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년과 아들을 근친상간으로 이끌다
"멋지구나."
지숙이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
"얘.. 내가 뭐라 그랬니.. 멋지다고 했지?"
"응.. 진작 올걸.. 학재야 너는 어떠니?"
지숙이 아들 학재를 돌아보며 말했다.
"예.. 좋아요."
학재는 얼굴에 미소를 가득 담고서 씩씩하세 말했다. 학재로서는 소
풍날에나 접해보면 자연과의 만남이었다.
"학재가 벌써 중학교 2학년인가? 야.. 세월 정말 빠르다. 지숙이 네
가 아 기를 낳는다고 병원에서 연락온 때가 엊그제 같은데..."
"푸풋~~~~"
지숙이 피식 웃었다.
"얘.. 너두 그때 생각하면 우습긴 우스운가보다."
"응..."
"당장 죽을 것처럼, 온 가족을 다 동원시키고..."
"하하...."
"어머 얘 웃는 것좀 봐.. "
"알았어 언니... 미안해..하지만 그땐 정말 죽을 것만 같았어..."
"그래서 유언할려고 여기에서 서울까지 나를 불러 올렸니? 그 것도
새벽 3시에?"
"아니다... 부른 것은 학재 아빠였지."
"하이고...네가 오죽 난리를 피웠으면 그랬겠어? 의사가 전화를 할
정도였 으니.. "
지혜와 지숙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동안 현수와 학재는 계곡으로
내려갔다. 맑은 소리를 내며 시원하게 흘러가는 계곡물은 언제 보아
도 상쾌하였다. 그런 계곡을 처음으로 본 학재에게는 마치 천국을 보
는 것처럼 신기하였고, 계곡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서 입이 다물
어지지를 않았다.
"우와~~~~~ TV에서 보던 것보다 훨신 멋지네..."
"그러니?"
현수는 학재를 보고 웃으며, 개울물 속으로 들어갔다. 현수의 행동
을 보고 학재도 금새 신과 양말을 벗고 개울로 들어갔다. 현수는 학재
에게 개울에 사는 가재를 잡아주었다. 그 것은 의외로 학재에게 효과
가 컸다. 현수로서는 그정도의 효과가 있을 줄은 미처 예상치 못하였
다. 학재는 현수가 잡아준 가재를 보고는 자신도 가재를 잡는다며 이
리저리 뛰어다녔다.
그렇게 10분쯤 흘렀다.
"학재야 나 저위에 좀 올라갔다가 올게..."
"어디? 엄마한테?"
"그래... 너두 갈래?"
"아니 싫어. 조금 더 있고 싶은데... 형 그러지 말고 엄마와 이모한
테 이리 로 내려오라고 해라."
"그럴까?"
"응.. 여기서 점심을 먹자고 해..."
"그래 알았다. 그럼 형은 올라간다."
"응.."
현수는 이내 몸을 돌리고 개울 속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그 모습이
정말 어린아이같았다. 중3의 사춘기 소년이 아니라 이제 갓 국민학교
를 들어간, 세상의 모든 것에 신기해하는 어린아이같은 표정이였다.
현수는 왠지 모르게 조금 어이없었고, 또한 마음 한쪽에서 죄책감같
은 것이 자리잡았다.
현수는 그런 마음과 학재를 뒤로하고 산을 올랐다. 지금 쯤이면 엄마
가 이모에게 적당한 운을 띠웠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세상에...정말?"
지숙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래.. 정말 그렇데.. 명자가 일본에서 직접경험한 것이라고 말하더
라. 그 러면서 일본이 왜 "섹스의 왕국"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그제서야 알 았다는 거야."
"정말로 일본의 여자들은 아들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
해서 자신의 몸을 아들에게 준다는 거야?"
"그렇다니까. 명자가 살던 옆집에서 정말 그러는 것을 보았데. 그것
만이 아니야. 명자도 나중에 알았지만, 일본 아빠들은 딸의 공부
를 위해서 딸 이 딴 생각하지 않도록 딸과 동침도 한데.."
"설마... 일본하면 사무라이 정신인데.."
