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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가족(3)

뒤틀린 가족(3)


아침부터 들뜬 마음으로 종호는 눈을 떴다.
오늘은 애진을 만나기로 한 날이었기 때문이다.
일주일 전 첫 관계를 하고 애진을 보낸 후 종호는 오랜만에 느끼는 행복감을 느끼고 있었다.
단지 오랜만에 한 성행위에서 오는 만족감이 아니었다.
자신의 잃어버렸던 사랑을 되찾은 기쁨에서 오는 푸근한 만족감이었다.
일주일 동안 오늘을 기다리면서 종호는 애진을 ‘어떻게 설득해야 진짜 내 사람이 될까’하고 궁리하고 있었다.

약속 시간이 되어 종호가 시내에 있는 대형 쇼핑 몰 앞에 도착했을 때
종호는 자신을 반기는 소녀를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종호의 눈에는 주위가 온통 어두워지고 소녀만이 환하게 비추는 모습으로 비춰졌다.
교복을 입고 섹을 메고 있는 소녀는 그대로 그림만 같았다.
뛰는 가슴을 진정하며 소녀의 곁으로 다가섰다.

“아빠, 안녕하세요?”
“응? 아빠라니?”
“저번에 다른 사람들 있을 때는 아빠라고 부르라더니…”
“하하하, 생각해보니 좀 우스운데…”
“그럼, 뭐라고 불러야죠?”
“그냥 친구처럼, 애인처럼 대하면 안될까?”
종호의 말에 소녀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첫 관계 후 애진은 온통 남자를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원조교제’
남들이 말하는 ‘원조교제’를 엄마에 대한 반항심과 급한 돈이 필요한 상황에 의해 하게 되었지만
남자는 여태 자신이 만나왔던 남자 아이들과는 사뭇 달랐다.
길지 않은 만남을 통해서나마 자신을 배려해 주고 위해주려는 남자의 마음도 느꼈지만 그것 보다는 아직껏 채워지지 못했던
아니 아직껏 느끼지 못했던 ‘정’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었다.
애진은 어렴풋이 그것이 어쩌면 ‘부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더구나 애진이 17살 먹도록 입술 한 번 뺏기지 않고 간직해 온 순결을 고스란히 바친 남자…
애진은 남자를 사랑해야만 될 것 같은 의무감 같은 것을 느끼고 있었다.

소녀가 명랑하게 웃으며 남자에게 말을 건낸다.
“호호호, 그럼 우리 옷부터 바꿔 입어야 할 것 같은데…요?”
“왜? 이상한가?”
“한 쪽은 교복, 한 쪽은 정장… 더구나 남자가 정장 입으면 나이가 더 들어 보이니까…”
“그런가?”
“네, 다행히 아빠는 많이 늙어 보이지는 않으니까 옷만 적당히 입으면 괜찮을 거예요”
“그럼, 그렇게 하지…”

2시간 후 남자와 소녀는 각자 쇼핑 백 하나 씩 들고 쇼핑 몰 앞에 섰다.
남자는 교복 스타일의 캐주얼 정장, 소녀는 직장 여성 스타일의 치마 정장.
더구나 소녀는 화장품 코너에서 몇 가지 화장품을 산 후 점원에게 부탁하여 엷게 화장까지 하고 있었다.

“호호호, 어때요?, 이젠 내가 누나같지 않아요?”
“하하하, 그런가?”
정말 둘의 모습은 언뜻 보면 소녀가 남자의 누나 같았다.
혹 가까이 서 보더라도 둘의 모습은 17년차로는 생각되지 않았다.

“이젠 날 아빠라고 부르지 않을꺼지?”
남자가 물었다.
“호호호, 하는 거 봐서… 요”
“말도 좀 편하게 하고…”
“그것두…”

종호는 소녀를 연인으로 대하고 싶었다.
아니, 소녀를 온전히 사로잡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고 싶었다.
온통 소녀의 마음을 뺏을 궁리 뿐이었다.


