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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번역] 금기 침실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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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 침실 ( 번역 - 중늘그니 )
禁忌寢室 實母 雅子と高校生 ( 麻田 龍太郞 )
( 금기 침실 실모 마사꼬와 고교생 by 아사다 류우따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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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1장 배덕 침실 - 엿보인 엄마의 고간
제 2장 해부 침실 - 나를 엄마라고 생각하고
제 3장 자위 침실 - 엄마가 거기를 만지고 있다
제 4장 竊伺 침실 - 폭로된 엄마의 비밀
제 5장 도착 침실 - 엄마가 진흑봉을
제 6장 여체 침실 - 엄마의 나체를 생각하면서
제 7장 상실 침실 - 최초의 여자가 엄마였다면
제 8장 육교 침실 - 엄마가 모든 것을 가르쳐 줄게
제 9장 음모 침실 - 꿈속에마저 본 엄마의 절정
제10장 금기 침실 - 나의 끝없는 사랑, 엄마


제 1장 배덕 침실 - 엿보인 엄마의 고간

" 유우스케야, 네 고상한 엄마 안녕하시냐? "

황금의 연휴 첫날, 유우스케는 느긋하게 아침 늦잠을 즐기고, 늦은 아침 식사를 마친 다음
거실로 들어섰다.
소파에 깊숙이 앉아서 전화를 하고 있는 어머니. 마사꼬의 자태가 눈에 띈 순간, 겐타의
목소리가 귀에 되살아났다.

" 그거 할 때도, 그렇게 점잖은 얼굴을 하고 있을까? "

어제,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뒤를 쫓아온 겐타가 말을 걸어 온 것이었다
근처에 살고 있는 겐타는, 금년 봄에 막 고교생이 된 유우스케보다 단지 한 살 위인데도, 어
릴 적부터 어쩐 일인지 형님인 체 하는 버릇이 배어 있었다.
그것이 고교생이 된 탓인지, 한층 더 심해져 있었다.

" 그거라니? "

그게 무슨 의미인지는 곧 알아챘지만, 유우스케는 짐짓 딴청을 부리고 반문했다.

" 그거라면, 의례 섹스로 정해져 있는 거잖아. "

일에 관계된 전화인 모양으로, 전화를 받으면서 메모를 하기 위해, 모친이 상반신을 앞으로
구부리고, 테이블 위의 메모 용지에 볼펜을 달리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크림색의 원피스의 낙낙한 기슴 부위가 벌어져서, 브라자를 하지 않고 있는
유방의 상반분이 크게 부풀어져 보이고 있다.
가슴의 융기가 새하얗다기보다는 옅은 상아색으로, 남향의 베란다에서 비쳐 드는 봄의
양광을 받아서, 살결이 고운 피부가 매끄러운 감으로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 고상하고 차가운 느낌의 여성일수록, 남자에게 안기면 격렬하게 흐트러진다고 하니까,
혹시라도 머리를 흐트러트리고, 굉장한 소리를 낼지도 모르는 일이야. "

다시금 겐타와의 대화가 상기되어, 어머니를 한사람의 생생한 여자로 바라보는 기분이
유우스케의 마음에 끓어올랐다.
그런 기분은 오래 전부터 느끼고는 있었지만, 겐타의 발언을 계기로 하여, 점점 더 크게
부풀어오르게 되었다.
어쩌면 겐타도 유우스케의 어머니 마사꼬와 섹스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아니면, 아이가 자신의 모친을 대하는 기분과는 전혀 다른 성적인 관심을 유우스케가
지니고 있는 낌새를 채고, 노골적인 수작을 걸어 온 것일까.
유우스케에게는 겐타의 의도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 아버님과는 별거 중이지. 그래서 젊은 남자를 유혹해서 패션 호텔 같은데서 알몸으로
끌어안고, 마음껏 즐기면서, 하아하아 하고 헐떡이는 것은 아닐까. "

유우스케가 얌전히 듣고 있는 것을 핑계로, 겐타는 내친 김에 점점 더 노골적인 단어를
귓바퀴에 대고 속삭였다.

" 유방은 그처럼 훌륭한 물건인데, 거기의 털은 고상하게 나 있을까, 아니면, 그 점잖은
얼굴에는 안 어울리게 짙은 털이 텁수룩히 잔뜩 우거져 있을까.
응, 유우스케야, 너는 본적이 있겠지. 어떤 상태야 ? "

그리고 보니, 쪼끄마할 때에 함께 목욕할 때, 유우스케는 모친의 전라를 보았을 터였지만,
어떤 식으로 털이 났는 지가 전혀 기억이 안 났다.

전화는 취재의 약속 건이었나 보다.
어머니는 이번에는 머리를 크게 뒤로 젖히고, 짧은 맞장구를 치고 있다.
다리를 앞으로 내밀고 벌렸다, 어쨌다 하는 동안에 원피스 자락이 약간 벌어져 있는 게,
유우스케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마사꼬는 독신 시대부터 잡지사에 근무하고 있어서, 결혼 후에도 편집의 일을 계속하고
있었지만, 유우스케의 임신을 계기로 퇴사했다.
그러나 유우스케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된 무렵부터는 프리랜서의 작가로서, 인물이나 여행의
르포르타지, 해외의 토픽 기사의 소개 등에 손을 대고 있다.
그리고 논픽션의 단행본도 몇 권인가를 출판하고 있어서, 때로는 텔레비전에 출연하기도
하는 유명인 이었다.

