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망인 여교사의 과외수업 01 (프롤로그, 보건실의 과외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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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의 비밀6 실시간 핫 잇슈
제목 : 미망인 여교사의 과외수업 01
원제 :『未亡人女敎師 放課後の母姦授業』(작가 : 牧村 僚)
번역 : 중늘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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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목욕을 마친 히라오 에츠꼬는, 옅은 블루의 네글리제 차림으로 침실로 돌아왔다.
브래이저를 하고 있지 않아서, 주발형의 풍만한 융기가 덜렁덜렁 흔들리고,
하반신에 걸친 흰 실크 팬티가 네글리제의 얇은 천을 통해서 훤히 비쳐
보이고 있었다.
에츠꼬는 경대 앞에 앉아서, 거울 속의 자신의 얼굴을 응시했다.
팡팡한 살갗에는 흠 하나 없었다.
브러시를 손에 들고 반들반들 윤이 나는 흑발(黑髮)을 빗어 넘기면서, 아들
게이스케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 애, 오늘밤도 또 내 팬티에 장난질을 치겠지)
중학교 2학년이 된 외아들 게이스케는, 최근 매일 밤처럼 세탁기에서 에츠꼬가
벗어 놓은 팬티를 꺼내서, 자신의 방으로 갖고 들어갔다.
어머니의 팬티를 오나니의 소도구로 사용해서, 거기에 정액을 쏟아내는
즐거움을 깨달은 듯했다.
아침이 되어, 에츠꼬가 세탁조를 들여다보면, 지난밤에 벗었던 얇은 천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욕망 방출의 흔적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34살의 에츠꼬는 도쿄 교외의 사립 F학원 중학교에서, 양호교사와 보건교사를 겸임하고
있었다.
학생결혼을 했던 남편을 5년 전에 위암으로 여읜 후에, 여자 혼자의 힘으로 게이스케를 키워
왔다.
그 게이스케도 지금은 F학원에 다니고 있었다.
(설마 게이스케가 나를 여자로서 보게 되다니...)
처음으로 아들의 뜨거운 시선을 눈치 챈 날의 일을, 에츠꼬는 지금도 뚜렷하게 생각났다.
그것은 약 1년 전의 여름이었다.
에츠꼬는 샤워를 마친 뒤에 무심코 목욕타월 한 장만을 몸에 두른 차림으로 거실에
들어서 버렸다.
그 차림 그대로,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에츠꼬는, 게이스케의 기척을 느끼고
돌아다보았다.
그러자 아들은 뺨을 빨갛게 물들이면서, 멍하게 에츠꼬를 응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모자간에 말을 주고받았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보건교사로서 성교육 등도 담당해 왔던 에츠꼬에게는, 아들의 태도가 의미하는 바를
잘 알 수 있었다.
게이스케는 분명히 자신 몸에 흥미를 나타냈던 것이다.
그 일이 있고부터는, 에츠꼬는 게이스케에게 가능하면 틈을 보이지 않도록 노력했다.
너무 살을 노출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들 앞에서는 다리를 꼬는 것 마저
삼가 하게끔 되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게이스케의 시선은 언제나 따가울 정도로 느끼고 있었다.
조금만 방심해도, 아들은 필히 자신의 몸을 응시해왔다.
그 눈길이 번뜩이는 야릇한 것이었다면, 에츠꼬도 주의했을 지도 몰랐다.
그러나 게이스케는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기만 하지, 결코 이상한 행동으로 나오려고
하지는 않았다.
어머니의 몸에 그저 동경의 시선을 집중하고 있었던 것이다.
에츠꼬로서도 그러한 게이스케를 야단칠 마음도 들 수가 없었다.
(별로 섹스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닌 걸. 이걸로 좋을 지도 몰라. 내 몸을 떠올리고 욕망을
발산해서, 그 애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면야...)
에츠꼬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10대의, 처음으로 성에 눈뜬 소년이 욕망을 달래기 위해서 오나니를 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런 행위였다.
그 대상이 모친이라고 하더라도, 특별히 문제로는 되지 않을 거리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랬는데, 이럭저럭하는 사이에, 이번에는 에츠꼬 쪽에서, 게이스케를 남자로서 의식하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인지, 아들에게 응시당하는 일에, 불가사의 할 정도로 두근거림을 느끼게끔 되었던
것이다.
게이스케가 자신의 몸을 상상하고 페니스를 움켜쥐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만으로 몸의
중심이 달아올라서 근질거리고 말았다.
팬티를 더럽히고 있는 걸 알아채고는, 그 근질거림이 한층 강하게 되었다.
아들의 정액을 듬뿍 흡수하고 있는 얇은 천을 보고 있으면, 게이스케가 경직된 페니스를
비벼대고 있는 모습이 눈에 선해지고, 될 수 있다면, 아들의 육봉을 자신의 몸으로
받아들여보고 싶다는 생각에 시달리게 되었다.
(안 돼. 나와 그 애는 모자인 걸. 그런 일, 절대로 가능할 리가 없지)
최초 얼마간은 이성으로 욕망을 지워버렸다.
그렇지만 매이 아침 아들에게 범해진 팬티를 목격하게 되자, 그 이성도 점차로 신뢰할 수 없게 되었다.
뭐라고 해도, 남편이 죽은 뒤로는, 에츠꼬는 누구와도 육체관계를 갖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34살의 농익은 육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고 하더라도, 누가 그걸 책할 수 있겠는가.
“게이스케, 엄마를, 좋아해? 엄마가 욕심나?”
브러시를 놓고, 에츠꼬는 거울을 향해서 중얼거렸다.
게이스케가 우물쭈물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모습이 머리 속의 스크린에 뚜렷하게 영상을
맺었다.
(아아, 안 되겠어. 더 못 참겠어)
에츠꼬는 일어나서 침대로 이동했다.
커다란 우모(羽毛) 베게 밑에서 미끈거리는 실크 새틴의 얇은 천을 쥐어 올렸다.
어제 밤 목욕 직전까지 에츠꼬가 입고 있었던 와인 레드의 팬티였다.
공들여 닦아내기는 헸지만, 사타구니 부위를 중심으로 여전히 정액 얼룩이 뚜렷하게
남아있었다.
아들 게이스케가 사정한 것이 틀림없었다.
오늘 아침 세탁기 속에서 이걸 발견한 에츠꼬는 빨지 않고 갖다 뒀던 것이다.
이전의 에츠꼬는 속옷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교사라고 하는 직업의 성격상, 어느 편이라고 한다면, 활동하기 편한 실용적인 것을
골랐었다.
그러나 게이스케에게 장난질을 당한다고 알고부터는, 가능하면 화려하고 호화스럽게 보이는 걸
사서 몸에 걸치고 있었다.
육체적으로 아무 것도 해 주지 못할 바에야, 그나마 섹시한 정도가 높은 팬티를 입어서,
아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지금 입고 있는 얇은 네글리제만 하더라도, 실은 게이스케 때문에 샀던 것이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아직 몸에 걸치는 현장을 아들에게 보여줄 만한 용기는 없었지만...
세미 더블 침대에 바로 드러누워서, 에츠꼬는 망설이지 않고 팬티를 얼굴에 갖다댔다.
그 순간, 밤꽃에 흡사한 정액 특유의 냄새가 비강의 점막을 자극해왔다.
“아아, 게이스케...”
에츠꼬는 몸을 비비꼬며, 왼손에 팬티를 쥔 채로, 오른손으로 전면 개방식의 네글리제의
단추를 몇 개 풀었다.
밑에서 받치듯이 해서, 좌우의 융기를 번갈아 주무르고,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써서,
오른 쪽 유두를 쥐어 보았다.
“으음, 아악, 게이스케!”
에츠꼬의 몸이 움찔움찔 떨렸다.
예쁜 공 모양을 하고 있는 유두는, 이미 단단하게 응어리져 있었다.
그 유두를 살살 쓰다듬어대자, 하반신에는 꿀물이 주르르 솟아나오는 기척이 왔다.
아들이 방출했던 정액이 발하는 야릇한 향기에 취한 채, 에츠꼬는 오른손을 아래쪽으로
이동시켰다.
성가신 듯이 네글리제 자락을 걷어 올리고, 손바닥으로 허벅지를 쓰다듬어 올렸다.
통통한 흰 허벅지는 희미하게 열기를 띠고 있었다.
이윽고 손가락 끝이 가랑이에 도달하자, 에츠꼬는 또 다시 가냘프게 몸을 떨었다.
흰 팬티 표면에는, 어느새 음수가 배어나와 있어서, 손가락 바닥에 물기가 느껴졌다.
“아아, 안돼, 게이스케. 안 된다고 했잖아”
저항하는 듯이 말하면서도, 에츠꼬는 팬티 옆으로 중지와 인지를 잠입시켰다.
“안 좋아, 게이스케. 그렇지만 하고 싶은 거지. 너, 엄마와 씹이 하고 싶은 거지. 엄마의 팬티를
벗기고, 그 딱딱한 자지를 집어넣고 싶지“
끄덕거리는 게이스케의 얼굴이, 에츠꼬의 뇌리를 스쳤다.
“좋아, 하게 해 줄게. 그러나 절대로 비밀이야. 엄마와 씹했다고,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돼.
알았다면, 엄마의.... 엄마의 팬티를 벗겨 줘“
말로 토해 낸 결과로, 에츠꼬는 척척 환상의 세계로 끌려들어갔다.
게이스케에게 안기는 자신을 상상하면서, 수음에 빠져드는 것이 이제 와서는 에츠꼬의 일과인
것이다.
침대에서 엉덩이를 띄워서, 게이스케에게 벗겨지고 있는 기분으로 에츠꼬는 팬티를 미끄러트려
내렸다.
발끝에서 얇은 천을 걷어내고, 크게 양다리를 벌렸다.
“게이스케, 보이니? 이게 엄마의 보지야”
에츠꼬는 왼손으로 가위바위보의 가위 형을 만들어서, 중지와 인지로 보지균열을 좌우로
벌렸다.
보지 구멍의 내부를 아들에게 들여다보이고 있는 장면을 상상하자, 격렬한 수치와 흥분이
끓어 올라와서, 전신이 확 하고 뜨겁게 달아올랐다.
“응, 게이스케, 가르쳐 줘. 너, 언제나 엄마를 상상했었니? 엄마가 벗은 팬티를 만지면서,
엄마의 거기를 상상하고, 자지를 움켜쥔 거야?“
에츠꼬는 보지 균열을 오므리고, 손가락 바닥으로 여러 번 상하로 쓰다듬었다.
보지 물로 질척하게 된 인지, 중지, 약지의 3개 손가락을 모아서, 페니스 모형을 만들었다.
“아아, 대단해, 게이스케. 딱딱해졌어. 엄마, 더 못 견디겠어. 응, 넣어. 게이스케의 자지, 엄마 속에다
넣어 줘“
공중으로 허리를 치켜 내밀면서, 에츠꼬는 3개의 손가락을 푹 하고 살통로로 찔러 넣었다.
망부(亡夫)이외의 페니스는 들어간 적이 없는 장소에, 드디어 아들의 성기를 맞아들였다고
하는 망상이, 에츠꼬의 성감을 거세게 뒤흔들었다.
“아악, 들어갔어. 게이스케의 자지가 엄마의 보지에. 제발, 움직이지 마. 으음, 게이스케도 참말,
움직이지 말라니까”
비음이 뒤섞인 흐트러진 음성으로 말하면서, 에츠꼬는 엄지 바닥으로 음순이 맞붙어있는
곳을 더듬었다.
충혈된 클리토리스가 곧 손끝에 닿았다.
그대로의 상태로, 에츠꼬는 손가락 페니스를 움직거리기 시작했다.
호흡이 흐트러진 게이스케가 필사적으로 허리를 쓰고 있는 자태를 상상했다.
“멋있어, 게이스케. 엄마는 아주 기분이 좋아”
3개의 손가락으로 피스톤 운동을 행하자, 동시에 엄지가 살 돌기를 비비는 결과가 되고,
에츠꼬는 무시무시하기까지 한 쾌감에 휩싸였다.
단속적인 경련이 전신을 치달리며, 오르가즘의 접근을 알려주었다.
“게이스케, 엄만, 올 거 같아. 으응, 너도 싸. 엄마 속에다 싸라고!”
에츠꼬는 손의 움직임을 빨리했다.
애액이 문대지며 찌거덕 찌거덕 하는 음란한 소리를 내며, 쾌감의 대파(大波)가 다가오는
옴을 에츠꼬는 실감했다.
“아악, 함께야, 게이스케. 엄마와 함께 와. 아악, 게이스케!”
한층 더 드높게 공중으로 허리를 쳐올린 뒤에, 에츠꼬는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리고는 서서히 엉덩이가 침대로 낙하해갔다.
아들에게 안긴 상황을 상상하면서, 에츠꼬는 절정에 도달했던 것이다.
머지않아 움츠러든 페니스가 빠지듯이, 3개의 손가락이 에츠꼬의 보지구멍에서 빼내졌다.
엉덩이 쪽으로 흘러 떨어진 음수는 네글리제를 적시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시트에
커다란 타원형의 얼룩을 만들어 놓았다.
이윽고 호흡이 고르게 되자, 에츠꼬는 머리맡에서 티슈를 꺼내서 가랑이를 닦았다.
페이퍼의 일부가 살 돌기에 닿자, 에츠꼬는 움찔 하고 몸을 떨었다.
(아아, 이런 짓, 이제 그만 두지 않으면 안 되는 데...)
티슈를 휴지통에 던져 넣을 때, 에츠꼬는 자기혐오에 빠져들었다.
절정에 이르는 것은 가능했지만, 아들을 생각했던 오나니에는, 언제나 죄악감이 따라다녔다.
잠시 쉬었다가, 에츠꼬는 일어났다.
목욕 후에 입었던 팬티는 질척하게 젖어서, 도무지 다시 한번 몸에 걸칠 상태가 아니었다.
속옷용 장을 열어서, 에츠꼬는 쇼킹 핑크색 팬티를 꺼냈다.
그것도 전면에 듬뿍 레이스가 달린, 상당히 섹시한 박포(薄布)였다.
가장자리를 쥐고 위까지 당겨 올려도, 간신히 털을 가릴 정도의 면적밖에 안되었다.
(그러고 보니, 이 팬티도 꽤나 게이스케에게 시달렸군)
지금 자신의 하반신을 가리고 있는 팬티가 아들의 정액으로 더럽혀진 것을 발견했던 신이
생각나서, 에츠꼬는 또 다시 자궁 속에 둔한 통증을 느꼈다.
머리를 획획 흔들어서 서둘러서 그 생각을 떨쳐버렸다.
(그런 짓을 했다가는 하루 밤에 몇 장이나 팬티를 갈아입지 않으면 안 될 거야)
쓴웃음을 지으면서, 에츠꼬는 음액으로 젖어버린 네글리제를 벗고 심플한 코튼 나이티로
갈아입었다.
조금 아까까지 입고 있었던 실크의 흰 팬티와, 아들의 정액을 머금은 와인레드의 팬티,
그리고 막 벗은 네글리제를 손에 들고, 에츠꼬는 그대로 낭하로 나가서, 욕실 바로 앞에
있는 탈의장으로 향했다.
2장의 팬티와 네글리제를 세탁조에 던져 넣으려고 했던 에츠꼬는 퍼뜩 손을 멈췄다
입욕 전에 벗었던 옅은 그린 색 팬티가 사라지고 없었다.
(게이스케도 참, 역시 갖고 갔구나)
지금쯤 아들이 그 팬티를 손에 쥐고, 딱딱해진 페니스를 움켜쥐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재차 몸이 달아올랐다.
에츠꼬는 흐늘흐늘 바닥에 쭈그려 앉았다.
“좋아해, 게이스케. 엄마는 네가 너무나 좋아...”
자그마한 소리로 중얼거릴 때, 자신도 모르게 바로 조금 전에 입은 핑크색 팬티를 향해서,
주르르 하고 애액이 뿜어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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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보건실의 과외수업
F학원은 도쿄 교외 H시에 있었다.
제일 먼저 중고교 과정의 일관 교육을 실천한 공립학교로 개교한지 아직 십 수년인데도
불구하고, 진학교로서 전국에 그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히라오 에츠꼬는 그 F학원 중등부의 양호교사였다.
양호교사라면 통상은 “보건실의 아줌마”로 불리는 존재지만, 에츠꼬의 경우는 보건교사의
자격도 취득하고 있기 때문에, 각 학년에서 몇 회씩인가 수업도 담당하고 있었다.
