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몽...1부 슬픈 하늘
네이버3회원님들 3류작가인 hanstalin입니다
제가 그동안 글을 올리는 일을 소홀히 했읍니다.
먹고 사느라 눈코 뜰새없이 바쁘네요...........ㅠㅠ
이번글은 제가 임의로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백일몽1화............슬픈 하늘
어느 한적한 도시
여느 아침때처름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속에서 활기와 생동력을
느낄수 있는 아침이 밝아왔다.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속에서 앳띤 소녀가 헐레벌떡 뛰어가고 있었다.
`지각하면 안되는 데.......`하며 시계를 쳐다보며 뛰어가는 소녀의 이마에선
땀방울이 스며나오고 있었다.
소녀의 부풀은 가슴위로 명찰이 붙어있었다.
김 혜영 ...혜영은 어제 밤 늦게까지 공부하느라 그만 늦잠을 자버렸다.
아빠가 차 태워준다는 말에도 불구하고 신경질을 내며 책임을 아빠에게
모두 전가시키고는 집을 나와 학교로 가고있었다.
막 정류장에 다달았을 때, 차 한대가 혜영의 앞에 서더니 웬 남자가
내리면서 "혜영아, 어서 타, 아빠가 잘못했다...하며 혜영에게 다가오며
말을 건넸다.그리고는 혜영의 손을 잡고는 가볍게 툭툭 치면서 어루만졌다.
그러자 혜영의 가슴속에 쌓였던 짜증과 스트레스가 일시에 씻겨내려가며
괜시리 아빠에게 신경질을 부린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그러면서 못 이긴듯이 차에 올라탔다. 부르릉.......하며 차가 출발했다.
혜영은 차 안에서 가쁜 숨을 고르며 계속 시계를 쳐다보고 있었다.
시간은 7시 3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시간의 여유가 생기자 그제서야 맘이 놓인
혜영은 운전하는 아빠를 쳐다보았다. 아빠인 김지호는 수염을 깎지않은 덥수럭한
얼굴이었다. 자신도 요새 바쁜 업무에 시달려 집에 오자마자 곧바로 잠에 빠져들었다.
그러다 오늘 아침처름 딸이 신경질을 부리자 부랴부랴 옷만 걸쳐입고 운전대를 잡는
일이 많아졌다. 혜영은 아빠가 측은해졌다.엄마와의 이혼으로 아직까지도 마음의
상처가 남아있는 아빠에게 신경질을 부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아직까지도 고쳐지지
않았다. 엄마인 조은주는 외국 출장길에 동행을 간 직장상사와 눈이 맞아 육체관계를 맺었다.
일에 파묻혀 사는 지호보다는 즐기며 사는 유민에게 호감이 갔다.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점점 정에 끌려 육체를 허락하게 되었고 남편인 지호에게 얻을 수없었던 절정감을 유민에게
얻을수 있었다.유민의 달콤한 유혹에 그만 넘어가 지호에게 이혼서류를 내밀었고 지호는 은주를
설득했지만 이미 마음은 유민에게 가 있는 은주에게는 지호의 말이 먹혀들지 않았다.
혜영은 그때 중학교에 갓 입학할 때였다. 혜영은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가자 모든 것이 아빠때문이라고 생각하고는 아빠를 원망하였다. 은주의 집,혜영의 외가에서도 은주의 재가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눈치였다.별 볼일없는 남자에게 귀한 딸을 시집보내고 나서 후회한 적도 많았었다.
하지만 이제서야 제 짝을 찾아간 딸이 그렇게 기특할 수가 없었다.
은주의 재결혼식때 많은 사람들 속에서 눈물로 쳐다본 지호는 자신의 무능함을 저주했다.
그때부터 죽어라 하고 일만 했다. 아내를 떠나보내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하였다.
자신의 가난을 사랑하는 딸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남들보다 더 갑절로 일을 하였다. 그 덕분에
승진에 승진을 하고 모아둔 돈도 꽤 많아졌다. 자신은 점심을 라면으로 해결하며 혜영에게는 넉넉한
용돈을 주었다. 무엇이든 지 다 사주었고 풍족하게 해 주었다. 하지만 혜영은 마음의 문을 걸어잠그고는 그에게 아무 말도 걸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좋았다 아직까지는 딸이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진 않았지만 자신곁에 남아있다는 게 그에겐 커다란 위로가 ,삶의 목표였던 것이다.
하지만 혜영이 고등학생이 된 후론 더욱 더 부녀사이엔 마음의 벽이 두껍고 높아만 갔다.
