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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천 세 가(北天世家) 2 - 10



 

                                                               북 천 세 가(北天世家) 2 - 10




                                                                        폐허(廢墟)가 된 세가(世家) - 6



살수의 본업을 하고 있는 복면인...

사부를 배신하고 숨어 살아가는 광흑랑..

이들의 싸움은 이미 결정이 나있는 상태였다. 청부 살인을 많이 해 본 복면인들은 아무리 같으 무공을 사용해도 광흑랑을 제압하는 것은 그리 어럽게 않았다.

단 몇 십 합으로 인해 그를 제압해 가는 복면인은 그를 향해 피하기 힘들 만큼에 암기를 방출해 갔고, 광흑랑은 그런 벌떼같은 암기가 자신에게 날아오는 것을 보는 순간 모든 것을 포기하듯 눈을 감아갔다.

팍팍팍..파파파팟...


“ ?.... ”


엄청난 양의 암기들이 바닥에 박혀있고 그 자리에 있어야 할 광흑랑이 사라지고 없자 복면인들은 주위를 둘러보고 그를 찾았다. 광흑랑을 발견한 곳에 또 다른 인물이 서 있는데 바로 유무성이었다. 복면인들은 유무성을 보며 한 사람에게 시선을 돌렸는데 그가 바로 아까 유무성과 마주하고 있던 복면인이다.

서로의 눈빛으로 주고받고 있을 때, 그들이 서 있는 곳으로 천천히 다가오는 유무성..


“ 이제 그만들 하지..초혼(初魂)!!. ”

“ 네놈은 누구냐!!!. ”

“ 그대들의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이 무림에 몇이나 될까?.. ”

“ ....설..마... ”

“ 헤헤헤..그대의 생각이 맞을 거야.. ”

“ 아니야...그분은...우리들 손에...분명히... ”


슈..웅...타..악...

유무성의 손에서 검은 물체가 날아가자 초혼이라는 인물을 그 물체를 낚아챘다. 자신의 손에 잡힌 물체를 확인한 초혼은 놀라는 표정을 짓고 말았다.


“ 지옥척살수(地獄刺殺殊)....사부님의 비급(秘笈)이..”

“ 맞아..그분이 남긴 유품이야.. ”

“ 그럼.. ”

“ 그대들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짓은 대가로 스스로 생을(生) 마감하셨네.. ”

“ 사....부...... ”

“ .... ”


자신의 손에 들고 있는 비급이 떨리기 시작했고 다른 복면인들도 유무성의 말에 그 자리에 멍해지고 말았다. 자기 자신의 부모의 원수이지만 자신들을 지금까지 키워주고 무공을 전수해준 사부라는 인물에 대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 모든 사실을 자신들한테 얘기를 했을 때 그는 그들의 손에 죽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흑비랑을 죽이지 않고 오히려 용서를 해주었다. 그들이 용서를 해주었지만 여전히 흑비랑의 마음속에는 그들의 부모님의 처참한 모습이 떠올라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서 흑비랑이 택한 선택은 죽음이었다.

초혼은 흑비랑의 비급을 갈무리하고 정신을 가다듬고 광흑랑이 있는 곳을 노려보았다.


“ 모든 사건은 저 인간으로 비롯된 것이니..그의 죽음으로 끝을 봐야겠소!.. ”

“ 아니..선배님이 그들도 용서를 구했소..그대들도 사부를 용서하듯 그대 사부도 광흑랑을 용서한 것이니..그만 용서해주시오!.. ”

“ 아니..절대로..용서를 할 수 없소..만약에 우리의 일을 방해한다면 은공(恩功)도 용서를 안 할 것이오..우리가 죽을 때까지..은공을 암살할 것이오. ”

“ 정말 용서가 안되겠소?. ”

“ ..... ”


한 참을 생각하던 초혼은 자신의 길을 막아서는 유무성을 눈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를 향해 천천히 입을 열어 가는데 그의 말을 듣고 놀라는 유무성이었다.


“ 사부의 유언(遺言)대로 은공이 우리를 거두면 되는 것이오.”

