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도 웃고 엄마도 웃고(1)
"형.. 이제 와...?"
자동문이 열리며 명수의 모습이 보이자 카운터에 있던 성갑이 빙긋 웃으며 반겼다.
푸르스름한 실내 불빛-.
이곳저곳에서 울려오는 음악과 마이크로 부르짖는 노래들...
들고있던 손가방을 성갑이 앞에 던져놓은 명수는 습관처럼 실내를 살폈다.
마침 구석방에서 노래를 끝낸 일단의 남녀들이 걸어 나오고 있었다.
"또 오십셔∼,... 안녕히 가십셔∼"
성갑의 허리가 그들을 향해 일일이 굽어졌다.
"올라가 봐, 기다린 지 꽤 됐어.."
"첨 보는 년이야?"
"응.."
차가운 캔맥주를 뜯어 꿀꺽꿀꺽 삼킨 명수는 힐끗 손목시계를 보더니 성갑이가 가리키는 곳으로 걸어갔다.
비상구 옆 화분에는 커다란 교목이 담겨있고 그것과 벽 사이에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좁은 틈이 있었다.
명수는 그 곳에서 보이지 않았다.
"허..험..!"
인기척이 들리자 긴장을 풀었던 두 계집이 정색을 한다.
자신들이 들어온 출입구 문은 열리지 않았는데 갑자기 사람 소리가 들려 놀라는 것 같았다.
"어?..."
방문을 연 명수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기다린다는 여인이란 한눈에 보기에도 앳된, 그것도 둘씩이나 되었기 때문이었다.
"아니 너희들은..."
커다란 알파벳 문양이 찍힌 헐렁한 티셔츠에 하나는 구멍난 바지를, 다른 하나는 스커트 차림이었다.
"너희들 미성년.., 아니 십대지!"
"중3요..."
"저는 휴학중이구..."
"누구 소개로 왔어?...."
"....!"
"여기 뭐 하는 곳인지 알아?...."
"....!"
"노래 잘해?.."
"...!"
두 앳된 계집은 명수의 질문에 고분고분 답을 했다.
하지만 많은 말이 오가지는 않았다.
이들의 처신으로 보아 의도는 뻔한 것이고 구차한 질문은 불필요한 불안감만 심어줄 소지가 있었다.
이름과 집과 학교도 묻지 않았다.
얼굴과 몸를 찬찬히 살펴본 명수는 일단 두 계집이 눈에 들었는지 몇 가지 지켜야 할 것을 말해 주겠다고 했다.
스커트 입은 계집이 씹던 껌을 밷아 휴지에 말았다.
"타 업소에 이중으로 다니지 말 것."
"이곳에서 일어난 일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 것."
"손님을 위해 모든 서비스를 다 할 것."
다짐을 반복하고 나서 싫으면 나가도 좋다고 했지만 그들은 움직이지 않았다.
명수는 그들이 단순한 호기심만으로 찾아든 일회성 방문이 아님을 판단하고 조금 부드러운 말투로 바꿔 거리를 좁히며 앉았다.
그리고 이곳에서 이룰 수 있는 일을 몇 가지 말해주었다.
일을 잘하면 또래의 친구들이 한 달 아르바이트해서 버는 돈을 하루에 벌 수 있다고 했다.
이곳에서는 흔히 술집에서 그러는 것처럼 한 푼의 수수료나 소개비도 받지 않는다고 했다.
취업한 것이 결코 아니며 스스로 찾아와 손님과 놀았을 뿐이므로 만약 문제가 생겨 조사를 받게 될 경우 그렇게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수의 말은 능숙했다.
비슷한 경우를 자주 상대해 본 솜씨 같았다.
명수가 잠시 말을 쉬었다가 둘 가운데 하나를 지목했다.
"너.."
재학중이라는 계집이었다.
"예.."
"섹스 해봤어?.."
".........!"
난데없는 질문에 계집의 얼굴이 굳어졌다.
지켜보던 옆 친구가 안되겠다 싶었는지 대신 말을 받았다.
"얜 아직 그거 몰라요.."
"그래?.. 네가 어떻게 알아?.., 그럼 넌 해봤어?.."
그 계집도 난감해 하는 표정이다.
"감출 것 없어, 너들보다 어린 후배도 왔었고 섹스도 했으니까.."
후배들이 왔다는 말에 학생신분의 계집이 긴장한다.
"걱정 마, 여기서는 절대로 서로 눈에 안 띄게 우리가 조치하니까.."
명수의 태도가 더 한층 느긋해졌다.
"야..., 휴학."
"예.."
"일어서 봐.."
휴학이라고 불렀지만 명수는 틀림없이 학교에서 쫓겨났거나 아니면 스스로 포기했을 거라고 짐작했다.
계집이 일어서자 명수가 가깝게 손을 끌었다.
"일단 약속을 했으면 이제부터 의무와 책임이 따른다. 알았지!.."
"예.."
"날 오빠라고 부르고 내 지시는 무조건 따라야한다. 알겠지!.."
"예.."
"그럼 시험을 해 보겠다!.."
