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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인 여교사의 과외수업 06 (강렬한 쾌감의 안면사정(顔面射精))

제목 : 미망인 여교사의 과외수업 06
원제 :『未亡人女敎師 放課後の母姦授業』(작가 : 牧村 僚)
번역 : 중늘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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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장 강렬한 쾌감의 안면사정(顔面射精)

게이스케와 마사미가 응접실에서 구순(口脣)애무에 몰두해 있을 무렵, 에츠꼬는 홀로,
보건실에서 고민에 빠져 있었다.
게이스케에 대한 기분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이제는 아들의 얼굴만 보아도 하반신이
근질거리게끔 되었다.
마사미가 그어준 기한까지, 벌써 2일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앞으로 이틀 이내에 안기지 않으면, 게이스케의 동정은 마사미에게 빼앗기고 마는 것이다.

지난 밤, 일단은 게이스케에게 안길 결심을 하고, 에츠꼬는 아들의 방으로 향했다.
예의 옅은 블루의 네글리제차림으로, 속옷도 입지 않고, 침실을 나섰던 것이다.
그러나 낭하를 걷고 있는 동안에, 기분이 움츠러들고 말았다.
게이스케가 자신을 구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혹시 만일 아들에게
거절이라도 당한다면 하고 생각하니, 도무지 최후의 한걸음을 디딜 수가 없었던 것이다.

(아아, 어찌해야 좋지? 이대로는 마사미씨에게 게이스케를 빼앗기고 말겠어)
깊은 한숨을 내쉬며, 에츠꼬가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순간, 보건실의 도어가 노크되었다.

“네, 들어오세요”

에츠꼬가 말소리를 내자, 곧 문이 열리고, 남녀 두 사람의 생도가 모습을 보였다.

“어머, 너희들....확실히, 사사오카군과 가타기리양이었지”

둘은 3학년의 사사오카 토모하르와 가타기리 유미꼬였다.
1학년 때 보건을 가르친 관계로, 에츠꼬도 둘의 일은 기억하고 있었다.
당시부터 주위의 생도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지만, 지금도 그 관계는 계속되고
있는 모양이었다.

“무얼 하는 거야, 둘 다. 그런데 뻣뻣이 서있지 말고, 이리로 오도록 해”

입구에서 거북한 얼굴을 하고 있는 커플을, 에츠꼬는 어쨌든 맞아들였다.
파이프 의자를 내서, 자신의 앞에 앉히었다.
그런데 에츠꼬를 눈앞에 두고도, 두 사람은 좀체 입을 열려고 하지 않았다.
이따금 얼굴을 마주치면서, 몸을 비비꼬며 우물거리고 있었다.

“이상한 사람들이네. 뭔가 나에게 얘기가 있어서 왔을 텐데?”

토모하르도 유미꼬도, 본래는 아주 쾌활한 생도였다.
이런 식으로 말수가 없는 걸보면, 상당한 고민을 안고 있는 증거가 틀림없었다.
(혹시라도 가타기리양이 임신이라도 해버린 건가)
무의식중에 에츠꼬는 유미꼬의 복부로 시선을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물론 그곳이 부풀어있는 건 아니었다.
임신을 의심할 경우라도, 2, 3개월 상태로는, 아직 표면상의 변화는 볼 수 없는 것이
보통인 것이다.

“토모하르, 네가 이야기해”

돌연 유미꼬가 토모하르의 옆구리를 찔렀다.

“농담하지 마. 에츠꼬 선생님에게 여쭤보자고 한 게 유미꼬잖아. 네가 얘기하면 될 텐 데”

두 사람 간에 언쟁이 시작되고 말았다.

“잠깐, 너희들, 다투기만 하면, 나로서는 아무것도 알 수 없잖아. 어느 쪽도 좋으니까,
똑똑히 용건을 말해 주도록 해. 나 역시 한가한 게 아냐“

특별히 긴급을 요하는 일이 있을 까닭이 있는 건 아니지만, 에츠꼬는 팔짱을 끼고,
애를 써서 불편한 듯한 음성을 발했다.
가능하다면, 아무에게도 방해를 받지 않고, 좀 더 한동안 게이스케의 일을 생각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로부터도 잠시 침묵이 이어졌지만, 이윽고 유미꼬가 입을 열었다.

“선생님, 확인해주세요. 토모하르가요, 변태예요”

“뭐가 변태야. 네가 너무 완고할 뿐이잖아”

또 다시 언쟁하려드는 두 사람 틈을 에츠꼬가 끼어들었다.

“아무래도 좋으니까, 어서 본론으로 들어가라고. 도대체 뭐가 원인으로 다투고 있는 거야.
너희들, 언제나 그렇게 사이가 좋았는데“

에츠꼬의 말에 이윽고 두 사람은 진정하게 되었든 모양이었다.
같이 고개를 끄덕인 후에, 재차 유미꼬가 말을 꺼냈다.