“ 하지만...어찌..내가... ”

“ 못하겠으면 비켜주시오.. ”


어처구니없는 요구에 유무성은 잠시 할 말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초혼과 다른 복면인들은 그의 대답을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광흑랑을 죽이기 위해 그들의 손에 무수한 암기와 단검을 들고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이들의 행동을 보고 있던 유무성은 자신의 말에 따라 행동을 한다는 뜻이었다. 한 참을 생각하던 유무성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가고 말았다. 그의 표정을 보는 초혼은 무언(無言)의 승낙이 떨어진 것을 알고 유무성을 향해 오체투지(五體投地)를 해 갔다.


“ 주공(主公)께 인사 올립니다!.. ”

“ 어...이봐...왜들... ”


유무성은 그들의 행동을 저지 할 수가 없었다. 그들의 행동을 보면 이미 작심하고 하는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긴 한 숨을 쉬고 몸을 돌리는 유무성은 광흑랑은 보았다.


“ 그대는 이만 돌아가시오!. 이제 더 이상 사부에 대한 일을 잊어버리시오! ”


이로서 이들의 모든 원한은 종결되어 갔다. 물론 유무성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서 다행이라 여기고 그 자리를 떠나갔고 그 뒤로 초혼 일행들도 사라졌다.


*


권일장군부(拳日將軍部)


늦은 저녁이 되면 조용하던 이곳이 갑자기 시끄러워졌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관 병들과 장군부의 시녀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마치 아주 귀한 손님이 오는 것 같이 그들의 몸놀림은 매우 빠를 정도였다. 그중에 그들을 지시하는 인물은 바로 만근추의 직속 부하인 총관이었다.

바쁘게 움직여 가는 장군부의 식구들, 그들이 움직이는 사이 밖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유무성 일행들이었다. 이들은 장군부에 들어오면서 안에 상황을 보고 어리둥절하고 있을 때, 그들 곁으로 다가오는 한 시녀가 고개를 숙여 유무성에게 인사를 했다.


“ 어서오십시오..나리..이쪽으로.. ”

“ 아..네.. ”


시녀가 인사하는 사람은 유무성 옆에 있는 강철유였다. 그 역시 그녀의 태도에 무슨 영문이지 몰라 그녀가 가는 곳으로 따라 들어갔다. 그들의 등장으로 분주하게 움직이던 사람들이 모두 옆으로 비켜섰다.


“ 무슨 일이지?. ”

“ 헤헤헤.. 들어가보세.. ”


무엇이 즐거워하는지 유무성은 마냥 웃는 얼굴을 안으로 들어갔다. 시녀가 안내하는 곳에 도착한 이들은 여러 사람이 앉아 있는 곳을 보았다.

하나 같이 아름다운 여인들..

세상에서 이런 여인들을 보기에는 힘들 정도로 매우 아름다운 여인들이 유무성과 강철유 앞에 서 있었다. 시녀가 옆으로 비켜서는 순간 그 안에 있던 여인들이 일저히 한 사람을 향해 고개를 숙여 갔다. 그리고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가히 있을 수 없는 말이 었다.


“ 소첩들이..상공께 인사 올립니다. ”
“ 헤헤헤.. ”

“ 유형?.... 설마..이들이.. ”


강철유는 이 여인들이 도대체 누구인지 모르고 있을 때, 그의 곁으로 다가오는 한 여인은 유무성을 향해 다시 웃어갔는데 그녀의 웃는 모습이 가히 천상의 선녀가 내려온 듯 했다. 강철유는 그런 그녀의 미소에 빠져 넋을 잃고 있을 때, 그녀는 곁에 서 있던 다른 시녀들은 의아한 표정을 지어갔다.


“ 어머..저분이 아니고 이분이라면... ”

“ 헤헤헤.. 오랜만이야 자영... ”
“ 호호호...그 동안 더...좋아지셨네요!.. ”

“ 이크..헤헤헤.. ”


자영?..

유무성이 앞에 서 있는 여인은 바로 자영공주 주진희였다. 그녀는 유무성 뒤에 서 있는 네 명의 여인을 보면 웃고 말을 하지만 그녀의 말에 가시가 들어있었다. 유무성도 자영의 말에 가시가 있고 그것이 바로 자신 뒤에 있는 혈정마녀를 뜻하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더 이상 유무성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유무성이 어떤 여인을 데려와도 다 받아줄 여인이었기 때문이다. 자영공주는 혈정마녀들에게 다가가 그녀들의 손을 잡아갔지만 그녀는 놀라는 표정으로 유무성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그런 행동이 무슨 뜻인지 아는 유무성은 그녀에게 말을 했다.


