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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의 슬픔. 11

베르테르의 슬픔 11. ---여름, 그 해 여름 3 ----

서늘함이 밀려왔다.
흥분의 열기가 가시자 왠지 모를 불안감이 엄습했다. 앞으로의 닥칠 일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 서늘한 밤기운 때문인지 온몸이 떨려왔다.
바다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짠냄새와 함께 더욱 한기를 느끼게 했다.

옆을 돌아봤다. 여전히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 혜주...
아름다웠다. 어둠속에서 별빛을 받은 그녀의 모습은 38세 유부녀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다.
마치 깊은 잠에 빠진 동화속의 공주 같았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

몸을 반쯤 일으켜 얼굴 가까이 다가갔다.
그녀의 얼굴은 잠시전의 앞일의 두려움을 잊게 해 주었다.
아름다운 입술에 입맞추고 싶었다.
"많이 춥죠?... "
".............................."
"안추워요? 그만 들어가죠?................ 저기.........어머니!!"
혜주의 머릿결을 쓰다듬으며 입술에 살포시 입맞춤 하려는 순간, 얼굴을 밀쳐내고 쓰다듬던
손을 뿌리친채 벌떡 일어나 앉았다.
무슨 생각을 한 것일까?....... 섹스뒤 채 가시지 않은 흥분을 즐기고 있었던게 아닌가?

"너...너... 착각하지마. 내가 니 여자가 됐다고 착각하지 말란 말야.."
"그게 아니라... 나.. 어머니 사랑해요. 여자로서 사랑한단 말예요..예전부터.."
"분명히 경고하는데, 이번일로 인해 앞으로 날 쉽게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마,
이것이 첨이자 마지막이니까...앞으로 절대 이런일 없을거야. 명심해.."
"어머니가 싫다면 안할게요... 하지만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려드리고 싶어요.."

바로 얼마전까지 심줄이 불거진 붉게 충혈된 자지를 입에 물고 흥부하던 여인이
마치 자신의 좀 전 행위를 정당화 하고자 더 강력하게 발뺌하고 있는 것을 보니
기분나쁘기 보다는 더 강한 매력을 주었다.
뻑적지근한 아랫도리에 다시 피가 몰렸다. 키스하고 싶었다. 왼손을 그녀의 어깨에 올리며
얼굴이 다가가자 그녀는 뿌리치며 벌떡 일어섰다.
"경고하는데 오늘 일은 잊어버려... 그렇지 않으면 형식적이긴 하지만 우리의 모자관계도
끝날테니.... 어서 가.... 아버지 깼을지도 몰라.."
앞장서서 빠르게 걸어가는 그녀의 뒤를 재빨리 따랐다.
뒤에 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이미 피가 몰린 자지가 불쑥 고개를 쳐들었다.
늘씬하게 뻗은 허벅지와 종아리, 잘룩한 허리, 탄탄하게 쏫아오른 가슴.
당장이라도 바닥에 눞혀놓고 엉덩이 계곡사이에 좆대가리를 쑤셔넣을 수도 있었지만
참기로 했다. 곧 나의 노예가 될테니.....후후후

호텔방에 들어서니 우리 둘이 들어서는 것을 말똥거리는 눈으로 아버지가 쳐다보고 있었다.
자애스럽던 눈길이 아님을 직감할 수 있었다.
혜주도 그것을 의식했는지
"어머, 깨셨네요. 바람좀 쐬고 오다가 로비에서 진이랑 만났어요"
"네에.. 송이가 졸라서 이모랑 방파제쪽에서 불꽃놀이 하는거 보고 오다가 만났어요"
눈을 껌벅이던 아버지는 고개를 바로누이고 눈을 감아버렸다.

샤워한다며 샤워실로 들어가려는 혜주가 벗어놓은 옷가지 사이에서 무언가를 찾고있었다.
아버지 눈치를 보며 주머니속에서 팬티를 꺼내들고 앞에 내밀었다.
얼굴이 벌개지며 아버지쪽을 살펴보던 혜주가 눈을 흘긴다. 귀엽기만 하다.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팬티를 코에 들이대고 깊은 숨을 들이마시자 재빨리 낚아채
욕실로 들어가 버린다. 후후후 정말 귀여워...

다시 원기를 회복한 자지가 불끈거린다. 그래.. 오늘은 이만하자..후후..
그때 휴대폰 진동이 울려 발신자를 보니 이모였다. 아참..이모를 잊고 있었다.
전화를 끊어버리고 아까 바닷가에서 지갑을 놓고 온 것 같다고 둘러대고 방을 나섰다.
부재중 수신전화가 열통이 넘게 와 있었다. 문자메시지도 여러개 와 있었다.
송이가 잠들었는데 어디 있냐고...난리 였다.