" 으음, 그것은 약간 문제네요. 전에도 비스름한 케이스가 있었고.... "

마사꼬는 얘기에 열중해 있어서, 조그만 더 하면 젖꼭지까지 보일 것 같은 앞가슴이나,
통통한 넓적다리가 어른거리는 원피스 자락은 눈치를 못 채고 있었다.
그러기는커녕 점점 더 양 무릎을 벌릴 것 같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우스케는 군침을 삼키는 기분으로 거실 입구에 우뚝 선 채로, 어머니의 앞가슴이랑 다리
사이로 조급하게 시선을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곳에 서 있는 것만으로는, 원피스 자락의 속까지는 엿볼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 게다가 네 엄마는 화려해서, 팬티도 훤히 들여다보이는 스캔티나, 레이스 장식이 달린
놈을 입는 거는 아닌지 몰라. "

겐타의 말이 새록새록 유우스케의 뇌리에 되살아났다.

아-아, 좀 더 들여다보고 싶어, 엄마의 내퇴를, 될 수 있으면, 팬티도...
얇은 팬티를 입고 있다면, 털이 들여다보일지도 모를텐데...

그때까지는 어머니가 입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흥미 같은 것이 없었다.
그러던 것이 겐타의 짓궂은 속삭임 탓으로, 유우스케는 어머니의 속옷에 맹렬한 흥미가
끓어올라서, 자신도 놀라고 말았다.
그러나 일단 그런 기분이 되고 보니, 이제 어찌해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어머니의 원피스
자락으로부터 안을 들여다보고 싶어서 어쩔 수가 없게 되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설마 소파 앞에 무릎을 꿇고, 넓적다리의 속을 올려다 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안달하고 있는 유우스케의 발 옆으로, 새끼 고양이 키키가 응석부리는 소리를 내면서
걸어와서는, 베란다 바닥에 배를 깔고 엎드려서, 혀로 앞발을 깨끗하게 핥기 시작했다.

찬스다 !
키키와 노는 시늉을 해서, 그곳에 무릎을 꿇고, 시선을 어머니에게 향하면, 잘하면 넓적다리
속이 엿보일지도 모르지...

유우스케는 그런 생각이 들자, 기분이 좋아져서, 입맛을 쩍쩍 다실 것 같은 기분을
필사적으로 억누르고, 일부러 아무 것도 아닌 듯한 태도를 취하고 베란다로 걸어갔다.
키키의 옆에 무릎을 꿇고는, 작은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곁눈질로 어머니의 다리 사이를
주뼛주뼛 훔쳐보았다.
아까보다는 원피스의 속이 잘 보였다.
슬립을 걸치지 않은 탓인지, 토실토실하고, 매끄러운 내퇴의 제법 많은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도 그 각도에서는 어떤 팬티를 입고 있는 것까지는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유우스케는 그것만으로 벌써 난생 처음의 감동으로 가슴이 두근두근하며, 등골에
무엇인가가 기어올라가는 듯한, 페니스가 꿈틀꿈틀 하는 것 같은 흥분을 맛보고 있었다.
조금만 더 하면 엄마의 팬티가 보일 텐데....
유우스케는 키키를 놀리는 시늉을 하면서, 무릎을 옆으로 움직여서 다리 사이를 똑바로
엿볼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해 갔다.
살짝 시선을 밑에서부터 원피스 자락으로 향하려는 순간, 베란다의 유리문을 톡톡하고 노크
하는 소리가 울려왔다.
움찔한 유우스케가 뒤를 돌아보니, 유리문 맞은 편에 아파트에 살고 있는 에미꼬의 얼굴이
보였다.
아뿔사 ! 엄마의 고간을 엿보고 있던 것을 들켰을지도 몰라....
그 아파트는 집 뒤쪽에 조부모가 건축한 것으로, 두분이 돌아가시고 난 지금에는,
외동딸이었던 마사꼬가 이어받고 있었다.
건축 당시에는 2층 구조로 몰탈 마감의 싸구려 외견을 하고 있었는데, 상속할 무렵
마사꼬가, 외벽을 오프 화이트로 다시 칠하고, 화장실이 딸린 유니트 욕실을 설치한
독신여성 전용의 아파트로 개조한 바람에, 상하 8실이 항상 만실의 상태였다.
2층의 201호실에 막 입주를 시작한 에미꼬는, 금년 4월에 단대에 입학한 지방출신의 18세의
처녀였다.
베란다 밖에 서 있는 에미꼬는 흰 얼굴에 귀여운 미소를 띄우고, 꾸벅 머리를 숙여 보인다.
유우스케는 훔쳐보는 부끄러운 모습을 에미꼬에게 들켰는지 어땠는지 반신반의인 채로,
베란다의 문을 열러 갔다.

" 미안해요, 나, 네크리스의 줄이 끊어져서 진주 알이 방바닥에 흩어져 버리고 말았어요.
그것이 책장 밑 같은 데로도 들어간 모양이라, 회중전등을 빌리고 싶어서... "

에미꼬가 아직도 소녀 같은 맑은 목소리로 말한다.
그 말투에는 약간은 어리광부리는 듯한 어조가 느껴진다.