“에츠꼬 선생님도 대강 예상을 하셨겠지만, 저와 토모하르는, 2학년 때부터 섹스를 하고
있습니다“

“아아, 아마도 그러한 관계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했지”

에츠꼬는 될 수 있는 대로 평정을 가장했지만, 본심을 말한다면 상당히 동요하고 있었다.
성교육도 보건교사의 임무의 하나로, 상당히 아슬아슬한 사항도 수업에서 가르쳐 왔던
에츠꼬였지만, 섹스라는 말이 중학생의 입에서 나오는 걸 들으니, 역시 당황하고 말았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다는 거야? 가타기리 양이 임신이라도 한 건가?”

에츠꼬가 말하자, 두 사람 다 푸우 하고 콧숨을 내뿜었다.

“정말이지, 선생님도 설마. 우리는요, 단단히 피임정도는 하고 있어요. 보건 수업에서,
선생님이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잖아요“

“어, 어어, 그거야, 그렇지만...”

교과서에 나와 있는 때문이 아니라, 성병의 예방의 의미도 있어서, 보건 수업 때, 한걸음
더 나아가서, 콘돔 장착법까지 지도하고 있었다.
교장의 방침으로, F학원의 성교육은 아메리카에 비견될 만큼 정비되어 있었던 것이다.

“임신 같은 것이 아닙니다. 아까도 확실히 말했지만, 토모하르가 변태 같은 짓을 하려고
해서, 선생님에게 야단 좀 맡게 하려고 생각하고 온 겁니다“

“변태 같은 게 아니라니까. 누구라도 하고 있는 일이잖아. 그 동안에 들어보았지만,
클래스의 다른 녀석들도 모두 여자가 해주고 있다고 말하더라고“

“사사오카군, 너는 잠시 입 다물고 있어. 먼저 가타기리양의 얘기를 들을게”

토모하르를 손으로 제지하고, 에츠꼬는 유미꼬에게 발언권을 주었다.
여전히 뭔가 말하고 싶은 눈치였지만, 토모하르는 떨떠름하게 입을 다물었다.

“자아, 됐어, 가타기리양. 변태 같은 일이라고 했는데, 그가, 너에게 무슨 일을 했는데?”

“아뇨, 아직 하지는 않았지만...”

유미꼬가 곁눈으로 토모하르를 노려보면서, 입술을 뾰족하게 내밀면서 말을 이었다.

“토모하르가 야한 비디오에 자극을 받았는지, 어떡하든지 안면사정(顔面射精)을 해보고
싶다는 말을 꺼냈어요“

“안면사정?”

귀에 선 단어를 에츠꼬는 되뇌었다.
안면과 사정이 합해진 복합어인 듯한데, 의미가 불명했다.
의아스러워하는 에츠꼬에게 유미꼬가 부끄러워하면서 설명을 덧붙였다.

“최근의 비디오는 대개 본격적인 걸 하거든요. 그렇지만, 설마 여성 속에다 쌀 수는
없으니까, 거의가 질외사정(膣外射精)을 합니다. 인내의 한계까지 피스톤 운동을 해서,
아슬아슬한 시점에서 거기에서 빼내서, 최후에는 남자배우가 스스로 비벼서 빼거든요.
전에는 그게 배나 젖통 위에였는데...“

“아아, 과연 그렇군. 그렇지만, 질외사정이란, 완전한 피임은 될 수 없는데...”

“그건 알고 있어요. 전, 토모하르에게는 언제나 확실히 콘돔을 사용하게 하니까, 그쪽
염려는 전연 없어요. 그런데 요즈음의 비디오에서는, 남자 배우가 모두 여자 배우의 얼굴에
싸고 끝내더라고요“

“저런, 얼굴에?”

“네. 그걸 안면사정 혹은 안면발사, 줄여서 안사(顔射)라고도 부르고 있어요. 남자배우가
빼낸 것을, 여자배우가 황홀한 얼굴로 받아들이고, 뺨이나 입술에 묻은 정액을, 손가락으로
떠서 핥아먹기도 해요“

“허어, 그거 굉장하군”

성인비디오 따위, 에츠꼬는 지금까지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
남편 생전에 몇 번인가, 성인영화를 함께 보러 간 경험이야 있지만, 당시는 물론 배우가
실제의 섹스 같은 건 하고 있지 않았었다.
그러한 영화의 출연자는 성기 주위에 앞가리개를 붙인다고, 남편에게서 들은 기억이 났다.

(시대가 변했군. 진짜 섹스를 찍은 게 팔리고 있다니. 여하튼 중학생 커플이 태연하게
섹스를 하는 시대란 말이지)
에츠꼬는 질린 얼굴로 유미꼬와 토모하르를 쳐다보았다.
몸만을 떼어놓고 보면, 두 사람다 도무지 중학생으로는 여겨지지 않았다.
복장을 바꾸면, 유미꼬는 충분히 직장여성으로 통용할 듯했고, 토모하르도
대학생정도로는 보일지도 몰랐다.

“선생님, 말씀해 주세요, 안사(顔射) 란 것이 이상이라고. 토모하루 녀석, 어떡하든지 내
얼굴에 사정하고 싶다고 하며, 들을 생각을 안 해요“

“으음, 그런 거야?”