이모 방을 노크하자 이모가 문을 연다. 송이가 곤한지 코까지 골며 자고 있었다.
"너...어디 갔었어? 아까 송이 잠들고 계속 연락해도 전화도 안받고.."
"으..으응.... 아버지랑 할 얘기가 있어서... 미안해 이모."
"피곤해 보이네.. 너.................. 하고 싶지 않아?"
"왜? 이모 하고 싶어?..응?"
"치이...니가 낮부터 계속 졸라댔잖아..."
"기다리다 지쳐 이젠 피곤한걸..어쩌지...흠..."
"너..정말 나빠...치이...잉... 우리 밖으로 나가자.."
"어디가게..너무 늦었어.. 밖은 추워.....그냥 여기서 하자..이모.."
송이가 옆에 있어 불안하긴 했지만 더 큰 스릴이 우리 두사람의 온몸을 휘감아 오기
시작했다.
이미 바닷가부터 달아오르기 시작했던 자지가 불끈 반응을 보였다.
이모가 목을 휘어감고 입술을 덮쳐왔다. "아.... 기다렸어..진아..."
급했다. 이모를 앞에 두고 아까의 혜주모습이 자꾸만 떠올랐다.
손가락에 꽉 조여오던 보지의 느낌이 아랫도리에 전해지는 것 같았다.
키스하는 소리가 조용한 방안에 너무 크게 울려 퍼졌다.

이모의 손을 끌고 욕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세면대를 잡게 하고 뒤에서 원피스 자락을
걷어 허리위로 올렸다.
"아잉..진아..애무해줘...부드럽게 하고 싶어...그냥 삽입하는건 싫어"
"가만 있어봐..아...나 하고싶어..못참겠단 말야"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전희의 단계를 즐기기엔 마음이 급했다.
팬티를 걸치지 않은 매끈한 엉덩이가 하얗게 드러났다. 반바지를 옆에 벗어던지고 삽입하려
했으나 보지가 너무 건조했다.
불끈거리는 기둥은 꽉 조이는 구멍을 간절히 원했지만 잠시 호흡을 조절하고 이모의 엎드린

엉덩이 사이에 무릎을 꿇고 얼굴을 들이밀었다.
허벅지부터 혀로 낼름거리며 간혹 이빨로 잘근잘근 물어주자 이모의 입에서는 가느다란
신음이 새어나왔다. 허벅지와 둔부를 오가며 애를 태우자 이모는 몸을 뒤척이며 내 입에
보지를 들이밀었다. 애액이 흐르기 시작했다. 혓바닥 전체로 보지를 덮었다.
"허헉~~아..진아...여보.....아흥"
가늘게 혀를 말아 대음순을 핥고 손으로 살짝 벌리자 이미 검붉게 변한 소음순이
수줍게 맞고 있었다. 빠른 혀놀림으로 양쪽의 소음순을 마구 자극하자 소리가 새나갈까
억제하던 이모의 입에서는 거친 신음이 흘러나왔다.
"아흥~~흐흥~~여보....아~~미쳐 진아.....여보옹~~~여보...아아앙......."
"쭈루룹~~쭙쭙쭙...쭙,.으음...맛잇어...이모보지는 정말 맛있어..사랑해....이모...이모.."
"하학~~학학...흐흐흥~~흥"
이모의 요염한 신음소리에 자지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자신에게 기회를 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세면대를 잡고 고개를 들어 목뒤로 활짝 젖힌채 엉덩이를 빼고 쾌락의 몸부림치는 이모의
뒤에서 한 손으로 잡고도 반이상이 보이는 자지를 잡아 질입구에 가져갔다.
귀두가 닿자마자 대음순이 그리고 소음순이 질구속으로 금새 잡아먹어 버렸다.
쑤욱 미끄러져 들어가자 질 안쪽에서 율동이 일었다. 천천히 왕복운동을 했다.
양 엉덩이를 꽉 움켜졌다 풀었다하며 자극을 주고 철썩철썩 두드리자 이모의 신음은 이미
고함이 되버렸다.
"아흥...흐흥...아~~미쳐..여보...진아.....아흐흥....여보 사랑해.."
"아흑...이모....이모...아.......나올거 같아...이모.."
"아~~ 나도 쌀거 같아...어서 싸....진아.....아..여보 사정해..어서...아~~~~~~~~~~학"
허리의 움직임이 더 빨라졋다. 귀두에 전해져 오는 사정의 느낌.
쑤걱쑤걱 푹푹... 푹푹푹..팍팍..쓰악쓰악....퍽퍽....
아...눈을 감았다.. 좆에 전해져 오는 쾌감.. 싼다.. 싸...아......혜주........
내 좆이 들락거리며 쾌감을 토해내는 보지구멍은 혜주의 보지구멍이었다.
아...사랑해 혜주..나온다..
"아앙....여보........."
"허거헉..헉..헉..아.....나와..이모..."
맘속으론 혜주를 부르고 있었다..
뿌적~~~찌이익~~ 울컥~~울컥~~~쭈억쭈억~~~~ 울컥......................