남자와 소녀는 서울 근교에 있는 민물 횟집의 방 안에 둘이 마주 앉았다.
“여기 내가 가끔 오는데야, 분위기 괜찮지?”
“음… 근데… 아까도 돈 많이 썼는데… 여기 비싸지 않아… 요?”
“하하하, 나 이래뵈도 준재벌은 된다고… 물론 아버지 돈이지만… 걱정말아…”
“피~, 난 있는 척 하는 인간들이 제일 보기 싫더라”
“하하하, 내가 그랬나?, 미안미안, 난 단지 걱정하지 말라는 뜻에서…”
“호호호, 알았어…요”

소녀는 처음 먹어보는 회였지만 입에 맞는지 회를 무척 잘 먹었다.
남자가 소녀를 바라보다
“회는 이렇게 술 한잔씩 하면서 먹어야 맛있는데…”하며
술잔을 비웠다.
“그래요?, 그럼 나도 한 잔 줄래요?”
“진짜? 술 먹어 본 적 있어?, 더구나 이거 양주라서 조금 독한데…”
“아니요… 그런 건 아니지만…”
“그럼 반 잔만…”
남자가 소녀 앞에 놓인 잔에 술을 따랐다.
소녀가 반 잔 가량 담긴 잔을 단 숨에 비웠다.
“피~ 별거 아니네 뭐…”

소녀는 남자의 말리는 말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몇 잔의 술을 비우더니 취기가 오르는지 벽에 기대어 앉았다.
“아빠, 나 취하나 봐…”
“아직도, 아빠라고 불러?… 서운한데…”
남자는 술잔을 비우며 푸념조로 말을 했지만, 금방 얼굴이 달아 오른다.
소녀가 흐트러진 모습으로 벽에 기대어 양반 다리를 하고 앉아 있자 스커트 사이로 소녀의 연분홍 빛 팬티가 보였다.
‘음… 아니지… 내가 이러면 않되는데…’
남자는 소녀를 쎅스 파트너로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 남자의 눈 앞에 펼쳐져 있는 소녀의 깊은 곳에서의 유혹은 떨쳐내기 힘들었다.

남자는 소녀의 곁으로 자리를 옮겼다.
소녀는 엷게 잠이 들었는지 조금씩 새근 거리고 있었다.
소녀의 어깨에 자신의 팔을 두르고 소녀의 얼굴로 자신의 입술을 가까이 대었다.
소녀는 눈을 뜨지 않는다.
소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겹쳤다.
소녀는 숨이 답답한지 조금 입술을 벌렸다.
남자의 혀가 소녀의 입안으로 침입했다.
소녀의 달콤한 침이 남자의 입안으로 밀려들었다.
남자의 손이 소녀의 스커트를 말아 올리며 허벅지를 지나 소녀의 팬티 위로 중심에 닿았다.
남자는 손바닥을 펴 소녀의 중심에 압박을 가하면서 소녀의 혀를 빨았다.

“아… 아빠… 이러지 마… 여기선 싫어…”
소녀가 애써 남자의 입술을 피하며 가늘게 눈을 뜨고 남자에게 호소했다.
“아직도 아빠라고 부르네… 아빠라고 부르지 않으면 그만하지”
남자가 소녀의 중심에 압박을 가하며 말을 이었다.
“아… 알았어…요… 그러니까… 손… 좀… 빼요…”
소녀는 남자의 손을 빼려 애쓰며 대답했다.

남자가 소녀의 곁에 앉아 술잔을 비웠다.
“아빠… 응큼해…”
“하하하, 그래도 아빠라네”
“호호호, 좋아요… 아빠라고 않할께요… 대신에…”
“대신에?”
“내가 종호씨라고 부를 테니까 대신에, 나한테도 애진씨라고 불러줘요”
“그래, 애진씨…하하하, 됐어?… 그리고 말도 편하게 해”
“그래도…나이 차가 많은데…”
“우리 그냥 애인하자… 내가 너… 아니 애진씨 책임질게… 애인끼리 그러니까… 요즘 애들은 말 편하게 하자나”
“호호호, 아빠… 아니 종호씨 진짜 나 좋아해요?, 얼마나?, 결혼할 수도 있어요?”
“응, 애진씨가 원한다면…”
“호호호, 진짜?… 진짜?”
“응”
“호호호, 그럼 한번 해볼까?”
“하하하, 그래 좋았어… 이젠 아빠라고 안할꺼지?, 말도 편하게 하고…”
“응, 그런데… 난 가끔 아빠라고 불러보고 싶은데…”
“응?”
“음… 난 아빠가 없거든… 기억에 조차도… 그래서 남들이 아빠라고 부르는 거 보면 부러워”
“아~”
“그러니까…”
“그럼, 둘이 있을 때만 가끔 그렇게 불러, 애진씨”
“호호호, 진짜?… 고마워 종호씨… 아니 아빠…”
소녀는 남자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추며 좋아했다.