그의 말은 갑자기 강압적이었다.
"눈 감아.."
"..........."
계집이 눈을 감았다.
그리고 함께 온 학생 계집에게는 잘 보라고 했다.
명수의 손이 그녀에게 향했다.
그의 손이 닿은 곳은 바지의 앞 자크였다.
한번 더 얼굴을 살피고 나서 자크가 스르르 내려갔다.
붉은 빛깔의 팬티가 금방 드러났다.
학생 계집이 고개를 돌려 그 친구로 부터 시선을 피하자 명수가 다시 보라고 지적했다.
"학생.. 너 잘 봐, 여기서 일 하려면 제일 먼저 수치심을 버려야 해..."
휴학했다는 계집은 그 말에 각오한 것처럼 얌전히 서 있었다.
손이 자크 속으로 들어갔다.
팬티가 일부 내려지고 손가락이 더 깊숙이 파고드는 것이 보였다.
계집이 움찔거렸다.
아마 참기 곤란한 지점에까지 촉수를 느끼는 것 같았다
".........."
"좋아, 넌 됐어..!"
"다음은 너..."
"예...."
"얘처럼 하기 싫으면 지금 돌아가도 돼.."
친구의 얼굴을 살피며 멈칫거리다가 친구가 고개를 끄떡여 호응하자 조용히 옆에 다가와 섰다.
"휴학은 자리에 앉아.."
명수의 손이 이번엔 학생 계집의 스커트로 향했다.
스커트 속에서 손이 움직였다.
계집은 친구보다 더 몸을 틀고 다리를 꼬았다.
"좋아.. 그렇게 부끄럽다고 피해봤자 남자한테 달린 자지처럼 너희들도 보지가 달린 것 뿐이야.."
명수가 젖은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먼저 함께 일하게 된 것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찬조금을 준다.."
그러면서 그는 주머니만 여는 것이 아니라 허리띠를 풀고 바지를 내렸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수표 두 장을 꺼냈다.
"일차 합격한 상이다, 십 만원씩...!"
학생계집은 주저했지만 휴학생 계집은 얼른 받았다.
"감사합니다.."
고개 숙여 인사하는 중에 명수는 남은 팬티를 훌 벗어 던졌다.
"띠리릭..."
성갑이 손에 수화기가 들렸다.
-"나 이모.., 오늘 쾌 있음 알려 줘, 알았지?.."
"무슨 소리야.. 알려줄 땐 딴 동네가 있구.."
-"아..이, 그것두 다 사업차 간 것이지..."
"요즘 재미가 좋으신가 봐.."
-"삼춘덕이지 뭐, 호호.. 근데 목소리가 요즘 심심한가 부다.."
"그려.., 이모 먹고싶어서 그러지.."
-"호홋.. 고마워, 나 잊지 않아서.."
이모라는 여자는 일종의 마담뚜였다.
처음에는 노래방 도우미였다가 동료들을 하나 둘씩 끌어 모으며 이제는 일부를 대동하고 소개도 하면서 도우미도 겸하는 그런 여자였다.
그녀가 이곳 노래방의 뚜가 된 것은 남다른 인사치례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도우미들도 손님을 알선해주면 대개 그렇게 하지만 이 이모라 부르는 여자는 명수와 성갑이에게 각별히 인사가 후했다.
물론 자신의 몸도 예외가 아니었다.
명수와 성갑이는 몇 차례나 그녀의 보지를 방문했다.
다시 전화벨이 울렸다.
"띠리릭..."
"여보세요.."
"예!.. 사장님"
"물론입니다..!"
"...그럼요!"
"예.. 알겠습니다!"
이모와 통화한지 수분 후 약속이나 한 것처럼 그들을 필요로 하는 손님이 날아들었다.
성갑이 즉시 이모의 핸드폰 번호를 찾아 꾹꾹 눌렀다.
마치 털을 벗겨놓은 두 마리의 토끼 같았다.
여전히 여중생 계집은 조금씩 망설였지만 친구의 권고로 그 역시 알몸이 되었다.
젖살이 섞인 뽀얀 몸뚱아리와 가느다란 팔 다리..
컵을 엎어놓은 듯한 젖가슴에 발그레한 도토리가 부끄러운 듯 달려있었다.
먼저 알몸이 된 명수의 아랫배에서는 두꺼운 표피로 덮힌 자지가 절반 이상의 힘을 부풀리고 있었다.
칼끝으로 흠집을 낸 듯 짤막하게 찢어진 보지를 서로 비교해보며 오랜만에 영계를, 그것도 둘 씩이나 동시에 맛보게 된 명수는 차오르는 즐거움을 속으로 꾹꾹 누르고 있었다.
"이제 이리와 봐.."
침대로 자리를 옮긴 명수는 양팔에 계집 하나씩을 껴안았다.
풋풋한 살비린내가 훅훅 풍겨왔다.
여중 2년생인 자기 여동생한테도 풍기는 그런 비슷한 냄새였다.
"이거 처음 보는 사람..?"
표피가 벗겨져 붉은 빛이 감도는 자지의 머리를 가리키며 여중생 계집에게 먼저 시선을 던졌다.
