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과거의 그림자...근친에 점점눈을뜨는 민형
.............................................어두운 과거의 그림자.....................
....야설의 문 에 가입하여 처음 쓰는 글이 되는 군요...짬짬이 써놓은 글을 하드에 저장해놓 았는데 그만 ..펑 하닌 사라졌습니다...
첨부터 다시 쓰려고 하니...이것도 장난이 아니군요...암튼 못쓰는 글이나마 재미 없더라도
아마추어 관점에서 쓰는것이니 너무 혹독한 비판은 ...그냥 야설은 야설일 뿐이니 현실과
접목해서 생각하지 마시고 단순히 머리를 식힐 때 읽는 글로 가볍게 생각해 주시길.......
따라서 혹독한 비판은 사절하겠습니다...................근친에 관한글을 역겹다고 생각하시는분
은 이글을 읽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
1982년 내가 중학교 2학년 올라갔을 때부터 이야기를 엮어볼까 한다
그 당시에 서울 신림동에 살았던 나는 반지하방에서 엄마와 아버지 그리고 누나와 함께
살고있었다.
당시 내가 살던 집은 3층짜리 집이었는데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중앙에 2층과 3층으로 올
라 가는 계단이 있었고 그리고 계단 좌측으로 내가 사는 방두개짜리 집이 나오고 오른쪽
으로 돌아가면 반대편 역시 우리랑 같은 구조에 정씨아저씨라고 그당시 도배하러 다니는
아저씨가 처제 2명하고 와이프와 6살 먹은 딸을 데리고 살고 있었다.
그리고 2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좌측으로 방하나 부엌하나에 신혼부부가 살고있었고 우측
에는 2층 전체를 쓰는 그당시 술집을 경영하는 배씨 아줌마하고 대학졸업한 선미 누나가
살고있었고 날건달 같은 배씨 아줌마 남편이랑 이렇게 셋이서 그 넓은 이층을 다 쓰고 있
었다.삼층에는 물론 우리 이모이자 엄마 바로 밑에동생인 둘째 이모 식구가 삼층을 쓰고
있었다.
잘은 모르지만 내가 어릴적에는 제법 산다는 축에 끼었다는데 아버지의 노름벽과 기집질
질로 잘나가던 우리집은 점점 기울기 시작했고 거기에 누나와같은 나이또래의 기집애를
잘못 건드린 아버지가 합의금조로 그당시 어마어마한 금액을 물어준 뒤 가산이 기울기 시
작하더니 끝내는 내가 8살 때 시골로 식구들이 전부 내려가게 되었다.
하지만 몇 년간 시골서 살던 우리식구는 내가 국민학교를 졸업할때쯤 시골에서는 절대 중
학교를 보낼수없다는 엄마의 고집에 우리 식구는 내가 6학년 여름방학 지나고 지금 사는
신림동 이모네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아버지가 창피하다고 이모네 집으로는 절대 안가다고 우겼다는데 그당시 할아
버지 눈 밖에 나있던 아버지는 결국 할아버지한테 땡전 한푼 못 받고 서울에 올라오게
되었고 일주일정도 여관에서 생활하던 우리 식구들이 자못 불쌍해 보였던지 고집을
꺽고 이모네집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집근처 중학교로 배정을 받고 나의 서울 생활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당시 신림동하면 촌동네로 전형적인 빈민층 사람들이 살던 곳이었다
물론 개중에는 잘사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근근이 살아가던 사람들이 많았던 관계로
반지하 사는 나도 기가 죽지 않고 생활을 할수 있었다.
80년도에 중학교 생활을 하던 사람들은 알겠지만 중학교 들어가면 바로 윗 선배들의
서클 가입 권유로 속칭 떠벌이가 좋았던 아이들은 서클 가입을 안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나는 중 3때 까지 키가 150정도 밖에 되지가 않아서 서클가입하라고 귀찮게
하는 선배들도 없었고 같은 학년중에 귀찮게 구는 아이들도 없어서 여는 아이들 처
럼 학교와 집을 오가며 공부밖에 모르는 그런아이로 생활을 했다
그렇게 생활을 하던 내가 문제아로 찍히며 말 그대로 파란만장한 경험을 하게될줄은
아무도 몰랐었다..물론 나 자신도..
