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 일/번) 침식 - 음욕의 오나홀 인형 -01
개인적으로 남자주인공 성격이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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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처음 분수 뿜기 『전편 』 『 전희/ 연속 절정/ 착의 플레이/ 말 고문/ 분수 뿜기. 』
『그럼 조속히 사용하게 해 주실까나. 』
블레이저만 벗어 줄래? 라며 말하는 오카노. 하루카는 들은 대로, 떨리는 손으로 천천히 블레이저를 벗고 노트북의 옆에 둔다. 고개를 숙이는 바람에, 가슴팍까지 닿는 흑발이 슬쩍 얼굴에 떨어졌다.
그랜드피아노를 돌아서, 오카노가 가까워져 온다. 하루카의 작은 어깨에 뒤에서 손을 얹어 가슴을 들여다 본다.
『입으면 말라 보이는 타입이야? 몇 컵이야? 』
아침 식사에 뭘 먹었는지를 묻는 듯한 가벼운 어조로 소녀에게 있어선 부끄러운 것들을 묻고 있는 오카노의 말에, 점점 사라지는 것 같은 가냘픈 목소리로.
『D, 입니다… 』
라고 대답한다.
『경어는 쓰지 않아도 괜찮아. 』
오카노는 웃으면서, 하루카의 흑발을 코 끝으로 밀어 헤치며 귀의 뒤에 살며시 입을 붙인다. 그대로 끈적끈적한 혀를 빼자, 하루카의 몸이 살짝 떨렸다. 민감하구나, 라고 귓속에 한숨과 함께 기쁜 듯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어깨에 실었던 손은, 하루카의 가느다란 몸을 마치 깨지는 물건이라도 취급하는 것처럼 상냥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어깨에서 팔, 옆구리, 등, 허리에, 그리고 온 길을 돌아다니고 다시 어깨에… 뱀이 기어가는 듯 끈적 끈쩍하게, 오카노의 손바닥으로 하루카의 반응을 찾고 있다. 가끔 하루카의 몸이 쫑긋 반응하는 부분을 발견하고, 손가락 끝으로 간지르 듯이 희롱하거나, 손바닥을 사용해 블라우스 째로 이리저리 쓰다듬어 주거나 해서, 하루카의 몸이 크게 리액션이 나오는 방법을 찾는다.
그 사이에도 귀로부터 목덜미, 목덜미에 혀가 움직여갔다. 귀 뒤에서 목 있는 부분이, 하루카의 약점 중 하나였다.
하루카는 서서히 등골에 모여오는 욱신댐을 못 견디면서도, 비겁한 협박자를 필요 이상으로 즐겁지 못하게 하기 위해 뛰어 버릴 것 같은 몸이나 새버릴 것 같이 나오는 달콤한 숨을 필사적으로 억눌렀다.…
견디고 있는 모습이야말로 오카노를 즐겁게 하고 있는 건, 깨닫지 못한 채.
『사용할 거라면… 빨리, 하면 어때? 』
오카노의 애무에 올라가는 숨을 삼키고 있는 탓에 부자연스럽게 말을 끊으면서, 그래도 하루카는 다부지게 잘라 말했다. 한시라도 빨리, 이 악몽 같은 시간을 끝내버리고 싶었다.
『그렇게 재촉하지 마, 나는 녹아버려서 지친 몸이 취향이야. 』
『악취미... 네. 』
주고받는 동안에도, 블라우스 너머의 애무는 멈추지 않는다. 하루카 본인조차 의식한 적이 없는 약점이, 차례 차례로 파헤쳐지고 있었다.
『손을 피아노에 찔러. 』
지시대로, 양손을 피아노에 찌른다. 오카노가 뒤로 껴안듯이 몸으로 감싸고, 하루카의 가는 허리를 힘껏 끌어안았다. 엉덩이를 앞으로 내밀은 것 같은 자세에, 하루카의 귀가 붉게 물들자, 재빠르게 그것을 찾아낸 오카노가 킥하고 웃었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등을 쓰다듬고 있던 손이, 서서히 내려 스커트에 겨우 도착했다.