지호는 점점 더 힘들어져 갔다 딸애를 볼 때마다 떠나간 아내가 생각이 나서 술로 텅빈 마음을 채워만 갔다. 지호는 차창을 열고 아침의 상쾌한 바람을 쐬자 잠이 어느정도 깨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어디선가 지호의 후각을 간지럽히는 냄새를 찾아 보니 딸아이의 방금감은 머리에서 나오는 것을
알 수있었다. 아내도 그 향이나는 샴푸로 머리를 감았던 것을 기억하자 아련히 아내가 그리웠다.
아직 다마르지 않은 머리결이 더욱 신선함을 주었다.혜영은 뭘 생각하는 지 깊은 생각에 빠져있었다.지호는 곁눈질로 혜영을 훔쳐보았다. 뽀얀 속살의 목덜미가 보였다. 그리고 그 밑으로는 불룩하니 솟은 가슴이 있었다. 아내를 닮아서인지 또래 여고생보다 성숙한 가슴이었다.
그리고 시선을 따라 내려가니 새하얀 허벅지가 보이는 것이 아닌가
흐트러진 치마 사이로 허벅지 안의 속살이 보였다. 지호는 얼른 눈을 돌렸다.
`어느새 이렇게 다 컸나?`하며 지나온 나날을 회상하였다. 자신의 손을 잡고 아장아장 걸을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어느새 훌쩍 이렇게 커버린 딸이 대견스러웠다.
어느새 혜영의 학교앞에 다와버렸다.
"뭐 필요한것 없니? 용돈줄까?........자...."하며 지호는 지폐몇장을 혜영에게 내밀었다.
"필요없어요........."하며 아빠의 손을 뿌리쳤다. 그리고는 차에서 내려 다른 학생들속에 섞여 사라졌다. 차안은 만원짜리 지폐가 대여섯장 어지럽게 여기저기 놓여있었다.
지호는 자신의 손을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자신의 호의를 거칠게 거절한 딸이 야속하였다.
괜시리 손이 부끄러워졌다. 한동안 쳐다보고 있다가 혜영이가 다니는 학교를 물끄러미 쳐다보고는
이내 방향을 돌려 회사로 향하였다.
차를 몰고 가는 지호는 `그래 아빠라고 안 불러줘도 좋아 너만 내 옆에 있어준다면 난 아무래도 좋아`
하며 실없이 웃었다. 지호는 차를 주차시키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그러자 부하직원인 사람들이 가볍게 목례를 하며 "이제 출근하십니까? 상무님......." "음..그래......"하며 인사를 건네었다.
의자에 앉아 업무에 빠져 있을 때, 비서인 아가씨가 다가오며
"상무님 오늘 xx회사와의 계약이 있읍니다......"하며 지호의 스켸줄을 이야기 해주었다.
"음.알았어.....참, 오늘 몇일이지?..." "네...5월15일입니다..."
"15일이라?.........지호는 자신의 다이어리 수첩을 꺼내들어 쳐다보았다. 거기에는 미애라고 적혀있었고 빨간 펜으로 동그라미가 쳐져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서너명의 여자의 이름이 적혀있었고 각각
동그라미가 쳐져있었다.
"아무래도 오늘 3시 이후의 약속은 안되겠어...전부 취소해 줘....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말야....."
"네, 상무님....어, 상무님........코...코에서 피가....."하더니 책상위의 휴지를 집어 지호의 옆으로 다가갔다. 그제서야 자신의 코에서 피가 흐른다는 것을 알고는 손을 코에 가져가 확인을 하였다.
진한 붉은 피가 손에 묻어나오며 점점 더 많은 양의 피가 흘러나왔다.
비서인 미스 리는 지호의 머리를 뒤로 제끼면서 콧등을 지압하였다.
"상무님, 쉬어가면서 일을 하세요...그러시다가 쓰러지시면 어쩌실려구요?........"
"고마워, 미스리.....번번히 이거 신세지게 되어서......"
"신세라뇨, 상무님...그런 말씀 마세요...그동안 저에게 친아버지처름 얼마나 잘 해주셨는 데 그러세요..." "허허...참...나에게 미스리가 얼마나 위안이 되는 지 몰라...딸이 하나 더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미스 리같은 어여쁘고 상냥한 딸을 갖고 싶어..."
"따님이 계시잖아요...전에 보니까 무척이나 예쁘던데........."
"으응....그 애는 무엇이 그리도 내가 싫은가 봐...휴, 내가 못나서 그런가봐........휴........"하며 긴 한숨을 내 뱉었다.