“ 나주에..설명해 주겠소.. ”

“ 네..상공.. ”

“ 그런데 이상하네..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만지면 엄청난 살기를 띄우며 죽일 기세인데..어찌 당신이 만지는데 가만히 있는 거지?. 거 참.. ”

“ 호호호..그런가요.. ”


혈정마녀들은 자신의 몸을 만질 수 있는 사람은 몇 사람밖에 안된다. 그중에 한 사람은 자신들을 만든 노인과 자신의 피를 나누어준 유무성이었다. 헌데 그런 그녀들의 어찌하여 자영공주가 만지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됐다. 그것은 바로 유무성 때문이다. 그의 몸에 나오는 향기는 자영공주의 몸에서 나오는 향기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는 그녀들은 자영공주가 자신을 만져도 가만히 있는 것이다.

유무성은 자영공주 뒤에 서 있는 세 여인들에게 다가갔다.

세상을 다 주어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아름다운 여인들이 한 사람도 아니고 세 사람이 서 있다는 것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현실이었다. 그런 여인들 곁으로 다가가는 유무성은 그녀들을 보고 자신의 뒷머리를 긁어갔다.


“ 잘 있어서..지후, 수화, 시랑..헤헤헤.. ”

“ 예..상공..소첩들은 상공의 덕분에 잘 있었습니다..호호호. ”

“ 그런데..자영이와 이곳까지 무슨 일로 왔어. ”

“ 이곳에 만근추 장군님이 상공이 이곳에 있다는 전갈을 보고 진희언니가 이곳에 가자고 해서 바로 온 겁니다..호호호..상공은 나중에 진희언니한테 혼났어요..호호.. ”
“ 이크..안그래도 화가 단단히 난 것 같은데..헤헤헤.. ”

“ 호호호..호호.. ”

“ 헌데..저분은 누구신지요?.. ”

“ 잘생긴 미남분은 누구시죠..상공?. ”

“ 아..내 정신좀 봐..인사하시오..이쪽은..자영공주 주진희이고 이쪽은.. ”


유무성은 자신의 여인들을 강철유에게 소개해 주었지만 그의 표정을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그녀들을 바라보고 유무성을 바라보았다. 그의 그런 표정을 보고 있던 다른 여인들을 마냥 웃어갔고 그 웃는 모습을 본 강철유는 자신도 모르게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 어이쿠..죄송합니다..하하하.. ”
“ 호호호..재미있으신 분이네요.. ”


모두 모인 자리에서 즐거운 담소를 나누자 해는 어느새 저물어 밤이 찾아왔다. 유무성은 피곤 한 나머지 자신이 거처로 향해 갔고 다른 여인들도 유무성이 가는 방으로 들어갔다.

자신들의 여인들만 있는 오붓한 시간이 다가오자 유무성은 그녀들 곁으로 다가가 그녀들을 안아갔다. 그러자 그녀들은 자연스럽게 그의 품으로 안겨갔다. 제각기 다른 향기를 가지고 있는 여인들을 안고 있을 때 , 금시랑이 유무성 몸에서 꿈틀거리는 것을 감지하고 안으로 손을 넣어갔다.

그 순간..


“ 악...뭐야...상공 몸에 미끌거리는 것이..나 몰라!.. ”

“ 아..미안..소개을 안했네.. 이리 나오너라!. ”


유무성이 자신의 팔을 앞으로 내밀자 그의 손을 감기면서 천천히 모습을 나타내는 것은 동굴에서 데리고 나온 뱀이었다. 유무성의 몸에서 뱀이 나오자 모든 여인들은 그의 곁에서 주춤 뒤로 물러나고 말았다. 그때 금시랑이 뱀의 모습을 보고 잠시 생각에 잠기다.


“ 상공..혹시..그.. 음산하고 한기가 가득한 곳에 있었나요?. ”
“ 응..아주 깊은 곳에 있어서.. ”

“ 음... ”

“ 왜 그래.. 이놈을 알고 있어.. ”

“ 자세히는 모르지만.. 제 생각으로는.. ”


금시랑은 유무성 손에 있는 뱀 곁으로 다가갔고 그를 보면 천천히 말을 했다. 그런데 그녀의 말에 마치 반응을 하는 뱀을 보자 금시랑은 유무성을 보고 환하게 웃어갔다.