(바쁘기는 해도, 그 만큼 급료도 괜찮으니, 오히려 학교에 감사해야할 형편이야)
남편을 여의었을 때, 경제적으로 핍박을 받지 않고 지냈던 것은, 바로 이 양수걸이의
덕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보통의 양호교사의 수입으로는, 아무래도 아들을 F학원에 다니게 하는 일은 불가능했음이
틀림없었다.
학생결혼 때, 20살에 게이스케를 낳은 에츠꼬는 한번은 대학 중퇴마저 고려했었다.
그러나 남편의 격려도 있고 해서, 그럭저럭 1년간의 휴학으로 버텨내고, 교원면허를 취득한
다음에, 양호교사의 자격까지 손에 넣었던 것이다.
그 대신에 F학원에서의 에츠꼬의 일은 확실하게 분주했다.
과연 담임까지는 감당할 수 없어도, 수업을 하기에는 나름대로의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되고, 신년도의 건강진단의 계절이라도 되면, 데이터의 정리나 수업의 준비 등으로
거의 잠잘 틈도 없는 듯한 매일을 보내게 된다.
가장 어려운 것은 좀체 이른 시간에 귀가가 불가능해서, 아들에게 만족할 만한 석식을
만들어줄 수 없는 일이었다.
부활로 상처를 입은 생도 등이 언제 와도 좋도록 방과 후에도 보건실에서 대기하지 않으면
안되었기 때문이었다.
전혀 문제가 없는 날은 5시에 일이 끝나지만, 생도가 골절이라도 하게 되면, 병원에 같이
따라가기도 하기 때문에, 7시, 8시 까지 걸려버리는 일마저 있었다.
게이스케도 여기의 생도이므로, 함께 돌아가면 안성맞춤이겠지만, 공부시간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면, 늦게까지 아들을 기다리게 하는 것도 못할 짓이었다.
결국 주의 반 이상은 게이스케 혼자서 석식을 드는 경우가 되었다.
“미안하군, 게이스케. 주말에는 똑바른 걸 만들어줄 테니까, 평일에는 참아줘”
그것은 에츠꼬의 상투어였다.
하기는, 게이스케는 사내애치고는 요리를 좋아해서, 에츠꼬가 귀가하면, 깜짝 놀랄 만한
성찬이 차려있기도 했다.
아들이면서, 게이스케는 이미 ‘주부(主夫)’적인 역할도 충분히 감당해주고 있는 것이었다.
(진짜 남편(夫)으로 만들지 않도록 주의를 하지 않으면 곤란하지)
저녁 무렵, 보건실에서 서류 정리를 하면서, 게이스케의 일을 생각하고, 에츠꼬는 쓴웃음을
지었다.
요즈음의 에츠꼬는 거의 매일 밤 아들의 육봉에 꿰어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수음에
몰두하고 있었다.
안 좋아, 안 좋아 하면서도, 어느새 가랑이에 손가락을 더듬대고 마는 것이었다.
(게이스케도 틀림없이 내가 욕심나서 견딜 수 없는 거야. 오늘아침도 역시 내 팬티를
그렇게 끈적거리게 했잖아...)
세탁기 안에 남겨져있던 자신의 팬티가 에츠꼬의 뇌리에 떠올랐다.
지난밤 목욕 전에 벗은 것이, 오늘아침, 거기에는 당연한 듯이 게이스케의 정액이
붙어있었다.
옅은 그린 색 팬티의 사타구니가, 백탁액으로 축축하게 젖어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절대로 엊저녁에 싼 것이 아니야. 게이스케는 아침에 깨어나서, 자지를 쥐었던
거야. 어쩌면, 엊저녁도 하고, 오늘아침에도 또 다시 싼 건지도...)
에츠꼬는 몸 중심이 달아오르며 근질거리는 걸 느꼈다.
만일 거기가 학교가 아니었다면, 금방이라도 팬티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보고 싶을
지경이었다.
아들의 정액을 뒤집어쓴 팬티는, 오늘밤의 오나니를 위해서, 빨지 않고 침실에 두었던
것이다.
(아아, 돌아가고 싶다! 어서 가서 게이스케의 얼굴을 보고 싶어)
초조한 듯이 에츠꼬는 벽시계를 올려다보았다.
시각은 곧 5시가 되려고 하고 있었다.
이 시간까지 아무 일도 없으면, 오늘을 정시에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게이스케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일어서서, 에츠꼬는 백의를 벗어 로커에 갈무리했다.
그 때, 갑자기 입구 도어가 열리며, 한 남자가 뛰어 들어왔다.
“다지마 선생님! 뭡니까, 노크도 하지 않고”
남자는 수학교사인 다지마 노부유키였다.
에츠꼬의 화가 난 어조에 약간은 머쓱했지만, 이내 기색을 회복하고, 다가왔다.
“에츠꼬 선생님, 저, 이젠 못 참겠어요. 수업을 하면서도 선생님 일만 생각하고 돼요.
아아, 선생님! 에츠꼬 선생님...“
조르는 소리로 말하고, 다지마는 에츠꼬를 포옹하려고 했다.
“아, 안돼요, 다지마 선생. 이런 거 생도의 눈에 띄기라도 하면, 어쩌시려고?”
“상관없어요, 누가 보더라도. 내가 에츠꼬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 모두에게 가르쳐주어도
좋아요“
필사적으로 손을 내저어 풀려는 에츠꼬에게, 태연스럽게 말했다.
등 뒤로 두른 팔로 힘껏 부둥켜안으면서, 어느새 흥분한 가랑이의 일물을 에츠꼬의
하복부에 눌러댔다.
에츠꼬는 어떡하든지 허리를 빼서 피하려고 했지만, 남자의 힘에는 당할 수가 없었다.
발버둥칠 수록 뜨거운 흥분이 힘을 더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다지마는 교사가 된지 고작 2년째, 막 24살이 된 남자였다.
에츠꼬에게 마음을 주고 있어서, 이따금 이렇게 보건실로 찾아오곤 했다.
그러나 이렇게 적극적인 행동으로 나온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참을 수 없어요. 에츠꼬 선생님을 생각하면, 저는, 이제...”
절박한 소리로 호소하며, 다지마는 에츠꼬의 입술을 구해왔다.
에츠꼬는 얼굴을 돌려서, 간신히 키스를 모면했다.
“안 돼요, 다지마 선생. 당신과 나, 나이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알아요?”
“연령 따윈 관계가 없어요. 전, 여성은 에츠꼬 선생님 이외는 생각할 수가 없어요”
키스가 어렵겠다고 깨닫자, 다지마는 입술을 에츠꼬의 모가지에 갖다댔다.
그러는 한편, 오른손으로 스커트 위로 엉덩이나 허벅지를 거칠게 쓰다듬었다.
에츠꼬의 몸이 움찔 하고 떨렸다.
거절반응은 아니었다.
다지마에게 몸이 만져져서, 에츠꼬는 느끼고 말았던 것이다.
바로 조금 전까지 게이스케에게 더럽혀진 팬티 건을 생각하고 있었던 탓도 있을 것이다.
몸 중심이 마비되고, 음액이 새어나오는 걸 느꼈다.
사실을 말한다면, 에츠꼬도 다지마에게 결코 악감정을 품고 있는 건 아니었다.
10살이나 연상인 자신을 사모하고 있는 젊은 교사를, 이전부터 밉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작년 4월, 다지마가 신임교사로 온 직후에, 두 사람만이 술을 마실 기회가 있었다.
다지마의 환영회 뒤에, 2차회로 가는 도중에 웬일인지 다른 교사들과는 떨어져 버렸던
것이다.
그 때 다지마는 곧 에츠꼬에게 호감을 보이고, 멍한 시선을 던져왔다.
언젠가는 이 남자에게 안기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예감을 갖았던 것을, 에츠꼬는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다지마와 이야기하는 것이 즐거웠고, 에츠꼬의 마음속에서도, 연애감정에 가까운 것이
생겨나는 중이었다.
그에게 안기는 것을 상상하고, 속입술에 손가락을 더듬었던 경험도 몇 번인가 있었다.
그렇지만, 당시와 지금과는 사정이 전혀 달라져 있었다.
게이스케의 일을 생각하면, 도무지 그대로 다지마에게 몸을 맡겨버릴 마음이 되지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다지마는 에츠꼬의 내면의 변화 등을 알 리가 만무했다.
에츠꼬의 몸을 껴안은 채로, 보건실을 두개로 칸을 만드는 흰 커튼을 쳐서, 안에 놓여있는
침대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무슨 짓을 할 생각? 안 돼요, 다지마 선생. 절대로 안 돼요!”
“저는 진심입니다. 지금까지는 어찌해서 참았지만, 오늘은 나름대로 각오를 하고 왔어요.
선생님을 갖고 싶어요! 에츠꼬 선생님과 섹스를 하고 싶은 거예요“
“섹스? 당신, 설마, 여기에서...”
경악의 소리를 내는 에츠꼬를 다지마는 상관없이 침대에 쓰러트렸다.
블라우스 위로 난폭하게 유방의 융기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거기에 반응해서 에츠꼬의 몸에는 단속적인 경련이 달렸다.
에츠꼬의 발끝에서, 실내화 대신에 신고 있는 샌들이 소리를 내며 바닥에 떨어졌다.
“아아, 기분 좋아! 선생님의 젖통, 고무공 같아”
왼쪽 유방을 주무르면서, 다지마가 오른쪽 융기에 뺨을 비벼댔다.
마치 어린애 같은 다지마의 어리광 같은 소리를 듣고 있자니, 에츠꼬도 점점 저항할 기력을
잃어갔다.
그러는 동안에 다지마는 오른손을 에츠꼬의 몸을 따라서 미끄러트려 내렸다.
손가락 끝으로 스커트 자락을 젖히고, 떨리는 손을 무릎 사이로 침입시켰다.
“괴, 굉장해! 선생님 넓적다리, 이렇게 포동포동하다니”
“아앙, 안 된다고 했는데...”
에츠꼬의 저항은 이제는 형식적인 것만으로 변했다.
팬티스타킹 위로 어설픈 손놀림으로 넓적다리를 쓰다듬어대는 다지마가, 이제는 귀엽게
생각되었다.
(이 사람, 경험이 있는 걸까. 혹시나 동정인지도...)
에츠꼬의 머리에 문득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
강제로 밀고 들어온 행세치고는, 다지마의 행위에는 전혀 능숙함이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다.
허벅지 사이에서 굼실굼실 손을 움직이고 있는 상태를 보니, 팬티스타킹이나 팬티를 어떻게
벗겨야 좋을지, 판단이 안 되는 지도 몰랐다.
(이제까지 고지식하게 대해 주었으니, 섹스야 여하튼, 손으로 위로해주는 정도는, 해 주어도
무방할까나)
다지마의 무지렁이 같은 애무를 받고 있는 동안에, 에츠꼬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아직 부활 생도가 남아있는 시간인 만큼, 언제 누가 들어올지도 몰라 불안하기는 하지만,
그게 거꾸로 성적인 스릴을 자아내주었다.
“다지마 선생, 너무 난폭하게 하지 마세요. 그런 식으로 하면, 블라우스가 구겨져 버려요”
에츠꼬가 달래는 듯이 말하고, 다지마의 머리털을 살살 쓰다듬었다.
“앗, 죄송해요, 에츠꼬 선생님. 저는, 뭐가 뭔지 몰라서... 저도 모르게...”
“괜찮아요. 으음, 잠깐 물러서요. 스스로 벗을 테니까”
“선생님! 그, 그럼, 나와...해 주시는 겁니까?"
침대에서 일어서서, 다지마는 눈을 번득이면서, 외쳤다.
그 물음에는 바로 대답을 안하고, 에츠꼬는 침대 위에서 옆으로 앉아서, 블라우스의 단추를 끌렀다.
흥분하고 있는 탓인지, 특별히 부끄러움은 느껴지지 않았다.
쇼킹 핑크색 브래이저에 받쳐진 흰 융기가 모습을 나타냈다.
“아아, 에츠꼬 선생님...”
다지마의 얼굴이 순식간에 홍조되었다.
에츠꼬의 가슴패기에 시선을 준채로, 어느 틈엔가 오른손을 사타구니에 대고, 바지 위로
딱딱해진 페니스를 살살 문대고 있었다.
“다지마 선생. 잘 들어요. 나 역시, 당신이 싫은 게 아니에요. 그렇지만, 아직 안길만한
용기는 없어요. 그러니까, 오늘은 몸을 만지는 것만으로, 참아주세요. 마지막에는 손으로
나오게 해드릴 테니까“
“선생님이...손으로?”
완전히 달아오른 다지마의 얼굴을 보고, 그가 아직 동정인 사실을, 에츠꼬는 확신했다.
가슴의 고동이 빨라지는 걸 의식하면서, 블라우스를 몸에서 걷어냈다.
“으응, 만지는 장소, 젖통으로 됐어요?”
에츠꼬가 묻자, 다지마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 사이에도, 에츠꼬의 몸에 분주하게 시선으로 더듬어대고 있었다.
“내 멋대로 인지도 모르지만, 나는, 가능하면 에츠꼬 선생님 넓적다리를 만지고 싶은데.
스스로 할 때, 언제나 머리에 떠올리고 있는 걸요, 선생님의 넓적다리“
“알았어요. 넓적다리로 해요”
브래이저는 벗지 않고, 에츠꼬는 허리를 들어올려서, 스커트를 벗었다.
다지마를 애라도 태우는 듯이, 일부러 시간을 들여서 스커트를 접어 개고는, 팬티스타킹
가장자리에 손을 걸쳤다.
침대 위에 무릎을 꿇은 자세로, 에츠꼬는 이어서 팬티스타킹을 내리기 시작했다.
옅은 베이지 색 나일론 속에서, 포동포동한 양감을 자아내는 넓적다리가 노출되어갔다.
가랑이를 가린 팬티는 브래이저와 짝으로 된 쇼킹 핑크 색의 것이었다.
전면에 달려있는 레이스를 통해서, 짙은 털이 내보이고 있었다.
그 얇은 천도 이미 수도 없이 게이스케의 정액을 뒤집어썼던 것이었다.
(게이스케, 미안하구나. 그렇지만, 섹스는 하지 않는 거니까, 양해해 주어야 돼)
마음속으로 에츠꼬는 게이스케에게 사과했다.
아들의 자신에 대한 염원을 알고 있는 만큼, 다지마의 앞에서 속옷차림이 되는 것에,
아무래도 꺼림칙한 것을 느끼고 말았다.
(정말은 게이스케에게 해주고 싶은 거야. 엄마의 몸, 게이스케에게 듬뿍 만지게 하고,
그 다음에 엄마의 손으로 게이스케의 자지를...)
일순, 눈앞에 있는 다지마에, 게이스케의 얼굴이 오버랩 되었다.
그 순간, 몸 속이 다시 달아올라 근질거리며, 안절부절못하는 기분이 되었다.
팬티스타킹을 다 벗은 에츠꼬는, 침대에 바로 드러누웠다.
그 멋들어진 프로포션을 다지마는 위에서 아래로 몇 번이나 왕복하며, 핥기라도 할 듯이
응시했다.
“최고입니다, 선생님. 옷 입은 채로도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정도라고는...”
다지마는 감탄의 한숨을 내쉬었다.
변함없이 오른손으로 가랑이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자아, 됐어요, 다지마 선생님. 누가 들어오지 않는 사이에, 실컷 만져요”
“아아, 에츠꼬 선생님!”
다지마는 구두도 벗지 않고, 침대로 올라와서, 에츠꼬의 다리에 덤벼들었다.
양쪽으로 통통한 넓적다리를 만지면서, 안쪽 허벅지에 입술을 갖다댔다.
“기, 기분 좋아! 에츠꼬 선생님의 허벅지, 참으로 보드라워”
에츠꼬가 약간 허벅지를 벌리자, 다지마는 그 틈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다지마의 뺨을 에츠꼬는 좌우 허벅지로 꽉 사이에 끼워 조였다.
“괴, 굉장해요, 에츠꼬 선생님. 전, 꿈을 꾸는 것 같아요”
허벅지 틈에서 다지마가 분명치 못한 소리를 냈다.
“나도 좋은 기분이에요. 만져요, 다지마 선생님. 더 더, 내 허벅지를 만져요”
에츠꼬는 눈을 감았다.