" 유우짱, 회중전등을 갖고 가서, 함께 찾아 주도록 해라. "

이윽고 전화를 끝낸 마사꼬가 에미꼬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이며 유우스케에게 말을
걸어왔다.

" 아아, 그리고 엄마는 일 때문에 외출할 꺼야. 늦을 것 같으니까 점심이나 저녁은 냉장고에
있는 걸로 해결하도록 하고. "

엄마의 말을 들어가면서, 유우스케는 회중전등을 갖고, 에미꼬와 함께 아파트로 향했다.
2층의 에미꼬의 방은, 외부에서 철제 계단으로 올라가도록 되어 있다.
앞서서 올라가고 있는 에미꼬는, 레몬 옐로우의 블라우스에 옅은 핑크색의 짧은 큐롯
스커트를 입고 있었는데, 새하얀 맨 다리가 유우스케의 눈앞에서 뛰고 있었다.
조금 아까까지 바라보고 있던 어머니의 넓적다리와, 솜털도 안 난 매끈한 에미꼬의 날씬한
다리가 겹쳐져서, 유우스케는 지금까지 느껴 본 적이 없을 정도의 흥분을 맛보고 있었다.
에미꼬의 스커트 속을 엿보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이 끓어올랐지만, 유우스케가 몸을 구부릴
결심을 굳히고 있는 사이에, 그녀는 척척 짧은 계단을 올라가 버리고 말았다.
아직 미련이 남아서 힙을 주시하고 있는 유우스케의 시선에는 눈치를 채고 있지 않은
모양으로, 에미꼬는 201호실의 도어를 열자, 씽긋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일층은 101 호부터 104호, 2층은 201호부터 204호까지의, 전부 8개실 뿐이지만, 이전의
1호실이나 3호실이라고 부르는 것보다 여성에게는 마음이 들 거라고, < 코보. 베랏차>
라고 하는 아파트의 명칭과 더불어서, 마사꼬가 생각해 낸 것이었다.
코보란 이태리 어로 보금자리나 소굴, 또는 침상의 의미로, 베랏차는 미녀나 귀여운
소녀라던가.
어쨌든 미녀들의 주거라는 의미인 것이다.
에미꼬의 방은 막 이사했다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아담한 다이닝 키친, 6평의 방에는, 젊은 여성다운 소형의 전자제품, 가구류도 상당히 갖고
들어왔다.
그 위에 남향의 창까지 커다란 화장 테이블로 3분의 2가량이 막혀져 있었다.
천장의 형광등이 켜져 있어도 가구의 아래는 침침하다.
이래서 작은 물건을 찾으려면 회중전등이 필요한 사유를 알겠다.
그런 아주 여대생다운 방을 유우스케는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둘러보았다.
방안에는 어지간히 빨리도 에미꼬의 몸에서 발산되는 새콤달콤한 향내가 스며 있었다.
그것을 민감하게 캐치하고, 그 냄새를 살짝 들이마신 것만으로도, 유우스케는 부글부글 끓는
듯한 흥분을 느끼고 말았다.

" 어머니가 주신 오래된 진주 넥크리스인데, 느슨해져서, 조이려고 약간 잡아당겼는데,
툭 하고 끊어져서, 아차 했을 때는 알들이 여기저기 널려져 버렸어. 눈에 띄는 것은
반쯤 밖에 안되고, 아직 10개 이상이 책꽂이나 책상 아래에 흩어져 있는 것 같아. "

에미꼬가 커다란 눈을 더 크게 치뜨면서 말했다.
새카만 눈동자가 되록되록하고, 눈초리가 살짝 쳐진 탓도 있고 하여, 에미꼬의 표정이
15살 짜리 소녀처럼 보이게 하고 있었다.

" 悠짱, 회중전등 좀 줘 봐요. "

모친인 마사꼬의 말투를 흉내내서, 에미꼬가 유우스케에게 "유우짱" 이라고 불렀다.
유우스케가 건네준 회중전등을 손에 들고, 에미꼬는 무릎을 꿇고, 우선은 책꽂이 밑을
들여다본다.
그 바람에 힙이 유우스케 쪽으로 돌출한 형태가 되어, 옅은 핑크색의 스커트 천이 팽팽하게
당겨져서, 서 있을 때보다도 볼륨 업이 되었다.
생생한 2개의 구릉이 유우스케의 눈을 끌어당기었다.

" 있어요, 저 속에 2개. "