중학교 입학후 일년이 지나서 어느덧 2학년이 된 나는 지금으로는 어림도 없지만
당시 돈이 없어도 반장이 될수 있었던 관계로 친구들의 열렬한 지지로 반장에
뽑히게 되었다
집에서는 경사났다고 엄마가 그당시 진양표 운동화를 사주었고 아버지는 틈틈히
숨겨놓은 비상금을 친구들과 빵 사먹으라고 주었다
생전처음 용돈이라는걸 받아든 나는 그다음날 방과후 친구들과 학교 밑에 빵집을
가게 되었다.
그 당시 우리는 학교 바로 밑에 있던 돼지네 빵집이라는 아지트 삼아 이용했었는데
다른곳도 좋은빵집이 있었지만 여기를 단골로 이용하게 된 것은 학교 바로밑에 있는데다
선배들이 없어서 우리들이 편하게 먹을수있던 이유로 자주 드나들게 된 것이다
다른 빵집에 가면 시설은 그래도 좋지만 서클선배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빵을 먹기는
커녕 주머니에 있는돈 까지 다 뺏기는 관계로 다소 후지지만 넉넉한 인심에 편하게
노가리를 까며 먹을수있어서 한턱 낸다고 하면 전부 알아서들 돼지네 빵집으로왔던 것이
다. " 아줌마" 나는 주방 저쪽에서 설거지를 하고있는 아주머니를 큰소리로 불렀다
허긴 맨날 얻어만 먹다가 모처럼 내가 산다고 애들을 데리고 왔으니 그 목소리 가 얼마나
컷을까!.. " 아고 시끄러워라..이넘아 귀청 떨어지겠다" 아줌마는 설거지를 하면서 뒤를돌
아보며 싱긋 웃으며 한마디 했다..
" 야" 니덜 먹고싶은거 다 시켜..오늘은 이 엉아가 쏜다.....
내가 애들을 쳐다보며 말을하자 하나둘씩 주문을 하기 시작했다.
옆에있던 덕구가 " 야 민형아 오늘 먹고싶은데로 진짜 먹어도 돼냐?" 하며 내 눈치를 힐
끔 보면서 말을 했다.." 애라 짜식아 오늘은 내가 쏜다고 아까 얘기 했잖아, 눈치보지 말
고 먹어 임마" 내 말이 떨어지자 무섭게 덕구는 그 커다란 얼굴로 아줌마를 향해서
따발총같은 주둥아리로 주문을 하기 시작했다..
만두 5인분 도너스 5인분 ,,떡복이5인분..등등........
주문한걸 가져다 주며 우리 식탁에 내려 놓기 위해 잠깐 상체를 숙인 아주머니의 가슴
계곡이 내 두눈에 들어온건 그 순간이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딸딸이는커녕 그 흔한 포르노 잡지 한번 못 본 나는 아줌마의 약간은
늘어진 거대한 가슴을 보는순간 알 수 없는 기분에 빠져 들었다.
내가 아줌마의 가슴에 정신이 팔려 먹는것도 잊어먹고 있을즘에 덕구가 "안먹고 뭐해"
하는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분식집에서 나온 나는 아까 느낀 감정이 몰까 하는 생각에 옆에 친구들이 하는 얘기도
안듣고 터벅터벅 집쪽으로 걸어갔다
" 야 민형아" 뒤 쫒아온 덕구가 내 등을 치며 말을걸었다
" 임마 너 왜그래 아까부터 넋이 나간 사람처럼" ..덕구가 의아한 듯 내 얼굴을 보며
말을했다.." 응" 아무것도 아냐..괜히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나는 다시한번 분식집쪽
으로 고개를 돌려 바라보며 덕구의 말에 대답을 했다
" 뭐가 이상해 임마"..너 혹시! ........
혹시?....무슨말이야...덕구의 얼굴을 보며 되 물으니 ..덕구가 씩~웃으며 순간 내 사타구니
를 오른손으로 거머쥐었다...
야! 씨발 ..뭐하는거야 징그럽게 새끼야....펄쩍 뛰며 내가 소리를 지르자..
