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비밀 교실 00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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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머니의 비밀 교실 00
원제 :『美母-秘蜜敎室』(작가 : 牧村 僚)
번역 : 중늘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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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앗, 보였다! 팬티는 검정이야)
코지마 토시유키는 가슴의 고동이 급격하게 빨라지는 걸 느꼈다.
여기는 도쿄 신주쿠의 게임센터.
대전 격투 게임기 앞에 앉아있는 여성이, 아까부터 빈번하게 마음을 흐트러트리는 행동을
취하고 있었다.
드높게 꼬인 다리를 몇 번이나 다시 꼬아서, 얇은 베이지색 스타킹에 감싸인 장딴지를,
아낌없이 주위의 시선에 드러내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마침내 가랑이를 가리고 있는 팬티마저도, 토시유키의 시계에 들어왔던
것이다.
나이는 20대 중반인 듯했다.
보통으로는 혼자서 게임센터에 출입하는 여성의 연령은 아니었다.
(이 누나, 게임이 좋은 건가. 아니면 남자를 낚으러 온 걸인가)
30분 정도 그녀는 쭉 같은 게임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러나 토시유키의 눈으로 볼 때, 그녀는 결코 게임 스틱의 취급에 길이 들어있지 않았다.
같이 온 사람도 있는 게 아닌데, 힐끗힐끗 주위를 살피거나 했다.
간단히 말하면 화면에 집중하고 있지 않는 것이다.
그녀 앞에 쌓여있던 백엔짜리 주화는 눈 깜짝할 사이에 줄어들어, 이미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가볍게 혀를 차고 일어서서, 그녀는 환전기(換錢機) 쪽으로 걸음을 내디뎠다.
입고 있는 것은 초미니 길이의 검은 원피스로, 걸을 때마다 포동포동한 넓적다리가
약동해서, 토시유키의 성감을 뒤흔들었다.
무의식중에 토시유키는 그녀의 뒤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1만엔권의 환전을 하고 있는 그녀의 뒤쪽에 서서, 아무렇지도 않은 양 목덜미에 코를
근접시켜 보았다.
어렴풋이 감도는 달콤한 코롱의 향내에, 토시유키는 넋을 잃었다.
(아아, 좋은 냄새야. 참을 수 없군... )
바지 속에서 페니스가 무럭무럭 기세를 더하는 걸, 토시유키는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화장품의 냄새에도 성적인 자극을 주는 요소가 있는 모양이었다.
그 직후 사건이 일어났다.
환전을 마친 그녀가 갑자기 뒤로 향하는 바람에, 바로 뒤에 있던 토시유키와 바로
정면으로 부딪쳐 버린 것이다.
손에 들고 있던 백엔주화가 후드득 바닥에 떨어져 흩어졌다.
“ 어머나, 미안해요. 뒤에 사람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한 바람에 ”
“ 아니에요, 저, 저야말로, 실례했습니다 ”
토시유키는 허둥지둥하면서 머리를 수그리고는, 바닥에 웅크리고 앉아서 백엔주화를
줍기 시작했다.
특별히 속셈이 있었던 까닭이 아니고, 단순히 자기 때문에 그녀가 코인을 떨어트렸으니까,
거드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랬는데 그녀도 마찬가지로 쭈그려 앉는 바람에, 토시유키의 눈앞에, 원피스 자락에서
노출된 넓적다리가, 정면으로 드러나는 결과가 되었다.
팬티까지는 보이지 않지만, 두개의 넓적다리와 원피스 자락에 의해 만들어진 삼각형이
바라보이는 것만으로, 14살의 토시유키에게는 충분히 자극적이었다.
거기에 그 속에 검은 팬티가 있다고 생각하니, 들여다보고 싶다는 유혹에 사로잡혔다.
“ 고마워요, 도움이 됐어요 ”
그녀가 그리 말하고 일어나서, 다시 마찬가지 격투 게임기 쪽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좌우로 심란하게 실룩거리는 엉덩이를, 토시유키는 멍해져서 눈으로 쫓고 있었다.
(아아, 만져보고 싶다! 가능하다면 저 사람의 엉덩이에 얼굴을 깔려보고 싶어)
토시유키는 아직 동정이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초등학교 시절에 포크 댄스를 했을 때 이래로, 여자의 몸에 손이 닿은
경험조차 없었다.