종호는 소녀와의 벽이 하나 무너진 것이 한 없이 기뻤다.
‘이제부터는 서두르지 말자… 조급하게 굴면 않돼’
다짐하며 소녀를 바라보았다.
애진 역시 남자에게 느껴지는 알 수 없는 끌림과 그 남자의 고백을 들으며
사회에서 얘기하는 ‘원조교제’라는 부담감을 조금을 떨칠 수 있었고
자신의 마음도 더욱 그 남자에게 빨려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남자와 소녀는 남자의 차에 탔다.
“애진씨 집에 가야지?”
“벌써?”
“벌써라니…벌써 10시인데…”
“우리 조금만 더 있다가 가…”
“응? 그럼 그럴까?… 어디 차 마실데가 있나?”
“아니, 거기 말고 저기”
“모텔?, 꼭 가지 않아도 되는데…”
“아니야, 종호씨 아까 보니까 많이 흥분했던데…”
“참을 수 있어”
“그러지 말고 저기 가자… 응?”
소녀는 남자를 완전히 자신에게 붙들어 놓고 싶었다.
이대로 남자와 헤어지면 남자가 또 다른 여자를 찾지 않을까 걱정되었다.

소녀와 남자가 모텔 방안으로 들어섰다.
남자가 멍하니 창 밖만을 바라보자 소녀가 남자에게 다가가 등 쪽으로 껴 안았다.
“종호씨, 이제 나 싫어졌어?”
남자가 소녀를 안으려 하지 않자 소녀는 다소 걱정스런 목소리로 남자에게 묻는다.
남자는 자신의 등에 전해져 오는 소녀의 체온과 봉긋한 가슴의 감촉을 느끼며
자신의 중심이 발기하는 것을 느낀다.
“아니, 이젠 애진씨를 아껴주고 싶어서… ”
소녀는 남자를 더욱 거세게 끼어 안으며
“다행이야… 종호씨의 마음이 변한 게 아니라서…, 오늘은 내가 상을 줄게…”
“응?”
“나를 상으로 줄게…, 대신에 나 앞으로 많이 사랑해주고 아껴줘야 해…”
“그래 애진씨…”

소녀가 남자에게서 떨어져 자신의 옷을 한 꺼풀씩 벗어내렸다.
남자의 시선이 소녀의 발 끝에서 머리 끝까지 투명한 우유 빛 알 몸을 몇 번이나 애무하며 지나갔다.
소녀의 마지막 남은 연분홍 빛 팬티 한장이 떨어질 때 아직 채 무성해지지 않은 소녀의 수풀을 바라보며
남자도 자신의 옷을 벗으려 했다.
“아니야, 종호씨… 내가 벗겨 주고 싶어…”
“응?”
“오늘은 선물이니까…”
“그래..., 그럼”
알 몸의 소녀가 남자의 겉옷을 벗겨 내었다.
남자의 삼각 팬티는 텐트를 치고 있었다.
소녀가 남자의 팬티를 끌어 내리자 ‘툭’하고 남자의 상징이 튀어나왔다.
남자의 상징의 중심에 있는 조그마한 구멍에서 맑은 샘 솟고 있었다.
소녀가 남자 앞에 앉아 물건을 바라보며 되뇌이듯 중얼 거렸다.
“먹고 싶어”
“그래, 그럼…”
“하지만… 나 처음이야… 이런 거…”
“알아… 괜찮아…”
남자의 격려를 안고 소녀가 남자의 물건에 다가갔다.
소녀의 혀가 남자의 구멍을 스치며 남자의 애액을 훑었다.
“아~ 좋아… 빨아줄래?”
남자가 신음하듯 중얼 거리자 소녀는 남자의 귀두를 입에 넣었다.
“움직여 봐”
남자가 소녀의 머리칼을 움켜쥐었다.
“천천히, 천천히”
소녀가 남자의 물건을 입 안 가득 물고 남자의 부랄과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아… 나 이제… 할 것 같아”
남자가 소녀의 얼굴을 위로 올리려 했지만 소녀는 여전히 부랄과 엉덩이를 애무하며
남자의 물건을 입 밖으로 내놓을 생각을 않했다.
“지금… 지금이야”
소녀의 입안 가득 남자의 분신이 밀려들었다.
‘꿀꺽, 꿀꺽, 꿀꺽’
소녀의 목젖을 스치며 남자의 분신이 소녀의 몸 안으로 깊숙이 스며들었다.
남자의 사정이 진정되자 소녀가 고개를 들고 남자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종호씨, 좋았어?”
“응, 아주 많이”
“호호호, 근데, 시큼해”
“맛이 없었나보네…”
“아니… 시큼하지만 맛 있었어”
“자~ 이젠 애진씨 차례야…”
“응?…”
“이번엔 나만 좋았잖아… 그러니까… 이젠 애진씨도 좋게 해줘야지…”
“아냐… 나도 좋았어…”
“하하하, 그래도 자 이리…”