"그렇지 사무라이 정신이지. 그런데 그 사무라이 정신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한데.. 한국의 유고사상보다 더 고지식한 것이 그 사무라
이 정신이잖
아. 그래서, 남에게 소문나는 것을 목숨보다 싫어하는 결벽증이 일
본사람 들에게 있다는 거야. 하지만, 본능은 감춘다고 숨겨지는 것
이 아니잖아. 게다가 요즘은 아주 자극적인 시대이니까 그 본능을
더욱 감추기가 힘들 지."
"...."
지숙은 언니인 지혜의 말이 조금은 이해가 될 듯도 하였다. 사실 자
신도 아들인 학재가 사춘기이여서 혹여나 탈선의 늪으로 빠지지는 않
을까하고 걱정하는 터였다. 이런 지숙의 생각을 지혜는 금방 간파하였
다.
"한가지 더 놀라운 이야기를 해줄까?"
"뭔데?"
지숙은 즉시 관심을 나타내었다. 사람은 누구나 금기시 하는 것에 대
하여 감출수 없는 호기심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니...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일이 있어."
"뭐라구?"
지숙은 놀라움을 표시하기는 했지만, 처음과는 상당히 다른 표정이었
다. 그 것은 욕망과도 같은 호기심이었다.
"이것 역시 명자한테 들은 것인데, 명자가 3년 전에 한국에 들어와
서 산 지 약 1년이 지났을 무렵이었데.. 이사올 당시에 자신의 옆
집에는 고등학 교 1학년의 학생과 그의 어머니만 살고 있었다는 거
야. 남자는 외국지사 에 파견근무를 나가서 모자만 살고 있었는거
지."
"응..그래서?"
지숙은 이제 적극적이 되어 지혜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지혜는 그
런 지숙의 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웃으며 말했다.
"고등학교 1학년인 그 학생이 상당히 문제아였나봐. 하고만날 말썽
만 일 으키고, 싸우고.. 아무튼 그 집은 하루도 편한 날이 없다고
해. 그러다가 한 1년쯤 지나서부터는 갑자기 그 학생이 공부만 하
는 모범생으로 변했 던 거야."
지혜는 말을 이쯤하고 동생 지숙을 보았다. 지숙은 눈을 반짝이며 지
혜의 말을 듣고 있었다.
"그래서 명자 자신과 동네사람들이 그 학생을 참 신기하게 생각하
며, 칭 찬까지 하고 있던 중에, 어느날 명자가 빨래를 말리려고 옥
상에 올라갔 을때 였데, 옆집의 학생방이 2층이었는데 창문이 조
금 열려있어서 우연 히 그 창문을 보았는데, 글세 옆집 여자와 그
녀의 아들이 빨가벗고 침대 에 누워있더래."
"어머, 어머...세상에... 그래서?"
"그래서 너무 놀란 나머지 명자는 그냥 어리둥절해져서는 멍하니 그
장면 을 보고 있었데, 그러기를 얼마쯤 했을까? 문득 정신을 차려
보니까. 그 옆집 아주머니가 역시 놀란눈을 하고는 자신을 바라보
고 있더라는 거야 그래서, 명자는 얼른 몸을 숨기며 아래층으로 내
려왔데..."
"세상에나...세상에나...."
지숙은 놀라움의 말만 연발하며, 언니인 지혜의 말에 더욱 빠져들어
갔다. 지숙은 어느사이 지혜의 말에 완전하게 흥미를 나타내고 있었
던 것이다.
"그리고 몇일이 지나고 나서 그 옆집 아주머니가 찾아오더래. 물론
명자 는 그 일을 그 어느누구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지. 남편에게
도 말이야. 말 하기가 너무 부끄러웠데... 자신도 가끔씩은 자기
아들과 관계를 가지는 꿈을 꾸곤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더라."
"정말? 정말 그 언니가 그런 꿈도 꾸었데?"
지숙은 이번에는 명자의 말에 관심을 나타내었다. 아마 명자의 꿈이
야기가 더욱 자극적인 말이긴 했을 것이다. 그것은 보다 가까운 사람
의 이야기이기에 말이다.
