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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무협] 단명검(斷命劍) 제 5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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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명 검 (斷 命 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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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일주일만에 접속해보는군요. 그동안 많은 글들이 올라와 기쁩니다.
네이버3이 다시 활기차게 변하는것도 좋군요. By 한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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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II : 母子相逢(모자상봉)


제 5 장 : 빙궁(氷宮)의 무공(武功)을 배우다.



설두호가 다시 집으로 돌아온지 한달이 지나게 되었다.

현의성녀(玄衣聖女) 방서희는 설두호가 자신의 복수를 해준다고 하는것을 극구 말렸는데,
이것은 아직 설두호의 무공이 절정(絶頂)의 수준에는 못 미쳤기 때문이었다.
또한 이제는 완전히 자신의 낭군이나 다름없는 어린 설두호를 험난한 강호에 내보내기는
더욱 싫었다.

한편 설두호는 낮동안은 새신랑처럼 색시를 위해 각종 진미를 구하러 다녔으며, 밤마다 벌어지는
방서희의 농염한 육체와의 관계에 마음 먹었던 복수의 다짐이 흐트러지곤 하였다.

한달여가 지나자 설두호는 마침내 강호행을 결심하였다.
이번 결심은 워낙 단호하여 방서희가 만류해도 막무가내인 설두호였다.

방서희는 떠나려는 설두호의 발걸음을 조금이라도 늦추려 자신의 무공을 전수하기로 마음먹었다.

비록 지금은 세력이 많이 약해졌지만 한때는 천하무림을 양분하였던 빙궁이었다.
그 빙궁에서 대대로 궁주에게만 전해져 내려오는 무공은 여타의 빙공(氷功)과는 성질이 틀렸다.

무림에서 빙공을 익히면 일신에 얼음장같은 기도가 뻗어나오고 한눈에 보아도 빙공연마의 여부가
나타났으나, 빙궁의 호법 무공은 겉으로는 이것의 무공연마 여부를 알수가 없었다.
단지, 음유한 내공을 일으켜 주변에 접근하는 자의 혈육을 급속히 냉각시켜 얼려버리는 것으로
죽은지 한시진이 지나면 사인조차 밝혀낼수 없는 무공이었다.

모옥앞에 자리를 펴고 앉은 방서희는 설두호를 불러 자신의 앞에 앉혔다.

" 얘야.......네가 진정으로 나의 한을 풀고 어머니를 찾으려면 나의 무공을 배우고 떠나거라....."

온 몸에 서릿발이 내린듯 엄숙한 모습에서 설두호는 어젯밤에 자신과 살을 섞으며 환희의 소리를
질러대던 양모(養母)를 상상할수 없었다.

" 지금부터 내가 전해주는 구결을 마음속 깊이 새겨 들어야 한단다....."

" 예.....어머니........."

설두호는 굳이 자신이 빙궁의 무공을 배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양모의 진지한
모습에서 감히 거절할수가 없었다.

" 빙궁의 궁주가 되려면 어릴때부터 찬 기운을 습득하며 내공의 기초를 쌓아야 한다......그런데
너의 몸.....상...태를 보면 몸속에 이미 음의 기운이 가득차 넘쳐나는구나...."

방서희는 말을 하면서 얼굴을 살며시 붉혔다.
밤마다 정사(情事)를 벌이면서 방서희는 이미 설두호의 내력을 간파하였다.

" 예.....어머니....사실 제가 익힌 무공은......단명...."

" 아니다.....굳이 너의 무공내력을 밝힐 필요는 없다.........."

단명검의 내력을 밝히려던 설두호는 양모(養母)가 이를 말리자 입을 다물었다.
아버지가 말하기를 단명검은 천하제일의 무공이었다.
사실 설두호는 아버지의 말을 전부 믿지는 않았다.
아버지 설장추 자신도 겨우 일초식만 익혀놓고 자식에게 천하무적이라니............
하지만 아버지의 일초식은 그런대로 쓸만하였다.

