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가 우리의 삶을 바꿔놓았다 1
여러분의 격려 감사하고 더욱 더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제가 네이버3회원에서 지난번에 짤리고 난뒤에 아쉬움이 많아 다시 명예회복을 위해 메뉴에 보면 작가등록이라는 곳에 가입해서 글을 몇편올렸습니다. 그곳에 글을 올리니 별로 조회를 안해보시는거 같더라고요....
그곳에는 MAY라는 소녀와 일가가 벌이는 스토리와 또 한편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악 번역중인 글을 하나 올렸는데 아무래도 소설게시판에서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1-5부까지는 다시 올립니다.
UFO가 우리 삶을 바꿔놓았다
엄마와 나는 실리콘밸리에서 시에라로 차를 몰고 가면서 흥겨운 기분에 젖어있었다. 그리고 햇살이 내리비치는 타호호수의 외떨어진 야영지에 도착했다. 텐트도 치고 슬리핑백도 펴놓고 조리대를 설치하고 음식물들을 정리해 놓았다. 그리고는 우리가 모닥불을 지피고 있을 때 저녁노을이 아쉬운 듯이 깜빡거리며 안간힘을 쓰더니 하늘 저편의 숲 속 검은 그림자 속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야영지엔 우리밖에 없었다, 그리고 적막감과 쓸쓸함이 숲만큼이나 장대하고 편안하게 우리에게 다가왔다.
우리가 일궈낸 성과를 자축하고 스스로 보상하기 위해 이 여행을 계획했다. 나는 수학과 과학에서 수석을 하면서 8학년을 졸업했다. 나는 9월이면 14살이 되고 고등학교에 들어가는데 이번 여름을 고대하고 있었다. 엄마는 스스로를 위해서는 조금도 성취감을 느낄 수 없는 컴퓨터회사의 교육부장으로 막 승진하였다. 아빠는 내가 세 살때 그냥 떠나버렸고 그후로 10여년동안 엄마는 혼자힘으로 대학도 마치고 오늘날의 그 자리까지 올라왔다.
그래서 수많은 나날동안 엄마는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일만 해야하는 대가를 치러야했다. 내 기억으로 엄마가 학교에 가거나 숙제를 하는 동안 나 역시 혼자 밤을 보내거나 주말을 지내야 했었다, 그러나 엄마는 우리가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생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자주 일깨워주셨다. 그리고 내 생각에도 그것은 우리 둘 모두를 위해 이로운 것 같았다. 경력을 쌓을 시간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고 또한 노력의 결실을 즐길 시간도 많이 있다는 것을 엄마는 33살이 된 이제세야 깨닫게 되었다. 나로서도 내 또래들이 느끼지 못하는 책임감을 갖게 되었고 나의 학문적 토대를 키우는데 총력 매진하고 있었다.
엄마와 나는 모두 깊은 자신만의 상념에 빠진 채 우리를 감싸고 있는 어둠속에서 넘실대는 모닥불을 지켜보고 있었다.
"으, 얘, 무슨 생각을 하니?" 엄마가 잠시후에 물었다,"모든 일이 할만했다고 생각하니?"
"그럼요, 엄마," 나는 말했다. "여기에 와서 이렇게 휴식을 취하고 있고 내가 해낸 일에 만족하고 있는 걸요. 엄마도 만족하고 있지요?"
"그래, 내일은 우리 뭘할까?"
엄마와 나는 그동안 너무 바쁘게 살아온 것을 생각하고는 여유있게 일정을 잡고 있었다: 나는 근처의 실개천에서 여울 낚시를 하고 싶었다. 엄마는 오랫동안 읽고 싶었던 책을 두어권 갖고 왔다. 또 타호호에서 수영도 하고 선탠도 하면서 며칠을 보낼 생각이었다.
"먼저 수영부터 하면 어떨까요?" 내가 말했다.
"좋았어"
우리는 잠시동안 조용히 앉아 있었다.
"엄마?" 마침내 내가 입을 열었다.
"응?"
"엄마 재혼하고 싶지 않아요?"
"아니, 진짜 아니야" 엄마가 말했다. "처음엔 내가 학교에 다니느라 너무 바빠 데이트할 시간도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결심했어. 나는 다시는 남자를 믿지 않기로 말이야" 엄마는 팔로 내 어깨를 감싸안았다.
