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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인 여교사의 과외수업 04 (머더 콤플렉스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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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미망인 여교사의 과외수업 04
원제 :『未亡人女敎師 放課後の母姦授業』(작가 : 牧村 僚)
번역 : 중늘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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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머더 콤플렉스 교사의 상실 지원

에츠꼬와 게이스케 사이에는, 어느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입 밖으로야 내지 못해도, 두 사람은 서로를 이성으로서 강하게 의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게이스케는 변함없이 어머니가 벗은 팬티에 사정하고, 그걸 익일 아침, 에츠꼬가
세탁기에서 주워 올려서, 그날 밤의 오나니에 이용하기....

그런 상황이 일과처럼 되풀이되고 있었다.
그렇지만, 요즈음은, 어느 쪽도 자신의 기분을 털어놓을 수가 없게 되어있었다.
(아아, 욕심나! 게이스케의 자지로, 이 몸을 꿰뚫려보고 싶어!)
에츠꼬의 내부에서 그런 염원이 서서히 심화되고 있었다.
자신의 팬티에 들러붙은 아들의 정액의 냄새를 맡기만 하면, 에츠꼬는 음란한 상상이 마구
일게 되어버리고 마는 것이었다.
기타무라나 이자와 다카마사의 페니스를 쥐어 줬던 일로, 게이스케에 대한 욕망은,
이전보다 더욱 더 강한 것이 되었다.
요즈음은 또 다시 누가 성의 고민을 상담하러 오지 않는가 하고, 은근히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 뒤로는 생도로부터의 상담은 없었지만, 수학교사인 다지마는, 정기적으로 보건실을 찾아
오게끔 되어있었다.
화요일과 금요일의 저녁 무렵, 다지마는 부랴부랴 와서는, 에츠꼬의 눈앞에 딱딱해진
페니스를 드러낸다.
에츠꼬는 다지마의 희망대로, 그를 ‘노부유키’라고 부르면서, 경직을 쥐고, 사정으로
이끌어주고 있었다.

그걸로 에츠꼬의 욕망이 만족될 리는 없었지만, 정액을 방출한 다지마의 희희낙락한 표정을
보는 것은 재미있었다.
고백을 한 것은 아니지만, 다지마는 틀림없이 자신의 모친과 뭔가가 있었을 거라고,
에츠꼬는 추측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에츠꼬도 다지마를 게이스케라고 생각하고, 페니스를 쥐어주는 행위가
가능했던 것이다.

어느 화요일, 에츠꼬는 혼자서, 보건실에서 깊은 생각에 잠겨있었다.
어찌해야 게이스케에게 기분을 전할 수 있을 것인가 하고, 머리를 싸매고 있었던 것이다.
(내 쪽에서 유혹해 준다면, 틀림없이 게이스케는 기뻐할 거야. 그렇지만, 혹시 내 몸에 너무
홀려서, 그 애가 연애도 할 수 없는 남자가 되버리기라도 하면...)
에츠꼬의 사고는 언제나 그 점에 맞부딪쳤다.
게이스케를 아무에게도 넘겨주고 싶지 않은 생각 한편으로, 언젠가는 게이스케에게도
남에게 뒤지지 않는 연애를 겪게 해주고 싶다고 하는, 모순된 생각도 에츠꼬 속에는 있었다.

에츠꼬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을 때, 도어에 노크 소리가 났다.
벽시계를 보니, 막 4시 반이 지날 때였다.
다지마가 오기에는 너무 이른 감이 들었다.
(참을 수가 없어져서, 일찍 온 걸까)
쿡 하고 웃고 일어서서, 에츠꼬는 문을 열었다.
그러나 노크의 주인은 다지마가 아니었다.
영어교사인 오가타 마사미가 희미하게 웃음기를 띄고 서 있었다.

“마사미씨! 진귀한 일이네요, 당신이 보건실엘 다 오다니. 어딘가 안 좋아요?”

“아 아니, 그런 게 아니고, 잠깐 에츠꼬 선생과 얘기가 하고 싶어져서, 저기, 들어가도
되겠어요?”

“어, 어어, 물론”

이내 금방 다지마가 올 걸 생각하니, 에츠꼬는 가능하면 거절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서툰 말을 해서, 마사미에게 억측을 받는 것도 난처했다.
에츠꼬는 데스크 앞에 앉고는, 예에 의해서 파이프 의자를 펼쳐서 마사미에게 권했다.
마사미는 볼륨있는 엉덩이를 의자에 싣고는, 척 다리를 꼬았다.
미니스커트 자락이 흐트러져서, 검정 스타킹에 감싸인 넓적다리가 가랑이 끝까지 드러나게
되었다.
(마사미씨는 과연 근사하구나. 이런 다리라면, 남자애들이 넋을 잃는 것도 당연하네.
기타무라군이 말한 것처럼, 정말로 내 쪽이 마사미씨보다 인기가 있는 걸까.
믿을 수가 없네...)
여자의 눈으로 보아도, 마사미의 몸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29살이라는 젊음의 덕택도 있겠지만, 글래머인데다가, 그녀의 몸에는 군더더기 살이 전혀
붙어있지 않았다.
잠시동안, 에츠꼬는 멍하게 마사미의 다리를 응시했다.

“에츠꼬 선생, 다지마 선생은 몇 시에 오지요?”

“마사미씨! 어, 어떻게 그걸...”

당돌하게 질문을 당해, 에츠꼬는 움찔 놀랐다.
다지마와의 관계는 절대로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자신이 있었다.
마사미가 냄새를 맡았다고 하면, 상당히 귀찮은 상황이 되는 것이다.

“호호호, 수학교사가 그 정도로 줄기차게 보건실에 출입하고 있다면, 누구라도 이상하게
여겨요. 그 동안, 그가 이곳에 들어오는 걸 보다가, 나는 흥미가 치솟더라고요“

“이 방을 엿봤어요?”

“당연하지요. 자물쇠도 채워져 있지 않지, 바로 들어올 수 있었지요. 그랬더니, 당신들,
이 침대 근처에서...“

“그만 둬요! 제발, 마사미씨. 그 이상은 말하지 말아요”

“좋잖아요, 별로 섹스를 한 것도 아닌데. 귀여운 데가 있어요, 다지마 선생.
당신에게 자지를 쥔 것만으로, 그렇게 흥분해버리다니“

마사미의 허스키한 음성을 듣고 있는 사이에, 에츠꼬는 절망적인 기분으로 변했다.
마사미의 목적은 아직 모르지만, 틀림없이 협박을 당할 거라는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섹스야 하고 있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젊은 수학교사와 보건실에서 농탕치고
있었던 것이 교장에게 알려지면, 그에 따른 처분을 각오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마 연상의 자신 쪽이 유혹했다고 여겨질 거고, 경우에 따라서는 직장을 잃을 가능성도
있었다.

