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수소연(여자의마음 1편)
"성진씨….전화…"
성진은 전화라는 소리에 당겨 전화를 받고 있었다.
"네…최성진입니다.."
"도련님..나야…."
"응………..형수……왠일이야…??"
"도련님…..그자리 아직 남아 있어…??"
"무슨자리….???"
"상담사 말야..상담사…."
"모르겠는데…..한번 물어보고…."
성진은 옆에 여직원에게 물어보고는 이내 전화를 다시 하고 있었다.
"오늘이 마감이라는데..형수…"
"왜….다시 하고싶어…??"
"아니 나말고…..??"
"그럼..누구…………..??"
"우리 올케될사람…"
"올케…??"
"응……내동생 찬석이 애인….."
"응…찬식씨…."
"그래… 올가을에 결혼을 할모양인데….글쎄 벌써부터 집에서 놀고 있다잖니…"
"알았어..그럼 지금 보내봐…"
"도련님이 힘좀 써 줘야 해…."
"알았지………."
"보내기나 해봐….면접은 봐야지…"
그리고 서너시간 후 한 여인이 나타나고 있었다.
"저…최성진씨…"
"누가 찾아왔어요…………"
성진은 그말에 먹다만 커피를 놓고서는 누군가 보고 있었다.
생전 처음보는 여인..그러나 멀리서도 그녀의 미모를 한눈에 알아볼수 있을 정도로 예뻐보였다.
하긴 요즈음은 워낙 화장발에다 옷을 야하게 입고 다니니…..
왠만한 여자들은 다 이뻐 보일수 밖에…
그녀에게인사를 하며 성진은 그녀를 응접실로 데려갔다.
연노랑 바탕에 여러 꽃무늬가 많은 반팔원피스를 입고온 그녀…
머리를 단정하게 묶고서는 똘망똘망하게 설명을 듣는 그녀를 바라보는 순간 성진은
사돈총각인 찬식이 목이 많은 놈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찬식씨하고는 언제 만나셨어요…??"
"대학커플이예요…"
그녀는 입을 가리면서 살며시 웃어주고 있었다.
이마가 약간 튀어나온 짱구같아 보였지만 너무도 당차고 똑소리나고..그리고 눈망울이 너무
선명하게 또렷한 그녀는 당차보였다.
"나이는 스물여섯인데….??"
성진은 이력서를 다시 보고 있었다.
"오빠가 군에 제대하고 복학했을때..만났어요.."
"네……….."
성진은 대충 설명을 해주고는 부장에게 면접을 시키려고 대리고 가자 부장시키는 양말까지
벗고 있다가 젊은 그것도 아주 미인인 여자가 오자 얼른 자세를 바로하고 있었다.
"음…………"
한참을 부장시키는 이력서를 보는척 하면서 이리저리 여자를 뜯어보고 있었고 입가에는 웃음이
번지고 있었다.
"김민정씨…"
"네………….."
"음……올가을에 결혼예정이라고 되어있는데…..???"
"네……….."
"결혼하고도 다닐수 있나요…??"
"네..다닐려고 합니다.."
"좋아요..아주 좋아요…."
"그기다..저기 저 최성진씨와 친척이 된다고 하니 제가 특별히 신경을 쓰도록 하죠.."
시키는 성진을 옆에 두고서 지 본색을 드러네지 않고 그렇게 성진을 띄워주고 있었고 성진은
그런 부장의 속셈을 알지만 어찌되었던 칭찬을 해주니 좋아라고 하고 있었다.
"통보는 오늘 저녁 마감후 해드릴께요…"
"네…"
사무실을 나가는 그녀를 바라보다 성진은 달려가 다시 그녀를 붙들고는 차한잔을 사주고 있었
다.
"성진씨는 정말 좋은 회사 다니시네요…"
"아닙니다…."
"아니긴요…이렇게 좋은 건물에..분위기도 좋구….."
"찬식씨도 좋은회사 다니잖아요…"
"아녜요…좋은회사는요…"
"맨날..먼지나 마시고 공장을 돌아다니고..그리고 야근과 당직은 밤낮으로 하고…"
그말을 하는 민정의 얼굴에는조금은 불만의 표정이 들어있었다.
"아이참…그래도 손톱밑에 때끼는 직업을 하는사람들이 성실해요.."
"저 같은 넥타이 부대들은요…."
"전..그래도 깨끗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좋은데…"
민정은 은근히 성진을 부러워 하는듯 했다.
요즈음 같이 취직하기 어려운 시대에 그나마 취직을 했다는게 어딘가….
