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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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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5456“

(사랑2)

열심히 할께요 엄마.” 더 이상 묻지 않고 나가시는 어머니에게 더욱 죄송하다. 방문을 닫고 나온 혜숙은 다리에 힘이 빠짐을 느끼며 거실의 소파에 주저 앉는다 힘들어하는 아들의 모습에 고민스러운 혜숙은 무엇인가 막힌듯한
답답함에 심경이 어지럽다. “사춘기 인가?” 여러가지 원인을 생각하는 혜숙은 좀체 알 수가 없었다. “어떻게 하나?” 이런저런 생각중에 남편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이제 오세요?”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 들었던 남편은 “왜 그래?” “무슨알 있어?” 하고 묻자 혜숙은 아무일 없다는 듯 고객를 가로지으며 부엌으로 향한다. 아들의 성적을 보면 틀림없이 노발대발 할 남편이었기에 혜숙은 얼른
자리를 피한 것이다.
저녁식사 자리는 말없이 무거웠다 평소에도 식사중에 말하는 것을 싫어하신
아버지였기에 무거운 기운을 눈치채지 못하셨다.
식사를 마친 후 방에서 있으려니 아버지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한바탕 난리가 나겠구나 생각하며 거실로 나가자 아버지는 어머니도 이리와 앉으라며 부르셨다. 상황을 보니 아직 모르시는 것 같았다. 어머니와 나는
짧은시간 눈을 마주치며 무슨일인가 하고 무언의 의문은 던졌다.
아버지는 간결하게 말씀하셨다 다음주부터 한학기동안 교환교수자격으로
일본에 가신다는 말씀이셨다. 나는 속으로 “휴” 하면서 성적과 관계없음을
안심하며 아버지의 당부를 들었다

일본으로 떠난 아버지를 배웅하며 돌아오는 차창밖으로 한강이 시원스럽게
보였다. 성적으로 고민하는 진형에게 그동안 별말없이 몇일 보냈던 혜숙은
물끄러미 밖을 내다보는 아들에게 “진형아 우리 유람선 타고 갈까?” 하고
말을 걸었다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아 ~~ 네 그러죠 뭐.”
하고 대답하자 어머니는 무슨말이 그러냐며 웃었다 “ 지난 몇일간 나는
성적으로 인해 많은 고민을 했고 그러기에 열심히 공부했다 그런와증에 어머니에대한 욕정은 어느정도 잊을 수 있었으며 어머니가 제안하기 전까지 계속됐다. 여의도 선착장에 도착한 우리는 30분 후에 출발하는 티켓을 끊고
기다리는 동안 선착장내의 카페테리아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웨이터가 주문은 받고 간후 어머니는 조용히 물었다
“진형아 만약 무슨 고민이 있으면 엄마에게 말해봐.” 순간 그동안 잊고 있던
나만의 비밀이 잔잔히 떠올랐다 나는 어머니를 보며 “고민은요 무슨….”
잠시 말이 없었다 혜숙은 사실 진형이의 문제가 무었일까 그동안 먾은 고민을 했다. 때마침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할 목적으로 유람선을 제안했던 것이다.

정적을 깬 것은 엄마였다 “여자 친구 생겼니?” 어머니의 말에 나는 피식웃었다 “아니예요 엄마.” 하며 “내 여자 친구는 엄마인데요 뭐”라고 하자 엄마는
“그렇게 농담하지 말고 엄마한테 말좀 해봐라.” 하셨다
나는 엄마를 보며 “진짜예요”라고 속으로 소리쳤다 엄마는 답답해 하셨다.
“그래, 그럼 다행이다.”하시며 못내 개운찮다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엄마와 나는 유람선에 올라 배 후미의 갑판에 섰다. 따가운 햇볕과 더운
공기를 가르며 나아가는 동안 시원합에 간만의 해방감을 만끽했다 한참동안 주변을 응시하며 해방감을 느끼던중 문득 옆에 있었던 어머니가 보이지 않았다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엄마를 찿던중 반대편에서 정면을 을시하시고 계시는 어머니가 보였다 말없이 어머니를 쳐다보며 말못할 그리움,외로움 같은 감정이 피어 올랐다 아마도 사랑하면 안되는 사람을 사랑하는 감정이 이런 것이 아닌가 한다.
물살을 헤치며 일으키는 바람에 어머니의 머리카락이 휘날렸다 그때마다 살짝보이는 어머니의 목선은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어머니를 응시하며 자연스럽게 훌터 내려가는 나의 시선은 엷은 아이보리색 브라우스의 흔들림으로
윤곽이 들어나는 어머니의 유방과 옷속으로 비춰지는 브라의 레이스를 따라
가며 나의 감정은 고조되기 시작했다 어머니의 가는 허리를 휘감은 벨트가 나의 팔이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나의 시선은 어느덧 어머니의 곧게 뻗은 다리로 향했다 엷은 살색 스타킹에 싸인 어머니의 다리는 분명 40대의 그것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누군가 자기를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혜숙은 고개를 돌렸다 저편에서 진형이가 자기를 보며 손짓한다 혜숙도 오랜만의 해방감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자기에게로 다가오고 있는 아들을 보며 미소를 지우며 맞이하자
진형이는 “엄마 처녀같다.”하며 농담을 건다 “예는 엄마한테…”
하시며 싫지 않은 눈흘김을 보낸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나는 아버지가 안계신 동안의 있을 나만의 고통을 생각했다.


아버지가 가신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동안 나는 애써 상념을 지우기 위해
공부에 매진했다 그런 모습에 혜숙도 점차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런 어느날 그날도 새벽까지 공부에 전념하던 나는 그날따라 어머니에 대한 욕정이 강하게 일어났다 나는 이런 상태로는 더 이상 공부를 할 수 없을것 같아 자위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어머니의 속옷을 꺼내 나의 귀두를 감쌌다 머리속의 상상과 어머니의 살내음을 맡으며 열심히 절정으로 향했다
순간 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싶다는 생각이 스치며 나는 아버지가 안계신 어머니의 방으로 향했다 비록 어두웠지만 어머니의 모습은 보였다 모로누워 있는 어머니의 뒤에서 나는 더운 날씨에도 가슴까지 덮고 있는 이불을
살짝 들 추었다 어머니의 둔부와 허리선이 드런나자 나는 몹시 흥분했다
절정으로 치달으며 나는 어머니를 범하고 싶다는 생각을 억누르며 사정하기
시작했다 나는 정신없이 내방으로 건너 왔다. 가뿐숨을 내쉬며 침대로 쓰러졌다 나는 생각 했다 더 이상 이상태로는 아무것도 안될것 같다 어머니에게
고백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용기가 없었다

다음날 저녁 공부를 하던중 “쿵” 하는 소리가 들리며 엄마의 신음소리가 들렸다 황급히 뛰어 나간 나는 거실의 천정 조명의 전구를 갈기위해 의자를 받치고 일하던 엄마가 발을 헛디뎌 떨어져 아픔을 호소하는 엄마를 일으키며 다친데를 살폈다 엄마의 발목은 심하게 부어 올랐고 나는 서둘러 물수건을 만들어 발에 대어 주었다 다음날 아침 간밤에 한숨도 못잔 엄마를 부축하며 병원으로 향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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