슬쩍 스커트 안으로 파고든 오카노의 손바닥은, 하루카의 부드러운 둔부의 감촉을 즐기듯 부드럽고 상냥하게 주무르고 있었다. 그대로 허벅지 안쪽을 손가락 끝으로 따라 그리며 초조하게 하도록 속옷의 가장자리를 긁는다.
『유우야와의 섹스로 간 적은 있는 거야? 』
하루카의 약점 중 하나, 귓불의 뒤의 패인 곳을 끈적하게 빨아대면서, 오카노가 묻는다.… 지어지는 애무로 가벼운 절정에 이른 적은 있었다. 유우야는 하루카를 기분 좋게 하려고 항상 배려를 해준다. 그것은 하루카에게 있어서 부끄럽게도 행복한 것이었다.
이 비열한 남자의 끈덕진 애무하고는 전혀 다르다. 스트레이트로 애정이 전해져 오는 애무.
『그런 거… 당신이랑, 관계, 없… 잖아. 』
… 전혀 다를 터인데, 숨이 올라버리는 건 왜 일까.
오카노가 스스로의 다리를 꾹 하고 하루카의 다리 사이에 밀어 넣어, 양다리를 가볍게 열게 한다. 쑥 내밀어진 하루카의 둔부에, 핏대가 선 남성의 상징이 닿는다.
『우선은 손가락으로… 할게? 』
오카노의 손가락이, 속옷 너머로 확인하듯이 하루카의 틈새를 살며시 위로 더듬는다.… 희미한 핑크의 속옷은 애액으로 푹 젖어 버렸다.
『아하, 끈적끈적 흘러내리고 있어.… 예상 이상으로 민감하나 보네. 』
기대보다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큰 소리 치는 오카노에게, 하루카의 아무것도 돌려줄 수가 없다. 속옷 째로 꽉 잡혔다 클리토리스에서 느끼는 달콤한 쾌감에, 터질 것 같은 소리를 참는 것만으로 고작 이었다. 무의식 중에 도망치려고 허리를 당기자, 부드러운 엉덩이가 오카노의 딱딱하게 된 물건을 문지르고 만다.
『접촉하기 전부터 이렇게 단단히 서 있게 하다니… 사쿠라이는 음란하구나. 』
『아냐… 응앗… 으으으읏. 』
반론하려고 입을 열려고 한 타이밍으로 클리토리스에 스윽하고 짓누르듯 밀어 넣어져, 하루카의 입술에서 무심코 단 소리가 새어 버린다.
그대로 좌우로 손가락을 움직이거나, 속옷 너머로 검지와 약지로 클리토리스의 열매같은 피부를 걷어 올리고, 노출된 신경의 덩어리를 가벼운 터치로 클리토리스의 표면을 어루만지고 돌리고…. 희미하게 축축한 속옷 안에서 습기 찬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소변을 지린 것 같이 질척질척하네? 이거 봐, 음란한 소리 들리지? 』
피부 째로 클리토리스를 쓰는 듯이 찌부러뜨리며, 하루카의 목덜미를 스르륵 빨아 오카노가 속삭였다. 속삭임에 수치심이 부추겨진 하루카는 이제 한계에 이르려 하고 있었다. 다리가 덜덜 떨리고, 시야가 어질어질하게 하얗게 물들어 간다.
『응앗… 후아아앗. 』
유우야에게 애무당해 완만하게 오른 것과는 다른, 폭력적인 절정.
『남자 친구 이외의 남자에게 가버리게 되버렸구나. 』
그렇지만 아직 쉬게 해 주지 않을 거야, 하고 하루카의 귀를 가볍게 물면서, 오카노가 속삭였다. 젖어버린 속옷의 가랑이 옆으로, 오카노의 손가락이 미끈미끈한 것에 기어들어 간다.
눅진눅진 흘러 나오는 애액을 철퍽, 하고 소리를 내며 손가락 끝을 넣은 다음, 절정 직후로 민감한 클리토리스에 미끈미끈하게 쳐발랐다.