미스 리는 상무님이 가여워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아버지의 수술비며 그리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에도 자신의 일인 양 도와주신 상무님이 무척이나 고마웠다. 친아버지 보다 더 다정하게 자신에게
대해준 상무님이 돌아가신 아버지가 환생한 것 같았다. 언제나 자신의 울타리가 되어 준 상무님을
언제부터인가 양부로 생각하고 있었다. 잘 생기지는 않았지만 편안하게 해주는 스타일이었다.
부하직원들에게는 아버지와 형처름 다독거려주고 때로는 엄하게, 그리고는 부드럽게 그들을 감싸주며 항상 앞장 서서 일을 맡았다. 그런 상무님이 요즘들어 무척이나 쓸쓸해하며 술로 위안을 삼는것을 몇번이나 본 적이 있었다.
"그러시면 내일로 연기할까요?......."
"음..그렇게 해줘..." 지호는 옆에 서서 자신의 콧잔등을 지압하는 미스 리의 몸에서 아련하게 피어오르는 여인의 체취를 맡았다. 아내와는 다른 , 돌아가신 어머님의 체취를 느끼자 문득 어머니가 그리워 졌다. 지호가 막 군대를 제대할 무렵 돌아가신 어머니가 그리워져 자신의 눈가에 이슬이 맺히는 것을 어쩔수가 없었다.
미스리는 상무인 지호의 눈가에 이슬이 맺힌 것을 보고는 가슴이 쓰라렸다.
무슨 슬픈 사연이 있길래 아니면 슬픈 기억때문에 눈물을 보이는 상무님이 오늘따라 유난히 작게
보여졌다.
"상무님, 사모님을 생각하세요?........"
"으응, 아냐 잠시 돌아가신 어머님이 생각나서 그래...내가 코피를 흘리면 언제나 지금처름 미스리가
하는 것처름 어머님께서 해주셨지....."
"어머, 죄송해요,제가 괜히 아픈 기억을 들추어 냈군요...."
"아니야...괜찮아...신경쓰지마....고마워 미스리......"
"뭘요...상무님 한두시간 주무세요...제가 알아서 할께요....."
"고마워....그럼 나가서 일 봐..." "네..상무님...."
미스 리가 나간 후 지호는 창문을 열고 바깥을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불어오는 바람에 살며시 업무에 시달린 몸을 등받이의자에 파 묻고는 잠을 청했다.
지호는 3시넘어서 회사를 나와 차를 몰고 어디론가 향하였다. 얼마후 지호가 도착한 곳은 어느 중학교 앞에 도착했다. 담배를 꺼내물고 불을 붙인 다음 길게 빨아 들인 다음 후하고 내뱉었다.
담배연기가 바람에 실려 저멀리 사라질때쯤 학생들이 빠져 나오는 것이 보였다.
남녀공학인듯 남학생과 여학생반반이 섞여있었다. 지호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학생들 하나하나 쳐다보았다. 저 멀리서 남학생과 걸어오는 자그마한 여학생이 보였다. 동생인듯 남학생은 여자애보다 머리하나가 여자애보다 작았다.남매인것 같았다. 지호의 안색이 밝아진 걸로 봐서는 찾는 이가
그들 남매인것 같았다.
"수미야....수호야....."지호는 그들 남매를 불렀다. 남매는 교문 앞에서 자신들을 부르며 손을 흔드는
사람을 쳐다보았다.
"어머, 아저씨다...수호야 아저씨가 오셨어.....저봐....."하며 교문을 가리키자 수호도 누나인 수미가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보자 지호가 차에 기대어 선채 자신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것이 보였다.
남매는 잠시 서로를 바라보더니 앞다투어 뛰어갔다.
"아저씨........" "아저씨......."
"하하하.....그동안 잘 지냈어?.........무척 건강해 졌구나 수호야.....그리고 수미는 더욱 이뻐졌구..."
"헤헤...그럼요..." "아이..아저씨도 참...."하며 부끄러워 하는 수미의 양 볼이 발그스레 붉어졌다.
"자, 차에 타거라...우리 오늘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자..."
"와, 신난다...."하며 수호가 무척 기뻐하자 지호는 마음이 기뻤다.
이들 남매는 누구일까?...그리고 지호와의 관계는 ?.......
차를 몰고 한 시간쯤 갔을까 조용하고 한적한 기와집에 도착했다.
자갈이 깔린 주차장에 차를 대고 정문으로 가자 종업원이 마중나오며
"어서오십시오....자, 이리로......"하며 앞장 서 안내를 하였다. 지호의 뒤를 수미남매가 졸졸 따라갔다. 방안으로 들어가자 이미 준비한 음식들이 상위에 놓여져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후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자 수호는 코를 킁킁거리며
"와, 맛있겠다...아저씨 잘 먹게읍니다...."하며 허겁지겁 먹었다.