"내가 진정으로 믿고 있는 남자는 너 밖에 없어" 엄마는 나를 살짝 껴안으며 말했다.
나는 머리를 엄마의 머리에 기댔다. 엄마가 웃음을 지었다. 엄마는 향수를 많이 뿌리지 않는다. 엄마에게서는 엄마의 신선하고 풋풋한 향내가 났다. 비누, 약간의 샴푸냄새 그리고 향수: 약간의 방취제 냄새: 그리고 100도가 넘는 센트렐 밸리를 지나오면서 흘러내린 약간의 땀냄새.
"어이" 엄마가 갑자기 말했다. " 불을 끄기전에 뜨거운 초코렛과 마쉬맬로우 좀 먹을래?"
나는 콜맨 버너를 켰고 그동안에 엄마는 초쿄렛과 마시맬로우를 찾아내었다. 곧 우리는 김이 무럭무럭나는 초코렛잔을 들고 있었고 모닥불에서는 마시맬로우가 지글거리고 있었다. 우리는 앉아서 달콤한 설탕의 맛을 음미하며 조금씩 들이켰고 그러면서 우리가 남겨두고온 세상에 대해 가끔씩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아마도 한 30분쯤 지나자 엄마는 팔을 뻗더니 하품을 했다.
"싱그런 산의 공기가 잠을 부르는구나" 엄마는 말했다,"그리고 서둘러 일을 마치고 짐을 꾸려 여기까지 오느라고 무척 피곤하구나, 넌 피곤하지 않니?"
"물론, 저도 피곤해요" 나는 말했다. 사실 그랬다. 불꽃튀는 공부와 방과후의 숙제에서 벗어났다는 안도감이 나를 텐트속으로 밀어넣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먼저 잠자리에 들게" 엄마가 말했다. "내가 침낭속에 들어가거든 너는 모닥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어라"
나는 엄마가 프라이버시를 지켜달라는 요구에 놀라지 않았다. 엄마는 집에서는 매우 몸가짐이 단정했다. 엄마는 항상 혼자 있을 때 옷을 갈아입었고 화장실에 들어갈 때는 문을 꼭 잠갔다, 이를 닦거나 머리를 빗을 때는 빼고 말이다, 그리고 엄마는 집에서 속옷이나 잠옷을 입으려고 할 때도 항상 빈틈없는 것을 입는다. 엄마가 랜턴의 불을 켜고 텐트안으로 들어갔다.
8*10텐트는 포장박스에 따르면 4인용이었다, 그러나 내생각에는 그렇다면 그 네사람은 무지 친한 사람들이거나 몸집이 작은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2사람이 들어가면 옷가방과 장비꾸러미를 놓을 곳이 좀 있었고 편안하게 잠잘 공간이 있었다. 그리고 높이는 사람이 서있을 만 하였다. 엄마는 입구의 지퍼를 내려 잠갔다.
엄마가 텐트안으로 들어가자 엄마의 실루엣이 보였다, 그리고 엄마가 불이 걸려있는 벽에서 다른 쪽 벽으로 움직이자 얇은 나이론 천을 통해 그 실루엣이 움직였다. 이리저리 움직이더니 엄마는 불을 텐트의 먼쪽에 놓고 옷을 벗기 시작했다. 나는 내눈을 뗄 수가 없었다. 또렷이 보이는 엄마의 그림자는 셔츠 단추를 풀더니 그것을 벗었다. 그런 다음 손을 뒤로 해서 브레이져를 풀렀다. 그러자 엄마의 젖가슴이 자유롭게 흔들거렸다. 갑자기 내 자지가 딱딱해졌다 그러면서 나는 내가 엄마를 생각해서는 않된다고 생각했다(?). 엄마는 내게 가사일을 상당수 떠넘겼고 나또한 학교공부에 신경을 집중했기 때문에 사회적인 활동이 많지 않았다. 나는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적이 없었고 또한 여자의 벗은 모습을 본적이 없었다. 엄마의 그림자는 티셔츠를 머리로 끌어올렸고 엄마의 젖가슴은 당당한 모습으로 우뚝 서 있었다. 나무 뒤로 가서 자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엄마가 소리쳤다," 난 준비 다 됐다"
나는 작은 신음소리를 내고는 마지막 불꽃을 내고 있는 모닥불에 물을 부었다, 그리고 텐트의 지퍼를 열고 안으로 기어들어갔다.
