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식 -(1)/번역,모자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언약식 -(1)/번역,모자



제목: 언약식-(1)
원작:A HAWAIIAN TRAGEDY
작가:바론 다크사이드
번역:주목랑마

수정은 기분이 좋지 않았다. 광관객을 상대로 영업하는 그녀의 가게의 카운터뒤에 서서 마지막 차례의 보트 관광객들이 돌아오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여객선이 항구에 정박함에 따라 승객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4시간동안 별다른 일이 없을거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나 집에 가봐야 겠어," 그녀는 카운터뒤에 같이 서있는 키가 크고 구리빛으로 탄 소녀에게 말했다. "남은 시간동안 나없이 너혼자 가게볼 수 있겠어?" "물론이예요, 사장님,""오늘은 정말 한가한 날이예요. 전혀 걱정하실 필요없어요. 집에 가서 쉬세요." 소녀는 미소지으며 말했다.
"그래야 겠어" 수정은 허약하게 미소지었다. "기분이 우울해, 왜 그런지 모르겠어." "자 어서 가세요, "소녀는 수정을 카운터 밖으로 밀치며 말했다.
"아냐, 집까지 자전거로 가겠어." 수정은 밖으로 걸어나오며 말했다.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수정은 우울한 이유를 생각했다. 떠올리기도 싫지만 2년전 오늘.. 남편은 항구에서 사고로 죽었다. 아침 일찍 광관객을 태우고 스쿠버 다이빙을 나간 남편은 해양 구조대에 의해 시체가 되어 바다 깊숙한 곳에서 건져졌었다. 그 당시를 생각하기만 하면 수정의 눈은 젖어들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렇게도 둘이 원했던 집을 남편이 죽은 뒤 지급된 보험금을 모두 털어 살 수 있었다. 낭비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남편이 그렇게도 사랑했던 바다가 보이는 언덕위의 집이고 적어도 아들 민기를 위해서라면 남편도 만족했으리라 생각하고있으니까. 그 후로도 혼자서 수정은 계속 가계를 운영해나갔고 수입도 줄지않아 안락한 생활을 누릴 수 있었다. "만약 내가 일도 안하고 집안에만 있었다면 지금쯤 미쳐버렸을 거야." 수정은 생각했다. 아들 민기가 가끔 가게일을 도우긴 하지만 수정은 아들이 낚시나 바다로 나가는 것을 끔찍히 싫어했다. 물론 그녀도 다 큰 아들을 그렇게 감싸고 도는 자신이 바보스럽게 생각되기도 하지만 결코 생각을 바꾸지는 않았다...
집까지 가는 도중 기분이 조금 나아졌다. 시계를 보니 오후 2시.. 민기가 집에 오려면 2시간 정도 시간이 있다. 한숨 자고 저녁을 준비해도 될 듯 싶었다.
이층의 침실에 들어가 거울 앞에 서서 답답하게 느껴지는 옷을 모두 벗었다. 거울에 비친 그녀의 모습은 일에 찌들린 아줌마의 몸매가 아니었다. "서른 아홉 살 치곤 아직 괜찮아" 매일 같이 타는 자전거와 수영으로 아직 젊음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아직까지 재혼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남편의 죽은지도 2년밖에 안됐고 게다가 그보다 더 자신에게 어울리는 남자는 없을 것 같았다.
벌거벗은 상태로 침대에 눕자마자 그대로 잠이들어버렸다. 수정은 대문이 닫히는 소리에 잠이 깼다. 시계를 보니 4시였다. 민기가 학교에서 왔구나.. 민기가 어느새 18살이 되었네. 난 또 어느새 39살이 되버렸고..... 언제 이렇게 세월이 지났을까....스스로에게 자문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창밖을 내다 보았다. 수정의 집은 보험금을 모두 써가며 구입한 만큼 넓은 정원에 수영장까지 있었다. 아들이 집에 오면 늘 수영을 한다고 들었기에 수정은 민기가 정원에 나오기를 기다렸다.
이윽고 수영팬츠만을 입고 마당에 나타난 민기를 보고 수정은 가슴이 갑자기 뛰기 시작했다.
언제 저렇게 어른이 다 되었을까...젊었을 적 그이를 보는 것 같아.... 민기는 구리빛으로 탄 피부에 넓은 어깨를 한 근육질의 남자로 자라있었다. 수정은 민기가 수영장 가장자리로 걷는 것을 보며 그가 태도나 몸가짐까지 아빠를 꼭 닮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직 자기전에 옷을 벗고 있던 그대로여서 커든 뒤로 몸을 숨겼다. 다행히도 그녀가 몸을 가리자마자 민기가 엄마의 침실 창문을 올려다 보았다. 민기는 집안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는 듯했다. 알몸인 것도 민망했지만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아들을 지켜보고 싶었다. 그리고 갑자기.... 민기가 수영팬츠를 벗어버렸다. 저런 세상에나.. 알몸으로 수영하려나 보네.. 어떻하지 수정은 너무 당황한 나머지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곧 민수는 풀 안으로 뛰어들었고 반대편까지 힘차게 수영하기 시작했다. 수정은 수영을 하고 있는 민기를 홀린 듯이 바라보았다. 아빠를 닮았어.. 물을 가로지르는 힘찬 민기의 엉덩이와 다리를 보며 마치 남편이 다시 살아돌아온 것 같았다. 그때 민기가 배영으로 전환하며 그녀쪽으로 헤엄쳐오기 시작했다. 수정은 반사적으로 민기의 하체로 눈길을 주었다. 순간 민기의 성기가 눈에 확 들어왔다. 민기의 성기는 발기가 된 듯 배위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수정은 신음하며 남편의 성기를 떠올렸다. 아들은 죽은 아버지를 쌍둥이처럼 닮은 모습으로 자라 있었다. 수정은 멍하니 눈길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이윽고 민기는 풀 밖으로 나와 몸을 닦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민기의 성기는 이리저리 흔들렸고 수정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음을 흘리며 넋을 잃고 쳐다 보았다. 몸을 다 닦은 민기는 수정에게 정면으로 내려다 보이는 장소에 그대로 드러누웠다. 그리곤 천천히 성기를 잡고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눈이 휘둥그레진 채로 수정은 민기의 성기가 계속 커지는 것을 보았다. 성기의 크기까지도 그이랑 똑같아... 다시 한번 남편을 떠올리며 아들의 손이 성기의 뿌리에서 귀두까지 흝어 올리는 보았다. 어느새 그녀의 몸 깊숙한 곳이 젖어드는 것을 느끼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내가 아들을 보면서 흥분을 하다니..오.. 하느님...안돼.. 어느 순간 민기의 손놀림이 한층 빨라지더니 그녀에게 들릴 정도로 큰 신음소리와 함께 성기끝에서 하얀 정액이 공중으로 힘차게 날라올랐다. 무의식적으로 수정의 손이 그녀의 음부로 내려가 공알을 매만지고 있었다. 민기의 성기가 점차 줄어들고 배위에 떨어진 정액을 수건으로 닦는 것을 내려다 보며 수정은 손은 거칠게 움직이고 있었다. 비틀거리며 창문에서 멀어진 수정은 침대에 무너지듯이 쓰러졌다. 내가 무슨짓을 한거지.?..... 그녀는 남편이 죽은 뒤로 계속 혼자였고 어떤 남자도 그녀의 마음을 끌지 못했다. 간혹 유혹을 해오는 남자들한테서도 아무 흥미를 느끼지 못해왔었다. 그런 그녀의 마음속에서는 모르는 사이 억압된 여자로서의 본능이 터지기 일보직전이었던 것이다. 수정은 지금 민기를 마주 대하기가 두려웠다. 아들에게서 느껴지는 남편의 모습에 혼란스러웠다.
이윽고 민기가 집안으로 들어와 샤워를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샤워를 하는 민기를 상상하며 자신도 모르게 다시 음부를 애무하고 있었다. 오.. 주여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발작적으로 손을 떼며 수정이 말했다. 그녀가 집에 있었다는 것을 민기가 알면 곤란해 할 것 같았다. 살그머니 방을 나선 그녀는 뒷 뜰에 새워 두었던 자전거를 타고 그녀의 가게를 향해 달렸다.......