그럴 것이라고 질문을 했는데 고개가 좌우로 움직인다.
"어?.. 봤어?..!"
고개가 이번엔 위 아래로 움직이자 실망하는 명수의 표정과 달리 휴학하는 계집이 피시식 웃었다.
"너 그럼 섹스 해봤어?..!"
명수의 질문에 다시 고개가 좌우로 흔들렸다.
"뭐야, 그럼..!"
"아빠... 꺼...."
"......!"
명수의 눈이 동그랗게 변했다.
"너 아빠?....!!"
그렇다고 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듣고 본 즉 크게 놀랄 뻔했던 예측과 달랐다.
여중생 아빠는 술을 매우 즐기는데 술만 취하면 집에 들어와 옷을 모두 벗고 잠자는 습성이 있다고 했다.
물론 자지도 드러내고 말이다.
때로는 알몸을 엄마와 들어서 방으로 옮긴적도 많았다고 했다.
명수가 이번엔 웃었다.
"그래, 그럼 오늘 이 오빠랑 니 아빠와 같은 자지가 여자를 보면 왜 이렇게 변하는지 한번 공부해보자..!"
명수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야, 휴학..!, 너 아는 대로 이 오빠한테 서비스 해봐.."
성기가 벌떡 고개를 쳐들었다.
그리고 급격하게 부피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휴학이 담담하게 쳐다보다가 그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하얀 손이 자지를 받쳐들었다.
얼굴이 접근하고 있었다.
가느다란 입술이 옆으로 더 가늘어지며 그 사이로 자지의 검붉은 머리가 모습을 감추기 시작했다.
학생계집이 또 시선을 피한다.
"잘 봐둬, 앞으로 자주하게 될지도 몰라.."
여중생은 친구의 볼이 한쪽씩 부풀었다가 가라앉는 광경을 결국 지켜보았다.
"그래, 넌 좀 하는구나..!"
얼마 후 자지가 입에서 빠져나왔다.
그사이 자지는 믿지 못할 정도로 거대하게 변해있었다.
"다음은 너..!"
학생 계집을 불렀다.
"이런 거 비디오나 인터넷서 자주 봤지..?"
인터넷 말이 나오자 휴학 계집이 벌죽 웃는다.
"그 분야는 숙달했어요.."
"그러면 실습도 잘 하겠군..!"
명수가 여중생 쪽으로 자지를 내밀었다.
하지만 거듭된 요구에도 계집은 명수의 자지를 끝까지 물지 않았다.
의외의 고집을 발견한 명수는 시간을 끌지 않기로 생각을 바꾸었다.
양팔에 그 둘을 잡고 침대로 올랐다.
먼저 여중생 계집을 눕혔다.
혹시 고집을 부리더라도 처음부터 순종적인 친구의 격려가 도움될 것 같기 때문이었다.
애무는 필요 없었다.
명수는 여중생의 얼굴을 양 손으로 고정시켰다.
그리고 입술을 물었다.
계집이 피하기도 했지만 혀를 물리자 어쩔 수 없이 응하고 있었다.
명수의 살찐 허리가 뱃살의 힘만으로 여중생의 몸을 기어올랐다.
마치 맷돌에 눌린 하얀 반죽처럼 여중생의 가녀린 몸은 금방 육중한 몸집 아래에 깔려 불균형이 되어 버렸다.
이제는 피할 수도, 물리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여중생이 동정 섞인 시선을 친구에게 보냈지만 친구는 오히려 체념하기를 암시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보지가 물렸다.
거구가 민첩하게도 몸을 바꾸며 여중생의 양쪽 허벅지를 손에 잡았다.
여중생으로서는 처음 겪는, 듣기 민망한 소리가 자신의 그 곳에서 퍼져 나오기 시작했다.
"쩝!.. 첩.......쩝...."
"아...하!.. 미..민희야...."
친구의 이름이 민희인 가보다.
그러나 그 뿐이었다.
민희라는 친구는 물론 움직일 수 있는 자신의 몸조차도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한 수단으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마치 춘향이 목에 칼을 씌운것 처럼 명수의 육중한 허벅지가 그녀의 목을 그렇게 누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턱 아래에 막대기 같은 남자의 자지가 흔들리고 있었다.
민희는 그런 상황들을 지켜보며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곧 자신도 그렇게 되리란 것은 자명한 것이었다.
하지만 친구와 달리 자기는 처음이 아니다.
뭐가 문제랴, 아랫도리만 제공하고 있으면 되는데..
명수가 다시 위치를 바꾸었다.
계집은 눈을 감았고 그 위에서 명수는 흡족스러운 웃음을 흘렸다.
"너를 환영한다..."
살찐 엉덩이가 공중으로 슬그머니 떠올랐다.
민희의 시선이 고정되었다.
그녀는 남자의 엉덩이 아래에 매달린 커다란 불알 주머니와 팔목 굵기만 한 자지가 수직으로 직하하며 먹이를 어떻게 삼키는지 목격하게 된것을 궁금해 하는 것 같았다.