"얘,수호야, 아저씨가 들기전에 먼저 들다니..."
"하하,,놔 두어라 그 녀석 되게 배 고펐던 모양이지?....수미야 너도 먹어라....자........"
"네, 아저씨도 드세요..."
얼마후 음식을 다먹고 난 후, 지호는 호주머니에서 봉투를 꺼내 수미의 앞으로 내밀며,
"자, 이걸받아..." "아저씨, 감사합니다......번번히 저희들에게...이렇게돈을 주시고....흑흑..."
"울지마, 수미야 공부열심히 해서 성공해서 너희들처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중에 베풀면 되잖아..."
"아저씨, 너무 감사해요..."
"수미 이제는 중3이구나 " "네...."
"수호넌 누나 속 썩이지 말구 열심히 공부하여라......알았지?...." "네.....아저씨........"
어느새 해가 저물어져 가자 지호는 일어서며 "자 , 집에 가자꾸나..." "네, 아저씨..."
지호는 수미남매를 집에 바래다 주고는 집으로 향하였다.
집안은 어지러워져 있었다 아직까지 혜영은 학교에서 안 돌아왔다.
지호는 상의를 벗고 청소를 하고 식사 준비를 하였다. 홀아비 티안내기 위해 반찬가지며 주방에
신경을 많이 쓴 탓에 여느 집 가정처름 깔끔하였다..
지호는 국을 데워 먹다 만 소주를 국과 함께 마셨다. 요 근래들어 무척이나 아내의 빈 자리가
커져만 갔다. `그래 누굴 탓하겠어, 다 내가 못난 탓인 걸...후훗..."지호의 입에선 자조의 웃음이
흘러나왔다.어느 새 소주 한병을 다 마셔 버렸다. 지호는 자신이 먹은 것을 치우고는 거실의
소파에 앉아 TV를 보다가 차임벨 울리는 소리에 일어서는 순간 눈 앞이 노래지더니 그만 소파에
푹 쓰러져 고개를 쳐 박은 채로 엎어져쓰러졌다. 혜영은 아무 대답이 없자 열쇠를 꺼내 문을 열고
들어가자 집안은 정리가 된 채로 있었다. 하지만 곧 자신의 코를 감싸쥐고
"아휴, 술 냄새...."하며 인상을 찡그리더니 소파에 엎어져 있는 아빠를 보더니
"매일마다 술을........"하더니 제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다음날 아침 , 혜영은 학교가기 위해 현관문을 나설려고 할 때 소파에 엎드러져 있는 아빠를 보았다.
`얼마나 술을 많이 먹었길래 저렇게 아직도 못 일어나시지?...그러니 엄마가...`
하며 고개를 젓고는 문을 열고는 학교로 가버렸다.
여기는 지호의 회사...
지호의 비서인 미스리는 불안해졌다. 여지껏 20년동안 지각과 결근을 한번도 하지 않았던 지호였길 래 더더욱 그랬다.더구나 어제는 코피를 펑펑 쏟아내지 않았던가....
`혹시, 아닐거야 ...아냐...`미스리 진숙은 마음이 불안해져 안정이 되지 않았다.
진숙은 어느새 택시를 잡아타고 지호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계세요......?상무님........."하고 불러보았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진숙은 혹시나 싶어 손잡이를
돌려보았다. 다행히 잠겨있지 않아 들어갈 수 있었다.
거실로 들어서는 순간 소파에 엎어져있는 지호를 발견하고는
"상무님..상무님..."하고 흔들고 뺨을 때려 보았지만 깨어나지를 않자 진숙은 지호의 가슴에 귀를 대
보았다. 하지만 심장박동이 느껴지지가 않았다.
"상무님, 상무님........."
여긴 병원 응급실 안, 지호의 입에 산소마스크가 씌워져 있었다.
"어떻게 이런 지경까지 왔을까....?"하며 의사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선생님, 어떻게......?" "체력은 바닥이 났는 데 지금까지 정신력으로 사신겁니다...이분께서는.."
"그럼, 병명이?.." "자세한 건 정밀진단을 해 봐야 알게읍니다......쯧쯧...."
진숙은 앞이 깜깜해졌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몰랐다.
지호가 깨어난 것은 밤중이였다.
성행위 묘사는 2부말쯤에 되서야 나오겠읍니다
다소 지루하시더라도 읽어주세요........