“ 호호호..축하해요..상공.. ”


“ 왜?.. ”

“ 아마도.. 지천룡(地天龍)일겁니다. ”

“ 지천룡이라니?.. ”

“ 극히 드문 일이지만 아마도 천룡(天龍)과 지룡(地龍) 사이에 태어난 룡(龍)일 겁니다. 그리고 상공을 자신의 부모를 알고 있을 겁니다. ”

“ 나를?..설...마.. ”

“ 만독불침(萬毒不侵)이고 그의 비늘은 대리석보다 더욱 단단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말을 다 알아듣는 다고 들었습니다. ”

“ 그래..요녀석..헤헤.. ”
“ 하온데..이름은?.. ”

“ 이름?...몰라.. ”
“ 호호호..없으면 우리가 정해도 되나요?. ”
“ 응..마음대로해. ”

“ 이리온.. ”


금시후가 손을 내밀어 자신의 손으로 오라는 행동을 하자 그는 바로 그녀의 손으로 넘어갔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다른 여인들은 신기하듯 용을 보고 웃어갔다.


“ 호호호..맞다..용아...용아가 좋겠다.. ”
“ 용이라..좋군..안그래도 용인데..헤헤헤.. ”

“ 용아!.. ”


용은 자신의 이름이 용이라고 한다는 것을 알았다는 듯 마냥 즐거운지 그녀의 손에서 재롱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다른 여인들도 즐겁게 웃어갔다.

한 참 즐거워하던 여인들 사이로 다가오는 한 여인은 바로 자영공주였다. 그녀는 유무성 곁에 앉으면 그를 바라보았다.


“ 저 여인들은 누구가요?. 그녀들의 몸이 얼음 같이 차갑던데..”

“ 응..혈정마녀라고.. 그러니까.. ”


유무성은 음소월의 권유로 천하제일미인대회를 참석했고 그 곳에서 그들의 음모를 파헤치면서 우연히 그녀들을 구해줬는데 그것이 하필이면 자신을 주인으로 의식해서 지금까지 계속 따라다닌다고 했다. 그리고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 몇 명이 더 있다는 말도 했다. 특히 제일 중요한 말을 네 명의 여인들의 눈치를 보면서 천천히 이야기했는데, 바로 백한빙(帛恨氷)에 관해서는 조심스럽게 말을 해 나갔다.

유무성의 말을 듣고 있던 네 명의 여인들은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을 지어갔다.


“ 휴..상공의 바람둥이는 어디가 끝일까요?. ”

“ 킁...미안하구려..내 다시는.. ”

“ 호호호..다시는 여인을 안취하겠다고 말씀하신건가요?. ”

“ 호호..설마요..”


금수화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유무성이었지만 그녀들은 그런 그의 말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갔다. 자신의 보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자신의 여인들을 보자, 유무성은 고개를 돌려 그녀들의 말을 무시하고 말았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자영공주는 그녀들을 향해 유무성의 잠자리를 시중을 시켰다.


잠시 후

자영공주가 시킨 일을 다 마무리한 여인들은 돌아서서 두 사람이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들 곁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두 사람을 향해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어보이는 세 사람은 한마디를 하고 문을 닫아버렸다.


“ 상공..언니..좋은 밤 되세요. ”

“ 어..너희들... ”

“ 그럼..저희는 이만..호호호.. ”

“ 호호호.. ”

“ 에휴...저것들이 감히..나를..어머..상...공... ”

“ 진희...나의 사랑.. ”

“ 아...상..공... 읍...흡.. ”


유무성은 주진희를 안고 금씨 자매들이 이쁘게 정돈해 놓은 침대로 향해 가면서 그녀의 입술을 포개여 갔다. 두 사람의 입술이 마주치는 순간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서로의 혀를 상대방의 입속으로 넣어갔다.

두 사람의 입맞춤은 침대에 다가올 때까지 계속 이어졌다. 침대 앞에 멈춤 유무성은 입맞춤을 끝내고 그녀를 내려놓자 주진희는 자신의 손을 허리쪽으로 움직였다.

