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제30화
고스트
제30화 소정이 엄마 영숙의 비밀.
주방에서 간단히 점신을 먹은 우민이는 소정이의 뒤를 따라 소정이의 방에 들어왔다.
일부로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깨끗한지 소정이 방은 깨끗하게 잘 정리 되어 있었다.
우민이는 소정이의 방을 훌터보고는 책상 위자에 앉았다.
소정이는 왠지 쑥스러워하며 우민이의 맞은편인 침대에 걸터 앉았다.
우민이는 아직도 주방에서의 일이 머리속을 더나지 않고 있었다.
과연 영숙이 말하는 아버님은 누구일까?.
영숙이 말하는 아버님을 알기 위해서는 소정이의 도움이 필요했다.
우민이는 소정이를 보며 조심스럽게 소정이를 불렀다.
"소정아?."
"응?.왜?"
"내가 뭐좀 물어볼게?."
"응..뭔데?."
"저기...너 외할아버지 게시니?."
"응..계셔....."
"살아계셔?."
"응..지금 일산에 게시는데..왜?."
[으음..그럼 일단은 친아버지는 아니구나..분명히 나보고 살아돌아 온 것 같다고 했으니..죽었을거야...그럼.....]
"응?..아니..그냥...그럼 할아버지는?."
"우리 친 할아버지...그 분은 엄마가 소영이 가졌을 때 돌아가셨어...나도 어릴때라 기억은 하지 못하지만....어렴풋이 할아버지 기억이 나.....그런데 그건 왜 물어?."
"아니...그냥..아까 거실에 보니까 가족사진이 있길래....대부분 할아버지도 함께 찍는데 안보여서.......돌아가셨구나........"
"으음...후후....참....맞아..이제 기억났다.....아이..이 바보......."
우민이의 말에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이던 소정이가 잡자기 무언가 생각이 났는지 호들갑을 떨었다.
"왜?..왜 그러는데..."
"아니...우리 엄마나 내가 널 보고 누구를 많이 닮았다고 했잔아.....그게 기억났어...아이..바보........그 생각을 못하다니....."
우민이는 소정이의 말에 잘하면 주방에서의 의문이 풀릴 것 같은 생각에 바짝 긴장을 하며 소정에게 물었다.
"뭔데..응..내가 누굴 닮았다는 건데..응?."
"잠깐..잠깐만 기달려 내가 직접 보여줄게....."
소정이는 바짝 기장을 한 우민이에게 살짝 윙크를 해보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갔다.
우민이는 소정이가 나가고없는 텅빈 방에 혼자 남아 생각에 잠겼다.
[도대체 누구랑 닮았다는거지......뭘 보여준다는 것일까..소정이는....]
우민이는 소정이가 다시 방으로 들어오기를 초초하게 기다렸다.
얼마나 걸렸을까?.
방을 나간 소정이가 손에 앨범하나를 들고 방안으로 다시 들어왔다.
그리고는 침대에 다시 걸터 앉으며 우민이에게 이리로 앉으라는 신호를 하고는 앨범을 펼치고는 이리저리 앨범을 뒤지기 시작했다.
우민이는 소정이가 앨범을 펼치고 무엇인가를 찾자 의자에서 일어나 소정이 옆에 가서 앉았다.
소정이 옆에 앉은 우민이는 힐끈 소정이가 뒤지고 있는 앨범을 쳐다보았다.
그곳에는 가족들이 찍은 사진들이 붙어 있었다.
앨범을 이리저리 뒤지던 소정이가 무엇인가를 발견한듯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우민이에게 말을 했다.
"찾았다...자 봐봐.....닮았지?."
우민이는 소정이가 손가락으로 가르킨 사진을 쳐다보았다.
나이가 50은 넘어보이는 남자가 간난아이를 안고 웃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였다.
순간, 사진속의 얼굴을 본 우민이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닮았다...너무나도 닮았다.
속된말로 붕어빵이라고 할정도 너무나도 닮아 있었다.
[우와..진짜.....붕어빵이네.....한 30년 후의 너의 모습을 미리보는 것 같다야...우와.....]
사진속의 인물을 본 변강쇠도 놀라면서 한마디 했다.
소정이는 이런 우민이의 변화를 모르는지 사진을 보며 말을 했다.
"이분이 내 할아버지고..닮았지.....가끔 사진을 봤는데..그때는 기억이 안났는데..지금보니까 기억이 난다.....그리고 이 아기가 바로 나야..내가 백일 때 찍은거래...이쁘지...후후후...."
[이렇게 닮을 수가....비슷하게 닮은 사람이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렇게 닮은 사람은 드물다.....형님 말대로 30년 후의 내모습을 보는 것 같아.......]
우민이는 사진속의 남자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생각에 잠겨 있었다.
소정이는 자신의 말에 우민이가 아무런 대답이 없자 이상한 느낌에 힐끈 우민이를 쳐다보았다.
우민이가 자신의 말에 대구도 하지 않고 사진을 뜷어지게 쳐다보자 팔굽치로 우민이의 옆구리를 꾹 치며 말을 했다.
"야?.뭘 그렇게 쳐다봐......"
"응?...아니..아냐..뭐라고 했지?."
우민이는 소정이가 옆구리를 찌르자 그제서야 화들짝 놀라며 정신을 차리고는 소정이에게 되 물었다.
"어머..애는.....뭘 그렇게 뚫어지게 보냐....세상없어도 넌 우리 할아버지와 닮았어...."
우민이는 소정이의말에 어색하게 웃으며 말을 했다.
"응..그러게..별일이야..아무런 상관도 없는 분과 이렇게 닮을 수가 있나 싶어..후후후.."
"후후..그러게...그러고 보면 왜 연예인을 닮은사람들이 있잔아..뭐 이미테이션이라고 하지 아마..그런거 보면 별일도 아니지 뭐..."
"맞아....후후..그런데 이 아기가 너지..."
"응..나야..백일때...이쁘지....."
"응...이때가 제일 이쁜 것 같다...그치....."
"응..뭐야?..그런 지금은 안 이쁘다는거야?."
"당근이지...지금은 세상에 찌들려..쪼글쪼글하잔아..이때는 피부가 탱탱한데 뭐....."
"뭐야..이게...너 말 다했어....죽을래?."
"치~! 난 거짓말 안해..."
"야! 너 죽었어......"
"으악..할머니가 사람잡네......"
"너 오늘 제사날이다......"
금새 우민이와 소정이는 침대위에서 업치락 뒷치락 거리며 몸싸움을 벌렸다.
[쳇..놀구들 있네...보나마나..저러다..찌리릿...하면 응응응...하겠지 뭐...뻔하다..뻔해.....그냥하면 누가 잡아먹나......뻔히 속보이는 짓을 하고 있어..쯧쯧......]
침대위에서 업치락 뒷치락거리는 우민와 소정이를 보며 변강쇠가 한마디 했다.
사실이였다.
침대위에 업치락 뒷치락 거리던 우민이와 소정이 서로 눈빛이 찌리릭 오가던니 침대위에서 응응응을 하고 있었다.