남자가 소녀를 안아 침대에 뉘였다.
소녀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남자의 입이 소녀의 발가락을 물었다.
“앗, 거기 지저분해… 딱지도 않았는데…”
남자는 소녀의 말에 대답을 하지 않고 입술과 혀로 소녀의 발가락을 빨고 또 빨았다.
소녀는 서서히 전해져 오는 간지러움에 섞여있는 쾌감을 느끼며 발가락을 꼼지락 거렸다.
소녀의 발가락을 빨던 남자의 혀가 소녀의 무릎을 지나 사타구니로 향했다.
아직 무르익지 않은 소녀의 수풀이 남자를 반기고 있었다.
남자의 손가락이 닫혀있는 소녀의 도끼자국을 열었다.
조금씩 흐르던 소녀의 애액이 넘치듯 흘러내렸다.
남자가 아까운 듯 소녀의 애액을 혀로 핥았다.
“아… 종호… 씨… 아… 종호…”
소녀가 가랑이를 조이며 남자의 얼굴을 죄여왔다.
남자는 소녀의 진주를 입술에 물었다.
“앗… 종호… 좋아… 아빠… 아빠… “
남자가 소녀의 진주를 혀로 굴렸다.
“아빠… 좋아…”
소녀가 침대 시트를 양손에 움켜쥐며 몸을 떨기 시작했다.
“그만… 응… 그만…”
소녀의 애액이 갑자기 더욱 많이 흘러내렸다.

남자의 입술이 소녀의 입술을 찾았다.
소녀의 입안에서는 남자의 분신들의 향기가 새어 나왔다.
남자는 자신의 냄새를 씻어 내려는 듯 소녀의 입안 구석구석을 자신의 혀로 닦아 내리고는
소녀의 타액을 모두 삼켰다.
남자가 소녀의 귓볼을 살며시 혀로 핥으며
“애진씨, 이제 넣어줄래?” 중얼거리듯 속삭였다.
소녀가 자신의 손을 뻗어 내려 남자의 물건을 잡고 자신의 소중한 곳으로 안내했다.

“윽… 애진씨 내가 애진씨한테 들어 갔어…”
첫 관계 때 보다는 쉽게 들어 갈 수 있었지만 아직은 길이 않나 빡빡하게 들어갔다.
“응, 종호씨… 자기가 들어 왔어”
“안아프지?”
“아니, 조금은 아프지만 참을 수 있어”
서서히 부드럽게 남자의 피스톤 운동이 시작 되었다.

소녀의 질이 남자의 물건을 조금씩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아… 아빠… 좋아…”
“응… 애진아… 내 딸아…”
소녀는 흥분 속에서 아빠를 찾았고 남자는 흥쾌히 소녀의 아빠가 되어주었다.
“아… 아빠… 나 사랑해?”
“그럼… 애진아… 사랑하고 말고…”
“나도… 아빠… 사랑해… 이젠… 날… 버리지… 마…”
쾌감으로 찡그려져 있던 애진의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남자는 여자의 몸 속에서 사정의 기운을 느끼고 있었다.
“나 이제 할 것 같아”
“나도…”
“뺄까?”
“왜?”
“아니, 아니야…”
남자는 말을 다 잇지도 못 한 채 소녀의 몸 속에 사정을 시작했다.
소녀는 남자의 허리에 다리를 꼬아 몸 깊은 곳에 남자의 사정을 담아 내었다.


소녀가 남자의 팔을 베고 누었고 남자는 소녀의 가슴을 만지작 거리며 소녀를 바라보았다.
“애진씨, 참 멋진 여자야”
“아빠도, 이뻐”
“그래, 이 아빠가 이뻐”
“응, 우리 자기… 우리 아빠… 우리 종호가 이뻐”
“애진아… 사랑해…”
“나도 자기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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