"들어왔니?" 엄마가 물었다.
"들어왔어요" 나는 대답했다. 엄마는 불을 껐다. 어둠속에서 나는 겉옷을 벗어 속옷차림이 되었다--다행히도 나는 엄마 때문에 촉발된 나의 발기된 상태를 감추기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나는 내침낭의 부드러운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한손으로 자지를 감싸쥐고는 잠깐동안 엄마가 알아채지 못하게 조용히 자위를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았다. 불행히도 나는 비록 엄마가 그걸 알아채지 못하더라도 침낭에 흔적을 남기고 또한 밤새내내 정액으로 젖은 뒤범벅속에서 잠을 자야하고 또한 아침에 내가 침낭을 열면 그 냄새가 엄마에게 풍길 것이기 때문에 나쁜 생각이라고 생각해서 포기하기로 했다. 이런 불행한 결정을 내린채로 빌어먹을! 나는 곧 잠이 들었다.
내가 기억하는한 다음에 벌어진 일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깊은 잠에 빠져들고 있을 때 내귀에--나의 모든 것--낮은 붕소리가 들려왔다는 것이다. 저음의 부웅소리가 느껴졌다. 그소리는 너무 웅장해서 어디서 들려오는지 어느쪽에서 들려오는지를 알 수 없었다. 등골이 오싹해지며 머리카락이 삐죽 섰다. 나는 침낭을 열고 일어나 앉았다 그리고는 그소리가 어디에서 들려오는지 그리고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를 알아보려고 했다. 두려움에 휩싸여 자리에 앉아서는 평정을 되찾으려고 애쓰고 있을 때 갑자기 밝은 푸른빛이 텐트를 환하게 비추었다. 나는 엄마를 쳐다보았다, 엄마도 나만큼이나 멍한채 자리에 앉아있었다. 동시에 우리는 입구로 기어갔다. 나는 문을 열고는 밖으로 나갔다. 야영지 주위의 숲이 모두 기묘한 푸른빛에 젖어있었다. 우리는 일어서서는 손으로 눈을 가린채 그섬광이 대체 어디서 뻗쳐나오는지를 보려고 올려다 보았다, 그러나 빛을 제외한곤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
그러자 그 때 공중으로 우리의 몸이 떠올랐다. 누가 잡아당기거나 몸에 손을 대는 느낌도 없었고 우리는 단순히 무중력상태가 되어버렸다. 우리가 떠오르자 빛은 우리밑에 있는 물건들을 끌어당기는 것 같았다. 우리텐트와 야영지가 사라져버렸고 우리들 눈에는 푸른 빛만이 들어왔다.
그때 우리는 감옥, 방, 화장실, 조종석같은 어떤 곳 안에 들어와 있었다. 우리는 여섯의 생명체, 사람이 아닌, 에 둘러싸여 있었다. 그리고 그때 번뜩 생각이 스쳐갔다. 엄마와 나는 외계인에게 납치된 것이었다.
나는 씨팔좆같이 무서웠다, 그 기분을 좋은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다. 외계인들은 최근에 많이 묘사되는 그런 모습과 매우 유사했다. 그들은 외견상 인간과 흡사했다, 머리와 몸이 있었고 가느다란 팔과 다리 그리고 손과 발같은 것이 있었다. 그들은 우리가 예상한대로 크고 검은 눈과 콧구멍 그리고 작은 입을 갖고 있었다. 그들의 피부는 갈색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귀와 성기를 갖고 있지 않았고 그리고 손가락이 세 개였는데 우리같이 끝이 둥글지 않고 촉수 또는 빨판모양이었다. 외계인들의 외양을 충분히 살펴본 뒤에 나는 내가 읽었던 모든 이야기들에서 외계인들이 유괴한 사람을 그들의 손, 그리고 괴상한 기구를 이용해 아프게 잡아당기고 꼬집기도하고 성기를 발기시켜 강제적으로 성행위를 하도록 하는 등 의학적인 실험들을 한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제가 네이버3회원에서 지난번에 짤리고 난뒤에 아쉬움이 많아 다시 명예회복을 위해 메뉴에 보면 작가등록이라는 곳에 가입해서 글을 몇편올렸습니다. 그곳에 글을 올리니 별로 조회를 안해보시는거 같더라고요....