기쁜 소리를 내면서, 에미꼬는 뺨을 다다미에 비벼 대 듯이 하면서, 오른 손을 책장 밑으로
뻗어 넣었다.
그에 따라서 한쪽 다리가 뒤쪽으로 뻗어져서, 짧은 큐롯 스커트의 자락이 크게 말려
올라갔다.
그녀의 말에 이끌리는 시늉을 하면서, 유우스케는 에미꼬의 뒤에 무릎을 꿇고, 상반신을
앞으로 엎드렸다.
그 순간에 눈같이 새하얀 넓적다리와 동글동글한 힙의 치솟은 부분이 눈에 뛰어 들어왔다.
그리고 그 구릉을 간신히 가리고 있는, 자그마한 팬티가 붙어 있다.
스커트와 코디네이트한 것인지, 옅은 핑크색의 천에 흰 타탄모양이 또렷하게 부풀어
있는 게 보였다.
순식간에 유우스케의 물건이 고개를 벌떡 쳐들고, 꺼덕꺼덕 흔들리기 시작했다.
군침을 꼴깍 삼키고, 살짝 얼굴을 가까이 대보자, 스커트 속으로부터, 자못 싱싱한 쳐녀다운
새콤달콤한 몸 냄새가 모락모락 떠올라서, 콧구멍 속까지 침입하고 있었다.
유우스케는 그 관능적인 향기를 폐 속 가득히 들이 마셔 보았다.
난생 처음의 관능적인 냄새에, 몸 속 깊은 곳으로부터, 오싹오싹하는 듯한 감각이 끓어
올라와, 유우스케는 자기도 모르게 신음이 나오려는 것을 필사적으로 억제하지 않으면 안되
었다.

" 찾았어, 두 개... "

그렇게 말하면서, 에미꼬가 갑자기 허리를 뒤로 빼는 바람에, 드러난 힙에 하마터면 코
끄트머리를 부딪칠 뻔하면서, 유우스케는 허둥대며 얼굴을 치켜들었다.

" 다음은, 어디를 볼까. 책상 아래를 뒤질까 나. "

에미꼬는 엉덩이를 치켜든 자세로, 머리를 옮겨서 책꽂이 옆에 있는 책상 밑으로 머리를
들이밀었다.
반대쪽의 옆방과의 벽에는 싱글 베드가 놓여 있어서, 책상과 베드 사이에는 다다미 반
정도의 간격밖에 없었다.
한 손으로 의자를 약간 비껴 놓고, 몸을 기울이면서 상반신을 속으로 깊이 디미는 바람에.
이번에는 뒤에 드높이 쳐든 힙의 모양이 유우스케의 눈에 뚜렷하게 드러나 버렸다.
큐롯 스커트를 입고 있어서, 힙을 뒤에서 직접 엿보일 염려가 없다고, 안심하고 있기
때문이었을까.
무방비의 자세에, 유우스케는 점점 가슴을 두근거리며, 페니스를 벌떡벌떡 떨면서, 다시금
코끝이 닿을 정도로 큐롯 스커트 자락에 얼굴을 가까이 댔다.
큐롯의 고간 부분이 양다리의 중심부를 힘껏 파고들어서, 양옆으로는 두 개의 커다란 살의
융기가 내보이고, 흰 타탄모양이 들어 있는 팬티가 힙에 아슬아슬하게 붙어 있었다.
팬티가 극도로 얇은 천으로 만들어진 바람에 새하얀 살이 훤히 들여다볼 수 있게 되어,
드러난 딴 부분보다도 한층 더 에로틱하게 느껴졌다.
역시 다리를 붙이고 있어서, 엉덩이의 갈라진 곳이 한 개의 선으로밖에 보이지 않지만,
그곳이 커다랗게 융기되어 두 개로 나뉘어 있는 모양은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그 위에 그곳으로부터 떠올라 발산되고 있는 새콤달콤한 에미꼬의 몸 냄새가, 점점 더
강하게 코를 자극해 와서, 맹렬하게 서 있는 페니스가 폭발할 것같이 되어, 유우스케는
그것을 억제하느라고 필사적이 되었다.

" 이것 좀 봐, 여기에도 3개나 있네. 아아, 다행이야. "

다시금 갑작스레 에미꼬가 허리를 뒤로 빼서, 유우스케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서둘러 몸을
바로잡았다.

" 다음은 어디로 한다, 장 옆을 볼까 ? "

상반신을 내내 밑으로 기울인 자세를 유지한 바람에 얼굴에 피가 쏠렸는지, 뺨과 눈자위가
벚꽃 색깔로 살짝 물든 에미꼬가 미소를 지으면서, 유우스케에게 큰 눈을 향하고 있었다.
작은 입을 살짝 벌리고, 휴 하고 숨을 몰아쉬는 그 얼굴이 매우 귀여웠다.

" 자, 이번엔 내가 찾아보지요. "

에미꼬의 손에서 회중전등을 받아 들고, 유우스케가 책꽂이와 정리장의 틈새를 비추어 보니,
번뜩번뜩 광택을 발산하는 자그마하고 둥근 것이 5알 정도 길게 늘어져 있는 게 보였다.
에미꼬가 건네준 철사로 만든 옷 걸이를 써서, 유우스케는 간단히 끄집어냈다.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작은 상자에 5개의 알을 추가해서 개수를 확인하더니, 에미꼬가 다시
유우스케에게 귀엽게 웃는 얼굴을 향했다.

" 고마워, 유우짱. 그런데 3개가 비네. 화장대 밑은 아까 보았으니, 역시 침대 밑인가 봐. "

침대가 핑크의 꽃무늬 커버로 덮여 있는 바람에, 벽과 닿아 있는 틈새를 들여다볼 수가
없었다.
에미꼬가 괜찮다고 말해 주어서, 유우스케는 침대에 올라가서, 벽 쪽의 커버 부분을 들어
올려 보았다.
거기에서는 에미꼬의 달콤한 냄새가 농후하게 떠올라서, 다시 한번 강렬한 자극을 가해
왔다.
그런 유우스케의 기분도 모르는 채, 에미꼬도 침대로 올라와서, 회중전등에 비춰지고 있는
틈새를 들여다보았다.
에미꼬의 몸이 유우스케의 허리 께를 압박해 와서, 가까스로 안정이 되었던 페니스가
다시금 고개를 쳐들었다.