그녀가 좌우의 손으로 스틱을 잡고 게임을 재개하자, 토시유키는 비스듬하게 앙 쪽에서
그녀가 훤히 보이는 위치로 이동했다.
이번에는 먼저보다 거리가 가까운 때문에, 포동포동한 넓적다리가 곧바로 눈에 들어왔다.
게임은 빈말로도 잘한다고 할 수 없었지만, 스틱을 잡는 자태가 토시유키의 눈에는 이상할
정도로 관능적으로 비쳐졌다.
가느다란, 흰 손가락이 마치 경직된 페니스를 어루만지는 것 같이, 검은 스틱을 주물럭대고
있는 것이다.
(으윽, 참기 힘들군! 혹시 저 누나가 쥐어주기라도 하면, 난 그것만으로 싸버릴지도 몰라)
티를 안내는 동작으로 토시유키는 자신의 사타구니에 오른손을 갖다대 보았다.
페니스는 이미 완벽할 정도로 발기하고 있고, 불과 몇 초만 지나면 사정해버릴 듯한 상태로
되어있었다.
그런데 그 때, 그녀가 돌연 화면에서 얼굴을 쳐들고 토시유키 쪽을 바라보았다.
둘의 시선이 정면으로 똑바로 부딪쳤다.
“ 앗! 저, 저, 난... ”
무언가 말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고 토시유키는 생각했다.
그렇지만 순간적으로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녀는 흰 이를 보이며 빙긋이 웃고는, 다시 게임기로 시선을 되돌렸다.
그럼과 동시에 마치 토시유키를 도발이라도 하는 듯이 어렴풋이 무릎을 풀고, 하이힐의 발
끄트머리를 세웠다.
미니길이의 원피스 자락이 말려 올라가고, 재차 넓적다리 속의 팬티가 모습을 나타냈다.
이번에는 팬티 자락 정도가 아니라, 팬티스타킹의 옷감을 통해서, 얇은 천의 전면에 곁들인
레이스 모양까지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굉장해! 이런 건 처음이야)
토시유키는 군침을 꿀꺼덕 삼켰다.
그것은 지금까지 보았던 성인용 비디오의 어떤 하드 한 결합 신보다도 자극적인
광경이었다.
팬티스타킹과 팬티를 입고 있기는 하지만, 불과 1 미터 앞에, 싱싱하게 살아있는 여성이
가랑이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 위에 몇 번인가, 그녀는 얼굴을 들고 토시유키와 시선을 마주쳤다.
그 때마다 다리를 미묘하게 움직여서 한층 팬티가 보이기 쉬운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토시유키의 시선이 자신의 가랑이에 향해지고 있는 것을 의식하고 있는데도, 그녀는 원피스
자락을 바로 잡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토시유키의 심장이 점점 경종을 울리기 시작했다.
(이 누나는 나를 유혹하고 있구나! 혹시라도 뭔가 좋은 걸 해줄 생각은 아닌지 몰라?)
음탕한 기대가 솟아오르며, 가랑이에 더욱 더 혈액이 집중해왔다.
건드리면 폭발해버릴 것 같은 감이 들어서, 이제는 바지위로 페니스에 손을 대는 것마저
불가능했다.
15분쯤 지나자, 다시 코인이 없어지고, 그녀는 일어섰다.
일순 토시유키와 눈을 마주치고 미소를 지은 뒤에, 환전기 쪽이 아니고, 이번에는 화장실로
향했다.
물론 토시유키는 뒤를 따랐다.
그녀의 이상하리만치 느릿느릿한 발걸음이 토시유키에게는 “얘야, 뒤쫓아 와라”하고,
속삭이고 있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한번은 뒤를 향하고, 그녀는 쿡 하고 웃었다.
(나의 반응을 즐기고 있군. 이건 확실한 거야. 이 누나라면 부탁하면 몸을 만지게 해
줄지도 몰라. 아니, 만지는 것만이 아니라, 혹시 진짜 섹스도...)
그녀가 여자 화장실로 들어가 버리자, 토시유키의 몸이 가늘게 떨려왔다.
자신이 말을 걸어보자는 기분이 들은 것이다.
실제로는 5분 정도 지났을까, 영원토록 이라고까지 생각되는 시간이 경과하고, 도어를 열고
그녀가 나왔다.
화장을 바로 잡았는지, 입술 색이 먼저보다 선명한 핑크색으로 변해있었다.
통로에 토시유키가 서있는 걸 보고, 그녀는 희미하게 웃었다.