엉덩이에 힘을 줬다 풀때마다 정액이 빠져나갔다. 마침내 마지막 남은 방울을 짜아내고
눈을 뜨니 이모의 엉덩이 부분에 붙어있는 나의 하체 위 상반신이 거울에 들어왔다.
근육질의 단단한 몸. 탄탄한 가슴. 벌개진 얼굴에 동공이 풀린 눈. 벌어진 입.
아...지금 내가 뭘 하는 건가. 그런 내 모습을 지켜보자 왠지 모를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고개를 돌렸다. 서서히 질속으로부터 쪼그라들어가는 초라한 기둥을 뽑아냈다.
내려다 보니 이모의 질 밖으로 정액들이 흘러나왔다.
"아~~~~~~~~~~~~~~~아...... 좋았어..진아...."
이모는 서서히 몸을 일으켜 내 목을 감고 입술을 찾는다.
부드러운 혀가 활발하게 내 입속을 파고 들어 혀를 찾아 간지럽힌다.
"아~~ 진아...오늘은 더 단단하고 좋았던거 같아...."
"으응.........이모 이제 그만 자야지..."
"아...진아..사랑해.......................가만 있어봐....내가 뒤처리 해줄게.."
이모는 무릎을 꿇고 정액이 묻어있는 조그라든 자지를 물고 구석구석 빨아준다.
눈을 감고 혜주를 떠올렸다. 아................혜주....

샤워하는 이모를 놔두고 욕실을 나오니 송이가 그대로 자고 있었다.
작별의 굳나잇 키스를 하고 방으로 돌아오니 침대등만 켜진 채 아버지와 혜주가 잠들어
있었다. 셋도 누울 수 있을만한 커다란 침대 벽쪽으로 아버지가 누워있고 문쪽을 향하여
혜주가 옆으로 누워 있었다.
"어디 갔다 오는거니?" 자는줄 알았던 혜주가 목소리를 낮추어 묻는다.
"아...안주무셨어요?...저기 아까........바닷가에....."
"쉿~~~~~~~~~~~~~~"
아버지쪽을 돌아보던 그녀가 눈짓을 하며 입술에 손가락을 갖다댄다.
혹시 들을지 모른다는 몸짓이었다.
후후후... 너무나 귀여운 모습. 이모가 농익은 중년여인으로서의 포근함을 준다면
혜주는 또래 여인이 주는 발랄함을 발산해 주고 있었다. 정말 귀여웠다.

"네에..험....아까 송이랑 불꽃놀이 갔을 때 지갑을 잃어버린거 같아서요.."
"찾았니?"
"네에...떨어져 있더라구요...."
"빨리자라.... "
"샤워하고 잘게요 주무세요..."

욕실로 들어가 옷을 벗고 찬물로 샤워를 하고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오니 아버지의
잔잔히 코코는 소리와 혜주의 가느다란 숨소리만이 방안에 울려퍼진다.
어떻게 저런 여인이 우리 아버지와 결혼하게 됐을까...
저렇게 귀엽고 지적으로 생긴 여인이....
나도모르게 둘이 자고 있는 침대 앞으로 걸음을 옮겼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채...
가슴이 두근거렸다. 쿵쾅거리는 심장소리가 방안에 울려퍼지는거 같았다.
새근거리는 혜주의 머리맡에 섰다. 희미한 침대등불에 보이는 혜주의 얼굴.
아까의 미간을 찡그리며 불기둥을 입에물고 신음하던 모습이 자꾸 떠올랐다.
아.......저 입속에 넣고 싶다. 이미 두 번의 사정을 한 좆이었지만 다시 피가 몰렸다.
빳빳하게 배에 달라붙자 좀 땡기긴 했다. 서서히 문질렀다. 바로앞에 혜주의 얼굴이
있었다.
지금은 아버지가 눈을 떠 펼쳐질 엄청난 상황따윈 머릿속에 들어올 틈이 없었다.
그냥 현실에 충실할 뿐이었다.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졌다. 뜨거워진 귀두를 얼굴가까이
들이밀고 아까전의 장면을 떠올리며 손으로 천천히 왕복운동을 하며 쾌감을 즐겼다.