그곳에는 MAY라는 소녀와 일가가 벌이는 스토리와 또 한편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악 번역중인 글을 하나 올렸는데 아무래도 소설게시판에서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1-5부까지는 다시 올립니다.
UFO가 우리 삶을 바꿔놓았다
엄마와 나는 실리콘밸리에서 시에라로 차를 몰고 가면서 흥겨운 기분에 젖어있었다. 그리고 햇살이 내리비치는 타호호수의 외떨어진 야영지에 도착했다. 텐트도 치고 슬리핑백도 펴놓고 조리대를 설치하고 음식물들을 정리해 놓았다. 그리고는 우리가 모닥불을 지피고 있을 때 저녁노을이 아쉬운 듯이 깜빡거리며 안간힘을 쓰더니 하늘 저편의 숲 속 검은 그림자 속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야영지엔 우리밖에 없었다, 그리고 적막감과 쓸쓸함이 숲만큼이나 장대하고 편안하게 우리에게 다가왔다.
우리가 일궈낸 성과를 자축하고 스스로 보상하기 위해 이 여행을 계획했다. 나는 수학과 과학에서 수석을 하면서 8학년을 졸업했다. 나는 9월이면 14살이 되고 고등학교에 들어가는데 이번 여름을 고대하고 있었다. 엄마는 스스로를 위해서는 조금도 성취감을 느낄 수 없는 컴퓨터회사의 교육부장으로 막 승진하였다. 아빠는 내가 세 살때 그냥 떠나버렸고 그후로 10여년동안 엄마는 혼자힘으로 대학도 마치고 오늘날의 그 자리까지 올라왔다.
그래서 수많은 나날동안 엄마는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일만 해야하는 대가를 치러야했다. 내 기억으로 엄마가 학교에 가거나 숙제를 하는 동안 나 역시 혼자 밤을 보내거나 주말을 지내야 했었다, 그러나 엄마는 우리가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생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자주 일깨워주셨다. 그리고 내 생각에도 그것은 우리 둘 모두를 위해 이로운 것 같았다. 경력을 쌓을 시간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고 또한 노력의 결실을 즐길 시간도 많이 있다는 것을 엄마는 33살이 된 이제세야 깨닫게 되었다. 나로서도 내 또래들이 느끼지 못하는 책임감을 갖게 되었고 나의 학문적 토대를 키우는데 총력 매진하고 있었다.
엄마와 나는 모두 깊은 자신만의 상념에 빠진 채 우리를 감싸고 있는 어둠속에서 넘실대는 모닥불을 지켜보고 있었다.
"으, 얘, 무슨 생각을 하니?" 엄마가 잠시후에 물었다,"모든 일이 할만했다고 생각하니?"
"그럼요, 엄마," 나는 말했다. "여기에 와서 이렇게 휴식을 취하고 있고 내가 해낸 일에 만족하고 있는 걸요. 엄마도 만족하고 있지요?"
"그래, 내일은 우리 뭘할까?"
엄마와 나는 그동안 너무 바쁘게 살아온 것을 생각하고는 여유있게 일정을 잡고 있었다: 나는 근처의 실개천에서 여울 낚시를 하고 싶었다. 엄마는 오랫동안 읽고 싶었던 책을 두어권 갖고 왔다. 또 타호호에서 수영도 하고 선탠도 하면서 며칠을 보낼 생각이었다.
"먼저 수영부터 하면 어떨까요?" 내가 말했다.
"좋았어"
우리는 잠시동안 조용히 앉아 있었다.
"엄마?" 마침내 내가 입을 열었다.
"응?"
"엄마 재혼하고 싶지 않아요?"
"아니, 진짜 아니야" 엄마가 말했다. "처음엔 내가 학교에 다니느라 너무 바빠 데이트할 시간도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결심했어. 나는 다시는 남자를 믿지 않기로 말이야" 엄마는 팔로 내 어깨를 감싸안았다.