에츠꼬는 토모하르 쪽에 시선을 향했다.
토모하르는 화가 난 듯이 반론을 펴기 시작했다.

“그게 말이죠, 모두가 하는 거니까, 나 역시 실험해보고 싶어요.
도대체 이상하다고 생각지 않으세요? 얘는 펠라티오는 2년째가 되어서야 해주었지, 내가
참을 수가 없어서 싸버리면, 그걸 삼켜 준적도 있어요. 얼굴에 뿌리는 거나 삼키는 것이나,
커다란 차이가 아니잖아요? 선생님 역시 그렇게 생각하지요?“

“그, 그런...”

갑자기 토모하르에게서 동의를 요구받고, 에츠꼬는 대답에 궁했다.
그렇다기 보다는 자신들의 섹스를 적나라하게 이야기하는 둘에게 압도당하고 말았던
것이다.

(안면사정이라. 게이스케도 나에게 그런 걸 해보고 싶을까)
돌연 게이스케의 얼굴이 망막에 떠오르며, 에츠꼬는 몸 속 중심이 꼭 죄이는 듯한 둔통을
느꼈다.
팬티 속에 음액이 흘러넘치는 낌새가 느껴졌다.

“도대체 토모하르는 여자의 기분이라는 건 모르는 모양이야. 정액을 삼키는 건 나 역시
싫어하지는 않아. 그거는 자지를 입에 머금어서, 토모하르가 기뻐했다는 증거이니까.
그렇지만 얼굴에 싼다는 건, 웬일인지 범해지는 듯한 기분이 드는 걸. 난 너의 연인이지,
노예가 되는 건 질색이란 말이야“

“노에로 한다고, 누가 그랬어. 나는 단지 네 얼굴에 나의 허연 것이 온통 뒤발라진 걸
보고 싶을 뿐이야”

“그게 노예 같다고 하는 거야. 이 벽창호!”

에츠꼬가 묵묵히 있는 바람에, 두 사람은 다시 언쟁을 시작했다.
그대로는 도무지 수습이 어려웠다.

“두 사람 다 이쯤에서 그 만 둬. 난, 그러한 비디오는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가타기리 양의 말대로, 얼굴에 정액을 쏟는 다는 건, 확실히 보통은 아니야.
여자로서는 자신이 소중하게 취급되고 있지 않다는 느낌이 들지 않겠어“

“그래요, 선생님! 과연 에츠꼬 선생님답군요. 역시 좋은 점을 말씀해주셨어요.
그렇다니까, 토모하르. 여자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절대로 안사(顔射)하고 싶다고는
말 못할 거야. 너, 이제 나 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없는 가봐“

“그, 그런 게 아니라고. 나, 달리 아무도 만나고 있지 않는데”

“알게 뭐야. 내가 안사(顔射)를 허락하지 않으면, 누군지 다른 여자를 졸라서, 하게 할
속셈이 아니야?”

“바보 같은 말 마! 선생님, 뭔가 말씀 좀 해 주세요. 전, 이런 관계가 된 것은 유미꼬
뿐이고, 달리 사귀는 여자 따윈, 절대로 있지 않으니까요“

필사적인 표정으로 호소해오는 토모하르의 말에, 거짓은 있는 것 같지 않았다.
그렇지만, 에츠꼬의 입으로, 유미꼬에게 안면사정을 허락해 주라고 말할 형편도 아니었다.

“어쨌든, 이번에는 사사오카 군이 그 안사(顔射)라는 걸 포기해야겠다.
좋아하는 여자가 싫다고 하니, 도리가 없잖아. 이렇게 사랑스러운 애, 다시는 없어.
도망가 버려도 상관없겠어?“

“그, 그러면 곤란합니다. 저는 이 애에게 반해있거든요”

“그렇다면, 그녀가 말하는 대로 하도록 해. 됐지”

에츠꼬의 말에 토모하르는 마지못해 끄덕거렸다.
듣고 있던 유미꼬는 득의양양하게 웃고는, 지니고 있던 가방 속에서 뭔가를 꺼냈다.

“역시 에츠꼬 선생님에게 상담오기를 잘했어요. 선생님, 토모하르가 말이죠, 이런 비디오를
사왔다고요. 내가 갖고 있다가는 되뺏길 염려가 있으니까, 선생님, 맡아주시지 않으시겠어요?“

“이봐, 그만 둬, 유미꼬! 그거 비싼 거라니까‘

“잔말 마. 이런 걸 보니까, 요상한 것만 생각하는 거야. 선생님, 부탁해요”

도로 채가려 드는 토모하르의 손길을 교모하게 피해서, 유미꼬는 비디오테이프가 든 봉지를
에츠꼬에게 건네 왔다.
그런 상황이 되니, 에츠꼬로서도 맡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알았다, 두 사람 다. 이 비디오테이프는 선생이 보관해 둘게. 그리고 오늘, 너희들이
상담에 왔던 일은,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말 것. 다만, 이것만은 말해두는 데, 임신만은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염려 없어요, 에츠꼬 선생님. 어쨌든, 피임방법은 선생님에게 배웠으니까요.
자아, 토모하르, 돌아가자. 오늘, 우리 집에 올 거지?“

