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남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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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깨어진 일상
“이리 와봐. 내 사랑.”
“아이. 그러지 말고 방으로 들어가자.”
“후후. 귀여워. 그냥 여기서 안고 싶은데.”
“아잉~”
이게 뭐지.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6개월 밖에 안됐는데 어머니가 벌써 다른 남자를........
설마........
나는 커텐 옆으로 살짝 거실을 훔쳐봤다.
거실에서는 삼십대의 남자가 어머니와 키스를 나누며 손은 어머니의 스커트 속으로 들어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하아. 하아.”
둘의 키스가 끝나고 입이 떨어졌을 때, 어머니는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후후. 보지에서 벌써 물이 펑펑 쏟아지는데.”
“아이 그런 말 싫다니까.”
“그래 알았어. 내 옷 좀 벗겨줘.”
삼십대의 남자의 입에서 보지라는 말에 나는 가슴의 진동이 심해지는 것을 느꼈다. 어머니와 둘의 관계가 심각한 수준인 것 같았다. 잠시의 외도가 아니라.........
어머니는 남자의 요구에 남자의 옷을 하나씩 벗겨서는 차곡차곡 게서 한쪽으로 치웠다. 마치 남편의 옷을 정리하는 부인 같았다.
“오늘도 안 될까?”
남자는 자신의 성난 자지를 어머니에게 당당히 내밀었다.
“아이. 나 그거 싫어하는 거 알잖아.”
“허참. 내 물건을 그렇게 좋아하면서 왜 입에 넣는 건 싫어하는 건지 모르겠네.”
“나도 몰라. 그냥 그걸 입에 넣는 다는 생각만 해도 싫어. 어쩔수 없잖아. 원래 그런걸.”
“그래 알았다. 알았어. 그럼 니 옷은 니가 벗어봐. 스트립쇼 하듯 천천히.”
“아이. 자기는 별거 다시킨 다니까.”
어머니는 남자의 황당한 요구에도 싫은 기색 없이 천천히 옷을 벗어 갔다.
어머니가 아버지를 배신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머니가 내가 보고 있는 지도 모르고 옷을 벗는 다는 생각에 아래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어머니가 아버지를 배신한다는 것, 어차피 상관없었다. 나에게는 아버지나 어머니나 별 감흥이 다가 오지 않았다.
어머니의 나에 대한 횡포, 그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 말 않는 아버지. 둘 다 나에게는 같은 존재였다. 어머니의 외도에 대한 분노가 일기 보다는 어머니의 멋있는 나신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겼다.
어머니의 손은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하나 하나 풀리는 단추, 그리고 들어나기 시작하는 어머니의 뽀얀 피부와 하얀 브래지어가 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저도 모르게 마른침이 꿀꺽 넘어갔다. 입술도 바짝 마른 것 같았다.
어느새 블라우스의 단추가 모두 벗겨지고 어머니는 블라우스를 벗어 멀리 던져 버렸다.
하얀 피부위에 가슴만을 살짝 가리는 피부 보다 더 하얀 브래지어가 나의 시각을 자극했다. 저 안에 있을 어머니의 유방과 유두를 어서 보고 싶었다.
나의 기대를 아는지 어머니는 브래지어 앞쪽에 달린 후크를 풀이고는 브래지어마저 멀리 집어 던졌다.
브래지어서 풀려나 온 어머니의 유방이 출렁였다. 하얀 유방은 생각보다 컸었고, 그 위에 오똑 솟아있는 검붉은 유두가 나를 유혹하는 것 같은 착각이 일었다.
저 유두를 입에 넣고 굴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었다. 착한 아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나에게 그런 것은 절대 불가능 한 일이었다. 그리고 어머니의 외도를 보았다고 하여도 나와 어머니의 관계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었다.
“자 그 큰 가슴을 흔들어봐.”
“아잉.”
남자는 어머니의 들어 난 가슴을 보며 색다른 요구를 하였고, 어머니는 남자의 요구에 콧소리가 섞인 비음을 흘렸지만, 슬슬 위 아래, 좌 우로 가슴을 흔들었다.
흔들리는 가슴에 유두도 따라 움직이며 이리 저리 흔들렸다. 어지러웠다. 어머니가 저런 요구도 거리낌 없이 행하는 것도 놀라웠다.
“자자 이제 아래도 벗어야지.”
“아이. 너무 밝은데......”