"응...그랬데... 아무튼 그 이야기는 조금 뒤에 하기로 하고, 계속
이야기를 할게... 그 옆집 아주머니가 몇일 뒤에 찾아와서 이야기
를 하더래. 자신도 어쩔수 없었다는 이야기로 시작했는데, 나중에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처 음에 시작했던 말은 제스처에 지나지 않
은 것이긴 하지만, 그 아주머니 의 말은 대충이러했다고 해. 남편
은 해외출장 중이지 아들은 탈선의 길 에서 벗어날 줄을 모르지.
그 여자는 별짓을 다해도 도무지 아들을 설득 할 수가 없었더래.
그래서 아들의 고민이 무엇인지를 볼려고, 어느날 일 기장을 몰래
훔쳐보았는데, 그 일기장 속에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글이 가득 쓰
여있었던 거야. 즉, 아들이 자신과의 성관계를 가지고 싶은 욕망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던거지."
지숙은 언니인 지혜의 말을 들으면서 머리 속으로 당시의 상황을 떠
올려보았다.
지혜의 말이 끝나고, 지숙은 마치 꿈에서 깨어난 듯이 호흡을 가다듬
었다. 어느사이 자신의 음부가 축축하게 젖어있음을 알았다. 그건 지
혜도 마찬가지였다. 미리 준비해 놓은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야기를
하는 사이 자신도 모르게 흥분을 했던 것이다. 지혜는 현수와 뒤엉키
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아무튼, 그날 이후로 그 여자와 그녀의 아들은 계속해서 관계를 가
졌고, 그녀의 아들은 몰라보게 착실해졌다는 거야. 그리고, 지금
은 둘은 서로를 사랑한데.. 엄마와 아들로서의 사랑이 아닌 완전
한 남녀로서의 사랑말 야."
"으응..."
지숙은 알 수 없는 말로서 맞장구를 처주었다. 그런 지숙을 지혜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머금고 처다보았다.
"엄마! 이모!"
그때 현수가 손을 흔들며 다가왔다. 지숙은 현수의 외침에 화들짝 놀
라 현수가 걸어오는 쪽을 바라보았다. 그런 지숙옆에서 지혜는 현수
를 향해 살짝 윙크를 하였다.
"여기서 뭐해?"
"그...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지숙은 애써 당황한 기색을 감추며 말했다.
"응...참 그런데 엄마. 나 여기가 아파!"
현수는 지혜와 미리 짜둔 대본대로 국부를 손으로 움켜쥐며 말했다.
"자지가 아프다구?"
지혜는 보다 자극적일 필요가 있겠다 싶어 원색적인 단어를 사용했
다. 그 말은 바로 지숙에게 효과를 나타내었다. 지숙은 언니인 지혜
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지숙을 바라보았다.
"응..."
현수는 엄마인 지혜의 의도를 재빨리 파악하고는 웃으며 말했다.
"성병에 걸렸나.. 아침부터 별루 좋지 않더니 아까부터는 아프네..."
현수는 그럴싸하게 말을 둘러대었다. 이제 철저하게 지혜가 이끌고
가는대로 보조를 맞추어야겠다고 생각한 현수였다.
"성병? 어머 그러면 안되지.. 어디 보자!"
"어머 언니!"
지숙은 지혜가 현수의 바지를 끌러내리려고 하자 만류하며 제지하였
다.
"왜 무슨 일이야?"
"이게 무슨 짓이야. 다 큰 아들한테... 그리고 현수 너도 무슨 짓이
니? 다 커서 성인이 되었으면서..."
"뭐 어때?"
현수는 지숙의 말에 웃으며 말했다.
"그래 뭐 어떠니..?"
지혜는 동생 지숙에게 살짝 윙크하며 현수의 바지를 내렸다. 순식간
에 현수의 성기가 세상밖으로 나왔다. 지숙은 현수의 성기를 보고는
얼른 고개를 돌렸지만, 이미 조카인 현수의 성기를 본 뒤였다.
"어디가 어떻다는 거야? 내가 보기에는 별 이상이 없는 것같은데..."
"왼쪽 가랑이 사이를 봐 빨갛잖아!"
현수의 말에 지혜는 오른쪽으로 성기를 밀면서 살폈다.
"얘는... 별것도 아닌 것가지고... "
"별거아냐?"
"그래..."
"그렇구나...."
현수는 태연스럽게 말을 하면서 계속 곁눈질로 지숙을 주시하였다.