“아, 아아, 그럴게”

“그럼, 에츠꼬 선생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유미꼬는 깊숙이 머리를 숙이더니, 토모하르에게 안 보이게 에츠꼬에게 윙크를 하고는,
여전히 불만인 듯한 토모하르의 손을 끌고 보건실에서 나갔다.
(가타기리양의 집에 들른다는 거는, 저 둘이 거기서 틀림없이 섹스를 하는 거로군)
언쟁이야 할지언정, 유미꼬와 토모하르는 확실히 서로 사랑하고 있었다.
솔직한 기분으로 포옹하는 두 사람에게, 에츠꼬는 선망을 느꼈다.
그렇게나 게이스케를 사랑하면서,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하는 자신에게 화가 났다.

낭하에서 재잘거리는 유미꼬와 토모하르의 소리가 멀어지자, 에츠꼬는 맡아 놓은 봉지를
열어보았다.
나온 것은 타이틀이 ‘안사(顔射)천국-실컷 마음대로 함!’이라는 비디오테이프였다.
커버의 사진에는 속옷차림의 여성이 요염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안면사정이라. 게이스케도 나 모르게 이런 비디오테이프를 보고 있을까)
그리 생각한 순간, 게이스케의 페니스에서 발사된 정액이, 자신의 얼굴을 직격(直擊)하는
신이 뚜렷하게 눈에 선해졌다.
에츠꼬의 하복부가 불타는 듯이 달아올랐다.
(해보고 싶구나! 게이스케의 정액을 난, 이 얼굴에 받아들여보고 싶어...)
에츠꼬는 아무래도 참을 수 없는 기분이 되었다.
유미꼬와 토모하르의 이야기에도 자극을 받고, 아들에게 안기고 싶다는 욕망이 무럭무럭
고개를 치켜들어왔던 것이다.
(안길거야! 게이스케는 나를 탐내고 있고, 나 역시 이렇게 그 애가 좋은 걸.
내가 게이스케에게 안기더라도, 반드시 벌 받을 리가 없어)
어젯밤에 이어서 에츠꼬는 그렇게 결심했다.
어쨌든 기한까지는 앞으로 2일밖에 남아있지 않은 것이다.
사랑하는 아들의 동정을 눈 멀쩡하게 뜨고서 마사미에게 빼앗길 수는 없는 것이다.
에츠꼬는 귀가 차비를 시작해서, 5시가 됨과 동시에 학교를 나왔다.


심야, 에츠꼬는 패배감에 휩싸여서 침대에 드러누웠다.
바로 1시간쯤 전에 어젯밤과 마찬가지로 얇은 네글리제 차림으로 에츠꼬는 아들의 방으로
향했던 것이다.
그렇지만 결과는 전야(前夜)와 완전히 동일했다.
도무지 게이스케의 방을 노크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한심한 여자로군. 결국, 그 애의 욕망을 받아들이는 일도 할 수 없다니)
베개 밑에서 에츠꼬는 자신의 팬티를 꺼냈다.
어젯밤, 입욕 전에 벗은 곳으로, 사타구니 부위를 중심으로 듬뿍 게이스케의 정액이 묻어있었다.
젖은 상태로 보아, 그것은 어젯밤에 싼 것이 아니었다.
틀림없이 게이스케는 아침에도 오나니를 한 뒤에 학교에 갔던 것이다.
비닐봉지에 집어넣어 뒀기 때문에, 정액은 아직 마르지 않았던 것이다.

“아아, 게이스케...”

소리를 내서 중얼거리고, 에츠꼬는 박포(薄布)를 얼굴에 갖다댔다.
선뜩한 감촉과 함께 정액 특유의 밤꽃에 흡사한 향내가 코를 휘감고 들러붙었다.
그 때, 에츠꼬는 갑자기 “안사(顔射)”라는 말이 생각났다.
이렇게 해서 아들의 정액에 젖은 팬티를 얼굴에 눌러대는 자신은, 안면사정을 당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그 비디오테이프를 봐 볼까나)
팬티를 베개 맡에 놓고, 에츠꼬는 일어났다.
유미꼬에게서 맡아놓은 비디오테이프는 가방에 넣어서 갖고 귀가했던 것이다.
게이스케의 방 앞까지 가서, 등불이 꺼져있는 걸 확인한 뒤에, 에츠꼬는 비디오테이프를
거실의 비디오플레이어에 세트했다.
소파에 앉아서, 영상이 흘러가는 걸 기다렸다.