“뭐 어때 한두 번 보는 것도 아닌데.”
남자의 말에 어머니는 스커트의 버튼을 풀었다. 버튼이 풀어진 스커트는 스르르 미끌어져 어머니의 너무도 하얀 팬티와 날씬한 다리를 들어냈다.
‘꿀꺽’
또 마른침이 목구멍을 넘어갔다. 어머니의 나신은 보통 40이 다 돼 가는 주부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빼어났다. 매일 같이 소일거리로 헬스나 수영을 하러 다닌 효과가 있긴 있었나 보다.
어머니의 벌어진 다리 사이로 하얀 팬티를 통해 비치는 거뭇한 무엇인가가 눈에 들어왔다.
저 팬티만 벗기면 그 실체를 낫낫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저 남자가 벗기지 않으면 내가 뛰어 들어가 어머니의 팬티를 벗기고 싶었다.
“역시 멋진 몸매야. 홀딱 반할 지경이라니까. 후후 이제 팬티도 벗어야지.”
어머니는 남자의 말에 싱긋 웃으며 자신의 팬티를 천천히 벗기기 시작했다. 스르르 내려가는 팬티, 그리고 서서히 들어나는 어머니의 비부.
가슴이 진탕 됐다.
나에게 절대 좋은 어머니는 아니었지만, 냉정한 시선으로 보면 어머니는 매우 매력적인 여성이었다. 그런 어머니의 그곳을 볼 수 있다니.......
어머니의 팬티가 다리사이로 빠져나가고 거뭇한 털로 덮인 보지가 보였다.
어머니는 남자가 보고 있는 상황에서 다리를 오므리지도 않고 적당히 벌어진 자신의 비부를 보이며 자신의 몸매를 자랑하듯 서 있었다.
“여기 누워서 다리 벌려봐. 내가 오늘 죽여줄게.”
“호호. 정말 나 죽여 줘야 돼. 자기. 오랜만에 보는 건데.”
어머니는 그 남자의 말에 소파에 다리를 한 것 벌리고는 누웠다. 내 시야에 어머니의 벌어진 다리 사이가 모두 들어왔다.
물을 한 잔 먹고 싶었다. 더 이상 마른 침도 생기지 않는 것 같았다. 입술이 바짝바짝 타 들어가는 것 같았다.
“아~”
남자가 어머니의 유방에 입을 대고 한 손은 어머니의 보지 쪽에 가져가자 어머니가 교성을 흘렸다.
남자는 자신의 손을 대자마자 신음을 하는 여자를 보고는 피식 웃고는 손가락을 어머니의 보지 속에 집어넣어 살살 돌리기 시작했다.
“하으.....자갸.......”
“후후 이거 애무 할 필요도 없겠는데 벌써 이렇게 젖어 있다니.....대단해.....”
“아응......자기야.....좀더.....”
남자는 그런 말을 하면서도 손을 멈추지 않았다. 어머니의 중요한 곳에 들어간 손가락은 어느새 하나에서 둘, 그리고 3개까지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살살 돌리던 전과는 다르게 어머니의 보지를 과격하게 쑤시고 있었다.
“하...윽......으..그...윽.....자기야....앙..앙....으..더....”
어머니는 그런 남자의 애무가 익숙한지 남자에게 매달리며 더 해달라는 뜻 같은 신음을 흘렸다.
“후후 밝히기는.......”
남자는 어머니의 숨넘어가는 신음에 다른 한 손으로 어머니의 숨어 있는 공알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남자는 여자를 다룰지 아는 남자였다. 어머니가 원하는 곳을 재깍 재깍 공격해 어머니를 황홀케 해주는 것 같았다.
“하악...항........자..자갸....아.....”
남자가 클리토리스까지 자극하자 어머니의 교성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어머니의 교성에 나의 호흡도 급격히 흐트러지고 있었다.
‘아. 저 남자 대신에 내가 저 자리에 있었이면.......’
나도 모르게 망측한 상상을 했다. 내가 저 자리에서 어머니의 보지를 만지고 유방을 핥고 싶었다. 현실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하앙....하앙...자갸~ 으....더 이상은....앙....이제....이제......”
“엉? 넣어 달라고? 그런 거야?”
“하악.....맞아....어서....어서....하윽......”
“후후.... 좀 참지 그래?”
“하앙....안돼. 자갸. 더 이상은 빨리......”
“그래 그럼.”