" 앗, 보인다. 저기 좀 봐, 저기에.... "

점점 더 허리를 눌러 대면서, 에미꼬가 기쁘다는 듯이 말했다.
어찌어찌 한 손을 쑤셔 넣어서, 유우스케가 최후의 진주 알을 집어 올려서 건네는 순간,

" 아악, 아아... "

신음하는 듯한 낮은 소리가 벽 너머에서 들려 왔다.
그것은 202호실의 키요라고 하는 직장여성의 것이 틀림없었다.
몸이 상태라도 안 좋은가....
그렇게 말하려고 유우스케가 에미꼬의 얼굴을 보았다.
에미꼬도 깜짝 놀란 듯이 두눈을 똥그랗게 뜨고, 되돌아 보고 있었다.
그리고는 입을 열려는 유우스케에게,
" 쉿... " 하고, 예쁜 입술 앞에 인지를 세워 보였다.

" 아앙, 아니-잉... 안돼요...아아, 그건... "

원래가 날림 공사로 얇은 벽이어서, 어리광부리는 듯한 목소리의 억양마저 또렷하게 전해
왔다.

" 키요씨 집에 남자가 찾아오더라고. "

입술을 유우스케의 귀에 대고, 극히 작은 소리로 속삭이고는, 에미꼬가 벽에 살짝 귀를 갖다
대었다.

" 안돼요, 아직 이렇게 밝은데... 악, 네, 제발, 그거... 아아, 그만...이제, 안돼... "

약간 사투리가 섞인 분명치 않은 목소리와 함께, 무엇인지 스치는 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몸이 얽히는 소리와 옷 스치는 소리가 뒤섞인, 생생한 분위기를 똑똑하게 전해 주는
소리였다.
유우스케의 머리로 확하고 피가 올라오며, 미세한 떨림이 전신을 덮쳐 왔다.
아직 섹스 경험이 없기는 하나, 그 소리가 어떤 때에 나오게 되는지를 유우스케는
순간적으로 깨달았다.
자기도 모르게 옆에 있는 에미꼬의 옆얼굴을 바라보았다.
에미꼬도 유우스케에게 시선을 향해 왔다.
그 눈은 젖어 있는 듯이 반짝반짝 번뜩였다.
전신이 잘게 떨리고 있는 유우스케에 눈치를 챈 듯이 보이는 게, 에미꼬는 쑥하고 몸을
기대더니, 양팔로 꽉 상반신을 껴안아 주었다.

" 이런, 가엾어라. 이렇게 떨고 있다니, 나, 동생의 일이 생각나네, 이런 유우짱을 보니까. "

유우스케의 귀에 대고, 에미꼬가 숨죽인 소리로 속삭여 주었다.

" 확실히 동생이 유우짱 정도의 나이였었어. 내가, 이런 식으로 안아 주었더니, 열이 있는
것처럼 벌벌 떨면서... "

돌연히 들려 온 옆방으로부터의 요염한 목소리나, 옆에 있는 여대생의 뜻밖의 행동에
격심한 쇼크를 받아서, 머리 속이 새하얗게 돼 버린 유우스케는, 망연하게 에미꼬가 하는
대로 맞기고 있었다.

" 아앙, 브라자를 벗기면 싫어잉. 부끄러워요... 커튼이 열려 있는데, 밖에서 들여다보일지
모르고... "

" 그러면, 닫아 주지. "

그런 키요와 남자와의 수작이 있고 나서, 곧 커튼이 끌리는 소리가 들려 왔다.

" 이봐, 이러면 됐지. 밑에도 벗겨 줄 거야. 밝은 대낮부터 빨개 벗고, 껴안는 것도 좋은
일이잖아. "

커튼을 닫아서 안심했는지, 남자의 소리가 어느 정도 커져 있었다.
옆방에 이렇게 또렷이 들리리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 싫어잉, 그렇게 세게 당기면, 셔츠가 찢어지고 말아요....살살해요. "

키요의 목소리도 아까보다 또렷하게 들려 왔다.
그것과 함께, 몸의 움직임마저, 손에 잡힐 듯이 전해져 왔다.

" 이봐, 이렇게 젖어 있잖아. "

키요의 신음소리에 섞여서, 조롱하는 듯한 남자의 소리가 들려 왔다.

" 자자, 보지가 질척질척하잖아. 이렇게 질질 새고 있으면서도, 어째서 처음엔 싫다는
시늉을 한 거지? "

" 그래도, 밝으면 부끄러운 걸.... "

" 좋아, 그러면 좀 더 부끄러운 모양으로 만들어 줄 거야. 자, 좀 더 다리를 크게 벌려.
보지 핥아 줄게. "

" 아앙, 용서해요... 아앙, 악, 악, 아아... 싫어요. 부끄러워요... 그런... 아아, 부끄러워... "

점점 노골적인 단어와 까놓고 얘기하는 소리가 귀를 때렸다.
유우스케는 전신을 계속 떨고 있었지만, 흥분은 어찌된 영문인지, 거꾸로 억제되어,
페니스가 조그맣게 움츠러들어 버렸다.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극도의 자극으로, 쇼크가 너무 커서 신경이 마비돼 버렸는지도
몰랐다.
옆방의 둘은 완전히 자기들만의 세계에 빠져 들어가 있는 모양으로, 어느 틈엔 가 좀더
거친 행위의 소리가 울려 퍼졌다.