사타구니에서 손을뗀 덕구가 손을 턱턱 털드니 " 짜식..꼴렸구나..뭘보고 꼴렸냐?.."
" 꼴리긴 뭐가 꼴려 임마!" ...별 미친넘 다보겠네..왼손으로 사타구니를 만지며 말을하자
" 너 혹시 아까 그 아줌마 젖가슴보고 흥분했냐?" 정곡을 찌르는 덕구의 말에 나는 나도
모르게 얼굴이 빨개지며 말을 더듬었다.."..뭐..뭐 ..뭘보고 흥분해 쨔샤 , 쓸데없는소리하지
마라"...나는 가방으로 사타구니를 가리며 말을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던 덕구는 갑자기 내 손을 잡더니 " 야 민형아 너 오늘 우리집에 가서
나랑 같이 숙제하면서 자자..내가 오늘 좋은거 보여줄게.
"니네 집에서?" " 그래 다른애들한테는 말하지말고 조금있다 니네 엄마한테 우리집에서
숙제하면서 자고 간다고 말하고 저녘때 와라..내가 좋은거 보여줄게..
"무슨 좋은거?" " 글쎄 와 보면 알아 임마!" ..꼭 와야한다..알았지?..."알았어" 내 대답을들
은 덕구는 다시한번 내 얼굴을 쳐다보며 의뭉스런 미소를 짓더니 저만치 있는 친구들 쪽
으로 뛰어 갔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내일 준비물을 챙긴다음 엄마한테 덕구네 집에서숙제하고 내일 바로
학교로 가겠다고 말하고 저녘에 오라는 덕구의 말도 잊어 먹은체 가방을 챙겨서 덕구네
집으로 달려갔다..
우리집에서 한 1km 정도 떨어져 있는 덕구네는 산 바로 밑에 위치한 동네에서는 소문난
부자로 알려진 그런 집에서 살고 있었다
담벼락만 내 키 한 네다섯배는 됨직한 높이에 담 끝에는 깨진 병조각들이 날카롭게 박혀
있고 대문은 커다랗고 새 까만 색으로 된 철문이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주눅이 들만큼
웅장했다.
덕구랑 한반이 된 뒤로는 첨으로 와보는 집이라 자못 긴장이 되었다..
공부도 못하고 항상 말썽만 피우는 덕구를 볼때면 그래도 내가 훨씬 머리도 좋고 얼굴도
잘났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집앞에 와서 올려다 보는순간..
왠지 덕구놈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때나 지금이나 돈의 위력이란......
초인종 앞에 서서 조심스레 버튼을 누르니 조금있다 스피커로 " 누구세요"하는 소리가 들 렸다.
나는 덕구네 어머니 목소린줄 알고 최대한 정중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 저기 덕구하고 같은반 반장인데 덕구랑 숙제하러 왔습니다"하고 말을 하니 곧이어 스피
커 저 너머로 덕구 목소리가 들렸다..
" 어?..벌써왔냐?..들어와라" 곧이어 찌잉~~ 하는 소리와 함께 육중한 대문이 열렸다
대문을 열고 돌로된 계단을 올라가니 오른쪽에 잔뒤밭이 있고 그당시에는 구경하기도 힘든
골프 연습 망이 잔뒤밭 한가운데 있고 좌측으로는 웅덩이처럼 생긴곳에 잉어들이 잔뜩
들어있는 것이 꼭 무슨 궁전에 온듯한 기분이 들었다
의외로 집은 이층집으로 밖에서 보면 무지하게 큰듯한 느낌이었는데 안에는 생각보다
건물이 아담했다.
현관문을 열고 나를 쳐다보는 덕구를 보는순간 왜그렇게 멋있게 보였는지 지금생각해보면
어린마음에 꼭 덕구가 무슨 부자나라 왕자님 처럼 생각이 되었었나보다..그당시에는
추리닝 바람으로 " 민형아 어서와" 날 반갑게 맞는 덕구뒤로 흡사 그당시 영화배우 처럼
생긴 아주머니가 서있는 것이 내 눈에 들어왔다
난 그 아주머니를 향해서 " 안녕하세요 저 덕구친구 민형이라고 합니다"하며 인사를하자
그 아주머니는 천사처럼 빙긋 웃으며 " 응 어서와" 덕구한테 이야기 많이 들었어..