그럼..3류작가 HANSTALIN배상 .
제가 그동안 글을 올리는 일을 소홀히 했읍니다.
먹고 사느라 눈코 뜰새없이 바쁘네요...........ㅠㅠ
이번글은 제가 임의로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백일몽1화............슬픈 하늘
어느 한적한 도시
여느 아침때처름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속에서 활기와 생동력을
느낄수 있는 아침이 밝아왔다.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속에서 앳띤 소녀가 헐레벌떡 뛰어가고 있었다.
`지각하면 안되는 데.......`하며 시계를 쳐다보며 뛰어가는 소녀의 이마에선
땀방울이 스며나오고 있었다.
소녀의 부풀은 가슴위로 명찰이 붙어있었다.
김 혜영 ...혜영은 어제 밤 늦게까지 공부하느라 그만 늦잠을 자버렸다.
아빠가 차 태워준다는 말에도 불구하고 신경질을 내며 책임을 아빠에게
모두 전가시키고는 집을 나와 학교로 가고있었다.
막 정류장에 다달았을 때, 차 한대가 혜영의 앞에 서더니 웬 남자가
내리면서 "혜영아, 어서 타, 아빠가 잘못했다...하며 혜영에게 다가오며
말을 건넸다.그리고는 혜영의 손을 잡고는 가볍게 툭툭 치면서 어루만졌다.
그러자 혜영의 가슴속에 쌓였던 짜증과 스트레스가 일시에 씻겨내려가며
괜시리 아빠에게 신경질을 부린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그러면서 못 이긴듯이 차에 올라탔다. 부르릉.......하며 차가 출발했다.
혜영은 차 안에서 가쁜 숨을 고르며 계속 시계를 쳐다보고 있었다.
시간은 7시 3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시간의 여유가 생기자 그제서야 맘이 놓인
혜영은 운전하는 아빠를 쳐다보았다. 아빠인 김지호는 수염을 깎지않은 덥수럭한
얼굴이었다. 자신도 요새 바쁜 업무에 시달려 집에 오자마자 곧바로 잠에 빠져들었다.
그러다 오늘 아침처름 딸이 신경질을 부리자 부랴부랴 옷만 걸쳐입고 운전대를 잡는
일이 많아졌다. 혜영은 아빠가 측은해졌다.엄마와의 이혼으로 아직까지도 마음의
상처가 남아있는 아빠에게 신경질을 부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아직까지도 고쳐지지
않았다. 엄마인 조은주는 외국 출장길에 동행을 간 직장상사와 눈이 맞아 육체관계를 맺었다.
일에 파묻혀 사는 지호보다는 즐기며 사는 유민에게 호감이 갔다.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점점 정에 끌려 육체를 허락하게 되었고 남편인 지호에게 얻을 수없었던 절정감을 유민에게
얻을수 있었다.유민의 달콤한 유혹에 그만 넘어가 지호에게 이혼서류를 내밀었고 지호는 은주를
설득했지만 이미 마음은 유민에게 가 있는 은주에게는 지호의 말이 먹혀들지 않았다.
혜영은 그때 중학교에 갓 입학할 때였다. 혜영은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가자 모든 것이 아빠때문이라고 생각하고는 아빠를 원망하였다. 은주의 집,혜영의 외가에서도 은주의 재가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눈치였다.별 볼일없는 남자에게 귀한 딸을 시집보내고 나서 후회한 적도 많았었다.
하지만 이제서야 제 짝을 찾아간 딸이 그렇게 기특할 수가 없었다.
은주의 재결혼식때 많은 사람들 속에서 눈물로 쳐다본 지호는 자신의 무능함을 저주했다.
그때부터 죽어라 하고 일만 했다. 아내를 떠나보내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하였다.
자신의 가난을 사랑하는 딸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남들보다 더 갑절로 일을 하였다. 그 덕분에
승진에 승진을 하고 모아둔 돈도 꽤 많아졌다. 자신은 점심을 라면으로 해결하며 혜영에게는 넉넉한
용돈을 주었다. 무엇이든 지 다 사주었고 풍족하게 해 주었다. 하지만 혜영은 마음의 문을 걸어잠그고는 그에게 아무 말도 걸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좋았다 아직까지는 딸이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진 않았지만 자신곁에 남아있다는 게 그에겐 커다란 위로가 ,삶의 목표였던 것이다.
하지만 혜영이 고등학생이 된 후론 더욱 더 부녀사이엔 마음의 벽이 두껍고 높아만 갔다.