지숙은 현수의 성기를 보지않는척 고개를 돌리고 있었지만, 눈동자는
현수의 성기를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현수와 지혜는 그런 지숙의 반
응을 놓치지 않았다.
"지숙아.. 너 혹시 이 것을 아니?"
지혜가 예전에 현수에게 들었던 말을 생각하고 말을 꺼내었다.
"우리 나라가 왜 발전의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는지 말야."
"발전의 한계라니 무슨 말이야?"
지숙은 여전히 고개를 돌린 체 지혜의 말에 반문했다.
"우리나라는 각종의 금기들이 너무 많아. 그 것은 하나의 신뢰로 통
용되 고 있는데, 그 것이 문제야. 생활의 많은 부분을 금기로서 묶
어 놓고 발 전을 기대한다는 것은 모순에 가까워...특히 요즘같이
혼전 성교와 미혼 의 성교가 흥행하는 시대에는 말이지. 예전에는
가족이라는 테두리를 보 호하기 위하여 혼전 성교 같은 것을 아주
나쁜 것으로 간주하였지만, 이 제는 그 것이 아냐. 너도 예전에
그 것을 나쁘다고 하지 않았니? 그런데, 너는 가족간의 성교를 나
쁘다고 말하는데, 이 것이 모순이야. 금기는 깨 어지면 그 상위의
것이 공격을 받지, 그리고 공격받는 것은 언제나 암암 리에 성행
을 하기 마련이야. 너는 진보주의자라 말하면서 이상하게 가족 간
의 성교에 관해서는 보수적이지."
"언니 무슨 말이 하고싶은 거야?"
지숙은 얼굴을 붉히면서 고개를 돌렸다.
"고개를 돌리기는 이유가 뭐니?.."
"......"
지숙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지숙아 이 것을 볼래..."
지혜의 말에 지숙이 고개를 돌렸다. 그 것을 확인한 지혜는 순식간
에 아들인 현수의 자지를 입에 머금었다.
"어머..언니!"
지숙은 놀라서 지혜를 불렀다. 그러나 지혜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아들의 자지를 입으로 빨았다. 이내 현수의 자지는 엄마인 지혜
의 입속에서 발기하였다.
아들의 자지가 발기한 것을 안 지혜는 자지에서 입을 떼고는 동생인
지숙을 바라보았다. 지숙은 놀라서 멍하니 지혜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
었다.
"뭘 그리 놀라니? 사랑에는 종류가 있다고 하는데, 그건 너무 우끼
는 말 이야. 사랑에 무슨 종류가 있니? 그 근본 개념은 어느 사랑
이나 다 같은 데 말야. 어머니가 아들을 사랑하는 것은 무조건적
인 사랑이라며 극찬을 하는데, 뭐가 무조건적인 사랑이니? 엄청난
조건이 따르는데... 나는 현수 를 사랑해. 엄마로서 현수를 사랑하
고, 여자로서 아들을 사랑해.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이 분류해 놓
은 어느 하나만의 사랑을 선택하지 않아. 내 가 느끼는 대로의 사
랑을 할 뿐이야. 그 것이 사람들이 분류한 것들 중 에 어느 것들
에 해당하는지는 따지지 않아. 그저 배가 고프면 밥을 먹는 것과
같아. 지혜야 생각의 폭을 넓히길 바래."
"...."
지숙은 여전히 말이 없었다.
"지숙아 이해가 되지 않으면 이리 와서 눈을 감고, 현수의 자지를 남
편의 자지라고 생각하고 한번 빨아봐."
"어서..."
지혜의 재촉에 지숙은 마치 무슨 최면에 걸린 사람마냥 지혜 곁으로
다가가 눈을 감고, 조카인 현수의 자지를 입에 머금었다.
그랬다. 같았다. 현수의 자지나 지숙 자신의 남편의 자지와 다른 것
은 없었다. 다른 것이라면 오로지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의 차이
였을 뿐이었다. 갑자기 지숙은 현수의 자지가 좋아졌다. 굵직한 현수
의 자지가 뚜렷하게 남편의 자지와 다르게 느껴졌다. 자지 그대로의
차이를 지숙은 느낄 수가 있었다. 남편, 조카라는 생각의 차이가 아
닌 있는 그대로의 형상의 차이가 느껴졌던 것이다.