지나가려고 해도 토시유키가 비키지 않는 걸 알게 되자, 그 표정이 급격하게 흐려졌다.
“ 뭐지, 너. 내게 무슨 볼일이? ”
“ 누나! 나, 이젠 못 참아요 ”
“ 잠깐,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됐으니까 거기서 비키도록 해 ”
그녀는 토시유키의 어깨에 오른손을 얹고, 강제로 빠져나가려고 했다.
(이럴 리가 없는데. 이 누나는, 확실히 나를 유혹했잖아.
필시 부끄러워서 성난 시늉을 하는 거야. 그런 게 틀림없어!)
토시유키는 거꾸로 그녀의 손을 쥐었다.
보드라운 손바닥이었다.
그 감촉을 느끼기 만해도, 바지 속의 페니스가 움찔움찔 경련을 시작했다.
“ 누나, 나를 유혹했지요? 나에게 팬티를 보이려고, 일부러 다리를 벌린 거잖아요?
으응, 누나! “
욕정의 노예가 된 토시유키의 마음속에는 이미 자제심은 존재하고 있지 않았다.
그녀를 단단히 껴안고, 오른손으로 무턱대고 가슴의 융기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 까악! 누가...누가 와줘요! ”
귀청을 찢는 듯한 소리로 비명을 질러대서, 토시유키는 그제야 그녀가 저항하고 있는
것을 알아챘다.
당황해서 손을 떼고, 2,3보 뒷걸음질쳤다.
그러나 그때에는 이미 늦었다.
그녀의 소리를 들은 게임센터 전원이 3인,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뛰어왔던 것이다.
“ 이애, 치한예요! 형편없는 애야. 경찰을 불러주세요 ”
“ 알겠습니다. 바로 112번을 돌리지요 ”
한명이 전화를 향해 뛰어갔다.
토시유키는 두 명의 남자에게 붙들렸다.
“ 너무해요, 누나! 그 쪽에서 유혹하고선... ”
" 바보 같은 말은 하지도 마. 누가 너 따위를 “
조금 전까지의 웃음기는 거짓인 듯이 험악한 표정으로 변한 그녀를 보고, 토시유키는
푹 하고 고개를 떨어트리는 수밖에 없었다.
[ 제 1 장에 계속 ]
원제 :『美母-秘蜜敎室』(작가 : 牧村 僚)
번역 : 중늘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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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보였다! 팬티는 검정이야)
코지마 토시유키는 가슴의 고동이 급격하게 빨라지는 걸 느꼈다.
여기는 도쿄 신주쿠의 게임센터.
대전 격투 게임기 앞에 앉아있는 여성이, 아까부터 빈번하게 마음을 흐트러트리는 행동을
취하고 있었다.
드높게 꼬인 다리를 몇 번이나 다시 꼬아서, 얇은 베이지색 스타킹에 감싸인 장딴지를,
아낌없이 주위의 시선에 드러내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마침내 가랑이를 가리고 있는 팬티마저도, 토시유키의 시계에 들어왔던
것이다.
나이는 20대 중반인 듯했다.
보통으로는 혼자서 게임센터에 출입하는 여성의 연령은 아니었다.
(이 누나, 게임이 좋은 건가. 아니면 남자를 낚으러 온 걸인가)
30분 정도 그녀는 쭉 같은 게임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러나 토시유키의 눈으로 볼 때, 그녀는 결코 게임 스틱의 취급에 길이 들어있지 않았다.
같이 온 사람도 있는 게 아닌데, 힐끗힐끗 주위를 살피거나 했다.
간단히 말하면 화면에 집중하고 있지 않는 것이다.
그녀 앞에 쌓여있던 백엔짜리 주화는 눈 깜짝할 사이에 줄어들어, 이미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가볍게 혀를 차고 일어서서, 그녀는 환전기(換錢機) 쪽으로 걸음을 내디뎠다.
입고 있는 것은 초미니 길이의 검은 원피스로, 걸을 때마다 포동포동한 넓적다리가
약동해서, 토시유키의 성감을 뒤흔들었다.
무의식중에 토시유키는 그녀의 뒤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1만엔권의 환전을 하고 있는 그녀의 뒤쪽에 서서, 아무렇지도 않은 양 목덜미에 코를
근접시켜 보았다.
어렴풋이 감도는 달콤한 코롱의 향내에, 토시유키는 넋을 잃었다.