날 바라보며 싱긋웃는 그 아주머니의 하얀 백옥같은 이를 보는순간 나는 아까 빵집에서
느꼇던 그 이상한 기분보다 더 강렬한 흥분이 내 사타구니쪽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이
느껴져 아까처럼 또 사타구니쪽에서 반응이 올까봐 책가방으로 앞을 가린다음 덕구를 따
라서 이층 덕구방으로 들어갔다
책상하나만 덩그라니 있는 내 방하고 덕구방은 극과극을 연상케했다
간혹 흑백텔레비젼으로 보던 비디오라는 기계하고 칼라테레비 14인치가 책상 옆에 나란
히 있고 그흔한 라디오 하나 없는 우리집과는 틀리게 나무색으로 된 일제 소니 오디오가
침대 옆에 있는 덕구의 방은 흡사 별천지에 온것같은 기분을 들게 했다
"야 민형아" 너 밥아직 않먹었지?..하는 덕구의 물음에 나는 고개만 끄덕끄덕 거렸다
덕구를 따라서 일층식당에 가니 아까 그 천사같은 아주머니가 앞치마를 두른채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내가 눈칫으로 덕구에게 니네 엄마냐는 식으로 물으니 덕구가 수돗물을 마시다가
뒤를 힐끗 한번 쳐다보고는 그 아주머니한테 나를 소개시켰다.
나에게 새어머니라고 소개를 하는 덕구의 표정에는 뭔가 모를 비웃음같은 것이 있는게
묻어있었고 새어머니라는 사람도 왠지모르게 덕구에게 쩔쩔 매는듯한 인상을 주는게
약간은 의아한 감이 들었지만 난 식탁에 차려진 음식에 신경을 쓰느라고 더 이상 다른
생각은 하지 못했다.
명절때나 볼 수 있는 갈비를 비롯해 그당시 내가 보지도 못한 음식들이 하나가득 차려진게
정말 무슨 대가집 잔치상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정신없이 식사를 마친 나는 덕구와 함께 덕구방으로 올라갔다
책상위에 그날 숙제할 노트를 꺼내는데 덕구네 새 엄마가 과일을 들고 덕구방을 들어오셨다..
바닥에 앉아서 과일을 깍고 계시는 덕구 새어머니 치마 사이로 하얀 무릅이 내 시야에 들어 온건 그때..정말 엉치너머로 찌르르한 것이 올라오고 자지가 빳빳하게 서는 것이 도저히
어떻게 할줄을 몰라할 때 덕구는 새어머니한테 "저기 우리 숙제할꺼니까 이젠올라오지마세요"하며 과일을 놓고 빨리나가라는 투로 얘기하는것이었다.
새어머니가 나간뒤로 난 덕구에게 " 야 너 니네 새엄마한테 왜그렇게 툴툴 거리냐"
바닥에 내려앉으며 덕구에게 그렇게 얘기하니 덕구는 문쪽을 힐끗쳐다보며
"씨발 저년이 무슨 새엄마야!"..울 아버지 돈보고 결혼한년이"..조또 저년 때문에 우리엄마
지금 혼자 사시잖아....덕구의 말을 들은 나는 무슨 말못한 사연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더 이상 자세한 얘기는 물어볼수가 없었다
숙제를 끝낸나는 덕구에게 아까 좋은거 보여준다는 말이 무슨말이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덕구는 일어나서 자기 방문을 잠그더니 침대쪽으로 걸어가 나를보며 말을했다
" 민형아 메트리스좀 같이 들자""메트리스?"그게뭔데 하고 내가 물으니 나를쳐다보다
침대위에 푹신푹신한거를 매트리스라며 구석쪽을 들어달라고 하며 자기도 한쪽을 들기시작했다.
둘이서 끝으머리를 들으니 메트리스 밑에 뭔가 비니루에 쌓인 것이 있었다
덕구는 그 비니루를 빼더니 그 안에서 뭔 네모난 테이프같은 것을 꺼내어 비디오에 넣었다.