남자는 어머니의 보지에서 손을 떼고는 자신의 몸을 어머니의 다리 사이에 위치 시켰다.
“자 들어간다.”
어머니의 보지에 자지를 맞춘 남자는 서서히 허리를 밀어 어머니의 하체를 점령해 갔다.
“하그극...앙......”
어머니의 입에서 야릇한 신음이 거실에서 울렸다. 그 모습과 신음이 아직 고등학생인 현수가 감당하기 힘든 자극이었다. 가슴이 분탕질 된지 오래였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나 수록 현수를 더욱 자극하는 일이 거실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바로 눈 앞에서.“
어머니의 다리는 어느새 남자의 허리를 감고 있었다. 그리고 안쪽 깊숙이 들어 올때 마다 어머니는 허리를 쳐들며 남자의 자지를 반겼다.
“퍽. 슬겅. 퍽. 슬겅”
“하응.....앙.....”
“헉.헉. 좋아? 좋지?”
“아흐...좋아.....죽을만큼......”
방안에서 남녀의 신체가 부딪히는 소리와 남녀의 끈적한 소리가 울렸다.
어머니는 미친 듯이 팔과 다리로 남자를 끌어안고 있었고, 남자는 그런 어머니의 태도에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허리를 움직이기에 바빴다.
“퍽.퍽.퍽.퍽.퍽.!!”
“앙. 앙. 하아....앙....”
남자의 허리 움직임이 어느 순간 피치를 올렸고, 그때 엄마의 교성은 더욱 커져 혹시 옆 집에까지 들리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 아닌 걱정을 했다.
“아잉.....왜?”
남자는 빠른 동작을 하던 움직임을 멈추고는 어머니의 깊은 곳에 자지를 꽂고 있었다.
나는 남자가 쌌나 하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아닌 모양이었다.
“내가 부탁이 있어.”
" 잉. 뭔데 좀 있다 애기하면 안돼. 지금은 하던 일마저 끝내자. 응 자갸."
“급해서 그래.”
“아잉. 뭔데.”
“미안한 말인데, 돈 좀 더 해주면 안 될까?”
“응? 또? 저번에 해줬잖아.”
“아 그게 이번에 원자재 수입에 애 먹고 있어서. 원자재 값이 또 올랐어. 우리 회사가 그 원자재 없으면 제품을 만들 수 없잖아. 어떻게 안 될까?”
남자가 말하는게 조금 이상했다. 혹시 사기꾼 아닌가?
“아잉. 대체 얼마나 필요한데.”
“응 한 1억 쯤.”
“또? 그럼 벌써 4억째 잖아.”
“에이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했잖아. 하지만 우리 제품 출시만 되면 2배로 갚아 줄게. 나 믿지. 못 믿으면 계약서도 써 줄 테니. 좀 해주라. 응?”
“에이 알았어. 그리고 계약서는 필요 없어. 내가 자기 안 믿으면 누굴 믿어.”
“후후 고마워 사랑해.”
“알았으니까 하던 것 마저 하자. 자갸”
안된다. 어머니가 저렇게 어리숙한 여자인지 몰랐다. 고위 정치가 딸로 사회 생활도 한 번 안 해 보고 아버지를 만나서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다.
저 남자의 행동은 사람을 많이 겪어 보지 못한 나도 사기꾼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 확실히 사기꾼인 것 같았다.
무슨 빌려준 돈을 두 배로 갚아주는가? 그런 능력이 되면 은행에서 빌려도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걱정에 몸을 일으키려 했다. 어색한 상황이지만 이대로 어머니가 저 남자에게 끌려 다니게 할 수는 없었다.
그때 나는 듣지 말아야 할 말을 들었다.
“헉헉. 이번에도 아들 돈으로 빌려 줄 거야?”
“아앙..앙....아 자갸. 왜 이럴 때 그 새끼 얘기는 꺼내. 그 놈은 내 자식이 아니라니까. 어떤 창녀같은 년이 낳은지도 모르는 그런 자식은 내 자식이 아냐. 나는 딸 밖에 없어. 그냥 그 놈 이름으로 돈이 들어가 있으니까 조차내지 않고 있는거야. 그냥 그 새끼 콱 죽어 버렸으면 좋겠어.”
머리가 멍했다. 알고 있었다. 아니 느끼고 있었다. 어머니의 태도와 누나와 7개월 밖에 나지 않는 생년월일. 그렇지만 누구도 그런 말을 꺼내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어머니의 입에서 나오지 말아야 할 말이 나왔다.