지금 자신의 허벅지를 만지고 있는 것이 아들 게이스케라는 환상 속에 빠져들었다.
(괜찮아, 게이스케. 속옷 따위에 장난질치지 않아도, 언제라도 이렇게 해서 엄마의 몸을
만지게 해줄게. 아니, 그것만이 아니야. 너의 자지, 엄마가 핥아 줄게. 그렇게 해서
딱딱하게 되면, 엄마의 젖은 보지에...)
거기까지 생각했을 때, 에츠꼬의 골짜기에 주르르 하고 음액이 솟아나왔다.
팬티 내측은 질펀하게 젖고, 이미 표면에까지 얼룩이 떠올라오고 있었다.
(아아, 갖고 싶어. 난 게이스케의 자지가 욕심나)
에츠꼬는 불쑥 일어났다.
허벅지에 얼굴을 묻고 취해있던 다지마도, 에츠꼬의 기세에 따라서, 상체를 일으켰다.
“다지마 선생, 바지를 벗어요. 참을 수 없지요. 손으로 빼내줄 테니, 당신의 자지를
보여 주세요”
“네, 네, 에츠꼬 선생님”
다지마는 침대에서 내려서서, 딸각 딸각 소리를 내면서, 벨트를 풀었다.
그러나 바지를 내리기 전에 사건이 일어났다.
“악, 아악, 에츠꼬 선생님! 저, 이미...”
“어찌 된 거지요? 다지마 선생, 당신. 도대체...”
양손으로 가랑이를 누르고, 다지마는 바닥에 웅크렸다.
그 모습을 보고, 이윽고 에츠꼬에게도 사정이 이해되었다.
에츠꼬의 허벅지에 손을 대고, 흰 살기둥에 얼굴을 끼워 조이고 있는 동안에, 다지마의
욕망이 정점에 달해, 바지 속에서 사정을 해버린 모양이었다.
“죄, 죄송해요, 에츠꼬 선생님. 부끄러운 모양을 보여드려서”
“괜찮아요, 마음에 두지 마세요”
에츠꼬는 고개를 수그린 다지마를 위로하는 듯이 말했다.
예상대로 다지마는 동정이었던 모양이었다.
경험이 없는 만큼, 에츠꼬의 농익은 여체에 닿은 흥분으로, 억제가 듣지 않게 되고 말았던
것이다.
“요 다음 기회에 하도록 하지요”
그리 말하고, 에츠꼬는 블라우스를 걸치기 시작했다.
딱딱해진 다지마의 페니스를 보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지만, 그러한 형편으로는 도리가
없었다.
다지마는 에츠꼬가 옷을 걸치고 있는 상황을 한동안 미련을 갖고 바라보더니, 이윽고
체념이 갔는지, 자신도 일어나서 벨트를 도로 여미었다.
“얼른 닦아내는 것이 좋아요, 다지마 선생. 기분이 언짢지 않아요?”
“아뇨, 괜찮아요. 곧 화장실에 갈 테니까”
다지마가 그리 대답했을 때, 돌연, 보건실 문이 노크되었다.
하교 시간 직전에 생도 중 누군가가 부활에서 상처라도 입었는지 몰랐다.
에츠꼬는 서둘러서 스커트를 입고, 노 스타킹인 채로 침대를 내려섰다.
정액에 젖은 사타구니가 거북한지, 허리를 구부린 이상한 자세로, 다지마는 도어로 향했다.
“약속입니다, 에츠꼬 선생님. 다음에는 절대, 그 손으로...”
귓바퀴에 속삭이는 다지마를 향해서, 고개를 까딱하고, 에츠꼬도 문까지 걸었다.
다지마와 서로 스쳐서, 보건실에 들어온 것은, 3년생인 기타무라 토시히꼬였다.
“어머, 기타무라군, 너, 부활을 그만 안 뒀나봐. 어디 상태가 안 좋아?”
스타킹을 하지 않아서, 하반신이 허전함을 느끼면서, 에츠꼬는 아무렇지도 않은 어조로
물었다.
토시히꼬는 고개를 옆으로 흔들고는, 수그린 채로 도어 앞에 선 채로 우물거렸다.
“여기서는 이야기도 할 수 없지. 어쨌든 들어와”
에츠꼬에게 독촉을 받고, 토시히꼬는 멈칫멈칫 방으로 들어왔다.
벽에 세워놓았던 파이프 의자를 펼쳐서, 토시히꼬를 앉게 하고, 에츠꼬도 그 정면에 앉았다.
“어딘가 안색이 좋지 않군. 배라도 아픈가?”
에츠꼬의 질문에 토시히꼬는 재차 고개를 옆으로 저었다.
빈번하게 뒤를 돌아보면서, 입구 쪽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저기, 다지마 선생님과 무언가 중요한 얘기를 하시던 것은 아닙니까?”
토시히꼬의 말에 에츠꼬는 당황하고 말았다.
바로 2, 3분 전까지, 속옷차림으로 침대에 누워서, 다지마에게 몸이 만져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걸 꿰뚫어 보인 것 같은 감이 들어서,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아아, 괜찮아. 다지마 선생님, 약간 배가 상태가 안 좋아서, 의사와 약국을 소개해 드렸어”
“그렇습니까? 그러면, 이젠 돌아오시지 않네요?”
말하면서, 토시히꼬는 다시 한번 도어 쪽을 돌아다보았다.
“어찌 된 거지? 기타무라군. 그렇게 다지마 선생님이 마음에 걸리는 거야?”
“아니요, 약간 부끄러운 상담을 하러 온 거라, 누구에게 들리기라도 하면 곤란해서...”
아아, 이건 성에 관한 상담이군, 하고 에츠꼬는 직감했다.
현재의 교육과정에는 초등학생 때부터 성교육을 행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자신이 성에 눈떠보면, 누구라도 번민을 안게 되는 것이었다.
보건교사이기도 한 에츠꼬의 일터에는, 년에 몇 명인가는 반드시 그런 유의 상담을 들고
오는 생도가 있었다.
생리가 늦어서, 임신한 거는 아닌가 하고 새파랗게 돼서 오는 여생도도 있고, 자신은
욕망이 너무 강하니, 약하게 하는 방법은 없냐고, 심각한 얼굴로 상담하러 온 사내애도
있었다.
(이 애는 어떤 일로 고민하고 있을까)
불성실하다고 여기면서도, 에츠꼬는 호기심이 자극되었다.
게이스케에게 금단의 욕망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는 때인 만큼, 지금은 소년의 성에 깊은
관심이 있었다.
더구나 게이스케의 일을 생각하거나, 다지마에게 부대낌을 당하는 바람에, 에츠꼬의 팬티는
축축하게 젖어있었던 것이다.
“어떤 일이라도 상관없어. 꺼리지 말고 얘기해 보라고”
“예에. 그런데, 저기...”
토시히꼬는 거북한 듯이 고개를 숙였다.
이야기하기 전부터, 벌써 귀까지 새빨갛게 변해있었다.
“맞춰볼까. 너, 섹스 건으로 고민하는 거 아니야?”
“어, 어어, 뭐, 그런 건데요...”
에츠꼬의 추측은 딱 들어맞았다.
그러나 내용까지는 짐작이 안 갔다.
“음, 기타무라군. 여기에서 네가 얘기한 일은, 절대로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않아.
나는 보건이 전문이고, 성에 관한 일이라면, 대개의 질문에는 대답해 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부끄러워하지 말고, 어쨌든 이야기해보도록 해“
토시히꼬가 릴랙스 하도록, 에츠꼬는 애를 써서 상냥한 어조로 말했다.
그럭저럭 그게 효과적이었는지, 토시히꼬의 얼굴에 드디어 웃음기가 떠올랐다.
그런 표정을 보고 있자니, 에츠꼬는 자신도 모르게 게이스케의 얼굴이 생각나고 말았다.
“선생님, 절대로 웃지 말고 들어 주시겠어요?”
“그래도 교사야. 생도의 고민을 듣고, 웃을 리가 있겠어”
“그러면, 말씀드리지요...”
토시히꼬는 양손으로 꾹 하고 자신의 무릎을 움켜쥐었다.
“저, 스스로 그걸 할 수 없어요”
“엣? 그거라니?”
“바, 바로, 그... 오, 오나니입니다”
토시히꼬의 얼굴은, 그야말로 홍시처럼 새빨갛게 되었다.
아무리 보건교사가 상대라고 하더라도, 오나니라고 하는 단어를 사용하는 데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했음이 틀림없었다.
한번은 쳐들었던 얼굴을, 재차 숙이고 말았다.
그러나 토시히꼬의 상담은, 에츠꼬에게는 이해가 안 되는 것이었다.
오나니라는 단어를 알고 있는데, 어째서 그 행위가 불가능하다고 하는 걸까.
“기타무라군,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을래. 어째서 스스로 할 수 없는 거지?”
토시히꼬는 심호흡을 하고는, 얼굴을 쳐들고 똑바로 에츠꼬를 보았다.
“저의 거기가...껍질을 뒤집어쓰고 있어요”
가냘픈 소리로 그 말만 하고는, 토시히꼬는 허둥지둥 시선을 피했다.
토시히꼬가 포경으로 고민하고 있는 듯하다는 것은, 그 걸로 에츠꼬에게도 이해가 갔다.
그러나 포경이어서 오나니가 불가능하다는 게, 도무지 잘 알 수가 없었다.
“기타무라군, 너, 무언가 잘못 알고 있는 거 아니니? 자지가 껍질을 쓰고 있어도, 오나니
정도야 가능할 텐데. 해본 적이 없어?”
“그거야, 애 보고 싶지요. 그렇지만, 친구들에게 들었어요. 확실하게 벗겨지지 않은 동안에
비벼대거나 하면, 거기가 쓸모없는 물건이 된다고“
“어머나! 누구에게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그건 순 거짓말이야”
에츠꼬는 자신을 갖고 단언했다.
사춘기의 소년들은 잡다한 것으로부터 성에 관한 정보를 획득해서, 그걸 상호간에
교환한다.
그렇지만 개중에는 완전한 엉터리도 들어있어서, 그 일이 원인으로 고민에 빠져버린
케이스도 드물지 않았다.
불안한 듯한 토시히꼬를 에츠꼬는 정면에서 눈여겨보았다.
“잘 들어, 기타무라군. 너 같이 자지가 껍질을 뒤집어쓴 걸 포경이라고 하는 거야.
그건 알고 있지?“
“네, 알고 있습니다”
“포경에도 여러 가지가 있어서, 확실하게 수술해서 벗겨내지 않으면, 위험한 것도 있지.
그러나 대개의 경우는, 외과적 치료가 필요 없어. 우선 일본인의 성인남성의 6할 가까이가
포경이라는 보고도 있을 정도인 걸. 네가 말하는 것처럼, 벗겨지지 않는 동안에 자지를
비빌 수 없다면, 일본 남성의 반 이상이 오나니를 경험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말지
않겠어?“
“허어...그렇지만, 저는, 겁이 나요. 만일 무리하게 비볐다가, 정말로 못쓰게 되었다가는,
장래, 세, 섹스 역시 불가능하게 될 거고...“
토시히꼬는 진심으로 염려하고 있는 듯했다.
중학생 정도의 소년에게는, 제일의 관심사는 섹스였다.
그게 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고 하면, 불안하게 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기타무라군, 그렇다면, 넌, 아직 한번도 오나니를 한 적이 없는 거니?”
“예, 없어요”
“흐음, 그렇구나. 이상한 일 같은 거, 전연 생각지 않아?”
“아뇨, 그런 것도 아닙니다. 에로 잡지나 비디오는 자주 보고 있고, 그리고는...에츠꼬
선생님의 일을 상상하거나...”
“엑? 내 일을?”
“예에... 선생님의 다리든가를 상상하면, 여기가 딱딱해지고...”
“저런! 호호호, 부끄러워지네, 그런 식의 말을 들으니”
확실히 어색함은 느꼈지만, 동시에 에츠꼬는 기뻤다.
아들과 동년대의 사내애가, 자신을 여자로서 보아 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자연히 가슴이
설레이고 말았다.
“그렇지만, 오나니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사정한 경험도 없다는 얘기?”
“아뇨, 때때로 자고 있는 동안에 나와 버린 적은 있어요”
“아아, 몽정이군. 몽정이 있다는 사실은, 네가 성적으로는 보통으로 성장한다는 증거야.
오나니를 해도, 전연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는 데 말이지“
“네에...그래도 역시 안돼요. 겁이 나서, 도무지 스스로는...”
이대로는 해결이 나지 않겠군, 하고 에츠꼬는 생각했다.
아무리 말로 용기를 북돋아도, 토시히꼬의 고민은 해소될 것 같지 않았다.
“저어, 기타무라군. 너의 자지, 선생님에게 보여 줄래?”
“넷? 허어...”
“혼자서 고민해 보았자, 어쩔 수 없을 거야. 그것보다 너의 자지를 자세히 보고, 함께
생각해보자고. 나는 의사는 아니지만, 수술이 필요한지 어떤지는 판단할 수 있어.
응, 그리 안 할래?“
에츠꼬의 말에 토시히꼬는 잠시 생각하고 있었지만, 결국은 크게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봐 주세요. 그렇지만, 약속했어요, 선생님. 절대로 웃지 않겠다고”
“여러 번이나 말하게 하지 마. 나는 교사야. 웃거나 할리가 있겠어”
에츠꼬는 자신의 가슴을 오른손 주먹으로 두드려보였다.
토시히꼬의 얼굴에 조금은 웃음기가 떠올랐다.
“여기선 창피 하겠지. 만일, 누가 들어오기라도 하면 곤란하니, 안으로 들어갈까.
침대 있는 데서 보기로 하지“
에츠꼬는 먼저 일어서서 침대 옆으로 걸어가서, 토시히꼬가 오는 걸 기다려서, 칸막이
커튼을 당겼다.
그걸로 혹시 누가 보건실에 들어오더라도, 바로 보이지는 않게 되었다.
“됐어, 기타무라군. 바지와 팬티를 내려 보도록 해”
침대 가장자리에 엉덩이를 걸치고, 에츠꼬는 토시히꼬에게 지시했다.
그랬는데, 토시히꼬는 그 말에는 응하지 않고, 지그시 침대 위를 응시하고 있었다.
에츠꼬는 퍼뜩 정신이 들었다.
아까까지 다지마에게 허벅지를 만지게 하기 위해서 벗은 팬티스타킹이, 침대 중앙에 놓인
채로 있었다.
“미, 미안해. 부끄러운 걸 보여 주게 돼서. 오늘은 왠지 더워진 바람에, 아까 벗은 거야”
다지마와의 관계를 토시히꼬에게 의심받는 건 아닐까하는 불안을 느끼면서도, 에츠꼬는
간신히 둘러대며, 팬티스타킹을 뭉쳐서 베개 밑에 질러 넣었다.
진심을 말한다면, 덥기는커녕, 팬티스타킹을 벗은 바람에, 지금은 하반신이 썰렁했다.
“자아, 됐어. 자지, 보여 줘”
거북해하면서도, 토시히꼬는 끄덕이며, 에츠꼬의 말대로 따랐다.
검은 학생 바지와 흰 브리프를 무릎까지 끌어내렸다.
움츠러든 상태의 페니스는, 확실히 선단까지 표피에 덥혀있었다.
“본 바로는 별로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데”
에츠꼬는 아무렇지도 않은 말투로 말했지만, 실제 상황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었다.
서적이나 사진으로야 셀 수 없을 정도의 남성기를 보고 있는 에츠꼬이지만, 실물의
페니스를 눈으로 보는 거는, 망부(亡夫)와 어릴 때의 게이스케의 것을 제외하면, 그게
처음이었던 것이다.
“기타무라군, 잠깐 만져 봐도 괜찮아?”
“예, 예에, 그럼요”
에츠꼬는 침대에서 내려가 바닥에 웅크려 앉았다.
눈앞에 다가온 토시히꼬의 페니스는 움츠러져있기는 해도, 결코 작지는 않았다.
기억하고 있는 망부(亡夫)의 페니스와 그 크기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게이스케의 자지도 이젠 이렇게 커져 있겠지)
아들의 페니스를 상상하는 순간, 재차 몸의 심이 달아올랐다.
젖은 팬티를 향해서, 거듭 꿀물이 흘러넘쳐왔다.
에츠꼬는 한번 심호흡을 하고는, 오른손을 토시히꼬의 사타구니로 뻗었다.
엄지, 인지, 중지 3개의 손가락으로, 살짝 페니스를 움켜쥐어 보았다.
