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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래미-10


아들래미-10


햇볕이 참 따뜻하다.
살랑거리는 바람은 나의 겨드랑이 밑을 간지르며 지나간다.
난 붉은 황토흙으로 빚은 조그만 화분위에 노랗게 핀 이름
모를 꽃에 앉아 있다.
내가 나비가 된것인가?
그러고 보니 내 등엔 날개가 파닥거리고 있다.
몸이 바람에라도 날리울 듯 너무 가벼웁다.
저 쪽에 아주 꿀이 많을것같고 향기로울 것 같은 꽃 한송이가
보인다. 그쪽으로 가기 위해 날개를 파닥거리자 몸이 가볍게
떠 올랐다. 난 원래 나비였을까?
나는 것이 너무 익숙하고 편했다.
그 꽃은 날 유혹하듯이 은은한 향기를 바람에 실려 보내고
있다. 너무나도 좋은...계속 맡아도 싫증날 것 같지 않은 향기다.
조금만 가면 달콤한 꿀과 향기를 맡을수 있겠지.....
난 날개짓을 더욱 힘차게 했다.
그런데 갑자기 주위가 칠흙처럼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천둥이치고 번개가 번쩍이며 내 몸만큼이나
큰 빗방울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 커다란 빗방울에 맞은 내몸은 마치 거대한 추를 달고
바다속으로 가라앉듯 추락하기 시작했다.
끝없는 추락....비명소리도 지를수 없다.

"경식아"

누군가가 나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굉장히 귀에 익은듯한 목소리...

"경식아...괜찮아?...정신이 좀 드니.."

그것은 엄마의 목소리 였다.
차츰 뭔가가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보는 낯선 불빛...내 주위로 사람들이 빙 둘러서서
날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들의 얼굴이 또렷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버지,엄마,할머니,할아버지,그리고 하얀 까운을
입은 의사가 안타까운 눈빛으로 날 보고있었다.
난 병원 침대위에 누워있었다.
그날 난 김씨 아저씨가 내린친 야삽을 팔에 맞고 정신을
잃었다고 했다. 그리고 난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채 꼬박 하루반을 정신을 못차렸다고
했다. 그 김씨 아저씨는 현재 강간미수와 폭행치상으로
구속수감된 상태이고 다행히 엄마는 아무일도 당하지
않았다고 했다.
가끔씩 문병오시는 동네 어른들은 엄마에게 내가 없었으면
큰일 당할뻔했다고 하시며 날 칭찬하는 말을 하곤했다.
하지만 엄마는 왠지 모르게 내 눈길을 피하시는 것
같았다. 뭔가 나에게 죄라도 지은 것 처럼 행동했다.
엄마도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눈치 채신 걸까......
그러나 난 그런 사실을 알고나서도 엄마가 밉다거나
천박한 여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조금은 이해가 갈 것 같았다.
엄마보다는 아버지가 더 원망스러웠다. 엄마의 가려운곳(?)
을 아버지가 잘 긁어 주었으면 그런일도 없었을 테니
말이다. 나의 가려운곳(?)은 엄마가 잘 긁어주는데.....
그런 생각을 하니 그동안 잠자고 있던 나의 남성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병원에 있는 몇칠동안은 약때문인지 아님
그때의 충격 때문인지 잠잠했었다.

"삐그덕"

병실문이 열리며 엄마가 들어 왔다.

"꽃이 정말 예쁘구나..."

엄마는 어제 반아이들이 문병오면서 사온 꽃에 물을
갈았는지 꽃병을 들고 있었다.

"경식아 내일 퇴원하기로 했다!...이제 뼈도 잘 아물고
깁스는 조금 더하고 있어야 되지만...의사선생님이 퇴원
해도 좋다고 했어..."

"네..."

"근데 너..어디 아프니...오늘따라 좀 힘이 없어 보이네.."

엄마는 걱정스런 얼굴로 다가와서 나의 머리에 손을
엊고서 열이 있는지 확인했다.
엄마의 손이 닿자 성기는 더욱 "불끈" 했다.

"어...엄마..."

난 왠지 나의 욕망을 엄마에게 말하는 것이 새삼스레
쑥쓰럽게 느껴졌다.

"응?...뭐 먹고 싶은거라도 있니..."

"아니....저..저기..."

"응...???"

처음엔 내가 왜 그러는지 어리둥절해 하던 엄마도 뭔가를
알아 챈 듯 조금은 당황하는 눈빛으로 변했다.

"알았어...."

엄마는 일단 병실문으로 가서 문을 잠갔다.
창문으로 가서 커텐을 쳤다.
밤이라서 누가 올 사람도 없을텐데 엄마는 새밀하게
단속을 했다.
그리고 나에게 다가와서 익숙한 솜씨로 조심스럽게
나의 환자복 바지를 내렸다.
난 엉덩이를 들어서 엄마에게 협조를 했다.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가슴이 콩딱거렸다.
환자복 바지가 내려가자 커다랗게 팬티를 텐트로 만들고
있는 나의 성기가 윤곽을 드러냈다.