..첨에는 약간 지루할겁니다..허지만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면 ..좀 재미가.....^.^
....야설의 문 에 가입하여 처음 쓰는 글이 되는 군요...짬짬이 써놓은 글을 하드에 저장해놓 았는데 그만 ..펑 하닌 사라졌습니다...
첨부터 다시 쓰려고 하니...이것도 장난이 아니군요...암튼 못쓰는 글이나마 재미 없더라도
아마추어 관점에서 쓰는것이니 너무 혹독한 비판은 ...그냥 야설은 야설일 뿐이니 현실과
접목해서 생각하지 마시고 단순히 머리를 식힐 때 읽는 글로 가볍게 생각해 주시길.......
따라서 혹독한 비판은 사절하겠습니다...................근친에 관한글을 역겹다고 생각하시는분
은 이글을 읽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
1982년 내가 중학교 2학년 올라갔을 때부터 이야기를 엮어볼까 한다
그 당시에 서울 신림동에 살았던 나는 반지하방에서 엄마와 아버지 그리고 누나와 함께
살고있었다.
당시 내가 살던 집은 3층짜리 집이었는데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중앙에 2층과 3층으로 올
라 가는 계단이 있었고 그리고 계단 좌측으로 내가 사는 방두개짜리 집이 나오고 오른쪽
으로 돌아가면 반대편 역시 우리랑 같은 구조에 정씨아저씨라고 그당시 도배하러 다니는
아저씨가 처제 2명하고 와이프와 6살 먹은 딸을 데리고 살고 있었다.
그리고 2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좌측으로 방하나 부엌하나에 신혼부부가 살고있었고 우측
에는 2층 전체를 쓰는 그당시 술집을 경영하는 배씨 아줌마하고 대학졸업한 선미 누나가
살고있었고 날건달 같은 배씨 아줌마 남편이랑 이렇게 셋이서 그 넓은 이층을 다 쓰고 있
었다.삼층에는 물론 우리 이모이자 엄마 바로 밑에동생인 둘째 이모 식구가 삼층을 쓰고
있었다.
잘은 모르지만 내가 어릴적에는 제법 산다는 축에 끼었다는데 아버지의 노름벽과 기집질
질로 잘나가던 우리집은 점점 기울기 시작했고 거기에 누나와같은 나이또래의 기집애를
잘못 건드린 아버지가 합의금조로 그당시 어마어마한 금액을 물어준 뒤 가산이 기울기 시
작하더니 끝내는 내가 8살 때 시골로 식구들이 전부 내려가게 되었다.
하지만 몇 년간 시골서 살던 우리식구는 내가 국민학교를 졸업할때쯤 시골에서는 절대 중
학교를 보낼수없다는 엄마의 고집에 우리 식구는 내가 6학년 여름방학 지나고 지금 사는
신림동 이모네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아버지가 창피하다고 이모네 집으로는 절대 안가다고 우겼다는데 그당시 할아
버지 눈 밖에 나있던 아버지는 결국 할아버지한테 땡전 한푼 못 받고 서울에 올라오게
되었고 일주일정도 여관에서 생활하던 우리 식구들이 자못 불쌍해 보였던지 고집을
꺽고 이모네집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집근처 중학교로 배정을 받고 나의 서울 생활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당시 신림동하면 촌동네로 전형적인 빈민층 사람들이 살던 곳이었다
물론 개중에는 잘사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근근이 살아가던 사람들이 많았던 관계로
반지하 사는 나도 기가 죽지 않고 생활을 할수 있었다.
80년도에 중학교 생활을 하던 사람들은 알겠지만 중학교 들어가면 바로 윗 선배들의
서클 가입 권유로 속칭 떠벌이가 좋았던 아이들은 서클 가입을 안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나는 중 3때 까지 키가 150정도 밖에 되지가 않아서 서클가입하라고 귀찮게
하는 선배들도 없었고 같은 학년중에 귀찮게 구는 아이들도 없어서 여는 아이들 처
럼 학교와 집을 오가며 공부밖에 모르는 그런아이로 생활을 했다
그렇게 생활을 하던 내가 문제아로 찍히며 말 그대로 파란만장한 경험을 하게될줄은
아무도 몰랐었다..물론 나 자신도..