“마사미씨, 확실하게 말해요. 대체 나에게 무얼 하라고 하는 거지요?”

“어머, 오해하지 마세요, 에츠꼬 선생. 난 당신을 위협하겠다고 생각할 까닭이 없으니까”

장난꾸러기 같은 웃음을 보이고, 마사미는 다리를 반대로 꼬았다.
약간 사타구니가 엿보이고, 에츠꼬의 눈에는, 스타킹 맞은편에 팬티의 사타구니 부위가
흘낏 보였다.
남자라면 넋을 잃고 말 광경이었지만, 에츠꼬에게는, 그런 것에 마음을 쓸 수 있는 여유는
없었다.

“마사미씨, 위협할 생각이 없다면, 뭐가 목적이지요?”

“간단한 일이지요. 언제까지나 다지마 선생 같은 머더 콤플렉스 남자와 어울리지 말고,
어서 히라오군의...게이스케군의 마음에 응해주라고, 당신에게 말하러 온 거예요“

“게, 게이스케의 마음이라니...”

에츠꼬는 믿어지지 않는 표정으로 마사미를 바라보았다.

“당신 역시 알아채고 있겠지요? 게이스케군, 당신을 갖고 싶어 해요”

“그런 것...어, 어떻게 마사미씨가...”

“호호호, 마음에 걸려요? 물론 게이스케군에게서 들은 거예요.
그 애의 자지를 만지면서 말이지요“

“뭐라고요? 그렇다면 마사미씨, 게이스케와...”

에츠꼬는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치켜올렸다.
자신이 알지 못하는 곳에서, 게이스케와 마사미가 만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맹렬한
질투심이 끓어올라왔다.

“이런 이런, 진정하세요, 에츠꼬 선생. 당신 역시 다지마 선생과 그런 일을 하고 있으니까,
게이스케군이 무엇을 하더라도, 할말이 없을 텐데요“

“그, 그거야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렇지만, 안심하세요. 게이스케군은 아직 동정이에요. 초체험은 가장 좋아하는 사람과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서, 나는 펠라티오까지로 참았어요. 그렇지만, 당신이 아무리해도
게이스케군과 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면, 사양하지 않고 그의 동정을 차지할 게요“

“그런, 마사미씨...”

“좀더 솔직해지세요, 에츠꼬선생. 당신 역시 게이스케군의 일을 생각하고 오나니하고 있는
듯한 데요”

“엣? 마사미씨, 어째서 그런 일을...”

이번에야말로 에츠꼬는 대경하고 말았다.
자택의 침실 안에서의 일이라면, 자신 이외에는 아무도 모를 일이었다.

“깜짝할 일이 아니지요. 게이스케군, 나에게 전부 얘기해 주었어요. 그 애, 에츠꼬 선생이
벗은 팬티에 사정하는 것이, 매일 밤의 낙이라면서요“

에츠꼬의 얼굴이 단숨에 홍조되었다.
그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아들의 정액을 뒤집어 쓴 팬티가 눈에 선해지며, 에츠꼬는
하반신에 둔한 통증을 느꼈다.

“당신, 그 정액투성이의 팬티를, 빨지 않고, 자신의 방에 감추고 있다면서요.
게이스케군, 그 일을 알아채고, 당신이 어떤 식으로 그 팬티를 사용하는 확인하기 위해서,
밤에 엿보려고 갔었다는 얘기예요. 그래서는, 팬티를 얼굴에 갖다대고는, 자신의
손가락으로...“

“그만해요! 제발요, 마사미씨. 난, 창피해요”

“안 돼요, 에츠꼬 선생. 재미있는 건 이제부터니까. 게이스케군, 똑바로 들었다고 했어요.
당신이 그의 이름을 부르는 걸“

“아아, 그런...”

에츠꼬는 양손을 뺨에 대고, 마사미에게서 시선을 피했다.
자신의 내부에 있는 금단의 욕망을, 게이스케가 어렴풋이 느끼고 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설마 오나니를 엿보이고, 이름을 부른 것까지 알려졌다고는....

“자, 에츠꼬 선생. 어째서 참을 필요가 있어요?
당신과 게이스케군, 상사상애(相思相愛)인 걸요. 거기다 당신은 미망인으로 아무도 방해할
사람 따윈 없는 형편. 척하니 안겨버리면 좋잖아요“

“가, 간단히 말하지 마세요. 나는 게이스케의 모친인 걸요”

“그거야말로, 근사하지 않아요. 나에게도 다카시라는 아들이 있어요.
아직 3살이지만, 정말이지 사랑스러워서, 주인 따위보다도, 훨씬 소중하게 여겨요.
나는 말예요, 그 애의 동정은 절대로 자신의 몸으로 빼앗을 예정이에요“

“마사미씨가, 아드님의....동정을?”

“아직 먼 얘기이지만, 앞으로 10년쯤 지나면, 다카시 역시 성에 흥미를 갖게 될 테지요.
그 때, 제일 최초의 여자로서 의식하는 것은, 어떡하든지 나이기를 바라는 거예요.
그리하면, 언제가 결혼하게 되더라도, 나는 그 애의 속에서 영원의 여자로서 남을 거예요“

꿈을 꾸는 듯한 표정으로 마사미는 단숨에 염원을 털어놓았다.
압도되면서, 에츠꼬도 점점 마사미의 얘기에 끌려들어갔다.

“에츠꼬 선생, 지금밖에 없어요. 게이스케군은 당신과 섹스를 하고 싶어 해요.
그러나 초체험은 단지 한번뿐. 그걸 딴 사람에게 양보해도 괜찮아요?
예를 들면, 내가 게이스케군에게 안겨버려도, 당신, 참을 수 있어요?“

“그, 그건...”

에츠꼬의 머리 속에, 게이스케가 마사미를 껴안는 광경이 떠올랐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초조감에 시달리며, 에츠꼬는 휘이 휘이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싫어요, 마사미씨! 난 절대로 안돼!”

“호호호, 그렇지요? 그거야말로 모친이지요. 게이스케군의 자지, 대단히 훌륭해요.
이미 완전히 벗겨졌겠다, 홀딱 반했어요. 펠라티오를 하는 도중에, 참을 수가 없어져서,
집어넣어 보고 싶어진 적이 있었어요“

“제발, 마사미씨,. 그 이상은, 이제...”