그런데 민정은 자기 남편이 될 사내에게 직장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듯 했다.
"내일부터 출근하래요..민정씨…"
"고맙습니다….."
"술 한잔 사야해요…..민정씨…"
"네….당장이라도 한잔 살수 있어요…"
"이리로 오세요…성진씨 집이랑은 한정거장 차이잖아요…"
합격을 했다는 소식에 저렇게 좋아하며 대접을 하겠다는 그녀를 만날까 생각을 하다 성진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
"아녜요…..오늘 꼭 제가 술한잔 사고 싶어요…"
강요하다시피하는 민정의 말에 성진은 알앗다며 전화를 끊고는 퇴근후 약속장소로 향하고 있
었다.
"시팔………"
"낮에 보니 졸라 섹시하던데…."
"엉덩이도 빵빵하고…피부도 희고….."
"젖통이 조금 빈약한듯 아담해 보였지만…그래도…..엉덩이와 얼굴 하나는 죽이던데…"
성진은 은근히 술사주겠다고 나오라는 사돈의 약혼녀에게 흑심을 품고서 기대아닌 기대를 하고
는 약속 장소로 나가고 있었다.
"헉……….."
"찬식씨………….."
"어서오세요……성진씨………."
성진보다 한살 아래인 찬식은 지 마누라가 될여자랑 다정히 붙어 무슨이야기를 하는지 키득거리
다가 성진이 들어오니 자세를바로 하고 있었다.
"시팔……….뭐야…….."
순간적으로 김이 팍세는 성진은 무덤덤하게 반대편 맞은 자리에 앉고 있었다.
온갖 감사의 말과 고맙다는 말속에서 성진은 서서히 술이 오르고 잇엇고 아직 결혼도 하지 않고
서 동거를 하는 둘 사이가 굉장히 부러워 보였다.
그리고 아직도 홀로인 자신의 처지가 왠지 서글프고 억울하기까지 했다.
"자기도….성진씨처럼…넥타이 매고 나녔음 좋겠다.."
"시팔…나는 뭐 가기싫어 안가냐…??"
"아이….그런게 아니고…"
"그럼..내가..자기 넥타이도 매주고 할터인데…"
그들의 대화를 듣자니 더욱 서글퍼 지기만 하고 회사공장복을 입고 나온 찬식이 왠지 더 부럽기
만 하고 있었다.
"네….민정씨 집이….강원도 라구요…."
"강원도..어디…???"
"응… 강릉……강릉좋죠….아….."
성진은 민정의 고향인 강릉에 대해 떠벌이며 자랑을 늘어놓고 있었고 자신을 신사임당에 비유
를 해주자 민정을 입이 헤 벌어져웃고 있었다.
"시팔…여자라는…동물은…??"
"이뻐다…잘한다 라고 하면 다들 미치고 환장을 하니…원…."
"시팔..아직 강원도 여자는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데…..??"
"맛이 어떨까….???"
헐렁한 반바지에 나시티를 입고 샌들을 신고온 그녀를 바라보면서 아니 그녀의 백설같은 피부
를 바라보면서 성진은 침을 넘기고 있었다.
"자기야…나..내일부터….수영장은 저녁에 가야 할까봐…"
"왜…….??"
"내일부터 직장을 나가야 하니….???"
"알아서..해………."
찬식은 맥주를 들이키며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는 잔을 다시 성진에게 건네고 있었다.
"수영 다니시나..봐여…….??"
"저..말고 민정이요…"
"네에…………."
"전…뭐…한달에 절반은 출장때문에 지방공장을 다녀야 하는 팔자 인걸요..뭐….."
"찬식씨..명문대 나왔잖아요…"
"나오면 뭐해요…..???"
"어학연수 몇 년 다녀오니깐…뭐..IMF때문에 직장취직문이 좁아져서 저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던데….."
다시 맥주를 받아 한숨에 털어넣는 찬식을 보면서 성진은 그나마 자신은 다행이다는 생각을 하
고 있었다.
서울 이류대학 경영학과를 나와 외국물이라고는 광관차 동남아 한번 갔던거를 제외하고는 한
번도 없는 자기가 그나마 이런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려…..부장이 지랄을 해도….."
"참는겨…….히히히…….."
그날은 그렇게 아주 기분이 좋게 술을 마시고 있었다.
"야…저거 날라리 아냐….??"
"아냐…민정씨 명문대 나왔어야…."
"야 명문대라고 다 요조숙녀냐…???"