중학교 입학후 일년이 지나서 어느덧 2학년이 된 나는 지금으로는 어림도 없지만
당시 돈이 없어도 반장이 될수 있었던 관계로 친구들의 열렬한 지지로 반장에
뽑히게 되었다
집에서는 경사났다고 엄마가 그당시 진양표 운동화를 사주었고 아버지는 틈틈히
숨겨놓은 비상금을 친구들과 빵 사먹으라고 주었다
생전처음 용돈이라는걸 받아든 나는 그다음날 방과후 친구들과 학교 밑에 빵집을
가게 되었다.
그 당시 우리는 학교 바로 밑에 있던 돼지네 빵집이라는 아지트 삼아 이용했었는데
다른곳도 좋은빵집이 있었지만 여기를 단골로 이용하게 된 것은 학교 바로밑에 있는데다
선배들이 없어서 우리들이 편하게 먹을수있던 이유로 자주 드나들게 된 것이다
다른 빵집에 가면 시설은 그래도 좋지만 서클선배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빵을 먹기는
커녕 주머니에 있는돈 까지 다 뺏기는 관계로 다소 후지지만 넉넉한 인심에 편하게
노가리를 까며 먹을수있어서 한턱 낸다고 하면 전부 알아서들 돼지네 빵집으로왔던 것이
다. " 아줌마" 나는 주방 저쪽에서 설거지를 하고있는 아주머니를 큰소리로 불렀다
허긴 맨날 얻어만 먹다가 모처럼 내가 산다고 애들을 데리고 왔으니 그 목소리 가 얼마나
컷을까!.. " 아고 시끄러워라..이넘아 귀청 떨어지겠다" 아줌마는 설거지를 하면서 뒤를돌
아보며 싱긋 웃으며 한마디 했다..
" 야" 니덜 먹고싶은거 다 시켜..오늘은 이 엉아가 쏜다.....
내가 애들을 쳐다보며 말을하자 하나둘씩 주문을 하기 시작했다.
옆에있던 덕구가 " 야 민형아 오늘 먹고싶은데로 진짜 먹어도 돼냐?" 하며 내 눈치를 힐
끔 보면서 말을 했다.." 애라 짜식아 오늘은 내가 쏜다고 아까 얘기 했잖아, 눈치보지 말
고 먹어 임마" 내 말이 떨어지자 무섭게 덕구는 그 커다란 얼굴로 아줌마를 향해서
따발총같은 주둥아리로 주문을 하기 시작했다..
만두 5인분 도너스 5인분 ,,떡복이5인분..등등........
주문한걸 가져다 주며 우리 식탁에 내려 놓기 위해 잠깐 상체를 숙인 아주머니의 가슴
계곡이 내 두눈에 들어온건 그 순간이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딸딸이는커녕 그 흔한 포르노 잡지 한번 못 본 나는 아줌마의 약간은
늘어진 거대한 가슴을 보는순간 알 수 없는 기분에 빠져 들었다.
내가 아줌마의 가슴에 정신이 팔려 먹는것도 잊어먹고 있을즘에 덕구가 "안먹고 뭐해"
하는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분식집에서 나온 나는 아까 느낀 감정이 몰까 하는 생각에 옆에 친구들이 하는 얘기도
안듣고 터벅터벅 집쪽으로 걸어갔다
" 야 민형아" 뒤 쫒아온 덕구가 내 등을 치며 말을걸었다
" 임마 너 왜그래 아까부터 넋이 나간 사람처럼" ..덕구가 의아한 듯 내 얼굴을 보며
말을했다.." 응" 아무것도 아냐..괜히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나는 다시한번 분식집쪽
으로 고개를 돌려 바라보며 덕구의 말에 대답을 했다
" 뭐가 이상해 임마"..너 혹시! ........
혹시?....무슨말이야...덕구의 얼굴을 보며 되 물으니 ..덕구가 씩~웃으며 순간 내 사타구니
를 오른손으로 거머쥐었다...
야! 씨발 ..뭐하는거야 징그럽게 새끼야....펄쩍 뛰며 내가 소리를 지르자..
