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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피(相避) 2부(13)

상피(相避)를 기다린던 분들께
어쩌다 조금도 시간을 못 내어 이제야 다시 자판을 두드립니다. 이번 것은 2부가 다시 엮어지는 애드벌룬으로 도입부분이 됩니다. 조금씩 불륜의 깊이와 내용이 넓어지는 쪽으로 가도록 하렵니다. 또 이야기 전개의 편의를 위해 차차 주인공과 엄마, 동생 등 주변 인물의 이름이 설정될 것입니다.
2부.
상피(相避)-13
이튿날 엄마는 집으로 내려 가셨다. 내가 학교로 간 뒤 엄마도 외사촌 누이인 광분이 누나도 모두 갈 곳으로 갔다. 엄마가 없는 방. 동생의 벌린 다리가 천장에 맴도는 방으로 돌아 와 회한이 서려 책이 머리에 들어오질 않았다. 그래도 난 살첨을 모두 도려내 뼈만 앙상하게 흑백으로 그려진 해부학 책을 펼쳤다.
이 위에 살을 붙이고 숨을 불어넣으면 야릇한 여체가 된다는 것이 얼굴을 어지럽게 했다.
며칠 전 해부학 실습 시간에 짓궂은 친구가 사타구니에 남자의 성기를 잘라 꽂고는 낄낄 거리던 일이 생각난다. 연고가 없는 시체거나 객사하여 가족을 찾을 수 없는 시체였을 거였다. 마침 한 쌍의 시체를 소독약내가 진동하는 통에서 갈구리로 잡아당겨 교수님은 피부 조직부터 관찰하며 해체하도록 주문하셨다. 답답하고 읍습한 분위기를 깨려고 했는지 아직 써 보지 않은 것 같다며 남자 시체의 아랫도리를 갈구리로 툭 치자 짓궂은 친구가 그럼 지금이라도 원을 풀어 주자며 20대 초반의 죽은 자지를 잘라 50대가 다 된 여자 시체의 동굴에 우겨 넣어 주었다. 근육이 이미 굳어 벌려지지 않는 죽은 보지에 잘 들어가지 않아 억지로 벌려 넣으며 이것도 적선이라 했다.
투시경의 엑스레이가 그대로 잡아내는 해부학의 뼈만 앙상한 그림들을 보면서도 아랫도리가 뻐근해 오는 이 뻔뻔한 본능이 부끄러워 책을 덮고 목욕을 하였다. 아파트를 벗어나 고속 터미널 쪽으로 난 동네 목욕탕에 몸을 담그고 눈을 감았다. 물 속에서 죽은 듯 내 자지는 얌전하게 누워 있었다.
죄 많은 놈!
즈 에미와 친동생의 동굴에서 껄덕이다 퐁퐁을 내 쏘는 한심한 놈이 더운물에 숨을 죽이고 위로 얌전히 누워 늘어져 쳐져 있었다 . 문 닫을 때가 되었는가? 목욕탕에는 손님이 거의 없었다.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손끝 까닥 하기 싫었다. 때밀이를 불렀다. 대머리가 약간 벗겨져 이마가 번들거리는 40 대 초반 쯤 돼 보이는 때밀이가 내 몸을 밀어 주었다. 애 띠어 보이는 학생 놈이 몸을 맡긴 것이 아니 꼬았는지 때밀이는 아무 말도 안 하고 내 몸을 밀어 대었다. 엉덩이를 다 밀었는지 손바닥을 툭 쳤다. 찰싹! 손님이 없는 목욕탕 전체로 소리는 퍼져 천장에 부대더니 작게 되돌아왔다. 엎드렸던 몸을 뒤채어 바로 눕자 때밀이는 앞쪽을 밀었다. 사타구니를 밀 때 죽었던 미꾸라지가 살아나듯 내 작은 심벌에 피가 돌며 벌떡거리며 일어섰다. 때밀이는 우습다는 듯 내 좆을 툭 쳤다. 그러자 성난 듯 빨딱 서서 뿌연 국물을 질질 흘렸다.
"학생, 꼴리는 모양인데 주물러 줄까?"
"아뇨!" 대답할 새도 없이 때밀이는 내 좆을 쥐고 앞뒤로 흔들었다. 뻣뻣하게 피가 몰리며 점점 딱딱해지며 몸 속 깊이 숨은 국물을 퍼올리려 할 때 난 벌떡 일어나며 때밀이를 밀쳐내었다.
"조금 만 더 하면 쌀 때 됐는데. 그만 두려고....."
때밀이의 작은 말소리를 뒤로 둔 채 난 옷장에서 옷을 꺼내 입고 돈을 던지고 밖으로 나왔다.
어째 이리 고단한 일만 있는가?
요를 펴고 이불로 얼굴을 가린 채 잠을 청했다. 다가오지 않는 잠을 부르다 언제 잠이 들었는지 악몽이 찾아왔다.
피가 뚝뚝 떠는 자지가 팔딱거리며 찾아와 엄마의 치마 속으로 들어가 마구 쑤시는지 엄마는 다 죽어 가는 신음소리를 내었다.
"잘못 했어요. 내 아들이 죽은 여자의 보지 속에 당신의 좆을 박은 것을 뻔히 보고 있은 것은 정말 잘못이여요. 잘못 했어요."
엄마는 치마 속에서 요동치는 시체의 좆 막대에게 빨리 물러나 주기를 사정하였다.
어머니!