퍽,퍽,퍽,퍽,퍽,퍽,퍽
뿌직,뿌직,부직,뿌직,뿌직
"아흑..으으으으..아아아..우민아,...아아아..좋아....사랑해...아아앙..더...더....."
"헉헉헉..으응...소정아..사랑해..아아아...으으으..."
"아아..너무..좋아....아아아....."
소정이의 보짓물로 번들거리는 우민의 거대한 자지는 거침없이 소정이의 보지구멍 안을 들라거리며 쑤셔댔다.
소정이는 두 다리를 하늘 높이 치켜들고는 우민이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구멍 안으로 들어올때마다 허공에 있는 다리가 부르르 떨리며 손으로 우민이를 떨어지지 않겠다는듯 꼭 끌어 안으며 신음했다.
퍽,퍽,퍽,퍽,퍽,퍽,퍽
뿌직,뿌직,뿌직,뿌직
(원래는 찌걱,찌걱 소리가 나는데 뿌직,뿌직이 더 낳은 것 같아 그렇게 씀. 못믿는 분은 직접 확인 바람. 키키키키.....)
"아아아아..우민아..아아아아...좋아...아아아....주거.아아아아......"
"헉헉헉..으응...아아아아....나도.,좋아...아아앙...으으으...."
우민이는 격렬하게 소정이의 보지구멍을 쑤셔댔고, 그럴때마다 소정이의 엉덩이도 덩달아 움찔거리며 들썩였다.
"아이고....오늘도 힘좀 쓰러가야겠네......쩝쩝......"
우민이는 교정을 벗어나며 중얼거렸다.
[존만아....좋으면서 괜히 그래.....자식.....]
우민이의 중얼거림에 변강쇠가 한마디 했다.
[아이..형님은 좋기는요.....거. 형님도 여자위에서 힘좀 한번 써봐요...얼마나 힘드나....아주 운동 한시간 한것보다 더 힘드어요...절 봐요..그 사이 얼굴이 홀쭉 해졌잔아요......]
[훌쭉........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하네....홀쭉 같은 소리하지 마라 임마....아주 얼굴이 화색이 돌며 포동포동하다..웃기고 있어.....]
[무슨 소리.......제가 얼마나 홀쭉해졌는데....포동포동이라니.......]
[야이..존만아...지나가는 놈 붑잡고 물어봐라...너가 지금 홀쭉한가.....존마니가......]
[아이..형님 그렇다고 화낼필요는 없잔아요....쩝쩝.....]
[너 아까 뭐라고 했어..뭐..나보고 한번 해보라고......존마니가 뻔히 알면서 그런소리를 해....이게 누구 때문에..이렇게 호강하는 줄도 모르고....그냥...떠나버릴까부다......]
[아이....그렇다고....미안해요..내가 깜박했어요.......]
[닝기리..조오또...안그래도...요즘 밤마다....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바늘로 허벅지를 찌르며 살고 있는데...존마니가...아픈댈 건드리고 있어.....너가 임마 다른 여펀네들과 응응응하고 있는걸 옆에서 지켜보는게 얼나마 괴로운줄 알아 임마....그래도 아무말 안하고 있으니까..이게........]
[아이..미안하다고요...형님이 그렇게 괴로운줄 몰랐어요..미안해요......]
[자식....깨불고 있어........]
빵빵~~~!.
변강쇠에게 핀잔을 들으며 교정을 나서던 우민이의 귀로 자동차 경적소리가 들려왔다.
우민이는 힐끈 주변을 쳐다보고는 계속 걸었다.
빵빵빵~~~!.
그러자 다시 자동차 경적소리가 들려왔고.우민이를 비롯해 근처에 있는 모든 사람이 일제히 경적소리가 난 자동차를 쳐다보았다.
자동차는 흰색 쐬나터3였다.
우민이는 자신의 기억으로는 저런 차의 주인을 일고 있지 않았다.
[뭐야?.....나 참...차 자랑하려고 그러나......쳇....]
우민이는 흰색 저동차를 쳐다보고는 막 몸을 돌리여 하는 순간 흰색 차의 운전석 문이 열리는 것을 보고 몸을 돌리던 것을 멈추고는 차문이 열리면서 나오는 차주인을 쳐다보았다.
[허억!.]
[오잉?....]
우민이와 변강쇠는 차안에서 나온 사람을 보고는 서로 놀라움의 탄성을 질렀다.
경적을 울리며 서 있던 차안에서 나온 사람은 바로 소정이 엄마 한영숙이였다.
차안에서 나온 영숙은 멀뚱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우민이에게 살포시 미소를 지어보이며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다.
우민이는 그런 영숙의 모습에 얼른 정신을 차리고는 종종 걸음으로 영숙의 차쪽으로 다가가며 인사를 했다.
차쪽으로 다가오는 우민이를 본 영숙은 차문을 닫고는 인도쪽으로 올라갔다.
우민이는 영숙에게 다가가며 말을 했다.
"안녕하셨어요....."
영숙은 우민이의 인사에 미소를 지어보이면 대답했다.
"오랜 만이네요....."
"네?...집에 갔다 온지 사흘밖에 안지났는데요....."
"어머...그래요...난 한 일년은 된 것 같은데...호호호...."
"네? 하하하하.....소정이 보러오셨어요?...소정이 아직 수업이 안끝났을텐데....."
"호호....알아요.....오늘은 소정이를 보러온 것이 아니고...우민군을 보러왔어요...."
"네?..저를요?....무슨....."
우민이는 영숙의 말에 바짝 긴장을 하며 말끝을 흐렸다.
영숙은 그런 우민이의 모습에 웃으면서 말을 했다.
"호호..그렇게 긴장할 것 없어요.....오늘은 소정이 몰래 우민군과 데이트좀 하려고 하니까....호호..."
"네..데이트요.....하하..어머니 같이 미인이신분이 데이트를 신청하니..몸둘바를 모르겠는데요..하하하...."
"호호...고마워요....난 혹시 나같이 늙은 여자가 데이트 신청해서 거절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호호...미인이라니...호호....거짓말이라도 기분은 좋으네요.....호호호..."
"거짓말이라니요....만약 소정이 어머님만 아니면 확 꼬셔버리고 싶을 정도로 미인이신데요...하하하...."
"꼬셔?...호호호......."
"하하하하......."
[어쩔시구리..이젠 여자 꼬시는 솜씨도 날로 발전하고 있구만.......]
[하하..모두 형민한테 배운 기술이죠......]
[에라이..입에 침이나 바르고 거짓말해라.......]
영숙이 조심스럽게 운전을 하는 차에 탄 우민이는 은근히 적정이 되었다.
[아이..지랄났네.......]
[왜?.]
[오늘 무슨일이 있어도 집에 꼭 오라고 했거든요....]
[누구?..아~~ 사장 여편네?.]
[예...아이참...몇일전부터 임신기간이라고 무슨일이 있어도 꼭 오라고 했는데....일이 꼬이네....]
[자식...그건 나중에 언제든지 할수 있어.....그건 나중일이고..오늘 잘해봐라.......]