머리가 백지가 된 것처럼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내가 어머니가 난 자식이 아니라는 건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어머니에게 착한 아들이기 위해 노력했다. 어머니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런 모습만을 보였다. 그게 어머니가 나를 다시 봐라 보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아버지의 외도로 밖에서 태어난 아들 아닌 아들로서, 아버지의 외도에 마음이 상한 그녀에게 최선을 다해 풀어 주려 했다.
그런데 어머니가 내가 꽉 죽어 버렸으면 죽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자신의 자식은 딸 뿐이라고 했다.
“키킥.”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작은 웃음소리가 틔어 나왔다.
돈 때문에 나를 데리고 있을 뿐이라니. 여태까지 살아 온 내 인생은 무엇인가?
어머니 때문에 착한 남자로 살기로 했고, 어렸을 때를 빼고는 나쁜 짓 한 번 안하고, 사고 한 번 안치며 살았다.
그 보답이 이런 식으로 돌아왔다.
나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베란다 창문을 열고는 거실로 들어갔다.
열심히 요분질을 하던 남자도, 남자의 육봉을 받으며 미친 듯 소리 지르던 여자도 드르륵 하는 창문 열리는 소리에 놀라 하던 짓을 멈추고 나를 쳐다본다.
두 년놈의 놀란 두 눈이 재밌게 보인다. 내가 자신들의 정사를 훔쳐보고 있었고, 자신들의 얘기를 들었다는 사실에 놀란 것인지, 아니면 아무도 없는지 알았던 집에서 사람이 틔어 나와 놀란지는 모르겠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란 두 연놈의 놀란 표정이 재밌다.
“킥킥”
나는 그런 두 연놈을 보며 실소를 피웠다.
이제 일상이 깨졌다. 어머니에게 착한 아들이기 위해 노력하던 내 모습이, 내 행동이 깨져 버렸다.
이제까지 숨겨왔던 나의 본성이 꿈틀대는 것 같았다. 너무 자제하고 살았는지 살인의 충동까지 느낄 정도로 감정이 폭주하고 있었다.
깨어진 일상, 깨어진 절제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나도 모르겠다.
3. 깨어진 일상
“이리 와봐. 내 사랑.”
“아이. 그러지 말고 방으로 들어가자.”
“후후. 귀여워. 그냥 여기서 안고 싶은데.”
“아잉~”
이게 뭐지.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6개월 밖에 안됐는데 어머니가 벌써 다른 남자를........
설마........
나는 커텐 옆으로 살짝 거실을 훔쳐봤다.
거실에서는 삼십대의 남자가 어머니와 키스를 나누며 손은 어머니의 스커트 속으로 들어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하아. 하아.”
둘의 키스가 끝나고 입이 떨어졌을 때, 어머니는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후후. 보지에서 벌써 물이 펑펑 쏟아지는데.”
“아이 그런 말 싫다니까.”
“그래 알았어. 내 옷 좀 벗겨줘.”
삼십대의 남자의 입에서 보지라는 말에 나는 가슴의 진동이 심해지는 것을 느꼈다. 어머니와 둘의 관계가 심각한 수준인 것 같았다. 잠시의 외도가 아니라.........
어머니는 남자의 요구에 남자의 옷을 하나씩 벗겨서는 차곡차곡 게서 한쪽으로 치웠다. 마치 남편의 옷을 정리하는 부인 같았다.
“오늘도 안 될까?”
남자는 자신의 성난 자지를 어머니에게 당당히 내밀었다.
“아이. 나 그거 싫어하는 거 알잖아.”
“허참. 내 물건을 그렇게 좋아하면서 왜 입에 넣는 건 싫어하는 건지 모르겠네.”
“나도 몰라. 그냥 그걸 입에 넣는 다는 생각만 해도 싫어. 어쩔수 없잖아. 원래 그런걸.”
“그래 알았다. 알았어. 그럼 니 옷은 니가 벗어봐. 스트립쇼 하듯 천천히.”
“아이. 자기는 별거 다시킨 다니까.”
어머니는 남자의 황당한 요구에도 싫은 기색 없이 천천히 옷을 벗어 갔다.
어머니가 아버지를 배신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머니가 내가 보고 있는 지도 모르고 옷을 벗는 다는 생각에 아래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어머니가 아버지를 배신한다는 것, 어차피 상관없었다. 나에게는 아버지나 어머니나 별 감흥이 다가 오지 않았다.