(아아, 좋은 냄새야. 참을 수 없군... )
바지 속에서 페니스가 무럭무럭 기세를 더하는 걸, 토시유키는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화장품의 냄새에도 성적인 자극을 주는 요소가 있는 모양이었다.
그 직후 사건이 일어났다.
환전을 마친 그녀가 갑자기 뒤로 향하는 바람에, 바로 뒤에 있던 토시유키와 바로
정면으로 부딪쳐 버린 것이다.
손에 들고 있던 백엔주화가 후드득 바닥에 떨어져 흩어졌다.
“ 어머나, 미안해요. 뒤에 사람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한 바람에 ”
“ 아니에요, 저, 저야말로, 실례했습니다 ”
토시유키는 허둥지둥하면서 머리를 수그리고는, 바닥에 웅크리고 앉아서 백엔주화를
줍기 시작했다.
특별히 속셈이 있었던 까닭이 아니고, 단순히 자기 때문에 그녀가 코인을 떨어트렸으니까,
거드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랬는데 그녀도 마찬가지로 쭈그려 앉는 바람에, 토시유키의 눈앞에, 원피스 자락에서
노출된 넓적다리가, 정면으로 드러나는 결과가 되었다.
팬티까지는 보이지 않지만, 두개의 넓적다리와 원피스 자락에 의해 만들어진 삼각형이
바라보이는 것만으로, 14살의 토시유키에게는 충분히 자극적이었다.
거기에 그 속에 검은 팬티가 있다고 생각하니, 들여다보고 싶다는 유혹에 사로잡혔다.
“ 고마워요, 도움이 됐어요 ”
그녀가 그리 말하고 일어나서, 다시 마찬가지 격투 게임기 쪽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좌우로 심란하게 실룩거리는 엉덩이를, 토시유키는 멍해져서 눈으로 쫓고 있었다.
(아아, 만져보고 싶다! 가능하다면 저 사람의 엉덩이에 얼굴을 깔려보고 싶어)
토시유키는 아직 동정이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초등학교 시절에 포크 댄스를 했을 때 이래로, 여자의 몸에 손이 닿은
경험조차 없었다.
그녀가 좌우의 손으로 스틱을 잡고 게임을 재개하자, 토시유키는 비스듬하게 앙 쪽에서
그녀가 훤히 보이는 위치로 이동했다.
이번에는 먼저보다 거리가 가까운 때문에, 포동포동한 넓적다리가 곧바로 눈에 들어왔다.
게임은 빈말로도 잘한다고 할 수 없었지만, 스틱을 잡는 자태가 토시유키의 눈에는 이상할
정도로 관능적으로 비쳐졌다.
가느다란, 흰 손가락이 마치 경직된 페니스를 어루만지는 것 같이, 검은 스틱을 주물럭대고
있는 것이다.
(으윽, 참기 힘들군! 혹시 저 누나가 쥐어주기라도 하면, 난 그것만으로 싸버릴지도 몰라)
티를 안내는 동작으로 토시유키는 자신의 사타구니에 오른손을 갖다대 보았다.
페니스는 이미 완벽할 정도로 발기하고 있고, 불과 몇 초만 지나면 사정해버릴 듯한 상태로
되어있었다.
그런데 그 때, 그녀가 돌연 화면에서 얼굴을 쳐들고 토시유키 쪽을 바라보았다.
둘의 시선이 정면으로 똑바로 부딪쳤다.
“ 앗! 저, 저, 난... ”
무언가 말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고 토시유키는 생각했다.
그렇지만 순간적으로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녀는 흰 이를 보이며 빙긋이 웃고는, 다시 게임기로 시선을 되돌렸다.
그럼과 동시에 마치 토시유키를 도발이라도 하는 듯이 어렴풋이 무릎을 풀고, 하이힐의 발
끄트머리를 세웠다.
미니길이의 원피스 자락이 말려 올라가고, 재차 넓적다리 속의 팬티가 모습을 나타냈다.
이번에는 팬티 자락 정도가 아니라, 팬티스타킹의 옷감을 통해서, 얇은 천의 전면에 곁들인
레이스 모양까지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굉장해! 이런 건 처음이야)
토시유키는 군침을 꿀꺼덕 삼켰다.
그것은 지금까지 보았던 성인용 비디오의 어떤 하드 한 결합 신보다도 자극적인
광경이었다.