사타구니에서 손을뗀 덕구가 손을 턱턱 털드니 " 짜식..꼴렸구나..뭘보고 꼴렸냐?.."
" 꼴리긴 뭐가 꼴려 임마!" ...별 미친넘 다보겠네..왼손으로 사타구니를 만지며 말을하자
" 너 혹시 아까 그 아줌마 젖가슴보고 흥분했냐?" 정곡을 찌르는 덕구의 말에 나는 나도
모르게 얼굴이 빨개지며 말을 더듬었다.."..뭐..뭐 ..뭘보고 흥분해 쨔샤 , 쓸데없는소리하지
마라"...나는 가방으로 사타구니를 가리며 말을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던 덕구는 갑자기 내 손을 잡더니 " 야 민형아 너 오늘 우리집에 가서
나랑 같이 숙제하면서 자자..내가 오늘 좋은거 보여줄게.
"니네 집에서?" " 그래 다른애들한테는 말하지말고 조금있다 니네 엄마한테 우리집에서
숙제하면서 자고 간다고 말하고 저녘때 와라..내가 좋은거 보여줄게..
"무슨 좋은거?" " 글쎄 와 보면 알아 임마!" ..꼭 와야한다..알았지?..."알았어" 내 대답을들
은 덕구는 다시한번 내 얼굴을 쳐다보며 의뭉스런 미소를 짓더니 저만치 있는 친구들 쪽
으로 뛰어 갔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내일 준비물을 챙긴다음 엄마한테 덕구네 집에서숙제하고 내일 바로
학교로 가겠다고 말하고 저녘에 오라는 덕구의 말도 잊어 먹은체 가방을 챙겨서 덕구네
집으로 달려갔다..
우리집에서 한 1km 정도 떨어져 있는 덕구네는 산 바로 밑에 위치한 동네에서는 소문난
부자로 알려진 그런 집에서 살고 있었다
담벼락만 내 키 한 네다섯배는 됨직한 높이에 담 끝에는 깨진 병조각들이 날카롭게 박혀
있고 대문은 커다랗고 새 까만 색으로 된 철문이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주눅이 들만큼
웅장했다.
덕구랑 한반이 된 뒤로는 첨으로 와보는 집이라 자못 긴장이 되었다..
공부도 못하고 항상 말썽만 피우는 덕구를 볼때면 그래도 내가 훨씬 머리도 좋고 얼굴도
잘났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집앞에 와서 올려다 보는순간..
왠지 덕구놈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때나 지금이나 돈의 위력이란......
초인종 앞에 서서 조심스레 버튼을 누르니 조금있다 스피커로 " 누구세요"하는 소리가 들 렸다.
나는 덕구네 어머니 목소린줄 알고 최대한 정중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 저기 덕구하고 같은반 반장인데 덕구랑 숙제하러 왔습니다"하고 말을 하니 곧이어 스피
커 저 너머로 덕구 목소리가 들렸다..
" 어?..벌써왔냐?..들어와라" 곧이어 찌잉~~ 하는 소리와 함께 육중한 대문이 열렸다
대문을 열고 돌로된 계단을 올라가니 오른쪽에 잔뒤밭이 있고 그당시에는 구경하기도 힘든
골프 연습 망이 잔뒤밭 한가운데 있고 좌측으로는 웅덩이처럼 생긴곳에 잉어들이 잔뜩
들어있는 것이 꼭 무슨 궁전에 온듯한 기분이 들었다
의외로 집은 이층집으로 밖에서 보면 무지하게 큰듯한 느낌이었는데 안에는 생각보다
건물이 아담했다.
현관문을 열고 나를 쳐다보는 덕구를 보는순간 왜그렇게 멋있게 보였는지 지금생각해보면
어린마음에 꼭 덕구가 무슨 부자나라 왕자님 처럼 생각이 되었었나보다..그당시에는
추리닝 바람으로 " 민형아 어서와" 날 반갑게 맞는 덕구뒤로 흡사 그당시 영화배우 처럼
생긴 아주머니가 서있는 것이 내 눈에 들어왔다
난 그 아주머니를 향해서 " 안녕하세요 저 덕구친구 민형이라고 합니다"하며 인사를하자
그 아주머니는 천사처럼 빙긋 웃으며 " 응 어서와" 덕구한테 이야기 많이 들었어..