“으윽, 서, 선생님...”
일순간에, 물렁하던 토시히꼬의 페니스에 혈액이 충전되었다.
놀라울 정도로 굳어진 육봉은 움찔움찔 꺼떡대고 있었다.
그렇지만, 본인의 말대로, 완전발기가 됐어도, 귀두는 완전히 노출되지 않았다.
간신히 요도구가 보이고 있는 상태였다.
(굉장하군. 나에게 만져진 것뿐인데, 이렇게 딱딱하게 되버리다니...)
포경의 상담을 하고 있는 중인 것도 잊고, 에츠꼬는 잠시 굳어진 육봉을 넋을 잃고 보았다.
부지불식간에 게이스케의 얼굴이 뇌리에 떠올라왔다.
(게이스케도, 매일 밤, 이런 식으로 딱딱해지겠지. 그걸 비벼서 허연 걸 빼내서, 나의
팬티를 더럽히는 거야)
에츠꼬는 몸이 서서히 달아오르는 걸 느꼈다.
게이스케의 정액을 뒤집어쓴 자신의 팬티가, 머리 한 구석을 스쳤다.
“선생님, 어떻습니까. 저,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까?"
잠자코 있는 에츠꼬에게, 토시히꼬가 염려되는 듯이 물었다.
“앗, 미안해, 좀 더 조금만 보게 해 줘”
에츠꼬는 현실로 되돌아와서, 오른손에 힘을 가해서, 귀두를 덥고 있는 표피를 약간
후퇴시켜 보았다.
그다지 저항 없이 귀두의 절반까지가 드러났다.
“기타무라군, 어때? 이렇게 하면 아파?”
“아뇨, 괜찮아요”
“그래. 이제부터 내가 서서히 벗겨볼 테니까, 아프게 되면 말해”
“예, 예에”
포경에도 정도의 차가 있어서, 표피와 귀두가 유착되어있는 진성포경이라면, 손으로
잡아당기는 정도로는 결코 벗겨지지 않는다.
그 때는 수술이 필요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일본인 남성의 포경 중 다수는 단순히 표피가 남아있을 뿐인 가성포경이라는
기술을, 에츠꼬는 어딘가에서 읽은 기억이 났다.
애써서 신중하게, 에츠꼬는 토시히꼬의 귀두를 덥고 있는 껍질을 후퇴시켜 보았다.
그러자, 생각보다 간단하게, 귀두 목 부분까지 노출되었다.
토시히꼬는 전혀 고통을 호소하지 않았다.
“기타무라군, 아프지 않아?”
“네, 별로 아프지 않아요”
“그렇다면, 전연 염려할 필요 없다고 생각돼. 너는 단순한 가성포경이야”
“가성포경?”
“간단히 말하자면, 단지 껍질이 여분으로 남아있을 뿐이라는 것. 그래서 이렇게 해서
벗겨도 아무렇지도 않은 거야. 필시 오나니 역시 보통으로 가능할 거야“
“정말입니까? 그러면, 저, 이상이 아니군요?”
만면에 웃음을 띠고, 토시히꼬가 말했다.
“물론, 이상이 아니지. 극히 보통의 남자야. 단지, 포경의 경우, 자지 주변에 박테리아균이
끼기 쉬워. 그러니까, 목욕시 잘 씻어서, 언제나 청결하게 해 둬야 해. 이봐, 이 주위에,
찌꺼기 같은 게 붙어있지?“
에츠꼬는 비어있는 왼손 손가락으로, 귀두 목 부분을 쓸어 보였다.
하얀 때 같은 것이 주위에 찰싹 달라붙어있었다.
“지금 떼어 줄게. 잠깐 기다려”
에츠꼬는 일단 페니스에서 손을 떼고, 일어나서, 탈지면에 소독용 알코올을 적신 걸 갖고
돌아왔다.
재차 웅크리고 앉아서, 신중하게 토시히꼬의 귀두 밑동을 닦아냈다.
“으윽, 아아, 선생님...”
토시히꼬는 에츠꼬의 어깨에 손을 얹고, 쾌감의 신음성을 흘렸다.
페니스의 경도에 새삼스레 감탄하면서, 에츠꼬는 귀두 언저리를 다 닦았다.
“이걸로 됐어. 어쨌든, 중요한 곳이니까, 청결하게 해야 돼”
“네, 선생님”
탈지면을 휴지통에 던져 넣은 에츠꼬는, 다시 한번, 토시히꼬의 페니스에 손을 뻗었다.
손가락으로 쥐고 있지 않으면, 바로 표피가 원래대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게 가성포경의 특징인 것이다.
“그렇다고 하지만, 기타무라군, 아무리 염려가 된다고 해도, 용케 몽정만으로 견딘 거네.
오나니, 하고 싶지 않았어?“
“그거야, 하고 싶었지요. 하는 방법이야 책에도 써있고, 친구들과 이야기해도, 모두 하고
있다고 하니”
“오늘 밤부터는 똑바로 할 수 있네”
그리 말하고, 에츠꼬는 페니스에서 손을 뗐다.
그러나 토시히꼬 쪽은 아직도 무언가 말을 하고 싶은 듯, 에츠꼬를 보고 있었다.
“어쩐 일이야, 기타무라군. 지금까지 얘기했으니, 이젠 부끄러워 할 거는 아무 것도
없을 텐데. 그 외에도 고민이 있다면, 상담에 응할게“
“허어, 특별히 고민이라고 할 건 아니지만...”
토시히꼬는 머리를 숙였다.
그 뺨이 그때까지 이상으로 홍조 되어있었다.
“무어지, 기타무라군. 마음에 걸리잖아. 똑바로 말하라고”
에츠꼬가 독촉하자, 토시히꼬는 뜻을 굳힌 듯이, 가슴을 폈다.
“선생님, 저, 여기서 오나니 하면 안 될까요?”
“여기서?”
바닥에 웅크린 채로, 에츠꼬는 얼빠진 소리를 냈다.
토시히꼬의 얼굴과, 꼿꼿하게 선 페니스를 번갈아 응시했다.
“아까도 말했지만, 저는, 자주 선생님의 일을 상상하고 있어요. 한번은, 팬티도 본 적이
있어요”
“저런, 팬티라니...”
“거짓 말 아니에요. 낭하를 걷고 있을 때, 마침 선생님이 건강진단 서류인지 뭔지를
떨어트려서, 주우려고 했지요. 공교롭게도 스커트 속이 훤히 보이게 되고, 넓적다리 속에,
흰 것이 보이고 말았어요. 감격했었지요“
“어머, 이를 어째”
에츠꼬는 양손을 뺨에 갖다댔다.
전신이 확 하고 달아올랐다.
“보통의 남자라면 그런 신을 보았다면, 바로 오나니를 할 상황이겠지요?
친구들 간에는 딸딸이 재료니, 오나 페트니 하지만, 제가 오나니를 했다면, 딸딸이 재료는
절대로 선생님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선생님을 오나 페트로 하는 녀석이야, 저 이외에도 가득 있겠지만“
“어머, 그런 걸...”
“정말입니다.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틀림없이 선생님이 넘버원이에요”
“흐음, 그러니”
굳이 냉담하게 중얼거린 에츠꼬였지만, 기분은 크게 고무되었다.
체형에는 아직 그런대로 자신을 갖고 있기는 했지만, 생도들이 자신을 그러한 눈으로
보아 주고 있다고까지는 생각지 못했다.
하반신이 점점 더 달아올라 근질거려왔다.
“그 밖에 어떤 사람의 이름이 나오니? 예를 들면 고등부의 여자애든지...”
“아뇨, 연애의 대상이 되는 여자는 별도로 하고, 딸딸이 자료로 치면, 역시 어른 여성 쪽이
좋은 가봐요. 에츠꼬 선생님 이외로는, 오가타 선생님의 팬이 많을 거예요“
“아아, 마사미씨 말이군”
오가타 마사미는 29살의 영어교사로, 일본인으로는 보기 힘든, 멋진 프로포션의 임자였다.
이미 결혼해서 애도 한명 있을 텐데도, 체형에는 흐트러진 곳이 전혀 없었다.
여자인 에츠꼬의 눈으로 보아도, 한숨이 나올듯한 여성인 것이다.
(마사미씨보다 내 쪽이 인기가 있다니, 믿을 수가 없군)
에츠꼬는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흘렸다.
“기타무라군도, 나 같은 것보다, 마사미씨 쪽이 좋지 않아?”
복받치는 기쁨을 눌러 참으며, 에츠꼬는 굳이 그런 말을 해보았다.
“당치도 않아요. 에츠꼬 선생님은 쭉 저의 우상이었으니까요”
“우상이라니, 지나친 말이군”
“전연 지나친 말이 아니에요. 그것보다 얘기를 되돌려도 되겠습니까?”
“어, 어어, 물론”
토시히꼬가 여기서 오나니를 하고 싶다고 말한 것이, 에츠꼬는 생각났다.
“너, 어째서 여기서 하고 싶은 거지?”
“집에 돌아가서 하더라도, 물론 에츠꼬 선생님을 생각하겠지만, 만일 허락해주신다면,
선생님 앞에서 해보고 싶어요. 이제부터도 틀림없이 선생님이 저의 오나 페트가 될 거고...“
그것 만 말하고, 토시히꼬는 부끄러운 듯이 에츠꼬에게서 얼굴을 돌렸다.
페니스는 변함없이 굳은 채로 에츠꼬의 눈앞에서 움찔움찔 헐떡이고 있었다.
(사내애의 오나니를 볼 찬스라니, 좀처럼 있는 일이 아니지. 어딘가에 참고가 될지도
모르니, 허락해 줄까)
에츠꼬는 그렇게 마음먹었다.
집에 돌아가면, 어차피 에츠꼬도 아들을 생각하고 수음에 몰두하는 것이다.
토시히꼬가 페니스를 비비는 현장을 봐두면, 자신이 오나니를 할 때에도, 한층 야릇한
상상에 잠길 게 틀림없었다.
“좋아, 기타무라군. 하도록 해”
“괜찮습니까?”
“호호호, 최초의 오나니라니, 왠지 감동적인 거잖아. 나도 꼭 보고 싶군. 게다가 나의 일을
상상해준다면서?“
“무, 물론입니다. 선생님을 보면서, 할 수 있다니 꿈만 같아요”
“영광이군, 그런 식으로 생각해줘서. 모처럼 이니, 나도 약간 서비스해 줄까나”
“서비스?”
“너, 나의 팬티를 보고 감격했다고 말해줬잖아”
“네,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어요, 선생님의 넓적다리와, 그 속에 보였던 팬티”
“그러면, 오늘도 나의 팬티를 엿보게 해 주지”
“정말로요?”
“어어. 엿보면서, 자신의 손으로 비비도록 해. 자아, 바지도 팬티도 벗고, 침대에 올라가”
끌꺽 하고 소리를 내며 침을 삼키고, 토시히꼬는 무릎 언저리에 걸쳐져있던 바지와
브리프를 발목까지 흘러내렸다.
그걸 실내화와 함께 벗어버리고, 에츠꼬의 말대로 침대에 올라가서 바로 누웠다.
에츠꼬는 일단 커튼 밖으로 나와서, 아까까지 토시히꼬가 앉아있던 파이프 의자를 들고
왔다.
거기에 앉아서, 드높게 다리를 꼬았다.
스커트 자락이 크게 말려 올라가서, 포동포동한 흰 넓적다리가, 상당히 위쪽까지 나타났다.
“선생님! 괴, 굉장해요...”
토시히꼬가 감탄의 소리를 흘렸다.
그 눈은 에츠꼬의 하반신을 뚫어지게 보고 있었다.
“어때, 기타무라군, 팬티, 보여?”
“아뇨, 패, 팬티는 아직요. 약간 스커트가 가려서...”
에츠꼬는 다리를 반대로 꼬아서, 스커트 자락을 더 말아 올렸다.
에츠꼬 자신에게도, 그렇게 해서, 쇼킹 핑크 색 팬티가 훤히 보이게 되었다.
침대에 누워있는 토시히꼬의 눈에는, 좀더 선명하게 비쳐지고 있음이 틀림없었다.
(젖어있는 거, 알아챘는지도 몰라)
에츠꼬는 약간은 신경이 쓰였지만, 이제는 그런 불안을 날려버릴 정도의 흥분이, 마음을
지배하고 있었다.
이제부터 드디어 소년의 오나니를 목격할 수 있는 것이다.
“됐어, 기타무라군. 시작해줘”
“예, 예에, 선생님”
토시히꼬는 오른손으로 페니스를 쥐었다.
얼굴만을 오른쪽으로 향하고, 에츠꼬의 하반신을 응시한 채로, 천천히 그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게 사내애의 오나니로군. 아아, 끄트머리에서 물이 나오네)
굳은 페니스의 선단에는, 먼저 나오는 투명한 점액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토시히꼬의 손의 움직임과 함께, 귀두가 보였다가려졌다 하는 상태가 에츠꼬의 눈에는
참으로 외설스레 비쳤다.
(손으로 비빈다기 보다는, 살가죽으로 자지 몸통을 비비는 듯한 느낌이군)
에츠꼬는 그런 인상을 받았다.
토시히꼬가 손을 상하로 움직이자, 함께 표피가 상하로 움직여서, 그게 페니스에 자극을
부여하고 있는 듯이 보였던 것이다.
“기타무라군, 어때? 기분 좋아?”
“네, 아주 좋아요. 저, 오나니를 시작하는 것은 늦었지만, 저야말로 모두 보다도 굉장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에츠꼬 선생님의 몸을 보면서 오나니를 했다고 하면, 모두
부러워할 거예요“
“아앙, 안돼, 기타무라군. 절대로 비밀은 지켜야 돼”
“알고 있어요. 누구에게도 안 지껄여요. 아아, 선생님! 저, 왠지 몸이 공중으로 뜨는 것
같아요. 오나니란 게, 이렇게 기분 좋은 것이었군요“
도연한 표정으로 토시히꼬는 페니스를 비벼댔다.
그러나 처음이라는 이유도 있어서, 그 동작에는, 어딘가 어설픈 구석이 따랐다.
(아아, 게이스케도 틀림없이 저렇게 해서 자지를 쥘 거야. 해주고 싶군. 어떡하든지
내 손으로 그 애의 자지를 쥐어주고 싶어)
그런 생각이 에츠꼬의 가슴을 치고 올라왔다.
눈앞에 페니스를 훑어대고 있는 토시히꼬가, 마치 게이스케인 것처럼 생각되었다.
“기타무라군, 네 자지, 나에게 비비게 해 줄래?”
정신을 차리고 보니, 에츠꼬는 그런 말을 입 밖으로 내고 있었다.
“엣? 서, 선생님이...제, 제 거를?”
손을 멈춘 토시히꼬는, 믿을 수 없다는 포정으로 에츠꼬를 보았다.
“그래, 기타무라군. 내가 해주고 싶어. 안돼?”
“아, 안될 리가 없지 않아요. 제 편에서 부탁을 하고 싶을 정도인 데요”
“아아, 기타무라군...”
에츠꼬는 일어나서, 샌들을 벗어버리고, 침대로 올라갔다.
옆으로 앉아서, 한껏 다리를 벌려서, 누워있는 토시히꼬에게 팬티가 보이기 쉽도록 했다.
“기타무라군, 이런 자세로 괜찮겠어?”
“네, 선생님 팬티, 잘 보입니다”
희희낙락하는 표정으로 말하는 토시히꼬에게 미소를 보이고, 에츠꼬는 페니스를 쥐었다.
딱딱하기만 한 게 아니라, 데이기도 할 듯이 열기가 있었다.
손가락에 힘을 넣고, 에츠꼬는 서서히 상하로 비비기 시작했다.
“으윽, 선생님! 기, 기분 좋아요....”
“딱딱하군, 기타무라군. 그리고 너의 자지, 아주 커다래”
“선생님, 전, 이제 뭐가 뭔지...”
“괜찮아, 기타무라군. 기분 좋게 되라고...”
“선생님, 조금만...허, 허벅지에 손대도 됩니까?”
토시히꼬의 말을 거절할 수 있을 정도로, 에츠꼬는 이미 냉정하지 못했다.
“좋아. 좋을 대로 해”
“아아, 선생님!”
토시히꼬는 오른손을 에츠꼬의 스커트 안으로 잠입시켰다.
손바닥을 활짝 펴서, 매끈매끈하고 보드라운 허벅지를, 마음껏 만져대며 돌아갔다.