"내가 진정으로 믿고 있는 남자는 너 밖에 없어" 엄마는 나를 살짝 껴안으며 말했다.
나는 머리를 엄마의 머리에 기댔다. 엄마가 웃음을 지었다. 엄마는 향수를 많이 뿌리지 않는다. 엄마에게서는 엄마의 신선하고 풋풋한 향내가 났다. 비누, 약간의 샴푸냄새 그리고 향수: 약간의 방취제 냄새: 그리고 100도가 넘는 센트렐 밸리를 지나오면서 흘러내린 약간의 땀냄새.
"어이" 엄마가 갑자기 말했다. " 불을 끄기전에 뜨거운 초코렛과 마쉬맬로우 좀 먹을래?"
나는 콜맨 버너를 켰고 그동안에 엄마는 초쿄렛과 마시맬로우를 찾아내었다. 곧 우리는 김이 무럭무럭나는 초코렛잔을 들고 있었고 모닥불에서는 마시맬로우가 지글거리고 있었다. 우리는 앉아서 달콤한 설탕의 맛을 음미하며 조금씩 들이켰고 그러면서 우리가 남겨두고온 세상에 대해 가끔씩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아마도 한 30분쯤 지나자 엄마는 팔을 뻗더니 하품을 했다.
"싱그런 산의 공기가 잠을 부르는구나" 엄마는 말했다,"그리고 서둘러 일을 마치고 짐을 꾸려 여기까지 오느라고 무척 피곤하구나, 넌 피곤하지 않니?"
"물론, 저도 피곤해요" 나는 말했다. 사실 그랬다. 불꽃튀는 공부와 방과후의 숙제에서 벗어났다는 안도감이 나를 텐트속으로 밀어넣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먼저 잠자리에 들게" 엄마가 말했다. "내가 침낭속에 들어가거든 너는 모닥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어라"
나는 엄마가 프라이버시를 지켜달라는 요구에 놀라지 않았다. 엄마는 집에서는 매우 몸가짐이 단정했다. 엄마는 항상 혼자 있을 때 옷을 갈아입었고 화장실에 들어갈 때는 문을 꼭 잠갔다, 이를 닦거나 머리를 빗을 때는 빼고 말이다, 그리고 엄마는 집에서 속옷이나 잠옷을 입으려고 할 때도 항상 빈틈없는 것을 입는다. 엄마가 랜턴의 불을 켜고 텐트안으로 들어갔다.
8*10텐트는 포장박스에 따르면 4인용이었다, 그러나 내생각에는 그렇다면 그 네사람은 무지 친한 사람들이거나 몸집이 작은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2사람이 들어가면 옷가방과 장비꾸러미를 놓을 곳이 좀 있었고 편안하게 잠잘 공간이 있었다. 그리고 높이는 사람이 서있을 만 하였다. 엄마는 입구의 지퍼를 내려 잠갔다.
엄마가 텐트안으로 들어가자 엄마의 실루엣이 보였다, 그리고 엄마가 불이 걸려있는 벽에서 다른 쪽 벽으로 움직이자 얇은 나이론 천을 통해 그 실루엣이 움직였다. 이리저리 움직이더니 엄마는 불을 텐트의 먼쪽에 놓고 옷을 벗기 시작했다. 나는 내눈을 뗄 수가 없었다. 또렷이 보이는 엄마의 그림자는 셔츠 단추를 풀더니 그것을 벗었다. 그런 다음 손을 뒤로 해서 브레이져를 풀렀다. 그러자 엄마의 젖가슴이 자유롭게 흔들거렸다. 갑자기 내 자지가 딱딱해졌다 그러면서 나는 내가 엄마를 생각해서는 않된다고 생각했다(?). 엄마는 내게 가사일을 상당수 떠넘겼고 나또한 학교공부에 신경을 집중했기 때문에 사회적인 활동이 많지 않았다. 나는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적이 없었고 또한 여자의 벗은 모습을 본적이 없었다. 엄마의 그림자는 티셔츠를 머리로 끌어올렸고 엄마의 젖가슴은 당당한 모습으로 우뚝 서 있었다. 나무 뒤로 가서 자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엄마가 소리쳤다," 난 준비 다 됐다"
나는 작은 신음소리를 내고는 마지막 불꽃을 내고 있는 모닥불에 물을 부었다, 그리고 텐트의 지퍼를 열고 안으로 기어들어갔다.