[예?...뭘 잘해봐요....?...]
[흐흐흐..자식..여복도 많아...흐흐흐흐......]
[여복이요?......]
[흐흐흐...아까부터 저 여편네 몸에서 죽이는 냄새가 나더라.....흐흐흐...]
[잉?..죽이는....냄새.....그럼?.]
[흐흐..그래..암내가 물씬 풍기고 있어......흐흐흐....죽인다..죽여...흐흐흐....]
[에이..아무리 암내가 난다고 해도..어떻게..딸의 남자친구와...에이.......아니예요...]
[흐흐....그건 두고 보면 알지.....못믿겠으면 저 여편네 속마음을 읽어봐라..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흐흐...]
우민이는 변강쇠의 말에 할끈 운전하고 있는 영숙을 쳐다보았다.
운전을 하고 있는 영숙의 모습은 그저 평온해 보였다.
[에이......아닌것 같은데.......]
[흐흐..자식..그러니까..속마음을 읽어보라고.......]
우민이는 변강쇠의 말에 반신반의하며 천천히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운전을 하는 영숙의 속마음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으음~~오늘따라 길이 막히네....]
[거봐요...아무것도 아닌데 무슨 소리를 하는거예요?...나참.....]
우민이는 영숙의 차에서 내리며 변강쇠에게 궁시렁거렸다.
[거 참..이상하네...분명히 냄새가 나느데......별일이네.......쩝쩝.....]
[쳇......]
변강쇠의 말에 목적지까지 도착할 동안 영숙의 속마음을 읽었다.
그러나 영숙의 속마음에서는 아무것도 읽어 낼수가 없었다.
영숙의 차에서 내린 우민이는 차문을 닫으며 자신이 도착한 곳을 쳐다보고는 감탄사를 터트렸다.
"야~~!. 서울에도 이런곳이 있었네요?..."
우민이의 감탄에 차문을 잠그던 영숙이 자신도 주변을 둘러보며 말을 했다.
"그렇치...."
"네....참 멋있는데요....."
주변은 서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았다고 믿기 어려울정도로 완전한 시골풍경이였다.
차가 들어선 곳에는 초가집 처럼 생긴 집이 한체 서 있었고, 그 뒤로는 한폭의 그림처럼 작은 산들이 빙둘러서 있었다.
우민이는 주변풍경을 쳐다보고는 영숙을 쳐다보며 말을 했다.
"어머니는 이런곳을 어떻게 아셨어요?."
영숙은 우민이의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말을 했다.
"후후..나도 안지는 얼마 안돼.....옛날에 어떤분이 가르쳐주신곳이야...."
그렇게 이야기하는 영숙의 눈가에는 알수없는 그리움같은 것이 언뜻 시치고 지나갔다.
우민이는 그런 영숙의 표정을 노치지 않고 봤다.
[어떤분?....그럼..그 아버님이란 분?....으음~~~~~]
겉의 모양과 똑같이 안의 모습도 옛날 집을 연상시킬 정도였다.
앞장을 서서 걸어가는 영숙은 지리에 익숙한듯 거침없이 안쪽으로 걸어들어갔다.
우민이는 주변을 구경하듯 쭈빗거리며 앞서가는 영숙의 뒤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이 자리를 잡고 앉자 잠시후 두피스 정장을 입은 중년부인이 두 사람쪽으로 걸어왔다.
그리고는 영숙을 보며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을 했다.
"어서와라...오랜 만이네...후후후...."
영숙은 중년부인의 말에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을 했다.
"후후..정말 오랜만이지...미안..."
"후후...지지배....그렇다고 연락도 안하니......"
"후후..미안...바빠서......."
"어머?...바빠...집에서 살림하는 여편네가 뭐가 바빠...남편과 밤일 하느라 바빴니?."
"어머..지지배..."
영숙은 중년부인의 말에 얼굴을 붉히며 우민이의 눈치를 살피며 중년부인에게 곱게 눈을 흘겼다.
중년부인은 영숙의 눈치에 그제서야 우민이를 발견하고는 호들갑을 떨며 말을 했다.
"어머..어머..이를 어째....호호호....어머..지지배..진작 이야기 하지....실례했어요...."
중년부인은 우민이에게 가볍게 사과의 인사를 하며 우민이를 자세히 쳐다보았다.
우민이는 중년부인의 인사에 멀쑥하게 인사를 하고는 영숙의 눈치를 살폈다.
우민이를 천천히 살펴보던 중년부인은 영숙을 바라보며 말을 했다.
"어머...어쩜..잘생기기도 해라....지지배..이제야 바쁜 이유를 알겠다....."
영숙은 중년부인의 말에 무슨 소리냐는 표정으로 쳐다보며 말을 했다.
"무슨 소리니?."
중년부인은 영숙의 말에 은근슬쩍 우민이를 쳐다보며 영숙의 옆에 앉으며 말을 했다.
"지지배..시치미는....이 총각 작업들어가느라..바빴지?..그렇치?."
"뭐?..작업?....."
"그래..지지배야..이런 멋진 총각을 꼬시려면 나도 좀 불러주지...요즘은 밤마다 너무 외로워....이젠 밤이 무서워......"
영숙에게 말을 하던 중년부인은 두 손으로 턱을 괴고는 우민이를 쳐다보며 말을 했다.
"어머..총각..너무 잘생겼다.....혹시 총각 같은 친구 하나 있으면 소개 좀 시켜줘..나..너무 외로워..응?"
"네?...."
우민이는 중년부인의 말에 멍하니 쳐다보았다.
[에이씨..잘생긴것도 죄야...나 참......]
[우웩~~~~.....]
[뭔소리요..그게.....]
[먹은것도 없는데..갑자기 속이 미식거려서.....우웩.......]
[알았어요..나 하나도 안생겼어요.....뭔 말을 못해.....]
[어윽.....이제 속이 좀 낳네......다시는 그런 소리하지 말아라......]
중년부인의 옆에 앉아 있는 영숙은 중년부인의 말에 화들짝 놀라며 중년부인의 옆구리를 꼬집으며 말을 했다.
"어머..이 지지배가....무슨 소리를 하느거야......이 우민군은 소정이 남자친구야....지지배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중년부인은 영숙의 말에 화들짝 놀라며 영숙과 우민이를 번갈아 쳐다보며 말을 했다.
"어머?...정말?....정말 그 말괄량이 소정이 남자친구야..어머..어머....세상에 그런 말괄량이 한테 남자친구라니..어머....우민군이라고 했나..참 특이한 취향이야....어머....."
우민이는 중년부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했다.
"네..제가 취향이 좀 특이합니다...."
"엥?."
"응?."
우민이의 말에 영숙과 중년부인의 입에서는 동시에 황당한 소리가 터져 나오면서 우민이를 쳐다보았다.
우민이도 지지않고 두 여자를 쳐다보았다.
그렇게 서로를 쳐다보고 있던 세 사람의 입에서 동시에 웃음이 터져나왔다.
"하하하하......."
"호호호호...."
"호호호..어머...호호호...너무 웃겨...호호호......"
중년부인의 이름은 김정란이라고 했다.