“최, 최고입니다. 선생님의 허벅
원제 :『未亡人女敎師 放課後の母姦授業』(작가 : 牧村 僚)
번역 : 중늘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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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목욕을 마친 히라오 에츠꼬는, 옅은 블루의 네글리제 차림으로 침실로 돌아왔다.
브래이저를 하고 있지 않아서, 주발형의 풍만한 융기가 덜렁덜렁 흔들리고,
하반신에 걸친 흰 실크 팬티가 네글리제의 얇은 천을 통해서 훤히 비쳐
보이고 있었다.
에츠꼬는 경대 앞에 앉아서, 거울 속의 자신의 얼굴을 응시했다.
팡팡한 살갗에는 흠 하나 없었다.
브러시를 손에 들고 반들반들 윤이 나는 흑발(黑髮)을 빗어 넘기면서, 아들
게이스케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 애, 오늘밤도 또 내 팬티에 장난질을 치겠지)
중학교 2학년이 된 외아들 게이스케는, 최근 매일 밤처럼 세탁기에서 에츠꼬가
벗어 놓은 팬티를 꺼내서, 자신의 방으로 갖고 들어갔다.
어머니의 팬티를 오나니의 소도구로 사용해서, 거기에 정액을 쏟아내는
즐거움을 깨달은 듯했다.
아침이 되어, 에츠꼬가 세탁조를 들여다보면, 지난밤에 벗었던 얇은 천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욕망 방출의 흔적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34살의 에츠꼬는 도쿄 교외의 사립 F학원 중학교에서, 양호교사와 보건교사를 겸임하고
있었다.
학생결혼을 했던 남편을 5년 전에 위암으로 여읜 후에, 여자 혼자의 힘으로 게이스케를 키워
왔다.
그 게이스케도 지금은 F학원에 다니고 있었다.
(설마 게이스케가 나를 여자로서 보게 되다니...)
처음으로 아들의 뜨거운 시선을 눈치 챈 날의 일을, 에츠꼬는 지금도 뚜렷하게 생각났다.
그것은 약 1년 전의 여름이었다.
에츠꼬는 샤워를 마친 뒤에 무심코 목욕타월 한 장만을 몸에 두른 차림으로 거실에
들어서 버렸다.
그 차림 그대로,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에츠꼬는, 게이스케의 기척을 느끼고
돌아다보았다.
그러자 아들은 뺨을 빨갛게 물들이면서, 멍하게 에츠꼬를 응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모자간에 말을 주고받았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보건교사로서 성교육 등도 담당해 왔던 에츠꼬에게는, 아들의 태도가 의미하는 바를
잘 알 수 있었다.
게이스케는 분명히 자신 몸에 흥미를 나타냈던 것이다.
그 일이 있고부터는, 에츠꼬는 게이스케에게 가능하면 틈을 보이지 않도록 노력했다.
너무 살을 노출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들 앞에서는 다리를 꼬는 것 마저
삼가 하게끔 되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게이스케의 시선은 언제나 따가울 정도로 느끼고 있었다.
조금만 방심해도, 아들은 필히 자신의 몸을 응시해왔다.
그 눈길이 번뜩이는 야릇한 것이었다면, 에츠꼬도 주의했을 지도 몰랐다.
그러나 게이스케는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기만 하지, 결코 이상한 행동으로 나오려고
하지는 않았다.
어머니의 몸에 그저 동경의 시선을 집중하고 있었던 것이다.
에츠꼬로서도 그러한 게이스케를 야단칠 마음도 들 수가 없었다.
(별로 섹스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닌 걸. 이걸로 좋을 지도 몰라. 내 몸을 떠올리고 욕망을
발산해서, 그 애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면야...)
에츠꼬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10대의, 처음으로 성에 눈뜬 소년이 욕망을 달래기 위해서 오나니를 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런 행위였다.
그 대상이 모친이라고 하더라도, 특별히 문제로는 되지 않을 거리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랬는데, 이럭저럭하는 사이에, 이번에는 에츠꼬 쪽에서, 게이스케를 남자로서 의식하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인지, 아들에게 응시당하는 일에, 불가사의 할 정도로 두근거림을 느끼게끔 되었던
것이다.
게이스케가 자신의 몸을 상상하고 페니스를 움켜쥐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만으로 몸의
중심이 달아올라서 근질거리고 말았다.
팬티를 더럽히고 있는 걸 알아채고는, 그 근질거림이 한층 강하게 되었다.
아들의 정액을 듬뿍 흡수하고 있는 얇은 천을 보고 있으면, 게이스케가 경직된 페니스를
비벼대고 있는 모습이 눈에 선해지고, 될 수 있다면, 아들의 육봉을 자신의 몸으로
받아들여보고 싶다는 생각에 시달리게 되었다.
(안 돼. 나와 그 애는 모자인 걸. 그런 일, 절대로 가능할 리가 없지)
최초 얼마간은 이성으로 욕망을 지워버렸다.
그렇지만 매이 아침 아들에게 범해진 팬티를 목격하게 되자, 그 이성도 점차로 신뢰할 수 없게 되었다.
뭐라고 해도, 남편이 죽은 뒤로는, 에츠꼬는 누구와도 육체관계를 갖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34살의 농익은 육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고 하더라도, 누가 그걸 책할 수 있겠는가.
“게이스케, 엄마를, 좋아해? 엄마가 욕심나?”
브러시를 놓고, 에츠꼬는 거울을 향해서 중얼거렸다.
게이스케가 우물쭈물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모습이 머리 속의 스크린에 뚜렷하게 영상을
맺었다.
(아아, 안 되겠어. 더 못 참겠어)
에츠꼬는 일어나서 침대로 이동했다.
커다란 우모(羽毛) 베게 밑에서 미끈거리는 실크 새틴의 얇은 천을 쥐어 올렸다.
어제 밤 목욕 직전까지 에츠꼬가 입고 있었던 와인 레드의 팬티였다.
공들여 닦아내기는 헸지만, 사타구니 부위를 중심으로 여전히 정액 얼룩이 뚜렷하게
남아있었다.
아들 게이스케가 사정한 것이 틀림없었다.
오늘 아침 세탁기 속에서 이걸 발견한 에츠꼬는 빨지 않고 갖다 뒀던 것이다.
이전의 에츠꼬는 속옷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교사라고 하는 직업의 성격상, 어느 편이라고 한다면, 활동하기 편한 실용적인 것을
골랐었다.
그러나 게이스케에게 장난질을 당한다고 알고부터는, 가능하면 화려하고 호화스럽게 보이는 걸
사서 몸에 걸치고 있었다.
육체적으로 아무 것도 해 주지 못할 바에야, 그나마 섹시한 정도가 높은 팬티를 입어서,
아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지금 입고 있는 얇은 네글리제만 하더라도, 실은 게이스케 때문에 샀던 것이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아직 몸에 걸치는 현장을 아들에게 보여줄 만한 용기는 없었지만...
세미 더블 침대에 바로 드러누워서, 에츠꼬는 망설이지 않고 팬티를 얼굴에 갖다댔다.
그 순간, 밤꽃에 흡사한 정액 특유의 냄새가 비강의 점막을 자극해왔다.
“아아, 게이스케...”
에츠꼬는 몸을 비비꼬며, 왼손에 팬티를 쥔 채로, 오른손으로 전면 개방식의 네글리제의
단추를 몇 개 풀었다.
밑에서 받치듯이 해서, 좌우의 융기를 번갈아 주무르고,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써서,
오른 쪽 유두를 쥐어 보았다.
“으음, 아악, 게이스케!”
에츠꼬의 몸이 움찔움찔 떨렸다.
예쁜 공 모양을 하고 있는 유두는, 이미 단단하게 응어리져 있었다.
그 유두를 살살 쓰다듬어대자, 하반신에는 꿀물이 주르르 솟아나오는 기척이 왔다.
아들이 방출했던 정액이 발하는 야릇한 향기에 취한 채, 에츠꼬는 오른손을 아래쪽으로
이동시켰다.
성가신 듯이 네글리제 자락을 걷어 올리고, 손바닥으로 허벅지를 쓰다듬어 올렸다.
통통한 흰 허벅지는 희미하게 열기를 띠고 있었다.
이윽고 손가락 끝이 가랑이에 도달하자, 에츠꼬는 또 다시 가냘프게 몸을 떨었다.
흰 팬티 표면에는, 어느새 음수가 배어나와 있어서, 손가락 바닥에 물기가 느껴졌다.
“아아, 안돼, 게이스케. 안 된다고 했잖아”
저항하는 듯이 말하면서도, 에츠꼬는 팬티 옆으로 중지와 인지를 잠입시켰다.
“안 좋아, 게이스케. 그렇지만 하고 싶은 거지. 너, 엄마와 씹이 하고 싶은 거지. 엄마의 팬티를
벗기고, 그 딱딱한 자지를 집어넣고 싶지“
끄덕거리는 게이스케의 얼굴이, 에츠꼬의 뇌리를 스쳤다.
“좋아, 하게 해 줄게. 그러나 절대로 비밀이야. 엄마와 씹했다고,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돼.
알았다면, 엄마의.... 엄마의 팬티를 벗겨 줘“
말로 토해 낸 결과로, 에츠꼬는 척척 환상의 세계로 끌려들어갔다.
게이스케에게 안기는 자신을 상상하면서, 수음에 빠져드는 것이 이제 와서는 에츠꼬의 일과인
것이다.
침대에서 엉덩이를 띄워서, 게이스케에게 벗겨지고 있는 기분으로 에츠꼬는 팬티를 미끄러트려
내렸다.
발끝에서 얇은 천을 걷어내고, 크게 양다리를 벌렸다.
“게이스케, 보이니? 이게 엄마의 보지야”
에츠꼬는 왼손으로 가위바위보의 가위 형을 만들어서, 중지와 인지로 보지균열을 좌우로
벌렸다.
보지 구멍의 내부를 아들에게 들여다보이고 있는 장면을 상상하자, 격렬한 수치와 흥분이
끓어 올라와서, 전신이 확 하고 뜨겁게 달아올랐다.
“응, 게이스케, 가르쳐 줘. 너, 언제나 엄마를 상상했었니? 엄마가 벗은 팬티를 만지면서,
엄마의 거기를 상상하고, 자지를 움켜쥔 거야?“
에츠꼬는 보지 균열을 오므리고, 손가락 바닥으로 여러 번 상하로 쓰다듬었다.
보지 물로 질척하게 된 인지, 중지, 약지의 3개 손가락을 모아서, 페니스 모형을 만들었다.
“아아, 대단해, 게이스케. 딱딱해졌어. 엄마, 더 못 견디겠어. 응, 넣어. 게이스케의 자지, 엄마 속에다
넣어 줘“
공중으로 허리를 치켜 내밀면서, 에츠꼬는 3개의 손가락을 푹 하고 살통로로 찔러 넣었다.
망부(亡夫)이외의 페니스는 들어간 적이 없는 장소에, 드디어 아들의 성기를 맞아들였다고
하는 망상이, 에츠꼬의 성감을 거세게 뒤흔들었다.
“아악, 들어갔어. 게이스케의 자지가 엄마의 보지에. 제발, 움직이지 마. 으음, 게이스케도 참말,
움직이지 말라니까”
비음이 뒤섞인 흐트러진 음성으로 말하면서, 에츠꼬는 엄지 바닥으로 음순이 맞붙어있는
곳을 더듬었다.
충혈된 클리토리스가 곧 손끝에 닿았다.
그대로의 상태로, 에츠꼬는 손가락 페니스를 움직거리기 시작했다.
호흡이 흐트러진 게이스케가 필사적으로 허리를 쓰고 있는 자태를 상상했다.
“멋있어, 게이스케. 엄마는 아주 기분이 좋아”
3개의 손가락으로 피스톤 운동을 행하자, 동시에 엄지가 살 돌기를 비비는 결과가 되고,
에츠꼬는 무시무시하기까지 한 쾌감에 휩싸였다.
단속적인 경련이 전신을 치달리며, 오르가즘의 접근을 알려주었다.
“게이스케, 엄만, 올 거 같아. 으응, 너도 싸. 엄마 속에다 싸라고!”
에츠꼬는 손의 움직임을 빨리했다.
애액이 문대지며 찌거덕 찌거덕 하는 음란한 소리를 내며, 쾌감의 대파(大波)가 다가오는
옴을 에츠꼬는 실감했다.
“아악, 함께야, 게이스케. 엄마와 함께 와. 아악, 게이스케!”
한층 더 드높게 공중으로 허리를 쳐올린 뒤에, 에츠꼬는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리고는 서서히 엉덩이가 침대로 낙하해갔다.
아들에게 안긴 상황을 상상하면서, 에츠꼬는 절정에 도달했던 것이다.
머지않아 움츠러든 페니스가 빠지듯이, 3개의 손가락이 에츠꼬의 보지구멍에서 빼내졌다.
엉덩이 쪽으로 흘러 떨어진 음수는 네글리제를 적시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시트에
커다란 타원형의 얼룩을 만들어 놓았다.
이윽고 호흡이 고르게 되자, 에츠꼬는 머리맡에서 티슈를 꺼내서 가랑이를 닦았다.
페이퍼의 일부가 살 돌기에 닿자, 에츠꼬는 움찔 하고 몸을 떨었다.
(아아, 이런 짓, 이제 그만 두지 않으면 안 되는 데...)
티슈를 휴지통에 던져 넣을 때, 에츠꼬는 자기혐오에 빠져들었다.
절정에 이르는 것은 가능했지만, 아들을 생각했던 오나니에는, 언제나 죄악감이 따라다녔다.
잠시 쉬었다가, 에츠꼬는 일어났다.
목욕 후에 입었던 팬티는 질척하게 젖어서, 도무지 다시 한번 몸에 걸칠 상태가 아니었다.
속옷용 장을 열어서, 에츠꼬는 쇼킹 핑크색 팬티를 꺼냈다.
그것도 전면에 듬뿍 레이스가 달린, 상당히 섹시한 박포(薄布)였다.
가장자리를 쥐고 위까지 당겨 올려도, 간신히 털을 가릴 정도의 면적밖에 안되었다.
(그러고 보니, 이 팬티도 꽤나 게이스케에게 시달렸군)
지금 자신의 하반신을 가리고 있는 팬티가 아들의 정액으로 더럽혀진 것을 발견했던 신이
생각나서, 에츠꼬는 또 다시 자궁 속에 둔한 통증을 느꼈다.
머리를 획획 흔들어서 서둘러서 그 생각을 떨쳐버렸다.
(그런 짓을 했다가는 하루 밤에 몇 장이나 팬티를 갈아입지 않으면 안 될 거야)
쓴웃음을 지으면서, 에츠꼬는 음액으로 젖어버린 네글리제를 벗고 심플한 코튼 나이티로
갈아입었다.
조금 아까까지 입고 있었던 실크의 흰 팬티와, 아들의 정액을 머금은 와인레드의 팬티,
그리고 막 벗은 네글리제를 손에 들고, 에츠꼬는 그대로 낭하로 나가서, 욕실 바로 앞에
있는 탈의장으로 향했다.
2장의 팬티와 네글리제를 세탁조에 던져 넣으려고 했던 에츠꼬는 퍼뜩 손을 멈췄다
입욕 전에 벗었던 옅은 그린 색 팬티가 사라지고 없었다.
(게이스케도 참, 역시 갖고 갔구나)
지금쯤 아들이 그 팬티를 손에 쥐고, 딱딱해진 페니스를 움켜쥐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재차 몸이 달아올랐다.
에츠꼬는 흐늘흐늘 바닥에 쭈그려 앉았다.
“좋아해, 게이스케. 엄마는 네가 너무나 좋아...”
자그마한 소리로 중얼거릴 때, 자신도 모르게 바로 조금 전에 입은 핑크색 팬티를 향해서,
주르르 하고 애액이 뿜어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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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보건실의 과외수업
F학원은 도쿄 교외 H시에 있었다.
제일 먼저 중고교 과정의 일관 교육을 실천한 공립학교로 개교한지 아직 십 수년인데도
불구하고, 진학교로서 전국에 그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히라오 에츠꼬는 그 F학원 중등부의 양호교사였다.
양호교사라면 통상은 “보건실의 아줌마”로 불리는 존재지만, 에츠꼬의 경우는 보건교사의
자격도 취득하고 있기 때문에, 각 학년에서 몇 회씩인가 수업도 담당하고 있었다.