어머니의 피가 뚝뚝 떠는 치마 밑을 보며 엄마도 울상이 되어 파르르 무서움에 떨다 날 원망하듯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온몸에 비오듯한 땀을 추스르며 잠에서 깨어 시계를 보니 새벽 두 시, 늦가을의 밤은 아직도 새벽을 부르기엔 이른 시간이었다. 땀을 닦고 이마를 짚어보니 불덩이 같았다. 온 몸에 힘이 쭉 빠져나가 한 걸음도 옮기기가 힘들었다.
이대로 죽는 것인가? 죄의 대가는 이렇게 어김없이 찾아오는가? 무서웠다.
아! 신음소리로 땅이 꺼지고 천장이 무너지듯 울려 퍼졌다. 다시 이불을 뒤집어썼다. 이 얼굴을 이 눈빛을 어디에 둔단 말인가? 이 세상 모든 것에 꼭꼭 숨기려는 듯 난 이불로 얼굴을 감싸고 눈을 감았다. 다시 비오듯 땀이 흐르고 난 끙끙 앓다가 어느 결에 또 잠에 빠졌다.
엄마가 발가벗고 다리를 한껏 벌려 피가 멎은 토막 난 자지를 입에 물고 힝힝 암말 우는소리를 내며 빨았다. 잘못했어요. 제가 정성껏 총각 귀신의 자신을 위로해드리겠어요. 엄마는 실제처럼 자지를 정성껏 빨았다. 눈을 치뜨고 홍홍거리며 시체에서 잘려 나온 자지를 빠는데 이제 흥분하여 싸는지 허연 정액이 엄마 입 아래로 주르륵 흘렀다. 엄마는 턱밑까지 흘러 내려온 정액을 손으로 쓸어 올려 아주 맛있게 입에 넣고 음미하듯 오물거리다 삼키곤 했다. "한번 더 해요." 토막 난 시체의 자지를 손으로 문지르자 거짓말처럼 딱딱하게 서더니 팔딱 뛰어내려 엄마의 털 수북한 동굴 속으로 들어가 요동을 쳤다. 엄마는 양손으로 젖을 쥐어짜듯 쥐고는 힝힝 울다 물을 쏟고는 방구석에서 무서운 듯 바라보는 나를 불러
"느 애비다. 인사 올려라." 토막 난 자지에게 절을 시켰다. 난 허겁지겁 절을 하다가 쿵 방바닥에 이마를 박고는 잠이 깨었다.
이제 세시가 조금 너머 있었다. 새벽은 아직 멀었다. 시골집에 전화를 걸어 엄마의 목소리라도 들어야 할까. 엄마에게 무슨 일은 있는 건 아닌가? 이 무서운 밤을 엄마의 목소리로 위안을 받기엔 너무 이른 시간. 이제는 이가 딱딱 부딪히게 막 춥고 몸이 떨렸다.
아! 어찌타 이 밤이 이리도 긴가? 몸을 뒤채게 하던 열과 땀, 또 오한이 오락가락 하는 긴 밤이 지나고 새벽이 오기까지 난 악몽과 그에 따른 심한 공포에 시달렸다. 엄마는 어디서 죽었는지 모를 무연고 시신, 총각 시체에서 잘려나간 해부실의 토막 난 좆을 밤새 받아들이며 거의 초죽음이 되어 날 원망스러운 듯 바라보며 울고 또 우셨다.
도저히 올 것 같지 않은 새벽이 오고 난 몸의 땀을 씻어내는 간단한 샤워를 했다. 그러자 몸은 더욱 늘어져 해조처럼 흐느적거려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다. 학교도 가야하는데 이걸 어쩐다. 눈까풀이 내리 앉으며 난 처진 채 누워 또 잠 속에 빠지다 악몽에 놀라 깨고 또 잠이 들다 또 깨고 하였다.
어느 만큼 잤을까? 하늘 높이 솟은 해가 창문으로 방안 가득 햇살을 가져다주었다. 이제 잠도 지쳐 더 오지 않았다. 배도 고프고 뱃속 가득 오줌이 차 오르는지 아랫도리가 뻐근했다. 기다시피 하여 화장실에서 몸 속의 찌꺼끼를 빼내고 시계를 보았다. 두 시, 지난 새벽부터 시계는 꼭 한 바퀴를 돌았다. 저녁도 안 먹고 잤으니, 배도 고팠지만 움직여지질 않아 겨우 겨우 기어서 전화를 들었다.
"누나, 나야. 몸이 이상해. 아파서 조금도 못 움직이겠어."
광분이 누나는 웬일이냐며 깜짝 놀라 하늘로 튕겨져 날아오르듯 내게 달려왔다. 그 큰 몸 그 큰 젖과 엉덩이를 흔들며 내 방에 들어와 내 이마를 짚고 얼굴을 부며 대며.
"밤새 앓다 이제야 전화하면 어떻게.....?"
"새벽이면 어떻고, 한 밤중이면 어때, 혼자서 바보같이 이렇게 불덩이가 되도록....."
얼굴을 부며대고, 입술로 내 얼굴의 땀을 닦아내듯 부비고 또 부볐다.
" 누나.... 너무 아파... 그리고 괴로워....."
어디서 힘이 솟아났을가? 난 누나를 잡아당겨 그 넓은 가슴으로 손을 넣어 젖가슴을 쓰다듬으며 눈물을 흘렸다.
"누나!"
- 3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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