나이는 41살로 영숙과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했다.
고교 졸업후 연락이 없다가 어느날 그분과 함께 이곳에 와서 서로 만나게 되었다고 했다.
결혼과 함께 남편과 이 가게를 차렸고 10년전에 남편이 교통사고 죽었고,슬하에는 딸이 하나 있는데 지금은 외국에 유학중이라 지금은 혼자산다고 했다.
잠시 유민,영숙과 이야기를 나누던 정란이 자리를 피해줬다.
영란이 자리를 피하자 잠시 영숙과 우민의 사이에 왠지 모를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멀뚱이 시선둘곳을 찾지 못하고 있던 우민이 영숙을 바라보며 말을 했다.
"참, 재미 있는 분이시네요..이곳 사장님...."
우민이의 말에 영숙이 우민이를 바라보며 입가에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을 했다.
"응..재미있는 친구야..후후..학교때도 반에서 인기짱이였어....."
"후후..그래요....지금 잠깐 뵌것만으로도 학창시절에 어땠는지 대충알겠네요...후후..."
"후후..맞아...후후"
잠시 어색했던 분위기가 살아지자 두 사람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참을 이야기를 나누던 영숙이 조심스러운 말투로 말을 했다.
"저어~~~우민군?."
"네."
"저기..우리 소정이와는 어떤........"
"네?..무슨......."
"그러니까.....으음........"
영숙은 무엇인가 망설이듯 어물거리며 말을 하지 못했다.
우민이는 그런 영숙을 바라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무슨 말씀을 하려고 저러실까?....]
[자식..궁금하면 그거 쓰면돼지........]
[참..그렇치......]
우민이는 변강쇠의 말에 서서히 정신을 집중하며 영숙의 속마음을 읽기 시작했다.
[어떡하지...뭐라고 물어봐야...아이..이럴줄알았으면..정란이에게 부탁하는건데....정란이라면 우민군과 소정이가 어디까지 갖는지 쉽게 물어봤을텐데......이따 정란이에게 부탁할까....]
[아하..그게 궁금하신거구...어떡하지...이미 넘지 말아야할 선까지 넘었는데....쩝..어떡하죠 형님...소정이 어머님이 물어보면....]
[자식..물어보면 사실대로 말해주면 돼지..뭘 망설이냐..너희가 어린 애들도 아닌데....]
[에이..그게 말처럼 쉬워요....부모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 안하죠....아직 학생인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그 선까지 넘었다면 좀 문제가 있죠.....]
[그럼 넌 뭐라고 하고 싶은데?.]
[그걸 모르니까..형님에게 물어봤죠?.]
[글쎄..나도 어떻게 하라고 말해주기는 좀 그렇다...에이..대충 얼버무려버려....나중일은 나중에 생각하면 되지....]
[나 참..형님도.......]
우민이는 변강쇠에게도 적당한 대답을 듣지 못하자 아직도 말을 못하는 영숙을 바라보며 말을 했다.
"후후..어머니..너무 걱정마세요..소정이와 전 아직 어머니가 걱정하시는 정도까지는 가지 않았어요...걱정하지마세요..."
영숙은 우민이의 말에 흠칫 놀라며 우민이를 바라보며 말을 했다.
"어..어떻게..그걸...."
우민이는 영숙의 말에 아차 싶었다.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영숙의 속마음을 읽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만것이였다.
순간 우민이의 머리가 빠르게 회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슨 생각이 떠올랐는지 입가에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을 했다.
"후후...어머니 같은 말씀을 저희 어머니도 하셨거든요..그래서 어머니가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 짐작을 했어요...."
영숙은 우민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했다.
"으음~~그랬구나.......미안해요 우민군..내가 괜히....."
"아니예요..당연히 하실수 있는 말씀인데요....."
영숙은 우민이의 말에 안심이 된다는듯 입가에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을 했다.
"후후..고마워요....."
우민이도 영숙의 밝아지는 표정에 같이 웃어보이며 말을 했다.
"뭘요..후후후...."
[휴우...들통 날뻔했네......]
[푸헤헤..너라 놈은 날이 갈수록 발전해가는 구나...키키키..너의 엄마가 그런 말을 해...키키키....]
[그럼...뭐라고 그래요?.귀신이 내 몸숙에 있어 어머니 마음을 읽었어요..라고 해요.....]
[키키..그래보지....뭐라고 그러나....]
[후후..형님도 참.....]
잠시 어색했던 분위기가 사라지고 영숙이 주문한 음식들이 들어와 우민이와 영숙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했다.
그때, 좀 전에 사라졌던 영숙의 친구인 영란이 식사를 하고 있는 두 사람에게 다가왔다.
"어때 맛있어요?.우민군?."
밥을 먹던 우민이는 영란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했다.
"네.맛있는데요...."
영란은 우민이의 말에 웃으면서 영숙의 옆에 앉으며 영숙을 바라보며 말을 했다.
"호호..고마워요..필요한거 있으면 말해요....영숙아?."
영란과 우민이의 이야기를 옆에서 듣고있던 영숙은 영란이 부르는 소리에 대답을 했다.
"왜?."
"오랜만에 왔는데....술 한잔 해야지?."
"술?."
영숙은 영란의 말에 힐끈 우민이를 쳐다보고는 말을 했다.
"아냐..이따가 가야지...."
"어머..가기는 지지배...몇 달만에 찾아와가지고는 밥만 먹고 가려고...."
영란은 영숙의 말에 핀잔을 주고는 입가에 가득히 웃음을 지어보이며 우민이에게 말을 했다.
"우민군?.오늘 바쁜일없죠?."
우민이는 영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했다.
"네......"
영란은 우민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영숙을 바라보며 말을 했다.
"거봐..이 지지배야....우민군도 바쁜일이 없다는 데..집에서 살림하는 너가 뭐가 바쁘다고 가려고 하니...기달려..내가 가장 아끼는 술을 갖이고 올 테니....."
영란은 영숙의 말을 할 기회를 주지않으려는듯 자리에서 얼른 일어나 도망치듯 사라져 갔다.
영숙은 영란에게 무엇인가 말을 하려다 영란이 도망치듯 사라지자 어이 없다는 듯 멍하니 쳐다보고는 우민이를 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우민이는 그런 영란의 미소에 괜찮다는듯 미소를 지어보이며 다른 생각을 했다.
[아이고..미치겠네...]
[왜?.]
[연희 아줌마가 무슨일이 있더라도 오늘 꼭 집으로 오라고 했는데......]
[그런데.?.]
[이러다가 집에 늦게 가는거 아닌지 몰라요....나 참.....]
[풋!..웃기고 있네......]
[엥?..뭐가 웃겨요?.]
[씨뱅아....내가 너의 몸속에 있는데...내가 너의 속마음을 모를줄 알고 그런소리를 하냐....존마니 같은 넘...]
[무슨 소리예요.....내 속마음이 어떻다고.....]
[키키.....두고보면 알지........키키키키.......]
[뭔 소리예요...나 참..뜸금없이.......]
[키키키.......]
제30화 끝
제31화에서 계속..........