>>>>1편 끝<<<<

안녕하세요. 요번에 임시회원으로 가입이 된 "주목랑마"라고 합니다. 원래 외국소설을 우리나라상황으로 설정을 변경해봤습니다. 원작 그대로의 해석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죄송....
번역기는 쓰지 않고 그냥 제가 독해해서 옮겨봤습니다. 영어와 우리말의 미묘한 차이를 저의 왕미숙한 글솜씨로는 제대로 살리지 못해서 의역을 한 부분도 많고 더러는 약간이지만 군더더기라 생각되는 부분은 생략했습니다. 가입이 된 첫날 이곳을 둘러보니 의외로 제가 염두에 두었던 글들이 많이 번역되서 올라와 있더군요. 그래서 이글을 골라봤는데 임시회원은 암것도 안하면 짜르신다기에 아직 해석이 끝나지 않은 글을 이렇게 올립니다.



추천100 비추천 16
관련글
  •  중고차 구매요령 및 주의할 점
  • 갈 데까지 간 여인-2
  •  31가지 얼룩 지우는 방법
  • 실화 용기내어 써봅니다.
  • 실화 젖소 목장1~5
  •  경험담. 호국로를 지나면서
  • 갈 데까지 간 여인-1
  • 절친한 후배의 와이프
  • 중국 여행 중 생긴 일(상)
  • 추억의 공원
  • 실시간 핫 잇슈
  • 단둘이 외숙모와
  • 굶주린 그녀 - 단편
  • 엄마와 커텐 2
  • 그녀들의 섹슈얼 판타지
  • 명기인 그 여고생과의 황홀한 ... - 하편
  • 그녀는 명기였다.. - 단편
  • 나와 아내의 경험담 --2부
  • 아들의 선물
  • 어두운 구멍
  • 영등포 연흥 극장 -- 단편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