(바쁘기는 해도, 그 만큼 급료도 괜찮으니, 오히려 학교에 감사해야할 형편이야)
남편을 여의었을 때, 경제적으로 핍박을 받지 않고 지냈던 것은, 바로 이 양수걸이의
덕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보통의 양호교사의 수입으로는, 아무래도 아들을 F학원에 다니게 하는 일은 불가능했음이
틀림없었다.
학생결혼 때, 20살에 게이스케를 낳은 에츠꼬는 한번은 대학 중퇴마저 고려했었다.
그러나 남편의 격려도 있고 해서, 그럭저럭 1년간의 휴학으로 버텨내고, 교원면허를 취득한
다음에, 양호교사의 자격까지 손에 넣었던 것이다.
그 대신에 F학원에서의 에츠꼬의 일은 확실하게 분주했다.
과연 담임까지는 감당할 수 없어도, 수업을 하기에는 나름대로의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되고, 신년도의 건강진단의 계절이라도 되면, 데이터의 정리나 수업의 준비 등으로
거의 잠잘 틈도 없는 듯한 매일을 보내게 된다.
가장 어려운 것은 좀체 이른 시간에 귀가가 불가능해서, 아들에게 만족할 만한 석식을
만들어줄 수 없는 일이었다.
부활로 상처를 입은 생도 등이 언제 와도 좋도록 방과 후에도 보건실에서 대기하지 않으면
안되었기 때문이었다.
전혀 문제가 없는 날은 5시에 일이 끝나지만, 생도가 골절이라도 하게 되면, 병원에 같이
따라가기도 하기 때문에, 7시, 8시 까지 걸려버리는 일마저 있었다.
게이스케도 여기의 생도이므로, 함께 돌아가면 안성맞춤이겠지만, 공부시간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면, 늦게까지 아들을 기다리게 하는 것도 못할 짓이었다.
결국 주의 반 이상은 게이스케 혼자서 석식을 드는 경우가 되었다.
“미안하군, 게이스케. 주말에는 똑바른 걸 만들어줄 테니까, 평일에는 참아줘”
그것은 에츠꼬의 상투어였다.
하기는, 게이스케는 사내애치고는 요리를 좋아해서, 에츠꼬가 귀가하면, 깜짝 놀랄 만한
성찬이 차려있기도 했다.
아들이면서, 게이스케는 이미 ‘주부(主夫)’적인 역할도 충분히 감당해주고 있는 것이었다.
(진짜 남편(夫)으로 만들지 않도록 주의를 하지 않으면 곤란하지)
저녁 무렵, 보건실에서 서류 정리를 하면서, 게이스케의 일을 생각하고, 에츠꼬는 쓴웃음을
지었다.
요즈음의 에츠꼬는 거의 매일 밤 아들의 육봉에 꿰어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수음에
몰두하고 있었다.
안 좋아, 안 좋아 하면서도, 어느새 가랑이에 손가락을 더듬대고 마는 것이었다.
(게이스케도 틀림없이 내가 욕심나서 견딜 수 없는 거야. 오늘아침도 역시 내 팬티를
그렇게 끈적거리게 했잖아...)
세탁기 안에 남겨져있던 자신의 팬티가 에츠꼬의 뇌리에 떠올랐다.
지난밤 목욕 전에 벗은 것이, 오늘아침, 거기에는 당연한 듯이 게이스케의 정액이
붙어있었다.
옅은 그린 색 팬티의 사타구니가, 백탁액으로 축축하게 젖어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절대로 엊저녁에 싼 것이 아니야. 게이스케는 아침에 깨어나서, 자지를 쥐었던
거야. 어쩌면, 엊저녁도 하고, 오늘아침에도 또 다시 싼 건지도...)
에츠꼬는 몸 중심이 달아오르며 근질거리는 걸 느꼈다.
만일 거기가 학교가 아니었다면, 금방이라도 팬티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보고 싶을
지경이었다.
아들의 정액을 뒤집어쓴 팬티는, 오늘밤의 오나니를 위해서, 빨지 않고 침실에 두었던
것이다.
(아아, 돌아가고 싶다! 어서 가서 게이스케의 얼굴을 보고 싶어)
초조한 듯이 에츠꼬는 벽시계를 올려다보았다.
시각은 곧 5시가 되려고 하고 있었다.
이 시간까지 아무 일도 없으면, 오늘을 정시에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게이스케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일어서서, 에츠꼬는 백의를 벗어 로커에 갈무리했다.
그 때, 갑자기 입구 도어가 열리며, 한 남자가 뛰어 들어왔다.
“다지마 선생님! 뭡니까, 노크도 하지 않고”
남자는 수학교사인 다지마 노부유키였다.
에츠꼬의 화가 난 어조에 약간은 머쓱했지만, 이내 기색을 회복하고, 다가왔다.
“에츠꼬 선생님, 저, 이젠 못 참겠어요. 수업을 하면서도 선생님 일만 생각하고 돼요.
아아, 선생님! 에츠꼬 선생님...“
조르는 소리로 말하고, 다지마는 에츠꼬를 포옹하려고 했다.
“아, 안돼요, 다지마 선생. 이런 거 생도의 눈에 띄기라도 하면, 어쩌시려고?”
“상관없어요, 누가 보더라도. 내가 에츠꼬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 모두에게 가르쳐주어도
좋아요“
필사적으로 손을 내저어 풀려는 에츠꼬에게, 태연스럽게 말했다.
등 뒤로 두른 팔로 힘껏 부둥켜안으면서, 어느새 흥분한 가랑이의 일물을 에츠꼬의
하복부에 눌러댔다.
에츠꼬는 어떡하든지 허리를 빼서 피하려고 했지만, 남자의 힘에는 당할 수가 없었다.
발버둥칠 수록 뜨거운 흥분이 힘을 더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다지마는 교사가 된지 고작 2년째, 막 24살이 된 남자였다.
에츠꼬에게 마음을 주고 있어서, 이따금 이렇게 보건실로 찾아오곤 했다.
그러나 이렇게 적극적인 행동으로 나온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참을 수 없어요. 에츠꼬 선생님을 생각하면, 저는, 이제...”
절박한 소리로 호소하며, 다지마는 에츠꼬의 입술을 구해왔다.
에츠꼬는 얼굴을 돌려서, 간신히 키스를 모면했다.
“안 돼요, 다지마 선생. 당신과 나, 나이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알아요?”
“연령 따윈 관계가 없어요. 전, 여성은 에츠꼬 선생님 이외는 생각할 수가 없어요”
키스가 어렵겠다고 깨닫자, 다지마는 입술을 에츠꼬의 모가지에 갖다댔다.
그러는 한편, 오른손으로 스커트 위로 엉덩이나 허벅지를 거칠게 쓰다듬었다.
에츠꼬의 몸이 움찔 하고 떨렸다.
거절반응은 아니었다.
다지마에게 몸이 만져져서, 에츠꼬는 느끼고 말았던 것이다.
바로 조금 전까지 게이스케에게 더럽혀진 팬티 건을 생각하고 있었던 탓도 있을 것이다.
몸 중심이 마비되고, 음액이 새어나오는 걸 느꼈다.
사실을 말한다면, 에츠꼬도 다지마에게 결코 악감정을 품고 있는 건 아니었다.
10살이나 연상인 자신을 사모하고 있는 젊은 교사를, 이전부터 밉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작년 4월, 다지마가 신임교사로 온 직후에, 두 사람만이 술을 마실 기회가 있었다.
다지마의 환영회 뒤에, 2차회로 가는 도중에 웬일인지 다른 교사들과는 떨어져 버렸던
것이다.
그 때 다지마는 곧 에츠꼬에게 호감을 보이고, 멍한 시선을 던져왔다.
언젠가는 이 남자에게 안기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예감을 갖았던 것을, 에츠꼬는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다지마와 이야기하는 것이 즐거웠고, 에츠꼬의 마음속에서도, 연애감정에 가까운 것이
생겨나는 중이었다.
그에게 안기는 것을 상상하고, 속입술에 손가락을 더듬었던 경험도 몇 번인가 있었다.
그렇지만, 당시와 지금과는 사정이 전혀 달라져 있었다.
게이스케의 일을 생각하면, 도무지 그대로 다지마에게 몸을 맡겨버릴 마음이 되지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다지마는 에츠꼬의 내면의 변화 등을 알 리가 만무했다.
에츠꼬의 몸을 껴안은 채로, 보건실을 두개로 칸을 만드는 흰 커튼을 쳐서, 안에 놓여있는
침대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무슨 짓을 할 생각? 안 돼요, 다지마 선생. 절대로 안 돼요!”
“저는 진심입니다. 지금까지는 어찌해서 참았지만, 오늘은 나름대로 각오를 하고 왔어요.
선생님을 갖고 싶어요! 에츠꼬 선생님과 섹스를 하고 싶은 거예요“
“섹스? 당신, 설마, 여기에서...”
경악의 소리를 내는 에츠꼬를 다지마는 상관없이 침대에 쓰러트렸다.
블라우스 위로 난폭하게 유방의 융기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거기에 반응해서 에츠꼬의 몸에는 단속적인 경련이 달렸다.
에츠꼬의 발끝에서, 실내화 대신에 신고 있는 샌들이 소리를 내며 바닥에 떨어졌다.
“아아, 기분 좋아! 선생님의 젖통, 고무공 같아”
왼쪽 유방을 주무르면서, 다지마가 오른쪽 융기에 뺨을 비벼댔다.
마치 어린애 같은 다지마의 어리광 같은 소리를 듣고 있자니, 에츠꼬도 점점 저항할 기력을
잃어갔다.
그러는 동안에 다지마는 오른손을 에츠꼬의 몸을 따라서 미끄러트려 내렸다.
손가락 끝으로 스커트 자락을 젖히고, 떨리는 손을 무릎 사이로 침입시켰다.
“괴, 굉장해! 선생님 넓적다리, 이렇게 포동포동하다니”
“아앙, 안 된다고 했는데...”
에츠꼬의 저항은 이제는 형식적인 것만으로 변했다.
팬티스타킹 위로 어설픈 손놀림으로 넓적다리를 쓰다듬어대는 다지마가, 이제는 귀엽게
생각되었다.
(이 사람, 경험이 있는 걸까. 혹시나 동정인지도...)
에츠꼬의 머리에 문득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
강제로 밀고 들어온 행세치고는, 다지마의 행위에는 전혀 능숙함이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다.
허벅지 사이에서 굼실굼실 손을 움직이고 있는 상태를 보니, 팬티스타킹이나 팬티를 어떻게
벗겨야 좋을지, 판단이 안 되는 지도 몰랐다.
(이제까지 고지식하게 대해 주었으니, 섹스야 여하튼, 손으로 위로해주는 정도는, 해 주어도
무방할까나)
다지마의 무지렁이 같은 애무를 받고 있는 동안에, 에츠꼬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아직 부활 생도가 남아있는 시간인 만큼, 언제 누가 들어올지도 몰라 불안하기는 하지만,
그게 거꾸로 성적인 스릴을 자아내주었다.
“다지마 선생, 너무 난폭하게 하지 마세요. 그런 식으로 하면, 블라우스가 구겨져 버려요”
에츠꼬가 달래는 듯이 말하고, 다지마의 머리털을 살살 쓰다듬었다.
“앗, 죄송해요, 에츠꼬 선생님. 저는, 뭐가 뭔지 몰라서... 저도 모르게...”
“괜찮아요. 으음, 잠깐 물러서요. 스스로 벗을 테니까”
“선생님! 그, 그럼, 나와...해 주시는 겁니까?"
침대에서 일어서서, 다지마는 눈을 번득이면서, 외쳤다.
그 물음에는 바로 대답을 안하고, 에츠꼬는 침대 위에서 옆으로 앉아서, 블라우스의 단추를 끌렀다.
흥분하고 있는 탓인지, 특별히 부끄러움은 느껴지지 않았다.
쇼킹 핑크색 브래이저에 받쳐진 흰 융기가 모습을 나타냈다.
“아아, 에츠꼬 선생님...”
다지마의 얼굴이 순식간에 홍조되었다.
에츠꼬의 가슴패기에 시선을 준채로, 어느 틈엔가 오른손을 사타구니에 대고, 바지 위로
딱딱해진 페니스를 살살 문대고 있었다.
“다지마 선생. 잘 들어요. 나 역시, 당신이 싫은 게 아니에요. 그렇지만, 아직 안길만한
용기는 없어요. 그러니까, 오늘은 몸을 만지는 것만으로, 참아주세요. 마지막에는 손으로
나오게 해드릴 테니까“
“선생님이...손으로?”
완전히 달아오른 다지마의 얼굴을 보고, 그가 아직 동정인 사실을, 에츠꼬는 확신했다.
가슴의 고동이 빨라지는 걸 의식하면서, 블라우스를 몸에서 걷어냈다.
“으응, 만지는 장소, 젖통으로 됐어요?”
에츠꼬가 묻자, 다지마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 사이에도, 에츠꼬의 몸에 분주하게 시선으로 더듬어대고 있었다.
“내 멋대로 인지도 모르지만, 나는, 가능하면 에츠꼬 선생님 넓적다리를 만지고 싶은데.
스스로 할 때, 언제나 머리에 떠올리고 있는 걸요, 선생님의 넓적다리“
“알았어요. 넓적다리로 해요”
브래이저는 벗지 않고, 에츠꼬는 허리를 들어올려서, 스커트를 벗었다.
다지마를 애라도 태우는 듯이, 일부러 시간을 들여서 스커트를 접어 개고는, 팬티스타킹
가장자리에 손을 걸쳤다.
침대 위에 무릎을 꿇은 자세로, 에츠꼬는 이어서 팬티스타킹을 내리기 시작했다.
옅은 베이지 색 나일론 속에서, 포동포동한 양감을 자아내는 넓적다리가 노출되어갔다.
가랑이를 가린 팬티는 브래이저와 짝으로 된 쇼킹 핑크 색의 것이었다.
전면에 달려있는 레이스를 통해서, 짙은 털이 내보이고 있었다.
그 얇은 천도 이미 수도 없이 게이스케의 정액을 뒤집어썼던 것이었다.
(게이스케, 미안하구나. 그렇지만, 섹스는 하지 않는 거니까, 양해해 주어야 돼)
마음속으로 에츠꼬는 게이스케에게 사과했다.
아들의 자신에 대한 염원을 알고 있는 만큼, 다지마의 앞에서 속옷차림이 되는 것에,
아무래도 꺼림칙한 것을 느끼고 말았다.
(정말은 게이스케에게 해주고 싶은 거야. 엄마의 몸, 게이스케에게 듬뿍 만지게 하고,
그 다음에 엄마의 손으로 게이스케의 자지를...)
일순, 눈앞에 있는 다지마에, 게이스케의 얼굴이 오버랩 되었다.
그 순간, 몸 속이 다시 달아올라 근질거리며, 안절부절못하는 기분이 되었다.
팬티스타킹을 다 벗은 에츠꼬는, 침대에 바로 드러누웠다.
그 멋들어진 프로포션을 다지마는 위에서 아래로 몇 번이나 왕복하며, 핥기라도 할 듯이
응시했다.
“최고입니다, 선생님. 옷 입은 채로도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정도라고는...”
다지마는 감탄의 한숨을 내쉬었다.
변함없이 오른손으로 가랑이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자아, 됐어요, 다지마 선생님. 누가 들어오지 않는 사이에, 실컷 만져요”
“아아, 에츠꼬 선생님!”
다지마는 구두도 벗지 않고, 침대로 올라와서, 에츠꼬의 다리에 덤벼들었다.
양쪽으로 통통한 넓적다리를 만지면서, 안쪽 허벅지에 입술을 갖다댔다.
“기, 기분 좋아! 에츠꼬 선생님의 허벅지, 참으로 보드라워”
에츠꼬가 약간 허벅지를 벌리자, 다지마는 그 틈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다지마의 뺨을 에츠꼬는 좌우 허벅지로 꽉 사이에 끼워 조였다.
“괴, 굉장해요, 에츠꼬 선생님. 전, 꿈을 꾸는 것 같아요”
허벅지 틈에서 다지마가 분명치 못한 소리를 냈다.
“나도 좋은 기분이에요. 만져요, 다지마 선생님. 더 더, 내 허벅지를 만져요”
에츠꼬는 눈을 감았다.
지금 자신의 허벅지를 만지고 있는 것이 아들 게이스케라는 환상 속에 빠져들었다.