이상한 기운을 느껴서인지 혜주가 눈을 떴다. 놀란 눈을 하며 아버지쪽을 조심히 쳐다보
고 나서 얼굴에 핏기가 가셨다.
만약에 이순간 아버지가 눈을 뜬다면.... 이미 이성적 판단을 잃은 나와는 달리 느닷없는
상황에 놓인 혜주로서는 숨이 막힐 일이었다.

말소리는 못내고 입모양으로 빨리 저리 가라고 강력하게 말하고 있었다.
그 모습마저도 섹시하게 느껴질 뿐이었다. 내 눈은 간절하게 애원했다.
그 아름다운 입속에 내 불기둥을 머금어 달라고...
귀두 끝에 좆물이 조금 맺혔다. 뿌리치는 혜주의 머리를 잡고 입에 가까이 대었다.
침대의 흔들림을 우려해 몸부림 칠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머리채를 움켜잡았다.
우람한 기둥을 천천히 입가로 가져가며 낮은 목소리와 눈빛으로 애원했다.
"제발~~~~~~"
혜주는 포기한 듯 입속에 커다란 귀두를 물었다. 허리를 밀어 집어넣자 목이 걸려 고통
스러운 듯 얼굴을 찡그렸다. 침대가 흔들리지 않도록 머리는 고정시킨채 내 허리를
이용하여 천천히 흔들었다. 눈을 감고 내 물건을 한 입 가득히 물고 있는 여인....
이젠 어떤 복수의 욕망이나, 성적 대상의 목적물이 아니라 진정으로 사랑하고 싶은 여인이
되어갔다.
허리를 빠르게 흔들었다. 빨리 싸게 만드는게 최선임을 깨달은 혜주는 입술을 꽉 조여 귀두
의 자극을 예민하게 하였고, 한손은 불알 밑으로 집어넣어 불알에 참을 수 없는 자극을 주었다.
간혹 참았던 신음이 코로 터져나올 때 마다 나도 긴장이 되곤 햇다.
엉덩이에 힘을 풀고 사정을 조절했다. 귀두에 온 신경을 집중시켰다. 더 많은 피가 몰리고 있었다.
사정이 임박해 왔음을 혜주도 눈치챘는지 입술을 더욱 강하게 조여 귀두부분을 압박했고
불알을 애무하던 손은 항문으로 집어넣어 민감한 항문주위를 손가락으로 쓸어내렸다.
아~~~~ 입을 틀어막고 그대로 사정을 했다.
울컥~~울컥~~ 찌이익~~~~찍찍찍~~
세 번째라서 그리 양은 많지 않았다. 혜주는 정액의 질퍽거림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입을
꼭 다문채 귀두끝을 빠져 나온 정액을 그대로 다 마셔버렸다.
신음을 참으며 여운을 즐길 새도 없이 혜주는 입에서 기둥을 잡아빼고 귀두에 붙은 정액
의 흔적을 혀로 깨끗이 빨아들인 후 배를 밀쳐냈다.

사정을 하고 나서야 알몸인 채 자지를 빨고 있는 새엄마 혜주 옆에 잠들어 있는 아버지의
얼굴을 보자 내가 얼마나 엄청난 짓거리를 하고 있는지 불안감이 밀려왔다.
누군가 잡으러 오는 듯한 공포감에 재빨리 건너편 내 침대로 들어와 이불을 뒤집어 쓰고
누웠다. 잠시 후 혜주가 침대에서 일어나 조심스럽게 욕실로 들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아랫도리가 뻐근했다. 미끌한 자지를 잡아 냄새를 맡아보니 정액과 침이 섞인 비릿한 냄새가 묻어나왔다.
아.. 오늘 하루 참 엄청난 일들이 있었구나..
잠이 쏟아져 온다. 잠들면 어떤 검은 그림자가 기다리고 있다가 나를 짓누를것만 같았다.
이상한 불안감에 잠에 빠지지 않으려 했지만 눈꺼풀이 이렇게 무거울 줄이야..
점점 깊은 잠이 날 둘러싼다.
욕실의 물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온다. 아주 먼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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