천천히 유무성의 허리띠를 풀어가는 주진희, 허리띠가 풀리자 그의 옷이 풀리면서 그의 속옷이 밖으로 나왔다. 어깨에서 떨어지는 누더기 옷 그리고 속옷을 마저 풀어가는 주진희는 아주 능숙한 솜씨였다. 아니 지금 그녀는 한 나라의 공주의 입장으로 유무성 앞에 서 있는 것은 아니라 한 남자의 아내로 서 있는 것이었다.

유무성의 중요부분을 가리고 있는 속옷만 남겨 넣고 나머지 옷을 다 벗어진 남성의 우람한 몸을 보고 있는 주진희는 자신의 몸을 그의 품으로 가져가 기대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유무성은 천천히 자신의 손을 들어 그녀의 어깨와 허리를 감싸 안아갔다.


“ 진희... ”

“ 상공...소첩은 상공이 어떤 여인을 데려와도 다 받아줄 수 있사옵니다..다만.. ”

“ 다만?..무엇이오?. ”

“ 다만...소첩만...버리지 말아주십시오..그게 소첩의 하고픈 말입니다. ”

“ 진...희... ”

“ 상...공... ”

“ 그대같이 아름다운 여인을 내 어찌 그런 생각을 한단 말이오..천부당만부당(千不當萬不當)한 말이오.. 그대는 영원한 나의 사랑이오.. ”

“ 상..공... ”


두 사람은 다시 서로의 입을 찾아 입맞춤을 시작했다. 서로의 혀가 뒤엉키면서 서로의 타액을 뒤섞어가는 두 사람, 그 와중에 유무성의 손은 그녀의 가슴으로 향해 갔고 살짝 힘을 주어 가슴을 잡아갔다. 그런 행동에 그녀의 입에서 알지 못하는 단발마가 흘러나오고 말았다.

그렇게 긴 입맞춤이 끝나는 순간 주진희의 시선과 손이 유무성의 가슴으로 향해갔고 입을 벌려 그의 젖꼭지를 빨아갔다. 그런 그녀의 행동에 유무성은 약간 놀라는 표정을 지었지만 그녀의 행동을 저지하지 않았다.

입속으로 들어간 젖꼭지의 짜릿함에 유무성의 입에서도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주진희는 입을 빨고 다른 한쪽은 자신이 손가락으로 살짝 힘을 주어 가자, 더욱 유무성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소리에 주진희 몸은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 주..희... ”


쪼..옥...쩝..

울통불통한 복근을 지나 살짝 들어간 그의 배꼽에 잠시 머물던 그녀는 자신의 혀를 그의 배꼽 속으로 밀어 넣어갔다. 그리고 그녀의 손은 유무성의 중요부분을 가리고 있는 속옷의 끈을 풀어갔다.

쓰...윽..뚝...

바닥으로 떨어진 그의 속옷과 그녀의 눈앞에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그의 물건은 본 주진희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자신의 입을 벌려 안으로 넣어갔다. 한 순간에 용처럼 솟아 있는 남근을 입속에 넣은 주진희는 혀를 사용해 그의 남근을 빨기 시작했다.


“ 아...아..주희..아악... ”
“ 읍...흡..읍.. ”


입안에서 혀를 사용해 그의 남근을 빨아가던 주진희는 천천히 자신의 머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물건을 놓치기 싫은지 자신의 입술을 꽉 다물어갔다. 그러자 그의 남근에 더욱 더 자극을 가해가자 유무성은 자신도 모르게 몸속에서 화려한 폭발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 아...나몰라..나..올 것 같아..아아.. ”


처음이다.

유무성도 자신의 남근을 이렇게 적극적으로 해주는 여인은 아직까지 없었다. 그러니 자연히 그의 몸에서 반응이 오고 말았던 것이다. 얼만정도 움직였을까 그의 몸에 힘이 들어갔고 한 차례 파르륵 떨어가는 행동을 하는 순간, 유무성은 자신의 두 손이 그녀의 머리를 잡고 자신 쪽으로 잡아당겼다.


“ 읍..흡.. ”

“ 으흨..읔.. 허,,헛.. ”


한 차례 몸을 흔들어가던 유무성은 그대로 하체에 힘을 주자 모든 힘이 아래쪽으로 솟아져 버리고 말았다. 그로인해 그녀의 입속으로 화려한 폭발을 일어났고 그녀의 입속으로 그의 정액들이 솟아져 나왔다.