비디오테이프에 그려진 스토리는 극히 단순한 것이었다.
초미니스커트를 입은 직장여성풍의 여성의 뒤를 따른 남자가 그녀의 아파트에 침입해서,
강제로 섹스를 하는 것이었다.
모자이크가 들어있기는 했어도, 유미꼬가 말했듯이, 그 두 사람은 진짜 섹스를 하고 있는 듯했다.
페니스가 여배우의 몸에 출입하는 모습이, 젖빛유리를 통한 듯이, 희미하게 보였다.
그리고 종말에 가까워질 때였다.
남자가 급히 페니스를 잡아 빼서 여자의 얼굴 쪽으로 이동해서, 최후에는 스스로 육봉을
비벼 대서, 정액을 그녀의 얼굴을 향해서 방출했던 것이다.
분사된 백탁액을 여자는 황홀한 표정으로 받아들였다.
손가락으로 일부를 걷어내서, 입으로 옮기기도 했다.
보고 있는 동안에 에츠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하고 말았다.
남자가 여자의 얼굴을 향해서 사정하는 장면에서는, 게이스케와 자신을, 완전히 두 사람의
역할에 들어 맞추고 있었다.
게이스케의 정액을 안면에 뒤집어쓰는 신을 몽상하고 있었던 것이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에츠꼬는 네글리제 자락을 헤치고, 오른손을 팬티 안에 잠입시키고
있었다.
손가락을 꺼내보니, 거기에는 끈적거리는 음액이 들러붙어있었다.
(난, 역시 게이스케가 탐이 난다. 그 애가 싼 밀크를 얼굴로 받아보고 싶다.
그렇지만 그런 일이 가능할 리가 없지. 아아, 어찌해야 좋지?)

침실로 돌아온 에츠꼬는 망설이지 않고, 오나니에 돌입했다.
게이스케가 사정한 자신의 팬티의 냄새를 맡으면서, 홍수상태가 된 비부(秘部)를
손가락으로 문질러댔다.
격렬한 오나니의 끝에 절정에 도달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아들과 염원을 이루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의 탓인지, 에츠꼬는 좀체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그 이튿날, 에츠꼬가 보건실에 들어서자, 마사미가 찾아왔다.
약간 초췌한 느낌의 에츠꼬의 얼굴을 보고, 마사미는 쿡쿡 웃었다.

“그 상태를 보니, 아직 도네, 에츠꼬 선생. 리미트는 내일인데. 알고 있지요?”

“물론 알고 있어요, 마사미씨”

“그러면, 오늘이나 내일, 필히 게이스케 군에게 안긴다는 얘기군요”

“예에, 그럴 생각이에요”

똑똑한 어조로 대답은 해 보았지만, 에츠꼬에게는 전혀 자신이 없었다.
그저께, 어제도 안길 결의를 한 셈으로 아들의 방으로 향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은
실행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런 상태로는, 오늘밤도 어찌될 건가는 뻔한 듯싶었다.
그렇지만, 마사미에게는 그런 심약한 모습을 보여줄 형편이 못되었다.
만일 자신이 안길 수 없으면, 게이스케는 마사미와 섹스를 하게 되고 마는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런 최악의 사태만은 피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아아, 기대하고 있어요. 당신과 게이스케 군이 포옹하는 모습, 난, 요즈음 매일 저녁,
상상하고 있어요. 그 딱딱한 자지가 에츠꼬 선생의 속으로 들어간다는 걸“

권하지도 않는데, 마사미는 멋대로 파이프 의자를 펴서, 에츠꼬 앞에 앉았다.
게이스케의 페니스 이야기가 나오게 되면, 마사미가 그걸 머금고 있는 자태가 눈에
떠올라서, 에츠꼬는 맹렬한 질투심에 시달렸다.
그러한 에츠꼬의 기분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마사미는 계속 지껄였다.
모자(母子)간의 섹스에 마사미는 요상할 정도의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다.

“나는 말이죠, 어젯밤, 다카시의 자지를 지그시 바라 봤어요”

“다카시라면, 아직 3살이잖아요? 자지를 보면 즐거워요?”

“호호호, 그게 제법 재미있어요. 아직 새끼손가락정도의 크기 밖에 안 되지만, 그게
장차 딱딱하게 되어서 내 속으로 들어온다고 생각하니, 몹시도 흥분되더라고요.
비밀이지만, 잠깐 머금어 봤어요, 그 애의 자지. 3살 때, 다카시에게 내가 펠라티오를
해준 게 되네요“

꿈을 꾸는 듯한 얼굴 표정으로 이야기하는 마사미가, 지금의 에츠꼬에게는 성가실 따름이었다.
오늘은 보건 수업도 없기 때문에, 절대로 주저하지 않고 게이스케에게 안길 방법을, 혼자서
궁리할 예정이었다.

“에츠꼬 선생, 게이스케 군과 섹스하면, 꼭 나에게 말해줘요”

“물론 그럴 생각이에요”

“단지 했다고만 하면 안돼요. 어떤 무드 속에서, 어떤 대화를 교환하면서 섹스를 했는지,
난 반드시 알고 싶어요. 장래 언젠가 다카시와 나도 그렇게 될 테니까, 틀림없이 참고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에츠꼬는 점점 더 진절머리가 났다.
차라리 게이스케의 동정을 마사미에게 주어 버릴까하는 생각마저 떠올라왔다.