엉덩이가 떠오를 때처럼 가라앉았다.
"으...윽! ..엄.....엄마.. "
다물어졌던 조그마한 조개의 입구가 무지한 힘에 일그러지고 있었다.
겁에 질린 듯 계집이 눈을 떴다.
"은지야, 다리를 더 벌려.."
"..... ......!"
"네 이름이 은지였군.."
"으..으.......으..!"
"이제부터 너 얼굴은 더 예뻐질거야..."
민희가 안되겠다 싶었는지 직접 은지의 발목을 잡고 거들었다.
붉은 속살의 일부가 압력에 밀려 세상 빛에 드러나고 있었다.
도무지 가능할 것 같아 보이지 않는 남자의 거대한 물건은 그런 착각을 깨우쳐 주기라도 하듯 밤톨보다도 훨씬 큰 머리를 이미 절반 가까이 모습을 감추고 있었다.
"아..하....아...아아.....엄..마아...!"
하얀 허벅지가 파득거렸다.
"괜찮아, 은지야.."
혀와 몸, 다리까지 친구에게 압박된 은지는 어쩌다 가까스로 입을 떼어 엄마를 부르는 것이 심경을 알리는 호소의 전부였다.
"으....어..어.... ..으..윽....!"
조갯살이 양쪽으로 부어 올랐다.
수직으로 힘을 모은 자지는 멈춤이 없이 일거에 먹이를 꿰뚫을 듯 아래로 하강했다.
은지 스스로 다리를 쭉 뻗었다.
그리고 아랫입술을 깨물며 잠시 조용해졌다.
민희 자신이 순결을 잃을 때 그랬던 것처럼 은지도 고통을 안으로 참는 것이 분명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가장 친한 사이가 된 은지.
그녀의 보지가 비로소 사내의 자지에 함몰되고 있는 순간을 목격하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그동안 자신이 먼저 순결을 잃은 것에 대해 내심 피해의식을 감출 수 없었는데...
남자의 불알 주머니가 아래로 늘어나며 팽팽해졌다.
그것밖에 보이지 않았다.
움직임도 멈추었다.
남자의 자지를 허락한 은지는 콧잔등이 일그러지도록 강하게 눈을 감고 있었다.
자지가 모두 삽입된 것이다.
그렇게 거대하던 성기가, 쉽게 밀려들것 같지 않았던 부피가 깜쪽같이 은지의 몸 속으로 사라진 것이다.
생각보다 잘 참았다고 생각했다.
"아.....흐.............으..으.....아..!!"
명수의 몸이 다시 움직이려고 시도했을 때 그러나 은지는 참았던 고통의 신음을 터뜨리고야 말았다.
사내는 냉혹했다.
어린 여중생의 신음조차도 그에게는 동정의 여지가 없는 것 같았다.
이번에는 슬로우 모션이 아니었다.
"척-!"
"아..흐흑!"
"척-!"
"아...아앗!"
"척-!"
"아...야야.. 엄마!.."
"척-!"
"악!....."
"아...악!..... 악!!....... 으억!..."
민희는 친구의 고통스러움을 바라보면서 어쩌면 자신의 첫 관계 때와 저리도 반응이 같을까 를 생각했다.
아니 어쩌면 더 심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자신은 지금의 은지보다 두 살이나 더 어렸던 중학교 1학년 때 학원 통학버스 기사에게 순결을 잃었던 것이다.
연락한지 반시간도 안되어 이모라는 여인이 도착했다.
미세한 화장술과 깔끔한 의상으로 사십대를 넘긴 나이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차 샀다며..?"
"응, 애들이랑 다니기 좋게 승합차 한 대 뽑았지.."
"사장님 되셨네.."
"사장은?.., 호호..다 삼춘 덕이지."
여인은 카운터의 성갑이 곁에 바짝 붙어 앉아 반갑다며 수다를 떨었다.
그러면서 손은 성갑의 바지 앞쪽을 더듬고 있었다.
"요즘 많이 컸어?..."
"왜이래.. 언제는 작았나?..."
성갑이가 빈정대는 농담조에 눈을 흘긴다.
이런류의 장난은 카운터 테이블이 높은 덕에 손님의 눈에는 잘 띄지 않았다.
"홋홋.. 똘똘이 세우는 실력은 여전하구먼.."
"불타는 청춘 앞에서 못하는 소리가 없네..."
"어쩌까.. 오늘 목욕한번 시킬거나..?"
"괜찮은 신참 있어?...."
"삼춘이 지금 헌팬티 새팬티 찾을 처진감?..."
노래를 끝낸 또 한 팀이 왁자지껄 나갔지만 성갑은 일어서서 배웅하지 못했다.
이모라는 여인이 그의 자지를 묵직하게 당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터치를 뿌리치기 싫어한다는 것을 금방 알아챈 여인이 성갑의 귀에 나지막이 속삭였다.
"가볍게 보시 해 볼꺼나 시방?.."
손장난이라도 쳐줄 의향인가보다.
"여기서 바지 적시란 말야..? 싫어.."