자신의 입속에 알 수 없는 뜨거운 액체가 흘러나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유무성의 손에 의해 움직이지 못한 주진희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입속으로 받을 수밖에 없었다. 얼마정도 반항을 하던 주진희는 잠시 후 움직임을 멈추고 말았다. 즉 유무성의 모든 정액을 자신의 입으로 받는다는 뜻과 같았다.


“ 으..읔.. ”


꿀럭..꿀럭..

엄청난 양이 그녀의 입속으로 받아내던 주진희는 너무 많은 양이 자신의 입속에 담을 수가 없다는 것을 알자..천천히 자신의 목구멍으로 넘기고 말았다.


( 아...저이의 몸에서 나온것이라면..상관없어..그이의 것이라면 모든지..나는 상공을 사랑하니까. )


자신의 사랑을 다시 확인한 주진희는 천천히 그의 정액을 목구멍으로 넘겨 다 삼키고 말았다. 자신의 몸속에 있던 정액이 다 나오는 것을 느낀 유무성은 천천히 자신의 하체와 손에 힘을 풀어가자 주진희는 가픈 호흡을 쉬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유무성은 자신이 무슨 일을 했는지 알고 무릎을 꿇어 그녀의 뺨에 손을 가져가 자신과 마주하게 했다.


“ 진희...미안해..나도 모르게.. ”

“ 쉿!.... ”


말을 하고 있는 유무성의 입을 자신의 손가락을 막아 말을 못하게 만들었다.


“ 상공..전 상공의 아내이옵니다..상공이 원하신다면 전 뭐든지 괜찮습니다..그러니 너무 부담갔지 말아주세요..예!.. ”

“ 진희.... ”

“ 사랑하옵니다..소첩의 목숨보다 더.. ”

“ 아.... ”


유무성은 다시 그녀를 당겨 자신의 품에 안아갔다. 그리로 천천히 그녀의 긴 생머리를 자신의 손으로 쓰다듬어 내려갔다.


“ 그대는 나의 아내이오..나의 생명이오..진희..사랑하오.. ”

“ 상...공... ”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이지만 유무성의 하체를 그와 정반대였다. 다시 하늘을 향해 솟아 있는 것이 주진희의 배에 와 닫았다.

자신의 배를 찌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린 주진희는 살짝 흘기며 유무성을 야단쳤다.


“ 흥...상공의 하체를 다른 목적이 있나보네요..”

“ 헤헤헤..미안하오..이것은 다 당신때문이오.. ”

“ 저때문이라고요?. ”

“ 응..당신의 몸에서 나오는 향기가 나를 자극한 것이오..헤헤헤.. ”

“ 어머. 정말이시죠?. ”

“ 그러하오...헤헤헤.. ”

“ 상...공... ”

“ 진희..그대의 몸을 보고 싶소!. ”

“ 예..상공이 원하시다면..어제든지...소첩은 요부(妖婦)가 되겠습니다.. ”


주진희는 유무성이 보기 쉬운 곳으로 걸어가 자신의 옷을 하나하나 풀어갔고 그 옷들은 그대로 그녀의 다리로 떨어져 내려갔다. 점점 우유빛깔의 살결이 유무성의 시야에 들어오자 그의 하체는 더욱 힘이 들어갔고 그의 남근에 피 줄이 더욱 튀어나오고 말았다.

그녀의 등 뒤에서 비추는 빛 때문에 그녀의 곡선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고 그런 그녀의 아름다운 알몸이 그를 더욱 자극했다. 어두워 잘 보이지 않지만 그녀의 오뚝 솟아 있는 젖가슴과 검은 수림지대가 유무성의 시야에 들어왔다. 다른 사람은 잘 보이지 않지만 유무성은 특이한 눈 때문에 그녀의 실오라기 하나도 없는 알몸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주진희는 자신의 속옷까지 다 벗어버리고 천천히 유무성이 있는 곳으로 걸어오자 그는 더욱 미칠 것 같았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유무성은 다가오는 주진희의 팔목을 잡고 자신의 품으로 잡아 당겼다.


“ 어머..상공... ”

“ 급해...이놈 먼저 해결하고.. ”

“ 앗..전 아직..악...아파.. ”


이성을 잃어버린 유무성은 그대로 그녀의 다리사이로 들어가 자신의 물건을 그녀의 음부속으로 넣을려고 했다. 그러나 잘 들어가지 않자 더욱 힘을 주어 밀어넣어가는 순간..그녀의 아픔의 소리에 정신을 차린 유무성이었다.