“알았어요. 에츠꼬 선생이 그럴 마음이 되어 준다면, 게이스케군과 섹스는 하지 않을 게요.
허나, 혹시 그의 생각을 쫓아주지 않는다면, 주저 없이 동정은 내가 차지해요.
게이스케군, 나라도 괜찮다고 말해 주었으니까“

자신만만한 마사미의 말에, 에츠꼬는 안달이 났다.
마사미 정도의 몸을 맘대로 할 수 있다고 하면, 그걸 두 눈 멀쩡히 뜨고 보면서 피해 갈
남자란 이 세상에 있을 리가 없었다.

“나, 틀림없이 게이스케에게 안길게요. 그렇지만, 조금은 생각할 시간을 바라요”

“이 이상, 무얼 생각한다는 거지요?”

“마음을 정리하고 싶은 거지요. 헤매면서 섹스한다면, 게이스케에게도 기뻐할 일이
아닐 거고”

“알았어요. 그런 일이라면, 잠시 유예를 드리지요. 2주간...아 아니, 10일로 하지요.
10일 지나서, 아직도 게이스케군에게서 당신을 안았다는 보고가 없으면, 그 때는 내가
그의 동정을 갖기로“

“좋아요, 10일”

에츠꼬는 벽에 걸린 카렌더를 응시했다.
오늘이 화요일이니까, 마사미가 준 유예는, 내주 금요일까지라는 상황이 된다.

“미리 말해두지만, 그 동안에도 게이스케군에게는 펠라티오정도는 해 줄게요.
당신을 안을 수 없으니, 그가 너무나 가여워서“

“할 수 없지요. 그러나 제발, 마사미씨. 절대로 섹스만은...”

“문제없어요. 나를 믿어주세요”

마사미가 가슴을 두드리는 동작을 했을 때, 문이 노크되었다.
에츠꼬의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들어온 다지마는, 마사미의 모습을 보고 움찔했다.

‘앗, 죄, 죄송해요. 전, 도로 나가겠습니다“

발길을 돌려서 나가려고 하는 다지마를, 마사미가 불러 세웠다.

“기다리세요, 다지마 선생. 당신에게 할 얘기가 있어요”

위압당한 듯이 발걸음을 멈추고, 다지마가 돌아섰다.
불안한 듯이 마사미와 에츠꼬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하여간 문을 닫고, 이리로 오세요”

마사미의 말대로 도어를 닫고, 다지마는 멈칫멈칫 들어왔다.
마주보고 앉아있는 에츠꼬와 마사미로부터 1 미터정도 떨어진 장소에 섰다.

“당신과 에츠꼬 선생의 일은, 이미 전부 알고 있어요”

“에엣? 어, 어떻게 오가타 선생님이...”

다지마는 의심스러운 듯이 에츠꼬를 바라보았다.

“오해하지 말아요, 다지마 선생. 내가 얘기한 게 아니야요. 요즈음 당신이 여기에 오는
것을, 마사미씨가 보고 있었던 모양이에요”

“그런 거예요, 다지마 선생. 당신은 기분이 좋아 보이더라고요, 에츠꼬 선생이 자지를
쥐어 줘서“

“오가타 선생! 이 일, 혹시라도, 누구에게...”

“얕보지 말아주세요. 그런 비겁한 짓은 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말이죠, 에츠꼬 선생은
포기하지 않으면 안 돼요”

항의하려는 듯이 뺨을 부풀렸던 다지마였지만, 결국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에츠꼬를 바라보았다.

“선 채로야 얘기도 할 수 없잖아요. 어쨌든 당신도 앉으세요”

마사미가 지시해서 다지마는 벽에 기대져있는 파이프의자를 펼쳤다.
바로 정삼각형을 그리는 형태로, 세 명이 앉아있는 꼴이 되었다.
마사미가 의자의 각도를 바꾸고, 다지마 쪽으로 향했다.
마치 도발이라도 하는 듯이, 천천히 다리를 꼬아갔다.
포동포동한 마사미의 넓적다리에, 다지마의 눈길이 빨려 들어가는 것이, 에츠꼬에게도 잘
느껴졌다.
그러나 별로 질투는 느껴지지 않았다.
원래부터 다지마에게는 진실한 애정 따위는 느끼고 있지 않았던 증거인지도 몰랐다.

“다지마 선생, 한가지 질문해도 좋아요?”

“네, 그, 그러세요”

마사미의 각선미를 훔쳐보면서, 다지마는 흠칫흠칫하는 느낌으로 끄덕거렸다.

“당신, 에츠꼬 선생에게 자신의 이름을 부르게 했지요. 노부유키라고 하던가”
“어, 어어, 뭐...”

“그거는, 혹시나 누군가의 일을 생각하기 위해서 한 거가 아닌가요?”

“엣? 아니, 벼, 별로 그런 것은...”

다지마는 확실히 낭패하고 있었다.

“나도 그런 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어요. 다지마 선생, 어떤 거지요?”

이번엔 에츠꼬가 추격의 고삐를 죄었다.
막 불러달라고 했을 때, 다지마가 틀림없이 모친의 일을 생각하고 있을 거라고, 에츠꼬는
생각했던 것이다.

“당신이 말할 수 없다면, 내 입으로 말해드릴까요?”

다리를 반대로 꼬면서, 마사미가 야릇한 미소를 떠올렸다.

“전부터 느끼고 있었는데, 다지마 선생, 당신, 머더콤플렉스 이지요?”

“바, 바보 같은 말 마세요. 어째서 제가 머더 콤플렉스이지요?”

얼굴을 붉히며, 항의하는 다지마를 보고, 마사미가 킥 킥 웃었다.

“그렇게 정색으로 화를 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난, 별로 머더 콤플렉스가 나쁘다고 하는
게 아니에요. 그야, 보통의 젊은 여성에게는 배척을 받을지도 모르지만, 어머님에게 그러한
감정을 품고 있다는 것이, 나는 근사하다고 생각해요. 그렇지요, 에츠꼬 선생“

돌연 얘기의 상대를 바꾸는 바람에, 에츠꼬는 당황했다.
그러나 마사미의 말에는 묘한 설득력이 있어서, 자기도 모르게 동조하고 말았다.

“그, 그렇네요. 나도 나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에츠꼬마저 마사미의 말을 지지해주는 바람에, 다지마는 고립되었다.
어찌 반발해야 좋을지 알지 못한 채, 양손으로 꽉 무릎을 움켜쥐었다.

“다지마 선생, 실은 말이죠, 에츠꼬 선생의 아드님...그 왜, 2학년의 히라오 게이스케군...
그 애도, 에츠꼬 선생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모양이에요“

“게이스케군이?”