팬티스타킹과 팬티를 입고 있기는 하지만, 불과 1 미터 앞에, 싱싱하게 살아있는 여성이
가랑이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 위에 몇 번인가, 그녀는 얼굴을 들고 토시유키와 시선을 마주쳤다.
그 때마다 다리를 미묘하게 움직여서 한층 팬티가 보이기 쉬운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토시유키의 시선이 자신의 가랑이에 향해지고 있는 것을 의식하고 있는데도, 그녀는 원피스
자락을 바로 잡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토시유키의 심장이 점점 경종을 울리기 시작했다.
(이 누나는 나를 유혹하고 있구나! 혹시라도 뭔가 좋은 걸 해줄 생각은 아닌지 몰라?)
음탕한 기대가 솟아오르며, 가랑이에 더욱 더 혈액이 집중해왔다.
건드리면 폭발해버릴 것 같은 감이 들어서, 이제는 바지위로 페니스에 손을 대는 것마저
불가능했다.
15분쯤 지나자, 다시 코인이 없어지고, 그녀는 일어섰다.
일순 토시유키와 눈을 마주치고 미소를 지은 뒤에, 환전기 쪽이 아니고, 이번에는 화장실로
향했다.
물론 토시유키는 뒤를 따랐다.
그녀의 이상하리만치 느릿느릿한 발걸음이 토시유키에게는 “얘야, 뒤쫓아 와라”하고,
속삭이고 있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한번은 뒤를 향하고, 그녀는 쿡 하고 웃었다.
(나의 반응을 즐기고 있군. 이건 확실한 거야. 이 누나라면 부탁하면 몸을 만지게 해
줄지도 몰라. 아니, 만지는 것만이 아니라, 혹시 진짜 섹스도...)
그녀가 여자 화장실로 들어가 버리자, 토시유키의 몸이 가늘게 떨려왔다.
자신이 말을 걸어보자는 기분이 들은 것이다.
실제로는 5분 정도 지났을까, 영원토록 이라고까지 생각되는 시간이 경과하고, 도어를 열고
그녀가 나왔다.
화장을 바로 잡았는지, 입술 색이 먼저보다 선명한 핑크색으로 변해있었다.
통로에 토시유키가 서있는 걸 보고, 그녀는 희미하게 웃었다.
지나가려고 해도 토시유키가 비키지 않는 걸 알게 되자, 그 표정이 급격하게 흐려졌다.
“ 뭐지, 너. 내게 무슨 볼일이? ”
“ 누나! 나, 이젠 못 참아요 ”
“ 잠깐,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됐으니까 거기서 비키도록 해 ”
그녀는 토시유키의 어깨에 오른손을 얹고, 강제로 빠져나가려고 했다.
(이럴 리가 없는데. 이 누나는, 확실히 나를 유혹했잖아.
필시 부끄러워서 성난 시늉을 하는 거야. 그런 게 틀림없어!)
토시유키는 거꾸로 그녀의 손을 쥐었다.
보드라운 손바닥이었다.
그 감촉을 느끼기 만해도, 바지 속의 페니스가 움찔움찔 경련을 시작했다.
“ 누나, 나를 유혹했지요? 나에게 팬티를 보이려고, 일부러 다리를 벌린 거잖아요?
으응, 누나! “
욕정의 노예가 된 토시유키의 마음속에는 이미 자제심은 존재하고 있지 않았다.
그녀를 단단히 껴안고, 오른손으로 무턱대고 가슴의 융기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 까악! 누가...누가 와줘요! ”
귀청을 찢는 듯한 소리로 비명을 질러대서, 토시유키는 그제야 그녀가 저항하고 있는
것을 알아챘다.
당황해서 손을 떼고, 2,3보 뒷걸음질쳤다.
그러나 그때에는 이미 늦었다.
그녀의 소리를 들은 게임센터 전원이 3인,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뛰어왔던 것이다.
“ 이애, 치한예요! 형편없는 애야. 경찰을 불러주세요 ”
“ 알겠습니다. 바로 112번을 돌리지요 ”
한명이 전화를 향해 뛰어갔다.
토시유키는 두 명의 남자에게 붙들렸다.
“ 너무해요, 누나! 그 쪽에서 유혹하고선... ”
" 바보 같은 말은 하지도 마. 누가 너 따위를 “
조금 전까지의 웃음기는 거짓인 듯이 험악한 표정으로 변한 그녀를 보고, 토시유키는
푹 하고 고개를 떨어트리는 수밖에 없었다.
[ 제 1 장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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