『이번에는 자신이 흘린 애액 로션으로 가네. 』
『야아아앗… 으으으읏… 』
오카노가 손가락 끝에 힘을 줄 때마다, 애액투성이가 된 클리토리스가 밀려 도망치듯이 움직여, 가버린 하루카를 더욱 몰아붙였다. 몇 번이나 음부 입구에서 애액을 건져올려서 클리토리스에 쳐바른다.
『으야아앗… 이거… 싫어엇… 』
경험한 적이 없는 수준의 쾌락에 하반신을 부들부들 떨며, 하루카가 응석 부리듯 허덕인다. 그런 하루카를 뒤에서 꽉 껴안은 채로, 오카노가 쿡쿡 하고 웃으며 악마 같은 손가락 끝으로 하루카를 점점 몰아간다.
『아하, 기분 좋게.… 침대에서 할 때는 충분히 빨아 줄게. 』
미끈미끈한 클리토리스를 만지작거리며 돌려지고, 하루카의 등이 벌벌 하고 뛴다. 유우야에게 애무당해 달했을 때도, 매우 이따금 은밀하게 스스로 가지고 놀 때도, 한 번 절정에 이르면 당분간은 축 늘어져 쉬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다. 이런 식으로, 간지 얼마 안 된 민감한 몸을 만져 오다니, 하루카에게 있어선 이해 밖의 일이다.…
그러나 젊은 몸은 솔직하게 쾌락을 받아들여, 지금의 상황에도 점점 순응해 버렸다.
『응아앗… 아아앗… 』
『후후, 애액 로션 마음에 든 것 같네? 괜찮아, 가버려. 』
꾸물, 하고 한층 더 강하게 클리토리스를 찌부러져, 하루카의 등 뒤가 크게 활처럼 뒤로 휘어진다. 두 번, 세 번 휘는 신체를 등 뒤에서 꼭 껴안으면서, 오카노가 즐거운 듯이 큭큭 웃는다.
『민감한 데다가 연속해서 가고도 해버리는 음란한 몸인가… 좋은 장난감이 될 것 같아. 』
악마의 중얼거림은, 두 번의 절정에서 정신이 나가 몽롱해진 하루카에겐 인식할 수 없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속으로 절정해버리고 말았다 하루카의, 축 늘어져 피아노에 기대어, 가까스로 선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땀으로 교복 블라우스나 흐트러진 머리카락이 하얀 피부에 달라붙어서, 조그만 핑크 빛의 브래지어가 비쳐, 음란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속옷의 안에 가라앉은 채로 있는 오카노의 손가락이, 다시 음부에 뻗는다.… 그러나 이번은 애액을 건져 올리는 것이 아니라, 애액을 입은 채로 손가락 끝이 푹, 하고 소리를 내며 비집고 들어간다.
『후아아윽…!? 』
체내에 느껴지는 자극에, 몽롱해지고 있었던 하루카의 의식이 단번에 현실로 귀환된다.
『와아, 좁다. 기분 좋을 것 같지만, 확실히 길들이지 않으면. 』
듬뿍 좁은 입구를 가지고 놀면서, 오카노가 중얼거린다. 감촉을 확인하듯 천천히 긴 손가락이 삽입되자, 연동하듯이 하루카의 등이 몸을 뒤로 젖히며 간다.
『흐믈 흐믈인데 단단히 조여서… 안이 굉장히 뜨거워? 최고의 오나홀이 될 것 같다. 』
하지만 그 전에, 하고 하루카의 반응을 보면서 안을 찾아 간다. 배쪽의 얕은 부분에 있는 한점을 건들자, 하루카의 몸이 무의식 중에 꿈틀 크게 뛰었다.
『스위치 왔다~』
손가락을 두개로 늘려, 방금 전 반응이 있었던 곳을 집요하게, 그러나 상냥하게 어루만진다.
『후아아… 나, 아앗… 』
소리를 참는 것 같은 일은 머리에서 날아가 버렸다. 머리가 쾌락으로 새하얗게 물 든다.