다지마는 악연한 표정으로, 에츠꼬를 응시했다.
에츠꼬는 부끄러운 듯이 뺨을 물들이고, 눈을 내리깔고 말았다.

“난, 게이스케군으로부터 그 얘기를 듣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의 염원을 이루어주고
싶어졌어요. 그야말로, 어머님을 사랑하고 있는 아들이라니, 대단히 멋지잖아요?
그래서 게이스케군을 슬프게 하지 않기 위해서도, 다지마선생에게는 에츠꼬 선생을
포기시키고 싶은 거예요“

“과연 그렇군요,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아직 납득은 할 수 없는 듯했지만, 다지마는 그 이상은 항의도 하지 않았다.

“다지마 선생, 당신에게도 어머님과의 사이에 뭔가 있었지 않아요?
에츠꼬 선생은 확실히 섹시한 여성이지만, 대단히 상냥한 어머님이란 타입도 되네요.
당신, 그녀의 그 점에 반한 거지요? 자아, 부끄러워 할 일도 아니고, 말해버리세요“

마사미가 말하자, 다지마는 결국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변했다.
도움말을 구하는 듯이 에츠꼬 쪽을 들여다보았다.
그러자, 그때까지 수그리고 있던 에츠꼬가 싹 하고 얼굴을 쳐들고, 다지마를 바라보았다.

“나도 듣고 싶어요, 다지마 선생. 제발 얘기해요”

“그래요, 다지마 선생. 감춰 봤자 헛일예요. 그 나이 때까지 동정으로 있다는 건,
어렸을 때, 뭔가 있었다는 증거이니까요“

에츠꼬의 가세를 얻은 마사미가, 더욱 박차를 가했다.

“제, 제가 동정이란 거, 어떻게 오가타 선생님이 알지요?”

다지마가 간신히 응수를 했지만, 그 말에는 이미 힘이 없었다.

“호호호, 나 역시 이래봬도 유부녀예요. 남성의 얼굴이나 행동거지를 보면, 경험이 있는지
없는지 정도는 금방 알아요. 만일 당신이 동정이 아니라면, 알몸으로 교정을 달려도 좋아요“

자신만만한 마사미의 대사를 듣고, 다지마는 한숨을 내쉬었다.

“졌습니다, 오가타 선생님. 확실히 저는 동정입니다. 그리고 에츠꼬 선생님을 좋아하게
된 것도, 이상적인 모친상으로서 그녀를 보고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믿어주세요, 에츠꼬 선생님. 저는 정말로 당신을 좋아했어요“

“알고 있어요. 다지마 선생의 기분. 나도 몹시 기뻤는 걸요”

에츠꼬는 흉중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게이스케의 일이 없었다면, 지금쯤은 다지마의 팔에 안겨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자자, 그런 얘기는 이제 됐어요. 어서 어머님의 일을 이야기해 주어야지요”

다지마와 에츠꼬의 사이에 빗어진 달콤한 무드를 깨려는 듯이, 마사미가 말했다.
에츠꼬도 호기심을 드러내고, 다지마 쪽으로 몸을 내밀었다.

“알겠습니다. 얘기하지요. 정말은 저도 누군가에게 얘기를 하고 싶다고, 쭉 생각 중에
있었어요. 전 7년 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요...“

차분한 어조로 다지마는 어머니와의 추억을 말하기 시작했다.


다지마는 모친이 17살 때 낳은 자식이었다.
양친에게서 맹렬한 반대를 받으면서 결혼한 어머니는, 이내 다지마를 배고, 출산했던
것이다.
환영받지 못했던 결혼이던 걸 보면, 젊은 시절의 부모는 퍽이나 대단한 사랑을 했던 모양이었다.
그렇지만 아버지는 고생 끝에 대학까지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아들을 위해서라는 생각이 아버지를 분발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던 것이다.
덕택에 일가의 생활은 안정되고, 한동안은 평온한 날들이 계속되었다.
그랬는데, 다지마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뜻밖의 사고로 아버지가 타계하고 말았다.
수학여행을 인솔하고 있던 아버지는, 호우 뒤의 산사태에 휩쓸려서, 묵고 있던 여관의
붕괴로, 어이없이 압사당하고 말았던 것이다.
전 생도를 피난시키기 위해서, 최후까지 아버지가 남아있었다는 얘기는 신문에도 게재되어,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아버지가 붓고 있었던 생명보험 등이 있는 덕으로, 금전적인 부자유는 없었지만,
그 이후로는, 다지마는 어머니와의 둘만의 생활을 강요당했던 것이다.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로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지만, 그런 때는 어머니가 지켜주었다.
그러한 어머니에게, 다지마는 차츰 여자를 느끼게끔 되었던 것이다.
다지마가 성에 눈뜨고, 이윽고 자고 있는 어머니의 몸에 손을 대는 기쁨을 깨달았다.
원래부터 어머니의 아름다운 다리에 동경을 품고 있던 다지마는, 잠옷으로부터 노출된
어머니의 넓적다리에 접촉하면서, 딱딱해진 페니스를 쥐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렇지만 날이 갈수록 강해지는 욕망에, 결국 만지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게 된
다지마는, 마침내 어느 때, 자고 있던 어머니를 포옹하고 말았다.
어머니는 필사적으로 저항해서, 다지마의 몸을 뿌리쳤다,
염원을 달성치 못한 채로, 다지마는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그로부터 한동안은, 거북한 하루하루가 계속되었다.
그러던 어느 말 밤, 어머니 쪽에서 다지마의 방으로 찾아왔다.
게다가 섹시한 얇은 네글리제 차림으로...

“노부유키, 너의 기분, 엄마도 정말은 기뻤어. 그렇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기 바라.
아직 돌아가신 아빠의 일을 잊을 수가 없어서야. 네가 대학에 들어갈 무렵에는, 틀림없이
엄마도 체념이 될 거라고 생각돼. 그러면, 네가 맘대로 해도 좋아. 그러니까, 그때까지는
엄마의 손으로 참아 줘“

그날 밤, 어머니는 그리 말하고는 자유롭게 몸을 만지게 하고, 최후에는 보드라운 손을
사용해서 다지마를 방출로 유도해주었다.
이후, 다지마는 매일 밤 어머니의 손으로 사정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언젠가는 엄마를 품을 수 있다. 노력하면, 틀림없이 엄마를 품을 수 있어!)
다지마는 남보다 갑절 노력했다.
어머니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 그리고 여자로서의 어머니를 자신의 손으로 안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공부를 계속했던 것이다.