(괜찮아, 게이스케. 속옷 따위에 장난질치지 않아도, 언제라도 이렇게 해서 엄마의 몸을
만지게 해줄게. 아니, 그것만이 아니야. 너의 자지, 엄마가 핥아 줄게. 그렇게 해서
딱딱하게 되면, 엄마의 젖은 보지에...)
거기까지 생각했을 때, 에츠꼬의 골짜기에 주르르 하고 음액이 솟아나왔다.
팬티 내측은 질펀하게 젖고, 이미 표면에까지 얼룩이 떠올라오고 있었다.
(아아, 갖고 싶어. 난 게이스케의 자지가 욕심나)
에츠꼬는 불쑥 일어났다.
허벅지에 얼굴을 묻고 취해있던 다지마도, 에츠꼬의 기세에 따라서, 상체를 일으켰다.
“다지마 선생, 바지를 벗어요. 참을 수 없지요. 손으로 빼내줄 테니, 당신의 자지를
보여 주세요”
“네, 네, 에츠꼬 선생님”
다지마는 침대에서 내려서서, 딸각 딸각 소리를 내면서, 벨트를 풀었다.
그러나 바지를 내리기 전에 사건이 일어났다.
“악, 아악, 에츠꼬 선생님! 저, 이미...”
“어찌 된 거지요? 다지마 선생, 당신. 도대체...”
양손으로 가랑이를 누르고, 다지마는 바닥에 웅크렸다.
그 모습을 보고, 이윽고 에츠꼬에게도 사정이 이해되었다.
에츠꼬의 허벅지에 손을 대고, 흰 살기둥에 얼굴을 끼워 조이고 있는 동안에, 다지마의
욕망이 정점에 달해, 바지 속에서 사정을 해버린 모양이었다.
“죄, 죄송해요, 에츠꼬 선생님. 부끄러운 모양을 보여드려서”
“괜찮아요, 마음에 두지 마세요”
에츠꼬는 고개를 수그린 다지마를 위로하는 듯이 말했다.
예상대로 다지마는 동정이었던 모양이었다.
경험이 없는 만큼, 에츠꼬의 농익은 여체에 닿은 흥분으로, 억제가 듣지 않게 되고 말았던
것이다.
“요 다음 기회에 하도록 하지요”
그리 말하고, 에츠꼬는 블라우스를 걸치기 시작했다.
딱딱해진 다지마의 페니스를 보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지만, 그러한 형편으로는 도리가
없었다.
다지마는 에츠꼬가 옷을 걸치고 있는 상황을 한동안 미련을 갖고 바라보더니, 이윽고
체념이 갔는지, 자신도 일어나서 벨트를 도로 여미었다.
“얼른 닦아내는 것이 좋아요, 다지마 선생. 기분이 언짢지 않아요?”
“아뇨, 괜찮아요. 곧 화장실에 갈 테니까”
다지마가 그리 대답했을 때, 돌연, 보건실 문이 노크되었다.
하교 시간 직전에 생도 중 누군가가 부활에서 상처라도 입었는지 몰랐다.
에츠꼬는 서둘러서 스커트를 입고, 노 스타킹인 채로 침대를 내려섰다.
정액에 젖은 사타구니가 거북한지, 허리를 구부린 이상한 자세로, 다지마는 도어로 향했다.
“약속입니다, 에츠꼬 선생님. 다음에는 절대, 그 손으로...”
귓바퀴에 속삭이는 다지마를 향해서, 고개를 까딱하고, 에츠꼬도 문까지 걸었다.
다지마와 서로 스쳐서, 보건실에 들어온 것은, 3년생인 기타무라 토시히꼬였다.
“어머, 기타무라군, 너, 부활을 그만 안 뒀나봐. 어디 상태가 안 좋아?”
스타킹을 하지 않아서, 하반신이 허전함을 느끼면서, 에츠꼬는 아무렇지도 않은 어조로
물었다.
토시히꼬는 고개를 옆으로 흔들고는, 수그린 채로 도어 앞에 선 채로 우물거렸다.
“여기서는 이야기도 할 수 없지. 어쨌든 들어와”
에츠꼬에게 독촉을 받고, 토시히꼬는 멈칫멈칫 방으로 들어왔다.
벽에 세워놓았던 파이프 의자를 펼쳐서, 토시히꼬를 앉게 하고, 에츠꼬도 그 정면에 앉았다.
“어딘가 안색이 좋지 않군. 배라도 아픈가?”
에츠꼬의 질문에 토시히꼬는 재차 고개를 옆으로 저었다.
빈번하게 뒤를 돌아보면서, 입구 쪽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저기, 다지마 선생님과 무언가 중요한 얘기를 하시던 것은 아닙니까?”
토시히꼬의 말에 에츠꼬는 당황하고 말았다.
바로 2, 3분 전까지, 속옷차림으로 침대에 누워서, 다지마에게 몸이 만져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걸 꿰뚫어 보인 것 같은 감이 들어서,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아아, 괜찮아. 다지마 선생님, 약간 배가 상태가 안 좋아서, 의사와 약국을 소개해 드렸어”
“그렇습니까? 그러면, 이젠 돌아오시지 않네요?”
말하면서, 토시히꼬는 다시 한번 도어 쪽을 돌아다보았다.
“어찌 된 거지? 기타무라군. 그렇게 다지마 선생님이 마음에 걸리는 거야?”
“아니요, 약간 부끄러운 상담을 하러 온 거라, 누구에게 들리기라도 하면 곤란해서...”
아아, 이건 성에 관한 상담이군, 하고 에츠꼬는 직감했다.
현재의 교육과정에는 초등학생 때부터 성교육을 행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자신이 성에 눈떠보면, 누구라도 번민을 안게 되는 것이었다.
보건교사이기도 한 에츠꼬의 일터에는, 년에 몇 명인가는 반드시 그런 유의 상담을 들고
오는 생도가 있었다.
생리가 늦어서, 임신한 거는 아닌가 하고 새파랗게 돼서 오는 여생도도 있고, 자신은
욕망이 너무 강하니, 약하게 하는 방법은 없냐고, 심각한 얼굴로 상담하러 온 사내애도
있었다.
(이 애는 어떤 일로 고민하고 있을까)
불성실하다고 여기면서도, 에츠꼬는 호기심이 자극되었다.
게이스케에게 금단의 욕망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는 때인 만큼, 지금은 소년의 성에 깊은
관심이 있었다.
더구나 게이스케의 일을 생각하거나, 다지마에게 부대낌을 당하는 바람에, 에츠꼬의 팬티는
축축하게 젖어있었던 것이다.
“어떤 일이라도 상관없어. 꺼리지 말고 얘기해 보라고”
“예에. 그런데, 저기...”
토시히꼬는 거북한 듯이 고개를 숙였다.
이야기하기 전부터, 벌써 귀까지 새빨갛게 변해있었다.
“맞춰볼까. 너, 섹스 건으로 고민하는 거 아니야?”
“어, 어어, 뭐, 그런 건데요...”
에츠꼬의 추측은 딱 들어맞았다.
그러나 내용까지는 짐작이 안 갔다.
“음, 기타무라군. 여기에서 네가 얘기한 일은, 절대로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않아.
나는 보건이 전문이고, 성에 관한 일이라면, 대개의 질문에는 대답해 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부끄러워하지 말고, 어쨌든 이야기해보도록 해“
토시히꼬가 릴랙스 하도록, 에츠꼬는 애를 써서 상냥한 어조로 말했다.
그럭저럭 그게 효과적이었는지, 토시히꼬의 얼굴에 드디어 웃음기가 떠올랐다.
그런 표정을 보고 있자니, 에츠꼬는 자신도 모르게 게이스케의 얼굴이 생각나고 말았다.
“선생님, 절대로 웃지 말고 들어 주시겠어요?”
“그래도 교사야. 생도의 고민을 듣고, 웃을 리가 있겠어”
“그러면, 말씀드리지요...”
토시히꼬는 양손으로 꾹 하고 자신의 무릎을 움켜쥐었다.
“저, 스스로 그걸 할 수 없어요”
“엣? 그거라니?”
“바, 바로, 그... 오, 오나니입니다”
토시히꼬의 얼굴은, 그야말로 홍시처럼 새빨갛게 되었다.
아무리 보건교사가 상대라고 하더라도, 오나니라고 하는 단어를 사용하는 데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했음이 틀림없었다.
한번은 쳐들었던 얼굴을, 재차 숙이고 말았다.
그러나 토시히꼬의 상담은, 에츠꼬에게는 이해가 안 되는 것이었다.
오나니라는 단어를 알고 있는데, 어째서 그 행위가 불가능하다고 하는 걸까.
“기타무라군,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을래. 어째서 스스로 할 수 없는 거지?”
토시히꼬는 심호흡을 하고는, 얼굴을 쳐들고 똑바로 에츠꼬를 보았다.
“저의 거기가...껍질을 뒤집어쓰고 있어요”
가냘픈 소리로 그 말만 하고는, 토시히꼬는 허둥지둥 시선을 피했다.
토시히꼬가 포경으로 고민하고 있는 듯하다는 것은, 그 걸로 에츠꼬에게도 이해가 갔다.
그러나 포경이어서 오나니가 불가능하다는 게, 도무지 잘 알 수가 없었다.
“기타무라군, 너, 무언가 잘못 알고 있는 거 아니니? 자지가 껍질을 쓰고 있어도, 오나니
정도야 가능할 텐데. 해본 적이 없어?”
“그거야, 애 보고 싶지요. 그렇지만, 친구들에게 들었어요. 확실하게 벗겨지지 않은 동안에
비벼대거나 하면, 거기가 쓸모없는 물건이 된다고“
“어머나! 누구에게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그건 순 거짓말이야”
에츠꼬는 자신을 갖고 단언했다.
사춘기의 소년들은 잡다한 것으로부터 성에 관한 정보를 획득해서, 그걸 상호간에
교환한다.
그렇지만 개중에는 완전한 엉터리도 들어있어서, 그 일이 원인으로 고민에 빠져버린
케이스도 드물지 않았다.
불안한 듯한 토시히꼬를 에츠꼬는 정면에서 눈여겨보았다.
“잘 들어, 기타무라군. 너 같이 자지가 껍질을 뒤집어쓴 걸 포경이라고 하는 거야.
그건 알고 있지?“
“네, 알고 있습니다”
“포경에도 여러 가지가 있어서, 확실하게 수술해서 벗겨내지 않으면, 위험한 것도 있지.
그러나 대개의 경우는, 외과적 치료가 필요 없어. 우선 일본인의 성인남성의 6할 가까이가
포경이라는 보고도 있을 정도인 걸. 네가 말하는 것처럼, 벗겨지지 않는 동안에 자지를
비빌 수 없다면, 일본 남성의 반 이상이 오나니를 경험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말지
않겠어?“
“허어...그렇지만, 저는, 겁이 나요. 만일 무리하게 비볐다가, 정말로 못쓰게 되었다가는,
장래, 세, 섹스 역시 불가능하게 될 거고...“
토시히꼬는 진심으로 염려하고 있는 듯했다.
중학생 정도의 소년에게는, 제일의 관심사는 섹스였다.
그게 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고 하면, 불안하게 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기타무라군, 그렇다면, 넌, 아직 한번도 오나니를 한 적이 없는 거니?”
“예, 없어요”
“흐음, 그렇구나. 이상한 일 같은 거, 전연 생각지 않아?”
“아뇨, 그런 것도 아닙니다. 에로 잡지나 비디오는 자주 보고 있고, 그리고는...에츠꼬
선생님의 일을 상상하거나...”
“엑? 내 일을?”
“예에... 선생님의 다리든가를 상상하면, 여기가 딱딱해지고...”
“저런! 호호호, 부끄러워지네, 그런 식의 말을 들으니”
확실히 어색함은 느꼈지만, 동시에 에츠꼬는 기뻤다.
아들과 동년대의 사내애가, 자신을 여자로서 보아 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자연히 가슴이
설레이고 말았다.
“그렇지만, 오나니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사정한 경험도 없다는 얘기?”
“아뇨, 때때로 자고 있는 동안에 나와 버린 적은 있어요”
“아아, 몽정이군. 몽정이 있다는 사실은, 네가 성적으로는 보통으로 성장한다는 증거야.
오나니를 해도, 전연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는 데 말이지“
“네에...그래도 역시 안돼요. 겁이 나서, 도무지 스스로는...”
이대로는 해결이 나지 않겠군, 하고 에츠꼬는 생각했다.
아무리 말로 용기를 북돋아도, 토시히꼬의 고민은 해소될 것 같지 않았다.
“저어, 기타무라군. 너의 자지, 선생님에게 보여 줄래?”
“넷? 허어...”
“혼자서 고민해 보았자, 어쩔 수 없을 거야. 그것보다 너의 자지를 자세히 보고, 함께
생각해보자고. 나는 의사는 아니지만, 수술이 필요한지 어떤지는 판단할 수 있어.
응, 그리 안 할래?“
에츠꼬의 말에 토시히꼬는 잠시 생각하고 있었지만, 결국은 크게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봐 주세요. 그렇지만, 약속했어요, 선생님. 절대로 웃지 않겠다고”
“여러 번이나 말하게 하지 마. 나는 교사야. 웃거나 할리가 있겠어”
에츠꼬는 자신의 가슴을 오른손 주먹으로 두드려보였다.
토시히꼬의 얼굴에 조금은 웃음기가 떠올랐다.
“여기선 창피 하겠지. 만일, 누가 들어오기라도 하면 곤란하니, 안으로 들어갈까.
침대 있는 데서 보기로 하지“
에츠꼬는 먼저 일어서서 침대 옆으로 걸어가서, 토시히꼬가 오는 걸 기다려서, 칸막이
커튼을 당겼다.
그걸로 혹시 누가 보건실에 들어오더라도, 바로 보이지는 않게 되었다.
“됐어, 기타무라군. 바지와 팬티를 내려 보도록 해”
침대 가장자리에 엉덩이를 걸치고, 에츠꼬는 토시히꼬에게 지시했다.
그랬는데, 토시히꼬는 그 말에는 응하지 않고, 지그시 침대 위를 응시하고 있었다.
에츠꼬는 퍼뜩 정신이 들었다.
아까까지 다지마에게 허벅지를 만지게 하기 위해서 벗은 팬티스타킹이, 침대 중앙에 놓인
채로 있었다.
“미, 미안해. 부끄러운 걸 보여 주게 돼서. 오늘은 왠지 더워진 바람에, 아까 벗은 거야”
다지마와의 관계를 토시히꼬에게 의심받는 건 아닐까하는 불안을 느끼면서도, 에츠꼬는
간신히 둘러대며, 팬티스타킹을 뭉쳐서 베개 밑에 질러 넣었다.
진심을 말한다면, 덥기는커녕, 팬티스타킹을 벗은 바람에, 지금은 하반신이 썰렁했다.
“자아, 됐어. 자지, 보여 줘”
거북해하면서도, 토시히꼬는 끄덕이며, 에츠꼬의 말대로 따랐다.
검은 학생 바지와 흰 브리프를 무릎까지 끌어내렸다.
움츠러든 상태의 페니스는, 확실히 선단까지 표피에 덥혀있었다.
“본 바로는 별로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데”
에츠꼬는 아무렇지도 않은 말투로 말했지만, 실제 상황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었다.
서적이나 사진으로야 셀 수 없을 정도의 남성기를 보고 있는 에츠꼬이지만, 실물의
페니스를 눈으로 보는 거는, 망부(亡夫)와 어릴 때의 게이스케의 것을 제외하면, 그게
처음이었던 것이다.
“기타무라군, 잠깐 만져 봐도 괜찮아?”
“예, 예에, 그럼요”
에츠꼬는 침대에서 내려가 바닥에 웅크려 앉았다.
눈앞에 다가온 토시히꼬의 페니스는 움츠러져있기는 해도, 결코 작지는 않았다.
기억하고 있는 망부(亡夫)의 페니스와 그 크기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게이스케의 자지도 이젠 이렇게 커져 있겠지)
아들의 페니스를 상상하는 순간, 재차 몸의 심이 달아올랐다.
젖은 팬티를 향해서, 거듭 꿀물이 흘러넘쳐왔다.
에츠꼬는 한번 심호흡을 하고는, 오른손을 토시히꼬의 사타구니로 뻗었다.
엄지, 인지, 중지 3개의 손가락으로, 살짝 페니스를 움켜쥐어 보았다.
“으윽, 서, 선생님...”