" 억, 억, 좋아, 좋고 말고.... 오오, 조인다! 키요의 보지 굉장해, 자지를 꽉꽉 조이는데...
오오, 좋아....으윽! "

" 악, 악, 아앙, 아앙.... 좋아, 좋아, 좋아요... 아앙... "

낮은 남자의 신음소리와 키요의 흐느껴 우는 듯한 소리가 겹쳐서 들려 왔다.
거기에 침대가 삐걱거리는 소리와, 살과 살이 서로 부딪치는 습한 소리 등이 울려왔다.
에미꼬도 유우스케를 양팔로 꼭 껴안으며, 입을 벌리고, 거친 숨을 허둥대며 토해 냈다.
그것과 함께, 그 새콤달콤한 몸 냄새가 비린내 나는 느낌으로 변해지고 있었다.
마비되어 있던 신경이 기능을 회복했는가, 아니면 강렬한 자극의 연속에 겨우 익숙해졌는지,
유우스케의 코는 민감하게 그 생생한 몸의 냄새를 캐치했다.
동시에 다시 한번 고간의 일물이 볼륨 업 해졌다.
그 위에 에미꼬의 거친 숨에 유혹된 듯이, 유우스케의 입에서도 개같이 헐떡거리는 소리가
새어나와서, 등골에 오싹오싹하는 것 같은 감각이 기어올라갔다.
그것에 곁들여서 페니스가 지금이라도 튈 듯이, 꿈틀꿈틀하고 떨리고 있었다.
에미꼬의 양팔을 풀어헤치며, 동시에 유우스케는 침대에서 뛰어내려서, 현관 옆의 유니트
욕실로 뛰어 들어갔다.
핑크색의 커버가 씌어져 있는 토일레트의 변좌를 한 손으로 치켜올리고, 다른 한 손은 이미
진 바지와 트렁크를 한꺼번에 끌어내렸다.
지금이라도 폭발할 것 같이 뻣뻣한 음경을 착 아래로 향했다.
간 일발, 한번 문지를까 말까 했는데, 페니스의 선단으로부터는 희뿌연 정액이 세차게
분출되기 시작했다.
겨우 얌전해진 일물을 화장지로 닦아 내고, 복장을 바로 한 다음, 유우스케는 에미꼬 쪽으로
꾸물거리며 돌아갔다.
그러나 자신의 수치스러운 행위를 에미꼬가 눈치챈 것은 아닐 까 하는 두려움에,
유우스케는 얼굴을 똑바로 들 수가 없었다.
어느 틈엔 지 커튼이 당겨져서, 밝기가 사라지고, 방안이 침침해져 있었다.
그래도 희미한 어두움 속에서, 에미꼬가 침대에 길게 누워서, 유우스케를 향해서 손짓을
하고 있는 걸 곧 알아볼 수 있었다.
멈칫멈칫 침대로 다가갔다.
에미꼬가 한 손으로 자기의 옆자리를 가볍게 두드려 보였다.
그곳에 누우라는 의미인 것은 알기는 하겠는데, 부끄러운 기분과 함께, 막연한 두려움 같은
기분이 뒤섞여, 유우스케는 침대 옆에 선 채로 못이 박혀 버렸다.
그러나 상냥한 미소를 띈 얼굴로, 한 손을 잡아끄는 에미꼬의 재촉을 받고, 침대 가장자리에
앉았다.
곧 에미꼬가 상반신을 일으키고, 아까처럼 양팔로 유우스케를 껴안고는 귓바퀴에 입술을
갖다 댔다.

" 괜찮아, 유우짱, 그렇게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 "

귀에 살짝 숨을 불어넣는 속삭임이 간질간질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기도 한, 말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감각을 불러일으켜서, 다시 한번 유우스케의 몸이 미세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 아까도 말했지만, 내 동생도, 유우짱과 같은 나이에, 바로 그런 느낌이었어. 그러니
유우짱의 지금의 기분, 아주 잘 알 수 있어. "

그런 말을 하면서, 에미꼬는 유우스케의 몸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겨서, 침대에 쓰러트렸다.
옆으로 껴안긴 자세가 되어, 에미꼬의 가슴에 얼굴을 묻게 된 유우스케는, 아까까지의
당황과 두려움이 급속히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곧 편안한, 응석이라도 부리고 싶어지는 기분으로 마음이 가득 찼다.
지금까지 별로 의식하고 있지 않았지만, 헐거운, 레몬 옐로우의 블라우스에 가려져 있는
에미꼬의 앞가슴은 날씬한 외양과는 어울리지 않게, 상당히 풍만했다.
브라자를 하고 있지 않은 유방에 바싹 얼굴이 눌리어진 유우스케는 물컹하면서도 탄력 있는
감촉에 넋을 잃고 말았다.
동시에 달콤새콤한 에미꼬의 몸 냄새가 한층 강하게 의식되어, 유우스케는 난생 처음으로,
안도감과 흥분이 한데 어우러진 기묘한 감각을 맛보았다.