『여기가 사쿠라이상의 G스팟 』
기분 좋아? 하고 싱글벙글 묻는다. 그 목소리에, 하루카는 아무것도 돌려줄 수가 없다. 쾌감에 구워 살짝 부숴지고 날라갈 듯한 의식이, 다음 순간에는 또 쾌감으로 강제적으로 현실로 귀환된다. 흔들흔들 몸 안을 뛰면서, 너무 강한 쾌락을 참아내 수 밖에 없었다.
『으야아앗… 아우… 』
『자, 갈 것 같을 때는 분명하게 『간다 』라고 하지 않으면? 』
『아… 크읏… 가버려… 아아. 』
뭘 말하고 있는 걸까, 뭘 시키는 대로 말하고 있는지도 이해하지 못한 채로, 역시 폭력적인 절정이 엄습해 왔다. 질내가 한층 더 강한 힘으로 넘실거리며 안의 손가락을 조여댄다. 그 조임 때문에, 체내에 먹혀된 딱딱한 손가락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 남자의 것이라고 다시 인식하게 되고 있었다.
『알았어? 갈 때는 제대로 말해. 』
목덜미를 깨물면서, 오카노가 속삭였다. 그러나 하루카는 대답할 여유도 없었다.
『말하지 않으면 벌을 줄 거야』
즐거운 듯이 계속하자, 절정의 여운으로 손가락에 달라붙는 것처럼 들러붙는 질 벽을 다시 쓰다듬기 시작한다. 철퍽, 푹 , 하고 추잡한 소리가 음악실 안을 울리고 있었다.
『이만, 용서, 해… 아아악. 』
하루카의 간청을 무시하면서, 조금씩 질내의 손가락을 떨며, 넘쳐흐르는 애액을 찍어 올린 엄지로 클리토리스를 굴린다. 신체의 안쪽과 밖, 양쪽 모두로부터 클리토리스를 튕기는 것 같은 자극에, 하루카의 어리광을 부리는 어린애처럼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지금부터 2개월, 이렇게해서 듬뿍 보내게 해서… 내 취향의 오나홀로 길들여 줄게. 』
『으아아아앗… 이, 만… 또, 익… 아앗… 뭔가, 나와버려… 으으으응… 』
오카노의 불길한 말은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모습의 하루카의, 강한 요의를 닮은 감각이 하복부에서 느껴지고, 목을 좌우로 흔들며 가고 싶은 것을 필사적으로 오카노에게 호소한다.
그러나, 하루카의 필사적인 호소도, 흘려버리지 않도록 힘을 주고 있는 탓에, 한층 조임을 늘려 손가락에 얽혀 붙는 질 벽도, 오카노의 고문을 막을 수 없었다.
『아아, 분수 뿜을 거 같아?… 괜찮아, 교복을 입은 채로, 남자 친구 이외의 손가락으로 분수가 넘치겠어 부끄러운 부분, 보여줘? 』
귀에서 뇌에 직접 주입하는 듯한 오카노의 말에, 하루카는 이제 와서 현상을 다시 인식한다. 수치로 몸이 불타오르는 듯한 감각.
그와 동시에, 오카노의 손가락 끝이 G스폿과 클리토리스를 둘러대며 집었다.
『… 읏! 』
새하얀 섬광에 하루카의 의식이 다해 간다. 목소리를 담는 것조차도 여의치 않아, 등을 크게 활처럼 뒤로 젖히며, 강제적으로 밀려난 절정에 벌벌 신체가 떨고 있었다.
푸쉿, 푸슈우웃…
소리를 내며 뿜어져 나오는 투명한 액체로, 하루카의 발 밑에 웅덩이가 만들어진다.
『아하, 음란한 얼굴… 분수 뿜어져서 기분 좋았어? 』
하루카 안에서 쑥하니 손가락을 뽑아 내면서, 『조만간 실금도 하게 해 줄게 』라고 큰 소리 치는 오카노의 목소리는, 몽롱해져 피아노에 체중을 싣는 하루카의 귀에 닿지 않고 있었다….