그러나 다지마의 소망은 이루어질 수가 없었다.
고교 2년 때, 어머니는 지주막하(蜘蛛膜下)출혈로 쓸어져서, 한번도 의식을 회복하지도
못하고, 이 세상에서 자태가 사라지고 만 것이다.
다지마는 낙담했다.
모든 것이 싫어지고, 자살까지 생각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키워준 어머니를 배반하는 짓은 할 수 없었다.
(내가 힘껏 노력해서 당당한 어른이 되면, 엄마도 틀림없이 기뻐해 줄 거야)
그런 일념으로 다지마는 대학에 들어가서, 수학교사의 자격을 취득했던 것이다.
그러지만 어머니의 존재가 너무 컸던 탓인지, 다지마는 다른 학생들처럼 자유로운 연애가
불가능했다.
그렇다고 해도 성풍속점에 갈 기분도 나지 않아서, 결국은 동정인 채로 대학을 졸업하고
말았다.
그래서 취직한 F학원에서 만난 것이 히라오 에츠꼬였다.
얼굴생김새가 비슷하지는 않았지만, 에츠꼬의 상냥함이 다지마에게는 어머니의 추억을
되살리게 해주었다.
다지마는 어떡해서든 에츠꼬와 친해지려고 노력해서, 결국은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노부유키’라고 부르게 하고, 손으로 욕망을 방출하게끔 까지 되었던 것이다.

“흐음, 어머님과, 그러한 근사한 추억이 있었군요”

다지마의 얘기를 끝까지 다 들은 마사미가, 몽롱한 어조로 말했다.
에츠꼬도 동조해서, 크게 몇 번이나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만, 다지마 선생, 어머님의 추억을 소중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역시 당신은
한사람의 남자로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되지요. 에츠꼬 선생을 좋아하게 된 것은
진심이지만, 어머님의 대신으로 해서야, 여자는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할 수 없어요“

다지마의 어깨에 오른손을 얹고, 마사미가 타이르는 듯이 말했다.

“어어, 저도 알고는 있어요. 그렇지만, 에츠꼬 선생님이 상냥하게 대해줘서, 저도 모르게
어머니처럼 생각돼 응석을 부리고 말아서...“

“괜찮아요, 다지마 선생. 난, 게이스케가 마음에 걸리는 게 확실하지만, 당신과 지낸 시간도
정말로 즐거웠어요“

에츠꼬는 본심을 말했다.
진실한 애정이야 없었는지 모르지만, 다지마의 환영회 저녁에 둘만이 되어서, 술을 마신
일도, 갑자기 다지마에게 껴안긴 일도, 그리고 발기된 다지마의 페니스를 손으로 달래준
일도, 이제는 좋은 추억이 되어있었다.

“고맙습니다. 에츠꼬 선생님이 그리 말씀해 주시니, 저도 극히 마음이 편해집니다”

평소의 명랑한 표정으로 되돌아가, 다지마는 빙긋 웃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얘기를 들었으니, 다지마 선생에게도 조금은 좋은 추억거리를 주지
않으면 가엾지요. 에츠꼬 선생, 어때요?“

“어, 어때 라고 하면...”

마사미의 의도가 순간적으론 이해가 안 가서, 에츠꼬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런 에츠꼬를 무시하고, 마사미는 다지마 쪽으로 얼굴을 다시 향했다.

“다지마 선생, 당신의 동정을 내가 가질 게요”

“엣? 오가타 선생님이, 저, 저와 섹스해 주신다고요?”

“어머님의 역할이야 에츠꼬 선생 쪽이 비슷할지는 모르지만, 몸이라면, 나도 지지 않을
거예요. 당신이 싫지 않다면, 꼭 상대하고 싶어요“

“그런....싫어할 까닭이 없지요. 저는 뭐라고 해야 할지...”

다지마는 눈을 반짝반짝 빛냈다.
금방이라도 침을 질질 흘릴 듯한 표정으로, 마사미의 멋들어진 지체(肢體)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러면, 된 거네요. 에츠꼬 선생은, 게이스케 군에게 돌려주는 거예요”

“알겠습니다. 저도 두 분에게 잘 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에츠꼬 쪽을 보고, 다지마는 분명한 어조로 말했다.
에츠꼬와 게이스케에게, 모친과 자신의 관계를 같이 겹쳐서 보고 있는 지도 몰랐다.

“감사합니다, 다지마 선생. 아직 자신은 없지만, 나 힘써 볼 게요”

결의를 표명하는 에츠꼬에게, 이번에는 마사미가 말을 걸었다.

“에츠꼬 선생, 이때까지 어쨌든 사귀었었는데, 섹스까지야 하지 않지만, 적어도 다지마
선생의 자지를 입으로 머금어주는 건 어때요?“

“나, 나야 상관없지만....”

상대의 기분을 타진하는 듯이, 에츠꼬는 다지마를 쳐다보았다.

“에츠꼬 선생님, 꼭 부탁입니다. 정말이지, 저는, 펠라티오란 걸, 아직 아무도 해준 적이
없어요. 어쨌든 여성의 몸을 만진 것은, 에츠꼬 선생님이 두 번 째니까요“

“그렇다면 결정됐어요. 자아, 침대로 갑시다. 오늘의 보건실은 우리들이 전세 냈어요.
부활에서 다치는 생도는 병원으로 직행하도록 해야겠지. 그런데 여기는 자물쇠를 잠글 수
없으니, 그건 무리일까“

마사미가 농담조로 말하고, 쑥 하고 일어나서, 안에 있는 침대로 향했다.

“뭐 하는 거예요, 두 사람 다. 이리로 와요”

마사미에게 독촉을 받고, 에츠꼬와 다지마도 일어섰다.
침대 앞에서 서서, 칸막이 커튼을 당기고는, 마사미는 아무런 주저도 없이 옷을 벗기 시작했다.
윗도리와 블라우스를 걷어내고, 검은 미니스커트를 바닥에 떨어트리자, 외국인 모델을
연상시키는, 다이나믹한 육체가 드러났다.
팬티, 브래이저, 팬티스타킹, 모두가 흑으로 통일되어 있었다.
하프 컵의 브래이저로부터는 흰 유방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았다.

“잠깐, 잠자코 보기만 하기예요, 에츠꼬 선생. 어서 하도록 해야지요”

“아아, 그, 그렇군요”

에츠꼬는 허둥지둥 바닥에 웅크리고, 다지마의 벨트에 손을 걸쳤다.
짤깍짤깍 하고 소리를 내면서 끄르고, 우선 바지를, 이어서 브리프를 발목까지 흘려
내려버렸다.
모습을 나타낸 다지마의 페니스는, 두 명의 여성에게 보여서 긴장한 탓이지, 아직 반만 선
상태였다.