** 담 편에 또 쓰죠, 후..날씨 정말 덥군여... @#$%...
자동문이 열리며 명수의 모습이 보이자 카운터에 있던 성갑이 빙긋 웃으며 반겼다.
푸르스름한 실내 불빛-.
이곳저곳에서 울려오는 음악과 마이크로 부르짖는 노래들...
들고있던 손가방을 성갑이 앞에 던져놓은 명수는 습관처럼 실내를 살폈다.
마침 구석방에서 노래를 끝낸 일단의 남녀들이 걸어 나오고 있었다.
"또 오십셔∼,... 안녕히 가십셔∼"
성갑의 허리가 그들을 향해 일일이 굽어졌다.
"올라가 봐, 기다린 지 꽤 됐어.."
"첨 보는 년이야?"
"응.."
차가운 캔맥주를 뜯어 꿀꺽꿀꺽 삼킨 명수는 힐끗 손목시계를 보더니 성갑이가 가리키는 곳으로 걸어갔다.
비상구 옆 화분에는 커다란 교목이 담겨있고 그것과 벽 사이에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좁은 틈이 있었다.
명수는 그 곳에서 보이지 않았다.
"허..험..!"
인기척이 들리자 긴장을 풀었던 두 계집이 정색을 한다.
자신들이 들어온 출입구 문은 열리지 않았는데 갑자기 사람 소리가 들려 놀라는 것 같았다.
"어?..."
방문을 연 명수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기다린다는 여인이란 한눈에 보기에도 앳된, 그것도 둘씩이나 되었기 때문이었다.
"아니 너희들은..."
커다란 알파벳 문양이 찍힌 헐렁한 티셔츠에 하나는 구멍난 바지를, 다른 하나는 스커트 차림이었다.
"너희들 미성년.., 아니 십대지!"
"중3요..."
"저는 휴학중이구..."
"누구 소개로 왔어?...."
"....!"
"여기 뭐 하는 곳인지 알아?...."
"....!"
"노래 잘해?.."
"...!"
두 앳된 계집은 명수의 질문에 고분고분 답을 했다.
하지만 많은 말이 오가지는 않았다.
이들의 처신으로 보아 의도는 뻔한 것이고 구차한 질문은 불필요한 불안감만 심어줄 소지가 있었다.
이름과 집과 학교도 묻지 않았다.
얼굴과 몸를 찬찬히 살펴본 명수는 일단 두 계집이 눈에 들었는지 몇 가지 지켜야 할 것을 말해 주겠다고 했다.
스커트 입은 계집이 씹던 껌을 밷아 휴지에 말았다.
"타 업소에 이중으로 다니지 말 것."
"이곳에서 일어난 일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 것."
"손님을 위해 모든 서비스를 다 할 것."
다짐을 반복하고 나서 싫으면 나가도 좋다고 했지만 그들은 움직이지 않았다.
명수는 그들이 단순한 호기심만으로 찾아든 일회성 방문이 아님을 판단하고 조금 부드러운 말투로 바꿔 거리를 좁히며 앉았다.
그리고 이곳에서 이룰 수 있는 일을 몇 가지 말해주었다.
일을 잘하면 또래의 친구들이 한 달 아르바이트해서 버는 돈을 하루에 벌 수 있다고 했다.
이곳에서는 흔히 술집에서 그러는 것처럼 한 푼의 수수료나 소개비도 받지 않는다고 했다.
취업한 것이 결코 아니며 스스로 찾아와 손님과 놀았을 뿐이므로 만약 문제가 생겨 조사를 받게 될 경우 그렇게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수의 말은 능숙했다.
비슷한 경우를 자주 상대해 본 솜씨 같았다.
명수가 잠시 말을 쉬었다가 둘 가운데 하나를 지목했다.
"너.."
재학중이라는 계집이었다.
"예.."
"섹스 해봤어?.."
".........!"
난데없는 질문에 계집의 얼굴이 굳어졌다.
지켜보던 옆 친구가 안되겠다 싶었는지 대신 말을 받았다.
"얜 아직 그거 몰라요.."
"그래?.. 네가 어떻게 알아?.., 그럼 넌 해봤어?.."
그 계집도 난감해 하는 표정이다.
"감출 것 없어, 너들보다 어린 후배도 왔었고 섹스도 했으니까.."
후배들이 왔다는 말에 학생신분의 계집이 긴장한다.
"걱정 마, 여기서는 절대로 서로 눈에 안 띄게 우리가 조치하니까.."
명수의 태도가 더 한층 느긋해졌다.
"야..., 휴학."
"예.."
"일어서 봐.."
휴학이라고 불렀지만 명수는 틀림없이 학교에서 쫓겨났거나 아니면 스스로 포기했을 거라고 짐작했다.
계집이 일어서자 명수가 가깝게 손을 끌었다.
"일단 약속을 했으면 이제부터 의무와 책임이 따른다. 알았지!.."
"예.."
"날 오빠라고 부르고 내 지시는 무조건 따라야한다. 알겠지!.."
"예.."
"그럼 시험을 해 보겠다!.."
그의 말은 갑자기 강압적이었다.