“마사미씨, 미안하지만, 난 일이 밀려있어요. 게이스케와의 일은 확실히 얘기할 테니까,
잠간 혼자 있게 해 줄래요?“

“어머, 미안해요. 정신없이 지껄여 대서. 그럼 잘해보세요, 에츠꼬 선생”

천진난만한 소녀 같은 말투로 말하고, 마사미는 이윽고 보건실에서 나갔다.
그렇지만, 혼자가 되었어도, 에츠꼬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리가 없었다.
결국 자신이 용기를 내는 것밖에 수가 없음을 에츠꼬 자신도 잘 알고 있는 것이었다.
(행할 수밖에 없지. 어쨌든 그 애에게 안겨버리면 되는 거야)
그 날, 에츠꼬는 몇 번이나 자신에게 그렇게 다짐했다.


F학원 중학교에서는 기말시험을 일주간 앞두고, 부활(部活)은 일체 금지되었다.
당연히 다치는 생도도 없어서, 방과 후의 보건실은 개점휴업 상태로 되어있었다.
(게이스케도 오늘은 이미 집에 돌아가서 공부하고 있겠지. 나도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귀가해서 어떡하든지 그 애에게 기분을 전해야할 텐데)
에츠꼬는 일학년 보건시험문제 작성을 마치자, 서둘러서 귀가 준비를 시작했다.
오늘밤이야말로 라고 생각하자, 자연스레 몸이 떨려왔다.

그러나 슬슬 5시가 될까 말까한 시점에, 돌연 누군가가 도어를 노크했다.
열어보니 사사오카 토모하르가 굳은 표정을 하고 서 있었다.
오늘은 유미꼬와 함께는 아닌 듯했다.

“어찌 된 거니? 사사오카군. 바로 시험인데, 이런 시간까지 남아있어도 괜찮은 거야?”

에츠꼬의 말 따윈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는 듯, 토모하르는 절박한 어조로 말을 꺼냈다.

“선생님, 부탁입니다. 유미꼬에게는 비밀로 하고, 그 비디오테이프, 돌려주시지 않겠어요?”

“어머, 그건 안 되지. 그건 내가 가타기리 양에게서 맡아둔 거니까. 그녀의 허가가 없으면,
약속 위반이 되버리잖아“

“그런 말씀 마세요, 제발요. 그거 아주 마음에 드는 비디오입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이젠 유미꼬에게 안사(顔射)하고 싶다는 말 은 안 해요. 그렇지만 최소한
비디오로 보는 정도는...“

“잠깐, 커다란 소리로 안사(顔射)라고 떠들지 마. 어쨌든 이리 들어와”

다른 교실과는 격리된 장소에 있는 보건실이라고 하지만, 누군가에게 들리지 않는다고는
장담할 수 없었다.
에츠꼬는 토모하르의 팔을 쥐고, 안으로 끌어들였다.
예에 따라서 파이프 의자를 펴서, 자신의 눈앞에 앉혔다.
토모하르의 태도는 어제와는 완전히 다른 게 묘했다.
비디오테이프를 맡기게 된 것이, 상당히 타격을 준 듯했다.
(그런 비디오테이프를 본다면 확실히 참을 수 없게 되겠지. 이 애의 기분, 알지 못할 것도 아니지)
어젯밤 안사(顔射) 신에 자극되어 오나니를 했던 것이 생각났다.
게이스케의 정액을 얼굴에 받아들이는 장면을 상상하면, 또 다시 하복부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할 수 없군. 비디오테이프는 돌려주지”

“저, 정말입니까?”

“다만, 가타기리 양에게는 절대로 비밀이야”

“물론입니다”

에츠꼬는 일어나서, 가방에서 예의 비디오테이프가 들어있는 봉지를 꺼냈다.
그걸 건넬 때, 일순 손과 손이 스쳤다.
금방 에츠꼬는 손을 뺐지만, 토모하르는 확 얼굴을 붉혔다.
(허어, 중 2때부터 섹스를 하고 있는데, 이 애, 꽤나 순진하군. 가타기리양 앞에서는
뻗대기만 하는 건가)
의자에 도로 앉으면서, 에츠꼬는 자기도 모르게 빙긋 웃었다.
토모하르와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게이스케보다 1년 선배라고는 하지만, 토모하르도 아직 중학생인 것이다.
그와의 대화 속에서 아들에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뭔가 힌트를 얻을 지도 몰랐다.

“음, 사사오카군. 어제는 가타기리양이 함께여서 말할 수 없었는데, 안사(顔射)라고 했지...
얼굴에 사정한다는 얘기, 나도 별로 변태라고는 생각지 않아“

가슴의 고동이 빨라짐을 느끼면서, 에츠꼬가 말했다.