" 내가 중 3이고, 동생이 중 1 때의 여름 방학이었지. "

이제는 잠잠히 조용하게 된 옆방을 의식하고 있는지, 에미꼬가 작은 소리로 유우스케의
귀에 대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

" 내가 낮잠을 자고 있는데, 잠결에 다리 아래쪽에 허전한 게 바람기가 느껴지더라고.
가물가물 잠 속에서도, 누군가가 스커트 자락을 치켜올리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
튀어 일어날까 했지만, 그게 동생이라는 걸 이내 눈치채고는, 모르는 채 하자고 생각했지.
이전부터 동생이 항상 내 다리와 엉덩이를 응시하고 있는 걸 눈치채고 있었어.
최초에는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어느 틈엔 지 그런 동생이 가엾고, 귀엽게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그때도, 알지 못하는 시늉을 계속해서, 보여 주겠다고 생각했었어.
동생은 말아 올린 스커트 속에 얼굴을 갖다 대고, 내 넓적다리와 쇼츠의 중심 언저리를
묵묵히 노려보고 있는 눈치였어. 그래도 손을 대지는 않고, 혼자서 꼼지락꼼지락 하기
시작하는 기색이었어. 살짝 눈을 떠보니, 동생은 내 넓적다리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딱딱해진 물건을 한 손으로 문지르고 있는 거야. "

작은 소리로 이야기를 하면서, 에미꼬는 유우스케의 허리에 자신의 허리를 가까이
붙이어 왔다.
다시금 일물이 힘차게 일어서는 것을 깨닫고, 유우스케는 허리를 끌어 비키려고 했지만,
거꾸로 에미꼬가 바짝 껴안아서, 딱딱하게 굳어 있는 페니스에 자기의 허리를 비벼 대는
결과가 되었다.

" 유우짱도, 아까, 엄마의 스커트 속을 엿보고 있었지. "

갑자기 지적되자, 유우스케는 순간적으로는 놀랐지만, 에미꼬에게 응석부리고 싶은 기분에
이끌려서, 무슨 일을 듣거나 당하더라도, 이제는 편안한 기분이 되어 있었다.
오히려 에미꼬에게 좀더 심하게 부끄러운 일을 이야기 해주고, 행해 주기를 바라는,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불가사의한 흥분에 휩싸였다.

" 동생 뿐 만이 아니고, 사내애들은, 언제나 계집애의 가슴이나 다리에 시선을 향하고,
스커트의 속을 엿보려고 하더라고. 처음에는 그런 일이 이상했지만, 어느 샌가 사내애의
시선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되고, 그 뿐만이 아니라, 오히려, 더 한층 보여지고 싶은
기분으로 변하더라고. "

이야기하면서 에미꼬는 허리를 옴지락옴지락 움직였다.
자지가 살살 문대지는 기분이 좋아서, 유우스케는 황홀해지고 말았다.

" 그래서 말이지, 동생이 스스로 자신의 물건을 문지르는 것을 보고, 나는 동생이 가엾고,
아주 귀여워져서, 불쑥 몸을 일으키고, 동생을 껴안았어. 그랬더니 동생이, 아까의 유우짱과
마찬가지로 전신을 떨면서, 나에게 매달리더라고.
동생이 항상 슬며시 오나니를 하고 있는 거는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있었지.
내가 태어난 지방은 의외로 섹스에 대해서 개방적이어서, 사내애들뿐만이 아니고,
계집애들도 쪼그마할 때부터 섹스 이야기를 잘 했더랬어. 사내애도 계집애도 함께 모여서,
헛간 같은 데서 거기를 함께 보고, 서로 만져 보기도 하고 그랬어. "

겉보기에는 아직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소녀 같이 보이는 에미꼬가 그렇게 털어놓고
이야기를 해 주는 바람에, 아까와는 또 다른 흥분이 유우스케를 덮쳤다.
열심히 이야기를 들으면서, 유우스케는 에미꼬의 부풀어오른 유방에 코끝을 대 보았다.
그렇게 해보니, 훨씬 전에 어머니의 젖에 그런 일을 해서, 매우 만족한 기분에 잠겼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 감이 들었다.
그때는 단지 어머니에게 응석을 부리는 것뿐이었겠지만, 지금은 응석을 부리는 것이 아니고,
사타구니가 근질근질 거리는 듯한, 매우 자극적인 감촉이 솟아나고 있었다.

" 아까의 유우짱이 그런 것과 똑같아서, 난 나도 모르게 껴안게 되었어. 게다가 내가
책꽂이나 책상 밑을 들여다볼 때에도, 뒤로부터 힙이나 스커트 속을 죽 응시하고 있었지.
곧 알아챘지만, 나, 처음부터 유우짱을 귀엽게 생각하고, 좋아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그러는데, 옆집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 오잖아. 나 역시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유우짱이 몹시 가여워서, 결국 껴안고 만 거야. "

탱탱한 에미꼬의 버스트 끝이, 어느 틈엔 가 딱딱하게 솟구치어 있는 것이, 얇은 블라우스
너머로 뚜렷하게 느껴졌다.
그것을 눈치 챈 유우스케가, 자기도 모르게 그 곳에 입술을 대고, 새끼손가락 끄트머리
정도의 꽃봉오리를 입으로 빨아들이려고 했다.