"눈 감아.."
"..........."
계집이 눈을 감았다.
그리고 함께 온 학생 계집에게는 잘 보라고 했다.
명수의 손이 그녀에게 향했다.
그의 손이 닿은 곳은 바지의 앞 자크였다.
한번 더 얼굴을 살피고 나서 자크가 스르르 내려갔다.
붉은 빛깔의 팬티가 금방 드러났다.
학생 계집이 고개를 돌려 그 친구로 부터 시선을 피하자 명수가 다시 보라고 지적했다.
"학생.. 너 잘 봐, 여기서 일 하려면 제일 먼저 수치심을 버려야 해..."
휴학했다는 계집은 그 말에 각오한 것처럼 얌전히 서 있었다.
손이 자크 속으로 들어갔다.
팬티가 일부 내려지고 손가락이 더 깊숙이 파고드는 것이 보였다.
계집이 움찔거렸다.
아마 참기 곤란한 지점에까지 촉수를 느끼는 것 같았다
".........."
"좋아, 넌 됐어..!"
"다음은 너..."
"예...."
"얘처럼 하기 싫으면 지금 돌아가도 돼.."
친구의 얼굴을 살피며 멈칫거리다가 친구가 고개를 끄떡여 호응하자 조용히 옆에 다가와 섰다.
"휴학은 자리에 앉아.."
명수의 손이 이번엔 학생 계집의 스커트로 향했다.
스커트 속에서 손이 움직였다.
계집은 친구보다 더 몸을 틀고 다리를 꼬았다.
"좋아.. 그렇게 부끄럽다고 피해봤자 남자한테 달린 자지처럼 너희들도 보지가 달린 것 뿐이야.."
명수가 젖은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먼저 함께 일하게 된 것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찬조금을 준다.."
그러면서 그는 주머니만 여는 것이 아니라 허리띠를 풀고 바지를 내렸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수표 두 장을 꺼냈다.
"일차 합격한 상이다, 십 만원씩...!"
학생계집은 주저했지만 휴학생 계집은 얼른 받았다.
"감사합니다.."
고개 숙여 인사하는 중에 명수는 남은 팬티를 훌 벗어 던졌다.
"띠리릭..."
성갑이 손에 수화기가 들렸다.
-"나 이모.., 오늘 쾌 있음 알려 줘, 알았지?.."
"무슨 소리야.. 알려줄 땐 딴 동네가 있구.."
-"아..이, 그것두 다 사업차 간 것이지..."
"요즘 재미가 좋으신가 봐.."
-"삼춘덕이지 뭐, 호호.. 근데 목소리가 요즘 심심한가 부다.."
"그려.., 이모 먹고싶어서 그러지.."
-"호홋.. 고마워, 나 잊지 않아서.."
이모라는 여자는 일종의 마담뚜였다.
처음에는 노래방 도우미였다가 동료들을 하나 둘씩 끌어 모으며 이제는 일부를 대동하고 소개도 하면서 도우미도 겸하는 그런 여자였다.
그녀가 이곳 노래방의 뚜가 된 것은 남다른 인사치례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도우미들도 손님을 알선해주면 대개 그렇게 하지만 이 이모라 부르는 여자는 명수와 성갑이에게 각별히 인사가 후했다.
물론 자신의 몸도 예외가 아니었다.
명수와 성갑이는 몇 차례나 그녀의 보지를 방문했다.
다시 전화벨이 울렸다.
"띠리릭..."
"여보세요.."
"예!.. 사장님"
"물론입니다..!"
"...그럼요!"
"예.. 알겠습니다!"
이모와 통화한지 수분 후 약속이나 한 것처럼 그들을 필요로 하는 손님이 날아들었다.
성갑이 즉시 이모의 핸드폰 번호를 찾아 꾹꾹 눌렀다.
마치 털을 벗겨놓은 두 마리의 토끼 같았다.
여전히 여중생 계집은 조금씩 망설였지만 친구의 권고로 그 역시 알몸이 되었다.
젖살이 섞인 뽀얀 몸뚱아리와 가느다란 팔 다리..
컵을 엎어놓은 듯한 젖가슴에 발그레한 도토리가 부끄러운 듯 달려있었다.
먼저 알몸이 된 명수의 아랫배에서는 두꺼운 표피로 덮힌 자지가 절반 이상의 힘을 부풀리고 있었다.
칼끝으로 흠집을 낸 듯 짤막하게 찢어진 보지를 서로 비교해보며 오랜만에 영계를, 그것도 둘 씩이나 동시에 맛보게 된 명수는 차오르는 즐거움을 속으로 꾹꾹 누르고 있었다.
"이제 이리와 봐.."
침대로 자리를 옮긴 명수는 양팔에 계집 하나씩을 껴안았다.
풋풋한 살비린내가 훅훅 풍겨왔다.
여중 2년생인 자기 여동생한테도 풍기는 그런 비슷한 냄새였다.
"이거 처음 보는 사람..?"
표피가 벗겨져 붉은 빛이 감도는 자지의 머리를 가리키며 여중생 계집에게 먼저 시선을 던졌다.