"휴~우"

엄마는 팬티위로 나의 성기를 소중한 물건 다루듯이
잠시 쓰다듬으며 한숨을 내셨다.
무슨 의미일까...궁금했지만 지금 나에겐 그런 궁금증
보다는 내 욕망이 급했다.
이내 팬티가 내려지고 엄마는 내 성기를 잡고 아래위로
문질렀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엄마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엄마의 손길이었다.
오래도록 그 느낌을 음미하고 싶었지만 오랜만이어서
인지 금방 사정을 할 것 같았다.

"어..엄마"

"응?...벌써?"

나의 너무빠른 사정에 엄마도 야간은 당황한 눈치였다.
그러면서도 손놀림을 멈추지 않았다.

"으...윽"

엄마가 휴지를 준비할 새도 없이 분출이 시작되었다.

"어머"

나의 분출물은 엄마의 손등과 병상등 이곳 저곳으로
튀었다. 비릿한 밤꽃냄새가 코끝을 살짝 스치고 지나갔다.

"조..조금만 기다려"

엄마는 얼른 저쪽에 있는 휴지를 집어와서 자신의 손등과
여기저기에 뭍은 나의 정액을 닦고 마지막으로 나의 성기를
잡고 아직 남아있을 정액을 짜냈다.

"오..오늘은 왜 이렇게 일찍......했니.."

"엄마가 너무 이뻐보여서요"

왠지 그런 말이 튀어나오고야 말았다.
말을 해놓고도 내가 실수를 했구나 라는 느낌이 왔다.
엄마도 나의 말을 듣고 당황하는 듯한 빛이 역력했다.
왜 도대체 그런 말이 나왔는지 나도 당황스러웠다.

"어..엄마 미안해요"

"훗....뭐가 미안해...엄마보고 이쁘다고 그런건데.."

엄마는 역시 어른이었다.
상황이 좀 묘하게 되자 나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
들이려고 하는 것이다.

"이제 자야지....."

다시 팬티와 바지를 입혀주고 이불을 덮으며 말했다.

"엄만..?"

"엄마는 집에가서 자고 내일 아침에 올께.."

"여기서 나랑 같이 자면 안돼?"

난 왠지 엄마와 같이 자고 싶었다.

"아이구..다 큰 녀석이..."

"아잉...엄마...엄마랑 같이 자고 싶단 말야.."

엄마의 얼굴에 잠시 당황하는 표정이 스치고 지나갔다.
뭔가를 망설이는 듯이 느껴졌다.
내 말이 이상하게 들렸나....난 순간 좀 당황 스러웠다.
난 그냥 혼자 있기 싫어서 그런 말을 한 것이다.

"그래....그럼 엄마 전화 좀 하고 올께..."

전화를 하러 나가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며
난 왠지 묘한 흥분이랄까...전율같은게 느껴졌다.
꼭 무슨일이 일어 날것만 같은 기대감 같은게 느껴졌다.
조금전 만족의 샘물을 쏟아 냈던 나의 남성이 다시
부풀기 시작했다.
엄마가 전화를 하고 들어왔다.

"엄마는 내일 아침 새벽에 집에 가야 되니깐
일찍 자자...응.."

엄마는 나아게 다가와서 옆으로 젖혀졌던 이불을
당겨서 덮어 주었다.
그리고 이마에 흘러내린 머리칼을 쓸어 올리며 엄마
특유의 따듯한 미소를 지었다.

"엄마는 어디서 잘려 구요?"

"응 난 저쪽 빈침대에서 잘게.."

"엄마..."

"응?"

"내 침대에서 같이 자면 안돼요?"

엄마의 얼굴에 다시 당황하는듯한 표정이 어렸다.
사실 내 침대에서 두명이 잔다는 것은 좀 무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말을 했으니 엄마가 좀
당황스럽게 받아 드리는 것은 당연했다.
더구나 난 엄마에게 이성으로서의 감정을 가졌다는 것을
엄마도 어렴붓이 짐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당황하는 것은
어쩜 당연한 것이다.

"너..너무 좁아서 안돼...더구나 넌 깁스도 하고 있잖니?"

엄마는 애써 태연한척 말하였다.

"그래도 엄마랑 같이 자고 싶어..."

정말 억지에 가까운 말이 었다.
내가 왜 이렇게 억지스럽게 구는지 나도 놀라웠다.
엄마의 태도 또한 다른 때와 다르게 느껴졌다.
저번 그일 때문에 그러는 것일까.....

"그래 그럼 그러자.."

뜻밖이 었다.
엄마는 일어서더니 반대편 빈침대쪽으로 다가갔다.
그러더니 그 침대를 끌고와 내가 누워있는 침대에 붙였다.
그러자 세사람 정도는 누울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엄마는 겉에 걸쳤던 가디건을 벗어서 옷걸이에 건다음
침대로 올라와서 누웠다.

^_^; 헉헉....너무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앞으로는 조금더 깊게 발전된 엄마와의 관계가 전개
될것입니다...계속 지켜 봐주시구요
10편은 원래 여기서 끝나는게 아닌데....
그냥 이렇게 10편을 마치네요
나머진 11편으로 올리겠습니다.
시간도 부족하고 어떻게 더 이어 나가야 하나
생각도 해봐야겠고....죄송합니다.
곧 11편 올리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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