어머니의 나에 대한 횡포, 그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 말 않는 아버지. 둘 다 나에게는 같은 존재였다. 어머니의 외도에 대한 분노가 일기 보다는 어머니의 멋있는 나신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겼다.
어머니의 손은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하나 하나 풀리는 단추, 그리고 들어나기 시작하는 어머니의 뽀얀 피부와 하얀 브래지어가 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저도 모르게 마른침이 꿀꺽 넘어갔다. 입술도 바짝 마른 것 같았다.
어느새 블라우스의 단추가 모두 벗겨지고 어머니는 블라우스를 벗어 멀리 던져 버렸다.
하얀 피부위에 가슴만을 살짝 가리는 피부 보다 더 하얀 브래지어가 나의 시각을 자극했다. 저 안에 있을 어머니의 유방과 유두를 어서 보고 싶었다.
나의 기대를 아는지 어머니는 브래지어 앞쪽에 달린 후크를 풀이고는 브래지어마저 멀리 집어 던졌다.
브래지어서 풀려나 온 어머니의 유방이 출렁였다. 하얀 유방은 생각보다 컸었고, 그 위에 오똑 솟아있는 검붉은 유두가 나를 유혹하는 것 같은 착각이 일었다.
저 유두를 입에 넣고 굴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었다. 착한 아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나에게 그런 것은 절대 불가능 한 일이었다. 그리고 어머니의 외도를 보았다고 하여도 나와 어머니의 관계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었다.
“자 그 큰 가슴을 흔들어봐.”
“아잉.”
남자는 어머니의 들어 난 가슴을 보며 색다른 요구를 하였고, 어머니는 남자의 요구에 콧소리가 섞인 비음을 흘렸지만, 슬슬 위 아래, 좌 우로 가슴을 흔들었다.
흔들리는 가슴에 유두도 따라 움직이며 이리 저리 흔들렸다. 어지러웠다. 어머니가 저런 요구도 거리낌 없이 행하는 것도 놀라웠다.
“자자 이제 아래도 벗어야지.”
“아이. 너무 밝은데......”
“뭐 어때 한두 번 보는 것도 아닌데.”
남자의 말에 어머니는 스커트의 버튼을 풀었다. 버튼이 풀어진 스커트는 스르르 미끌어져 어머니의 너무도 하얀 팬티와 날씬한 다리를 들어냈다.
‘꿀꺽’
또 마른침이 목구멍을 넘어갔다. 어머니의 나신은 보통 40이 다 돼 가는 주부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빼어났다. 매일 같이 소일거리로 헬스나 수영을 하러 다닌 효과가 있긴 있었나 보다.
어머니의 벌어진 다리 사이로 하얀 팬티를 통해 비치는 거뭇한 무엇인가가 눈에 들어왔다.
저 팬티만 벗기면 그 실체를 낫낫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저 남자가 벗기지 않으면 내가 뛰어 들어가 어머니의 팬티를 벗기고 싶었다.
“역시 멋진 몸매야. 홀딱 반할 지경이라니까. 후후 이제 팬티도 벗어야지.”
어머니는 남자의 말에 싱긋 웃으며 자신의 팬티를 천천히 벗기기 시작했다. 스르르 내려가는 팬티, 그리고 서서히 들어나는 어머니의 비부.
가슴이 진탕 됐다.
나에게 절대 좋은 어머니는 아니었지만, 냉정한 시선으로 보면 어머니는 매우 매력적인 여성이었다. 그런 어머니의 그곳을 볼 수 있다니.......
어머니의 팬티가 다리사이로 빠져나가고 거뭇한 털로 덮인 보지가 보였다.
어머니는 남자가 보고 있는 상황에서 다리를 오므리지도 않고 적당히 벌어진 자신의 비부를 보이며 자신의 몸매를 자랑하듯 서 있었다.
“여기 누워서 다리 벌려봐. 내가 오늘 죽여줄게.”
“호호. 정말 나 죽여 줘야 돼. 자기. 오랜만에 보는 건데.”
어머니는 그 남자의 말에 소파에 다리를 한 것 벌리고는 누웠다. 내 시야에 어머니의 벌어진 다리 사이가 모두 들어왔다.
물을 한 잔 먹고 싶었다. 더 이상 마른 침도 생기지 않는 것 같았다. 입술이 바짝바짝 타 들어가는 것 같았다.