“내리기만 하면 안 되고, 아랜 전부, 완전히 벗도록 해요”

마사미의 지시에 고개를 끄덕이고, 다지마는 그 자리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듯이 해서,
바지와 브리프, 그리고 실내화를 벗어버렸다.
에츠꼬의 손에 의해 양말도 제거되었다.
에츠꼬는 하반신 알몸이 된 다지마의 웨이스트에 양손을 갖다댔다.
바로 눈앞에 다지마의 페니스가 있었다.

“입에 넣어요...노부유키”

“네, 에츠꼬 선생님”

다지마가 눈을 감는 것과 동시에, 에츠꼬는 페니스를 입에 머금었다.
그 순간, 육봉에 혈액이 충전되는 것이 느껴졌다.
입안에서 숨이 막힐 정도로 팽창했다.

“윽, 으그그, 므그그...”

“아앗, 에츠꼬 선생님! 기분 좋아요...아아, 어, 엄마...”

다지마는 완전히 어머니에게 펠라티오를 받고 있는 기분에 잠긴 듯했다.
꾹 하고 눈을 감고, 에츠꼬의 에무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역시 엄마의 일을 잊을 수 없는 모양이군, 다지마 선생. 좋아요, 오늘만은, 나도 에츠꼬
선생도, 당신의 엄마가 돼 주지요. 에츠꼬 엄마의 펠라티오 다음에는, 마사미 엄마의 보지가
기다리는 거야“

“아아, 엄마!”

마사미의 말에 흥분했는지,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에츠꼬의 입안에서 불쑥 부푼다고 여겼더니, 다지마의 페니스가 갑자기 사정의 맥동을
개시했던 것이다.
뜻밖의 사태에, 에츠꼬가 깜짝 놀라서 입을 떼려고 했다.
그랬는데, 그걸 제지하는 마사미의 음성이 날라들었다.

“떼면 안 돼! 삼켜 줘요, 에츠꼬 선생. 게이스케군 거라고 여기고, 그의 밀크를 마셔줘요”

에츠꼬는 마음을 돌리고, 기세 좋게 분출돼오는 정액을, 잔뜩 받아냈다.
7, 8번의 맥동 후에, 드디어 페니스가 얌전해진 짬에, 에츠꼬는 입을 뗐다.
입안에 남아있는 정액을 꿀꺽 하고 넘겼다.

“먹어줬네요, 엄마! 내 거를, 엄마가...”

사정이 끝났는데도, 다지마는 여전히 어머니와의 추억 속에 있는 모양이었다.
눈을 감은 채로, 도취의 표정을 띄우고 있었다.
백탁액을 삼켜버린 에츠꼬 쪽도, 환상 중에 있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마사미의 말에 의해서, 게이스케의 정액을 입으로 받아낸 기분이 되었던 것이다.

“근사 했어, 둘 다. 아아, 웬일인지, 나만, 떼 놓아진 것 같아”

에츠꼬가 얼굴을 치켜들자, 어느 틈엔지 검은 팬티 한 장 만 걸친 마사미가, 침대에 바로
드러누워 있었다.
초점을 잃은 듯한 눈을 다지마의 사타구니로 향하고 있었다.

“노부유키, 이번엔 이쪽 엄마야. 엄마의 오나니, 너에게 보여주지”

다지마는 눈을 쳐들고, 침대 위의 마사미를 응시했다.
마사미는 그 시선을 충분히 의식하면서, 범종(梵鐘)상으로 부푼 유방을 양손으로 천천히
주무르기 시작했다.

“으윽, 아아, 엄마...”

마사미의 손의 움직임을 쳐다보면서, 다지마는 사타구니에 오른손을 갖다댔다.
자신이 방출한 정액과 에츠꼬의 타액으로 질펀한 육봉을, 느릿느릿 비벼대기 시작했다.
사정한 직후인데도 불구하고, 페니스는 차츰 기세를 돌이키기 시작했다.
마사미의 심란하게 헐떡거리는 소리를 듣고 있는 사이에, 육봉의 각도가 서서히 위로
향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다지마의 페니스는 사정전과 다름없을 정도로 경도를 회복했다.

“멋있어, 노부유키. 자지가 이렇게 크게 되었네. 이제 금방이야. 이제 곧 엄마의 보지에
들어가게 해 줄게. 그렇지만, 잠시 구경하고 있어, 엄마의 오나니를“

마사미는 왼손을 유방에 남겨두고, 오른손을 사타구니로 내렸다.
검은 팬티의 사타구니 부분을 펄 핑크로 매니큐어된 손가락 끝으로, 심란하게 상하로
쓰다듬었다.
순식간에 표면에 얼룩이 떠올라왔다.
에츠꼬가 다지마의 페니스를 머금고 있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 마사미도 흥분하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마사미는 팬티를 벗지 않고, 다리를 벌려서, 오른 쪽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만진 뒤에, 팬티 옆으로 오른손 중지와 집게손가락을 침입시켰다.
찌그덕 찌그덕 하는 야릇한 소리를 내며, 하늘하늘한 천 속에서 요사스럽게 손가락을
꿈틀거렸다.

“노부유키, 알겠어? 엄만, 너의 일을 생각하면서, 오나니를 하는 거야”

“괴, 굉장해요, 엄마! 나, 참을 수 없어졌어. 으응, 봐요. 자지, 벌써 이렇게 딱딱하게
돼버렸어”

“아앙, 짓궂은 애네. 그렇지만, 좋아해, 노부유키. 엄마는 네가 좋아. 자아, 이쪽으로 와.
네 손으로, 엄마의 팬티를 벗겨 줘“

“아아, 엄마!”

다지마는 침대로 올라갔다.
마사미의 웨이스트에 손을 갖다대고, 팬티를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볼륨 있는 엉덩이에서 허벅지로 얇은 천이 미끄러져 내려갔다.
팬티의 사타구니 부위가 떨어질 때, 비부(秘部)로부터 음액이 실처럼 늘어지는 것이, 침대
옆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에츠꼬의 눈에 선명하게 비쳤다.
발목에서 팬티를 걷어내자, 다지마는 지그시 그 얇은 천을 응시했다.
얼굴은 귀까지 새빨갛게 달아오르고, 입을 반쯤 벌리고, 뭔가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엄마의... 엄마의 팬티야. 이, 이렇게 젖어서...”

점잖게 누워있던 마사미가, 갑자기 다지마의 페니스를 움켜쥐었다.

“으왓! 아아, 엄마...”