제30화 소정이 엄마 영숙의 비밀.
주방에서 간단히 점신을 먹은 우민이는 소정이의 뒤를 따라 소정이의 방에 들어왔다.
일부로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깨끗한지 소정이 방은 깨끗하게 잘 정리 되어 있었다.
우민이는 소정이의 방을 훌터보고는 책상 위자에 앉았다.
소정이는 왠지 쑥스러워하며 우민이의 맞은편인 침대에 걸터 앉았다.
우민이는 아직도 주방에서의 일이 머리속을 더나지 않고 있었다.
과연 영숙이 말하는 아버님은 누구일까?.
영숙이 말하는 아버님을 알기 위해서는 소정이의 도움이 필요했다.
우민이는 소정이를 보며 조심스럽게 소정이를 불렀다.
"소정아?."
"응?.왜?"
"내가 뭐좀 물어볼게?."
"응..뭔데?."
"저기...너 외할아버지 게시니?."
"응..계셔....."
"살아계셔?."
"응..지금 일산에 게시는데..왜?."
[으음..그럼 일단은 친아버지는 아니구나..분명히 나보고 살아돌아 온 것 같다고 했으니..죽었을거야...그럼.....]
"응?..아니..그냥...그럼 할아버지는?."
"우리 친 할아버지...그 분은 엄마가 소영이 가졌을 때 돌아가셨어...나도 어릴때라 기억은 하지 못하지만....어렴풋이 할아버지 기억이 나.....그런데 그건 왜 물어?."
"아니...그냥..아까 거실에 보니까 가족사진이 있길래....대부분 할아버지도 함께 찍는데 안보여서.......돌아가셨구나........"
"으음...후후....참....맞아..이제 기억났다.....아이..이 바보......."
우민이의 말에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이던 소정이가 잡자기 무언가 생각이 났는지 호들갑을 떨었다.
"왜?..왜 그러는데..."
"아니...우리 엄마나 내가 널 보고 누구를 많이 닮았다고 했잔아.....그게 기억났어...아이..바보........그 생각을 못하다니....."
우민이는 소정이의 말에 잘하면 주방에서의 의문이 풀릴 것 같은 생각에 바짝 긴장을 하며 소정에게 물었다.
"뭔데..응..내가 누굴 닮았다는 건데..응?."
"잠깐..잠깐만 기달려 내가 직접 보여줄게....."
소정이는 바짝 기장을 한 우민이에게 살짝 윙크를 해보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갔다.
우민이는 소정이가 나가고없는 텅빈 방에 혼자 남아 생각에 잠겼다.
[도대체 누구랑 닮았다는거지......뭘 보여준다는 것일까..소정이는....]
우민이는 소정이가 다시 방으로 들어오기를 초초하게 기다렸다.
얼마나 걸렸을까?.
방을 나간 소정이가 손에 앨범하나를 들고 방안으로 다시 들어왔다.
그리고는 침대에 다시 걸터 앉으며 우민이에게 이리로 앉으라는 신호를 하고는 앨범을 펼치고는 이리저리 앨범을 뒤지기 시작했다.
우민이는 소정이가 앨범을 펼치고 무엇인가를 찾자 의자에서 일어나 소정이 옆에 가서 앉았다.
소정이 옆에 앉은 우민이는 힐끈 소정이가 뒤지고 있는 앨범을 쳐다보았다.
그곳에는 가족들이 찍은 사진들이 붙어 있었다.
앨범을 이리저리 뒤지던 소정이가 무엇인가를 발견한듯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우민이에게 말을 했다.
"찾았다...자 봐봐.....닮았지?."
우민이는 소정이가 손가락으로 가르킨 사진을 쳐다보았다.
나이가 50은 넘어보이는 남자가 간난아이를 안고 웃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였다.
순간, 사진속의 얼굴을 본 우민이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닮았다...너무나도 닮았다.
속된말로 붕어빵이라고 할정도 너무나도 닮아 있었다.
[우와..진짜.....붕어빵이네.....한 30년 후의 너의 모습을 미리보는 것 같다야...우와.....]
사진속의 인물을 본 변강쇠도 놀라면서 한마디 했다.
소정이는 이런 우민이의 변화를 모르는지 사진을 보며 말을 했다.
"이분이 내 할아버지고..닮았지.....가끔 사진을 봤는데..그때는 기억이 안났는데..지금보니까 기억이 난다.....그리고 이 아기가 바로 나야..내가 백일 때 찍은거래...이쁘지...후후후...."
[이렇게 닮을 수가....비슷하게 닮은 사람이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렇게 닮은 사람은 드물다.....형님 말대로 30년 후의 내모습을 보는 것 같아.......]
우민이는 사진속의 남자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생각에 잠겨 있었다.
소정이는 자신의 말에 우민이가 아무런 대답이 없자 이상한 느낌에 힐끈 우민이를 쳐다보았다.
우민이가 자신의 말에 대구도 하지 않고 사진을 뜷어지게 쳐다보자 팔굽치로 우민이의 옆구리를 꾹 치며 말을 했다.
"야?.뭘 그렇게 쳐다봐......"
"응?...아니..아냐..뭐라고 했지?."
우민이는 소정이가 옆구리를 찌르자 그제서야 화들짝 놀라며 정신을 차리고는 소정이에게 되 물었다.
"어머..애는.....뭘 그렇게 뚫어지게 보냐....세상없어도 넌 우리 할아버지와 닮았어...."
우민이는 소정이의말에 어색하게 웃으며 말을 했다.
"응..그러게..별일이야..아무런 상관도 없는 분과 이렇게 닮을 수가 있나 싶어..후후후.."
"후후..그러게...그러고 보면 왜 연예인을 닮은사람들이 있잔아..뭐 이미테이션이라고 하지 아마..그런거 보면 별일도 아니지 뭐..."
"맞아....후후..그런데 이 아기가 너지..."
"응..나야..백일때...이쁘지....."
"응...이때가 제일 이쁜 것 같다...그치....."
"응..뭐야?..그런 지금은 안 이쁘다는거야?."
"당근이지...지금은 세상에 찌들려..쪼글쪼글하잔아..이때는 피부가 탱탱한데 뭐....."
"뭐야..이게...너 말 다했어....죽을래?."
"치~! 난 거짓말 안해..."
"야! 너 죽었어......"
"으악..할머니가 사람잡네......"
"너 오늘 제사날이다......"
금새 우민이와 소정이는 침대위에서 업치락 뒷치락 거리며 몸싸움을 벌렸다.
[쳇..놀구들 있네...보나마나..저러다..찌리릿...하면 응응응...하겠지 뭐...뻔하다..뻔해.....그냥하면 누가 잡아먹나......뻔히 속보이는 짓을 하고 있어..쯧쯧......]
침대위에서 업치락 뒷치락거리는 우민와 소정이를 보며 변강쇠가 한마디 했다.
사실이였다.
침대위에 업치락 뒷치락 거리던 우민이와 소정이 서로 눈빛이 찌리릭 오가던니 침대위에서 응응응을 하고 있었다.