"들어왔니?" 엄마가 물었다.
"들어왔어요" 나는 대답했다. 엄마는 불을 껐다. 어둠속에서 나는 겉옷을 벗어 속옷차림이 되었다--다행히도 나는 엄마 때문에 촉발된 나의 발기된 상태를 감추기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나는 내침낭의 부드러운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한손으로 자지를 감싸쥐고는 잠깐동안 엄마가 알아채지 못하게 조용히 자위를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았다. 불행히도 나는 비록 엄마가 그걸 알아채지 못하더라도 침낭에 흔적을 남기고 또한 밤새내내 정액으로 젖은 뒤범벅속에서 잠을 자야하고 또한 아침에 내가 침낭을 열면 그 냄새가 엄마에게 풍길 것이기 때문에 나쁜 생각이라고 생각해서 포기하기로 했다. 이런 불행한 결정을 내린채로 빌어먹을! 나는 곧 잠이 들었다.
내가 기억하는한 다음에 벌어진 일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깊은 잠에 빠져들고 있을 때 내귀에--나의 모든 것--낮은 붕소리가 들려왔다는 것이다. 저음의 부웅소리가 느껴졌다. 그소리는 너무 웅장해서 어디서 들려오는지 어느쪽에서 들려오는지를 알 수 없었다. 등골이 오싹해지며 머리카락이 삐죽 섰다. 나는 침낭을 열고 일어나 앉았다 그리고는 그소리가 어디에서 들려오는지 그리고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를 알아보려고 했다. 두려움에 휩싸여 자리에 앉아서는 평정을 되찾으려고 애쓰고 있을 때 갑자기 밝은 푸른빛이 텐트를 환하게 비추었다. 나는 엄마를 쳐다보았다, 엄마도 나만큼이나 멍한채 자리에 앉아있었다. 동시에 우리는 입구로 기어갔다. 나는 문을 열고는 밖으로 나갔다. 야영지 주위의 숲이 모두 기묘한 푸른빛에 젖어있었다. 우리는 일어서서는 손으로 눈을 가린채 그섬광이 대체 어디서 뻗쳐나오는지를 보려고 올려다 보았다, 그러나 빛을 제외한곤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
그러자 그 때 공중으로 우리의 몸이 떠올랐다. 누가 잡아당기거나 몸에 손을 대는 느낌도 없었고 우리는 단순히 무중력상태가 되어버렸다. 우리가 떠오르자 빛은 우리밑에 있는 물건들을 끌어당기는 것 같았다. 우리텐트와 야영지가 사라져버렸고 우리들 눈에는 푸른 빛만이 들어왔다.
그때 우리는 감옥, 방, 화장실, 조종석같은 어떤 곳 안에 들어와 있었다. 우리는 여섯의 생명체, 사람이 아닌, 에 둘러싸여 있었다. 그리고 그때 번뜩 생각이 스쳐갔다. 엄마와 나는 외계인에게 납치된 것이었다.
나는 씨팔좆같이 무서웠다, 그 기분을 좋은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다. 외계인들은 최근에 많이 묘사되는 그런 모습과 매우 유사했다. 그들은 외견상 인간과 흡사했다, 머리와 몸이 있었고 가느다란 팔과 다리 그리고 손과 발같은 것이 있었다. 그들은 우리가 예상한대로 크고 검은 눈과 콧구멍 그리고 작은 입을 갖고 있었다. 그들의 피부는 갈색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귀와 성기를 갖고 있지 않았고 그리고 손가락이 세 개였는데 우리같이 끝이 둥글지 않고 촉수 또는 빨판모양이었다. 외계인들의 외양을 충분히 살펴본 뒤에 나는 내가 읽었던 모든 이야기들에서 외계인들이 유괴한 사람을 그들의 손, 그리고 괴상한 기구를 이용해 아프게 잡아당기고 꼬집기도하고 성기를 발기시켜 강제적으로 성행위를 하도록 하는 등 의학적인 실험들을 한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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