일순간에, 물렁하던 토시히꼬의 페니스에 혈액이 충전되었다.
놀라울 정도로 굳어진 육봉은 움찔움찔 꺼떡대고 있었다.
그렇지만, 본인의 말대로, 완전발기가 됐어도, 귀두는 완전히 노출되지 않았다.
간신히 요도구가 보이고 있는 상태였다.
(굉장하군. 나에게 만져진 것뿐인데, 이렇게 딱딱하게 되버리다니...)
포경의 상담을 하고 있는 중인 것도 잊고, 에츠꼬는 잠시 굳어진 육봉을 넋을 잃고 보았다.
부지불식간에 게이스케의 얼굴이 뇌리에 떠올라왔다.
(게이스케도, 매일 밤, 이런 식으로 딱딱해지겠지. 그걸 비벼서 허연 걸 빼내서, 나의
팬티를 더럽히는 거야)
에츠꼬는 몸이 서서히 달아오르는 걸 느꼈다.
게이스케의 정액을 뒤집어쓴 자신의 팬티가, 머리 한 구석을 스쳤다.
“선생님, 어떻습니까. 저,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까?"
잠자코 있는 에츠꼬에게, 토시히꼬가 염려되는 듯이 물었다.
“앗, 미안해, 좀 더 조금만 보게 해 줘”
에츠꼬는 현실로 되돌아와서, 오른손에 힘을 가해서, 귀두를 덥고 있는 표피를 약간
후퇴시켜 보았다.
그다지 저항 없이 귀두의 절반까지가 드러났다.
“기타무라군, 어때? 이렇게 하면 아파?”
“아뇨, 괜찮아요”
“그래. 이제부터 내가 서서히 벗겨볼 테니까, 아프게 되면 말해”
“예, 예에”
포경에도 정도의 차가 있어서, 표피와 귀두가 유착되어있는 진성포경이라면, 손으로
잡아당기는 정도로는 결코 벗겨지지 않는다.
그 때는 수술이 필요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일본인 남성의 포경 중 다수는 단순히 표피가 남아있을 뿐인 가성포경이라는
기술을, 에츠꼬는 어딘가에서 읽은 기억이 났다.
애써서 신중하게, 에츠꼬는 토시히꼬의 귀두를 덥고 있는 껍질을 후퇴시켜 보았다.
그러자, 생각보다 간단하게, 귀두 목 부분까지 노출되었다.
토시히꼬는 전혀 고통을 호소하지 않았다.
“기타무라군, 아프지 않아?”
“네, 별로 아프지 않아요”
“그렇다면, 전연 염려할 필요 없다고 생각돼. 너는 단순한 가성포경이야”
“가성포경?”
“간단히 말하자면, 단지 껍질이 여분으로 남아있을 뿐이라는 것. 그래서 이렇게 해서
벗겨도 아무렇지도 않은 거야. 필시 오나니 역시 보통으로 가능할 거야“
“정말입니까? 그러면, 저, 이상이 아니군요?”
만면에 웃음을 띠고, 토시히꼬가 말했다.
“물론, 이상이 아니지. 극히 보통의 남자야. 단지, 포경의 경우, 자지 주변에 박테리아균이
끼기 쉬워. 그러니까, 목욕시 잘 씻어서, 언제나 청결하게 해 둬야 해. 이봐, 이 주위에,
찌꺼기 같은 게 붙어있지?“
에츠꼬는 비어있는 왼손 손가락으로, 귀두 목 부분을 쓸어 보였다.
하얀 때 같은 것이 주위에 찰싹 달라붙어있었다.
“지금 떼어 줄게. 잠깐 기다려”
에츠꼬는 일단 페니스에서 손을 떼고, 일어나서, 탈지면에 소독용 알코올을 적신 걸 갖고
돌아왔다.
재차 웅크리고 앉아서, 신중하게 토시히꼬의 귀두 밑동을 닦아냈다.
“으윽, 아아, 선생님...”
토시히꼬는 에츠꼬의 어깨에 손을 얹고, 쾌감의 신음성을 흘렸다.
페니스의 경도에 새삼스레 감탄하면서, 에츠꼬는 귀두 언저리를 다 닦았다.
“이걸로 됐어. 어쨌든, 중요한 곳이니까, 청결하게 해야 돼”
“네, 선생님”
탈지면을 휴지통에 던져 넣은 에츠꼬는, 다시 한번, 토시히꼬의 페니스에 손을 뻗었다.
손가락으로 쥐고 있지 않으면, 바로 표피가 원래대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게 가성포경의 특징인 것이다.
“그렇다고 하지만, 기타무라군, 아무리 염려가 된다고 해도, 용케 몽정만으로 견딘 거네.
오나니, 하고 싶지 않았어?“
“그거야, 하고 싶었지요. 하는 방법이야 책에도 써있고, 친구들과 이야기해도, 모두 하고
있다고 하니”
“오늘 밤부터는 똑바로 할 수 있네”
그리 말하고, 에츠꼬는 페니스에서 손을 뗐다.
그러나 토시히꼬 쪽은 아직도 무언가 말을 하고 싶은 듯, 에츠꼬를 보고 있었다.
“어쩐 일이야, 기타무라군. 지금까지 얘기했으니, 이젠 부끄러워 할 거는 아무 것도
없을 텐데. 그 외에도 고민이 있다면, 상담에 응할게“
“허어, 특별히 고민이라고 할 건 아니지만...”
토시히꼬는 머리를 숙였다.
그 뺨이 그때까지 이상으로 홍조 되어있었다.
“무어지, 기타무라군. 마음에 걸리잖아. 똑바로 말하라고”
에츠꼬가 독촉하자, 토시히꼬는 뜻을 굳힌 듯이, 가슴을 폈다.
“선생님, 저, 여기서 오나니 하면 안 될까요?”
“여기서?”
바닥에 웅크린 채로, 에츠꼬는 얼빠진 소리를 냈다.
토시히꼬의 얼굴과, 꼿꼿하게 선 페니스를 번갈아 응시했다.
“아까도 말했지만, 저는, 자주 선생님의 일을 상상하고 있어요. 한번은, 팬티도 본 적이
있어요”
“저런, 팬티라니...”
“거짓 말 아니에요. 낭하를 걷고 있을 때, 마침 선생님이 건강진단 서류인지 뭔지를
떨어트려서, 주우려고 했지요. 공교롭게도 스커트 속이 훤히 보이게 되고, 넓적다리 속에,
흰 것이 보이고 말았어요. 감격했었지요“
“어머, 이를 어째”
에츠꼬는 양손을 뺨에 갖다댔다.
전신이 확 하고 달아올랐다.
“보통의 남자라면 그런 신을 보았다면, 바로 오나니를 할 상황이겠지요?
친구들 간에는 딸딸이 재료니, 오나 페트니 하지만, 제가 오나니를 했다면, 딸딸이 재료는
절대로 선생님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선생님을 오나 페트로 하는 녀석이야, 저 이외에도 가득 있겠지만“
“어머, 그런 걸...”
“정말입니다.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틀림없이 선생님이 넘버원이에요”
“흐음, 그러니”
굳이 냉담하게 중얼거린 에츠꼬였지만, 기분은 크게 고무되었다.
체형에는 아직 그런대로 자신을 갖고 있기는 했지만, 생도들이 자신을 그러한 눈으로
보아 주고 있다고까지는 생각지 못했다.
하반신이 점점 더 달아올라 근질거려왔다.
“그 밖에 어떤 사람의 이름이 나오니? 예를 들면 고등부의 여자애든지...”
“아뇨, 연애의 대상이 되는 여자는 별도로 하고, 딸딸이 자료로 치면, 역시 어른 여성 쪽이
좋은 가봐요. 에츠꼬 선생님 이외로는, 오가타 선생님의 팬이 많을 거예요“
“아아, 마사미씨 말이군”
오가타 마사미는 29살의 영어교사로, 일본인으로는 보기 힘든, 멋진 프로포션의 임자였다.
이미 결혼해서 애도 한명 있을 텐데도, 체형에는 흐트러진 곳이 전혀 없었다.
여자인 에츠꼬의 눈으로 보아도, 한숨이 나올듯한 여성인 것이다.
(마사미씨보다 내 쪽이 인기가 있다니, 믿을 수가 없군)
에츠꼬는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흘렸다.
“기타무라군도, 나 같은 것보다, 마사미씨 쪽이 좋지 않아?”
복받치는 기쁨을 눌러 참으며, 에츠꼬는 굳이 그런 말을 해보았다.
“당치도 않아요. 에츠꼬 선생님은 쭉 저의 우상이었으니까요”
“우상이라니, 지나친 말이군”
“전연 지나친 말이 아니에요. 그것보다 얘기를 되돌려도 되겠습니까?”
“어, 어어, 물론”
토시히꼬가 여기서 오나니를 하고 싶다고 말한 것이, 에츠꼬는 생각났다.
“너, 어째서 여기서 하고 싶은 거지?”
“집에 돌아가서 하더라도, 물론 에츠꼬 선생님을 생각하겠지만, 만일 허락해주신다면,
선생님 앞에서 해보고 싶어요. 이제부터도 틀림없이 선생님이 저의 오나 페트가 될 거고...“
그것 만 말하고, 토시히꼬는 부끄러운 듯이 에츠꼬에게서 얼굴을 돌렸다.
페니스는 변함없이 굳은 채로 에츠꼬의 눈앞에서 움찔움찔 헐떡이고 있었다.
(사내애의 오나니를 볼 찬스라니, 좀처럼 있는 일이 아니지. 어딘가에 참고가 될지도
모르니, 허락해 줄까)
에츠꼬는 그렇게 마음먹었다.
집에 돌아가면, 어차피 에츠꼬도 아들을 생각하고 수음에 몰두하는 것이다.
토시히꼬가 페니스를 비비는 현장을 봐두면, 자신이 오나니를 할 때에도, 한층 야릇한
상상에 잠길 게 틀림없었다.
“좋아, 기타무라군. 하도록 해”
“괜찮습니까?”
“호호호, 최초의 오나니라니, 왠지 감동적인 거잖아. 나도 꼭 보고 싶군. 게다가 나의 일을
상상해준다면서?“
“무, 물론입니다. 선생님을 보면서, 할 수 있다니 꿈만 같아요”
“영광이군, 그런 식으로 생각해줘서. 모처럼 이니, 나도 약간 서비스해 줄까나”
“서비스?”
“너, 나의 팬티를 보고 감격했다고 말해줬잖아”
“네,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어요, 선생님의 넓적다리와, 그 속에 보였던 팬티”
“그러면, 오늘도 나의 팬티를 엿보게 해 주지”
“정말로요?”
“어어. 엿보면서, 자신의 손으로 비비도록 해. 자아, 바지도 팬티도 벗고, 침대에 올라가”
끌꺽 하고 소리를 내며 침을 삼키고, 토시히꼬는 무릎 언저리에 걸쳐져있던 바지와
브리프를 발목까지 흘러내렸다.
그걸 실내화와 함께 벗어버리고, 에츠꼬의 말대로 침대에 올라가서 바로 누웠다.
에츠꼬는 일단 커튼 밖으로 나와서, 아까까지 토시히꼬가 앉아있던 파이프 의자를 들고
왔다.
거기에 앉아서, 드높게 다리를 꼬았다.
스커트 자락이 크게 말려 올라가서, 포동포동한 흰 넓적다리가, 상당히 위쪽까지 나타났다.
“선생님! 괴, 굉장해요...”
토시히꼬가 감탄의 소리를 흘렸다.
그 눈은 에츠꼬의 하반신을 뚫어지게 보고 있었다.
“어때, 기타무라군, 팬티, 보여?”
“아뇨, 패, 팬티는 아직요. 약간 스커트가 가려서...”
에츠꼬는 다리를 반대로 꼬아서, 스커트 자락을 더 말아 올렸다.
에츠꼬 자신에게도, 그렇게 해서, 쇼킹 핑크 색 팬티가 훤히 보이게 되었다.
침대에 누워있는 토시히꼬의 눈에는, 좀더 선명하게 비쳐지고 있음이 틀림없었다.
(젖어있는 거, 알아챘는지도 몰라)
에츠꼬는 약간은 신경이 쓰였지만, 이제는 그런 불안을 날려버릴 정도의 흥분이, 마음을
지배하고 있었다.
이제부터 드디어 소년의 오나니를 목격할 수 있는 것이다.
“됐어, 기타무라군. 시작해줘”
“예, 예에, 선생님”
토시히꼬는 오른손으로 페니스를 쥐었다.
얼굴만을 오른쪽으로 향하고, 에츠꼬의 하반신을 응시한 채로, 천천히 그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게 사내애의 오나니로군. 아아, 끄트머리에서 물이 나오네)
굳은 페니스의 선단에는, 먼저 나오는 투명한 점액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토시히꼬의 손의 움직임과 함께, 귀두가 보였다가려졌다 하는 상태가 에츠꼬의 눈에는
참으로 외설스레 비쳤다.
(손으로 비빈다기 보다는, 살가죽으로 자지 몸통을 비비는 듯한 느낌이군)
에츠꼬는 그런 인상을 받았다.
토시히꼬가 손을 상하로 움직이자, 함께 표피가 상하로 움직여서, 그게 페니스에 자극을
부여하고 있는 듯이 보였던 것이다.
“기타무라군, 어때? 기분 좋아?”
“네, 아주 좋아요. 저, 오나니를 시작하는 것은 늦었지만, 저야말로 모두 보다도 굉장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에츠꼬 선생님의 몸을 보면서 오나니를 했다고 하면, 모두
부러워할 거예요“
“아앙, 안돼, 기타무라군. 절대로 비밀은 지켜야 돼”
“알고 있어요. 누구에게도 안 지껄여요. 아아, 선생님! 저, 왠지 몸이 공중으로 뜨는 것
같아요. 오나니란 게, 이렇게 기분 좋은 것이었군요“
도연한 표정으로 토시히꼬는 페니스를 비벼댔다.
그러나 처음이라는 이유도 있어서, 그 동작에는, 어딘가 어설픈 구석이 따랐다.
(아아, 게이스케도 틀림없이 저렇게 해서 자지를 쥘 거야. 해주고 싶군. 어떡하든지
내 손으로 그 애의 자지를 쥐어주고 싶어)
그런 생각이 에츠꼬의 가슴을 치고 올라왔다.
눈앞에 페니스를 훑어대고 있는 토시히꼬가, 마치 게이스케인 것처럼 생각되었다.
“기타무라군, 네 자지, 나에게 비비게 해 줄래?”
정신을 차리고 보니, 에츠꼬는 그런 말을 입 밖으로 내고 있었다.
“엣? 서, 선생님이...제, 제 거를?”
손을 멈춘 토시히꼬는, 믿을 수 없다는 포정으로 에츠꼬를 보았다.
“그래, 기타무라군. 내가 해주고 싶어. 안돼?”
“아, 안될 리가 없지 않아요. 제 편에서 부탁을 하고 싶을 정도인 데요”
“아아, 기타무라군...”
에츠꼬는 일어나서, 샌들을 벗어버리고, 침대로 올라갔다.
옆으로 앉아서, 한껏 다리를 벌려서, 누워있는 토시히꼬에게 팬티가 보이기 쉽도록 했다.
“기타무라군, 이런 자세로 괜찮겠어?”
“네, 선생님 팬티, 잘 보입니다”
희희낙락하는 표정으로 말하는 토시히꼬에게 미소를 보이고, 에츠꼬는 페니스를 쥐었다.
딱딱하기만 한 게 아니라, 데이기도 할 듯이 열기가 있었다.
손가락에 힘을 넣고, 에츠꼬는 서서히 상하로 비비기 시작했다.
“으윽, 선생님! 기, 기분 좋아요....”
“딱딱하군, 기타무라군. 그리고 너의 자지, 아주 커다래”
“선생님, 전, 이제 뭐가 뭔지...”
“괜찮아, 기타무라군. 기분 좋게 되라고...”
“선생님, 조금만...허, 허벅지에 손대도 됩니까?”
토시히꼬의 말을 거절할 수 있을 정도로, 에츠꼬는 이미 냉정하지 못했다.
“좋아. 좋을 대로 해”
“아아, 선생님!”
토시히꼬는 오른손을 에츠꼬의 스커트 안으로 잠입시켰다.
손바닥을 활짝 펴서, 매끈매끈하고 보드라운 허벅지를, 마음껏 만져대며 돌아갔다.
“최, 최고입니다. 선생님의 허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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