지호는 점점 더 힘들어져 갔다 딸애를 볼 때마다 떠나간 아내가 생각이 나서 술로 텅빈 마음을 채워만 갔다. 지호는 차창을 열고 아침의 상쾌한 바람을 쐬자 잠이 어느정도 깨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어디선가 지호의 후각을 간지럽히는 냄새를 찾아 보니 딸아이의 방금감은 머리에서 나오는 것을
알 수있었다. 아내도 그 향이나는 샴푸로 머리를 감았던 것을 기억하자 아련히 아내가 그리웠다.
아직 다마르지 않은 머리결이 더욱 신선함을 주었다.혜영은 뭘 생각하는 지 깊은 생각에 빠져있었다.지호는 곁눈질로 혜영을 훔쳐보았다. 뽀얀 속살의 목덜미가 보였다. 그리고 그 밑으로는 불룩하니 솟은 가슴이 있었다. 아내를 닮아서인지 또래 여고생보다 성숙한 가슴이었다.
그리고 시선을 따라 내려가니 새하얀 허벅지가 보이는 것이 아닌가
흐트러진 치마 사이로 허벅지 안의 속살이 보였다. 지호는 얼른 눈을 돌렸다.
`어느새 이렇게 다 컸나?`하며 지나온 나날을 회상하였다. 자신의 손을 잡고 아장아장 걸을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어느새 훌쩍 이렇게 커버린 딸이 대견스러웠다.
어느새 혜영의 학교앞에 다와버렸다.
"뭐 필요한것 없니? 용돈줄까?........자...."하며 지호는 지폐몇장을 혜영에게 내밀었다.
"필요없어요........."하며 아빠의 손을 뿌리쳤다. 그리고는 차에서 내려 다른 학생들속에 섞여 사라졌다. 차안은 만원짜리 지폐가 대여섯장 어지럽게 여기저기 놓여있었다.
지호는 자신의 손을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자신의 호의를 거칠게 거절한 딸이 야속하였다.
괜시리 손이 부끄러워졌다. 한동안 쳐다보고 있다가 혜영이가 다니는 학교를 물끄러미 쳐다보고는
이내 방향을 돌려 회사로 향하였다.
차를 몰고 가는 지호는 `그래 아빠라고 안 불러줘도 좋아 너만 내 옆에 있어준다면 난 아무래도 좋아`
하며 실없이 웃었다. 지호는 차를 주차시키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그러자 부하직원인 사람들이 가볍게 목례를 하며 "이제 출근하십니까? 상무님......." "음..그래......"하며 인사를 건네었다.
의자에 앉아 업무에 빠져 있을 때, 비서인 아가씨가 다가오며
"상무님 오늘 xx회사와의 계약이 있읍니다......"하며 지호의 스켸줄을 이야기 해주었다.
"음.알았어.....참, 오늘 몇일이지?..." "네...5월15일입니다..."
"15일이라?.........지호는 자신의 다이어리 수첩을 꺼내들어 쳐다보았다. 거기에는 미애라고 적혀있었고 빨간 펜으로 동그라미가 쳐져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서너명의 여자의 이름이 적혀있었고 각각
동그라미가 쳐져있었다.
"아무래도 오늘 3시 이후의 약속은 안되겠어...전부 취소해 줘....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말야....."
"네, 상무님....어, 상무님........코...코에서 피가....."하더니 책상위의 휴지를 집어 지호의 옆으로 다가갔다. 그제서야 자신의 코에서 피가 흐른다는 것을 알고는 손을 코에 가져가 확인을 하였다.
진한 붉은 피가 손에 묻어나오며 점점 더 많은 양의 피가 흘러나왔다.
비서인 미스 리는 지호의 머리를 뒤로 제끼면서 콧등을 지압하였다.
"상무님, 쉬어가면서 일을 하세요...그러시다가 쓰러지시면 어쩌실려구요?........"
"고마워, 미스리.....번번히 이거 신세지게 되어서......"
"신세라뇨, 상무님...그런 말씀 마세요...그동안 저에게 친아버지처름 얼마나 잘 해주셨는 데 그러세요..." "허허...참...나에게 미스리가 얼마나 위안이 되는 지 몰라...딸이 하나 더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미스 리같은 어여쁘고 상냥한 딸을 갖고 싶어..."
"따님이 계시잖아요...전에 보니까 무척이나 예쁘던데........."
"으응....그 애는 무엇이 그리도 내가 싫은가 봐...휴, 내가 못나서 그런가봐........휴........"하며 긴 한숨을 내 뱉었다.