“ 악..아파..악악.. ”

“ 진희...미...미안...하..오..나도 모르게 그만.. ”

“ 흑..상공..너무 아프옵니다..그러니 천천히..흑.. ”

“ 미안하오.. ”


그녀의 눈가에는 어느새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고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유무성은 자신의 마치 짐승과 같은 행동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진심어린 마음을 아는 주진희는 그의 뺨에 자신의 손을 가져가 만져갔다.


“ 천천히..해주세요..상공.. ”

“ 응..알..겠..소.. ”
“ 자... ”


그녀의 말에 용기를 얻은 유무성은 다시 그녀의 몸을 만지면서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고 다른

쪽으로 머리를 숙여 젖꼭지를 입속으로 넣어갔다. 두 가슴을 유무성에게 점령당한 주진희는 그의 짜릿함이 밀려오자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두 가슴을 점령한 유무성은 천천히 젖꼭지를 만지던 손이 그녀의 배를 지나 수림지대가 있는 곳으로 향해 갔다. 수림지대에 도착한 그의 손은 그곳을 맴돌기 시작했다. 그런자 그녀의 몸은 그의 손에 의해 움찔거리기 시작했고 그런 그녀의 행동에 유무성은 다시 그녀의 수림지대를 지나 음부 주위까지 맴돌았다.


“ 아아아...상공..아앙..이상하옵니다..기분이...아아..날아갈 것..같아아..아아.. ”


그녀의 신음소리에 유무성은 더욱 그녀의 음부주위를 맴돌며 살짝 그녀의 대음부를 건드렸다. 직시 반응을 보이는 주진희 그녀은 자신의 대음부에 다가오는 부드럽고 따뜻한 그의 혀의 느낌이 온 몸으로 퍼져갔다. 그녀로서는 처음 느껴보는 야릇한 느낌이 너무 좋아 더욱 유무성의 머리를 자신의 음부 안으로 잡아당겼다.

그녀의 그런 행동에 유무성은 숨이 막혔지만 그녀의 행동으로 보아 그것을 더욱 원한다는 것을 알자 유무성은 자신의 혀를 내밀어 대음부을 지나 안쪽에 소음부까지 밀어 넣어갔다.

한 순간 자신의 음부 속으로 밀려들어오는 유무성의 혀를 느낀 주진희의 몸은 더욱 미쳐가고 말았다.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소리를 방안을 가득 채우고 남을 정도였고 그런 그녀의 소리에 유무성의 하체도 더욱 굵어져 갔다.


“ 아..상공..아 나좀..어떻게..아아.. 하늘을..날아갈...것 같아..아아아.. ”


유무성의 혀는 음부 속을 헤집고 다니면서 그녀의 구석구석을 핥아 갔다. 그런 행동으로 인해 그녀는 더욱 더 흥분이 밀려오고 있었다. 유무성은 더욱 혀를 그녀의 음부 속으로 밀어

넣기 위해 그녀의 양 다리를 좌우로 더욱 벌려갔고, 그녀의 음부에 자신의 얼굴을 더욱 밀착시켰다. 자연히 그의 혀는 그녀의 음부 속으로 더 들어갔고 주위를 핥으며 자극을 주었다.

더욱 자극을 가해가자 주진희는 알 수 없는 희열감이 밀려왔고 그 희열이 자신의 몸에서 폭발해 갔다.


“ 아아악...나..가요..아악...상....악.. ”

“ 이런...벌써 가버리면 나는.. ”

“ 미안..아아아..해요..상..공..아아.. ”
“ 안돼...난 시작도 안했어..가만히 안 둘거야... ”

“ 상공..소..악..아..상...아... ”



혼자만의 절정을 맞이한 주진희는 온 몸에 힘이 풀려있는 상태였다. 그런 자신의 몸을 바라보던 유무성의 손이 그녀의 양 다리를 잡아 좌우로 벌려갔다.

천천히 그녀의 은밀한 부분이 양쪽으로 벌어지면서 그녀의 신비(神祕)의 성역(聖域)이 유무성의 시야에 환하게 들어오고 말았다. 그녀의 성역을 바라보던 유무성의 하체는 그 속으로 들어가길 원하는지 더욱 힘차게 요동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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