퍽,퍽,퍽,퍽,퍽,퍽,퍽
뿌직,뿌직,부직,뿌직,뿌직
"아흑..으으으으..아아아..우민아,...아아아..좋아....사랑해...아아앙..더...더....."
"헉헉헉..으응...소정아..사랑해..아아아...으으으..."
"아아..너무..좋아....아아아....."
소정이의 보짓물로 번들거리는 우민의 거대한 자지는 거침없이 소정이의 보지구멍 안을 들라거리며 쑤셔댔다.
소정이는 두 다리를 하늘 높이 치켜들고는 우민이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구멍 안으로 들어올때마다 허공에 있는 다리가 부르르 떨리며 손으로 우민이를 떨어지지 않겠다는듯 꼭 끌어 안으며 신음했다.
퍽,퍽,퍽,퍽,퍽,퍽,퍽
뿌직,뿌직,뿌직,뿌직
(원래는 찌걱,찌걱 소리가 나는데 뿌직,뿌직이 더 낳은 것 같아 그렇게 씀. 못믿는 분은 직접 확인 바람. 키키키키.....)
"아아아아..우민아..아아아아...좋아...아아아....주거.아아아아......"
"헉헉헉..으응...아아아아....나도.,좋아...아아앙...으으으...."
우민이는 격렬하게 소정이의 보지구멍을 쑤셔댔고, 그럴때마다 소정이의 엉덩이도 덩달아 움찔거리며 들썩였다.
"아이고....오늘도 힘좀 쓰러가야겠네......쩝쩝......"
우민이는 교정을 벗어나며 중얼거렸다.
[존만아....좋으면서 괜히 그래.....자식.....]
우민이의 중얼거림에 변강쇠가 한마디 했다.
[아이..형님은 좋기는요.....거. 형님도 여자위에서 힘좀 한번 써봐요...얼마나 힘드나....아주 운동 한시간 한것보다 더 힘드어요...절 봐요..그 사이 얼굴이 홀쭉 해졌잔아요......]
[훌쭉........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하네....홀쭉 같은 소리하지 마라 임마....아주 얼굴이 화색이 돌며 포동포동하다..웃기고 있어.....]
[무슨 소리.......제가 얼마나 홀쭉해졌는데....포동포동이라니.......]
[야이..존만아...지나가는 놈 붑잡고 물어봐라...너가 지금 홀쭉한가.....존마니가......]
[아이..형님 그렇다고 화낼필요는 없잔아요....쩝쩝.....]
[너 아까 뭐라고 했어..뭐..나보고 한번 해보라고......존마니가 뻔히 알면서 그런소리를 해....이게 누구 때문에..이렇게 호강하는 줄도 모르고....그냥...떠나버릴까부다......]
[아이....그렇다고....미안해요..내가 깜박했어요.......]
[닝기리..조오또...안그래도...요즘 밤마다....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바늘로 허벅지를 찌르며 살고 있는데...존마니가...아픈댈 건드리고 있어.....너가 임마 다른 여펀네들과 응응응하고 있는걸 옆에서 지켜보는게 얼나마 괴로운줄 알아 임마....그래도 아무말 안하고 있으니까..이게........]
[아이..미안하다고요...형님이 그렇게 괴로운줄 몰랐어요..미안해요......]
[자식....깨불고 있어........]
빵빵~~~!.
변강쇠에게 핀잔을 들으며 교정을 나서던 우민이의 귀로 자동차 경적소리가 들려왔다.
우민이는 힐끈 주변을 쳐다보고는 계속 걸었다.
빵빵빵~~~!.
그러자 다시 자동차 경적소리가 들려왔고.우민이를 비롯해 근처에 있는 모든 사람이 일제히 경적소리가 난 자동차를 쳐다보았다.
자동차는 흰색 쐬나터3였다.
우민이는 자신의 기억으로는 저런 차의 주인을 일고 있지 않았다.
[뭐야?.....나 참...차 자랑하려고 그러나......쳇....]
우민이는 흰색 저동차를 쳐다보고는 막 몸을 돌리여 하는 순간 흰색 차의 운전석 문이 열리는 것을 보고 몸을 돌리던 것을 멈추고는 차문이 열리면서 나오는 차주인을 쳐다보았다.
[허억!.]
[오잉?....]
우민이와 변강쇠는 차안에서 나온 사람을 보고는 서로 놀라움의 탄성을 질렀다.
경적을 울리며 서 있던 차안에서 나온 사람은 바로 소정이 엄마 한영숙이였다.
차안에서 나온 영숙은 멀뚱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우민이에게 살포시 미소를 지어보이며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다.
우민이는 그런 영숙의 모습에 얼른 정신을 차리고는 종종 걸음으로 영숙의 차쪽으로 다가가며 인사를 했다.
차쪽으로 다가오는 우민이를 본 영숙은 차문을 닫고는 인도쪽으로 올라갔다.
우민이는 영숙에게 다가가며 말을 했다.
"안녕하셨어요....."
영숙은 우민이의 인사에 미소를 지어보이면 대답했다.
"오랜 만이네요....."
"네?...집에 갔다 온지 사흘밖에 안지났는데요....."
"어머...그래요...난 한 일년은 된 것 같은데...호호호...."
"네? 하하하하.....소정이 보러오셨어요?...소정이 아직 수업이 안끝났을텐데....."
"호호....알아요.....오늘은 소정이를 보러온 것이 아니고...우민군을 보러왔어요...."
"네?..저를요?....무슨....."
우민이는 영숙의 말에 바짝 긴장을 하며 말끝을 흐렸다.
영숙은 그런 우민이의 모습에 웃으면서 말을 했다.
"호호..그렇게 긴장할 것 없어요.....오늘은 소정이 몰래 우민군과 데이트좀 하려고 하니까....호호..."
"네..데이트요.....하하..어머니 같이 미인이신분이 데이트를 신청하니..몸둘바를 모르겠는데요..하하하...."
"호호...고마워요....난 혹시 나같이 늙은 여자가 데이트 신청해서 거절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호호...미인이라니...호호....거짓말이라도 기분은 좋으네요.....호호호..."
"거짓말이라니요....만약 소정이 어머님만 아니면 확 꼬셔버리고 싶을 정도로 미인이신데요...하하하...."
"꼬셔?...호호호......."
"하하하하......."
[어쩔시구리..이젠 여자 꼬시는 솜씨도 날로 발전하고 있구만.......]
[하하..모두 형민한테 배운 기술이죠......]
[에라이..입에 침이나 바르고 거짓말해라.......]
영숙이 조심스럽게 운전을 하는 차에 탄 우민이는 은근히 적정이 되었다.
[아이..지랄났네.......]
[왜?.]
[오늘 무슨일이 있어도 집에 꼭 오라고 했거든요....]
[누구?..아~~ 사장 여편네?.]
[예...아이참...몇일전부터 임신기간이라고 무슨일이 있어도 꼭 오라고 했는데....일이 꼬이네....]
[자식...그건 나중에 언제든지 할수 있어.....그건 나중일이고..오늘 잘해봐라.......]