“아~”
남자가 어머니의 유방에 입을 대고 한 손은 어머니의 보지 쪽에 가져가자 어머니가 교성을 흘렸다.
남자는 자신의 손을 대자마자 신음을 하는 여자를 보고는 피식 웃고는 손가락을 어머니의 보지 속에 집어넣어 살살 돌리기 시작했다.
“하으.....자갸.......”
“후후 이거 애무 할 필요도 없겠는데 벌써 이렇게 젖어 있다니.....대단해.....”
“아응......자기야.....좀더.....”
남자는 그런 말을 하면서도 손을 멈추지 않았다. 어머니의 중요한 곳에 들어간 손가락은 어느새 하나에서 둘, 그리고 3개까지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살살 돌리던 전과는 다르게 어머니의 보지를 과격하게 쑤시고 있었다.
“하...윽......으..그...윽.....자기야....앙..앙....으..더....”
어머니는 그런 남자의 애무가 익숙한지 남자에게 매달리며 더 해달라는 뜻 같은 신음을 흘렸다.
“후후 밝히기는.......”
남자는 어머니의 숨넘어가는 신음에 다른 한 손으로 어머니의 숨어 있는 공알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남자는 여자를 다룰지 아는 남자였다. 어머니가 원하는 곳을 재깍 재깍 공격해 어머니를 황홀케 해주는 것 같았다.
“하악...항........자..자갸....아.....”
남자가 클리토리스까지 자극하자 어머니의 교성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어머니의 교성에 나의 호흡도 급격히 흐트러지고 있었다.
‘아. 저 남자 대신에 내가 저 자리에 있었이면.......’
나도 모르게 망측한 상상을 했다. 내가 저 자리에서 어머니의 보지를 만지고 유방을 핥고 싶었다. 현실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하앙....하앙...자갸~ 으....더 이상은....앙....이제....이제......”
“엉? 넣어 달라고? 그런 거야?”
“하악.....맞아....어서....어서....하윽......”
“후후.... 좀 참지 그래?”
“하앙....안돼. 자갸. 더 이상은 빨리......”
“그래 그럼.”
남자는 어머니의 보지에서 손을 떼고는 자신의 몸을 어머니의 다리 사이에 위치 시켰다.
“자 들어간다.”
어머니의 보지에 자지를 맞춘 남자는 서서히 허리를 밀어 어머니의 하체를 점령해 갔다.
“하그극...앙......”
어머니의 입에서 야릇한 신음이 거실에서 울렸다. 그 모습과 신음이 아직 고등학생인 현수가 감당하기 힘든 자극이었다. 가슴이 분탕질 된지 오래였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나 수록 현수를 더욱 자극하는 일이 거실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바로 눈 앞에서.“
어머니의 다리는 어느새 남자의 허리를 감고 있었다. 그리고 안쪽 깊숙이 들어 올때 마다 어머니는 허리를 쳐들며 남자의 자지를 반겼다.
“퍽. 슬겅. 퍽. 슬겅”
“하응.....앙.....”
“헉.헉. 좋아? 좋지?”
“아흐...좋아.....죽을만큼......”
방안에서 남녀의 신체가 부딪히는 소리와 남녀의 끈적한 소리가 울렸다.
어머니는 미친 듯이 팔과 다리로 남자를 끌어안고 있었고, 남자는 그런 어머니의 태도에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허리를 움직이기에 바빴다.
“퍽.퍽.퍽.퍽.퍽.!!”
“앙. 앙. 하아....앙....”
남자의 허리 움직임이 어느 순간 피치를 올렸고, 그때 엄마의 교성은 더욱 커져 혹시 옆 집에까지 들리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 아닌 걱정을 했다.
“아잉.....왜?”
남자는 빠른 동작을 하던 움직임을 멈추고는 어머니의 깊은 곳에 자지를 꽂고 있었다.
나는 남자가 쌌나 하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아닌 모양이었다.
“내가 부탁이 있어.”
" 잉. 뭔데 좀 있다 애기하면 안돼. 지금은 하던 일마저 끝내자. 응 자갸."
“급해서 그래.”
“아잉. 뭔데.”
“미안한 말인데, 돈 좀 더 해주면 안 될까?”
“응? 또? 저번에 해줬잖아.”