"알 것 같니?"
지혜가 지숙의 등을 어루만지며 말했다.
"응....조금..."
현수의 자지에서 입을 떼며 지숙이 답했다. 지숙의 얼굴에 미소가 퍼
져있었다.
대피소는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언제나 정갈하게 청소해 놓는
곳이긴 하지만, 지혜가 어제 신경을 써서 청소해 놓았기 때문에 더 깨
끗하였다.
"왠 비야.."
학재가 투덜거리며 말했다. 하지만 지혜와 현수는 적중한 일기예보
에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그러게.. 오늘 내려가기는 다 틀렸네.."
현수가 학재의 말을 받았다.
"오늘 못 내려가? 안되는데.. 나 내일 친구랑 약속있는데..."
"저런.. 우리 학재 어떻하니?"
지혜가 조카인 학재를 보며 말했다. 놀리는 듯한 투였다. 그랬다. 학
재만 몰랐다. 자기가 오늘 밤 어떤 일을 격어야 할지를 말이다. 지숙
은 창 밖의 비를 바라 볼 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볼
은 붉게 물들어 있었다. 묘한 흥분이 지숙을 휩감고 있었기 때문이다.
"엄마 목욕하자."
현수가 전화를 끊은 지혜를 보며 말했다.
"그래..들어가자. 근데... 벌써 물이 데워 졌을까? 작년에 너무 추워
서 혼이 났는데..."
현수와 지혜가 처음으로 관계를 맺은 이후부터 대피소에는 많은 변화
가 있었다. 대피소 평수를 넓혀서 방을 2개만 만들고, 주방과 거실,
보일러 실과 목욕탕을 두었다. 일반가정집과 다를 바 없는 내부 구조
에 외부만 대피소처럼 꾸며두었다.
"걱정마 금방 데워질 거야.."
"그래..."
현수와 지례는 아무렇지도 않게 목욕탕으로 들어갔다. 학재는 그런
이모와 현수를 멍하니 지켜보았다. 자신도 초등학교 1년 이후로 부터
는 엄마와 목욕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욕실에 들어간 현수와 지혜는 늘 그래왔 듯이 서로의 몸을 씻겨주
며, 손으로 최대한으로 서로의 몸을 자극하였다.
"아이.. 현수야 그만해..."
지혜는 자신의 항문에 집착하는 아들 현수에게 응석부리 듯 말했다.
"왜 오늘은 여기에 들어가고 싶단 말야."
"싫어... "
"왜?"
"나... 네가 항문에 들어오는 거 싫어. 그냥 내 보지에 들어와."
일부러 현수와 지혜는 목소리를 조금 크게 했다. 자연히 밖에 있는
지숙과 학재의 귀에 욕실에서 이야기하는 현수와 지혜의 대화 내용이
그대로 다들렸다.
학재는 멍해져서는 가만히 있었다. 그런 학재를 본 지숙은 야릇한 눈
빛으로 아들을 바라보았다.
"학재야... 이상하게 생각하지마. 원래 그런 거니까. 아들은 엄마에
게 제일 처음으로 동정을 주어야 하는거야. 오늘이 그날이야. 내
가 용기가 없어하 니까 네 이모와 현수가 너와 나를 도와주려는 거
야."
"뭐라구....?"
학재는 놀라서 엄마인 지숙을 바라보았다.
"세상의 모든 엄마는 아들에게 마지막으로 가르켜 줄 것이 있는데,
그 것 이 바로 섹스야. 나는 오늘 너에게 그 것을 가르켜 줄 거
야."
"...."
"네가 이제 성에 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아. 따라
서 나 는 네게 그 것을 가르켜 줄까해. 이리로 가까이 올래?"
지숙은 아들인 학재에게 손 짓을 하였다.
"엄마... 무슨 말이야?"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정말 모르겠니? 내 말은 너와 내가 오
늘 섹 스를 해야 한다는 거야. 지금 목욕탕에서 너의 이모와 이모
의 아들인 현 수가 하고 있는 섹스를 너와 나도 해야 한다는 것이
지."
"......."