그럴 것이라고 질문을 했는데 고개가 좌우로 움직인다.
"어?.. 봤어?..!"
고개가 이번엔 위 아래로 움직이자 실망하는 명수의 표정과 달리 휴학하는 계집이 피시식 웃었다.
"너 그럼 섹스 해봤어?..!"
명수의 질문에 다시 고개가 좌우로 흔들렸다.
"뭐야, 그럼..!"
"아빠... 꺼...."
"......!"
명수의 눈이 동그랗게 변했다.
"너 아빠?....!!"
그렇다고 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듣고 본 즉 크게 놀랄 뻔했던 예측과 달랐다.
여중생 아빠는 술을 매우 즐기는데 술만 취하면 집에 들어와 옷을 모두 벗고 잠자는 습성이 있다고 했다.
물론 자지도 드러내고 말이다.
때로는 알몸을 엄마와 들어서 방으로 옮긴적도 많았다고 했다.
명수가 이번엔 웃었다.
"그래, 그럼 오늘 이 오빠랑 니 아빠와 같은 자지가 여자를 보면 왜 이렇게 변하는지 한번 공부해보자..!"
명수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야, 휴학..!, 너 아는 대로 이 오빠한테 서비스 해봐.."
성기가 벌떡 고개를 쳐들었다.
그리고 급격하게 부피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휴학이 담담하게 쳐다보다가 그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하얀 손이 자지를 받쳐들었다.
얼굴이 접근하고 있었다.
가느다란 입술이 옆으로 더 가늘어지며 그 사이로 자지의 검붉은 머리가 모습을 감추기 시작했다.
학생계집이 또 시선을 피한다.
"잘 봐둬, 앞으로 자주하게 될지도 몰라.."
여중생은 친구의 볼이 한쪽씩 부풀었다가 가라앉는 광경을 결국 지켜보았다.
"그래, 넌 좀 하는구나..!"
얼마 후 자지가 입에서 빠져나왔다.
그사이 자지는 믿지 못할 정도로 거대하게 변해있었다.
"다음은 너..!"
학생 계집을 불렀다.
"이런 거 비디오나 인터넷서 자주 봤지..?"
인터넷 말이 나오자 휴학 계집이 벌죽 웃는다.
"그 분야는 숙달했어요.."
"그러면 실습도 잘 하겠군..!"
명수가 여중생 쪽으로 자지를 내밀었다.
하지만 거듭된 요구에도 계집은 명수의 자지를 끝까지 물지 않았다.
의외의 고집을 발견한 명수는 시간을 끌지 않기로 생각을 바꾸었다.
양팔에 그 둘을 잡고 침대로 올랐다.
먼저 여중생 계집을 눕혔다.
혹시 고집을 부리더라도 처음부터 순종적인 친구의 격려가 도움될 것 같기 때문이었다.
애무는 필요 없었다.
명수는 여중생의 얼굴을 양 손으로 고정시켰다.
그리고 입술을 물었다.
계집이 피하기도 했지만 혀를 물리자 어쩔 수 없이 응하고 있었다.
명수의 살찐 허리가 뱃살의 힘만으로 여중생의 몸을 기어올랐다.
마치 맷돌에 눌린 하얀 반죽처럼 여중생의 가녀린 몸은 금방 육중한 몸집 아래에 깔려 불균형이 되어 버렸다.
이제는 피할 수도, 물리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여중생이 동정 섞인 시선을 친구에게 보냈지만 친구는 오히려 체념하기를 암시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보지가 물렸다.
거구가 민첩하게도 몸을 바꾸며 여중생의 양쪽 허벅지를 손에 잡았다.
여중생으로서는 처음 겪는, 듣기 민망한 소리가 자신의 그 곳에서 퍼져 나오기 시작했다.
"쩝!.. 첩.......쩝...."
"아...하!.. 미..민희야...."
친구의 이름이 민희인 가보다.
그러나 그 뿐이었다.
민희라는 친구는 물론 움직일 수 있는 자신의 몸조차도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한 수단으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마치 춘향이 목에 칼을 씌운것 처럼 명수의 육중한 허벅지가 그녀의 목을 그렇게 누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턱 아래에 막대기 같은 남자의 자지가 흔들리고 있었다.
민희는 그런 상황들을 지켜보며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곧 자신도 그렇게 되리란 것은 자명한 것이었다.
하지만 친구와 달리 자기는 처음이 아니다.
뭐가 문제랴, 아랫도리만 제공하고 있으면 되는데..
명수가 다시 위치를 바꾸었다.
계집은 눈을 감았고 그 위에서 명수는 흡족스러운 웃음을 흘렸다.
"너를 환영한다..."
살찐 엉덩이가 공중으로 슬그머니 떠올랐다.
민희의 시선이 고정되었다.
그녀는 남자의 엉덩이 아래에 매달린 커다란 불알 주머니와 팔목 굵기만 한 자지가 수직으로 직하하며 먹이를 어떻게 삼키는지 목격하게 된것을 궁금해 하는 것 같았다.
엉덩이가 떠오를 때처럼 가라앉았다.