“호호호, 팬티 따윈, 언제라도 만질 수 있어. 그것보다, 엄마의 보지를 보아 줘.
이봐, 노부유키, 너는 여기로부터 태어난 거야“

마사미는 무릎을 세워서, 크게 다리를 벌렸다.
포동포동한 흰 허벅지의 가랑이 뿌리에, 칠흑의 털이 나있고, 그 속에 음액으로 젖은
속입술이, 가만히 숨쉬고 있었다.

“으응, 노부유키, 핥아. 엄마의 보지, 너의 혀로 핥아 줘”

“엄마! 난, 꿈이었어. 전부터 엄마의 여기, 쭉 핥고 싶다고 생각했어”

마사미가 페니스를 쥐고 있던 손을 떼자, 다지마는 마사미의 다리 사이에 배를 깔고 업드렸다.
침대에 양 팔꿈치를 대고, 밑에서 손바닥으로 허벅지를 지지하면서, 음수가 넘쳐흐르고
있는 마사미의 비부(秘部)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마사미는 양손을 하복부로 내려서, 좌우의 손가락 4개로 속입술을 벌려보였다.
박갈색(薄褐色)의 음순의 맞은편에 선홍색에 가까운 살구멍이 엿보이고 있었다.

“엄마, 이, 이게 보지로군. 여기에, 내 거가...”

“그래, 노부유키. 너의 자지가 이제부터 여기로 들어가는 거야. 그렇지만, 그 전에 핥아.
낼름낼름 핥아서, 너의 커다란 것이 들어가기 쉽도록 해 두도록 해“

“아아, 엄마! 윽, 으그그그”

마사미의 가랑이에 드디어 다지마의 얼굴이 닿았다.
내민 혀로 그저 닥치는 대로 젖은 비부(秘部)를 핥아댔다.
(강렬하군! 게이스케에게 저런 일을 시켰다가는, 난, 그것만으로 올 것 같아)
두 사람의 모습을 구경하고 있던 에츠꼬는,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흥분하고 있었다.
샌들을 벗고, 백의와 스커트 속으로 손을 넣어서, 필사적으로 팬티스타킹을 내리려고 했다.
간신히 팬티스타킹을 걷어내고, 주저 없이 오른손을 팬티 위에 갖다댔다.
솟아나온 음액으로, 얇은 천은 표면까지 끈적끈적하게 되어있었다.
마사미가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에츠꼬는 팬티 옆으로 손가락을 잠입시켰다.
중지의 끄트머리로 보지 균열을 쓸고, 속입술이 마주 붙은 곳의 클리토리스를 더듬었다.
공알은 이미 충혈되어, 작은 돌기물이 되어서, 밖으로 비어져 나와 있었다.
(아아, 게이스케! 엄마도 하고 싶어. 너에게 여기를 핥게 하고 싶어)
무턱대고 마사미의 비부(秘部)에 혀를 사용하고 있는 다지마를 바라보면서, 에츠꼬는 재차
게이스케의 얼굴을 떠올리고 있었다.
게이스케의 혀로 애무당하고 있는 셈으로, 살짝 중지를 움직여보았다.
(아앗, 느껴지네, 게이스케! 엄만, 몹시 느껴져...)
에츠꼬는 등골이 오싹오싹하는 쾌감을 느꼈다.
그대로 느릿느릿 살돌기를 쓰다듬고 있는 것만으로, 금방이라도 오르가즘이 엄습해 올 것
같은 감이 들었다.
침대 위에서는 마사미가 크게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테크닉도 뭐도 없는 다지마의 애무였지만, 마사미의 성감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던 모양이었다.

“잘 하네, 노부유키. 엄마는 이제 못 참겠어. 응, 갖고 싶어. 너의 자지가 탐나.
자아, 올라 와!”

마사미는 양손으로 다지마의 뺨을 끼우고, 자신의 사타구니에서 잡아뗐다.
입술과 뺨이 온통 음수투성이의 다지마였지만, 왠지 눈을 꾹 감고 있었다.
(다지마 선생, 틀림없이 어머님이 생각나는가봐)
에츠꼬는 직감했다.
마사미도 그걸 감지했는지, 얼굴에 희미하게 웃음기가 감돌고 있었다.

“눈은 꼭 감지 않아도 돼요, 노부유키. 확실하게 엄마와 하고 있는 기분이 들도록, 당신의
동정을 뒤로 빼앗아 줄게“

“뒤로?”

다지마가 흠칫하며 눈을 떴다.

“호호호, 뒤라면, 등판 밖에 보이지 않으니까, 나의 일을, 엄마라고 생각하기 쉽겠지요.
잠깐 떨어져요“

다지마가 몸을 떼자, 마사미는 침대 중앙에서 네발로 엎드렸다.
양감 풍부한 엉덩이를 후방으로 내민 자태에, 다지마도 에츠꼬도 압도되었다.
허연 양 볼기짝의 중앙부에서 빠끔히 갈라진 속입술이 내보여지고 있었다.

“그렇군, 조금만 에츠꼬 엄마에게 협력을 받기로 하지. 노부유키가 엄마 대신에 사랑했던
여자이니까. 에츠꼬 엄마의 손으로 너의 자지를 엄마 속으로 집어넣어달라고 하는 거야.
에츠꼬 선생, 괜찮지요“

“어, 어어, 알았어요”

마사미의 지시를 받고, 에츠꼬는 팬티 안에서 손가락을 빼고, 가까스로 일어났다.
도취된 몸속으로부터는, 변함없이 음수가 벌쭉벌쭉 샘솟는 기색이 느껴졌다.

“노부유키는 엄마의 엉덩이 쪽으로 오는 거야. 허리에 손을 얹고, 그 뒤는 에츠꼬 엄마에게
맡겨두면 돼”

다지마는 그 말대로 무릎 자세로 마사미의 배후로 돌았다.
웨이스트를 양손으로 잡고, 불안한 듯이 에츠꼬를 바라보았다.

“염려할 것 없어, 노부유키. 이제 곧 엄마의 속으로 들어가는 거야”

다지마의 불안을 해소하려고, 에츠꼬는 상냥하게 말을 걸었다.
오른손을 뻗어서, 다지마의 사타구니에서 뻣뻣하게 서있는 일물을 쥐었다.

“으왓! 아아, 엄마...”