[예?...뭘 잘해봐요....?...]
[흐흐흐..자식..여복도 많아...흐흐흐흐......]
[여복이요?......]
[흐흐흐...아까부터 저 여편네 몸에서 죽이는 냄새가 나더라.....흐흐흐...]
[잉?..죽이는....냄새.....그럼?.]
[흐흐..그래..암내가 물씬 풍기고 있어......흐흐흐....죽인다..죽여...흐흐흐....]
[에이..아무리 암내가 난다고 해도..어떻게..딸의 남자친구와...에이.......아니예요...]
[흐흐....그건 두고 보면 알지.....못믿겠으면 저 여편네 속마음을 읽어봐라..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흐흐...]
우민이는 변강쇠의 말에 할끈 운전하고 있는 영숙을 쳐다보았다.
운전을 하고 있는 영숙의 모습은 그저 평온해 보였다.
[에이......아닌것 같은데.......]
[흐흐..자식..그러니까..속마음을 읽어보라고.......]
우민이는 변강쇠의 말에 반신반의하며 천천히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운전을 하는 영숙의 속마음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으음~~오늘따라 길이 막히네....]
[거봐요...아무것도 아닌데 무슨 소리를 하는거예요?...나참.....]
우민이는 영숙의 차에서 내리며 변강쇠에게 궁시렁거렸다.
[거 참..이상하네...분명히 냄새가 나느데......별일이네.......쩝쩝.....]
[쳇......]
변강쇠의 말에 목적지까지 도착할 동안 영숙의 속마음을 읽었다.
그러나 영숙의 속마음에서는 아무것도 읽어 낼수가 없었다.
영숙의 차에서 내린 우민이는 차문을 닫으며 자신이 도착한 곳을 쳐다보고는 감탄사를 터트렸다.
"야~~!. 서울에도 이런곳이 있었네요?..."
우민이의 감탄에 차문을 잠그던 영숙이 자신도 주변을 둘러보며 말을 했다.
"그렇치...."
"네....참 멋있는데요....."
주변은 서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았다고 믿기 어려울정도로 완전한 시골풍경이였다.
차가 들어선 곳에는 초가집 처럼 생긴 집이 한체 서 있었고, 그 뒤로는 한폭의 그림처럼 작은 산들이 빙둘러서 있었다.
우민이는 주변풍경을 쳐다보고는 영숙을 쳐다보며 말을 했다.
"어머니는 이런곳을 어떻게 아셨어요?."
영숙은 우민이의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말을 했다.
"후후..나도 안지는 얼마 안돼.....옛날에 어떤분이 가르쳐주신곳이야...."
그렇게 이야기하는 영숙의 눈가에는 알수없는 그리움같은 것이 언뜻 시치고 지나갔다.
우민이는 그런 영숙의 표정을 노치지 않고 봤다.
[어떤분?....그럼..그 아버님이란 분?....으음~~~~~]
겉의 모양과 똑같이 안의 모습도 옛날 집을 연상시킬 정도였다.
앞장을 서서 걸어가는 영숙은 지리에 익숙한듯 거침없이 안쪽으로 걸어들어갔다.
우민이는 주변을 구경하듯 쭈빗거리며 앞서가는 영숙의 뒤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이 자리를 잡고 앉자 잠시후 두피스 정장을 입은 중년부인이 두 사람쪽으로 걸어왔다.
그리고는 영숙을 보며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을 했다.
"어서와라...오랜 만이네...후후후...."
영숙은 중년부인의 말에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을 했다.
"후후..정말 오랜만이지...미안..."
"후후...지지배....그렇다고 연락도 안하니......"
"후후..미안...바빠서......."
"어머?...바빠...집에서 살림하는 여편네가 뭐가 바빠...남편과 밤일 하느라 바빴니?."
"어머..지지배..."
영숙은 중년부인의 말에 얼굴을 붉히며 우민이의 눈치를 살피며 중년부인에게 곱게 눈을 흘겼다.
중년부인은 영숙의 눈치에 그제서야 우민이를 발견하고는 호들갑을 떨며 말을 했다.
"어머..어머..이를 어째....호호호....어머..지지배..진작 이야기 하지....실례했어요...."
중년부인은 우민이에게 가볍게 사과의 인사를 하며 우민이를 자세히 쳐다보았다.
우민이는 중년부인의 인사에 멀쑥하게 인사를 하고는 영숙의 눈치를 살폈다.
우민이를 천천히 살펴보던 중년부인은 영숙을 바라보며 말을 했다.
"어머...어쩜..잘생기기도 해라....지지배..이제야 바쁜 이유를 알겠다....."
영숙은 중년부인의 말에 무슨 소리냐는 표정으로 쳐다보며 말을 했다.
"무슨 소리니?."
중년부인은 영숙의 말에 은근슬쩍 우민이를 쳐다보며 영숙의 옆에 앉으며 말을 했다.
"지지배..시치미는....이 총각 작업들어가느라..바빴지?..그렇치?."
"뭐?..작업?....."
"그래..지지배야..이런 멋진 총각을 꼬시려면 나도 좀 불러주지...요즘은 밤마다 너무 외로워....이젠 밤이 무서워......"
영숙에게 말을 하던 중년부인은 두 손으로 턱을 괴고는 우민이를 쳐다보며 말을 했다.
"어머..총각..너무 잘생겼다.....혹시 총각 같은 친구 하나 있으면 소개 좀 시켜줘..나..너무 외로워..응?"
"네?...."
우민이는 중년부인의 말에 멍하니 쳐다보았다.
[에이씨..잘생긴것도 죄야...나 참......]
[우웩~~~~.....]
[뭔소리요..그게.....]
[먹은것도 없는데..갑자기 속이 미식거려서.....우웩.......]
[알았어요..나 하나도 안생겼어요.....뭔 말을 못해.....]
[어윽.....이제 속이 좀 낳네......다시는 그런 소리하지 말아라......]
중년부인의 옆에 앉아 있는 영숙은 중년부인의 말에 화들짝 놀라며 중년부인의 옆구리를 꼬집으며 말을 했다.
"어머..이 지지배가....무슨 소리를 하느거야......이 우민군은 소정이 남자친구야....지지배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중년부인은 영숙의 말에 화들짝 놀라며 영숙과 우민이를 번갈아 쳐다보며 말을 했다.
"어머?...정말?....정말 그 말괄량이 소정이 남자친구야..어머..어머....세상에 그런 말괄량이 한테 남자친구라니..어머....우민군이라고 했나..참 특이한 취향이야....어머....."
우민이는 중년부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했다.
"네..제가 취향이 좀 특이합니다...."
"엥?."
"응?."
우민이의 말에 영숙과 중년부인의 입에서는 동시에 황당한 소리가 터져 나오면서 우민이를 쳐다보았다.
우민이도 지지않고 두 여자를 쳐다보았다.
그렇게 서로를 쳐다보고 있던 세 사람의 입에서 동시에 웃음이 터져나왔다.
"하하하하......."
"호호호호...."
"호호호..어머...호호호...너무 웃겨...호호호......"
중년부인의 이름은 김정란이라고 했다.