학재의 얼굴을 빨갛게 상기되었다. 그런 학재의 반응에 지숙은 학재
가 자신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런 확신이 들자
지숙은 옷을 벗었다. 하나 하나 옷가지가 바닥에 떨어지며 지숙의 속
살이 아들인 학재의 눈에 똑똑히 들어와 꼽혔다. 뽀얀 지숙의 속살은
학재의 가슴을 동요시키기에 충분하였고, 학재의 아랫도리는 그런 학
재의 상태를 아무 거리낌 없이 표현하였다.
"발기 되었구나."
지숙은 속 옷만을 걸친체 아들인 학재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볼륨있
는 몸으로 아들의 앞에 선 지숙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언니인 지혜보
다 더 육감적인 몸을 가지고 있는 지숙이었다.
"학재야... 나를 안고 싶지 않니? 나의 몸을 안고 싶지? "
지숙은 아들의 눈을 똑바로 처다 보았다.
"학재야.. 어서 나의 몸을 가져."
"네가 원한다면, 너의 아이를 낳을 수도 있어."
지숙은 그런 말을 하면서 아들인 학재의 얼굴을 자신의 하복부로 끌
어당기며 허리를 움직여 아들의 얼굴에 하복부를 문질렀다.
"현수야... 네 자지는 언제나 멋져. 너의 자지가 나를 너무 기쁘게
해."
"엄마 정말이야? 아들의 자지가 정말 좋은 거야?"
현수와 지혜는 밖에 있는 지숙과 학재를 생각하며, 최대한으로 음란
한 이야기를 하였다.
현수의 자지는 이미 지혜의 보지 속에 갇혀있었다. 지혜는 아들의 자
지를 보지 속에 가두어 놓고 아들의 자지를 농락하듯이 쥐었다 풀었
다 하였다.
"나를 낳은 엄마의 보지 속에 아들의 자지가 들어가 있다는 것은 정
말이 지 멋져. 엄마... 나 엄마를 사랑해."
"현수야.. 나도 너를 사랑해.. 너의 자지를 사랑해. 너의 정액을 사
랑해. 나 의 보지 속에 너의 정액을 쏟아 부어줘..."
"알았어.. 알았으니까 다리를 더 벌려서 내 허리를 감싸안아봐..."
지혜는 현수가 시키는 대로했다. 양 다리를 벌려 아들의 허리를 감쌌
다. 그런 동작은 자연스럽게 지혜와 현수의 하복부를 더욱 밀착시켰
다.
"아.. 좋아.. 내 몸에 아들의 자지가 아주 깊이 들어왔있어. 이런 기
분... 정 말 날아갈 것만같아. 내 몸에 있는 아들의 자지.. 너무
좋아. 세상의 몇 명의 엄마들이 이런 기쁨을 알 수 있을까? 없을
거야.. 있어도 극히 적을 거야. 나는 ... 나는 너무 행복해. 아들
의 자지를 느낄 수 있다니 아들의 자지를 몸속에 받아들이고... 아
들의 정액을 받아들일 수 있다니... "
지혜는 이제 밖에 있는 지숙과 학재를 위한 말이 아니라 자신의 쾌감
을 위한 말을 하였다. 금기를 더욱 부각시키고, 그로 인해 얻어지는
쾌감을 지혜는 누리고 있었다.
"그래.. 엄마... 엄마와 나.. 이러면 안돼는데... 엄마를 아들이 범
하면 안되 는데.. 이렇게 되어버렸지? 민지가 엄마와 나의 딸이라
는 것을 아빠가 알 면 어떤 표정이 될까? 하하..."
현수도 이제는 밖에 있는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았다. 들리는 소리로
보아 이미 둘도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알수 있었기 때문이다. 현수는
허리를 계속 돌리면서 지혜의 가슴과 목덜미를 혀로 핥았다.