“아 그게 이번에 원자재 수입에 애 먹고 있어서. 원자재 값이 또 올랐어. 우리 회사가 그 원자재 없으면 제품을 만들 수 없잖아. 어떻게 안 될까?”
남자가 말하는게 조금 이상했다. 혹시 사기꾼 아닌가?
“아잉. 대체 얼마나 필요한데.”
“응 한 1억 쯤.”
“또? 그럼 벌써 4억째 잖아.”
“에이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했잖아. 하지만 우리 제품 출시만 되면 2배로 갚아 줄게. 나 믿지. 못 믿으면 계약서도 써 줄 테니. 좀 해주라. 응?”
“에이 알았어. 그리고 계약서는 필요 없어. 내가 자기 안 믿으면 누굴 믿어.”
“후후 고마워 사랑해.”
“알았으니까 하던 것 마저 하자. 자갸”
안된다. 어머니가 저렇게 어리숙한 여자인지 몰랐다. 고위 정치가 딸로 사회 생활도 한 번 안 해 보고 아버지를 만나서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다.
저 남자의 행동은 사람을 많이 겪어 보지 못한 나도 사기꾼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 확실히 사기꾼인 것 같았다.
무슨 빌려준 돈을 두 배로 갚아주는가? 그런 능력이 되면 은행에서 빌려도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걱정에 몸을 일으키려 했다. 어색한 상황이지만 이대로 어머니가 저 남자에게 끌려 다니게 할 수는 없었다.
그때 나는 듣지 말아야 할 말을 들었다.
“헉헉. 이번에도 아들 돈으로 빌려 줄 거야?”
“아앙..앙....아 자갸. 왜 이럴 때 그 새끼 얘기는 꺼내. 그 놈은 내 자식이 아니라니까. 어떤 창녀같은 년이 낳은지도 모르는 그런 자식은 내 자식이 아냐. 나는 딸 밖에 없어. 그냥 그 놈 이름으로 돈이 들어가 있으니까 조차내지 않고 있는거야. 그냥 그 새끼 콱 죽어 버렸으면 좋겠어.”
머리가 멍했다. 알고 있었다. 아니 느끼고 있었다. 어머니의 태도와 누나와 7개월 밖에 나지 않는 생년월일. 그렇지만 누구도 그런 말을 꺼내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어머니의 입에서 나오지 말아야 할 말이 나왔다.
머리가 백지가 된 것처럼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내가 어머니가 난 자식이 아니라는 건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어머니에게 착한 아들이기 위해 노력했다. 어머니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런 모습만을 보였다. 그게 어머니가 나를 다시 봐라 보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아버지의 외도로 밖에서 태어난 아들 아닌 아들로서, 아버지의 외도에 마음이 상한 그녀에게 최선을 다해 풀어 주려 했다.
그런데 어머니가 내가 꽉 죽어 버렸으면 죽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자신의 자식은 딸 뿐이라고 했다.
“키킥.”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작은 웃음소리가 틔어 나왔다.
돈 때문에 나를 데리고 있을 뿐이라니. 여태까지 살아 온 내 인생은 무엇인가?
어머니 때문에 착한 남자로 살기로 했고, 어렸을 때를 빼고는 나쁜 짓 한 번 안하고, 사고 한 번 안치며 살았다.
그 보답이 이런 식으로 돌아왔다.
나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베란다 창문을 열고는 거실로 들어갔다.
열심히 요분질을 하던 남자도, 남자의 육봉을 받으며 미친 듯 소리 지르던 여자도 드르륵 하는 창문 열리는 소리에 놀라 하던 짓을 멈추고 나를 쳐다본다.
두 년놈의 놀란 두 눈이 재밌게 보인다. 내가 자신들의 정사를 훔쳐보고 있었고, 자신들의 얘기를 들었다는 사실에 놀란 것인지, 아니면 아무도 없는지 알았던 집에서 사람이 틔어 나와 놀란지는 모르겠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란 두 연놈의 놀란 표정이 재밌다.
“킥킥”
나는 그런 두 연놈을 보며 실소를 피웠다.
이제 일상이 깨졌다. 어머니에게 착한 아들이기 위해 노력하던 내 모습이, 내 행동이 깨져 버렸다.
이제까지 숨겨왔던 나의 본성이 꿈틀대는 것 같았다. 너무 자제하고 살았는지 살인의 충동까지 느낄 정도로 감정이 폭주하고 있었다.
깨어진 일상, 깨어진 절제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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