날 바라보며 싱긋웃는 그 아주머니의 하얀 백옥같은 이를 보는순간 나는 아까 빵집에서
느꼇던 그 이상한 기분보다 더 강렬한 흥분이 내 사타구니쪽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이
느껴져 아까처럼 또 사타구니쪽에서 반응이 올까봐 책가방으로 앞을 가린다음 덕구를 따
라서 이층 덕구방으로 들어갔다
책상하나만 덩그라니 있는 내 방하고 덕구방은 극과극을 연상케했다
간혹 흑백텔레비젼으로 보던 비디오라는 기계하고 칼라테레비 14인치가 책상 옆에 나란
히 있고 그흔한 라디오 하나 없는 우리집과는 틀리게 나무색으로 된 일제 소니 오디오가
침대 옆에 있는 덕구의 방은 흡사 별천지에 온것같은 기분을 들게 했다
"야 민형아" 너 밥아직 않먹었지?..하는 덕구의 물음에 나는 고개만 끄덕끄덕 거렸다
덕구를 따라서 일층식당에 가니 아까 그 천사같은 아주머니가 앞치마를 두른채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내가 눈칫으로 덕구에게 니네 엄마냐는 식으로 물으니 덕구가 수돗물을 마시다가
뒤를 힐끗 한번 쳐다보고는 그 아주머니한테 나를 소개시켰다.
나에게 새어머니라고 소개를 하는 덕구의 표정에는 뭔가 모를 비웃음같은 것이 있는게
묻어있었고 새어머니라는 사람도 왠지모르게 덕구에게 쩔쩔 매는듯한 인상을 주는게
약간은 의아한 감이 들었지만 난 식탁에 차려진 음식에 신경을 쓰느라고 더 이상 다른
생각은 하지 못했다.
명절때나 볼 수 있는 갈비를 비롯해 그당시 내가 보지도 못한 음식들이 하나가득 차려진게
정말 무슨 대가집 잔치상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정신없이 식사를 마친 나는 덕구와 함께 덕구방으로 올라갔다
책상위에 그날 숙제할 노트를 꺼내는데 덕구네 새 엄마가 과일을 들고 덕구방을 들어오셨다..
바닥에 앉아서 과일을 깍고 계시는 덕구 새어머니 치마 사이로 하얀 무릅이 내 시야에 들어 온건 그때..정말 엉치너머로 찌르르한 것이 올라오고 자지가 빳빳하게 서는 것이 도저히
어떻게 할줄을 몰라할 때 덕구는 새어머니한테 "저기 우리 숙제할꺼니까 이젠올라오지마세요"하며 과일을 놓고 빨리나가라는 투로 얘기하는것이었다.
새어머니가 나간뒤로 난 덕구에게 " 야 너 니네 새엄마한테 왜그렇게 툴툴 거리냐"
바닥에 내려앉으며 덕구에게 그렇게 얘기하니 덕구는 문쪽을 힐끗쳐다보며
"씨발 저년이 무슨 새엄마야!"..울 아버지 돈보고 결혼한년이"..조또 저년 때문에 우리엄마
지금 혼자 사시잖아....덕구의 말을 들은 나는 무슨 말못한 사연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더 이상 자세한 얘기는 물어볼수가 없었다
숙제를 끝낸나는 덕구에게 아까 좋은거 보여준다는 말이 무슨말이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덕구는 일어나서 자기 방문을 잠그더니 침대쪽으로 걸어가 나를보며 말을했다
" 민형아 메트리스좀 같이 들자""메트리스?"그게뭔데 하고 내가 물으니 나를쳐다보다
침대위에 푹신푹신한거를 매트리스라며 구석쪽을 들어달라고 하며 자기도 한쪽을 들기시작했다.
둘이서 끝으머리를 들으니 메트리스 밑에 뭔가 비니루에 쌓인 것이 있었다
덕구는 그 비니루를 빼더니 그 안에서 뭔 네모난 테이프같은 것을 꺼내어 비디오에 넣었다.
..첨에는 약간 지루할겁니다..허지만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면 ..좀 재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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