학재는 엄마인 지숙의 음부를 빨다가 이내 흥분을 참지 못하고, 지숙
을 바닥에 눕히고는 곧장 지숙의 다리 사리오 들어가 다리를 들어올렸
다. 음부가 학재의 눈에 그대로 들어왔다. 벌어진 꽃잎에 학재의 이성
은 마비되었고, 이내 학재는 자신의 성기를 음액이 흐르는 지숙, 즉
자신의 엄마의 보지 속으로 집어넣었다.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 지숙과 학재는 흥분 속에 어떤 추억
을 남길만한, 기억을 할만한 일도 없이 그냥 행위에만 몰두했다. 서로
가 자신의 엄마이고,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만으로 흥분은 극도에 달
했다. 죄책감이 들면 들수록 흥분은 더해갔다. 욕실에서 지혜와 현수
가 모자상간을 하고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화가나고, 흥분을 감소시키
는 요인이 될정도로 지숙과 학재는 근친상간이 주는 쾌감에 빠져들었
다.
"학재야... 그렇게 돌려.. 엄마의 보지를 네 자지로 문지르란 말
야.. "
"좋아.. 좋아 엄마.. 엄마의 보지 정말 좋아."
가쁜 숨을 내쉬면서 둘은 키스나, 애무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이 서로
의 음부가 주는 쾌감에만 몰두하면서 몸을 꿈틀대었다.
이내 둘을 절정에 다달했다. 지숙은 지숙대로, 학재는 학재대로 온몸
을 경직시키며 절정을 맞이하였다.
"아~~~~!"
"헉~~~!"
짧은 신음소리와 온몸을 떨 뿐, 둘은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성적인 쾌감이 지나고, 이내 지숙과 학재는 심한 죄책감에 시달려만
했다. 지금 자신들이 어떤 짓을 했는지 분명히 알고 있지만, 그 것이
꿈이었으면 하는 맘이 들었던 것이다. 학재와 지숙은 서로의 얼굴 보
기를 꺼렸다. 둘의 몸은 여전히 겹쳐져 있었지만 그건 서로를 밀처내
기도 부끄러운 맘 때문이었다.
그런 둘의 상태와는 반대로 욕실안의 향연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었
다. 지혜와 현수의 살부딧히는 소리와 물이 출렁거리는 소리가 요란하
게 지숙과 학재의 귀에 또렷히 들려왔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 소리
가 싫기만 했지만, 지금 지숙과 학재는 자신들 말고 근친상간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위안감을 받으며 가만히 호흡을 가다듬고 있었
다.
근친상간.. 그 것은 분명히 금단의 열매와 같은 것이다. 강력한 쾌감
을 주기도 하지만, 강한 수치감과 후회도 준다. 그러나 그 것도 사람
에 따른 차이일 뿐이다. 그들의 가치관이 어떤 상태냐에 따른 것이
다.
근친상간. 그것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근친
일지라도 서로에게 강력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면, 그건 하나의 이성
간의 사랑으로 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사랑이 무슨 문
제가 있을까? 늙으면 그 사랑도 변질될거란 말은 우리네 인간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인간의 생명이 유한하고, 마음도 하루 수십번 변하
는 게 사람이니 말이다.
현수와 지혜가 자신들만의 향연을 끝내고 욕실 밖으로 나왔을 때, 지
숙과 학재는 서로 등을 돌린채 반대 방향의 비내리는 창 밖만을 바라
보고 있었다.
"왜 그러니?"
지혜가 지숙에게 다가가며 말을 걸었다.
"...."
지숙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의 볼에는 눈물 흐른 자국이
선명하게 나있었다.
현수는 학재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직감적으로 현수는 학재에게 이
런 관계는 충격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더욱이 이모인 지숙이 침
울한 상태로 있으니, 학재의 상태는 자신이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것
이란 것을 현수는 알 수 있었다.
"언니.. 나를 끌어들인거지?"
지숙은 여전히 창 밖을 보면서 지혜에게 말했다.
"무슨 말이니?"
지혜는 깜짝 놀라며 말했다.
"나를 끌어들인거잖아. 아니 우리를... 언니와 현수가 짊어진 짐을
우리에 게 떠 넘긴거잖아."
"....."
지혜는 잠시 말없이 가만히 지숙을 바라보았다.
"그래요. 이모 말이 맞아요. "
현수가 지숙의 말에 답햇다.
"왜 그랬어? 왜 그랬냐구?"
지숙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는 이번에는 소
리내어 울었다.
지숙은 한참을 그렇게 울었다. 지숙이 우는 동안 대피소에는 깊은 침
묵이 흘렀다. 빗소리와 지숙의 울음소리는 묘하게 어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