"저..옷입고 온것 좀 봐라….시팔…"
성진도 민정의 옷차림에 조금은 당황해 하고 있었다.
조금 덥긴덥지만 그래도…. 배꼽티에… 허벅지가 훤이 보이는 하얀색 면 팔랑치마를 입고온
그녀… 조금만 허리를 숙여도 팬티가 보일것만 같아 조금은 보기에 안스러울 정도였다.
"시팔..부장 시키 좋아하겠네…"
동기 호성이의 말대로 부장의 눈은 시종일관 날씬하고 졸라 섹시한 민정에게 박혀 있었다.
그러나 부장인지라 부장은 민정을 부르고 있었다.
"옷 입는것은 자유지만..민정씨…말야…"
부장은 이야기를 하면서도 우리에게 나무랄때와는 전혀 다른 아주 상냥한 목소리로 타이르고
있었다.
"내일부턴…조금만…."
"알았죠….??"
민정은 부장에게 애교썩인 목소리로 대답을 하고서는 그렇게 물러 나고 있었다.
"성진씨…제 옷이 좀 그런가요….??"
"아뇨….좋습니다.."
"그런데 왜 부장님이…그러지죠.."
"그건……….."
순간 성진은 이마에 땀이 흐르고 있었다.
"그건…..말이죠.."
"아무래도…금융회사이니까는….조금은 정정차림이 낫지 않을까 해서…요…"
"네에……….."
민정은 자기도 알고 잇다는듯히 고개를 끄덕이고 있엇다.
스물여섯의 나이인데도 아직 어린티가 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아니 그건 이제 스른의 성진이
벌써 한물이 가고 있다는것이었다.
나이트를가도 애들 나이트보다는 성인나이트가 더 좋고 부키해서 그거 할 확률도 더 높고…
성진 좀 전부터 어깨에 내려 앉아 있는 민정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꾸벅꾸벅 졸다가 자신의 어깨를 기대고 잠들어 있는 그녀…
성진은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다 시선을 아래로 내리고는 너무 당황을 해서 얼굴이 붉어지고 있
었다.
약간 들린 티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젖무덤과 그리고 허벅지가 그대로 드러나는 미끈한 다리
그것은 틀림없이 성진에게는 고욕이었다.
참기힘든…고욕…..
"아..시팔……."
"정말..피부하나는 예술이다…"
복사꽃잎같은 그녀의 연분홍색 젖무덤…너무 투명해 작은 실핏줄까지도 보이는듯 했다.
그리고 허벅지살도…..너무 백설같아….성진의 아랫도리를 사정없이 일으켜 세우고 있었다.
"아..시팔…한번만 따먹었으면…"
성진의 침은 목구멍을 타고 넘어 들어가고 있었고 좆대는 꿀렁거리고 있었다.
"저…..민정씨…"
"네…"
흔들어 깨우자 그녀는 일어나 주위를 살폇다.
잠자고 일어난 그녀의 모습도 아름답게만 보이고 잇었다.
"다음 역이예요…내리실 역이…"
"네….."
역에 도착을 하자 그녀는 인사를 하고서는 내려가고 있었다.
"아줌마…..소주……….한병…….."
"성진씨…왔어…"
단골 포장마차 아줌마가 반갑게 인사를 하고는 맞아주고 있었다.
이제 한 마흔안팍정도 된 여자인데 졸라 억척인년이다…
얼굴은 반반하고 몸매는 그저그렇고 그런데 어렵게 살았는지 표정이 그리 좋지는 않은듯한 모
습의 여인이다..
"아줌마………"
"왜….??"
"시팔…졸라 야하게 입고다니고… 그리고 처음본 사내의 어깨에 기대고자면서 젖통을 다보여
주는 년은 먹어도 뒤탈이 없을까…??"
성진은 이 단골 아줌마에게 예전부터 여러가지 여자관련 일들을 물어보곤 했었다.
여자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는 여자였다.
"그런여자..나이가 몇살인데…??"
"응…스물여섯…….."
"꽃띠네…….."
"내가…볼땐 뭐…."
"벌써 아랫도리는 벌집을 쑤신듯 구멍이 났겠구만……"
"전에도 이야기 해주었잖어…"
"여자라는 동물은 처음이 어렵지 한번 나가고 나면..그다음부터는 자유인이라고…"
성진은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소주한병을 비우고는 일어나고 있었다.
"다음에……….나도..한번..줘………."
히죽거리며 웃은 아줌마를 바라보며 윙크를 한번 하고는 집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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