미스 리는 상무님이 가여워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아버지의 수술비며 그리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에도 자신의 일인 양 도와주신 상무님이 무척이나 고마웠다. 친아버지 보다 더 다정하게 자신에게
대해준 상무님이 돌아가신 아버지가 환생한 것 같았다. 언제나 자신의 울타리가 되어 준 상무님을
언제부터인가 양부로 생각하고 있었다. 잘 생기지는 않았지만 편안하게 해주는 스타일이었다.
부하직원들에게는 아버지와 형처름 다독거려주고 때로는 엄하게, 그리고는 부드럽게 그들을 감싸주며 항상 앞장 서서 일을 맡았다. 그런 상무님이 요즘들어 무척이나 쓸쓸해하며 술로 위안을 삼는것을 몇번이나 본 적이 있었다.
"그러시면 내일로 연기할까요?......."
"음..그렇게 해줘..." 지호는 옆에 서서 자신의 콧잔등을 지압하는 미스 리의 몸에서 아련하게 피어오르는 여인의 체취를 맡았다. 아내와는 다른 , 돌아가신 어머님의 체취를 느끼자 문득 어머니가 그리워 졌다. 지호가 막 군대를 제대할 무렵 돌아가신 어머니가 그리워져 자신의 눈가에 이슬이 맺히는 것을 어쩔수가 없었다.
미스리는 상무인 지호의 눈가에 이슬이 맺힌 것을 보고는 가슴이 쓰라렸다.
무슨 슬픈 사연이 있길래 아니면 슬픈 기억때문에 눈물을 보이는 상무님이 오늘따라 유난히 작게
보여졌다.
"상무님, 사모님을 생각하세요?........"
"으응, 아냐 잠시 돌아가신 어머님이 생각나서 그래...내가 코피를 흘리면 언제나 지금처름 미스리가
하는 것처름 어머님께서 해주셨지....."
"어머, 죄송해요,제가 괜히 아픈 기억을 들추어 냈군요...."
"아니야...괜찮아...신경쓰지마....고마워 미스리......"
"뭘요...상무님 한두시간 주무세요...제가 알아서 할께요....."
"고마워....그럼 나가서 일 봐..." "네..상무님...."
미스 리가 나간 후 지호는 창문을 열고 바깥을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불어오는 바람에 살며시 업무에 시달린 몸을 등받이의자에 파 묻고는 잠을 청했다.
지호는 3시넘어서 회사를 나와 차를 몰고 어디론가 향하였다. 얼마후 지호가 도착한 곳은 어느 중학교 앞에 도착했다. 담배를 꺼내물고 불을 붙인 다음 길게 빨아 들인 다음 후하고 내뱉었다.
담배연기가 바람에 실려 저멀리 사라질때쯤 학생들이 빠져 나오는 것이 보였다.
남녀공학인듯 남학생과 여학생반반이 섞여있었다. 지호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학생들 하나하나 쳐다보았다. 저 멀리서 남학생과 걸어오는 자그마한 여학생이 보였다. 동생인듯 남학생은 여자애보다 머리하나가 여자애보다 작았다.남매인것 같았다. 지호의 안색이 밝아진 걸로 봐서는 찾는 이가
그들 남매인것 같았다.
"수미야....수호야....."지호는 그들 남매를 불렀다. 남매는 교문 앞에서 자신들을 부르며 손을 흔드는
사람을 쳐다보았다.
"어머, 아저씨다...수호야 아저씨가 오셨어.....저봐....."하며 교문을 가리키자 수호도 누나인 수미가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보자 지호가 차에 기대어 선채 자신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것이 보였다.
남매는 잠시 서로를 바라보더니 앞다투어 뛰어갔다.
"아저씨........" "아저씨......."
"하하하.....그동안 잘 지냈어?.........무척 건강해 졌구나 수호야.....그리고 수미는 더욱 이뻐졌구..."
"헤헤...그럼요..." "아이..아저씨도 참...."하며 부끄러워 하는 수미의 양 볼이 발그스레 붉어졌다.
"자, 차에 타거라...우리 오늘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자..."
"와, 신난다...."하며 수호가 무척 기뻐하자 지호는 마음이 기뻤다.
이들 남매는 누구일까?...그리고 지호와의 관계는 ?.......
차를 몰고 한 시간쯤 갔을까 조용하고 한적한 기와집에 도착했다.
자갈이 깔린 주차장에 차를 대고 정문으로 가자 종업원이 마중나오며
"어서오십시오....자, 이리로......"하며 앞장 서 안내를 하였다. 지호의 뒤를 수미남매가 졸졸 따라갔다. 방안으로 들어가자 이미 준비한 음식들이 상위에 놓여져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후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자 수호는 코를 킁킁거리며
"와, 맛있겠다...아저씨 잘 먹게읍니다...."하며 허겁지겁 먹었다.
