버렸고,
드디어 영림도 가뿐숨을 몰아쉬며 자신의 혀를 재욱의 입속으로 밀어 넣고 말았다.
재욱은 영림의 혀를 입안으로 빨아 들이며, 그녀의 브라우스 단추를 풀어냈다.
그리고 탐스런 유방을 더욱 화려하게 치장하고 있는 브라 위로 그녀의 유방을 주무르다가,
브라를 걷어 올리고 유두를 비틀었다.
" 아`하` ` 아아하~ 하` 하지` 마~ 아`~~~ "
작은 포도송이 만한 그녀의 젖꼭지는 언제부터 였는지 돌기하여 굳어져 있었고,
영림은 재욱이 유두를 문지르자 키스하던 입을 떼고 고개를 뒤로 젖혀버리고 말았다.
재욱은 유두를 입에 물었고, 손을 대신해서 혀로 젖꼭지를 굴리며 문지르고 빨아댔다.
" 아~ 아`~ 몰라`~ 아~~ "
그렇게 몇분인가를 자극하고, 흥분하던 중에 재욱의 손이 그녀의 스커트 속으로 팬티를 찾아 스며들자,
돌연 영림은 재욱을 완강하게 밀어낸다.
" 그만~ 아..안돼.... "
갑작스런 그녀의 거부에 자동차안은 금방 열기가 식어 버렸고,
영림은 옷을 추스렸다.
" 미안해~ 이러면 안될꺼 같아~~ "
멋적게 굳어버린 재욱을 의식해서인지 영림은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 오늘은 그만가요` 너무 늦었어요~ "
재욱은 그래도 오늘은 이라는 그녀의 말에 아쉬움은 남았지만 차를 아파트로 몰았다.
영림은 아파트 근처에서 차를 내려 남에 눈에 띨까 조심해서 아파트를 향해 걸어갔고,
주차장에 먼저 도착한 재욱은 그녀가 아파트로 들어가는 모습을 차안에서 지켜봤다.
아파트로 들어가던 영림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재욱의 자동차를 향해 손을 한번 들어 보였다.
재욱은 차에서 내려 담배를 피워물고, 8층 그녀의 아파트에 불이 켜질때 까지 서 있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려니 힘드네요.
회원의 의무를 다하고자 부실한 글이지만 올립니다.
섹스 장면까지 너무 서론이 길었던 것 같아 읽으시는 분들께 지루함을 드리지 않았나 싶네요.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은 관계는 후편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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