설두호가 사냥을 나가거나, 험한 산길에 절벽을 뛰어내릴때 약간의 단명신공은 거의 절대적이었다.
대단히 높은 절벽도 가뿐하게 몸만 믿고 뛰어내릴수 있었으며, 사냥시에는 손끝에 일으킨 기운만으로
칼을 대신할수 있었다.

" 자......이제 전수해준 구결대로 내공을 일으켜 보거라....."

" 예.....어머니......."

설두호는 구결대로 내공을 운기하였다.
몸속의 차가운 기운이 혈맥을 일주하자 한결 머리가 맑아짐을 느꼈다.

" 지금이다........나를 향해 손을 뻗어 보거랏........."

양모의 외침에 무의식적으로 설두호는 한손을 앞으로 쭉 뻗었다.

" 샤아아악...........콰아앙........"

기이한 괴음이 설두호의 손에 이는것 같더니 갑자기 방서희의 가슴팍에서 굉음이 일었다.

" 괘....괜찮으세요.....어머니........"

굉음소리에 놀란 설두호는 급히 방서희의 앞으로 신형을 날렸다.

" 으으음.....괜찮다.........."

방서희는 비틀거리며 두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가리고 있었다.
옷자락의 가슴부분은 이미 하얗게 얼어 부셔져 내렸으며, 그 틈사이로 뽀얗고 풍만한 가슴이 튀어나와
있었다.

" 으음.......정말 대단한 내공이로구나........하마터면 큰일날뻔 했구나......."

방서희는 설마 어린나이인 설두호가 이정도의 내공을 지니고 있을지는 꿈에도 몰랐다.
손을 뻗고 난후 설두호도 내심 상당히 놀랐다.
원래 자신의 내공은 이정도로 심후하지는 않았는데 느닷없이 쏟아져 나간 경기(經氣)는 상상을 초월하는것이
아닌가.

서늘하게 드러난 가슴의 감촉에 방서희는 손으로 살며시 어루만져 냉기를 풀었다.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양모를 지켜보던 설두호는 손을 뻗어 양어머니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 흐으윽........괜찮대도 그러는구나......"

" 아닙니다.........제가 해 드릴께요......"

설두호는 양어머니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쥐고 위아래로 쓰다듬어 나갔다.
바짝 긴장한 탓인지 어느덧 한가운데의 유실은 뾰족히 튀어나와 있었다.
위아래로 문지를때마다 손가락 사이를 간지르는 유실에 설두호는 곤란함을 느꼈으나, 양모의 부상에
마음을 진정시켜 정성껏 문질러 나갔다.
한참을 주무르자 이내 가슴에 혈색이 돌며 진정되었다.
날씨가 더운지 아니면 다른뜻이 있는지 양모의 가슴은 흥건한 땀으로 젖어 미끈거리고 있었다.

" 이.....제 되었다......"

" 예......그런것 같군요......"

방서희는 몸이 달아오르자 이를 무마시키려는듯 설두호의 손을 가슴위에서 떼어 내었다.

" 그런데......어떻게 그런 내공을 지니게 되었는지 얘기할수 있겠느냐...."

" 사실......저도 그점이 궁금해요......"

" 그럼 너 자신도....너의 내공을 모른단 말이냐......."

" 예......오늘에야 갑자기 막강한 기운이 몸속으로 흐르는듯 하는데......아앗.....혹시....."

" 왜....그러느냐......"

" 잠깐만......기다리세요........."

뒤로 펄쩍 물러난 설두호는 갑자기 허리춤에서 검을 뽑아 들었다.

" 혹시 제 생각이 맞다면........"

방서희의 눈에 설두호의 검끝이 웅웅거리며 미묘하게 떨리는것이 보였다.
그러더니 검끝에서 뿌연 기운이 무럭무럭 나와 설두호의 몸을 감싸는것이 아닌가.
뿌연 기운은 이내 설두호의 몸을 감싸더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크하하하하.......드디어...완성하였다........"

설두호는 느닷없이 껑충껑충 뛰며 웃어댔다.