“선생님! 그렇다면 어째서 유미꼬 앞에서는 말씀해주지 않으셨어요.
녀석, 선생님도 자신과 마찬가지 의견이라고, 몹시 기뻐하더라고요.
그러면 절대로 안사 같은 건 안 해줄 거잖아요”

:그렇지도 않잖아? 가타기리양도 하루하루 상장하고 있을 테고. 좀 있으면 너의 욕구를
이해하고, 해주는 날이 올 거야, 틀림없이“

“그럴까요. 어제도 녀석의 방에서 섹스를 했지만, 평소에는 똑바로 해주던 펠라티오마저
왠지 적당히 때워버리더라고요. 나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좀더 정성들여서 대우하라며,
거만하게 굴었어요. 자신의 거기는 듬뿍 핥게 하고서는 말예요.
그래서는 이 쪽이 노예가 된 기분입니다“

토모하르는 분한 듯이 입을 뾰족하게 했다.
그 입이 유미꼬의 비부(秘部)를 애무했구나 하고 생각만 해도, 에츠꼬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몸 중심이 점점 달아 근질거렸다.

“사사오카군, 나 말이지, 어젯밤에 그 비디오를 봤어”

“엣? 선생님이!”

“부끄러웠지만, 매우 흥분했었어. 최후에 남자배우가 자지를 빼서, 여배우의 얼굴 쪽으로
이동하잖아? 그 순간 왠지 두근두근하더라고. 아아, 이제부터 정액이 얼굴에 튀어오는구나
하고“

“얘기를 이해하시는 군요. 에츠꼬 선생님은. 유미꼬에게 들려주고 싶네요. 내가 구하는 것은
여자의 그러한 감성이라는 걸요. 특별히 노예로 하고 싶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이쪽에서
싼 정액으로 좋아하는 여자의 얼굴이 범벅이 되는 걸 보면, 왠지 그 여자를 정복할
수 있었다는 느낌이 드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알겠어, 네 기분. 문제없어. 가타기리양 역시 조만간 틀림없이 이해하게 될 거야.
기쁘게 너에게 안사(顔射)를 하락하는 날이 올 거야“

“에츠꼬 선생님, 전, 그...”

돌연 토모하르가 말을 끊었다.
손이 닿았을 때, 약간 붉어진 얼굴이, 이제는 완전히 홍조되어있었다.

“어찌된 일이야, 사사오카군. 내가 뭔가 이상한 말이라도 했어?”

“아뇨, 이상한 건 아닙니다. 다만, 제가 흥분하는 바람에...”

“엣? 어머, 어, 어떻게 하니?”

자신의 말이 토모하르의 성감을 자극하고 만 사실을, 에츠꼬는 비로소 알아챘다.
그러지만 에츠꼬 쪽도 충분하리만치 욕정을 일으키고 있었다.
팬티 속에서 속입술은 완전히 젖어있었다.
(내가 이 애를 유혹하고 싶은 건가? 아니야, 그럴 리가 없지. 나에게는 게이스케가
있잖아. 그러나 게이스케와는 어쩔 도리가 없잖아. 그렇다면 사사오카군과...)

에츠꼬의 머리는 혼란에 빠져있었다.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전연 판단이 안 갔던 것이다.
단지 이상하게 흥분하고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선생님, 청이 있어요”

등을 똑바로 펴고, 토모하르가 지그시 에츠꼬를 응시했다.

“전, 어제 약속은 지킵니다. 유미꼬가 그럴 마음이 될 때까지, 그녀에게는 이제
안사(顔射)해달라고 하지 않을 거예요. 그렇지만, 한번이라도 좋으니, 지금 경험해두고
싶어요. 선생님, 하게 해주지 않으시겠어요?“

“엣? r, 그게 내 얼굴에...싸고 싶다는 말?”

“네. 전, 유미꼬와 그러한 관계가 되었긴 해도, 매일 섹스가 가능한 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쌓여버리니까, 당연 유미꼬와 할 수 없는 날은 스스로 쥐어서 빼냅니다만....
자주 선생님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로?”

“에에. 우리들 간에는, 에츠꼬 선생님이 딸딸이 재료의 인기 넘버원이거든요”

에츠꼬는 전신이 달아오르는 걸 느꼈다.
이전에 포경 상담 차 왔던 기타무라 토시히꼬에게서도 마찬가지 말을 들은 기억이 났다.

“치켜세워도 소용없어, 사사오카군. 정말은 영어의 오가타 선생 같은 사람을 오나 페트로
하고 있는 게 아냐?“

쑥스러움을 감추려는 의도도 있어서, 에츠꼬는 마사미의 이름을 들어내 보았다.
그러나 토모하르는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옆으로 저었다.

:그렇지 않아요. 오가타 선생님은 약간 냉담한 느낌이 들어서, 전, 별로 좋아지지가 않아요.
유미꼬 이외에는 에츠꼬 선생님의 일만 생각해요“

토모하르가 발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에츠꼬의 하반신에 쿵쿵 울려오는 것 같은 감이
들었다.
마사미보다 자신 쪽이 좋다고 하는 말이, 한층 에츠꼬의 기분을 고양시키고 있는 듯했다.

“선생님, 일생의 소원입니다. 안사 하게 해 주세요”

몸을 내밀어오는 토모하르에게, 에츠꼬는 자신도 모르게 끄덕이고 있었다.

“좋아, 해 줄게”

“정말로요?”