“딱딱하구나, 노부유키. 대단히 근사해. 이게 엄마 속으로 들어가는 거네”

에츠꼬는 마치 게이스케의 페니스를 쥐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손에 힘을 넣어서, 번들번들 윤이 나는 귀두의 선단을 마사미의 허벅지 사이로 지그시 눌러갔다.
다지마의 페니스가 비부(秘部)에 접촉하자, 마사미는 꿈틀 하고 몸을 떨었다.
등판에 소름이 돋고 있는 것이, 에츠꼬도 잘 알아 볼 수 있었다.
흥분하게 되면, 소름이 돋는 여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에츠꼬는 어딘가에서 들었던 것이
생각났다.
필시 마사미는 그러한 타입일 게다.
에츠꼬는 손을 가늘게 움직여 조정해서, 드디어 귀두의 끄트머리를 균열의 개구부에 맞추었다.
그걸로 언제라도 삽입이 가능해졌다.

“자아, 이걸로 됐어. 넣는 거야, 노부유키. 엄마 속으로, 너의 자지를”

에츠꼬의 말에, 다지마는 진지한 표정으로 끄덕거렸다.

마사미가 자신의 가랑이로부터 오른손을 뒤쪽으로 뻗어서, 페니스의 위치가 맞춰져 있는
걸 확인했다.

“됐어, 노부유키, 와! 엄마의 보지로 들어 와”

마사미의 말을 신호로, 에츠꼬가 손을 떼자, 다지마는 쑥 하고 허리를 들이댔다.
쩍 하는 야한 소리를 남기고, 다지마의 경직이 마사미의 살구멍에 삼켜졌다.

“아악, 엄마! 들어갔어! 내가, 엄마 속에...”

“근사해, 노부유키. 갖고 싶었어. 엄만 항상 네 자지가 갖고 싶었다고”

“아아, 엄마...”

감격의 소리를 발하면서도, 역시 다지마는 눈을 감고 있었다.
아무리 얼굴이 보이지 않더라도, 역시 마사미를 진짜 어머니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웠을 게다.
지금은 없는 어머니의 환영(幻影)을 필사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다지마의 모습에, 에츠꼬는
애처로움을 느꼈다.
(다지마 선생, 정말로 어머님을 좋아했었군. 게이스케도 이 정도로 나를 생각해주고
있는 것일까. 아아, 게이스케. 엄마도 이런 식으로, 너에게 안기고 싶다)
에츠꼬는 하복부에, 강렬한 둔통을 깨달았다.
눈앞에서 몸을 결합하고 있는 게, 마치 자신과 게이스케인 것처럼 생각되어졌다.

“움직여도 좋아, 노부유키. 엄마의 몸을 좀더 만져. 젖을...으윽, 엄마의 젖을 주물러 줘”

마사미는 살구멍에 다지마의 페니스를 머금은 채로, 왼손 하나만으로 상체를 받치고,
오른손을 자신이 가랑이에 대고 있었다.
자신의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속셈인 듯했다.
다지마는 마사미에게 체중을 싣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양손을 겨드랑이 아래에서
맞은편으로 잠입시켰다.
만유인력의 법칙에 따라서, 서있을 때보다도 한층 양감을 늘린 마사미의 유방을, 어색한
동작으로 주무르기 시작했다.

“멋있어, 노부유키. 나에게 안겨서 엄만, 행복해”

“아아, 엄마!”

본능대로 드디어 다지마는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딱딱한 육봉이 질펀하게 젖은 마사미의 보지구멍을 출입할 때마다, 음액이 마찰되는 음란한
소리가 보건실 천장에 울려 퍼졌다.
(아아, 이젠 안 되겠어! 나도 못 참아)
외톨이 구경꾼이 되어버린 에츠꼬는, 답답한 듯이 백의를 벗어 버렸다.
스커트를 걷어 올리고, 찢기라도 할 듯이 당겨서, 팬티를 걷어냈다.
고간에 손을 대보니, 그곳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젖어있었다.
마사미와 다지마의 섹스를 눈 깜빡이는 것도 아깝다는 듯이 노려보며, 손가락끄트머리로
굳어진 살돌기를 어루만져댔다.

“엄마, 나, 올 것 같아요. 으응, 엄마, 이대로 싸도 괜찮아?”

“물론이지, 노부유키. 엄마 속에다... 너의 뜨거운 걸, 마음껏 빼내”

다지마의 피스톤 운동에, 스피드가 가해졌다.
에츠꼬의 입에 한번 방출했다고 해도, 최초의 섹스에, 그렇게 오래 갈 리가 만무했다.
각일각, 사정이 박두하고 있는 것이, 바라보고 있는 에츠꼬에게도 잘 알 수 있었다.
마사미 쪽도, 손가락의 움직임이 빠르게 되었다.
다지마의 사정에 맞추어서 오르가즘을 맞이하겠다는 의도인지, 일심불란(一心不亂)으로
손가락을 쓰고 있었다.
(나만 쳐지는 건 싫어. 아아, 게이스케! 네가 여기 있어주었다면, 절대로 너의 자지를
엄마의 보지에 넣게 해 주었을 텐데...)
에츠꼬의 머리 속에서는, 순식간에, 여러 가지 영상이 꼬리를 물고 돌아갔다.
목욕타월 한 장 차림의 에츠꼬를 보고, 뺨을 붉히고 있는 중학 1년 때의 게이스케.
그 게이스케가 뽑아낸 정액에 젖은 여러 장의 팬티.
그 팬티를 향해서 사정하는 아들의 자태도, 이제는 똑똑하게 상상할 수가 있었다.
(결심했어! 엄만, 이제 너를 안 놔줄 거야. 너에게 안길게. 아아, 게이스케!)
결승점을 향하는 두 사람을 앞에 두고, 에츠꼬는 난폭하게 클리토리스를 주물럭거렸다.
쾌감의 큰 파도가 곧 거기로 오고 있는 게 느껴졌다.

“엄마, 나, 이젠 안 돼요. 오려고 해요. 엄마 속에다, 나...”

“좋아, 노부유키. 엄마도 함께 와. 아앗, 노부유키!”

“엄마! 아악, 나와!”

허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다지마는 사정했다.
밑에 있는 마사미의 몸도, 움찔움찔 부자연스레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액의 분출에 맞춰서, 마사미도 절정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두 사람에게 약간 뒤쳐져서, 에츠꼬의 몸에도 오르가즘의 도래를 나타내는 경련이 달렸다.

“게이스케! 좋아해, 게이스케...”

소리를 내서 중얼거리면서, 에츠꼬는 바닥에 무너지듯이 주저앉았다.
몸 속 깊은 곳에서, 게이스케의 페니스가 폭발한 것 같은 환상에 휩싸였다.

“최고였어, 엄마. 난, 이제 동정이 아니네”

침대 위에서 마사미에게 향해서 속삭이는 다지마의 음성이, 에츠꼬의 귀에는 완전히
게이스케의 음성으로 변해서 울리고 있었다.

[ 제5장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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