" 왜.....그러니?......혹시...주화입마라도........"

" 앗차....제 몸 근처에 가까이 오지 마세요.......큰일나요......"

가까이 다가가던 방서희는 걸음을 멈추고 의아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 제가 익히는 무공의 일초식을 지금 막 대성하였어요......"

" 으음.......별로 대단한 무공 같지는 않은데......."

펄쩍 뛰며 기뻐하는 설두호의 몸은 방서희가 보기에 별로 신통치 않아 보였다.

" 그러실거예요......한번 이 검으로 제 몸을 찔러 보세요....."

설두호는 자신의 손에든 검을 방서희에게 건넸다.

" 찌르라니........그러다 다치면 어쩌려고......"

" 괜찮다니까요.......참 그 검으로 찌르면 안되지....하나밖에 없는 유품인데......."

모옥안으로 급히 들어가 날카로운 청강검 하나를 들고 나오며 설두호는 입을 열었다.

" 이검으로 한번 찔러 보세요........힘껏 찌르지 않으시면 어머니께서 다치시니까 조심하시고요......."

" 힘껏 찌르라고 ?......내가 어떻게......너를......"

" 한번 해보세요......아니면 제가 달려들까요....? "

자신이 들고 있는 검끝으로 달려들려는 설두호에게 고개를 흔들며 방서희는 말렸다.

" 아악...안된다......"

" 파아앗......."

방서희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설두호가 검끝에 닿자 손에 들고있는 검이 으스러지는것을
보았다.
한자루 검은 산산조각이 나서 땅바닥에 흩뿌려졌다.

" 이게 어찌된 일이냐.........두호야........."

설두호가 검에 찔려 중상을 면치 못할것이라 생각했는데 뜻밖의 일이 일어나자 방서희는 놀라서
물었다.

" 글쎄 저도 잘 모르겠어요........어찌된 일인지......"

" 혹시 무슨 기연이라도 얻었느냐..? "

" 기연이라.......아버지 말로는 천하에서 가장 음한 여인을 범해야만 단명검이 완성된다고 하던데...."

" 음한 여인이라고.....? "

방서희는 뜻하는 바가 있어 흠짓 놀라며 되물었다.

" 예.....단명검은 대단히 음한 무공이라서 자연의 기운으로는 대성할수 없다고 들었어요......"

" 으음......어쩌면 잘된일인지 모른다......"

설두호는 양모가 얼굴을 상기시키며 말을 하는것을 보았다.

" 어머니.....혹시 무슨일인지 알고 계시면 저에게도 말씀해 주세요....."

" 음.....내가 알기로는 천하에서 가장 음한 여인은 이십여년전 강호에서 활동하던 세 여인밖에
없단다......"

" 이십여년전이라면.....상당히 오래된 일이군요.....제가 태어나기도 전이니......쩝....."

" 그런데......너의 단명검이 그런 유래를 갖고 있다니 놀라운 일이로구나........"

" 그렇다면 어머님께서 이십여년전의 미인이시로군요.......하하하..."

" 부끄럽게도 그러하구나.....내가 너와 살을 섞은것이 오히려 잘된일 일줄이야......."

" 이제 어머님도 제 여자가 되었고....남은 두 여인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어서 나가 찾아야
되겠어요....."

방서희는 자신보다 한 연배는 어린 설두호가 자신을 마치 자기부인 대하듯 얘기하자 부끄러워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될지 몰랐다.
그러나 마음속만은 왠지 모르는 뿌듯함이 가득 밀려왔다.

설두호는 젊었을때 천하제일의 미인이라고 불리웠을 자신의 양모를 뚫어지게 쳐다 보았다.
이제 강호에 나가 무공을 펼쳐서 적어도 죽지만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양모님의 원수를 갚고, 천하에 단명검(斷命劍)을 떨쳐야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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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장 : 매화옥녀(梅花玉女)를 만나다 편에서 계속...........

글들이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요즘 네이버3에 접속하기도 힘든 실정이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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