나이는 41살로 영숙과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했다.
고교 졸업후 연락이 없다가 어느날 그분과 함께 이곳에 와서 서로 만나게 되었다고 했다.
결혼과 함께 남편과 이 가게를 차렸고 10년전에 남편이 교통사고 죽었고,슬하에는 딸이 하나 있는데 지금은 외국에 유학중이라 지금은 혼자산다고 했다.
잠시 유민,영숙과 이야기를 나누던 정란이 자리를 피해줬다.
영란이 자리를 피하자 잠시 영숙과 우민의 사이에 왠지 모를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멀뚱이 시선둘곳을 찾지 못하고 있던 우민이 영숙을 바라보며 말을 했다.
"참, 재미 있는 분이시네요..이곳 사장님...."
우민이의 말에 영숙이 우민이를 바라보며 입가에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을 했다.
"응..재미있는 친구야..후후..학교때도 반에서 인기짱이였어....."
"후후..그래요....지금 잠깐 뵌것만으로도 학창시절에 어땠는지 대충알겠네요...후후..."
"후후..맞아...후후"
잠시 어색했던 분위기가 살아지자 두 사람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참을 이야기를 나누던 영숙이 조심스러운 말투로 말을 했다.
"저어~~~우민군?."
"네."
"저기..우리 소정이와는 어떤........"
"네?..무슨......."
"그러니까.....으음........"
영숙은 무엇인가 망설이듯 어물거리며 말을 하지 못했다.
우민이는 그런 영숙을 바라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무슨 말씀을 하려고 저러실까?....]
[자식..궁금하면 그거 쓰면돼지........]
[참..그렇치......]
우민이는 변강쇠의 말에 서서히 정신을 집중하며 영숙의 속마음을 읽기 시작했다.
[어떡하지...뭐라고 물어봐야...아이..이럴줄알았으면..정란이에게 부탁하는건데....정란이라면 우민군과 소정이가 어디까지 갖는지 쉽게 물어봤을텐데......이따 정란이에게 부탁할까....]
[아하..그게 궁금하신거구...어떡하지...이미 넘지 말아야할 선까지 넘었는데....쩝..어떡하죠 형님...소정이 어머님이 물어보면....]
[자식..물어보면 사실대로 말해주면 돼지..뭘 망설이냐..너희가 어린 애들도 아닌데....]
[에이..그게 말처럼 쉬워요....부모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 안하죠....아직 학생인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그 선까지 넘었다면 좀 문제가 있죠.....]
[그럼 넌 뭐라고 하고 싶은데?.]
[그걸 모르니까..형님에게 물어봤죠?.]
[글쎄..나도 어떻게 하라고 말해주기는 좀 그렇다...에이..대충 얼버무려버려....나중일은 나중에 생각하면 되지....]
[나 참..형님도.......]
우민이는 변강쇠에게도 적당한 대답을 듣지 못하자 아직도 말을 못하는 영숙을 바라보며 말을 했다.
"후후..어머니..너무 걱정마세요..소정이와 전 아직 어머니가 걱정하시는 정도까지는 가지 않았어요...걱정하지마세요..."
영숙은 우민이의 말에 흠칫 놀라며 우민이를 바라보며 말을 했다.
"어..어떻게..그걸...."
우민이는 영숙의 말에 아차 싶었다.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영숙의 속마음을 읽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만것이였다.
순간 우민이의 머리가 빠르게 회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슨 생각이 떠올랐는지 입가에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을 했다.
"후후...어머니 같은 말씀을 저희 어머니도 하셨거든요..그래서 어머니가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 짐작을 했어요...."
영숙은 우민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했다.
"으음~~그랬구나.......미안해요 우민군..내가 괜히....."
"아니예요..당연히 하실수 있는 말씀인데요....."
영숙은 우민이의 말에 안심이 된다는듯 입가에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을 했다.
"후후..고마워요....."
우민이도 영숙의 밝아지는 표정에 같이 웃어보이며 말을 했다.
"뭘요..후후후...."
[휴우...들통 날뻔했네......]
[푸헤헤..너라 놈은 날이 갈수록 발전해가는 구나...키키키..너의 엄마가 그런 말을 해...키키키....]
[그럼...뭐라고 그래요?.귀신이 내 몸숙에 있어 어머니 마음을 읽었어요..라고 해요.....]
[키키..그래보지....뭐라고 그러나....]
[후후..형님도 참.....]
잠시 어색했던 분위기가 사라지고 영숙이 주문한 음식들이 들어와 우민이와 영숙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했다.
그때, 좀 전에 사라졌던 영숙의 친구인 영란이 식사를 하고 있는 두 사람에게 다가왔다.
"어때 맛있어요?.우민군?."
밥을 먹던 우민이는 영란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했다.
"네.맛있는데요...."
영란은 우민이의 말에 웃으면서 영숙의 옆에 앉으며 영숙을 바라보며 말을 했다.
"호호..고마워요..필요한거 있으면 말해요....영숙아?."
영란과 우민이의 이야기를 옆에서 듣고있던 영숙은 영란이 부르는 소리에 대답을 했다.
"왜?."
"오랜만에 왔는데....술 한잔 해야지?."
"술?."
영숙은 영란의 말에 힐끈 우민이를 쳐다보고는 말을 했다.
"아냐..이따가 가야지...."
"어머..가기는 지지배...몇 달만에 찾아와가지고는 밥만 먹고 가려고...."
영란은 영숙의 말에 핀잔을 주고는 입가에 가득히 웃음을 지어보이며 우민이에게 말을 했다.
"우민군?.오늘 바쁜일없죠?."
우민이는 영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했다.
"네......"
영란은 우민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영숙을 바라보며 말을 했다.
"거봐..이 지지배야....우민군도 바쁜일이 없다는 데..집에서 살림하는 너가 뭐가 바쁘다고 가려고 하니...기달려..내가 가장 아끼는 술을 갖이고 올 테니....."
영란은 영숙의 말을 할 기회를 주지않으려는듯 자리에서 얼른 일어나 도망치듯 사라져 갔다.
영숙은 영란에게 무엇인가 말을 하려다 영란이 도망치듯 사라지자 어이 없다는 듯 멍하니 쳐다보고는 우민이를 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우민이는 그런 영란의 미소에 괜찮다는듯 미소를 지어보이며 다른 생각을 했다.
[아이고..미치겠네...]
[왜?.]
[연희 아줌마가 무슨일이 있더라도 오늘 꼭 집으로 오라고 했는데......]
[그런데.?.]
[이러다가 집에 늦게 가는거 아닌지 몰라요....나 참.....]
[풋!..웃기고 있네......]
[엥?..뭐가 웃겨요?.]
[씨뱅아....내가 너의 몸속에 있는데...내가 너의 속마음을 모를줄 알고 그런소리를 하냐....존마니 같은 넘...]
[무슨 소리예요.....내 속마음이 어떻다고.....]
[키키.....두고보면 알지........키키키키.......]
[뭔 소리예요...나 참..뜸금없이.......]
[키키키.......]
제30화 끝
제31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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