"으...윽! ..엄.....엄마.. "
다물어졌던 조그마한 조개의 입구가 무지한 힘에 일그러지고 있었다.
겁에 질린 듯 계집이 눈을 떴다.
"은지야, 다리를 더 벌려.."
"..... ......!"
"네 이름이 은지였군.."
"으..으.......으..!"
"이제부터 너 얼굴은 더 예뻐질거야..."
민희가 안되겠다 싶었는지 직접 은지의 발목을 잡고 거들었다.
붉은 속살의 일부가 압력에 밀려 세상 빛에 드러나고 있었다.
도무지 가능할 것 같아 보이지 않는 남자의 거대한 물건은 그런 착각을 깨우쳐 주기라도 하듯 밤톨보다도 훨씬 큰 머리를 이미 절반 가까이 모습을 감추고 있었다.
"아..하....아...아아.....엄..마아...!"
하얀 허벅지가 파득거렸다.
"괜찮아, 은지야.."
혀와 몸, 다리까지 친구에게 압박된 은지는 어쩌다 가까스로 입을 떼어 엄마를 부르는 것이 심경을 알리는 호소의 전부였다.
"으....어..어.... ..으..윽....!"
조갯살이 양쪽으로 부어 올랐다.
수직으로 힘을 모은 자지는 멈춤이 없이 일거에 먹이를 꿰뚫을 듯 아래로 하강했다.
은지 스스로 다리를 쭉 뻗었다.
그리고 아랫입술을 깨물며 잠시 조용해졌다.
민희 자신이 순결을 잃을 때 그랬던 것처럼 은지도 고통을 안으로 참는 것이 분명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가장 친한 사이가 된 은지.
그녀의 보지가 비로소 사내의 자지에 함몰되고 있는 순간을 목격하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그동안 자신이 먼저 순결을 잃은 것에 대해 내심 피해의식을 감출 수 없었는데...
남자의 불알 주머니가 아래로 늘어나며 팽팽해졌다.
그것밖에 보이지 않았다.
움직임도 멈추었다.
남자의 자지를 허락한 은지는 콧잔등이 일그러지도록 강하게 눈을 감고 있었다.
자지가 모두 삽입된 것이다.
그렇게 거대하던 성기가, 쉽게 밀려들것 같지 않았던 부피가 깜쪽같이 은지의 몸 속으로 사라진 것이다.
생각보다 잘 참았다고 생각했다.
"아.....흐.............으..으.....아..!!"
명수의 몸이 다시 움직이려고 시도했을 때 그러나 은지는 참았던 고통의 신음을 터뜨리고야 말았다.
사내는 냉혹했다.
어린 여중생의 신음조차도 그에게는 동정의 여지가 없는 것 같았다.
이번에는 슬로우 모션이 아니었다.
"척-!"
"아..흐흑!"
"척-!"
"아...아앗!"
"척-!"
"아...야야.. 엄마!.."
"척-!"
"악!....."
"아...악!..... 악!!....... 으억!..."
민희는 친구의 고통스러움을 바라보면서 어쩌면 자신의 첫 관계 때와 저리도 반응이 같을까 를 생각했다.
아니 어쩌면 더 심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자신은 지금의 은지보다 두 살이나 더 어렸던 중학교 1학년 때 학원 통학버스 기사에게 순결을 잃었던 것이다.
연락한지 반시간도 안되어 이모라는 여인이 도착했다.
미세한 화장술과 깔끔한 의상으로 사십대를 넘긴 나이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차 샀다며..?"
"응, 애들이랑 다니기 좋게 승합차 한 대 뽑았지.."
"사장님 되셨네.."
"사장은?.., 호호..다 삼춘 덕이지."
여인은 카운터의 성갑이 곁에 바짝 붙어 앉아 반갑다며 수다를 떨었다.
그러면서 손은 성갑의 바지 앞쪽을 더듬고 있었다.
"요즘 많이 컸어?..."
"왜이래.. 언제는 작았나?..."
성갑이가 빈정대는 농담조에 눈을 흘긴다.
이런류의 장난은 카운터 테이블이 높은 덕에 손님의 눈에는 잘 띄지 않았다.
"홋홋.. 똘똘이 세우는 실력은 여전하구먼.."
"불타는 청춘 앞에서 못하는 소리가 없네..."
"어쩌까.. 오늘 목욕한번 시킬거나..?"
"괜찮은 신참 있어?...."
"삼춘이 지금 헌팬티 새팬티 찾을 처진감?..."
노래를 끝낸 또 한 팀이 왁자지껄 나갔지만 성갑은 일어서서 배웅하지 못했다.
이모라는 여인이 그의 자지를 묵직하게 당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터치를 뿌리치기 싫어한다는 것을 금방 알아챈 여인이 성갑의 귀에 나지막이 속삭였다.
"가볍게 보시 해 볼꺼나 시방?.."
손장난이라도 쳐줄 의향인가보다.
"여기서 바지 적시란 말야..? 싫어.."
** 담 편에 또 쓰죠, 후..날씨 정말 덥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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