"얘,수호야, 아저씨가 들기전에 먼저 들다니..."
"하하,,놔 두어라 그 녀석 되게 배 고펐던 모양이지?....수미야 너도 먹어라....자........"
"네, 아저씨도 드세요..."
얼마후 음식을 다먹고 난 후, 지호는 호주머니에서 봉투를 꺼내 수미의 앞으로 내밀며,
"자, 이걸받아..." "아저씨, 감사합니다......번번히 저희들에게...이렇게돈을 주시고....흑흑..."
"울지마, 수미야 공부열심히 해서 성공해서 너희들처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중에 베풀면 되잖아..."
"아저씨, 너무 감사해요..."
"수미 이제는 중3이구나 " "네...."
"수호넌 누나 속 썩이지 말구 열심히 공부하여라......알았지?...." "네.....아저씨........"
어느새 해가 저물어져 가자 지호는 일어서며 "자 , 집에 가자꾸나..." "네, 아저씨..."
지호는 수미남매를 집에 바래다 주고는 집으로 향하였다.
집안은 어지러워져 있었다 아직까지 혜영은 학교에서 안 돌아왔다.
지호는 상의를 벗고 청소를 하고 식사 준비를 하였다. 홀아비 티안내기 위해 반찬가지며 주방에
신경을 많이 쓴 탓에 여느 집 가정처름 깔끔하였다..
지호는 국을 데워 먹다 만 소주를 국과 함께 마셨다. 요 근래들어 무척이나 아내의 빈 자리가
커져만 갔다. `그래 누굴 탓하겠어, 다 내가 못난 탓인 걸...후훗..."지호의 입에선 자조의 웃음이
흘러나왔다.어느 새 소주 한병을 다 마셔 버렸다. 지호는 자신이 먹은 것을 치우고는 거실의
소파에 앉아 TV를 보다가 차임벨 울리는 소리에 일어서는 순간 눈 앞이 노래지더니 그만 소파에
푹 쓰러져 고개를 쳐 박은 채로 엎어져쓰러졌다. 혜영은 아무 대답이 없자 열쇠를 꺼내 문을 열고
들어가자 집안은 정리가 된 채로 있었다. 하지만 곧 자신의 코를 감싸쥐고
"아휴, 술 냄새...."하며 인상을 찡그리더니 소파에 엎어져 있는 아빠를 보더니
"매일마다 술을........"하더니 제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다음날 아침 , 혜영은 학교가기 위해 현관문을 나설려고 할 때 소파에 엎드러져 있는 아빠를 보았다.
`얼마나 술을 많이 먹었길래 저렇게 아직도 못 일어나시지?...그러니 엄마가...`
하며 고개를 젓고는 문을 열고는 학교로 가버렸다.
여기는 지호의 회사...
지호의 비서인 미스리는 불안해졌다. 여지껏 20년동안 지각과 결근을 한번도 하지 않았던 지호였길 래 더더욱 그랬다.더구나 어제는 코피를 펑펑 쏟아내지 않았던가....
`혹시, 아닐거야 ...아냐...`미스리 진숙은 마음이 불안해져 안정이 되지 않았다.
진숙은 어느새 택시를 잡아타고 지호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계세요......?상무님........."하고 불러보았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진숙은 혹시나 싶어 손잡이를
돌려보았다. 다행히 잠겨있지 않아 들어갈 수 있었다.
거실로 들어서는 순간 소파에 엎어져있는 지호를 발견하고는
"상무님..상무님..."하고 흔들고 뺨을 때려 보았지만 깨어나지를 않자 진숙은 지호의 가슴에 귀를 대
보았다. 하지만 심장박동이 느껴지지가 않았다.
"상무님, 상무님........."
여긴 병원 응급실 안, 지호의 입에 산소마스크가 씌워져 있었다.
"어떻게 이런 지경까지 왔을까....?"하며 의사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선생님, 어떻게......?" "체력은 바닥이 났는 데 지금까지 정신력으로 사신겁니다...이분께서는.."
"그럼, 병명이?.." "자세한 건 정밀진단을 해 봐야 알게읍니다......쯧쯧...."
진숙은 앞이 깜깜해졌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몰랐다.
지호가 깨어난 것은 밤중이였다.
성행위 묘사는 2부말쯤에 되서야 나오겠읍니다
다소 지루하시더라도 읽어주세요........
그럼..3류작가 HANSTALIN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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