" 아앙, 싫어잉,,, 거기, 간지러워... "

돌연 에미꼬가 낮게 신음하듯이 말했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상냥하게 속삭이던 소리와는 달리, 달콤한, 표현하기 힘든 느낌으로
들렸다.

" 그런 장난하면 안 된다니까...다만, 살짝 얼굴을 대기만 하기야. "

곧 에미꼬는 앞서의 어조로 돌아갔지만, 그러나 그것은, 누이가 응석꾸러기의 동생을
상냥하게 타이르는 듯한 뉘앙스가 배어 있었다.

" 그 후도 동생은, 내 주위에 붙어 있었지만, 그 이상의 일은 하려고 들지 않았어.
아무래도 누이와 동생간이라는 데에 구애를 받았겠지. 아니면, 스커트 밑을 엿보는 게
좋아서 그랬는지, 잘 알지 못했지만 말이야. 그래서 나, 가능하면 예쁜 쇼츠를 입어서,
양친이 있는 장소에서도, 일부러 무릎을 허물고. 동생에게 스커트 속을 보여주기도 했어.
물론 동생 이외에는 알 수 없도록 신경을 썼지만.
그래서 유우짱이 엄마의 다리 사이를 엿 보았다는 것을 곧 알아챘고, 내 엉덩이를 뒤에서
응시하고 있는 것도 알았어. 게다가 유우짱의 엄마는 미인이지, 스타일도 발군이지,
유우짱이 홀리는 것, 난 이해를 잘 할 수 있어.
실은 나도 쪼그마할 때부터 자신의 부친이 아주 좋아서, 틈만 있으면 부친의 얼굴만 보고
있었고, 중학생이 된 뒤에도 함께 목욕했어. 그래서 흐흐흐, 아빠의 등만이 아니고,
앞쪽까지 몸 전체를 씻어 드렸는 걸. "

유우스케의 부친인 유우이치는, 프리랜서 비디오 프로듀서였는데, 유우스케가 초등학교
4학년 때, 모친인 마사꼬와 별거를 시작했다.
원인은 부친에게 패션 모델의 애인이 생긴 때문이었다.
이래로 유우이치는 그 마미라고 하는 여자와 맨션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혼을 한 것은 아니고, 때로는 집에도 돌아와 묵고 가는 일도 있고, 유우스케의
학교 행사 등에는, 어머니와 동반해서 참석하기도 했다.
확실히 유우스케도 초등학생 때까지는, 아버지와 함께 목욕했었다.
그러나 극히 어릴 때는 별도로 하고, 어머니와 같이 욕실에 들어간 기억이 없었다.
그래서 중학생이 된 뒤에도 부친의 몸을 씻어 주었다고 하는, 에미꼬의 이야기가 믿을 수
없다고 생각되었다.
중학생이 된 에미꼬는 이미 유방도 부풀어 있을 터였고, 게다가 보지 털도 이미 상당히 나
있었을 터이었는데...
유우스케는 아까 코끝이나 입술로 접촉했던, 통통한 유방이나 유두의 감촉을 생각해 내자,
동시에, 에미꼬의 음모는 어떤 식으로 나 있을 까 상상해 보았다.
책방이나 편의점에서 엿본 헤어 누드 사진을 여러 가지로 머리에 떠 올려 보았지만, 좀처럼
구체적인 이미지가 솟아나지 않았다.
그런 유우스케의 귀에,

" 어느 때,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빠의 몸을 씻어 드리는데, 그게 크게 되어 있더라고.
아까도 말했지만, 쪼끄마할 때부터 섹스의 일을 알고 있으니까, 그것이 어떤 일이란 걸,
난 곧 알아챘지. "

그렇게 말하는 에미꼬의 말소리가 들려 와서, 유우스케는 찡 하고 몸의 중심이 떨리는 듯한
흥분을 느끼고 말았다.

" 그래서, 나는 ... "

에미꼬가 더 이야기를 진행시키려고 하는 순간,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유우스케가 뛰어 일어나는 것과 동시에, 에미꼬도 허둥대며, 침대에서 내려가서,
책상 위에 놓여 있는 휴대 전화기를 집어들었다.

" 어머, 리에 짱 이네. 오랜만이야...어, 이제 곧 ? ...으음, 괜찮지만, 그러면... "

여자 친구로부터 무언가를 권유받는 전화라고 눈치 챈 유우스케는, 듣고 있는 게 꺼림칙한
기분이 들어서, 살짝 발소리를 죽여서 현관으로 향했다.
그걸 알아챈 에미꼬가, 얼굴을 이쪽으로 향하고, 고개를 숙이며, " 미안, " 하는 듯이 입술을
달싹이어 보였다.
알았다는 듯이 손짓을 해 보이고는, 유우스케는 조용히 밖으로 나갔다.
밖에는 환한 햇빛이 넘쳐흐르고 있어서, 조금 아까까지 일어난 일이, 마치 백일몽 같은
느낌이 들어서, 유우스케는 아직도 멍한 기분으로, 철제 계단을 천천히 내려가고 있었다.

[ 제 2 장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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