“다만, 유미꼬같이 섹스는 안 돼. 너는 자신이 자지를 문대서, 네 얼굴에 싸기만 할 것.
그래도 좋아?“

“무, 물론입니다, 선생님. 아아, 감격입니다”

“자아, 이쪽으로 와”

에츠꼬가 먼저 일어나서 침대까지 가서, 토모하르가 따라오는 걸 기다려서 커튼을 당겼다.
두 사람 만이 되었다는 실감이 생겨서, 에츠꼬는 가슴이 두근거려왔다.

“사사오카군, 어떤 식으로 하고 싶니? 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으면 되는 거야?”

“으음, 그렇군요. 가능하면 선생님의 다리를 보면서 하고 싶은데. 저, 동경하고 있었어요,
선생님의 넓적다리. 유미꼬보다, 훨씬 성숙한 느낌이고“

“저런, 호호호, 가타기리 양에게 일러줄 거야. 그러나 기쁘군, 그런 식으로 생각해 줘서.
자아, 난 침대에 누울게“

에츠꼬는 백의를 벗고, 침대로 올라갔다.
스커트 자락을 훌쩍 걷어 올려서, 통통한 넓적다리를 드러냈다.

“이런 느낌은 어때?”

“최, 최고입니다, 선생님! 저, 이젠 못 참아요”

에츠꼬의 허벅지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토모하르는 바지와 브리프를 발목까지 끌어내렸다.
그 차림으로 침대에 올라와서, 무릎을 세운 자세로, 어느새 꼿꼿이 선 육봉을 비벼대기
시작했다.
토모하르의 페니스는 지금까지 에츠꼬가 보았던 소년들이나 다지마의 물건에 비교하면,
약간 거무스름했다.
일찍부터 섹스를 경험해서, 유미꼬의 애액을 뒤집어쓴 탓일까.

“으응, 사사오카군. 잠깐만, 자지를 만져도 돼?”

“에츠꼬가 말하자, 토모하르가 손동작을 멈추고, 눈을 반짝반짝 빛냈다.

“만져 주시는 겁니까?”

“그게 말이야, 너무나 딱딱한 것 같아서. 확인해보고 싶어졌어”

“부탁입니다. 꼭 만져 주세요"

토모하르는 손을 떼고, 에츠꼬 쪽으로 허리를 내밀었다.
토시히꼬나 다카마사와 마찬가지로 토모하르의 페니스는 완전히 위를 향하고, 하복부에
붙어있는 듯이 꼿꼿하게 서 있었다.
에츠꼬는 5개의 손가락으로 살며시 경직을 쥐었다.

“으윽, 아아, 에츠꼬 선생님!”

“아아, 딱딱해, 사사오카군. 그리고 대단히 뜨거워. 나 이상해질 거 같아"

“선생님, 저, 저에게도 만지게 해 줄래요?”

“만지다니, 어디를?”

“허, 허벅지요! 선생님의 허벅지, 몹시 좋아해요”

“좋아. 잠깐만”

에츠꼬는 일단 페니스에서 손을 떼고, 스커트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서, 팬티스타킹을
무릎까지 끌어내렸다.
토모하르의 오른손을 잡고, 좌우 허벅지 사이로 이끌었다.

“으왓! 선생님, 근사해요! 유미꼬의 허벅지 따윈, 전연 비교도 안돼요”

“아아, 기뻐, 좋아해서”

쉰 목소리로 말하고, 에츠꼬는 페니스를 다시 쥐었다.
양 허벅지로 토모하르의 손바닥을 끼워 죄이면서, 서서히 손을 상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토모하르는 포경이 아니고, 귀두는 완전히 노출되어있었다.
그러나 비벼대는 경우에는 역시 주위의 표피가 움직여서, 페니스 본체를 자극하는 모양이 되었다.

“선생님, 전, 이미 안 되겠어요. 뒤는 제가 할 테니까”

토모하르는 절박한 소리를 내며, 에츠꼬의 허벅지에서 손을 빼내려고 했다.
그러나 에츠꼬가 그걸 허락하지 않았다.

“됐어, 사사오카군. 그대로 만지고 있어. 자지는 나에게 맡겨 두라고.
똑바로 얼굴에 싸게 해 줄 테니까“

“아아, 선생님! 에츠꼬 선생님...”

토모하르는 이를 악물고 사정감을 억누르면서, 손바닥을 무턱대고 움직거려서, 에츠꼬의 허벅지를 만져댔다.
그러나 금방 그에게도 한계가 닥쳐왔다.

“에츠꼬 선생님! 저, 정말로 이젠...”

“됐어, 사사오카군. 싸라고. 나의 얼굴을 너의 걸로 온통 덮어!”

“아악, 선생님, 나와요!”

페니스에 사정의 맥동이 시작된 순간, 에츠꼬는 스스로 정면으로 얼굴을 들이 밀었다.
쑥 쑥 하고 분출해 온 백탁액이, 에츠꼬의 이마, 뺨, 코, 입술을 직격했다.
(아아, 왔구나, 게이스케. 너, 엄마의 얼굴에 싼 거야)
정액의 뜨거움을 실감하면서, 에츠꼬는 눈을 감고, 아들의 얼굴을 떠올리고 있었다.

[ 제7장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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